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대규모 페스티벌들이 다시 재개되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덴마크의 로스킬데 페스티 벌, 영국의 글래스토버리 페스티벌 등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 다.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들이 기술과 창의성의 융합으로 기술적 진보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흥행을 이루고 있다. 또 한 새로운 소비집단의 대두와 니즈가 나타나고 AI감성 마케팅 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한국의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 확 산으로 한국의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이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증대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프랑스 니 스카니발의 문화축제콘텐츠를 비교하여 두 축제의 문화 원형적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축제의 문화적 특성과 차 이점을 밝혀 성공적인 한국의 문화축제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것을 목적을 두고 있다. 두 축제는 각국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적 으로 재해석된 대표적인 사례로,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을 통 해 수행되었으며, 두 축제 모두 전통적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관객에게 어필하는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해 왔음 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문 화융합페스티벌의 한 장르가 생겨날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채와 산사태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나 숲가꾸기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산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량적 평가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 연구는 수목 뿌리의 토양보강 효과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위한 연구주제와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이용하여 최근 30년(1990-2019)간의 국제·국내 관련 논문의 연구동 향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제 연구논문의 게재 편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학문 분야와 연구영역이 다양화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구영역의 경우 수목 뿌리의 토양보강 메커니즘 규명(제1연구영역), 임분 조건에 따른 토양보강 효과 추정(제2연구영역), 수목 뿌리의 토양보강 효과를 고려한 사면안정성 평가(제3연구영역) 및 계안안정성 평가(제4연구영역)로 구분되었다. 이처럼 국외에서는 산사태 방지에 있어 산림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반면, 국내 학술지는 제1연구영역과 제3연구영역만이 출현하여 상대적으로 기초적인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다변화되는 산림생태계의 산사태 방지 효과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수종뿐만 아니라 생육조건, 교란 이후 토양보강 효과의 변화를 규명하기 위한 제2연구영역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최근 4차산업과 급격한 디지털화, 세계 경제성장률의 하락 등으로 노 동시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청년 실업률은 매우 높은 상태이다. 또한,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재편에 따라 청년층의 취업여건 은 나아지지 않고, 기업은 신입보다 경험을 가진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해외 주요국(독일, 덴마크, 영국, 프랑스, 호주)의 청년 일경험 지원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일경험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청년 일경험 정책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 다. 분석결과 주요국의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은 목적을 달리하여 운영되 고 있고, 대상자의 근로능력 수준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단계별 프로그램과 대상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운영은 직접 운영과 민간위탁 방식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비교분석 결 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세계 주요국(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의 산업혁신정책의 목표를 3대 분야 6개 세부목표로 분류하여 평가한다. 3대 분야의 첫째는 ‘기존산업과 미래성장’ 이라는 전통적 산업정책 목표인데 이는 다시 ‘기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 이라는 두 세부 목표로 나뉜다. 둘째는 ‘환경과 삶의 질’ 분야인데 이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환경과 지속가능성’으로 구분된다. 셋째는 ‘공급망과 경제안보’인데, 이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경제안보’로 세분된다. 미국은 미·중 패권경쟁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공급망과 경제안보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전통적 산업정책을 추구하여 왔으나 최근 공급망과 경제안보도 고려하기 시작했다. 독일과 일본은 전통적 산업정책과 함께 환경과 삶의 질뿐만 아니라 기술주권 및 공급망 안정도 중시함에 따라 산업정책의 3대 분야를 골고루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대만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 중국의 위협에 따라 경제안보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 경제패권국인 미·중과 달리 ‘경제안보’가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독일과 같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공급망 안정성’, ‘기술주권’ 확보가 더 적절하여 보인다. 즉, 미국이나 독일 및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넘어서기 위한 ‘미래 성장산업과 기술의 육성’이 여전히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3대 분야에 대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가중치를 두어 기존산업과 미래산업을 중시하는 ‘전통적 산업정책’을 지속하면서, 일단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단기적으로 가중치를 둘 필요가 있다. 한국적 상황에서 안보란 방위산업 육성이나 식량안보가 더 적절하다.
