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문화와 국제관광수요와의 인과성을 규명하는데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Hofstede 국가문화차원 이론을 바탕으 로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와 베트남관광수요와의 인과성에 대해 실증분석하였 다. 실증분석에 앞서 한국과 일본문화를 Hofstede 6가지 문화차원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국가 간 문화차이를 나타내는 문화적 거리를 계측하였다. 한국과 일본문화는 남성성 차원과 개인주의 차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 었다. 관광목적지 국가인 한국⋅일본과 관광객 원척국가인 베트남과의 문화 적 거리를 계측한 결과 일본문화에 비해 한국문화가 베트남문화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형을 기초로 국제관광수요 결정요인 중 전통적인 경 제요인으로는 GDP, 환율 변수 그리고 문화요인으로는 문화적 거리 변수를 설 명변수로 설정하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모형에 사용된 모든 변수들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에서 주요 관심사이었던 문화적 거리 변수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문화적 거리가 멀수록 관광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문화요인 인 문화적 거리 변수는 GDP와 환율과 같은 경제요인보다 베트남 관광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 남 관광객의 경우 관광목적지를 선택에 있어 문화가 중요한 요인이 되며 문 화적으로 유사한 목적지를 선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도가사상은 중국 예술 사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노자의 “도법자연(道法自然)” 은 노자의 ’큰 기교는 마치 서툰 것 같다‘는 뜻의 “대교약졸(大巧若拙)”과 통하는 사유이며, 이것은 뛰어난 기교를 뛰어넘는 무위의 졸박미(拙樸美)를 지향한다. 노 자는 ‘도(道)’의 본성에 부합하는 대교(大巧)를 추구였고 그것은 도지교(道之巧)이 다. 졸(拙)은 꾸밈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뜻한다. 약졸(若拙)하기 위해서는 “득심응수(得心應手)”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기우(李基雨)(1921∼1993)는 한국 근현대 서예가이자 전각가이다. 무호 이한 복(無號李漢福)과 위창 오세창(葦滄吳世昌)에게 사사하였고 문화의 암흑기에서 서단활동을 하며 전각의 예술성과 서예의 발전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고졸박소 (古拙素朴)의 토대 위에 현대적 미감을 접목하여, 서예는 물론 황무지와 같았던 전 각 분야를 과감히 개척하였다. 그는 석각(石刻)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전각의 세 계를 무한히 넓혀갔다. 본 고는 그 기교가 “득심응수(得心應手)”의 경지에 올라 무 위함으로 대교약졸을 이루었던 철농의 예술관을 조명한 것으로, 이기우 전각 작품 에서 드러나는 고졸미를 통한 조형미, 격변(擊邊)을 통한 무계획의 계획, 도각(陶刻) 등 전각 매체의 경계 확장을 통한 예술 경계의 무한성 추구 등을 논하였다. 본 연구가 현대 예술가들이 근현대 한국 서예·전각가와 그 작품세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유한한 자원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현대 예술가들에게 도가미학적 시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주명리학 이론 중에 용신이론(用神理論)은 몸의 정신에 비유할 정도로 운 명을 추론(推論)하기 위한 가장 핵심이론이다. 용신(用神)은 일간(日干)의 역량 을 저울질하여 음양의 균형을 맞추고 오행의 구성과 조화를 기준으로 구(求) 한다. 이러한 용신(用神)의 종류와 취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 사주명리서 중에서 滴天髓는 중화사상을 근본으로 억부, 통관, 조 후, 병약용신을 취용하며, 또한 강한 기세를 따르는 종화론(從化論)을 원칙으 로 취한다. 子平眞詮은 격국에서 취하는 격국용신을 쓰며 순용용신과 역용 용신을 취한다. 窮通寶鑑은 십간을 12월에 배치하여 주용신과 보좌용신을 두며, 전체적으로 조후용신을 기반으로 하지만, 오행의 기능적 용신(用神)역할 이 스며들어 있다.窮通寶鑑 <희용제요>와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15개 부분 중 가을 甲木과 1월 庚金의 용신을 계절의 관점과 오행의 관점에서 체(體)와 용(用)으로 비교하고, 원문 검증하여 고정(固定)하였다. 비교 검토한 결과 窮通寶鑑은 조 후론을 기반으로 표현하지만, 철저한 오행의 상호기능적 관점이다. 계절의 관점 으로 본다면 가을의 甲木은 추수하는 계절에 결실이 목적이니 庚金을 우선한 다. 그러나 용신의 기능적 관점으로 보면 甲木을 보호하기 위하여, 먼저 丁火를 주용신으로 취하여 예리하게 제련된 庚金으로 수삭(修削)해야 한다. 窮通寶鑑의 용신(用神)은 오행의 역할에 따라 용신(用神)을 구(求)하고 그 용신(用神)은 세트로 짝을 지어 기능적 작용을 한다. 전체의 균형과 안정을 위 하여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상호의존적으로 수행하는 파슨스의 구조기능론과 부합된다. 즉, 甲木이 丁火로 인화(引火)하고, 인화(引火)된 丁火가 庚金을 제 련하고 제련된 庚金이 甲木을 벽갑(劈甲)하여 결실을 얻는다. 木生火, 火剋金, 金剋木의 생극제화 과정이다. 丁⋅庚⋅甲이 세트로 짝을 지어 임무를 수행하 는 상호기능적 관점의 용신(用神)특징을 갖고 있다.
