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베트남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를 위한 ‘가다’, ‘오다’의 오류 양상을 토대로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연구 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 현안 및 이론 적 배경을 확인하였고, 베트남어 ‘đi(가다)’, ‘đến(오다)’의 의미를 비교 하였다. 그다음 베트남 현지 초급 학습자의 쓰기 자료 46편(1,413어절) 을 분석하여 베트남인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의 ‘가다’, ‘오다’의 의 미적 오류 양상을 확인하는 양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국내 베 트남인 학습자가 범한 오류와 비교하고, 앞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현지 학습자를 위한 적절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2022학년도 교양 음악 과목의 현황 및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 12개 대 학교를 선정하여 개설 현황과 강의개요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개설 현황 분석에 있어서는 개설 과목의 수와 주제를 분석했으며, 특히 자료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10개 대학의 경우에는 2008학년도 자료와 비교하여 시대적 추이를 가늠하고자 했다. 개설 과목이 현저히 증가한 대학의 경우에는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기관 또는 주체가 뚜렷함을 보여 주었으며, 개설 과목의 성격 역시 담당 기관 및 주체의 운영 방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양 음악 과목의 주제 를 분석한 결과, 서양음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한국음악, 대중음악, 융복합의 순서로 그 나머지를 구성하며 세계음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슐러의 ‘독립적 음악 능력’에 기초하여 과목의 성격을 분류한 결과는 현재 이론적인 측면이 76%를 차지함으로써 연주와 창조의 측면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강의 개요의 내용을 요르겐슨의 다섯 가지 음악 교육철학에 기 초하여 질적연구 소프트웨어 엔비보로 코딩 분석하였다. 이때, 강의의 성격 및 강의개요서 서술방 식에 따라 분석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강의의 내용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 음을 한계로 밝힌다. 연구의 결과, 지식과 가치, 특히 음악적 지식과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 고 있으며, 다음으로 실기 능력의 전수, 개인의 경험과 표현의 증대, 사회적 기여, 다양한 문화의 유지의 순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ed to improve the level of satisfaction and service quality of a forest experience education program for vulnerable social groups by administering a survey problems of the program and suggested improvements. 428 participants in the program. Reliability analysis of the survey yielded values of, Cronbach’s α value was higher than 0.8 for all items, indicating very high reliability.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a method of measuring and comparing the degree of satisfaction, found two factors: “first need for correction” which included “diversity of programs” and “professionalism of programs”; and “the need for sustained effort” which included “benefits of programs”, “the role of program instructors” and “the interest of programs”. Previously, forest experience education focused on programs involving base expansion and promotion, or quantitative expansion education.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providing basic data on forest experience education for vulnerable social groups.
대부분의 학습 결과는 교수-학습 과정에서 발생한다. 한국어 교육은 수업 활동을 포함하므로 교수-학습 방안을 살피고 그것의 효 율성을 점검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교수-학습 방안은 크게 1) 학 습 목표 및 방법론 제시, 2) 학습자 또는 오류 분석, 3) 교수-학습 모 형 제시 및 수업 활동에 모형 적용, 4) 모형 또는 방안의 효율성 분석 단계로 구성된다. 본고에서는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효율 적인 교수-학습 방안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2011년-2022년에 걸쳐 발 표된 석사, 박사학위 논문 2,374편 가운데 교수-학습 방안을 다룬 366 편에 대해 위의 4단계 과정과 내용이 적절하게 기술되고 있는지를 살 폈다. 그 결과, 논문의 17%만이 네 단계의 과정과 내용을 만족하고 있 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을 위한 향후 연구가 보 다 실천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다 중지능이론에 기반한 한국문화 교육 활동을 설계하는 것이다. 연구는 다중지능의 핵심 요소와 Armstrong (1994)에서 제시된 교수법을 토대 로 다양한 다중지능 영역의 문화 활동 리스트를 설계하였고, 특정 교 재를 중심으로 문화 활동의 적용 사례를 제시하였다. 설계된 활동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한국문화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중 국 대학 한국어학과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실험 수업을 진행했다. 실험과정에 주로 다중지능 검사, 데이터 통계, 설문 조사 등 연구 방법을 채택하여 테스트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첫째, 다중지능이론에 기반한 교육 활동을 한국문화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타당성이 있다. 둘째, 다중지능 활동을 적극적 으로 활용하는 교수법은 학생들의 학습성취도와 정의적인 측면에 모 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양교육과정을 제안하 려는 목적으로 교양교육표준모형, 국내외의 AI 교양교육과정 개발 사 례를 고찰하였다. 또한 AI 교양교육과정의 교수법을 내용중심 접근방 법 중 보호된 내용수업 방법으로 운영하고자 관련된 이론을 살피고 이를 교육과정 개발에 적용해 보았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제2언어 학 습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용을 제시하고, 적절한 수준의 난이도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하 였다. 또한 H대학에서 AI 교양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반영하여 다음의 세 가지 교육과정 개발 원칙을 수립하였다. 첫째,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능 력을 배양하도록 기회를 준다. 둘째, 인공지능 교육의 바탕이 되는 컴퓨팅적 사고력을 함께 배양하기 위하여 기초적인 코딩을 진행한다. 