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년여성의 여가 활동과 생활 만족도의 관계에서 여가몰 입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지역에 거주하고 있 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50부 중 불성실한 응답 8부를 제외하고 총 242부를 유의표집으로 표본조사가 이루 어졌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중년여성의 여가활 동은 생활 만족도에 긍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중년 여성의 여가몰입은 생활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어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중년여성의 여가 활동과 생활 만족도와의 관계 에서 여가몰입이 부분 매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여성의 생활 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계점으로 중년여성의 여가 활동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단계이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 점이 있다. 중년여성의 여가 활동에 대한 다각적 연구가 필요하다.
금(金, 1115~1234)이 적극적으로 시행했던 관영수공업 체제와 정책에 주목해 금대 동 경(銅鏡)의 새로운 경향과 특징을 고찰하였다. 금에서는 요, 송계로 구분할 수 있는 전통적 인 양식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폭포, 나무, 암석, 누각 등을 이용해 회화적인 화면구도로 재구성한 금계 동경들이 제작되었다. 원근법과 상하 구도를 적용한 화면 구성이 거울의 한정 된 공간 속에 적용되었고,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선경의 세계를 표현하거나 관폭도와 같이 떨어지는 폭포를 바라보는 장면들이 동경에 표현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12세기 초부터 금의 수도가 세워졌던 상경성 내지(지금의 黑龍江省 阿城 부근)의 관영 공방을 중심으로 제작되 었다. 금 초기부터 관영수공업 체제에서 동경의 주원료인 구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동경을 제작하였고 동원(銅院), 경자국(鏡子局), 주경소(鑄鏡所)와 같은 관서를 별도로 조직해 체 계적으로 동경을 제작 및 관리하는 정책을 시행하였다. 한편 중앙관청 중에도 공예품의 제작 과 장인의 운영을 담당했던 소부감과 관련이 있고, 그중에서도 금속공예품의 도안을 담당했 던 도화서 소속의 장인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 정부는 실력 있는 외부 장인 들을 정책적으로 상경성에 집중시켰다. 여진의 토착문화와 기타 여러 민족의 외래문화가 상 경성 내지를 중심으로 흡수 및 통합되면서 금만의 새로운 동경들이 제작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여가 열정이 자기효능감, 여가몰입 및 삶의 질에 미 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여가 열정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여 가몰입의 매개 효과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인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SPSS 24.0 및 AMOS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신뢰도 검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모형분석 및 매개 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의 여가 열정은 자기효능감과 여 가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삶의 질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 다. 반면, 노인의 자기효능감과 여가몰입은 삶의 질에 각각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노인의 여가 열정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여 가몰입은 각각 긍정적 매개 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로써 노인의 여가 열 정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높아지고 여가활동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된 다는 점, 노인의 여가 열정이 삶의 질에 직접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여가 열정이 높은 자기효능감과 여가몰입을 통해서 노 인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동기 및 영향요인이 될 수 있다 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서 본 연구는 주요 함의와 논의점을 제시하면 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노인 여가 차원의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 꾸준히 관심을 두어야 할 20세기 이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극 작품을 찾아 개별적으로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 대상이 되지 않았던 헨체 의 ≪쿠바의 여인 또는 예술을 위한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이 작품은 ‘무대 위의 실 재(實在) 음악’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작품 전체에 활용한 특별함이 있는 음악 극이다. ‘무대 위의 실재(實在) 음악’은 모든 장면에서의 음악을 극의 이야기 진행에 포함되는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만들고, 악기 주자는 모두 극 중의 등장인물이 되어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하도록 하 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하여 전통적인 오페라에서는 오케스트라석에 머물렀던 악기와 연주자 가 무대 위에서 관객에게 직접 모습을 보이고 스스로 이야기 전개의 일부가 되어 사실적인 음악 행위를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극이 나왔다. 또한, 이러한 ‘무대 위의 실재(實在) 음악’의 방식을 작품 전체에 활용함으로써 나타나는 전통적인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성악 반주 기능의 부재(不在) 를 이 방식의 실행 안에서 가능한 방법으로 구상하고 적용하는 독특함도 보였다. 음악극 ≪쿠바의 여인 또는 예술을 위한 삶≫은 이렇게 ‘무대 위의 실재(實在) 음악’의 방식을 토대로 작곡가 고유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지닌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
빅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및 스마트계약과 같이 21세기의 기술혁신은 기존의 주주총회 개최방법의 효율성과 공정성 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고, 경영진에게 새로운 역량이나 기술을 습득 하거나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 내에서 기존에 의사결정을 내리던 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 내에서 누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져야 하는지를 결 정하는 균형추를 바꾸어 놓고 있으며, Corona-19 팬데믹은 가상주주총 회 도입 시기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앞당겨 놓았다. 기업지배구조의 기본 테마 중 하나는 기업의 경영진에게 부여되는 광 범위한 재량권과 주주들이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권한 간에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따라서 이글은 새로운 기술들이 어떻게 주 주총회를 주주민주주의의 시금석으로 부활시키고, 어떻게 주주들이 기업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지, 기업 내 구성원들의 역할 및 권한과 책임분배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공동의사 결정 비용을 감소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의결권 행사절차를 가능케 함으 로써 주주총회의 역할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것들이다. 