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69

        21.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장애인 캐릭터가 그들의 작품에 묘사될 때, 그 모습은 또한 재현 프로 토콜의 정체성을 촉진시킨다. 싱의 􋺷성자의 샘􋺸(The Well of the Saints)에서 메리와 마틴 그리고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Juno and the Paycock)의 조니 보일과 같은 캐릭터들은 신체적인 장애를 통해 장애 캐릭터를 식별해 내는 아일랜드의 극적인 전 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는 도덕적 결함으로서 장애와 타자성과의 접점으로서의 장 애의 관점에서 두 작품 속의 장애 재현을 이야기하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주관 적인 인식과 정체성의 형태가 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논문은 장애인들 이 혼란스러운 식민지 시대의 객관적인 상관관계일 뿐 아니라 작가의 창조적 기질의 기표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5,700원
        22.
        2022.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학원강사가 지각하는 직무환경, 직업정체성, 직업변경의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직업정체성 및 직업변 경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학원강사의 직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업정체성을 높임으로써 직업변경의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학원강사(입시·보습학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391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IBM SPSS Statistics 26.0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원강사가 지각하는 직무환경 및 직업정체성은 보통 수준으로, 직업변경의도는 보통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무환경에서 복리후생 및 안정감은 입시학원이 보습학원보다 높았고, 인간관계는 비율제 강사가 월급제 강사보다 높았으며, 직업변경의도는 교육청에 등록한 월급제 강사가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은 비율제 강사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직업정체성은 학원의 복리후생, 안정감, 직업평판, 인간관계가 좋을수록 증가하며, 사회보험에 가입 안되어있는 강사가 가입되어 있는 강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변경의도는 학원의 안정감이 높고, 시설·설비, 자 부심, 헌신의 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원강사의 직무환경이 직업변경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 에서 직업정체성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학원경영자는 학원강사의 직무환경을 개선함으로 써 학원강사의 직업정체성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원강사의 직무환경, 직업정체성, 직업변경의도 간의 관계 와 영향력을 고려해서 인사관리를 하여야 한다.
        5,100원
        23.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discusses various conflict situations and unexpressed pathological potential in historical regions. In this regard, the issue of alienation of local people due to local identity was raised and the cause was investigated. It explains the structural origins of local alienation that occurred in the process of objectifying a region and forming its identity. The process of alienation of local residents of local identity identified in this paper was divided and explained in three stages: objectification of the region, symbolization of local identity, and religious materialism of local identity. In addition, in the process, the incorporation of the production mode of intellectual work, the separation of producers, and the loss of the subject-centered control ability over these products were pointed out as problematic situations. The study suggests to change the perception of the region and to restore the control of the local people through narrative in relation to this problematic situation. Thus, this thesis asserts that we need to have doubts about the justification for the public good and the basis of the resulting consensus, and that we should be constantly interested in the pathological signs of society around us.
        4,300원
        24.
        202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재외(在外) 한인(韓人) 즉,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韓民族) 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離散)’을 의미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의 가장 핵심적 개념은 ‘타의(他意)에 의 한 이주’라고 할 수 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작품을 그들이 지닌 민족적 정체성 측면에서 분류하고 분석해보면 ‘①기억(記憶), 이산의 역사 ②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 ③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 ④연결(連結), 이산과 분단을 넘어’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나누 어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기억(記憶), 이산(離散)의 역사’는 아시아의 재외 한인 이산의 역사에 대한 집단적이고도 개인적인 기억과 서사를 다룬 작품들로 나타난다. 자발적이 아닌 타의(他意)에 의한 이주, 원치 않고 준비되지 않은 이산(離散)의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記憶)이 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의 첫 번째 정수(精髓)이다. 두 번째, ‘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은 해외 한인 동포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에 관한 것 이다. 