셋 째,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개념 학습과 실습 수업을 병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교양 교육과정을 AI 기초와 데이터 분석 두 과목으로 구성하고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개념 학습, 한글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학습, 인공지능을 적용한 실습, 응용학습의 4단 계를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학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정책학교-유치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수업의 상황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고에서는 다문화 유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한국어 강사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3명의 한국어 강사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과 관련된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강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관(유치원)과 한국어 강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고는 다문화 유아 대상의 맞춤 형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연구가 시급함을 역설하고 표준이 될 만한 교재 및 활동 자료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다문화 유아를 위한 보편성 있고 학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만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의 대상자가 적어 일반화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다. 향후 본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다문화 유아를 위한 한국어교육 방법 및 교육자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 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교육 봉사단 원의 한국어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봉사단원들의 요구를 분석하는 데에 있다. KOICA는 연간 200명 이상의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하여 국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봉사단원의 자격이기는 하나, 한국어 교사로서 다 양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봉사단원 은 국내에서의 한국어교육 경험이 부족하고 전공자가 아닌 경우가 많아 활동 종료 후 경력을 잘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봉사단원들이 한국어 교육자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과 봉사단원 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 에서는 132명의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및 내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코이카 한국어교 육 봉사단원이 전문성을 제고하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첫째, 시대적 변화에 맞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둘째,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익히고, 셋째, 현지 학습자의 요구와 상황에따라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수정 및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넷째,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 IK)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제적인 수업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교사로서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도교육은 독도의 영유권확보를 위한 선결적 수단 가운데 하나로서, 그 중요성은 따로 강 조하지 않더라도 자명하다고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지난 3년 동안의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독도교육의 운영사례를 중 심으로,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장 효과적인 독도교육의 모델을 찾는데 목 표가 있다. 이러한 목표 하에서, 본 논문에서는 아래의 몇 가지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영남대 학교를 비롯한 지역대학에서의 독도교육의 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둘째 영남대학교에서 수행해온 독도교육의 내용을 검토하고, 그 한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셋째 법학전문대 학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장 효과적인 독도교육의 모델을 구하고자 한다. 끝으로 결론에 갈음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기술하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검토와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독도교육은 독도 관련 법률전문가의 양성 및 국가의 전략적 차원에서의 기여라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라는 점이다. 둘째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독도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초・중・고교에서 의 독도교육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교육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독도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가양성프로그램이 요청된다는 점이다. 넷째 독도교육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섯째 가칭 ‘독도교육공동연구회’와 같은 민간 주도의 위원회를 설치하여, 독립적이고 중 립적인 틀 속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독도에 관한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지속된다면, 독도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으 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에서 독도교육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자유학년 제에서 효과적인 독도교육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제2장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현황에서는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실태와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제3장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방향에서는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특징과 개선점 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실태는 주제선택 활동에서 교사 수준의 교과 연계 수업 사례와 학교 수준의 범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 진로탐색활동에서 독도체험관 중심의 독도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동아리활동에서 기존 독 도교육 동아리인 독도지킴이 활동 사례로 나타났다.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한계는 주제선택 활동에서 자유학년제의 취지와 방향에 적합한 수업 설계‧운영의 어려움, 진로체험활동에서 자유학년제 학생 대상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부재, 단기간의 일회성 프로그램 운영, 기관 연 계 프로그램의 부재, 동아리활동에서 교육과정 연계 동아리의 부재, 지역사회 연계 동아리의 부재로 나타났다. 