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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7.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학암포 사질조간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와 분포양상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 다. 조사 정점의 퇴적물 평균입도는 1.90∅~2.52∅의 범위로 평균 2.37∅으로 나타나 전체 정점에서 전형적인 사질조 간대의 중립사 퇴적상을 나타냈다. 유기물 함량은 0.90%~1.46%의 범위로 평균 1.15%이며, 대부분의 정점에서 사질조 간대에서 나타나는 낮은 유기물 함량 수치가 나타났다. 전체 조사 정점에서 6개의 분류군 총 59종, 출현 개체수는 668inds./㎡이었다. 조사지역의 10개 정점에서 Bray-Curtis index의 유사도(Similarity)를 분석한 결과, 크게 3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조간대 상부지역인 St. 2~St. 4, 조간대 중부지역인 St. 5~St. 8, 조간대 하부지역인 St. 9~St. 10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상·중·하부로 나누어지는 공간적인 군집구조 양상이 나타났다.
        4,000원
        648.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남덕유산의 고도별 온도변화에 따른 관속식물의 수직분포 및 분포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덕산교(650m)에서 남덕유산 (1,507m)까지 해발 100m단위로 등분하여 9개 구간에 대한 식물목록을 작성하였다. 2012년 6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조사한 결과 관속식물은 99과 280속 402종 5아종 43변종 4품종 1교잡종의 총 45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해발 700m(WI=81.0℃․month)를 경계로 관속식물의 출현종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DCA방법에 의한 구간 간의 식물종 분포의 유사도는 고도에 따른 온도변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제1축(Eig.=0.60)에 대하여 해발 700m(WI=83.4), 1,100m(WI=67.5), 1,300m(WI=59.8)를 경계로 4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배열되었다. 한편, 제2축(Eig.=0.27)에 대하여 해발 800~900m를 경계로 구분되어 배열되었다. 따라서 고도에 따른 구간별 간의 관속식물 분포의 유사성 및 상이성을 확인함으로써, 관속식물 종들의 고도별 생존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식물종의 분포가 변화하는 것은 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종은 생육지역의 온도에 따라 생존에 필수적인 호적범위 내에서 분포하므로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상승은 현재 식물종의 분포변화를 변경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7,000원
        650.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지리산둘레길 주변의 딱정벌레류의 분포 및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2014년 5월부터 10월 초순 까지 조 사된 딱정벌레종수는 13과 38종이다.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Harpalidae로 12종이며 다음으로 Carabidae가 10종으로 조사되었다. 개체수가 가장 많이 발견된 종은 Brachinidae로 1,059개체였다. 월 별 개체수는 5월이 332개체, 6월이 560개체, 7월이 501개체, 8월에는 955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9~10 월에는 736개체로 채집되었다. 고도별은 300m에서 474개체, 400m에서 975개체, 500m에서 657개체, 600m 이상에서는 978개체로 채집되었다. 사면별 분포는 남서사면에서 9과 26종 1530개체, 북동사면에 서는 11과 33종 1554개체가 채집되었다. 남서 사면 다양도 지수 2.224(0.966) 균재도 0.683 우점도 0.156이며 북동 사면 다양도 지수 2.079(0.903) 균재도 0.595 우점도 0.240이었다. 남서 사면에서 월 별 다양도 지수는 6월 2.141(0.930), 균재도 6월 0.791 우점도 는 8월 0.324로 가장 높다 북동 사면에 서 월별 다양도 지수는 5월 2.098(0.911), 균재도 5월 0.818 우점도 는 7월 0.451로 가장 높았다. 숲가 꾸기 지역에서 400m, 600m이상 지역의 대조구가 각각 368, 342개체로 많이 채집되었다.
        4,800원
        651.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인간에 의해서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많은 외래종이 자연적 지리 범위 밖으로 이동되고 있다. 외래종의 생태계 침입은 주로 자생종을 절멸시킴으로써 생태계의 구성원인 생물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외래종 문제는 지구 글로벌 시기에 있어 가장 크게 생태계에 인간이 미치는 영 향이 되어 왔다. 최근에 인간 활동은 많은 종들을 대륙과 해양을 가로 질러 이동시켜왔다. 호주의 케인두꺼비(cane toad), 미국의 얼룩무늬 홍합은 우리나라의 황소개구리와 더불어 유명한 사건이다. 외래종 침입에 대한 경제적인 영 향은 세계 각국에서 방역법을 만들어 비의도적인 도입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외래종과 더불어 기생하는 병원균의 도입, 토착종의 멸종, 산림생태 계와 농작물에 미치는 위해성 등은 외래종이 야기하는 문제 들이다(Krebs 2009). 