그런 데 가상주주총회에 대해 비판적 견해도 많지만 가상주주총회는 주주참여 와 접근성을 높이고, 주주와 이사 및 경영진 간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 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할 경우,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고, 이는 회사의 실적향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형해화 되었다는 비판 을 받던 주주총회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가 상주주총회가 갖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제도가 우리나라에 온전하게 도입되기 위해서는 학계의 비 판적 견해와 갈라져 있는 견해들을 수렴하여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고, 특히 우리보다 앞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국의 사례들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식회사 구성원들 간에 보 다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과 의결권 행사 데이터에 대한 위조와 변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안성이 높기 때문에 의결권 행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도 아울러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검여 유희강(1911-1976)은 북위 서풍으로 현대 한국서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한 서예가이다. 그는 전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지만 그의 전각작품을 심도있게 고찰한 논고는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검여의 유품 중에 전해지는 인장 실물과 그의 서화작품에서 확인되는 낙관의 인영을 총 정리하고 제작연대와 작 품성향을 분석해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내용을 도출해냈다. 첫째, 검여가 직접 새긴 인장은 33점 23세트로, 1952-1966년 사이에 집중되며, 1962년 검여서원 개설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검여 서화작품에서 20점 14세트의 인장을 새롭게 찾아내어 정리했다. 둘째, 전기는 등석여와 조지겸을 중심으로 청대 서가들의 전각을 두루 섭렵해 전각을 본격적으로 학습했으며, 후기는 오창석의 각풍에 주로 심취하면서도 금문과 한인의 자형 결구에 등 석여의 필세를 가미해 중후한 자신의 각풍을 구사하고 있다. 셋째, 검여의 전각돌은 대부분 한국 해남석을 사용했고, 전각기 법은 청대 서예가의 영향을 받아 충도법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후기에는 오창석의 각풍을 구사하면서 한인과 육조 해서의 강인 한 필선을 전각에도 도입해 중후한 전각 기법을 구사했다. 넷째, 지인이 검여에게 새겨 준 인장은 21점 11세트로, 1964-1973년 사이에 집중된다. 또한 대부분 인장 실물이 현재까지도 보존되어 있어 1964년 이후 우수서와 좌수서 서화작품 에서 모두 확인된다. 다섯째, 검여의 작품에서 자신이 새긴 1-3번 인장과 여초가 새긴 24-26번 인장, 철농이 새긴 27번 인장이 검여의 우수기와 좌수기의 작품에서 낙관인으로 자주 사용됐고, 석봉이 새긴 32번 인장과 석불이 새긴 33번 인장이 두인으로 종종 사용됐다.
향촌진흥은 중국 19대 공산당대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아 소강사회(小康社會)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중대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향촌진흥은 물질적인 측면에서는 경제적 기반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또한 정신문화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중국향촌진흥 전략기획(鄉村振興戰略規劃: 2018-2022)>에서는 ‘향촌 특화 문화산업 발전을 통해 특화 문화산업마을과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문화산업으로 향촌을 진흥·발전시키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는 물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또한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서 벗어나 점차 ‘다양한 정신적 추구’를 전환하는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다. 향후 일정기간 동안, 문화산업을 통해 향촌진흥을 촉진하는 것은 중국의 농촌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이며, 수입증대의 주요한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우선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문화산업과 향촌진흥의 이론적 관계를 정리하고, 해외 선진국의 사례연구를 통해 문화산업을 통한 농촌진흥·발전 방법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리고 최근 중국문화 산업의 발전현황과 문화산업을 통한 향촌진흥·발전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사회발전의 현실을 고려하고, 해외 대표적인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문화산업이 향촌진흥·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효과적인 경로와 정책에 대해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옛 중국의 강영현 여성들이 여서문자를 통해 자신의 문식성을 발전시키 는 욕망과 과정에 대해 고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여서문자의 개념과 형성 배경, 그리고 교육방식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여성 문식성 공동체의 형태를 고찰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체성 발전을 고찰하기 위해 ‘설득’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설득의 확장 개념인 ‘순수 설득’ 이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여서문자와 ‘순수 설득’가 서로 결합하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여서로 개작된 문학작품을 해석하며, 옛 중국 강영 여성의 정체성 형성과 문식성의 발전 과정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In Ron-chens of Shangbo bamboo slips, there is “A Lou (僂)”. The first word should be read as “Fu (㾈)” in Shuowen, which refers to a hunchback. The “Fu Lou (㾈僂)” is a continuous word, which also refers to a hunchback. In the second edition of Ron-chens, there is “Lou Zhe B Shu (僂者數)”, in which “Shu (數)” should be read as “Lou (塿)” which is called “Mei T Ye (塺土也)” by Xu Xuan, it is cited as “Mo Tu Ye (摩土也)” by Xu Kai, Wang Niansun is changed to “Li T Ye (歴土也)”. According to Shangbo bamboo slips, Xu Kai is right. Bamboo slips here refer to the work of flattening loose land for hunchbacks. In Two-year Law of Zhangjiashan bamboo slips, there is “C Ren (人)”. The first word should be read as “Mian (眄)”, which refers to the blindness of human eyes in the Two-year Law and the Han bamboo slips of Xuanquan. The word “Mian (眄)” in Shuowen says “Mu Pian He Ye (目偏合也)”, There is no exact example in the ancient books, and the unearthed documents can prove their faith and have evidence.