대부분의 재외한인 동포는 민족적으로는 한민족에 속하지만 국가적으로는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갖고 있다. 재일동포의 경우에는 일본으로의 귀화를 종용 당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 하기도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조선적’이라는 무국적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혈 통에 따른 국적과 거주지에 따른 국적의 불일치라는 이중적 상황과 현지에서 소수자로서 살 면서 당하는 차별과 부조리함은 슬프고 서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를 떠나 이주를 시작한 증조부모나 조부모의 모습에서부터 부모와 가족을 그린 그림들, 자신의 자화상, 그리 고 백두산과 제주도 같은 혈통적 조국 산하의 풍경, 탈춤이나 돌잡이, 제사와 같은 풍물과 전통적 관습 등을 그린 여러 동포 작가의 작품에서는 한민족으로서의 혈통적․문화적 정체 성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은 아시아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조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상에 정착하고 적응하면서 만나게 되는 시각적 대상을 그린 작품 들을 보여준다. 또 다른 고향인 현지의 자연 풍경과 도시의 모습, 인물과 풍속, 역사와 종교 등은 그들 작품의 주제가 된다. 혈통적 조국이 아닌 거주국의 국민으로서 갖게 되는 국가․ 국토․현재에 대한 애정이 여러 작가의 작품에서 간취된다. 모든 예술은 풍토성을 띠는 것이 당연하므로 거주국의 관습과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거주국 미술계의 역사와 현대미술의 상황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반영한다. 네 번째, ‘연결(連結), 이산과 분단을 넘어’는 동포 작가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의식과 한반도의 문화적․정치적 현상에 대한 관심을 투영하여 그려낸 작품들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민족 분단 국가인 한반도에 사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재외 한인 작가들에게도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한과 북한이 마주하는 대화의 자리가 자주 열 려, 분단을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확립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그림들이 꽤 많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의 미술이 이산과 분단을 뛰어넘고 한민족을 위한 축복과 번영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7,700원
        25.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목적은 가정 이곡(1298-1351)의 이중적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몽골이 수립한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하에서 세계인과 고려인의 이중적 정체성을 가지고 방황한 이곡의 정신적 여정을 검토하려 는 것이다. 이곡은 한산의 호장 출신이다. 그는 1320년 고려의 과거에 합격했으나, 가문이 한미하여 현달하지 못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1333년 원(元) 의 과거시험인 제과에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그 결과 고려인 합 격자로서는 처음으로 원 중앙 정부의 관리로 임명되었다. 이곡은 1348년 영구 귀국할 때까지, 15년간 원과 고려를 오가며 관직 생활을 이어갔다. 이곡은 몽골제국의 개방성과 보편주의를 신뢰했다. 그에 따라 국가를 초월한 평천하의 정치적 이상을 꿈꾸었다. 다른 한편 그는 고려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원 관리로 있으면서도, 고려 정부의 불공정한 인사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고려 정부를 대변해, 원의 공녀정책의 부당성을 역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 조정에서 고관에 오르지 못한 이곡은 평천하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었다. 몽골과 고려의 정치세계에 어디에도 깊이 뿌리내리지 못한 그는 경계인에 머물렀다. ‘원유자(遠遊子)’ 또는 ‘동서남북인(東西南北人)’이란 이곡 스스로의 자칭은 경계인의 또 다른 이름일 것이다. 어머니와 황제는 그의 삶의 두 축이었다. 그는 황제의 도시 연경에 머물렀지만, 다른 한편 언제나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이곡은 몽골제국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이 만들어낸 세계인 이자 동시에 고려인이었다. 그의 좌절은 어떤 의미에서 몽골제국의 보편성의 한계였다. 또한 몽골제국 아래 고려가 경험한 세계화의 외연적 경계였다.
        7,800원
        26.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중년의 위기에서 자아정체성의 혼란으로 갈등을 겪는 중년여성들의 문제를 불교가 지향하는 깨달음이 곧 ‘자아 성장’ 또는 ‘자아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불교의 지혜를 빌려 그 해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자아정체성을 불교의 불성(佛性)과 같은 개념으로, 불성을 인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고향’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불교상담의 시각에서 고향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나서 염불로써 마음의 고향에 돌아갈 것을 노래하는 「염불환향곡」을 중심으로 중년여성들의 정체성 찾기를 위한 불교상담의 과정으로 구성해 보았다. 기성쾌선의 「염불환향곡」은 가향(家鄕), 실향(失鄕), 실로(失路), 문향(問鄕), 취향(趣鄕), 환향(還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다시 여러 개의 항목들을 중심으로 법문이 이어진다. 선(禪)을 기반으로 화엄과 정토사상을 결합한 내용으로 시적 리듬을 가미하여 문학적 감동을 주는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염불환향곡」은 중생들의 마음이 미혹에 빠져 길을 잃은 후 다시 본원의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을 고향을 찾아가는 길에 비유하고 있다. 가향에서 환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수행자가 자신의 본성인 불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인 고향을 찾는 과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귀향의 과정을 중년여성의 자아정체성을 찾는 불교상담의 과정으로 적용해 보았다. 깨달음, 해탈, 열반 등의 출세간적인 가치를 보다 더 많이 강조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볼 때 불교상담은 정신치료와 심리치료 분야에서도 기여할 수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상담의 기본 역할을 생각한다면 불교상담 역시 불교의 가치를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7,800원
        27.
