국내 고속도로의 60% 이상이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건설되었으며, 그 중 공용년수가 20년이 넘어선 구간이 절반 이상에 달하고 있다. 노후화된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의 보수 보강은 국내의 교통여건상 우회도로가 준비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교통개방이 요구되며 현재까지는 주로 아스팔트 덧씌우기가 사용되고 있다. 반면에 아스팔트 덧씌우기 포장은 조기 파손으로 인해 많은 유지보수비용이 지출됨과 동시에 도로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들어 노후화 된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의 효율적인 보강공법으로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법에 대해서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아스팔트 덧씌우기 포장과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포장의 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비교 분석을 위해 포장의 연도별 파손상태에 대한 다양한 data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스팔트 덧씌우기 포장과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포장의 공용 중 파손상태에 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아스팔트 덧씌우기와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법이 적용된 구간의 파손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의 LTPP Data를 이용하여, 공용성에 대해서 평가하였다. 단, 아스팔트 덧씌우기와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법은 파손형태가 서로 상이함으로써, 상대적인 비교를 위해 각각의 구간에 대해 포장상태지수(PCI, Pavement Condition Index)를 Database화 하였으며, 아스팔트 덧씌우기 구간과 접착식 콘크리트 덧씌우기 구간의 수명에 대해서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무인 항공사진 촬영을 이용하여 해안에 산재한 해안표착물을 탐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동성과 신속성, 경제성 이 우수한 소형 무선 조정 헬리콥터의 기체와 헬리콥터의 진동에 관계없이 연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짐벌 장치에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하여 항 공사진 촬영을 시행하였다. 또한, 촬영된 영상으로부터 해안표착물을 탐지하기 위해 Matlab Program을 이용한 디지털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고안 하였다. 특히 고안된 알고리즘은 배경 차감 기법(background subtraction method)을 적용하여 연구 대상 해안의 각기 다른 모래 상태로 인해 발생 하는 물체 추출 오차를 감소시킴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해안표착물을 안정적으로 탐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향후, 이 연구 방법을 적용한 해안 표착물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경우 모니터링 대상 구역 설정의 대표성 문제 해결 및 발생량 추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해양환경 감시 분야에 활용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The relationships among long-term variation in catches of Spanish mackerel (Scomberomorus niphonius) and main food organism such as common mackerel (Scomber japonicus), anchovy (Engraulis japonicus), and oceanic condition in Korean waters were analyzed using 40 years of time-series data from 1971-2010. In the 1990s, oceanic condition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shifted to a warmer regime with higher SST (sea surface temperature). The total catch of Spanish mackerel in Korean waters increased dramatically since the early 2000s, and main fishing ground form into South Sea in winter season from December to January. From the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is, we foun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Spanish mackerel catch and environmental factor such as SST, common mackerel and anchovy catch in Korean waters.
본 연구는 미래친환경 소자로 대두되는 LED(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광원을 느타리(Pleurotus ostreatus) 재배법에 적용하여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느타리의 LED광원별 생육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대조구 1종(관행재배: 삼파장 형광등)과 실험구 2종(LED 적색광 및 청색광)으로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발이 소요일수는 대조구 6일, 적색광(660nm) 5일, 청색광(450nm) 5.5일로 나타나 대조구보다 실험구에서 빠르게 나타났으며, 청색광보다는 적색광에서 0.5일 단축되었다. 생육일수는 대조구 8일, 적색광 및 청색광에서 7일로 대조구보다는 실험구에서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한 색감 도 대조구보다 실험구에서 우수하게 나타났고 적색광보다는 청색광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봉지당 수량성은 대조구 216.5g, 적색광 217.2g, 청색광 216.2g으로 대조구와 실험구간 큰 차이점을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 전체 재배일수는 대조구 15일, 적색광 14일, 청색광 14.5일로 대조구보다 실험구에서 빠른 재배일수를 보였다. 종합적으로 LED광원을 사용한 느타리의 생육적 특성은 초발이, 생육일수, 색감, 전체 재배일수 등에서 대조구(관행재배법)보다 우수하였다.
