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정책이 시행된 지 년이 15 지났다. 그 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교사를 주축으 로 다문화교육이 시행되었고,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로 운 시사점을 얻기 위해 본 연구는 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을 실제로 운영하는 교사들의 경험에 주목하여 다 문화교육 운영 실천 사례를 대상으로 질적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의 대상으로 분석된 논문은 교사들이 다문화교육 운영 주체로서 실천과정에서 인식하는 문제점과 어려움, 발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질적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서 질적연구가 가지는 개별연구에 내제된 다양한 한계점을 종합적인 분석틀로 해결하고 보다 일반화되고 확정적인 결과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도출하고 자 하였다.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은 대부분 교사의 다문화학생에 대한 경험 및 인식,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교육 실행에 따른 효과, 다문화교육 실행의 어려움 등을 밝히고 추후 학교 다문화교육에 대한 방향제시를 위해 실행되었다. 결론적으로 교사들은 다문화교육 운영 에 있어서 업무과중을 다문화교육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그 외에 운영에 있어 체계성 없는 다문화교육 시스템으로 인한 다양한 정보 부족, 인근학교 및 교사의 협조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체계화되지 못한 다문화교육은 정보와 자원 부족으로 드러났고, 이로 인해 교사들은 전 문성을 기르기 위해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책임감에서 오는 이러한 노력들은 다시 또 교사들 의 업무를 과중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시스템 도입이 요구되어 진다. 그 중 에서도 초보교사도 쉽게 활용가능한 다문화교육 가이드 라인 제공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 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multicultural aspects are dealt with in current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The cover pages, dialogues, main readings, and culture sections of a total of 10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for 5th and 6th graders were closely examined in terms of (1) the races and genders of the characters, (2) the cultural backgrounds of the contents, and (3) Bennett’s (2010)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each gender was equally represented and the textbooks present diverse cultural backgrounds in a balanced way. It was found, however, that there was an imbalance in terms of racial backgrounds. With respect to the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acceptance and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 and respect for human dignity and universal human rights were the top two values that appeared most frequently throughout the textbooks. Responsibility to a world community was the value that was comparatively hard to find in them. Detailed findings are discussed in greater depth, along with implications for elementary English education in Korea.
본 연구는 한국미래교육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미래교육연구에서 연구되었던 다문화교육과 관련 한 연구동향과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실천지향적 관점으로 다문화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모색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미래교육연구』 2011년 창간호부터 2020년 4월까지 게재된 다문 화교육관련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다문화교육 연구동향 유형 및 범주를 분석한 결과, 실증연구 75%, 이론연구 25%로 실증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가 50%, 양적연구 12.5%로 질적연구가 4배나 높은 게재율을 보였다. 연구주제 분석결과, 실태 및 현황과 인식 및 태도에 관 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다룬 연구도 다수 존재 했다. 연구대상은 성인 특히 학교교육 밖에 있는 다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 다.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학령기 이후 성인을 위한 다문화교육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논문은 한국사회의 다문화 논의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결혼이주여성의 문제들을 문제화한 것이 다. 바키의 문제재현 분석틀(What problems represented to be: WPR)을 활용하여 특정 시기의 다문화 정 책이 문제로 삼은 것이 무엇이며, 그 문제 재현의 전제와 효과가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문 제는 위장 결혼문제, 인권침해문제, 가족해체와 통합의 문제 등으로 재현되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의 재현 에 상응하여 결혼이주여성은 속물적 기회주의자, 매매혼의 피해자, 가족 형성 및 유지자로서 다루어졌다. 바키의 WPR을 적용하여 보면, 문제화 과정에서 침묵 되어 있던 부분들이 수면으로 드러난다. 결혼에 포함 되는 모험심과 로맨스와 헌신에 관한 이야기, 능동적인 생존자와 주체적인 시민으로 사는 삶에 대한 논의는 재현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있다. 그들의 목소리와 경험이 간과된 채 통치되어 온 결혼이주여성들에 관한 재현들을 전치시키고, 아울러 경합적인 재현을 탐색할 것이 요청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주 체성 혹은 에이전시(agency)의 재현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In response to growing needs for developing Korean Language teacher expertise and diverse Korean language learners, appropriate retraining programs are the key to successful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pecify and guide program contents designed to retrain Korean language teach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For this goal,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opted as a main research tool and literatures on national and international teacher training were reviewed. One hundred thirteen teachers who attended multicultural teacher training programs were survey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i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way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he programs are as follows: 1) In-depth Korean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2) various, practical practices in Korean teaching methods, 3) developing and utilizing Korean teaching materials, 4) comprehension on assessment system, 5) understanding the uniqueness of immigrant students, 6) teachingreflection and sharing teaching moments, 7) developing strategy and direction for cultural pedagogy. Therefore, this study may shed light on shaping teaching expertise to build teacher development.