        202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70년대 초반 독일 사회로 이주한 많은 한국인들은 체류기간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손님노동자 (Gastarbeiter)였다. 그들의 자녀들은 독일사회에서 이중문화를 지닌 소수집단으로서 교포 2세로 자랐다. 그들은 집에서는 한국 문화, 집 밖에서는 독일 문화와 마주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정체성 혼돈을 겪어왔다. 이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재독 교포 2세 청소년들의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에 기반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분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하여 미드 (G. H. Mead)의 상징적 상호작용주의와 파크(R. E. Park)의 주변인 이론을 분석에 접목하였다. 특히, 신문 자료를 활용한 2차 분석 을 주로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재독 2세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고, 한국계 네트워크 구축 및 한국문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세대 부모들의 한국문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볼 때 재독 2세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300원
        28.
        2021.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학원구성원의 욕구수준과 직무환경이 직무만족 및 직업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원구성원의 직업정체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원교육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학원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395명)와 심층면 담(12명)을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원구성원의 욕구수준에서는 생리적 욕구가, 직무환경에서는 학생환경이, 직무만족에서는 직무자체 만족이, 직업정체성에서는 자율성에 대한 신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구성원의 개인배경 에 따라 욕구수준, 직무환경, 직무만족, 직업정체성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원구성원의 직 무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원장환경, 동료환경, 시설환경, 업무환경이고, 직업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생리적 욕구, 애정소속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직무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학원 차원에서는 학원구성원의 욕구수준을 고려한 인사관리와 직무환경에 대한 개선을 통해 학원구성원의 직무만족 및 직업정체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학원구성원 차원에서는 전문성 향상 및 사명감 제고를 통해 직업정체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6,700원
        29.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data for effective immigration policy by investigat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 Korean citizen’s expectations for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f foreigners who seek Korean citizenship.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se expectations are Korean citizen’s sense of national identity, multicultural receptivity, and preference for type of social integration. To summarize the results, first, Korean women showed stronger preferences for foreigners being required to demonstrate their Korean proficiency level when compared to their male counterparts.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multicultural receptivity of Korean citizens according to academic background, with higher education levels trending with higher rate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Third, when the civic factor, a sub-factor of national identity perception,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prove higher Korean language proficiency was also higher. Fourth, if multicultural receptivity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demonstrate high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increased. Fifth, among social integration types, those who favored assimilationism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s for demonstration of Korean proficiency. Sixth, the level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expected of those who acquired Korean citizenship was 30% for beginner level and 50% for intermediate level.
        6,400원
        30.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사용자가 경험하는 정체성의 변화와 감각경험의 특이성을 고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예 술치료 공간으로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오락과 교육, 경제, 정치와 같은 사회문화적 체계를 모방할 뿐 아니라 직접 구성하고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타버스의 정서 소통의 내용이 세밀해지고 범위가 넓어진 만큼 예술표현과 치료도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 메타버스 의 ‘정서적 소통’과 ‘감각적 표현’의 특이성은 원격현전의 존재감, 그리고 상호작용의 소통에서 비롯된다. 원격 경험이란 물리적 자아와 현전적 자아의 일치와 분리의 정서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 경험에서 도 분리와 일치가 일어날 수 있다. 사용자는 스스로 만들어내고 맥락화한 세계를 경험하며 가상공간에서 미 학적 내용은 물질적 경험은 감소한 채 총체감각의 몰입을 추구하는 유희적 상호작용 행위의 반복에 의해 창 조된다. 가상공간은 양가적 개념을 동시에 수용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정서도 양가 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으며. 사용자 본인의 정서 상태, 심리적 안정성의 상황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 타난다. 메타버스는 양가성의 수용, 현실과의 연계성, 가상 및 물리적 감각경험의 혼합을 통해 분열되고 변형 되는 자아상의 재통합을 가져오는 치료실로 활용될 수 있다.