맛버섯(Pholiota nameko)은 일명 나도팽나무버섯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 죽은 가지, 그루터기 위에 다발 발생하는 목재 갈색 부후성 버섯이며,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 일대에 분포한다. 분류학적으로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비늘버섯속(Pholiota)의 일종으로 갓표면에는 인피와 점성이 있어 “나메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일본에서는 4번째로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는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으로 암세포 억제율은 86.5%로 신령버섯, 상황버섯 다음으로 식용버섯 중 가장 높은 항암력을 갖고 있다. 본 시험에서는 국내외에서 수집한 맛버섯 29계통에 대하여 균사배양 특성 및 병재배시 자실체 특성을 검정하여 수량 및 품질이 우수한 JNM- 19005등 12종을 1차로 선발한 후 선발된 12 계통의 단포자 분리 및 교배를 하여 4,200개 조합을 얻었으며 자실체 발생 유도를 통해 생육과 수량성이 우수한 우량균주 50계통을 선발하였다. 추가 특성 검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JNM 19005 와 JNM 19029와의 교배계통인 JNM-08-M-1630을 우량계통으로 선발하여 새로운 품종 ”금작“을 육성하였다. 주요 특성으로는 자실체 발생형은 송이형, 균사생장 최적온도는 25℃, 자실체 발생및 생육 온도는 12~18℃, 850㎖ 병재배시 균사배양기간은 전배양 14일, 후배양 49일, 발이 및 생육기간은 17일로 총 재배 기간은 80일이었다. 갓 단면의 형태는 얕은깔때기형, 갓의 색깔은 진갈색, 대의 길이는 6.7cm, 갓 직경은 1.6cm의 자실체 특성을 가졌으며 유효경수는 병당 99개로 많았으며, 수량은 164.8g이었다.
큰느타리(Pleurotus eryngii)의 품종 육성을 위하여 ASI 2824(큰느타리2호)와 ASI 2887(애 린이3호)를 교잡하여 G09-21를 계통 선발하였다. 계통선발된 G09-21과 다수성을 보여주는 ASI 2844와 교잡하여 5계통을 우량계통으로 선발하였다. 선발된 우량계통 중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Pe21-51를 농작물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에서 ‘송아’로 명명되었다. 주요특성은 균사생장 적온은 25℃이며 pH의 범위가 pH5∼8까지 넓게 형성되었고, 자실체 발생 최적온도는 16℃였다. 균사체 배양에서 대선형성유무는 모균주 큰느타리2호, 애린이3호 및 ASI 2844와는 뚜렸한 대선을 형성하였다. 자실체 갓의 색깔은 연회색이거나 미색을 나타내었고, 형태로는 대조품종인 큰느타리2호는 반구형이지만 ‘송아’는 편평형이었다. 자실체 수량은 병당 94.7±29.5로 큰느타리2호의 수량지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106이었다. 또한 대길이는 큰느타리2호보다 길고 굵으면서 유효경수가 적었다. 2종류의 primer를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 ‘송아’와 모균주에 대한 RAPD pattern를 분석한 결과 모균주와는 같은 pattern를 가지면서 새로운 밴드도 존재하였다. 신품종 ‘송아’는 유효경수가 적은 소발생형으로 대가 길고 굵어 솎음작업이 필요치 않은 적정 재배조건 확립으로 노동력 및 인건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느타리 등 대부분의 버섯은 자웅이주성이어서 클램프 커넥션이 형성되기 때문에 단포자간의 교잡이 가능하다. 하지만 양송이는 2차 자웅동주성으로 클램프가 형성되지 않아 단포자 교잡이 어렵다. 육종의 효율을 높이고 목적육종을 하고자 양송이의 교잡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737등 2개의 모본에서 단포자를 분리하여 교잡을 실시하였다. 교잡의 유무는 DNA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량생산검증과 농가실증을 통하여 “새아”품종을 육성하였다. “새아”는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3-25℃이며, 버섯발생온도는 13-15℃이나 자실체 생육온도는 13~19℃로 약간 중고온성으로 초여름까지도 재배가 가능하나, 버섯파리의 유입시 상품율이 약간 떨어진다. 자실체 갓이 백색이며 자실체 발생형태는 다발성으로 505호에 비해 갓이 크고 대가 굵은 편이다. 복토후 발이까지 14일정도 소요 되며 수량은 2,662g/상자이다. 농가실증 시험결과, 농가의 반응은 육질이 단단하고 순백색이어서 기존 외래품종의 대체가 가능하며 수량성도 대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약 90여농가에서 재배중이다.
