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의 「직소」는 신약 성경의 인물 가롯 유다의 예수에 대한 사랑과 배반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품의 전면에 드러나는 것은 주인공 유다의 나르시시즘적 사랑과 정신 분열, 특히 편집증이다. 유다의 편집증을 초래한 근본적 원인은 예수에 대한 나르시시즘적 사랑에 있다. 그의 나르시시즘은 예수를 신적 존재가 아니라 인간적 존재로 간주하고 그에게 이기적이고 현세적인 사랑의 방식을 주장하는 모습에서 확인된다. 이러한 나르시시즘적 사랑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욕구의 좌절 속에서 리비도의 분리를 초래한다. 문제는 유다가 리비도를 예수로부터 분리한 이후에도 다른 대상을 찾지 않고 계속 동일한 대상, 예수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유다는 프로이트가 말하는 편집증의 망상 증상들, 질투망상, 피해망상, 과대망상을 드러낸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망상은 억압된 무의식의 내용이 왜곡되어 의식세계에 드러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다의 편집증은 대상에게 분배된 리비도가 자아로 퇴행한 이차적 나르시시즘 상태의 비정상적 자아의 결과로 이해된다.
본 연구에서는 노년의 성과 사랑을 이해하는 성 건강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성 건강의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 과정을 파악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WHO 성 건강 프로그램 가이드와 PLISSIT 모델 을 참조하였고,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성 건강 영향 요인을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사전 조사를 통한 욕구 분석으로 감정수용, 정보제공, 지지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개입 이후 스킨십과 성관 계 빈도가 높아졌고, 성적친밀감과 욕구 표현 및 배우자 이해의 감정적 성 건강이 향상되었 다. 여성 노인의 신체적, 감정적 성 건강과 성 지식 향상이 두드러졌다. 성교육을 통한 성 담 론 형성이 남성 노인에게는 생활의 즐거움으로, 여성 노인에게는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성 지 식 습득의 만족감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성인식은 폐쇄적이고 억압적이며, 성별, 배우자 유 무에 따른 차이가 컸다. 노년기 성 건강을 위해서는 성적친밀감 형성과 소통을 통한 사랑의 이해가 중요하게 나타났다. 향후 지속적인 성 건강 교육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진단 도구와 욕 구 대응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평가도구 개발이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성 건강 교 육의 대상과 프로그램 다양성을 위해 다학제간의 참여와 환류를 통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마종기 시의 타인에 대한 사랑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논구하는 것이다. I부에서는 그가 의사로서 인간의 죽음을 응시하는 위치에서 타인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하는 사랑을 진혼시로 보여주었다는 전제를 밝힌다. II부에서는 죽음을 향한 존재에 대한 심려로서의 사랑이 논의된다. 「해부학교실」 등에서 의학도로서 인간을 죽음을 향한 존재로 인식하고 타인에 대한 마음 씀으로서의 심려의 사랑이 나타난다. III부에서는 존재망각에서 깨어나는 ‘세계내존재’의 사랑이 논의된다.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에서는 자신을 세계내존재로, 타인을 공동현존재로 인식함으로써 심려로서의 사랑이 세계로 확산된다. IV부에서는 공동현존재와의 대화로서의 사랑이 논의된다. 「갈대의 피」 등에서는 ‘나’와 타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공동현존재로서의 인식이 확고해지며 대화적 언어가 나타난다. 「동생을 위한 조가」는 죽음을 향한 존재로서의 동생에 대한 진혼시이며, 마지막으로 「희망의 대하여」 등은 시인 자신이 죽음을 맞이할 순간에 구원을 믿으며 종교적 사랑을 추구한다.
예이츠의 후기시에 나타나는 여성상은 이전의 작품에서 나타난 여성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 여인상은 이상적이고 영웅적인 모드 곤이나 고귀하고 귀적적인 레이디 그레고리, 순정적이거나 희생적인 하이드-리즈 같은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예이츠는 후기시에서 미친 제인 같은 젊지도 아름답지도 고귀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완전한 사랑과 “존재의 합일”을 추구한다.