세계 각 국은 외래종의 목록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외래종을 관리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 투자와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에서 외래 종을 관리하기 위해서 법제를 제정하고 목록을 만들어 관리 하고 있으나 외래종 침입부터 현 생태학적 상태에 대한 생 태학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연구는 여러 생태계에서 외래종 목록을 기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외래종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려면 외래종이 해를 입히는 정도를 파악하여야만 한다. 그리고 외래종에 대해서 생태학 적인 상황과 토착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래생물은 총 1,109종으로서 이중 식물이 309종이나 된다(국립환경과학원, 2015). 생태 계교란생물은 환경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른 위해성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는 생물종을 말한다. 위해성 평가의 기준 이 되는 요소는 첫째,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 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둘째, 외래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생물 중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 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셋째, 유전자의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변형생물체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이다. 환경부는 위해외래생물 중 18종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하였는데 이중 식물은 12종 에 해당한다. 외래종의 생태계 침입은 주로 자생종을 절멸 시킴으로써 생태계의 구성원인 생물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도권 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의 분포 현황 등을 파 악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제거 하는 등 체계적인 교란식물 관리를 통하여 생태계 보전 및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국내 문헌 DB중에서 과학 관련 DB인 KISS등을 활용하여 수도권 내 생태계 교란식물 분포 현황, 확산 및 피해 현황을 파악한 후 생태계교란식물 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환경부(자연정책과, 환경유역청, 원 주지방청 등)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포 현황, 확산 및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위의 결과에 따라 주요 지점을 16곳 선정하여 GPS 위치, 행정구역, 조사면적, 우점종, 생태계교란식물의 면적 등 생태학적 기초 사항을 기록하였다. 또한 16곳 수변 구역 조사 지점을 중심으로 침입경로를 고려하여 주변 특정 생태지역도 조사하였다. 식생조사결과, 55과 190종이 발견되었다. 출현한 총 군 락 수는 46개였다. 식물군락으로 조사된 생태계교란식물은 가시박,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서양등골나물이 었다. 생태계교란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장소에서 출현한 식물은 단풍잎돼지풀이었다. 토착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장 소에서 출현한 식물은 갈대와 달뿌리풀이었다. 외래식물로 서 군락으로 기록된 식물종은 가죽나무, 개망초, 달맞이꽃, 돼지풀, 뚱딴지, 망초, 빕새귀리,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좀명아주, 콩다닥냉이, 큰금계국, 큰김의털, 토끼풀, 흰명아주이었다. 조사지점에서 나타난 생태계교란식물의 분포 면 적은 식생도에서 표기되지 않은 정도로 작은 면적에서부터 시작하여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214 m2에서 8,323 m2에 이 르렀다. 생태계교란식물의 지자체별 밀도를 등급화하기 위해서 밀도 지표를 피도로 선택하였다. 밀도의 개념은 생태학에서 단위면적당 개체수이지만 식물의 개체수를 지상에서 기록 하는 것은 식물 개체의 기준 문제가 있어서 불가능한 일이 다. 따라서, 식생조사시 방형구를 설치할 때 방형구 면적을 기준으로 하여 식물이 차지하는 면적을 측정하는 피도 (cover)를 밀도의 지표로 사용하였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 이 모든 조사지점에서 12종의 생태계교란식물이 출현한 것 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식물에 대한 평균 피도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모든 지자체에서 출현하 였기 때문에 한강 이남의 지자체에서는 단풍잎돼지풀이 발 견되는 장소에서느 42.55%의 피도를 차지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단풍잎돼지풀의 피도가 50%이상인 지자체는 광주시, 안산시, 안양시 등이었다.