현재 재배되는 팽이버섯은 대부분이 외국 도입 백색계통으로 로열티 절감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맛과 향이 뛰어난 갈색계통의 팽이버섯인 ‘금향’을 육성하였으며, 생리적 특성과 자실체 특성, 유연관계 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선발계통 균주는 온도 15℃ 이하에서는 균사생장이 0.9~2.0cm였고, 20~25℃에서는 2.7~3.6cm로 가장 좋았으며, 30℃에서는 1.1~2.2cm로 저조하였다. 2. pH별 균사 생장은 3.4~3.8cm로 큰 차이가 없었다. 3. 배지별 생육은 MCM, MEM 배지에서 균사생장과 밀도가 좋았으며, Wa 배지는 균사밀도가 매우 저조하였다. 4. 최종 선발된 D-1-10(금향)의 배양일수가 2일, 초발이일수 2일 정도 빠르고, 전반적인 생육 일수가 대조품종 갈뫼보다 5~7일 정도 빨랐다. 5. D-1-10의 자실체 수량은 850ml 병당 169g, 유효경수는 427개, 대의 길이가 96.1cm로 대조품종보다 8% 정도 수량이 좋았다. 6. 균주간 대선형성 결과 육성 품종인 D-1-10은 다른 육성 모본 간에는 대선이 형성되었으나, 선발 계통 간에는 대선을 형성하지 않았다. 7. 팽이 균주를 PCR로 분석한 결과, 3개의 UFPF primer는 75%에서 크게 4개의 그룹으로 나타났다.
목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다량의 야생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에서 가을에 뽕나무, 졸참나무 메밀잣밤나무, 수유나무 등의 고목에서 군생한다. 목이의 종류는 크게 나누어서 목이목 목이과 목이속에 속하는 목이(Auricularia auricula)와 털목이(Auricularia polytricha)가 있고, 흰목이목 흰목이과 흰목이속에 속하는 목이(Tremella fuciformis)가 있다. 본 시험에서는 국내 재배 초기인 목이버섯의 대량 재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목이버섯과 털목이버섯의 균사배양조건, 배지 조성에 따른 생산성을 연구하였다. 배지조성별 목이버섯(JNM21002) 균사생장속도를 조사한 결과 균 밀도가 높고 생장속도가 빠른 배지조성은 포플러톱밥 40%+참나무톱밥 40% +미강 20%였다. 목이버섯 균사생육에 좋은 배지수분함량은 59%이었으며 수분함량이 낮으면 균밀도는 낮지만 생장속도는 빠르고, 수분함량이 높으면 균밀도는 높지만 생장속도가 느렸다. qowlwhtjddp 따른 목이버섯 봉지재배(1.5kg)의 배양기간은 67~80일이 소요되었고, 배양기간이 가장 짧고 수량성이 높았던 배지조성은 포플러 톱밥 80%+미강 20%로 3주기 수확 총435g/1,500g으로 회수율 29%였다. 털목이버섯(JNM21001)봉지재배시 배지조성별 배양기간은 61~68일로 목이버섯에 비하여 비교적 빠른다. 목이버섯은 수분함량 93.5%, 두께 23mm, 개체중 41.2g으로 섭취시 미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털목이버섯은 수분함량 84.6%두께 2.9mm, 개체중 35.5g이며 뒷면에 융단모양의 털이 있어 질감이 거칠지만 목이버섯에 비하여 탄력성, 씹힘성이 좋았다. 배양기간 단축을 위한 종균접종방법별 시험결과에서는 액체 종균 접종시 배양기간은 3일정도 빨라졌지만 톱밥종균에 비해 오염율이 10% 이상 높아지는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다량의 야생 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에서 가을에 뽕나무, 졸참나무 메밀잣밤나무, 수유나무 등의 고목에서 군생한다. 목이의 종류는 크게 나누어서 목이목 목이과 목이속에 속하는 목이(Auricularia auricula)와 털목이(Auricularia polytricha)가 있고, 흰목이목 흰목이과 흰목이속에 속하는 목이(Tremella fuciformis)가 있다. 자실체는 지름 3~12 cm로 종형~귀형이며 젤라틴질이다. 식용버섯이며 중국요리 특히 잡채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목이의 식품적 가치는 특유의 맛과 향이 있고 씹는 질감이 좋으며, 건조가 잘되어 버섯이 변질되지 않고 보관과 저장성이 강한 장점이 있으며, 단백질이 11.3%, 칼륨 1,200 mg, 인 434 mg, 철 및 칼슘이 많으며, 각종 비타민의 함량이 높다. 맛은 담백하고 중국요리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며, 예로부터 불로장수약으로 사용되었고 또한 한방에서는 영양, 강장, 폐결핵치료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는 생목이 버섯의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자급화 추세에 따라 국내 목이 고유품종과 육성계통 확보, 재배품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하였다. 목이버섯 균주는 총 51균주를 수집하였으며 자실체 색깔과 표면에 털 유무에 따라 흑목이, 털목이, 갈색목이, 흰목이 4종류로 분류하였다. 균사는 대체적으로 온도는 25℃, PDA배지보다 MCM과 YM, pH6~7에서 잘 자랐다. 생육특성 조사결과 JNM 21012 수량이 268.0g/1.5kg 로 높고 개체수가 가장 많았으며 털목이 종류였다. 총 51균주 중 배양특성과 자실체 생육이 좋아 수량이 우수한 갈색, 털, 흑목이 7종을 교배 모본으로 최종 선발하였다.
