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평양은 선언한다』는 북한의 다른 문학작품과 달리 사회주의 체 제 전환 시기의 이념적 갈등 양상을 비교적 세세하게 다룬다. 본 연구는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일어난 북한 체제 내의 갈등 양상을 『평양은 선언한다』를 통해 추적하면서 이러한 정세변화에 대해 북한 체제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던가, 어떤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고자 했던가를 분석한다. 당시 북한에서는 핵심 계층과 인텔리 계 층 내에서 소련의 ‘개편’과 관련한 이념적 갈등이 존재했으며, 당과 인민 을 유리시킴으로써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 원인이 된 관료주의와 부정부 패 현상을 우려했다. 소련의 ‘개편’이 다원주의를 추구하여 체제를 붕괴 시키는 길이라는 점을 폭로하고 관료주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 한다. 소설은 이와 같은 적대적 혹은 비적대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다루 면서도 이러한 갈등을 김정일의 영도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 다른 나라 사회주의 체제와의 차별성을 부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평생교육 경험에 대해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 대상 자는 6년 이상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0명이었다. 본 연구는 심층면담을 통한 질적 연구방법을 실시했다.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 움을 겪었지만 평생교육 현장에서 만난 동기, 강사들과 함께 긴밀한 관 계를 형성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수혜자라는 지역주민들의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혜택만 받 는 사람이 아니라 평생교육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근로자가 되어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광역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통합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평생교육의 역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이 북한이탈주민의 문화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 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150부를 회수하여 SPSS 20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기효능감이 문화 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 적응 을 중도 변인으로 하고 사회적 지지를 예측 변인으로 분석한 결과 물질 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자기효능감을 예측 변인으로 하고 물질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 를 중도 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효능감은 물질 적지지와 평가적지지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북한이탈주민의 문화 적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와 관련된 논의에 기여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 위기가구 사회보장수급권의 법적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 도출이다. 내용분석 방법으로 「북한이탈주민법」을 대 상으로 사회보장수급권의 실체적 및 절차적 권리 실태를 분석하였고, 그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탈주민 위기가구 사회보장수급권의 개선 방안을 도 출하였다. 분석결과, 북한이탈주민 위기가구를 위한 사회보장수급권은 실 체적 및 절차적 권리 모두에서 부재하였다. 분석결과는 북한이탈주민 위 기가구 사회보장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한 다. 「북한이탈주민법」에 ‘북한이탈주민 취약·위기가구’ 정의 신설, 특별 지원대상에 ‘취약·위기가구’ 추가, 기본계획에 ‘보호대상자 중 취약·위기 상황에 관한 사항’ 신설과 같은 법률 개정, 북한이탈주민 취약·위기가구 발굴체계 개선을 위한 발굴대상의 범위 및 발굴주체의 범위 확대, 북한 이탈주민 취약·위기가구 보호기간 연장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주의국가들에서 선교적 목적을 가지고 비즈니스 활동을 해 온 BAM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하여, 이를 통해 BAM 기업들의 정착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 었다. 연구자는 사회주의국가에서 5년 혹은 그 이상 꾸준히 기업 활동을 해온 기업 대표 7명을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만나 심층인터뷰를 기초로 한 BAM 기업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심층 인터뷰 결과를 사례별로 분석하고 또 통합적 분석을 진행한 가운데, BAM 기업 7곳의 정착 성공요인 36개 항목을 정리한다. 나아가, 연구자는 본 연구가 통일선교 론의 범주 안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BAM 기업 사례연구의 결과물을 북한선교와 연계시킨다. 북한 내 사회-경제 차원의 여러 변화들을 주시하며, 최근 도시화-자본화 양상에 따라 대두된 BAM 선교론이 향후 북한선교 차원에서 역시 적용 가능하고 다양한 유무형의 선교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대안임을 강조한다.