During the last decade, an increasing number of immigrants came to Korea mainly for getting jobs and following their spouses, and the Korean government attempted to introduce several policies and projects. Among those policies and projects, the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s launched for developing bilingual teachers to teach their cultures and languages to multicultural and general students as wel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find out what multicultural immigrant women who participated in a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nted to obtain from the program, and possibly to suggest aiming at developing a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the future. Twelve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who were being trained in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questionnaire survey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12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fully understood their roles as bilingual teachers and they think they are prepared to carry out those roles throug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practicum. However, after the practicum they recognized they need to deepen their knowledge on child psychology, counseling and material development. Next, the pre-service teachers were satisfied wit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courses they took in the program would be helpful to work as a bilingual teacher. However, they demand more practicum in the training curriculum. Some suggestions are made for improving the current system of practicum in the bilingual teacher training curriculum.
본 연구는 다문화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제행동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문화적 수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문제들은 그들의 우울, 불안 등 내면화 혹은 공격적 행동 등 외현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원인을 알고,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심리프로그램 개발과 다문화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지원정책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한국 사회의 미래 인적자원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활약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에서 이탈하여 향후 잠재적 문제가 될지 결정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다면 향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국가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교류분석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원조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탐색적인 연구이다. 문헌연구 및 다문화가족 실천현장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묻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결과를 근거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문가에 의해 실시되는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을 관찰하였고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들이 갖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적 차이, 생활양식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대처하기 위해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더니 교류분석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집단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왔으며, 다문화가족의 문제점 해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문화적 차이와 생활양식의 차이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인(人)으로서 다문화강사들의 한국 다문화교육에 관한 의견을 통해 현행 다문화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 한국 사회에 다문화교육이 제대로 정립할 수 있는 초석 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을 선택하였다. 다문화인(人)으로서의 다문화강사 3인과 라포(rapport) 형성을 위해 그들이 진행하는 다문화교육 현장 수업에 참여하였다. 면담법을 연구기법으로 하여 그들과의 심층면접을 진행했으며, 면담 내용을 토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한국 다문화교육의 현황과 연구 참여자 3인 모두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다문화인(人)으로서의 다문화강사 관점에서 분석한 한국 다문화교육의 문제점은 다문화교육의 실제와 다른 한국 사회의 현실 문제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교육의 개선 방안은 다문화교육의 내실화와 다문화교육 정책의 체계화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다문화교육의 문제 개선을 위한 과제로 배움의 기회들을 적극 활용하여 문화 차이에서 기인하는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결혼이민자 본인의 노력과 가족구성원들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며, 이들을 인정하고 함께하려는 한국 사회 일반구성원들의 의식 변화, 학생·교사·학부모들과 같은 교육당사자들의 협조와 이해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다양성·지속성·일관성이 부족한 다문화교육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다문화적 자긍심과 성취의 전형이 될 수 있는 모델들을 발굴하여 이를 교육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더하여, 지금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을 제도적으로 학교 교육(공교육 과정)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도 다문화교육의 지속성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needs of b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pecially the bilingual classes performed by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in Korea. Following a brief overview of the meaning and goals of bilingual education, the present study provides the results of the survey that was conducted on 45 program managers, 55 teachers, and 114 mothers of multicultural children who take bilingual class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urrent status of the bilingual programs reflects that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For example, the number of Korean-Chinese bilingual programs is the biggest one as that of immigrant women through marriage from China. The findings from this research tell us that the programs play efficient roles for improving the bilingual abilities of multicultural children although there remain many problems in terms of systematized curricula, interesting materials, and teacher training. Most of respondents (managers and teachers) say that they need to have standard teachers' manuals and workbooks for better educational servic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lso show tha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o enrich the substance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for enhancement of bilingual teachers' qualification.