최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버섯 배지 원료가격이 급등하여 농가 경영비가 가중되는 실정이다. 본 시험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부산물인 왕겨를 이용하여 느타리버섯 재배용 저가 배지를 개발하고자, 수한느타리를 시험재료로 사용하고 포플러톱밥:비트펄프:면실박=6:1:1(v/v)의 관행 배지 중 톱밥을 왕겨로 대체하여(혼합 비율 25, 50, 75, 100%) 배지 오염율, 자실체의 특성 및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1. 푸른곰팡이에 의한 배지 오염율은 왕겨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급격히 증가되어, 1차시험에서는 0.8%, 2차에는 8.5%, 3차에는 12.4%가 감염되었고, 3차 시험의 왕겨 100% 처리구는 25%였다. 2. 총 생육일수는 왕겨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발이일수 및 생육일수가 지연되어 1∼2일 늦어지는 경향이었다. 3. 버섯 생육도 같은 경향으로 유효경수 및 개체중이 저하되어 수량은 왕겨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각각 8∼25% 정도 감소되었다. 4. 왕겨를 이용한 배지는 농가의 배지 재료 구입비 부담을 줄일 수는 있지만, 푸른곰팡이 감염에 의한 배지 오염, 재배사 오염 등 농가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었다.
큰느타리버섯(새송이)의 학명은 Pleurotus eryngii이며, 분류학적으로 담자균아문(Basidiomycotina), 주름버섯목(Agaricales), 느타리버섯과 (Pleurotus)에 속하는 사물기생균 (Zadrazil,1978)으로 일반명은 King Oyster Mushroom로 원산지는 남유럽 일대이며, 주로 아열대지방이나 수목이 없는 초원지대, 남유럽, 중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등에 널리 분포하하고 있다. 큰느타리버섯의 인공재배에 관한 연구는 1958년 Kalmar에 의해 최초로 시도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1997년부터 보고되기 시작 하였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어 시험재배를 통해 농가 보급된 후 그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 되었으며 2007년의 경우 전체 버섯 생산량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식용버섯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성장은 큰느타리버섯의 재배기술의 결과이며 배지 재료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처음 인공재배에는 참나무 톱밥, 미강, 밀기울이 주 원료였으나, 최근에는 건비지, 콘코브, 비트밀 등 다양한 재료들이 이용되고, 복합배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상업용 배지도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버섯재배에 필요한 배지원료가 해외의존도가 높아서 그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수입단가도 계속 상승하여 콘코브의 경우 톤당 단가가 2005년에 94톤에서 2008년에 122로 30%가 증가하여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구하지 못해 다른 재료를 썼다. 실패하는 농가도 발생했다. 본 연구는 대체배지를 일정비율 혼합하고 첨가비율에 따른 균사 배양 및 자실체 생육특성을 비교하여 맥주박 적정첨가비율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맥주박 첨가에 따른 배양특성을 조사한 결과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균사생장률은 약간씩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30% 이상에서는 균사밀도가 낮았다. 생육특성의 경우 맥주박 첨가량이 30% 이상일 경우 수량이 5%정도 감소하고, 상품성도 떨어졌다. 이상의 결과에서 큰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 맥주박 10∼20%수준으로 첨가하여 이용할 경우 버섯의 배양 및 생육이 가능하여 버섯 재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버들송이(Agrocybe aegerita)버섯은 활엽수 고사목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자생하는 식용버섯으로 맛과 향기가 좋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북미, 유럽 그리고 아프라카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버들송이버섯에 대해서는 1840년 Desveux가 최초로 포플라 원목을 이용한 인공재배로 가능성을 검증하였고, 1956년 Cailleux와 1974년 Doip가 이산화탄소, 습도 및 광도가 버들송이버섯의 자실체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보고하였다. 한편 Zadrazil은 1978년과 1980년에 밀짚을 첨가하였을 때 밀짚의 질소원이 버들송이버섯 자실체 수량을 증가되었으며, 고농도의 암모니아 및 요소 첨가시에는 균사생장이 저해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버들송이버섯은 배양 후 생육단계에서 발이 및 생육이 불균일하기 때문에 병해에 취약하고, 자실체 발생시 이로 인하여 수량과 품질이 낮아 이를 개선할 필요가 요구 되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버들송이버섯을 배양 후 저온 및 고온 처리로 균일 발이 조건을 구명하였는데, 버들송이버섯을 배양완료 후 10일간 25℃에서 후숙 하였을 때 균일한 발이로 버들송이버섯 자실체수확기간을 2일로 단축하였고, 자실체 수량도 향상되었다.
