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서구 근대문명·문화에 대한 중국 개항도시들의 대응 차이를 도시 의 내재적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밝히는 데 있다. 특히 이 글은 개항도시 대응에 차이를 불러온 내재적 요인으로 각 개항도시와 영향관계에 있었던 타 도시(지역)와 의 관계에 주목했다. 구체적인 개항도시로는 톈진과 상하이를 사례로 삼았다. 톈진의 도시문화는, 서구 근대문명뿐만 아니라 베이징과의 상호의존 관계라는 전통적인 구 조가 중층적으로 작동하면서 생성되었다. 이 중층적 요소 중 수도 베이징과의 상호 의존적 관계라는 전통적인 요소로 인해, 톈진은 상하이에 비해 서구 근대에 대해 덜 개방적이고 전통지향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었다. 반면 서구 근대 문명·문화에 대한 상하이의 태도는 톈진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었다. 그 이유는 상하이 도시문화의 저변에 전통적인 강남문화가 놓여 있었다는 데 있다. 경제의 성 장과 상업의 발달을 중시하는 강남의 인재와 문화가 상하이에 오롯이 유입·저장되었 던 것이다. 서구 근대문명·문화가 근대도시 상하이 발전의 표면적 요인이라면, 상하 이에 유입된 강남지역의 전통적인 문화·관념은 근대도시 상하이 발전의 배경이었다.
본 연구는 춘천 문화도시 사업의 '도시가 살롱'을 올덴버그(Ray Oldenburg)의 '제3의 공간' 이론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공간의 특성과 효과를 고찰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내용분석을 채택하여 문헌조사 를 중심으로 정책문서, 운영자료, 성과보고서 등을 수집하였다. 분석 결 과, ‘접근성’ 측면에서, '도시가 살롱'은 카페, 책방, 식당 등 시민들의 일 상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접근성을 확보하여 생활권 내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둘째, ‘편의성’ 측면에서, 복합공간 구성과 통합 플 랫폼 운영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했으며, 멤버십 시스템과 월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셋째, ‘평등성’ 측면에서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 수평적 공간구조, 'ON-다' 프 로그램 등을 통해 읍면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넷째, ‘상호 작용성’ 측면에서 시민기획자 중심의 운영으로 이웃 간 관계망을 강화했 고, '동네지식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교류를 촉진 했다. 다섯째, ‘유희성’ 측면에서, '딴짓' 키워드를 활용한 창의적 접근으 로 유희성을 구현했으며, 여섯째, ‘다양성’ 측면에서, 8개 거점 공간의 차별화된 운영과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했다. 그 러나 읍면 지역의 접근성 강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문화적 소수자들의 참여 확대,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형성, 디지털 전환 대응 그리고 민간의 주도적 운영이라는 과제가 도출되었다.
This study is a case study of system improvement measures for urban regeneration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The example areas are Hwangnam and Inwang Hanok districts in Gyeongju City, which operate various systems to solve the urban decline problem caused by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regulation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resident support programs and district unit planning systems under the advanced promotion system established in the case area. As research methods, literature studies, field surveys,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hrough this, the background and purpose of introduction of each system, major plan contents, and problems of the system application process were analyzed. This study drew the following implications through case studies. First, in order to more effectively promote the urban regeneration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related systems in an integrated and systematic manner. Second, in order to resolve the policy distrust of local residents in the historical, cultural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a wider variety of planned alternatives to narrow the difference in interests between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should be presented.