본 연구는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교육 방향 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교육 기본계 획을 수집․분석하였으며, 관점 및 방향성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2010, 2014, 2018, 2020 년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내용 분석하였다. 그리고, Jenks, Lee, & Kanpol(2001)이 제시한 보수 적, 개방적, 비판적 다문화주의에 따라 이를 해석하여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2010 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은 보수적 다문화주의 관점의 다문화교육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었다.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적응 교육이 이 관점에 해당하는 다문화교육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좀 더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0년 부터 지금까지 점점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교육 정책은 개방적 다문화주의 관점의 교육이다. 2010년도에는 일반학생 대상으로 다문화 축제 및 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감수성 함양을 강조하였으며, 2019년도에는 ‘상호문화이해’ 연구학교를 지정․운영함으로써 다문화교육으로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보급 확산시키는 정책을 시행하 였다. 비판적 다문화주의 관점의 교육은 기본계획에서 나타난 것은 2018년도부터이다. 기본 계획에서 ‘평등한 출발선, 교육기회 보장’ 등의 용어를 통해서 비판적 다문화주의 관점이 반영되었으며,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지정 및 법률 개정 등 구조 변화를 통한 다문화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정책은 비판적 다문화주의 관 점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작 단계이다. 향후 과제는 비판적 다문화주의 관점에 부 합되는 다문화 정책 발굴과 학교 현장에 이에 대한 명확한 프로그램 제시 및 공유, 확산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비교 분석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학생 대상 자국어 및 기초 학력 교육 측면에서 정책 수행의 근거 법령 측면에서 한국은 기회 균등보다 사회 적응 관련 조항의 비중이 큰 반면, 미국은 교육 기회 균등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 한국은 정부가 직접 개발에 관여하는 반면 미국은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방안과 효과성 평가를 위한 지침 개발에 주로 관여한다. 둘째, 다문화 학생 대상 이중 언어 교육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반면 미국은 교육의 기회 균등 보장을 강조하며, 양국 모두 모국어 및 모국 문화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고려는 미비하다. 셋째, 모든 학생 대상 정책 목표 및 내용 측면에서 한국은 근거 법령 차원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 및 차별 예방 차원에서 일반 시민들의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조한 반면, 미국은 주 정부 교육과정 차원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 및 제 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 차원에서 다문화 교육 관련 평가 도구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학부모 참여 및 교사 전문성 신장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미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운영 방식을 참고하여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 평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다원주의적・비판적 다문화주의 관점을 보다 적극으로 포섭하여 양국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진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 향유를 인권의 측면에서 전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원양성기관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탐색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교사가 과거 직전 단계의 교원양성기관에서 경험한 다문화교육이 현재 이들의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 및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OECD 주관의 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8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 2,987명과 중학교 교사 2,677명을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사가 교원양성 교육단계에서 다문화교육을 경험한 경우 다문화교육 수업준비도와 다문화적 교사효능감이 유의미하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기관의 다문화교육 관련 교과목 및 교직과목 편성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교육과정의 목표 및 과학교육 내용표준을 준거로 한 분석 기준을 개발하고, 다문화 맥락을 고려한 과학과 교육과정 분석 기준에 따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2007 과학과 기술 교육과정 및 한국의 2009 개정 ‧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의 과학 과 교육과정을 비교 ‧ 분석하였다. 개발한 분석 기준의 가로축은 다문화교육 통합의 접근의 4단계 인 기여 단계, 첨가 단계, 변형 단계, 사회 활동 단계로 구분되었으며, 세로축은 상황, 내용 요소, 성취기준 및 하위 요소로 구성되었다. 이 분석 항목에 근거하여 두 국가 교육과정 간의 비교를 수 행하였고, 과학과 교육과정의 목표, 교육내용 및 내용체계, 성취기준, 평가계획,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에서 다문화 맥락이 반영된 혹은 고려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사회 ‧ 문화적 배경과 다문 화 과학교육 관련 문헌에 근거하여 장단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온타리오주 과학과 기술 교 육과정에서는 학습자의 배경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학습 환경에의 적응을 지원하는 방안과 상호문화교육의 관점에서 과학을 지도하도록 지침을 주고 있었다. 국내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다 문화 과학교육의 중요성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습 자료나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 활동 및 직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다문화 과학교육의 명확한 방 향과 관점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주류 집단 학생을 함께 지도할 수 있는 과학과 교육과정의 개발 혹은 재구성, 교육내용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자료로서 활용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등재학술지(KCI)에 게재된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논문 28편을 대상으로 하여 다문화 교육 활동 및 프로그램의 내용구성과 효과검증방법을 분석하였다. 첫째,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의 내용구성과 관련하여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개발의 기초가 되는 이론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었고,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내용은 문화이해였으며, 다문화 교육목표에서는 다문화에 관한 지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반수이상의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교육이 자료를 제공하거나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의 효과검증과 관련해서 살펴본 결과, 사전-사후 실험설계를 활용한 연구가 절반이었고, 대부분의 연구들은 프로그램 실시 직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유아의 다문화 지식 변화로 측정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연구에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보고하였지만, 타당도의 보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에 시행된 다문화 교육 집합연수 22개(630시수)와 원격연수 9개(225시수)의 교과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집합연수는 ‘다문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30.63%)’, ‘다문화 학생․가정 이해 및 지원 (19.21%)’, ‘다문화교육․지도 사례 공유(국내외)(19.04%)’ 순으로, 원격연수는 ‘다문화사회․ 다문화교육 이해(29.15%)’, ‘다문화 학생․가정 이해 및 지원(23.32%)’, ‘다문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21.08%)’ 순으로 연수내용을 구성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교육 교사교육의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지원법 법안 네트워크의 구조적 변수와 가설검증에 기초를 두고 공동발의 네트워크 존립에 대한 기여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19대 국회의원의 다문화 가족지원 관련법 발의 법안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수랜덤그래프모형(이하 ERGM)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호혜성 변수는 통계학으로 유의미하였으며, 연구가설과 정적인 관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호혜성은 공동발의 네트워크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확산경향은 모든 모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 연구가설과 정적인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확산경향은 공동발의 네트워크 구성에 의미 있는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인기도 역시 모든 모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인기도는 법안의 전문성을 고려하면 협력 네트워크 존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이행성 변수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이행성이 다문화가족지원법 법안 존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연구가설은 기각되었다. 연구가설과 상반된 이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