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 경험하는 주관 적 인식을 탐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주관성을 연구하 는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청소년 자녀 4명과 부모 6명을 심층 면접하 여 총 170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고, 이 중 94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 다. 이후 청소년 자녀 25명과 부모 25명, 총 50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Q 분류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9명의 P 표본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40% 로 확인되었다. 요인 1은 자기 주관 없이 부모의 생각에 순응하는 유형 으로 '순응형 아바타'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부모와 자신의 경계를 인 식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원하는 유형으로, '주도적 협상가'로 명명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인 3은 상황에 유연하게 실리를 챙기고 독립을 유 보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실리적 캥거루'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 다.
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 개개인의 전반적인 성향 및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표 준화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영아(15~36개월)와 유아(만 3~7세)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4,237부의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응답의 극단치를 나타내거나 응답신뢰도가 낮은 234명의 데이터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4,003부 (영아 1,772부, 유아 2,231부)를 분석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영아용 검사도구는 영아 기질 12문항, 발달특성 9문항, 정서행동특성 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유아용 검사 도구는 유아 기질 14문항, 발달특성 11문항, 정서행동특성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부모 용 검사도구는 상호작용 12문항, 양육효능감 11문항, 양육스트레스 6문항으로 구성되었 다. 부모자녀 관계검사의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문항의 내적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모두 본 검사도구의 신뢰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하위요인 간 상관검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본 검사 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매개로 행복 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 기도 A시에 위치한 남녀 고등학생 300명의 자료를 SPSS 26.0 및 PROCESS MACRO 4.1을 활용하여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 부-자녀 의사소통 방식, 모-자녀 의사소통 방식, 그 리고 행복감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부-자녀 의 사소통과 모-자녀 의사소통은 모두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 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클수록 부와 모와의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행 복감을 저해 받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건강한 발 달에 있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향후 청 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학교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 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초기불교 경전에 나와 있는 끼사고따미(Kisāgotamī)의 사례 를 통해 자녀를 잃고 절망에 빠져있는 부모들의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고찰한 것으로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이치를 깨우치면서 자식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게 한 붓다의 상담 내용과 그 방법을 분석한다. 또한 현대 의 사별심리를 다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의 애도 5단계와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살펴본다. 붓다는 비탄에 빠진 여인 에게 바로 논리적으로 죽음의 불가피성을 설법하지 않고 방편을 통해서 죽음의 불가피성을 자각시켜 여인 스스로가 아들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 게 하였다. 아울러 세상의 모든 존재의 무상함과 자신의 죽음까지 성찰 하게 한다. 끼사고따미의 사례는 현대사회에서 특히 어린 자녀를 잃고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부모의 상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붓다의 상담으로부터 도출된 세 가지 요소는 자녀 상실 부모에게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그 고통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균형을 찾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윤리위원회 심의(2024.08.09) 결과 표절이 확인되어 게재가 철회된 논문임
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자아 탄력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연구 대 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하는 드림온아트센터의 발달장애 자 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유의 표집(purposive sampling)하여 2023년 12월 4일~12월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Windows 용 SPSS 25.0, PROCESS macro 4.1의 통계 프로그 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자아 탄력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자아 탄력성이 높은 부모는 발달장 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양육 부담, 부정 적 정서에 적극 대처하여 성장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해 지방 자치단체 및 발달장애 관련기관에서는 발달장애 자녀 부모의 자존감 향상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해야 하고, 자조집단을 조직하여 공감하고, 지지받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적,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 성인자녀를 둔 부모 8명의 평생계획 설계와 실천 에 관한 경험이 어떠한지 살펴봄으로써, 보호자 관점에서 평생계획 지원 경험이 갖는 의미와 발달장애인 평생계획 지원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탐 색하였다. 분석 결과 4개의 주제 묶음과 13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째, 평생계획 설계는 ‘주거계획’, ‘경제계획’, ‘법적계획’으로 나누어진다. 둘째, 평생계획 실천은 ‘일상생활훈련’, ‘금전관리’, ‘구직활동 및 직업교 육’이다. 