강소농이란 무엇인가? 강농과 소농의 복합경영이다. 강농은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이다. 소농은 경쟁국에 비해 경영규모가 작은 한국 농가의 농업경영체이다. 다시 말하면 경쟁국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고객가치 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버섯경영구조를 보면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농보다는 대농 위주의 경영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버섯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버섯산업 경영이다. 소수의 대농보다는 대다수의 소농 위주의 산업정책이야말로 버섯산업의 활성화의 길이다. 소농이 대농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차별화(Only One) 밖에 없다. 대농은 최상품(Best One)으로 가야한다. 소농은 대농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차별화 전략으로 나가야한다. 이 지구상에는 버섯의 종류가 15,000여종이나 있는데 그 중에는 누구도 접근하지 않은 기능성과 산업화가 가능한 식용, 약용, 독버섯 등이 많다. 이렇게 새로운 분야에 진입하는 순간 그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며, 최고는 또한 경쟁력을 갖는다. 국내 농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재도약해야 할 갈림길에 와있다. 지금껏 규모화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소규모 가족농」에서 우리는 한국 농업이 가야할 길을 본다. 작기에 오히려 장점이 발휘되는 소농의 성공사례를 모아 새로운 농업정책의 모델을 제시해 볼 때다.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이다. 강소농의 희망요소로 「STRONG(도전정신, 기술력, 고객감동, 차별화, 틈새시장, 조직화)+α(공직자의 열정과 헌신)」이다. 농업인의 혼을 담은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Spirit), 남보다 한발 앞선 기술 개발과 신기술 도입(Technology),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Relationship), 나만의 고유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Origin),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Niche), 성공비법을 주변과 나누는 품목별 연구회 결성 등 조직화(Group), 그리고 농업 경영체와 함께 호흡하는 농촌진흥 공직자의 열정과 헌신(α)을 강소농의 희망요소로 꼽았다. 이들 7가지 요소별로 소개된 농업인들의 시련과 도전, 성공이야기와 공직자의 숨은 이야기에서 강소농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10여 년의 적자경영에도 「자연에 가장 가까운 버섯」을 만들겠다는 장인정신, 전자대리점 주인에서 배 명인이 되기까지 스스로 배워 연구개발한 기술력, 소비자와의 진솔한 소통으로 선사한 고객감동, 단감을 무형문화재의 작품에 담아 격을 높인 차별화, 남들이 하지 않는 야콘재배의 틈새농업, 지역명물 「세발나물」을 탄생시킨 성공경험의 지역전파, 야생녹차의 얘 달인 공무원 등의 사례가 감동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 육성」이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 버섯도 명품 시대를 열어야 한다 버섯도 명품 시대를 열어야 한다. 탑라이스(쌀), 탑프루트(과일) 하듯이 탑머쉬룸(버섯)을 만들어 가격과 기능을 뛰어넘는 명품이 요구된다. 진정한 명품이라는 것은 소비자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어 갖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켜야한다. 명품하면 샤넬, 구찌, 헤르매스, 루이비통, 디올 등이 떠오른다. 이 명품은 가격이 싸면 잘 팔리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비쌀수록 사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가 있다. 이를 경제용어로 베블린 효과(Veblean effect)라고 한다. 현대의 대중사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남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좋은 상품을 구매하거나 구매한 상품 그 자체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소비는 감소한다는 수요의 법칙이 경제학의 기본 전제이나 그와 반대로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소비행태가 버젓이 나타나고 있다. 명품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다.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 들어있어야 한다. 버섯 그 자체인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이야기)를 팔아야 하는 것이다. 버섯에 예술(art)과 고전에 나오는 전설과 기능, 문화를 접목시켜야 한다. 둘째, 버섯의 생산자가 명인이 되고 버섯의 생산 장소가 명소가 되어야한다. 명품 버섯을 생산하려면 만드는 사람의 혼과 창(창의)과 신뢰가 어우러지는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명품이 될 것이다. 즉 3명(명품, 명인, 명소)이 되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