본 연구 목적은 북한의 사회복지제도화 초기 단계의 역사적 동학을 추적하여 북한사회복지의 태동 배경과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범위는 해 방 이전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중심으 로 한다. 본 연구방법은 역사서술적 접근을 통한 문헌연구방법을 통해 분석하였 다. 분석결과, 첫째, 각 독립운동 단체와 단체, 계열과 계열 사이의 연결성에 이 은 상호성과 인과성은 비교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점기 동안 각 독립운동 단체들은 독립운동과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공존했다. 둘째, 마지막 으로 북한의 경우 사회주의계열의 복지정책을 이어받아 이를 적용하고 노력한 흔적이 확연히 나타났다. 북한은 정권 초창기부터 사상적 배경을 기반으로, 사회 복지정책을 도입하고 적용하고자 노력했고 이는 무엇보다 사회주의계열의 복지 정책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본 연구는 남북한 접경지역 중 북한의 접경지역 현황을 현재 북한에서 추진중인 정책을 중심으로 보다 세밀히 분석하여 남북 접경지역 교류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북한 접경지역 현황을 검토하기 위해 행정(인구, 면적, 범위)과 교통, 기후 및 재해를 확인한 결과, 접경지역은 특징적으로 서부, 중부, 동부로 분류해서 설명이 가능하였다. 첫째, 서부 접경 지역이다. 서부 접경지역은 개성공업지구 바탕의 경공업, 왕건릉 등 관광업, 배천군의 농업, 연안군이 수산업(연백제염소) 등이 발전하였다. 서부 접경지역은 다른 접경지역보다 발달된 교통인프라 수준과 평양과 근접성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산업발전이 진행되었다. 둘째, 중부 접경지역이다. 중부 접경지역은 김정은 시대 들어와 집중적으로 진행중인 세포지구축 산업 정책 발전이 두드러졌다. 세포군-이천군-평강군으로 이어지는 축산 업과 목축업은 최고지도자의 지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셋째, 동부 접경지역이다. 동부 접경지역은 금강산을 중심으로 해안지역은 관광업과 수산업이 활성화되었으며, 내륙지역은 생태산업, 광업 등이 발전하였다. 향후 남북 접경지역을 활용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모색으로 첫째, 서부 접경지역은 기존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경공업 교류협력과 관광 및 스포츠 산업 교류협력 제시가 필요하다. 둘째, 중부 접경지역은 남북 모두 축산업이 다른 지역보다 발달하였으며, 북한에서는 정책적으로 축산 업과 목축업이 체계화하고 있다. 따라서 중부 접경지역 또는 기타 지자체의 투자로 중부 접경지역 내 축산업 기지를 조성하여 남북 공동 관리 또는 북측에 위탁경영을 의뢰할 수도 있다. 셋째, 동부 접경지역은 기존 금강산관광협력 재개를 통한 남북 관광협력이 가능하다. 북한은 2019년 10월 김정은의 금강산 시찰 이후 금강산 철거를 지시하고 북한식 개발계획을 제시하였지만, 현실적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은 남북 간 관광협력 사업이 재개되어야 활성화 가능 사업이다. 따라서 정부의 미국 및 UN안보리 설득 등이 필요하다.
This study embraces the viewpoint that intercultural sensitivity can be efficiently increased by accepting the communication behaviors(CB) of different groups which are closely related to the components of world views.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B of North Korean refugees with South Korean people in terms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It surveyed six North Korean refugees who could share their broad experience of CB. The results show that the participants experienced harsh communication behaviors caused by the dichotomous views, and the stereotypes due to the political impact in denial and defense stages of ethnocentrism. Although the CB based on human empathy in minimization stage was experienced, this situation was made when they tried concealing their origin or putting down their self-esteem. Also, in this stage their revealing the North Korean way of CB inadvertently caused misunderstandings and conflicts. Finally, based on the research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some ways to accept the CB of North Korean refugees in terms of increasing intercultural sensitivity.
As the number of North Korean refugees increases in South Korean, their acculturation to life in their host country is coming to be an important social issue. This study explores some clothing-related barriers experienced by North Korean refugees and their moderating effects on acculturation to South Korea.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elf-administered survey of 163 female and 37 male North Korean refugees in South Korea aged 20 to 69 years. Descriptive analyses, t-tests, ANOVA, Duncan tests, and moderated multiple regression were conducted using SPSS 20.0 and Process Macro v.3.3. The results show that the North Korean refugee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had experienced clothing-related barriers regarding fashion terminology and shopping rituals in South Korea. In particular, those in their 60s perceived more clothing-related barriers than those in their 20s and 30s. Next, the clothing-related barriers experienced by North Korean refugees have a negative moderating influ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and acculturation in South Korea. This study provides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fashion and the acculturation of North Korean refugees to South Korea.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also helpful of government policy makers, practitioners, and academics to develop education programs for North Korean refugees.