본 연구는 정저우시에 최근 조성된 상성유적공원, 상성공원, 인민공원, 자형산공원 등 4개 유적지 공원을 대상으로 6개의 경관요소 즉, 전통수종, 역사적 폐허 및 유적, 전통건축, 조형물, 도로포장 및 소재, 수경요소 등의 측면에서 지역문화경관의 적용 및 문제점을 분석 평가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전통건축과 역사적 폐허 및 유적의 관리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상성 유적공원, 상성공원, 자형산공원에 조성된 전통건축은 모두 송나라 이후의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어 상나라시대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인민광장의 경우 유적은 반개방적인 방법으로 보존 전시하고 있으나 부실한 관리로 인해 유적의 인위적인 훼손이 심각하고 특히 유적지의 고목들이 벽체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조형물 측면에서는 인민광장의 경우 상나라시대와 관련된 조형물이 없으며 도로포장 측면에서는 상성유적공원과 상성공원의 일부에만 문화적 토템이 적용되었을 뿐 공원 도로포장의 대부분이 현대식 포장으로 인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전통 수종 측면에서는 상성유적공원과 인민광장의 경우 대부분 전통수종을 식재했으나 상성공원 및 자형산공원의 경우 외래수종이 많아 지역 고유의 자연경관 을 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면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지역문화경관의 구성요소 및 설계원칙을 고려하여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수경요소는 자형산공원에만 적용 되었으나 지역특성을 상징하는 황하강을 모티브로 한 은유적 설계의 적용이 부족하다.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은유적 표현 방법과 의미 해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향후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시가 산업 유산을 공원화한 도시재생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이용특성을 파악하였다. 분석한 문화비축기지의 인식 및 이용행태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폐산업시설의 모습과 재해석된 건축물을 통해 시각적 매력을 느껴 독특한 정서적 의미를 부여하고 애착을 형성 하고 있다. 둘째, 사람들은 문화비축기지를 도시공원보다는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광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셋째, 문화비축기지의 공간의 규모에 비해 휴게 공간이 부족하다. 이와 같이 문화비축기지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환경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다양한 경험 및 행태를 지원하기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문화비축기지에서 도시공원으로서의 목적, 욕구를 충족 하는데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도시재생공원 중 하나인 문화비축기지는 ‘문화·예 술’, ‘교육’ 등의 문화적 도구를 매개로 문화 공원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문화’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휴게 공간 부족 등 공간의 활용도가 낮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활용방안과 공간계획이 필요하다. 문화비축기지의 이용특성을 파악하고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문화비축기지가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공원이자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도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의 개념 및 지역정체성과의 관계성에 대하여 살펴보고 국내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연구하여 문화기 반 도시재생이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미친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여 새롭게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국내 도시들에 대한 적용가능성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기존의 문헌들을 검토하고, 국내 문화도시 및 문화관광축제 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동구, 충청북도 청주시,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문화기반 도시재생 의 성공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개선효 과 및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보다는 지역주민의 참여 및 도시이미지 개선 등의 사회적 효과에 집중하여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추진되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적극적인 지역 주민참여 및 지역의 문화 ·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환경조성 과 유휴 공간 및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시설조성 등을 위한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 이 필요하다.
이 작업의 주된 목적은 문화예술 기반의 도시재생과 계급 문제에 대한 현시대적 함의를 부산과 창춘의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하려는데 있다. 실지로 문화예술 기반의 도시재생이란 역사사회적 맥락에서 문화예술의 상상력 및 실천력과 철학의 비판력을 절합하는 대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 대화를 통해 서로는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고, 그 풍요로움을 통해 ‘도시 공동체로서 창조적 장소 만들기’라는 현시 대의 사회적 의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를 극복하는 추동력으로 변모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갈 때 현시대 문화실천가는 비로소 도시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더욱더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연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모두는 시민 자신의 힘으로 더 정의로운 도시를 가꿔나갈 수 있는 토대로 작동하게 된다. ‘또따또가’와 ‘무단거리’의 두 사례를 포함해 지금껏 이 작업에서 해 왔던 논의 모두는 바로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된다.
이 글은 경미문학의 근원이라 인정되는 라오서(老舍)와 신경미(新京味) 작가 왕쑤 오(王朔)를 통해 20세기 베이징 도시문화의 함의와 그 변화의 일면을 살핀다. 라오서는 후통(胡同), 스허위엔(四合院)을 통해 보수적인 라오베이징 시민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는 찬탄과 그리움뿐만 아니라 냉정한 통찰과 비판의 시선을 베이징의 민속문화를 바라본다. 반면 왕쑤오의 베이징 기억과 상상은 온통 따위엔과 사회주의 혁명문화에 집중되어 있다. 따위엔은 혁명문화의 표상체인 동시에 진원지였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베이징 문화의 주류는 따위엔 문화다. 1949년을 경계로 베이징은 전통문화가 각인된 스허위엔·후통 문화에서 사회주의 혁명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따위엔 문화로 전환되었고 그 영향력은 지금도 막강하다. 1940년대의 라오서와 신중국 건립 이후의 왕쑤오를 통해 도시와 개인 정체성의 문제를 탐색하는 작업은, 도시 주요 거주공간의 변화에 대한 탐문인 동시에 제국도시 베이징에서 사회주의 수도 베이징으로 변모해가는 양상을 살피는 작업이다.