        4,800원
        31.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영국 예술가인 존 아콤프라의 흑인 영화 작업에 관한 것으로 그의 작품에 표상된 인종주의와 정체성의 문제, 이주와 전치, 차별과 소외 현상을 후기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연구한다. 또한, 마가렛 대처 수상의 재임 시기의 신자유주의 정책과 사회문제를 통해 흑인 영화가 영국에서 어떻게 출현했고, 흑인 영화 공동체가 어떻게 작품을 제작하고 발전시켰는지를 살펴본다. 본 논문에서는 아콤프라가 감독한 두 편의 영화인 <핸즈워스 의 노래>(1986)와 <스튜어트 홀 프로젝트>(2013)를 살펴보는데, <핸즈워스의 노래>는 흑인영 화공동체인 블랙 오디오 필름 콜렉티브(Black Audio Film Collective, BAFC)와 협업으로 제작한 것이고, <스튜어트 홀 프로젝트>는 그룹 해체 이후 제작한 작업이다. 두 영화는 주류 미디어에서 어떻게 흑인을 재현하는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복하고 새로운 흑인 주체를 표상하고자 한다. 아콤프라가 제작한 작업에는 영국 사회에서 벌어진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폭동, 공권력의 남용과 같이 다소 어두운 사회의 이면이 등장하지만, 이를 하나의 방식과 사건으로 규정하지는 않는다. 아콤프라는 아카이브와 텍스트, 사진, 음악 등을 다양하게 편집하여 사유의 다채로운 층위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에는 작가의 주관적인 표현방식과 해설, 논평이 개입되지만, 관람객이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존 아콤프라의 논쟁적인 작품을 통해 흑인 영화가 문화적 산물로서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인종주의와 정체성의 정치학의 문제와 함께 논해 보고자 한다.
        6,700원
        32.
        2021.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도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의 개념 및 지역정체성과의 관계성에 대하여 살펴보고 국내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연구하여 문화기 반 도시재생이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미친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여 새롭게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국내 도시들에 대한 적용가능성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기존의 문헌들을 검토하고, 국내 문화도시 및 문화관광축제 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동구, 충청북도 청주시,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문화기반 도시재생 의 성공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개선효 과 및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보다는 지역주민의 참여 및 도시이미지 개선 등의 사회적 효과에 집중하여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추진되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적극적인 지역 주민참여 및 지역의 문화 ·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환경조성 과 유휴 공간 및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시설조성 등을 위한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 이 필요하다.
        5,700원
        33.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fashion consumers’ moral identity and empathy propensity on ethical consumption attitude and donation behavior, and the effect of ethical consumption attitude on donation behavior. The survey was conducted on consumers over the 20s who experienced the donation of fashion products, 384 responses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result showed that the internality and symbolism of moral identity had a positive effect on ethical consumption attitudes. The all factors of empathy propensity positively affected eco-friendly oriented consumption, and cognitive empathy and social empathy positively affected boycott oriented consumption. The cognitive empathy, social empathy and relational empathy positively affected community oriented consumption and practice oriented consumption. Furthermore, social empathy and relational empathy positively affected recycling oriented consumption. The eco-friendly, boycott, community, and recycling oriented consumption positively affected temporal donation. The all factors of ethical consumption attitude positively affected emotional donation, and eco-friendly, community, recycling, and practice oriented consumption positively affected material donations. The internality and symbolism of moral identity positively affected temporal and emotional donation, and the symbolism except internality positively affected material donation. The cognitive empathy, social empathy and relational empathy positively affected the temporal donation and material donation. In addition, the all factors of empathy propensity positively affected emotional don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ethical product strategy, marketing, and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fashion industry.
        5,700원
        35.