본 논문에서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로 추진하고 있는 지중해 및 유럽지역 적응 품종개발 및 쌀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육종기지가 있는 루마니아의 벼 산업 관련 동향과 문제점 및 금후 전망을 분석하였다. 루마니아는 EU 4위의 농업생산국으로 2018년 기준으로 8.4천 ha에서 45천 톤의 벼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재배지역은 다뉴브강 유역의 Ialomita, Braila, Olt 및 Dolj county이다. 전체 벼 생산의 90% 이상이 이태리 곡물 생산업체인 Riso Scotti Danubio, Padova Agriculture, Beg Agricultura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루마니아는 쌀 수입량은 약 57천 톤/년이며 소비량은 평균 77천 톤으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쌀 수급의 문제점은 주요 벼 생산 기업이 국제 가격에 따라 재배 면적과 수출량을 조절하고 있어 국내 수급안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서는 관개시설이나 경지정리 등의 확충과 자국기업의 육성 및 신품종 개발이 필요하며 정부의 정책적인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루마니아는 넓은 평원과 다뉴브강의 풍부한 수자원, 벼 재배에 적합한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쌀의 유럽 및 국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유럽지역에서 벼 농업대국으로서의 미래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With the wide application of new information technology in the field of education, blended learning, as a new learning model, has attracted more and more attention in the field of Chinese education. Blended learning is an organic integration of classroom teaching and online learning, and it is a student-centered and teacher-led teaching model. Blended learning is a blending of on-line learning and off-line learning in the form of learning, but the deeper level is a blending of four aspects. That is, the blending of learning theories, the blending of learning resources, the blending of learning environments, and the blending of learning methods. This paper introduces some basic concepts of blended learning and related research status, investigates and analyses the steps and methods of Applying Blended Learning in Chinese teaching in China and Korea, and expounds the problems of blended learning in Chinese teaching practice. Blended learning seems to provide us with unlimited possibilities, but we must avoid blind application in the process of application. We must blend all kinds of teaching elements flexibly and reasonably according to the actual situation of Chinese teaching scene.
After a lot of Japanese foreign words came into Taiwan, there was a change in language and language. In fact, these changes are inevitable in the category of foreign language. Because those who use these words define these words, and even enforce the expansion and remembrance of these words. Especially, in the Chinese system which emphasizes the ideograms, when the new foreign words are encountered, there are little or many changes in the words and abbreviations of the words. All of these are normal changes. In this way, these foreign words converge smoothly into the translations and take root. By comparison, Japanese loanwords are changed drastically through changes in internal structures such as changes in formal structure, as well as transfers and derivations. And it makes these changed words. Relatively complete forms of derivation and strong reproductive. Wit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he universalization of the mass media such as the Internet, we often enjoy the resources of global society and international society. The most important one is language. Therefore, if we look carefully at these loanwords appropriately and objectively, we can use these words precisely and new words can be imported into the country through translation. Thus, the richness and diversity of domestic words can be increased.