둘째,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특징은 수업 혁신을 통한 영토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교육 강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영토로부터의 자각과 체험의 교육 강화, 공동체 활동을 통한 영토를 위한 행동과 실천의 교육 강화로 나타났다.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개선점은 확 대 시행의 관점에서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정책 수립, 체계화의 관점에서 자유학년제의 독 도교육 핵심역량 설정, 차별화의 관점에서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수업(프로그램) 내용 개발, 지속화의 관점에서 자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수업(프로그램) 방법 개발, 활성화의 관점에서 자 유학년제의 독도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이 어떻게 강화되고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논의는 영토교육 강화로서의 독도 교육이란 관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독도 교육 내용 체계를 검토하고, 당면하고 있는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 실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도 교육 내용 체계의 완성은 2015년 교육과정의 개정에서 독도 교육 강화방 안이 수립되면서부터이다. 교육부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독도 교육을 범교과 학습주 제로 채택한 취지에 부응하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육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 는 방침을 채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은 대응적 성격이 강하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010년 3월 초등학교 사회과 검정교과서에 독도를 일본령으로 명기하면 서부터 왜곡된 영토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고, 2017년 3월에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2018년 3월 고등학교 학습지요령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을 개정하였고, 그해 7월에 개정판을 고시하였다. 이에 한국의 교육부는 2009년 교육과정에서 2015년 교육과정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독도의 영토교육을 강화하는 대응적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독 도 교육은 교과 영역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 뉴미디어 공간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로 특징지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에서 저학년과 고 학년 교육과정에서의 분류 항목의 분량과 난이도가 존재하고, 중등학교의 경우는 현장 교육 에 맞지 않게 교육과정이 진행되기도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때문에 형 식적이거나 일회적인 활동으로 독도 교육이 진행된다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대만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율단위에서의 음운 현상의 발음교육을 논의하였다. 단어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운율단위 를 형성할 때 나타나는 경음화, 비음화, 격음화, 유음화에 대한 실현율 과 오류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표준중국어를 사용하는 학습자와 대조 하였다. 경음화의 실현율이 높은 반면에 비음화와 격음화는 낮고 유 음화는 매우 낮았다. 대만인 학습자는 운율단위를 이루지 못하고 단 어대로 발음하는 오류가 높았고 음절의 종성 자음을 발음하려는 경향 이 강했다. 이는 종성에 장애음이 있는 학습자의 모어의 영향인 것으 로 보인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만인 학습자의 운율단위의 음운 현상과 관련해서, 운율단위의 음운현상에 대한 발음교육, 학습자 모어 를 고려한 발음교육, 운율단위를 구성하는 언어 자료를 고려한 발음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놀이 중심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실행할 때 필요한 유아교사 핵심역량을 개발하여 이를 유아교육과의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4단계의 연구절차가 수행되었다. 1단계에서는 영유아교사의 핵심역량에 관련된 국내ㆍ외 문헌을 분석하여 핵심역량을 도출하였고, 2단계에서는 영유아교육기관 원장(11명), 대학교수(4명), 유치원 교사(13명)을 인터뷰하여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학과의 특성화 방향을 반영하여 핵심역량을 개선하고 수정하였다. 이후 3단계에서 B시, U시, G도의 영유아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핵심역량의 필요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누락된 답변이 없는 124 부의 요구도가 분석되었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Borich 요구도와 The Locus for Focus Model을 분석하였고, 각 분석에서 제시된 핵심역량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10개의 핵심역량을 선정하였다. 이후 유아교육과의 인재상과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유아교사 핵심역량으로 교직윤리, 의사소통, 영유아이해 및 지도, 영유아교수학습, 교육평가의 이해 및 활용, 영유아교육 기관 운영, 창의적 문제해결력, 예술적 감수성의 8개 핵심역량을 확정하고 전문가 안면타당도를 검증하여 최종 8개의 유아교사 핵심역량을 선정하였다.
미술관 교육은 대부분 전시와 연계하여 전시 기획의 방향과 의도에 맞추어 개발된다. 수원시립 미술관은 “예술로서의 삶”의 실천이라는 뚜렷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2021년 기획전 “<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전시와 연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미술관 산책”을 개발하였다. 미술관 산책은 COVID-19로 인해 미술관 방문이 어려워진 시기의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용 키트를 사전 제작하여 참여자들에게 배송해주고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진행 과정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전시 이해를 위한 1부의 도슨트 전시 해설, 2부 예술 강사와 함께 키트를 활용한 작품 활동 과정으로 계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나’와 연결된 주변을 살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연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통해 참여자들과 의미 있는 예술 경험을 공유하고 삶을 위한 미술관 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수교육 관련 지표를 선정하고, 국내외 특수교육 관련 통계자료를 수집 및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가별 특수교육 현황과 한국 특수교육이 나아가야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총 5개국에 대한 특수교육 통계 자료를 각 국가별 교육부 또는 특수교육 관련 기관에서 보고한 통계자료를 수집하였고, 분석 지표를 기준으로 국가별 통계 자료 제시 및 통계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별로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및 통합교육에 대한 통계 결과를 제시하였다. 