본 연구는 한국, 미국, 일본의 마을교육공동체를 발생배경/지역과 학교의 의사 결정 권한/양적 추이, 세 측면에서 비교한 연구다. 연구결과 한국은 자연 발생적 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교육과 사회문제의 대응 방편으로 마을교육공동체가 도 입됐다고 할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핵심 축이라 할 수 있는 지역과 학 교의 의사결정 권한은 미국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중학교에서 교육체제 내의 ‘지역’이 갖는 결정권은 거의 없었다. 세 나라의 마을교육공동체 양적 추이는 증가하는 공통성을 보였는데 이는 마을교육 공동체의 효과성와 필요성을 입증하는 각 나라의 요구를 보여준다. 이에 따른 결 론은 첫째, 한국의 자발적 태동은 마을교육공동체의 무한한 잠재력과 사회 동력 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해준다. 둘째, 마을교육공동체의 도약을 위하여 지역과 학교의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하는 교육체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셋째, 지역자원의 연계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넷째, 마을교육공동체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하여 구성원들의 집단 성찰과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의 국제항공 네트워크의 구조적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각 국의 주요 공항 및 국적 항공사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공항과 항공사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결·매개·근접 중심성, 네트워크 밀도, 동류성(Assortativity) 등 네트워크 분석의 다양한 지표들이 활용되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아시아 공항들을 대상으로 국제노선 네트워크의 중심성 순위 분석 결과, 인천공항은 연결, 매개, 근접 중심성 측면에서 아시아 최상위권에 위치하였 다. 이와 더불어, 동북아와 중국 간 국제노선 네트워크가 조밀해짐에 따라 양 지역의 2차 허브공항들을 중심으로 3개 중심성 순위가 2015년 대비 급속하게 상승하였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다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공항 간 국제항공 네트워크 비교 결과, 우리나라는 인천 중심의 단일 허브 네트워크가 발달함에 따라 인천과 나머지 국제공항 간 중심성 격차가 복수의 허브를 운용하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다만, 국적 LCCs(Low Cost Carriers)의 경우 지역공항을 2차적 거점으로 활용함에 따라 인천공항에 대한 국제노선 집중도가 FSCs(Full Service Carriers)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국가공항체계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방 거주민들의 국제선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LCCs를 통한 지방국제공항들의 국제 연결성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의 국제 인수합병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의 기간 동안 중국과 인도의 다국적 기업들이 완료한 433건의 인수합병 거래를 대상으로 상대적 크기, 문화적 거리, 제도적 거리가 인수합병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상대적 크기는 인도 기업의 인수합병 성과에 U자형의 비선형적 영향을 미쳤으나, 문화적 거리와 제도적 거리는 인도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중국 기업 인수 합병 성과의 경우, 상대적 크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문화적 거리와 제도적 거리에 각각 음(-)의 영향과 양(+)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Using the data of patents granted by USPTO during 2013~2017 from WIPO IP Statistic Data Center, this paper examines the general trend and the main technical fields of international patents granted to Korea, China and Japan. The Patent Activity Index(PAI) was used to analyze the dynamic changes of international patents in the top 5 technical fields. The results show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international patent applications and registration by China has been increasing rapidly in recent years. Second, the technical fields of international patents granted by China and South Korea are mainly concentrated in several fields, such as computer technology, semiconductors, digital communication, audio-visual technology and electrical machinery, apparatus, energy. Third, through the PAI index analysis, the technology innovation and concentration of South Korea and China surpassed Japan in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field, and China’s development in the semiconductor field is the strongest.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performance of Japan was analyzed as to be relatively higher than that of China and South Korea in the field of electrical machinery, apparatus, energy.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조건 및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산지하천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산지하천을 대상으로 한 국제・국내 연구논문을 수집 및 분석한 후, VOSviewer 프로그램을 이용한 텍스트마이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통하여 연구주제에 따른 연구영역을 구별하였으며, 이후 각 연구영역별로 시・공 간적인 연구동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산지하천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논문은 국제 연구논문에 비하여 초보적인 단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국제 연구논문은 산지하천의 어류 및 무척추동물의 서식환경과 종구성에 관한 연구영역(제1연구영역), 산지하천에서의 수문현상 및 양분이동에 관한 연구영역(제2연구영역), 산지하천에서의 유수에 의한 하상물질 이동 및 지형 변화에 관한 연구영역(제3연구영역), 산지하천 주변의 식물종 구성에 관한 연구영역(제4연 구영역)으로 구분되었다. 