        652.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태안군은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치(36°23′47″~36°58′42″N, 126°06′36″~126°26′48″E)하고 있으며 강한 조류 및 북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모래 퇴적지형으로 나타나고 부분적으로 니질(mud) 퇴적물이 우세하게 분포하고 있다(한국해양연 구소, 1989). 연평균기온 12.49℃, 연강수량 1,423mm로 몬 순기후(monsoon climate)에 속하며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 공원(328.99㎢)과 천연기념물(제 431호)의 해안사구 및 람 사르습지로 지정(2007)되어 있는 두웅습지가 있어 다양한 동·식물상 뿐 만 아니라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로도 알려져 있다. 최고해발고도의 백화산(284m)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 발 100m 안팎의 완만한 경사의 구릉성 산지로 유량이 많은 큰 규모의 하천이 발달하지 못하고 대부분 염분이 있는 저 수지 형태의 담수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수서곤충은 담수생태계에서 개체수가 풍부하고 종다양 성이 높으며, 다양한 수환경에 적응하여 나타나는 분류군이 다. 이에 따라 저차 소비자로서의 먹이사슬 연구, 기후변화 연구, 생태독성 평가, 수질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생물 개발 등 다양한 응용연구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정수지역에 높게 분포하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노린재목(Hemiptera), 잠자리목(Odonata)은 서식처의 먹이 풍부도에 따라 서식처 를 이동하는 무리로 수서곤충이 살아가는 먹이순환 및 환경 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생물이다. 국내 수서곤충의 분류 및 생태적인 연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본격 적으로 1980년 후반부터 활발히 연구가 시행되었다. 하지 만 유충 분류의 어려움 및 소수의 전공자들로 아직까지 생 태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류군의 분포 및 생태학적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에 조사된 태안반도지역은 태안군 전체에 위치하고 있는 담수생태계를 중점으로 수행하였으며 태안구역 15개 지점(태안 St.1~St.15), 안면도구역 10개 지점(안면 St.1~ St.10)으로 1차(2015년 6월 8일~6월 11일), 2차(2015년 8 월 24일~28일)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 방법으로는 태안 반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원형뜰채(Hand net, mesh size = 1.0 mm)와 사각뜰채 (40 × 20cm, mesh size = 0.2 mm)를 이용하여 가능한 다양한 미소서식처에서 채집하였다. 수환경조사는 일부 지역에서 수질측정기(YSI Professional WQM, USA)를 이용하여 수온(Water Temperature), 수소 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염도(Salinity)를 측정하였 다. 채집된 표본은 현장에서 96% Ethanol에 고정한 후, 연 구실에서 걸러내기(Sorting) 및 동정(Identification) 과정을 거친 후 80% Ethanol에 보관하였다. 채집된 수서곤충의 동 정은 윤 등(1988, 1995), 원 등(2005), 박 등(2008), 정 (2011), 김 등(2013), 권 등(2013)을 참조하였으며, 연구에 사용된 모든 표본은 국립중앙과학관 수장고 안에 보관하였 다. 조사결과 태안군 전체에서 수서곤충은 총 6목 30과 72종 이 조사되었다. 이중 정수지역에 출현빈도가 높은 잠자리목 (Odonata)이 22종(30.56%)으로 가장 많은 종수가 출현하 였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 21종(29.17%), 노린재목(Hemiptera) 17종(23.61%), 파리목(Diptera) 8종 (11.11%)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천에서 풍부하게 서식 하는 하루살이목(Ephemeroptera), 날도래목(Trichoptera)는 각각 2종(2.78%)로 매우 낮게 출현하였으며, 청청수역을 대표하는 강도래목(Plecoptera)과 유수지역에 서식하는 뱀 잠자리목(Megaloptera)는 출현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출현 양상은 일반 내륙지역의 수서곤충상과는 다른 해양생태계 에 인접한 태안군 담수지역의 독특한 수서곤충상을 반영하 고 있다. 수서곤충 전체의 섭식기능군(Functional Feeding Groups: FFGs)과 서식기능군(Habitat orientation groups: HOGs)을 분석한 결과 하천과는 달리 정수지역에 서식하는잠자리목(Odonata), 딱정벌레목(Coleoptera), 노린재목 (Hemiptera)이 우세하게 출현하여 Predators(48종, 66.67%) 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하천에서 대부분 출현하는 Shredders, Scrapers, Filtering-Collecters는 출현 빈도가 매 우 낮게 나타났다. 서식기능군에서는 Swimmers(24종, 33.33%), Climbers(18종, 25.0%), Sprawlers(12종, 16.67%)가 대부 분 차지하였으며, 이는 대부분 섬(Island)과 같은 정수지역 에 서식하는 무리의 구성으로 내륙지역의 수서곤충 무리와 는 단절된 구성을 나타냈다. 