본 연구는 국가와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목적으 로 하고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국가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의 개념과 사례, 그리고 문화상품 대한 이론적 논의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러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화상품 제작과정을 한국과 부산의 도시브 랜드 이미지의 디자인 연구와 한국과 부산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 상품 개발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브랜드를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가 치부여라고 정의한다면, 국가와 도시브랜드 역시 차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가 브랜드와 도시 브랜드는 특정 국가와 도시가 가지 는 다양한 환경, 기능, 시설, 서비스 등에 의해 다른 국가와 도시로부터 구별되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상품은 상품화의 가능성이 상대적으 로 낮았던 문화를 원천으로 하여 만들어진 상품으로 일반상품에 비해 상대적 고부가치성을 가진 상품이다. 국가와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기 초로 하는 고부가치성의 문화상품은 국가와 도시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데 긍 정적인 기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상과 같은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상징과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 를 스토리텔링 방법을 적용하여 패턴화 하여 총 200여종의 문화상품을 제작하 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된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상품들 은 기존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방문지로서 한국과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자평할 수 있다.
이 글의 목적은, 중국의 각급 정부가 문화정책과 문화산업 기획을 통해 추진하는 도시 정체성 재구축 전략 그리고 도시의 문화생산물이 교호하거나 충돌하는 과정을 살핌으로써, 당대 중국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전환 국면의 일단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고 당대 중국의 표본이라 일컬어지는 도시 충칭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는 충칭의 도시계획과 정책, 문화생산물과 도시 경관을 텍스트로 삼아 정부의 기획력이 관계 맺고 실행되는 양상, 정부의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문화생산물들이 정부의 정책과 관계 맺는 양상들을 비교하여 살핌으로써 중국의 지역과 도시에서 문화정책의 실행과정에서 국가의 힘과 의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도시문화는 도시계획, 도시 건축물, 도시경관 등 형식의 물화로 표현된다. 도시속의 공간구조, 건축물의 배치설계, 그 자체는 바로 구체적인 문화부호의 표현이다. 충칭시의 도시계획을 통해 정부의 충칭도시정위와 그 변화, 충칭시를 대표하는 항전문화의 재구성, 역사적 장소로 충칭 지역문화의 소환, 영상매체에서 재구성되는 충칭의 문화경관과 도시문화 등을 고찰하였다.
최근 중국의 고도들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산업 개발에서 도시발전의 돌파구를 찾 고 있다. 고도 카이펑은, 도시의 공간적 기획과 각종 문화생산물의 결합을 통해 도시 정체성 을 재구성하고 도시 정체성 자체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전시하는 새로운 시도를 전개 하고 있다. 카이펑은 ‘문화를 활용한 경제활성화’의 전략을 선택하면서 도시문화 자체를 경쟁 력 있는 콘텐츠로 생산하고 이를 통해 카이펑의 도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해나가고 있 다. 카이펑은 도시 경관과 문화예술을 전면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전략으로 청명상하원 등의 공간 기획을 추진하였고 <대송·동경몽화>라는 실경공연 예술을 제작하였다. 청명상하원, <대 송·동경몽화> 등은, 카이펑의 역사문화에서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문화기호로 선택되어 도시 의 문화브랜드로 재구성된 것들이다. 카이펑은 이런 문화테마공원과 실경공연을 통해 관광과 문화가 도시 정체성이라는 장(場) 안에서 성공적으로 결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를 만 들어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도 카이펑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생산물을 통해 도시 기획과 정체성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This study highlights the theme of human error of train drivers, conducting empirical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 safety climates, safety behavior, and accident. The empirical test results based on questionnaires received from 223 train drivers working at A subway firm indicated that relationship conflict and psychological reward as the elements of organizational culture variable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EO philosophy, communication, and boss's leadership. And only boss's leadership showed a positive influence on safety behavior, which in turn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accidents.