PURPOSES : In this study, model-agnostic methods are applied for interpreting machine learning models, such as the feature global effect, the importance of a feature, the joint effects of features, and explaining individual predictions.
METHODS : Model-agnostic global interpretation techniques, such as partial dependence plot (PDP), accumulated local effect (ALE), feature interaction (H-statistics), and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were applied to describe the average behavior of a machine learning model. Moreover, local model-agnostic interpretation methods, individual conditional expectation curves (ICE), local surrogate models (LIME), and Shapley values were used to explain individual predictions.
RESULTS : As global interpretations, PDP and ALE-Plot demonst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prediction of a machine learning model, where the feature interaction estimated whether one feature depended on the other feature, and the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measured the importance of a feature. For local interpretations, ICE exhibited how changing a feature changes the interested instance’s prediction, LIME expla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instance’s prediction by replacing the machine model with a locally interpretable model, and Shapley values presented how to fairly contribute to the instance’s prediction among the features.
CONCLUSIONS : Model-agnostic methods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general relationship between features and a prediction or debut a model from the global and/or local perspective, securing the reliability of the learning model.
본 논문은 교회개척자의 핵심역량 및 유용한 자산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문가 델파이 조사방법을 활용하여 개척자의 주요역량을 파악 하고 역량 군에 따른 세부항목을 설정하여 개척자의 자산과 역량을 세분화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교회의 개척현실을 살펴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개척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에 이 연구를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의 기본 자질과 역량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평가항목을 설정해 궁극적으로 개척 목회자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교회개척자 역량 평가도구 개발에 전문가 델파이 조사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외적 준거나 합리적인 공식이 마련되지 않은 교회개척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점을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교회 개척 지원자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역량과 세부항목 을 구비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한국교 회가 가지고 있는 제한된 선교자원과 교회개척 지원 능력이 우선순위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배분되어 교회개척 사명을 효율적으로 감당되는 일을 목표로 하였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창궐 2년을 지나면서 그 영향력과 교세가 위축되고 있다. 특별히 다음세대들에 대한 전도와 선교는 손을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사회와 경제 영역에서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에 대해서 다각적이고 폭넓은 연구를 하는 반면 교회에서 그들에 대한 연구와 노력은 과거에 정체되어 있는 정도이 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자는 현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하면 Z세대 선교에 활로를 찾을 까 고심하였고 그 대안을 오순절 선교의 “세 가지 대결”에서 찾아보았다. 세계 선교의 통계에 있어서 아직도 기독교인의 성장을 이루는 선교는 바로 오순절/은사주의 선교이다. 특별히 이 오순절/은사주의 선교의 확장을 이루는 그 중심에는 체험의 영성이 있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 대결 – 능력대결, 진리대결, 충성대결” 에 의해서 구현된다. 이 오순절 선교의 “능력대결, 진리대결, 충성대결” 이 현재 Z세대들의 특성에 상황화하여 “멀티사이트 Z세대 사역, 온라인 플랫폼 선교사역, 그리고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서 스토리리빙
한국교회는 일제에 의해 자주와 인권이 짓밟혔을 때 천도교와 연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고 이에 적극 참여했다. 세계사와 구속사를 이원론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은 만세운동이 기독교 신앙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구원받은 피조물 위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하며, 교회사뿐 아니라 전체역사를 그 영역으로 삼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참여한 만세운동을 신학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하나님 의 선교 관점에서 3·1운동과 익산4·4만세운동을 중심으로 기독교와 의 관련성과 선교역사적 의미를 준비과정과 피해상황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코로나19(COVID-19)의 출현으로 새롭게 재정립되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행보를 꿈꾸며, 교회의 본질에 대한 ‘선교적 교회’의 적합성을 논하고, 교회 공동체의 핵심 주체인 평신도들의 선교적 그리 스도인(missional Christians)으로서의 소명(calling, 召命)을 발견 한다. 