이 중 제1연구영역과 관련된 국내 연구논문은 주로 대형무척추동물만을 연구소재로 하고 있었으며, 제3연구영역과 관련된 국내 연구논문은 유수에 의한 하상물질 이동 및 지형 변화를 생태계의 교란작용이 아닌 산지토사재해의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구분된 각 연구영역이 전체 연구논문 중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율을 시기별・국가별로 파악한 결과, 국제 연구논문의 경우 3・4연구영역에 해당하는 연구논문 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캐나다・중국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와 달리 국내 연구논문의 경우 1・3연구영역에 해당하는 연구논문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소 증가하였으나, 이 두 연구영역 간 상호 연관성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를 보완한 하이브리드 성격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시중 A1 등급 교재 4종에 사용된 어휘의 등급별 분포와 어휘 반복 횟수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중 A1 등급 교재 4종을 선택하여 ‘새단어’를 중심으로 어휘 등급 분포와 어휘 반복 횟수를 살펴보았다. 교재 4종 모두 1등급 이외의 어휘가 54%-68%로 너무 많았다. 등급 외 어휘들도 대단히 많았다. 교재 4종 모두 26-35%가 등급 외 어휘였다. 교재 4종의 1등급 반복 횟수 4회 이상의 어휘가 47-7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2등급은 반복 횟수 4회 이상의 어휘가 13-25%, 3등급의 경우 5-33%, 4-6등급은 0%, 등급 외 어휘들은 6-8%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어휘 반복 횟수가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어휘 빈도수와 어휘 반복 횟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선형 혹은 순환형 주제 배열 교재와 기능 분리형 교재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인 학습자에게 적절한 중국어교육문법체계를 설계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중국에서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제정한 『国际大纲(语法:2014)』과 『新HSK大纲(语法:2015)』을 비교분석하여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중국어교육문법체계 설계의 토대 마련에 목적이 있다. 두 요목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유사한 문법체계로 상호연계성을 가지고 일부 문법항목의 등급배열, 문법항목의 용어와 기술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国际大纲(语法:2014)』과 『新HSK大纲(语法:2015)』의 원칙과 구성 체계는 모두 6등급으로 동일한 문법체계로 연계성을 지녔지만 『新HSK大纲(语法:2015)』이 『国际大纲(语法:2014)』보다 난이도가 높다. 둘째, 한국인 학습자의 특징을 반영하고 등급을 고려하여 비교문, 겸어문, 把자문, 被자문등 누적식순서배열로 배열해야 할 것이다. 셋째, 문법항목의 용어와 기술에서 조동사-능원동사, 존재문-존현문, 被자문-피동문 등 혼용되고, 사용예문도 명확하지 않았다. 이런 문법항목들은 통용성을 지닌 문법항목 용어와 개념이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도록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 『国际大纲(语法:2014)』과 『新HSK大纲(语法:2015)』의 비교분석을 통해 살펴본 문제점과 활용방안을 토대로 한국인 학습자의 중국어교육과 평가가 유기적인 관계를 지닌 교육문법체계가 설계되고 나아가 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통용성을 지닌 교육문법요목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내․외부환경 측면에서 국내기업 국제화의 선행요인을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 전과 이후에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외부환경 가운 데 국내시장 성장률과 국내시장 경쟁 강도를 고려하였으며, 국내시장 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낮아지지만 국내시장 경쟁 강도가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과 관련 하여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을 고려하였으며, 연구개발 집중도와 마케팅 집중도가 높을 수록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의 요소로 CEO의 해외경험을 고려하였는데, CEO의 해외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내부환경 변수가 국제화에 미 치는 효과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강화된다고 주장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 기간의 101개 국내 제조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시장 성장률은 기업의 국제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시장 경쟁 강도는 기업의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은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 집중도 와 국제화 간의 관계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CEO 해외경험은 소유경 영자인 경우에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국제화 수준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 국제화의 영향요인을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서 살펴봄으로써 국내기업 국제화 동인의 변화 에 대해 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제시하였다.
미국 민사소송절차에서 적법절차 논의는 법정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법정지 와 실질적 관련이 없는 피고에 대해 “적법절차 요건(due process requireme nts)”을 충족하는 판단기준에 관한 것이다. 적법절차는 민사 소송을 당하는 비 거주자인 피고(non-resident defendant)가 다른 주의 법원, 정부권력으로부 터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피고를 보호하는데 우선을 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미국 연방법원은 타주(foreign state)의 법원이 비거주자 피고에 대해 재판관할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해당 “피고,” 법정지(forum, 즉 타주의 법원), 분쟁사안과의 “minimum contact”이 있는 지를 검토한다.