본 연구는 북한과 유사한 경제사회 조건을 지닌 아프리카 취약국가에서의 위기 전이 현상에 대한 분석을 북한에 실험적으로 적용해보는 것은, 북한에 대한 이해 증진에 있어 유의미할 수 있다는 시각에 기초 한다. 이러한 시각아래 2018년 8월부터 경제사회 위기가 표면화된 짐 바브웨 사례를 기술해보았다. 최근 모두 역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 는 짐바브웨와 북한은 낮은 경제자유도, 경제규모, 산업구조 및 무역 형태 등에서 유사성을 지닌다. 또한 양국 모두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각각 미국 및 미국과 유엔 제재 아래 있어 외환 확보 제약에 직면해있다. 2017년말 37년 무가베 독재 종언이후 표면화된 짐바브웨 상황은 정치변동, 물가상승, 외환시장 왜곡, 보건 위기, 사회인프라 붕 괴가 상호 악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이 기본 경제 조건의 왜곡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는 북한에서 짐바 브웨에서 나타난 경제사회 분야 악순환 고리 형성 및 작동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사회복지와 관련된 용어들을 역사 서술적인 방법으로 접근 하여 개념적 정의에 대한 통시적 동학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 용어는 ‘사회보장’과 ‘사회보장제’등 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북한의 공식사전을 분 석기제로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북한의 사전을 중심으로 시대적 구분을 통한 문헌조사기법을 통해 시계열적으로 추적하였다. 분석결과, 북한 사회보장(제)의 ① 적용 대상, ② 급여, ③ 재정, ④ 전달체계를 중심으로 그 동학을 추적하면 1985년을 기준으 로 양분된다. 주요 특징으로는 첫째, 이때부터 김일성과 김정일의 은혜와 배려를 동시에 강조하였다. 둘째, 이 시기 북한은 적용대상의 보편주의와 급여 종류의 구체적 진술이 나타난다. 셋째, 재정은 기존의 1970년대 내용과 거의 동일하였다. 넷째, 전달체계는 모든 시기에서 시설보호를 제외한 별도의 언급이 부재하였다. 다섯째, 실업보호와 관련한 직접적인 급여가 전 기간에 걸쳐 부재하였다. 반면 내용 중심으로 접근하면, 북한은 시간의 경과에 비례하여 1985년까지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이후 정체되었다. 또한 북한은 시간의 경과에 대비하여 설명과 진술의 구체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1950년대의 소극적 진술이 시간에 비례하여 적극적인 진술로 발전하는 형태를 보였다. 하지만 1985년 이후 2002년까지 사실상의 큰 내용 변화가 없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사회주의 체제의 보편성과 북한체제의 특수성이 동시에 나타났다. 사회주의체제의 보편 성의 경우 적용대상의 보편주의와 국가공로자의 우대로 대표된다. 특수성의 경우 북한 은‘사회보장’과‘사회보장제’에 대해 통치자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혜를 강조하였다.
Park, Eun-Ha. 2015. “Social Discrimination Factors in Korean Coursebooks: Focused on Korean Course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Immigrant Workers, and North Korean Refugee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1). 55~83. This study investigates and analyzes social discrimination factors occurring in Korean coursebooks that disfavor immigrant workers, female marriage immigrants, and North Korean refugees as minorities in Korea. Therefore we examine what kind of social discrimination factors high placed and how these are presented in both verbal and nonverbal expressions. With regard to verbal forms, we examine discriminatory expressions in sentences and conversations including vocabularies commonly used in Korean coursebooks. The result prove that of all other forms of social discrimination found in Korean coursebooks, instances of gender role stereotypes occur most frequently. The second most frequently verbal discriminatory expression found referred to gender personality and behavior, while the third most frequently used discriminatory expression referred to physical appearance and body image. Also revealed in the study was a high recurrence of referencing gender role stereotypes in Korean course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as found through comparing two particular coursebooks. Concerning nonverbal forms, we examine discriminatory expressions in main characters and illustrations. In three types of Korean coursebooks, we observe a high recurrence of gender-biases when discussing job positions. For examples, one coursebook referred to restaurant work as suited for women, while describing the position of doctor as male job. Korean coursebooks for immigrants further reveal discrimination in their descriptions of socioeconomic status as determining so-called higher citizenship status. In illustrations, gender-biases of job and gender role stereotypes were presented more frequently in three kinds of Korean coursebooks than in the other kinds.