이에 따라 대럴 구더(Darrell L. Guder)가 제시하는 ‘선교적 공동체’의 사도직을 한국 교회의 평신도들에게 접목시켜 선교적 증인 공동체의 올바른 선교적 삶을 모색해본다. 평신도는 목회자와 더불어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선교 동역자로 목회자와 함께 사도직을 부여받은 존재이며, 교회와 사회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이다. 이것을 인식하는 교회는 기존의 방식, 즉 교회 내부 중심의 프로그램들의 획기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교회 지도층 들의 일괄적 프로그램 개발과 평신도들의 수동적 참여가 아닌, 평신도 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창의적 프로그램들이 요구된다. 따라서 교회의 핵심 주체인 평신도들이 세상을 향해 ‘증언의 도구’로 나아가 ‘세속적 임무(secular order)’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impact of nurses’ psychosocial experiences in COVID-19 on their mental health and the psychosocial adjustment and growth of patients with COVID-19. Methods: This study used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10 nurses with COVID-19 from February 24, 2022, to March 17, 2022. Results: Six themes were identified in the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including ‘Psychological burden after diagnosis’, ‘Acceptance of confirmed results’, ‘Difficulties caused by change in an unfamiliar environment’, ‘Confusion after returning to daily life’, ‘Mental state after a complete recovery’, ‘Incomplete prevention of infectious disease and control guidelines’. Conclusion: In the context of the COVID-19 pandemic, the physical and mental health of nurses can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quality of medical care; therefore, an understanding of their psychosocial adjustment will help support nurses adjust better in future pandemic situations.
이 연구의 목적은 20대 대선에서 쟁점이 되었던 선거 이슈를 중심으로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선거 이슈의 개념 은 선거에서 부각된 중요 정책 또는 의제를 지칭한다. 이 연구는 선거 이슈를 중심으로 한국의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분석하여, 다양한 정 치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론은 이메일 설문조사를 활용한 계량적 분석을 사용한다. 가설 검증은 SPSS를 이용하여 일원분산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선거 이슈는 투표 참여 유 권자들 간의 집단별 차이가 존재하며, 지지후보 결정에도 중요한 변인임 을 확인했다. 특히 각각의 선거 이슈에 대한 인식 차이는 유권자 선택의 중요한 요인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 당 이재명 후보 지지 유권자의 선거 이슈에 대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마 지막으로, 세대 변인과 이념 변인의 양극화가 향후 한국 정치와 선거에 서 주요한 변인이 될 것을 전망했다. 이상 20대 선거 이슈에 따른 분석 을 통해 차기 정부가 민주적인 통치성을 위한 협력과 통합노력이 필요함 을 확인했다.
Background: As South Korea enters an aged society, the government has emphasized the need for a soft landing of the older adults into the community after the acute and recovery periods under a national policy of “community care.” Howeve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community rehabilitation services to implement this is insufficient. Japan had already entered an aged society when the Long-Term Care Insurance System was introduced in 2000. Thus, the case of Japan’s institutionalization of the system is expected to have implications for us in supplementing a suitable system for the aged society.
Objects: This study compared the institutionalization process of the Long-Term Care Insurance System in South Korea and Japan and the services currently being implemented in each country. Methods: To examine the institutionalization process and services of the system, related legal rules and regulations, government reports, and articles were reviewed. To examine the operation status of the system, statistical data provided by each country’s government were analyzed. Results: Japan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community rehabilitation even before the enactment of Long-Term Care Insurance. Thus, community rehabilitation services, such as homevisit rehabilitation and health facilities, were already stipulated in the law. Under such institutional legacy, Long-Term Care Insurance was able to establish a service system, which balanced welfare and health-related services, including various types of services with enhanced rehabilitation functions. In South Korea, rehabilitation policies were not much considered in the process of institutionalizing the system; thus, it was composed mainly of services focusing on care and recuperation.