사람들은 달콤하고 황홀한 사랑, 이것을 낭만적 사랑이라고 이름하여 영원히 그 사랑 속에 머물고 싶어한다. 이것은 신화처럼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다. 기쁘면서도 고통스러운 양가적인 속성을 가진 사랑은 인간의 역사 이래로 화두였고 조선 시대 「주생전」에도 서사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 배도, 선화의 사랑을 낭만적 사랑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사랑이 해체된 이유와 사랑의 구원을 살펴보았다. 주생과 배도, 선화는 삼각관계를 형성하여 결국은 비극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만남부터 강렬했고 낭만적 사랑이 갖는 속성들을 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생의 거짓과 기만으로 불행해졌다. 두 여인의 분노와 질투는 그들의 자아를 부재하게 했고, 지향점이 다른 조건부 사랑은 이들의 사랑을 해체시켰다. 또한 「주생전」은 사회적 장벽과 전쟁과 같은 세계의 불합리한 횡포에 항거할 수 없는 인간의 사랑은 얼마나 가볍고 연약한지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전」을 차지하고 있는 상실 모티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환대함으로 사랑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고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안보체험관 운영실태 비교를 통해 나라사랑 교육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약화되고 있는 국민의 안보의식 수준을 제고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나라사랑정신을 실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나라사랑 안보체험 및 교육시설 건립방안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중․단기적 관점에서 안보체험교육 활용방안 및 대상별 프로그램설계를 부가적으로 연구하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국내·외에서 실시되고 있는 다양한 안보체험 및 교육시설의 현황과 운영실태를 분석하여 교훈을 도출하고 실행가능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둘째, 제시된 대안과 방향을 구체화하여 안보 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셋째, 관련 정부부처에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대상자별 안보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나라사랑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은 제임스 볼드윈의 소설,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에서 나타 난 볼드윈의 블루스의 정신과 작품 속에 나타난 구원과 사랑의 블루스의 의미를 분석했다. 이 소설에서 볼드윈이 그리는 미국 사회의 흑인에 대한 탄압과 편견과 더불어 이에 대응하는 흑인 남녀의 구원과 사랑의 가능성을 블루스라는 음악적 장르의 적용을 해석했다. 볼드윈이 묘사한 소설 속 블루스의 의미는 흑인의 삶과 투쟁을 표현하고 설명할 수 있다. 볼드윈은 이 소설 속의 젊은 흑인 청년, 파니 헌트가 한 경찰에 의해 보복적으로 강간의 누명으로 잘못 감금되었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블루스의 정신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다시 말해, 볼드윈은 주인공 파니의 역경은 물론 파니를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가족들 간의 사랑을 구원과 사랑의 블루스적 감성으로 그려낸다. 볼드윈이 소설 속에서 그리는 구원과 사랑의 블루스는 흑인의 고통과 좌절의 경험 속에서도 흑인 고유의 자산이자 언어인 블루스의 유산을 통해 극복하게 만드는 희망과 해방의 원천인 것이다. 이러한 볼드윈의 블루스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이해를 논의하고 분석한다.
본 연구는 존 던의 사랑시를 통해 큐피디타스와 카리타스 사이의 전통적인 이원론이 재고되는 방식을 고찰한다. 던의 시가 서로 다른 종류의 사랑을 다루는 두 가지 범주로 대별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속적 사랑과 종교적 사랑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은 서로 중첩되는 경향을 보인다. 던이 인생 경로에서의 변화 과정이나 회개 등의 개인사적 경험과 관련하여 성 어거스틴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던의 초기/세속적 시와 후기/종교적 시 사이의 대조는 상대적이며 문제적인 측면을 보여 준다. 던의 시에 나타난 이런 경향은 이질적인 생각들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결합시키고 통합하는 그의 형이상학적 상상력과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던의 사랑시를 변증법적 논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시도하면서, 신체와 영혼 사이의 분리를 전제하는 어거스틴 의 ‘부정의 신학’과 던의 형이상학적 시학이 빚는 차이에 대해 논의한다. 던의 변증법적인 사랑의 철학은 큐피디타스와 카리타스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 주며, 감각적이고 육체적인 경험을 통해 영적인 쾌락을 맛볼 수 있다는 논리를 궁극적으로 전달해 준다.
동물이 등장하는 셰이머스 히니 시의 자연 세계는 때로는 폭력적이며,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어 훨씬 복잡하고 상징적이다. 그는 인간의 세계도 과거 폭력적인 역사를 겪어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안고 균형과 조화의 추구를 깨닫는다. 히니 시의 빈번한 고전적 운율과 리듬은 형식과 내용의 균형감으로 볼 수 있다. 시인은 오해받는 오소리 이미지를 고려하고, 아첨하는 듯한 오소리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도 마주하는 현실의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음을 수긍한다. 또 시인은 수달로부터 아내의 몸과 물을 가르는 힘 그리고 그녀와의 흐뭇한 여행을 화려하고도 단정한 동사와 형용사로 펼쳐낸다. 밤에 스컹크의 꼬리를 본 히니는 대다수가 떠올리는 냄새에서 벗어나 타지의 흙과 공기 그리고 베개의 아내 냄새로 치환하여 솔직하고 담담하게 아내와의 사랑을 추억한다.