        2021.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김인순 소설에 나타난 젠더서사의 특징을 통해, 젠더인식이 작가의 디아 스포라 정체성을 어떻게 담고 있는가를 논의하였다. 『춘향』과 『녹차』에서는 가부장 제의 폭력구조가 젠더관계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서사되는데, 이러한 서사 구조가 아버지에 대한 거부와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부인, 이를 바라보는 딸의 서술을 통해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 글은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묘사가 ‘희생자’ 와 ‘전복자’ 사이에서 이중적으로 극단화되고 있는 것에 반해, 냉정한 위치에서 객관적인 서술자로 등장하는 딸에 대한 묘사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주목하면서, 어머니와 딸 사이에서 발생하는 서사적 간극을 분석하였다. 이 간극은 김인순의 민족 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시선이자 고백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작가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김인순 작품에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족제재, 전기체 서사, 여성서사, 모녀서사 등은, 김인순 문학의 디아스포라 위치와 좌표를 구성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5,400원
        36.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무형적 예술의 변천 속에서는 인간이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생동하는 의지까지 포착해 낼 수 있다. 그 생동하는 예술의지를 본 연구자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 소년단(BTS)의 무대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으며 이에 본고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한국춤의 정체성으로 본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의 재조명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로는 첫째, 해당 무대는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대중적 요소들 속에서 한국적인 호흡, 춤사위, 도구 등을 접목시켜 예술적으로 표현화 하였다. 둘째, 한국춤의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로 자신들만의 기운생동의 최고점을 선보이면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알린 무대였다. 셋째, 어떠한 주제이든, 내용이든, 소재이든 그들만의 기운생동의 무대로 만들어 내는 주체적인 의지와 힘이 바로 BTS 성공의 핵심적인 요인이자, 그들의 정체성인 것이다. 더 나아가 BTS가 추구하는 방향이 옮고, 보다 의미 있는 곳으로 향할 때, 그들은 오랫동안 세계적인 스타이자 예술가로 우리 곁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6,600원
        37.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옛 중국의 강영현 여성들이 여서문자를 통해 자신의 문식성을 발전시키 는 욕망과 과정에 대해 고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여서문자의 개념과 형성 배경, 그리고 교육방식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여성 문식성 공동체의 형태를 고찰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체성 발전을 고찰하기 위해 ‘설득’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설득의 확장 개념인 ‘순수 설득’ 이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여서문자와 ‘순수 설득’가 서로 결합하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여서로 개작된 문학작품을 해석하며, 옛 중국 강영 여성의 정체성 형성과 문식성의 발전 과정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6,100원
        38.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동·서독 주민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독일정치는 경제적 발전과 사회이익을 위한 동서독 통일, 즉 게젤 샤프트(Gesellschaft)를 추구하였으나, 동서독 주민은 이를 위한 게마인샤프트(Gemeinschaft)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본고에서는 40여 년간의 분단 이후 독일통일은 외적으로 동독에 대한 서독의 흡수통일 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내적으로 동·서독 주민의 게마인샤프트 복원의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강조한다. 본고에서는 분단 시기 동서독 간 이주 및 교류 상황을 고찰하고, 포스트 통일 시기 동독 주민의 정체성 형성을 통한 독일의 게마인샤프트 복원 과정을 분석하였다.
        5,800원
        39.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세기 이탈리아에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높았던 시기에 진행되었던 통일, 파시즘,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전시의 시각 체계를 분석하고 전시와 사회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살펴보았던 《이탈리아 통일 50주년 기념 전시》는 박람회 문화의 영향 속에서 타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통해 주체를 구성했고, 《파시즘 혁명의 전시》는 전시품의 서사를 넘어서 큐레이터의 관점과 서사를 강조함으로써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강조하며 역사와 사회를 보는 관점에 적극 적으로 개입하며 새로운 이탈리아인의 정체성을 고안하려고 시도했다. 전후 카를로 스카르파의 카스텔베키오 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건축과 공간에서 큐레이터의 의도를 명확하게 구축하였으나 과거의 기억과 시각적으로 구분함으로써 역사를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대의 관점들이 만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이런 점은 전시가 사회적 정체성을 지향하며 역사와 동시대에 대한 평론으로 사회를 반영함을 보여준다.
        6,300원
        40.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게임의 눈부신 산업적 성장과 함께 게임을 하나의 학문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활발 해지고 있다. 특히 게임이 새로운 학문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른 학문과 구별될 수 있는 학문 정체성을 밝혀 내는 것이 반드시 요구된다. 본 연구는 학문으로서 게임의 정체성을 알아보기 위해 학문, 지식을 체계화한 학문, 문헌, 연구 분류체계 표준에 나타 난 게임의 개념과 다른 분류요소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이를 오늘날 지식체계의 철학적 근간인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을 사용하여 분류하였다. 다양한 지식분류체계에서 게임의 개념을 정리한 결과 비평의 대상, 전자화된 놀이, 문화 상품과 같이 다양하며 일치된 견 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개념은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의 삶과 지식에 대한 철학적 개념 중 만들고 제작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포에이시스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용적 지식인 테크네로 정리될 수 있었다. 더 지식분류체계에 드러난 게임의 관계 를 포함하여 분석하면 단순하게 포에이시스의 영역이 아니라 실천을 의미하는 프락시스 의 영역에 걸쳐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 연구를 통해 향후 이러한 두가지 개념이 다양한 게임 연구 및 교육활동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거나 적용될 수 있는지 탐구함으로 써 게임의 학문정체성을 정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4,200원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