Conclusion: In order to realize community care, rehabilitation services need to be developed in Long-Term Care Insurance System in various forms such as home-visit services, daily services, short stay, and facility services.
To solve the pathological problems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based on evidence, a sophisticated analysis of human motion is required. Traditional optical motion capture systems with high validity and reliability have been utilized in clinical practice for a long time. However, expensive equipment and professional technicians are required to construct optical motion capture systems, hence they are used at a limited capacity in clinical settings despite their advantages.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has overcome the existing limit and paved the way for constructing a motion capture system that can be operated at a low cost. Recently, with the development of computer vision-based technology and optical markerless tracking technology, webcam-based 3D human motion analysis has become possible, in which the intuitive interface increases the user-friendliness to non-specialists. In addition, unlike conventional optical motion capture, with this approach, it is possible to analyze motions of multiple people at simultaneously. In a non-optical motion capture system, an inertial measurement unit is typically used, which i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a conventional optical motion capture system in terms of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With the development of markerless technology and advent of non-optical motion capture systems, it is a great advantage that human motion analysis is no longer limited to laboratories.
이 논문은 원격수업을 위한 기악 수업 분야의 유튜브 콘텐츠를 분류하여 심동적 학습 단계를 중심으로 그 내용과 추구하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하였으며, 기악 수업을 위한 온라인 강의 영상 제작 및 비대면 수업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교수자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구 방법은 유튜브 강의 콘텐츠의 분석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의 기악 교육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하여 심동적 학습 단계에 따라 분류, 단계별 높은 조회 수의 영상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분석한 모든 단계의 유튜브 기악 수업 콘텐츠는 영상의 길 이, 교수자의 출연, 자막 활용, 시각 요소, 보충 자료 제공, 상호작용 등의 요소를 충족하며 효과 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콘텐츠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둘째, 악기 연주의 기능적 숙달을 강조하는 콘텐츠와 창의적인 표현방식에 집중하여 제작하는 강의 영상은 내용과 구성 및 편집에 있어서 효 과적인 비대면 교습을 위한 차별화된 영상 제작 전략이 필요하였다. 셋째, 기악 수업 분야의 유튜 브 채널은 원격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호작 용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현재 부상하고 있는 기악 분야의 원격수업을 위한 영상을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습 단계에 따라서 제작하는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기초 작업으로 의미를 가진다. 더불어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동적 학습 단계를 중심으 로 한 기악 수업 분야의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이나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의 도구이다. 작품을 깊이 살 펴본다면 이들이 살았던 시대와 삶과 메시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과거의 작 품을 다시 조명하는 것은 이들이 살았던 시대와 삶이 투영된 메시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작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의 메시지 표현 방식을 분석하 기 위해 관련 영화를 선정하여 각 작품에 담긴 내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범위는 현대 에 와서 재조명된 여성 음악가 클라라 슈만(Clara Josephine Schumann, 1819~1896)과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 1882~1941)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들의 삶과 작품이 영화화된 영화 『클라라 (Geliebte Clara, 2008)』, 『디 아워스 (The Hours, 2002)』를 중심으로 여성 주인공의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를 분석했다. 시각적 관점 은 등장인물의 심리를 청각적 관점은 영화음악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음악에 투영된 인물의 심리 상태와 문학에 투영된 인물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분석한 결과 영화음악의 경우 등 장인물이 직접 연주하는 내재 음악으로 하여 멜로디를 연주함으로써 감정 표현을 하고 있으며, 내러티브의 경우 시대가 다른 인물을 배치한 후 공통되는 소설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음악은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대신하여 음악이 사용되었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과 소설 은 타인에게 감정이 전달되고 그 전달된 감정이 영화의 내러티브를 전개했다.