셋째, 평생계획 실천의 어려움은 ‘공급자 중심 서비스’, ‘외부의 편견’, ‘내부의 두려움’이며, 넷째, 평생계획 실천에 도움됨은 ‘자조모임’, ‘통합교육’,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주간활동서비스’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성인자녀를 둔 부모의 평생계획 지원를 확대하기 위 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활성화 방안 및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맞벌이 부모의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육 행동을 거쳐 자녀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 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자기-상대방효과에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 분석하 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패널 10차 조사자료에서 맞벌이 부모 604쌍과 자녀 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은 SPSS.22, 자기-상대방 상호의 존모형(APIM)은 AMOS.28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모 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모의 양육 행동에, 모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 어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모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이 부의 양육 행 동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부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부와 모의 양육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부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모는 부 보다 일-가정 이점과 갈등상황에 서 자신의 양육 행동에 대해 배우자보다 자기 자신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일-가정 양립 지원에 있어 부와 모의 관계성에 초점을 둔 세밀 화된 지원정책의 수립과 여성복지의 새로운 측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한부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요인, 경제 요인, 가족 요인, 사회 요인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이러한 영 향 요인이 초등학생 한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참여한 1,411가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차이 검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우울 수준은 높지 않았으며, 초등학생 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우울 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한부모의 우울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요인, 한부모의 건강과 관련한 개인 요인, 직장과 주거 등이 포함한 경제 요인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한부모의 우울도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나, 다음 으로 개인 요인, 경제 및 사회 요인의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한부모의 우울을 감경하고 나아가 정신 건 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지원책에 관한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2021년 중국 고령화율(65세 이상)은 14.2%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로 진 입했다. 32년간 견지했던 산아제한(1가정 1자녀) 정책을 2021년에 출산 장려정책으로 전환했지만, 노동인구 100명당 노인부양비율은 21.1로 급등하고 있다. 조사 결과, 양 로에 대한 부모·자식 세대간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생자 부모 38.45%, 비 독생자 부모 46.35%는 양로가 자녀책임이라고 했으나, 자녀의 76.65%는 본인들 책임 으로 꼽았다. 독생자녀를 둔 부모의 66.1%가 사구양로(재택양로)를 선택했으나, 다자 녀 가정 부모 70%는 가정양로를 선택했다. 분석 결과, 결혼 후 무자녀 혹은 둘째를 낳지 않을 경우, 중국 양로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지원 과정에서 성인자녀인 연구자와 가족들의 주관적 경험 을 고찰하고, 그 결과를 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해석하여 활용하고자 자문화기술지를 이용하 여 실행되었다. 취업모였던 나는 공적 돌봄의 공백과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친정에 자녀의 돌봄 지원을 요청하였고, 어머니는 자녀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의미로 돌봄 지 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다양 한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손자녀 양육으로 인한 어려움보다는 기쁨과 보람이 컸던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회고했다. 당시 가족 모두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손 자녀를 양육했기에 돌봄 중단 시기에 가족들은 나의 예상보다 더 큰 슬픔을 경험하였다. 손자 녀 돌봄 지원 과정에서 가족들이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만큼 상호 호혜적 관계속에 서 가족관계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부모의 손 자녀 돌봄 지원에 관한 교육적 측면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는데 조부모됨의 긍정적 인식 강화 프로그램, 건강한 가족체계 유지를 위한 가족 건강성 관련 프로그램,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중 단 시기에 맞춘 새로운 가족 내 관계 설정 및 역할 재정립을 위한 프로그램, 조부모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최신의 맞춤형 육아정보 제공 프로그램 등을 실천적 방안으로 제시 하였다.
디지털로 시작된 세대 간의 지식전복과 이에 따른 격차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그 차이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제 부모의 게임에 관한 인식이 자녀 의 삶에 중요한 변수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분석해 보는 것이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분석 결과, 부모의 게임인식은 자녀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하지만 자녀가 판단했을 때 부모의 게임인식 수준은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 었다. 이는 부모가 스스로 판단하는 게임인식보다, 디지털 세대인 자녀의 게임 활동과 문화를 어떻게 인식 하고 대하는지에 따라 자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의 게임인식과 자녀의 게임인식 간의 격차는 청소년 자녀의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을 하며, 이는 청소년 자녀의 게임 활동을 부모세대가 꼭 배우고 습득하는 것만이 자녀 세대를 이해하는 길이 아니라, 자 녀와 함께 소통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시대적 상황에 의하여 한 가정 내에 부득이하게 발생한 문화적 취향의 차이지만, 이를 부모가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소통을 진행한다면 자녀의 삶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children's YouTube contents that intensively show the characteristics of a promotional society from the perspective of critical discourse studies. This starts to view of the concept of discourse as ‘use of language in a social context’. Discourse can be approached in terms of texts, discourse practices, and sociocultural practices. And the analysis was carried out within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of these three dimensions. Children's YouTube discourse superficially pursues an entertainment genre, but has the characteristics of an advertising genre. The discourse practice of YouTube text makes it natural to watch a commercial presented before watching main contents. In addition, it commercializes play activitie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n the home domain. Representing ‘play’ and ‘home’ at the text level as excessively abundant goods is related to ‘discourse on happiness through material’. In terms of discourse practices, the value of the play activities of parents and children as media products, and the guarantee of (advertising) viewing act for consumption of these texts, i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omotion and consumption society. Capturing the ideology of fetishism that penetrates these three dimensions contributes to the recognition of the act of watching as labor.