Shuowen Etymologies and an Arrangement by Sounds《說文通訓定聲》, as a representative work by Zhu Junsheng who is a famous expert in study of Shuowen Jiezi《說文解字》 in Qing Dynasty, consists of three parts: Shuowen (說文), Tongxun (通訓), and Dingsheng (定聲). Amongst them, Tong xun consists of Zhuanzhu (轉注) and Jiajie (假借). The quest for original words in the course of making scientific researches on Jiajie is highly important for us to make researches on ancient literature. Analyzing the mistakes and causes of the formation of multiple original words in the text of Shuowen Etymologies and an Arrangement by Sounds, we discover that there are the following types of errors in multiple original words in the text: 1. The different ancient annotations form the basis for the study on original words and multiple original words; 2. The faux creation of original words is made by considering a group of synonyms as original words; 3. Interchangeable words are wrongly regarded as original words; 4. The intending meaning is wrongly regarded as loaning meaning. The reasons for such mistakes can be further attributed to two major aspects: 1. The strong concept of original words of Zhu Junsheng who wrongly believes all Jiajie have original words; 2. There are some problem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words. Although Zhu Junsheng’s understanding of the connotation of original words is correct, the meaning, in practice, is a very complicated problem. Therefore, it is easy to make mistakes when the actual judgement takes place.
검여(劍如) 유희강(柳熙綱: 1911-1976)은 한국 현대서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킨 선구자이다. 서예작품에서 검여의 다양한 아호가 확인 되는데 선행연구에서는 서두에서 개괄적으로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논증을 진행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동안 발표된 도록의 작품을 바탕으로 검여의 아호와 당호를 재정리해 그 사용연대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검여(劍如)란 아호는 1952-1976년 작품에서 모두 확인된다. 그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도인(道人), 거사(居士), 학인(學人), 산인(散人)을 추가한 경우도 일부 확인되고, 1968년 뇌출혈 이후에는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의미의 좌수(左手) 혹은 좌수서(左手書)를 추가했다.
둘째, 1964-1968년 작품에서 검(劍)자만 쓰거나 검(劍)자 뒤에 생 (生), 노(老), 도인(道人)을 추가한 경우도 일부 확인된다. 또한 불함도인 (不咸道人)은 1962-1964년, 시계외사(柴溪外史)는 1956-1963년, 청천 후인(菁川後人)은 1967-1968년의 작품에서 주로 확인된다.
셋째, 서실 관련 당호로 검여서소(劍如書巢)와 관훈서소(寬勳書巢)가 확인된다. 검여서소(劍如書巢)는 검여서루(劍如書樓), 검여서원(劍如書 院)이라고도 부르며, 검여가 1962년 11월에 관훈동 통문관 맞은편 건물에 검여서원(劍如書院)을 개원하면서부터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거주지 관련 당호로 도곡장(道谷莊 혹은 道谷書室)과 시계고옥 (柴溪古屋)이 확인된다. 도곡장은 1960-1963년 작품에서 확인되며, 시계고옥은 1955년 작품에서만 확인된다. 또한 계우(桂寓 혹은 桂洞寓), 가회우사(嘉會寓舍), 경우(京寓) 등이 확인되는데, 관훈동 서실에서 인천 자택이 너무 멀어 1963-1964년 서울의 여관에 잠시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섯째, 흠모하는 인물 관련 당호로 소완재(蘇阮齋)가 보이는데, 1965 년의 작품에서 처음 확인되며 1965-1976년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소완 재(蘇阮齋) 뒤에 주(主), 주인(主人), 주인좌수(主人左手)를 추가하기도 했다.
여섯째, 성품 관련 당호로 몽학선관(夢鶴仙館) 혹은 몽학선헌(夢鶴仙軒) 이 확인되는데, 이는 검여의 태몽과 관련된 것이다. 전자는 1964-1976년 사이의 작품에서 주로 확인되고, 후자는 1974년 작품에서만 확인된다. 또 한 1975-1976년 작품에서 눌옹정(訥翁亭 혹은 訥翁亭主人)이란 당호가 확인된다.
이상과 같이 작품에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아호 용례를 구체적으로 논증해 보았다. 이를 통해 검여의 작품을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연대미상의 작품들에 대한 제작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본고는 식당 종업원 호칭에 대한 선행연구의 조사자료 및 그들 간의 의미를 재고한 뒤, 그 것을 토대로, 한 중 교재 속에 반영된 일반 식당 상황 하의 호칭어 사용 양상을 양적인 측면 에서 고찰하고 교육적 함의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선 선행연구의 설문 결과 중에서 “여/저기요”와 “帥哥/美女”를 중심으로 시간에 따른 사용 변화 양상을 메타적 관점에서 관찰한다. 관찰에는 시대 흐름별 차이와 더불어 격식 유무별 차이 등이 포함된다. 그 로부터 얻은 결과를 기초로, 한 중 교재 속 식당 장면에서 사용되는 호칭들이 선행연구에서 보여준 사용 결과와 부합하는지 그리고 그 점에서 한 중 교재 간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 이 있는지를 양적 측면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