The inauguration of the collective Reality and Utterance (Hyŏnsil kwa Parŏn) in 1979 and 1980 marked a watershed moment in Korean art. This is not only be-cause the collective gave birth to the politically-engaged art movement that would come to be labeled “Minjung Art” by the middle of the 80s, but also because it enthusiastically embraced a wide range of images from the urban culture. With a special focus on the members’ early work, my research explores an issue largely neglected in the dominant narrative of Minjung art as a form of activism against the authoritarian Korean government during the 80s. The issue is what was at stake in Reality and Utterance’s exploration of contemporary urban visual culture. The aim of this essay is to recognize the engagement with the urban visual culture as central to the group’s early project and to consider it at some distance from the anti-urban and anti-mass culture perspective which was endorsed by the Minjung narrative. Focusing on members’ turn to urban visual culture, this essay instead argues that this turn was by no means merely a means to making art as social cri-tique, but more importantly, it was an experiment with the shared image world, as opposed to the rarefid visual vocabularies of abstract modernism. Visual produc-tions such as advertisements, billboards, posters, and kitsch paintings, which come from outside the narrow confins of fin art, were definitly ominous signs of the colonization of everyday life in the capitalist city, but at the same time they were an-ticipated to be a catalyst for redefiningKorean art in a more communicative, acces-sible, and democratized way. In this regard, in the early 1980s—in particular 1980 and 1982—the members’ gesture oscillated between critique and embrace, which allowed the group to occupy a unique domain in the realm of Korean art production.
본 연구는 매력적인 도시브랜드개성 창출과 이의 활용을 위해, 도시의 문화자원의 도시브랜드개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관광객과의 호의적인 관계 구축 및 충성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시도되었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도시 문화자원은 문화프로그램, 문화인프라, 문화인력으로 구성된다. 둘째, 도시브랜드개성은 혁신성, 평온함, 세련성, 신뢰성, 역동성으로 각각 분류되었다. 셋째, 도시의 문화자원은 도시브랜드개성 형성에 정(+)의 영향을 주며, 각각 상의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도시브랜드개성은 도시브랜드만족도와 도시브랜드몰입도에 각각 정(+)의 영향을 준다. 다섯째, 도시브랜드 만족도와 도시브랜드몰입도는 도시브랜드 충성도에 각각 정(+)의 영향을 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효과적인 도시의 문화자산은 독특한 도시브랜드개성을 창조하며,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 원천으로써, 도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도구임을 시사한다.
The article examines the attempts made at economic revitalisation of Ljubljana’s inner city and the consequences or “collateral damage” of this process. A lot of attention is given to the wider socio-cultural context, in which art istic practices are embedded in the city, and to the Slovenian population’s perception of such practices. Artistic groups and their practices are in this sense used as part of an ‘interim development’ strategy, i.e. temporary guests(non-statutory tenants) are warmly welcomed because their (sub)cultural capital happens to cultivate the area, making it "cool" and attractive, but when the value of the area’s real estate begins to rise their low-income status does not grant them any tenant protection. Regardless of the social role they played in revitalising the city, these groups are therefore gradually ousted from neighbourhoods, which quite ironically are often advertised in the real estate market as the city’s "Bohemian" or "cultural" quarters. This makes us aware of the lack of unique alternative or informal spaces, venues for alternative art movements and practices in the cities. These issues are presented on the cases of the alternative spaces of Metelkova and the Rog Factory, both located in Ljubljana’sinnercity.
박근혜 정부는 국정기조 및 문화융성차원의 3대 국정과제로서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 역시, 인문·정신문화의 본산으로서 신 도청 일원에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에 필요한 공간디자인 정책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방법은 관련 문헌연구를 통하여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에 필요한 관련 문헌연구 및 국내외 사례수집 을 통하여 정성적 방법으로 분석한다. 공간디자인 정책적 방안으로는 첫 번째, 정신문화 중심도시 추진단계로서 대응투자계획, 재원조달계획, 사업추진에 의한 운영조직구성, 사업평가단 운영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정신문화 중심도시의 계획단계로는 사업조성의 당위성, 비전 및 목표, 기본전략, 공간계획 순으로 정신문화 중심화를 위한 공간디자인 정책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한 파급효과로는 정신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문화역량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거시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 모델로서 국가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미시적으로는 경북 신도청 일원이 정신문화 수도이며 한류 문화의 상징성으로서 대표되며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