본 논문은 대중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이 를 위해 정신분석학자 라캉이 제시한 순수욕망 이론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에 나타난 노랫말과 영상 표현을 분석했다. 순수 욕망이란 타자 또는 타인과 동일시되면서 존재하게 되는 삶의 형식에서 벗어난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말한다. 그것은 라캉이 말하는 욕망의 윤리에서 논구되는 것이다. 욕망의 윤리는 우리의 삶에 바탕을 이루는 보편성이나 합리성이 내재한 불완전함을 알려주는 이론이다. 연구 방법은 라캉의 『세미나 7: 정신분석의 윤리학』에 나타난 순 수욕망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LOVE YOURSELF」 뮤직비디오를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 다. 「LOVE YOURSELF」음악의 노랫말에 내재한 의미를 통해서 앨범 3부작과 라캉이 말한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사이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순수욕망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起 ‘Wonder’』에서는 순수욕망에 대해 질문하고, 『承 ‘Her’』와 『轉 ‘Tear’』를 통해서는 자 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앨범 『結 ‘Answer’』에서는 타인에게 완벽한 자신이 되는 것보다 영원히 완벽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을 포 기하지 말라는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대중음악의 일정 영역이 순수욕망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대중음악 연구자들에게 순수욕망에 대한 관심을 두도록 제 언하였다.
이 논문은 대중음악의 리듬에 큰 영향을 끼친 펑크 리듬과 아프로 큐반 리듬을 구조적 관점으로 분석하여 그 연관성과 응용과정을 연구하였다. 펑크 리듬은 1965년 제임스 브라운과 그의 밴드들 에 의해 발생 및 발전되었으며,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에게 영향을 받은 라틴 음악의 리듬을 미 국 대중음악에 적용하고 융합하여 만들어 낸 리듬이다. 대중음악 리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펑크 리듬의 발생과 발전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리듬의 응용과 융합 방법의 원리를 제시하 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방법은 대중음악 리듬의 혁명으로 불리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의 제임스 브라운의 앨범에 정착된 펑크 리듬과 아프로 큐반 음악의 리듬 구조를 비교하여 연관성 을 분석하였고, 대중음악 리듬으로 응용 및 적용하는 과정에 대해 추론하였다. 연구 결과 아프로 큐반의 대표적인 리듬들과 대중음악에서 사용되는 펑크의 중심 리듬에서 그 연관성을 찾을 수 있 었으며, 특히 드럼의 킥 패턴과 킥과 스네어 드럼 조합의 패턴을 응용하여 대중음악 리듬으로 만 들었다는 것을 도출해 내었다. 마지막으로 이 방법을 활용하여 좀 더 많은 전통 리듬들을 응용하 여 새로운 대중음악의 리듬을 응용하고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09년작 영화 백야행에 삽입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중 작곡가 석승희 가 작곡한 라이트모티프(Leitmotiv) 두 곡 <카페로로>와 <요한>을 작곡가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고 영화에서 음악의 활용을 조사하였다. 이 두 곡은 피아노 독주곡의 형태로 작곡되었으며, 작곡가는 악기가 가진 고유의 음색이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에 적합하고 작곡가가 의도한 주제 선율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영화음악 제작 시 일반적으로 작곡가는 음악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기에 용이한 대규모의 악기 편성이나 음량이 다소 큰 악기 사용을 선호한다. 하지만 <카페로 로>와 <요한>은 다양한 악기 편성을 배제하고 피아노 독주곡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렇게 흔하지 않은 악기 편성과 작곡 기법은 개별 연구가 필요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작곡가가 제공한 악보를 토대로 <카페로로>와 <요한>의 조성, 박자, 리듬, 화성, 패턴을 분석하 였으며, 작곡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 영화에서 그의 음악이 영화 속에서 표현하 는 바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영화음악 제작에 다양한 기법이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 하고, 이러한 예시가 앞으로의 한국 영화음악 작곡 양식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데에 목 적이 있었다. 그 결과로‘요한’의 라이트모티프의 주요 특징은 반복되는 주제선율과 음형이며, 이는 대사의 유무에 따라 변형되어 발전되거나 원래의 형태로 머물러 있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음악이 배우의 대사가 있는 장면에서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대사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고 영화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보조해주고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악보 부재로 영화 전체의 음악을 연구하지 못하 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영화의 모든 곡이 악보화 되어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 면 한국 영화음악 작곡 양식의 파악과 작곡의 실제에 보탬이 된다는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