본 연구는 긍정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자녀존중과 부모존경을 위한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적용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황금원모델, TREASURE Talk 코칭모델, STOP모델을 재구조화하여 ‘마음꽃’ 자녀존중 부모존경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험집단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녀존중 부모존경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예비연구를 실시하고, 전문가집단의 적합성을 확보하였다. 실험연구를 위하여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학부모 38명을 표집하여 각각 19명씩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 결과, 자녀존중과 부모존경을 위해 9회기로 구성된 ‘마음꽃’ 프로그램과 교육·훈련체계가 개발되었으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자녀존중 척도와 부모존경 척도가 구성되었다. 개발된 프로그램의 적용결과 실험집단에서 자녀존중과 부모존경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실험집단의 추수 연구 질적분석 에서도 부모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자녀의 부모 중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장애자녀의 양육을 책임지는 부모가 겪는 다 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독교인 부모의 종교성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부 모의 종교 활동이 가족건강성 수준을 높여 장애자녀의 양육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 하고 건강한 가족의 삶을 도모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 분석 방법에 따른 분석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적 종교성은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인 가족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직접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공적종교성은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인 상호존중과 수용에 정(+)의 영향을 직접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그동안 대부분의 경험적 연구에서 나타난 사적 종교성에 의한 영향관계 연구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공적 종교성에 해당하는 종교의식 및 종교의례의 참여, 종교단체활동 및 자원봉 사활동 등의 외적 종교활동에 의해 종교적 내면의 신심(信心)이 증가하는 의식화를 나타낸 것으로 매우 의 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공적 종교성에 의한 신앙심의 고취 는 건강한 가족의 요소인 가족탄력성과 상호존중 및 수용을 높여 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 공적종교성이 가족탄력성과 상호존중 및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그동안 종교성의 하위요인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신의 판단여부, 삶에서의 종교적 관여수준, 기도, 명상, 영적체험, 성경구절 외우기 등 의 내적종교 활동을 의미하는 사적종교성을 중심으로 한 영향관계 연구결과를 벗어난 새로운 가치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공적종교성을 중심으로 한 종교성의 연구영역을 발견한 것으로 앞으로의 종교성 연구의 확대와 연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가 건강한 가정을 구축하는데 종교성의 중요성을 시사한 것으 로 볼 수 있다. 즉 가족관계에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애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 려운 문제를 상호존중하고 수용하고 협력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족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공적종교성에 의한 종교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장애자녀의 부모가 자신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종교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가족을 만 들기 위해 다양한 종교적 활동과 체험을 통해 내면의 긍정적 자아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양육강점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Q방법론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자녀를 둔 부모 P표본 32명과 31개의 진술문을 표집 하여 Q소팅을 실시하였으며, QUANL-PC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양육강점에 관한 대상자의 인식을 살펴보았을 때 유아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자녀와의 애정표현 등이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강점으로 보편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각 유형별로 자녀의 발달을 이해하고, 발달에 맞는 상호작용을 하고 자녀를 존중하는 것에서는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유아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강점에 관한 4개의 인식유형이 도출되었다. 1유 형 과정중시 관찰강점, 2유형 이해중시 배려강점, 3유형 심미중시 도전강점, 4유형은 탐구중시 활동강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에 관련된 코칭프로그램 등을 설계 시에 강점인식을 바탕으로 설계해볼 수 있다는 것과 부모로서의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부모-자녀 관련 코칭 연구의 동향을 조사하여, 연도별 경향과 연구대상, 연구대상자 수, 연구주제, 연구방법, 학위논문과 학술지 경향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부모-자녀 코칭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방법과 주제 등 연구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지와 학위논문 중 부모-자녀 코칭 관련 논문 129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 코칭연구는 2009년 이후 관련 논문 편수가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2016년(22편)에 가장 많았으며, 둘째, 연구대상자로 어머니만을 선정한 경우가 60편 (46.5%)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대상자 수의 경우 50명 미만에서 부모가 84편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코칭 연구의 대부분이 실험을 통한 효과검증을 한 연구로 129편 중 111편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주제 경향은 코칭과 양육효능감 및 의사소통이 36편(28.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연구방법의 경우 양적연구가 76편(58.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프로그램개발 23편(17.8%)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위논문의 경우 석사 논문이 65편, 박사 학위 논문이 14편으로 나타났다. 학술지의 경우 ‘코칭연구’가 9편으로 가장 많았다.
위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주제, 연구대상, 연구방법의 다양화에 대한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역량강화 부모코칭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것이다.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양육역량강화의 개념을 파악하고 구성요소를 설정하여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감소와 양육효능감 증진을 위한 양육역량강화 부모코칭프 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양육역량강화 부모코칭프로그램의 개념과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둘째, 양육역량강화를 위한 부모코칭프로그램의 개발 방향은 어떠한 가? 셋째, 유아기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역량 강화 부모코칭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은 어떠한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탐색한 바에 따르면 첫째, 양육역량강화의 개념은 유아기자녀를 둔 어머니가 바람직한 양육지식과 양육 태도를 가 지며, 양육에 필요한 기술을 갖도록 내적인 힘과 행동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또한 양육역량강 화의 구성요소는 양육지식, 양육스트레스, 양육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양육역량강화를 위한 개발방향은 계획, 실행, 평가에 걸친 전 과정에서의 부모의 요구도 수용, 연령별 자녀의 부모교육 내용 반영, 다양한 부모코칭 교수방법 , 양육효능감 증진 및 양육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부모 코칭, 양방향적 소통 시스템 기획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역량강화 부모코칭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은 Co-Active 코칭모델에 의한 양육역량강화 부모코칭프로그램의 탐색을 기반으로 구성하였으며, 추후 연구에서의 사전사후 검증과 양육 역량강화 부모코칭프로그램의 기초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