북한 이탈주민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원인에 따른 각기 다른 대처방법이 있겠지만 현재 남한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재의 당면한 문제에 기반하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에 이루어진 접근방법은 주로 경제, 생활정착에만 초점을 두었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점이 일방적으로 한국사회에 동화해야만 하는 수동적인 대상으로만 보았지만 이제는 다문화적 관점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갖고 있는 독특한 경험구조와 상황에 맞게 문화적 다양성에 민감하고, 이에 맞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을 갖춘 실천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해, 탈북과정에 대한 이해, 남한사회에서 겪은 적응의 어려움에 대한 고려, 가족해체 현상에 대한 고려의 4가지 요소를 기본으로 문화적 역량의 이론적 틀에 따라 인식, 지식, 기술의 각각의 영역에서 필요한 사회복지실천적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서 생활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회복지적 접근에 있어서 문화적 역량에 기반한 개입의 필요성과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
The present thesis examined the individual influences of personal,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factors that effect the adapt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to the community. The arranged research result is as follows. In the present research, we multi-dim- ensionally analyzed personal, social, econ- omical and cultural factors that affect them to adjust to the South Korean soc- iety and considered these factors in the same breath to get out of the bounds of the preceding research. In the result, the attitude of the South Korean people, sae tomin's health conditions, thoughts about ignoring the sae tomin, age, educational background and religion had meaningful influence. Factors like the length of one's stay at a third country, the extent of sup- port from the neighborhood and the extent of communication with the neigh- borhood did not have meaningful effects when they were inclusively considered at the same time. Based on the research result like this, the implication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ed. First, between the personal,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factors that infl- uence the North Korean defectors to ada- pt to the South Korean society, the atti- tude of the South Korean people and thoughts about ignoring the North Kore- ans had major effects. Therefore, changes are needed for the South Koreans on understanding North Koreans and when running a program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s, there also needs a program that can make both Koreans to participate all at once. Second, this research faces a problem that the most difficult part of the adap- tation on a brand new society is due to a relative deprivation and a sense of alienation. Besides, the adaptation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needs a united management plan not only to adjust these people on the existing level but also on the quality of life for an individual self-perfection to prevent social deviation and to adequate their desire in a sound way. Third, as presented in the research, ana- lyzing personal,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factors in the separate way and in the synthetic way showed different res- ults. Since there are various factors are exposed to the life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living in the South Korean co- mmunity, researches that deliberate these factors in a synthetic way could adapt the North Korean defectors more effecti- vely.
The article deals with the roles of Chinese Christian NGOs for social service and the implications for North Korea. The article consists of 4 parts: Chinese NGOs and the roles for social service, possibility of Chinese Christian NGOs for social service, the implications for North Korea, and missionary tasks of Korean Churches for both China and North Korea. The first part discusses necessity of NGOs for social service in China which has been in sufferings such as gap of the rich and the poor, and unemployment due to the economic reform policies of China. The reform policy motivated to establish many kinds of NGOs in Chinese civil society. Under the socialist political rule Chinese NGOs are characterized with the supplementary roles for Chinese authority or mediation roles between the authority and people. The second part analyzes the Chinese Christian NGOs and their social roles. Under the religious policies of the Chinese regime, the history and theology of the three-self church and so-called the home-based church are described. Their social roles are analyzed in the perspective of NPO which is existed for public service. Particularly the activities of the Amity Foundation, an excellent Christian NGO in China are emphasized. The third part describes some possibilities of Christian NGOs for social service in North Korea which has just started to exercise the economic reform policy. During implementing the policy most of North Korean people have been suffered from social problems such as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NGOs can contribute to relieve North Korean from social poverty. Also the society needs some Christian NGOs. In conclusion the article suggests two tasks to the Korean Churches in the perspective of NGO. First, the Churches are asked to support to establish Christian NGOs in North Korea such as the Amity Foundation in China. Second, the Churches should reflect their mission policies for China which emphasized on conversion and church planting. Instead the Churches are asked to support to develop Christian NGOs in China.
The article is to find out the task and orientation in Christian missions toward North Korea. First of all, it subscribes the various approaches of Christian missions toward North Korea such as the emic approach, the epic approach, and the holistic approach. Then, it describes the historical changes of the paradigm in the society of North Korea. North Koreans have evaluated Christianity negatively as the spy of the american imperialism. From the end of 1980s, however, they have changed their minds that Christianity must have been a religion of charity for the national unity. Finally, the article concludes that the task and orientation in Christian missions toward North Korea should be cooperative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 Christians and future-oriented finding felt-needs of North Korean Christians.
북한인들에게 현시점에서 통일이 되었을 경우, 효율적인 시장경제 · 경영/교육을 통하여 시장경제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 원리를 적용하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얻은 이윤은 정당한 것이며 그것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라는 사실을 터득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따라서 먼저 사상 · 정치 우선의 북한사회구조의 고유 특성과 "주체형" 인간개조사업으로 특이한 인간상을 갖게 된 북한인들에게 맞는 교육/훈련방안 모형을 만들기 위해, 사회주의 경영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시장경제 · 경영교육사례연구로 미국의 對 알바니아 사례, 통일 독일의 동독기업지원사례, 일본의 對러시아 사례, 조총련계 조선대학교수에 의한 김일성대학의 사례 등 5개 사례를 현지 조사 및 면접을 통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가칭 「북한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 지원단」 과 「북한 기업지원센터」 를 설립하고 두 기관을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에 필요한 교과과정 및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남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그 중에서도 Giorgi가 제시한 4가지의 단계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가 진술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총 4개의 구성요소와 1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변화’, ‘미래에 대한 인식 변화’, ‘남한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밝힘으로써, 현재 남한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돕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증가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