주목할 만한 종들은 환경부적 색목록(2013) 범주에 각각 위기(Endangered, EN), 준위협 (Near Threatened, NT), 취약(Vulnerable, VU) 범주에 포함 되어 있는 “동쪽애물방개(Cybister lewisianus Sharp), 투구 물땡땡이(Helophorus auriculatus Sharp), 단발날도래 (Agrypnia pagetana Curtis)” 3종이 번식하며 서식하고 있 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외반출승인종 2종 (Ceriagrion auranticum Fraser, Paracercion melanotum (Selys)), 기후변화 생물지표종(Ischnura elegans (Van der Linden)), 분포특이종 3종(Diplonychus esakii Miyamoto & Lee, C. lewisianus Sharp, H. auriculatus Sharp)의 서식처 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분포특이종 및 야생에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4종에 대해서는 환경부 전국자연환경조사(2006년~2012년) 자료를 포함하 여 국내 전국의 분포지도를 작성하였다. 이번 태안군 일대 의 수서곤충의 종구성 및 분포 자료는 국내 내륙지역과 섬 지역의 수서곤충 분포 및 비교 활용자료로 그 가치가 높으 며, 독특한 해양기후에 적응하여 나타나는 수서곤충의 생물 다양성, 지리적 이동 및 진화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본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653.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광주천은 무등산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를 통과한 후 영산강과 만나는 길이 약 20km의 지방하천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부족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하천유지 용수 명목으로 주암호 호소수, 영산강 하천수, 그리고 하수 처리장 방류수 재처리수 등이 다량 방류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생태학적 영향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환경부 주관의 전국자연환경조사나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에 따른 대규모 생태조사시 광주천은 2~3지점 포함되어 조 사되고 있으며, 과거 광주천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에 대 한 분포조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더욱이 세계적인 물 관리 패러다임이 생물․ 생태학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광주천 에 대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분포조사를 실시하였 다. 본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3회에 걸쳐 현장조사 및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분포조사를 수행 하였다. 1차 조사는 2014년 10월 30일, 2차 조사는 2015년 2월 4일, 3차 조사는 2015년 4월 22일 실시하였고 조사대상 지점은 교란지점을 중심으로 상류부터 5개 지점을 선정하 였다. 지점 1~3은 상류지역으로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처리 수 방류구 , 주암호 호소수 방류구, 영산강 하천수 방류구가 설치되어 있다. 지점 4는 중류지역으로 다른 하천이 유입되 는 지점이다. 지점 5는 하류지점으로 영산강과 합류되는 지 점이다. 대조군으로는 광주천이 발원하는 무등산 제2수원 지 상류 계곡 한 지점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총 4문 7강 16목 31과 50종이 확인되었다. 곤충 류가 39종 (88.1%), 비곤충류가 11종 (11.9%)으로 나타났 다. 곤충류는 하루살이목(Ephemeroptera)이 48.1%, 날도래 목(Tricoptera)이 28.3%를 차지하였고 파리목(Dipteria), 딱 정벌레목(Coleoptera) 순이었다. 평균 개체수는 지점 1에서 586개체, 지점 2에서 348개체, 지점 3은 187개체, 지점 4는 184개체, 지점 5에서는 58개체였다. 분류된 종과 개체수에 대한 군집분석 결과, 각 지점별 우점종은 지점 1과 2에서는 부채하루살이(Epeorus pellusidus Brodsky), 지점 3에서는 꼬마줄날도래(Cheumatopsyche brevilineata Iwata), 지점 4 와 5에서는 개똥하루살이(Baetis fuscatus Linnaeus)로 나 타났다. 우점도지수(DI)는 평균 0.62로 5개 지점에서 모두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종다양도지수(H')는 평균 2.18 로 4, 5지점에서 다소 낮게 분석되었다. 종풍부도지수(RI) 는 평균 2.33으로 지점 1에서 평균 3.35, 지점 5에서 1.14로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균등 도지수(J')는 평균 0.62를 나타내었고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 록 낮아지기는 하나 그 차가 크지 않았다. 하천 수질상태를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비내성 범주 지수(EPT)를 조사한 결과 지점 1에서 86.0%, 지점 2는 85.4%, 지점 3은 61.5%, 지점 4는 54.0% 그리고 지점 5에서 46.9%를 나타내었다. 