법정지의 성문법상 법정지 법원의 재판관할권이 인정되는 경우에도 법정지 의 재판관할, 특히 인적재판관할(personal jurisdiction)에 대해서는 최종적으 로 미국연방헌법에서 보장하는 적법절차 요건에 부합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 하다. 미국 민사소송의 피고에 대한 적법절차요건은 재판관할관련 판례의 기 본원칙으로, 법정지의 재판관할 유무를 결정함에 있어 원고의 편의도 고려되 어야 한다는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1945년의 International Shoe 판례 이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2014년도의 미국 연방대법원의 재판관할에 대한 판례는 피고를 위한 적법 절차 요건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이에 논문은 미국 연방헌법에서 보장된 적법 절차가 법정지의 재판관할을 부인하는 비거주자 피고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를 검토한다. 또한 우리 법원이 국제사법 상 “당사자(원고와 피고)”와 법정지 인 한국 법원과 실질적 관련성이 있을 경우 국제재판관할을 인정하는 점은 미 국이 피고를 기준으로, 피고와 법정지와의 실질적 관련성을 검토하여 재판관 할을 결정하는 점과 법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지적해 본다.
본 연구에서는 프리젠티즘에 관하여 연구해보고자 한다. 즉, 프리젠티즘이 유발하는 결과인 성과와의 관계에 주목한다. 성과뿐만 아니라 직장에서의 상황이 가정까지 전이 되는 것을 증명해보자 했다. 특히 한국, 미국, 일본의 국제간 비교를 통해 향후 국내에서 프리젠티즘의 영향력을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 정책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프리젠티즘은 조직과 개인 그리고 가정생활 전반에 걸쳐 조직구성원의 상태를 총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프리젠티즘 관리로 인해 조직구성원들의 일-가정 균형과 직무성과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달성을 가능하게 하여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연구 결과는 첫째, 프리젠티즘은 일-가정 균형과 부(-)의 영향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일-가정 균형의 영향요인이면서 상관관계분석에서 일-가정 균형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난 성별, 연령, 결혼, 교육수준, 직위, 근속년수를 통제변수로 통제하면서 프리젠티즘과 일-가정 균형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프리젠티즘이 많이 나타날수록 일-가정 균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컨디션 난조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출근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때는 일과 가정영역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모두 성공적으로 균형적으로 성취했다는 느낌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둘째, 프리젠티즘과 직무성과도 부(-)의 영향관계가 나타났다. 조직구성원의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로 출근하여 업무를 진행할 때는 연구 초기에 기대했던 것처럼, 직무성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 미국, 일본의 프리젠티즘 특성 관계를 비교하여 살펴보니, 나라마다 특성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농산물 중 주요 채소(9개 품목)에 대한세계 속에서 한국 농업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개방화시대에 국내 농업현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품목별 국제경쟁력(RCA, RC, 수출비율지수), 국내시장에서 수입품과의 경쟁력(역RCA, 수입품 국내시장점유율) 및 경쟁국 수입품과의 가격경쟁력을 비교분석하였다.16) 더불어 농산물 유통전문가 설문분석을 통하여 질적인 경쟁력수준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품목 대부분의 수출경쟁력은 매우 취약하였으며, 특히, 2010년 RCA지수는 마늘이 0.004, 양파 0.0238, 멜론 0.1060, 고추(건고추) 0.3637 등으로 비교우위를나타낼 수 있는 수치인 1보다 현격히 낮아 수출경쟁력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품목 중 착색단고추(파프리카)는 일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격경쟁력은 일본 등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가격비교에 있어서 관세가 포함될 경우에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마늘, 고추(건고추) 등에서는 국내시장에서 수입품과의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산물 전문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경쟁력 설문조사 결과 국내 채소의 전반적인 품질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과중, 과형, 색깔, 당도, 육질 등 부문별 품질수준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딸기의 경우 과중, 색깔, 향기 등에 있어 조사대상 품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파프리카는 당도와 육질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국내 농산물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고품질 브랜드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적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신품종 개발,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유통구조 합리화 등을 지적하였다. 더불어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써 품목특성에 따른 유통단계의 차별화, 즉, 국내산 유통 단계와 수입산 유통단계를 달리 시도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국민의 식생활 안전성을 지키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국내 채소류의 경우 FTA 등 수입개방의 확대 속에서 가격경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는 한계가 따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차별화된 품질향상 등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주력하는 것이 우리 농업의 유지·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