둘째, 특수교육대 상자 현황, 특수학교 현황, 통합교육 현황, 특수교육교원 현황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의 통계 결과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특수교육 정책 및 통계조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이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의 공백과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평생교육 강사들이 경험한 온라인 수업의 어려움과 이슈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충남 소재 G 평생교육기관 의 강사 5명을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면담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수업 준비 과정은 강사 개개 인에게 맡겨져 있었기 때문에 강사가 스스로 학습자를 파악하고,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실행 과정에서는 강사가 학습자와 소통하고 수업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강사의 긴장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를 구경꾼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수업 평가 과정에서는 교육활동에 대한 피드백이 대면 수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평가를 통한 구체적인 환류 정보가 확보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 거점 기관에서는 강사들이 온라인 수업에 적절한 형태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 강사의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평가 방법의 탐색과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고, 개별 평생교육기관 차원에서는 원활한 수업 환경 조성 및 학습자들의 참여도 증진을 위한 사전 준비 지원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히 도입된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교사를 대상으로 향후 초‧중등 교육에 미래 교육 방법으로 안착될 블렌디드 러닝에서 요구되는 교사 역량을 탐색하고, 전통적인 대면 수업에서 블렌디드 러닝으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두 차례의 설문 조사(개방형, 척도형), 문헌 조사, 해외 사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 및 설문 조사 결과, 블렌디드 러닝을 위해 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재구성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과 테크놀로지를 수업에 의미 있게 통합하고 활용하는 역량, 온라인 수업 시 활동 데이터를 통해 학생을 진단하고 모니터링 하는 역량, 온‧오프라인 수업에서의 학습활동 정보를 활 용한 학생별 맞춤형 지도‧지원 역량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사례의 시사점과 문헌 조사, 그리고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블렌디드 러닝으로의 전환을 위해 요구되는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교사의 새로운 역할 수행과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사 역량 제고, 교사의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 수준의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가정의 온라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지원 체제 구축,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적용한 수업 및 평가 전략 수립을 제안 하였다.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은 기존의 문헌 중심적 텍스트 분석 방법론에 새로운 지평을 연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주로 정치철학이나 사상사 분야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방법론이 정치철학과 사상사 분야에서만 취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자가 보기에는, 도덕적 명제나 언설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도덕교육 분야에서도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이 갖는 의의와 그것에 내포된 교육적 함의에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텍스트의 ‘맥락(context)’에 대한 고려가 결여되거나 배제된 상태에서는 텍스트 이해와 해석의 주도권이 거의 전적으로 독자에게 넘어가고 만다. 그러나 도덕적 명제나 언설을 이해한다는 것은 텍스트에게 독자의 제한된 이해능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로부터 보다 넓은 자기를 수용하는 것이다. 텍스트가 가진 사회문화적·역사적 맥락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반성적 사유는 이해와 해석의 당사자를 자기이해의 상태로 이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은, 모든 이해가 역사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도덕교 육이 텍스트의 표면적 의미를 뛰어넘어 그것에 내포된 심층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 원리를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도덕과교육이 다른 도덕교육의 접근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윤리학이 도덕과교육에서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발달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들이 극히 적다는 발달이론의 모순성은 발달의 불연속성을 설명하도록 촉구하였고, 여러 실증 연구에서 교육이 높은 수준의 도덕 발달을 이끄는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포괄적인 사회적 경험 자체는 때때로 도덕성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높은 수준의 도덕 발달을 이끄는 교육의 구체적 영향은 도덕적 문제를 적합하게 이해하고 설명, 판단 내리는 ‘도덕적 추론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있다. 또한, 도덕 발달은 도덕 판단의 자연적 정당화에서 원리적 정당화로의 윤리적 담론 수준의 이동을 의미하므로 학생들은 먼저, 질 높은 ‘도덕적 사고의 내용과 형식’을 배워야 한다. 따라서, 도덕과교육에서 윤리학은 도덕을 공부하는 방법적 측면에서 도덕적 추론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도덕 공부의 내용을 구성하며 도덕 판단 및 의사결정의 원리적 정당화의 틀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지 혹은 사회인지에 기반한 도덕과교육은 다른 도덕교육과는 구별되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도덕과교육의 실효성은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서 평가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을 적용하여,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창의·인성 교육과정의 이해’ 강좌를 수강한 2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는 대응표본 t검증과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았다. 첫째,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은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의 하위 변인 중에서 세계시민성 태도와 세계시민교육 교수역량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세계시민성 지식과 세계시민성 태도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에 있었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