본 조사는 광주천에 대한 향후 지속적인 수생태 건강성 평가연구의 일환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체계적인 생물조사 를 바탕으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하천에 대한 수질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의 분포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하거리 가 짧고 도시의 불투수층의 증가로 인해 하천 수량이 줄어 들며 다양한 인위적인 교란요인이 상존하는 광주천에서는 이화학적 수질조사는 그 한계가 있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 물을 포함한 다양한 수서생물 이용한 생태학적 수질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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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는 생산성이 높고 다양한 생물자원의 보고로서 인간 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을 위해 필수적인 공간이 다. 인간의 활동과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세기에 약 50%의 습지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현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훼손 면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하였다(IPCC, 2001). 습지 훼손은 생물다양성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최근 들어 습지조성 및 복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조성 된 습지는 농업용수 처리, 질소 저장, 오염수 처리 등 정화 기능 뿐만 아니라 야생생물 서식처 제공을 통해 훼손된 생 물다양성을 복원할 수 있다는 측면의 중요성으로 인해 그 면적과 개소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ousseau et al., 2008). 우리나라에서는 4대강의 수질개선을 목적으 로 하천 및 호수 경계로부터 0.5~1km이내 지역을 수변구역 으로 지정하여 2004년부터 매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매수 된 토지에 대해서는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을 정화시키고 자 습지 및 식생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질정화 및 생물다양성 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이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 다. 이에 조성 효과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되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산청지역에 조성된 인공습지 를 대상으로 수심, 수면 면적 등에 따라 7개소로 분류하고 잠자리 출현 현황을 5월부터 11월까지 2주 간격으로 조사 하였다. 본 연구는 습지별 잠자리 출현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물리적 환경이 생물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 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공습지 조성시 생물다양성을 증진 을 위한 인공습지 조성 및 관리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조성된 인공습지를 대상으 로 실시하였는데, 습지는 수심 등 물리적 형태에 따라 분류 하였다. 조성당시 수심에 따라 깊은 습지, 중간 습지, 얕은 습지 3가지로 구분하였고 대조구로서 산림과 접하여 생태 계 다양성이 높은 습지, 꼬마잠자리가 출현하는 습지, 식생 이 없는 물웅덩이, 수면이 드러나지 않는 묵논으로 구분하 여 조사된 잠자리의 종구성을 파악하였다. 수심에 따라 조 성된 습지의 깊이는 깊은 습지의 경우 수심 0.8~1.5m, 중간 습지의 경우 수심 0.4~1.0m, 얕은 습지는 수심 0.4~0.6m이 었다. 잠자리 조사결과 깊은 습지에서는 36종, 중간 습지와 얕은 습지에서는 각각 28종이 관찰되었고 산림과 접한 습지 복원지의 경우 35종, 꼬마잠자리 출현 습지 25종, 물웅덩이 19종, 묵논 15종이 각각 출현하였다. 월별 출현 종수는 깊은 습지, 중간 습지, 얕은 습지의 경우 7~8월에 각각 11~21종, 12~15종, 9~16종으로 많은 종이 관찰되었다가 이전과 이후 에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종다양도지수와 개체수도 유사 하였다. 다만 종수 및 개체수, 종다양도 등은 6월말까지 변 동이 없다가 장마 후인 7월 중순과 무더위가 지나간 8월말 경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중순 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대조구에 있어 서는 수면 면적이 없거나 좁은 습지에서 종수 및 개체수가 적었다. 이상 잠자리 출현 경향을 종합해보면, 종수 및 개체 수는 장마 후인 7월과 무더위가 지나간 8월말 경에 폭발적 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조사시 이들 시기가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서식하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산림, 습지, 초지 등 생태계 또는 서식처 다양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물깊 이만을 고려했을 때는 얕은 깊이의 습지보다는 식생으로 덮이지 않은 깊은 물과 얕은 물이 공존하는 습지에서 많은 종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에 있어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얕은 습지는 전체가 나도겨풀, 부들 등의 식생 이 전체를 피복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잠자리의 종수도 줄어드는 추세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습지를 조성할 경우 주변 생태계 다양성을 높이고 수면이 유지될 수 있는 물깊이의 공간을 일정 면적 이상 조성하는 것이 높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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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산은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 다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지명도 내장 동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읍시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급의 기 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으며, 동국여지승람 (東國與地勝覽)에는 남원 지리산·영암 월출산·장흥 천관 산·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내장산에 위치한 굴거리나무군락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큰 굴거리나무가 분포하고 있으며, 굴거리나무 의 자생북한계지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CHA, 2015).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내장산굴거리나무군 락에 대해 분포특성과 분포변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사 지구의 금선계곡과 원적계곡을 중심으로 Lim and Oh (1999)의 굴거리나무 분 포 밀도 지도를 기본으로 하여 현지에서 굴거리나무의 분포 를 확인하였다. 보다 정확한 분포 범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 다른 활엽수들이 개엽 전인 2월에서 3월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굴거리나무의 분포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는 굴거리나무가 마지막으로 출현한 지점을 최대분포지역으로 판단하여 수치지형도와 GPS 등을 이용 하여 위치를 파악한 후 분포지도를 작성하였다. 굴거리나무가 분포하는 곳의 식생은 금선계곡에서는 서 어나무군락, 굴거리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서어 나무군락 등이 주요 군락으로 나타났으며, 원적계곡부의 경 우 쇠물푸레군락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서어나무-굴거리 나무군락, 신갈나무-굴거리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등이 나 타나고 있었다. 교목층의 경우 수고 7 ~ 14 m이었으며 신갈 나무, 굴참나무, 서어나무, 굴거리나무, 산딸나무, 졸참나무,쇠물푸레나무, 사람주나무, 쪽동백나무, 당단풍나무, 굴피 나무 등이 우점하였으며, 식피율은 50 ~ 95%로 나타났다. 아교목층의 경우 수고 2 ~ 8 m이었으며, 굴거리나무, 사람 주나무, 당단풍나무, 서어나무 등이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관목층의 경우 사람주나무, 굴거리나무, 산가막살 나무, 때죽나무, 서어나무, 진달래, 철쭉, 덜꿩나무 등이 우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본층의 경우 금선계곡부 조사 지의 경우 모두 조릿대가 우점하였으며, 원적계곡 조사지의 경우에 십자고사리가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Lim and Oh (1999)의 연구를 기본으로 하여 내장산 굴거 리나무군락 및 개체의 분포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 연구에 비해 굴거리나무군락의 분포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 다. 금선계곡과 원적계곡의 경우 해발고도 225 ~ 600m까지 분포한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해발고도의 분포는 비 슷하게 나타났으나 분포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내장사에서 벽련암 사이에 저밀도 수준으로 분포하였으며, 금선폭포와 원적계곡 상부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개체 분포에 있어 원적암에서 불출봉 등산로 주변까지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서래봉 북쪽, 즉 내장사 지구를 벗어난 북쪽 지역에서 굴거리나무 개체가 분포하는 것이 본 연구에서 밝혀졌다(Figure 1). 본 연구에서 관찰된 굴거 리나무 개체의 확산 방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첫째, 동물이 섭식 후 소화되지 않은 종자가 퍼질 가능성, 둘째, 굴거리나무의 자연적인 종자번식 가능성, 셋째, 기 조사 시 조사 누락, 마지막으로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옮겨질 가능성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사가 급한 북사면의 등산 로에 소수의 굴거리나무를 식재한다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 적일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에 사람에 의해 인위적인 분포 확산 가능성은 배제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기 조사(1999) 시 조사 누락의 경우 약 15년의 시간이 경과 하였으며, 새로이 발견된 굴거리나무의 수령이 15년 미만이므로 가능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굴거리나무의 분포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지구온난화에 따라 상록활엽수의 분포 변화에 대한 연구의 현장 조사 결과로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굴거리나무의 생육상태, 향후 전망 등 추가적 인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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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생 군집구조 분석방법 가운데 Curtis and McIntosh(1951) 중요치(importance value: I.V.) 및 상대우점치(Brower and Zar, 1977)는 산림청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산림의 구조를 파 악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상대우점치(importance percentage: I.P.)는 ‘(상대밀도+상대피도)/2’로 계산되어 지 며, 상대피도는 수관피도의 상대값으로 수관피도는 흉고단 면적을 기준으로 계산되어 진다. 수관 피도는 흉고직경과 비례관계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지만, 침엽수와 활엽수의 경 우가 다르고, 또는 각 수종별로도 상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변수가 많은 이차 산림식생의 경우 광 조건이나 수종별 차이, 수목간의 경쟁 등으로 수관폭의 형 성이 균일하지 않다면 흉고직경과 수관폭이 비례한다는 가 정은 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흉고직경을 활용한 수관 피도를 분석방법은 이러한 오차를 포함할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산림수종들을 대상으로 수관 폭과 흉고직경이 비례하는 지를 검정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로는 소나무 1종을 대상으로 수고, 수관폭과 흉고직경과의 관계를 분석한 이수욱(1967)의 연 구가 있었다. 해외연구로는 William A. Bechtold(2003)가 87수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있다. 검정을 위한 현장 측정 방법으로 수목의 흉고직경은 1.2m 높이에서 줄자를 활용하여 측정하였고, 수관폭은 형성된 수관을 대상으로 가 로, 세로를 50m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된 흉고 직경과 수관폭을 활용하여 수간단면적은 ‘(DBH/2)²×π’으로 계산하였고, 수관폭은 타원형 구하는 공식을 활용하여 ‘가로수관폭(a)/2 × 세포수관폭(b)/2 × π’ 계산을 하였으며, 각 수종별, 침엽수와 활엽수, 단엽과 복엽 수종으로 분류하 여 비교분석하였다. 대상 수종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에 해당하는 52종 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수종의 선정은 백두대간 상에 위 치한 산림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는 2011년부터 2015년 까지 6, 7월에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상관관계분석은 SPSS 17.0를 이용하였다. 52수종 분석결과, 상관관계는 P=0.494**(물오리나무 ) 부터 P=0.937**(마가목 ) 사이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 났다. 활엽수 평균은 P=0.792**, 침엽수 평균은 P=0.766** 로 침엽수와 활엽수 모두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활엽수 가운데 단엽을 가지고 있는 수종은 P=0.785**, 복엽 을 가지고 있는 수종은 P=0.830**으로 나타나 복엽을 가지 고 있는 수종들이 비교적 높은 값을 보여주었다. 상관관계 0.5 미만 수종은 물오리나무가 유일하였으며 그 비율은 1.92%이다. 0.5 이상 0.6 미만의 수종은 졸참나무, 회나무 로 나타났다. 기타 49종은 0.6 이상으로 나타났다. 흉고직경 과 수관폭의 비례는 침엽수, 활엽수 모두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복엽을 가진 활엽수종들이 침엽수나 단엽 을 가지는 수종들에 비해 높은 상관성을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신림수종들은 모두 흉고직경을 활용한 분석이 무리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상관관계가 P=0.5 이하로 나타난 물오리나무(P=0.494**)는 흉고직경보다 수관폭으 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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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은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되어 진단 및 방제 등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어리소나무재선충은 기후 및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약30% 정도의 낮은 고사율을 발생시킬 수 있으나 아직 활발한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어리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재선충과 같은 Bursaphelenchus 속 선충이며, Life cycle, 매개하는 매개충 또한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로 동일하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경상북도 24개 시·군(울릉군 제외)에서 재선충병 의심목으로 의뢰된 소나무 및 잣나무류 고사목을 대상으로 동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리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mucronatus)의 확산추이 및 분포양상을 조사하였다. 또한 형태학적으로 매우 유사하여 정확한 동정을 위하여 현미경과 PCR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방법도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읍,면,동(행정 동,리)을 기준하여 ArcGIS 소프트웨어를 이용 확산 및 분포를 조사한 결과 소나무재선충은 도내 14개 시·군인 반면 어리소나무재선충은 18개 시,군으로 더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과 어리소나무재선충이 혼생하는 지역도 13곳(영덕, 포항, 경주, 상주, 구미, 칠곡, 성주, 경산, 청도, 고령, 영주, 김천, 영천)이었으며, 반면 5곳(문경, 예천, 봉화, 울진, 영양)에서는 어리소나무재선충만, 1곳(안동)에서는 소나무재선충만 분포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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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딸기의 대표적 품종은 매향으로서 당도와 산도가 월등하고 특히 과육이 단단해 외국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다. 따라서 이를 위한 병충해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딸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인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의 밀도조사를 하여 공간분포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딸기 수출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2015년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2주 단위로 총 2개의 포장에서 수행하였다. 포장 규격은 400~500m2수준으로 결정하였으며 각 포장 내 4개 라인 중 2라인을 선정하여 앞, 중간, 뒤의 3구역 총 6구역을 선정하여 Random selection표를 이용하여 한 구역 당 5주를 조사하였다. 공간분포 양상을 조사하기 위해 Iwao’s patchiness regression (IPR)과 Taylor’s power law (TPL)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결정계수(r2)는 IPR에서 0.68, TPL에서 0.97이었다. 따라서 점박이응애의 공간분포 양상은 TPL이 IPR보다 더 잘 설명하였다. 그리고 IPR의 β값과 TPL의 b값이 모두 1보다 컸는데, 이것으로 점박이응애는 수출용 딸기 재배지에서 집중 분포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본 연구 분석은 수출딸기 육묘기 기준이며, 수확기 기준 자료가 포함되면 더 정확한 분석과 결과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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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abricius))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콩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 시키는 해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다양한 집단간들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국내 42개 지역들에서 채집된 294개 개체로부터 294개 COI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총 36 haplotype이 발견되었으며, 이중, 1개 haplotyp(hap-2)이 225개 COI 염기서열로부터 관찰되었다. 42개 지역 집단들 간의 유전적 차이는 0%~1.5%의 범위를 보였으며, 36개 haplotype에 대한 MJ network 분석 결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국내에서 현재 확산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리적으로 구분된 9개 집단들(I―IX) 중, 4개 지리적 집단들(III, IV, V, VI)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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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는 현재 219개소로 이들을 대상으로 지형·경관, 지질, 식생, 식물, 육상동물,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10~15개씩 정밀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특정도서의 지정사유는 자연경관·지질(28%), 식생(22%), 동물(21%), 식물(11%), 해안무척추(11%), 해조류(7%) 순이다. 최근 도서의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나, 솔거품벌레, 나무좀류, 흰개미류 등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사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식생, 식물과 연관되어 있는 곤충 연구는 2006~2008년 3년간 39개 도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외는 전무하며 특히 우수 식생군락과 연관되어 특정도서 해충 연구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 실시된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11개(내매물도, 아랫돈배섬, 진지외도, 해1도, 해2도, 북격렬비도, 묘도(토끼섬), 묘도, 흑어도, 옥도, 솔섬)를 대상으로 식생군락의 주요 해충 및 곤충 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