본 논문에서는 에리히 노이만의 위대한 어머니 여신 이론에 비추어 샬롯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에 재현된 길먼의 종교관을 살펴보고자 한다. 『허랜드』는 ‘사랑의 신’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모신이 처녀 출산을 하는 허랜드에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젖어 있는 미국 남성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전개된다. 처음에 밴딕은 여성만의 나라 허랜드의 처녀생식에 놀라고 이어서 허랜드의 놀라운 기술발전과 제도 및 훌륭한 운영방식에 감탄한다, 하지만 밴딕은 남성 중심의 기독교가 내세우는 부정적 양상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모신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물학적 성으로만 구성된 이상사회를 지향하는 허랜드에 내재화된 모순을 읽어낸다. 이런 점에서, 허랜드는 미국과 같은 양성 사회에서의 종교적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상상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모신을 중심으로 출산을 통제하는 우생학적 양가성이 드러나는 장소로 부각된다. 이에 의해 『허랜드』에서 차별을 극복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위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길먼의 모신이 드러내는 양면성을 짚어볼 것이다.
In this study, a researcher transcribed Korean negation sentences presented on four episodes of the [Love of 7.7 Billion] and analyzed the discourses of foreign panel members by focusing on Korean negation sentences. The aims of this study are to (1) analyze types and accuracy of Korean negation sentences in foreign panel members’ discourse and (2) present pedagogical implications for efficient Korean education on negation sentences. This study was launched as an attempt to analyze how correctly and variously foreign panel members in the program use Korean negation sentences in their discourse. Since discourse is closely related to the ordinary life of humans, discourses which appeared on the [Love of 7.7 Billion] would be suitable data to analyze since it is a discussion-based program. Therefore, discourse is useful from a pedagogical standpoint to look into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f them. Through discourse analysis, several implications were found. (1) foreign panels tended to use short negation sentences rather than long negation sentences; (2) panels’ use of Korean negation sentences was not various; (3) panels divided Korean negation sentences into often-used negation sentences and rarely-used negation sentences; (4) the use of negative polarity was not found that much.
본 논문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안에 내포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사도요한의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의 높고 크고 깊으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요한복음 3장 16절에 나오는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들에 대해 비교하여 살펴보고, 또 ‘이처럼 사랑하사’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특별히 요한복음 3장 16절과 대조를 이루는 14-15절 말씀 중 ‘놋뱀’에 대해 한발 더 들어가 그 말씀 을 통해 지금을 사는 신앙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To identify the antecedents of repurchasing intention toward fast fashion brand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brand authenticity and brand identification as both direct and indirect antecedents of repurchasing intention through fast fashion brand love. Through convenience sampling, 266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metropolitan area completed a questionnaire survey.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f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AMOS was used fo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path analysis. Factor analysis revealed the following: for brand authenticity, four dimensions(‘originality,’ ‘reliability,’ ‘continuity,’ and ‘naturalness’) were revealed; for both consumer brand identification and repurchase intention one dimension was revealed; and for brand love two dimensions were revealed(‘passion’ and ‘affection’). Path analysis confirmed that ‘reliability’ and ‘naturalness’in relation to brand authenticity indirectly influenced repurchase intention through ‘passion’(as a factor of brand love) and directly influenced repurchase intention. Further, ‘continuity’ in relation to brand authenticity indirectly influenced repurchase intention through ‘affection’(as a factor of brand love) and directly influenced repurchase intention. Consumer brand identification influenced repurchase intention indirectly through two factors of brand love. These results suggest that fast fashion brand marketers should implement effective strategies that consider consumers’perceptions of brand authenticity, consumer brand identification, and brand love.
마사 C. 누스바움(Martha C. Nusbaum)은『정치적 감정』(Political Emotions) 에서 공적 자산으로서 정치적 감정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누스바움은 연민과 공감이라는 인간 이해의 감정이 배제된 신자유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바람직한 사회로의 변혁을 위해 문학을 포함한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사랑의 감정 소환을 주장한다. 그녀의 정치·철학의 바탕이 되는 주제어인 정의, 사랑, 정치적 감정은 ‘e pluribus unum’으로 표상된다. ‘e pluribus unum’은 ‘여럿이 모여 하나’라는 뜻으로, ‘품위 있는 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정치적 대안으로 나타난다. 누스바움은 보편적 인간의 사랑이라는 공적 감정을 강조하면서도 종교의 역할을 의식적으로 배제한다. 그녀가 제안하는 온전한 정의로운 사회는 인간 중심의 세속적 사회에 한정된다. 그러나 존재에 대한 궁극적 관심과 우주의 시원적 세계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을 배제한 품위 있는 사회는 온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문학과 예술적 상상력의 사랑에 편중하고 종교적 상상력의 사랑을 배제한 누스바움의 정치철학은 인간 감정과 삶의 조건을 단순화시켰다는 한계를 보인다.
『테스』와「약한 자의 슬픔」은 발표된 시기와 문화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 하고, 근대화 시대의 상징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근대의 상징 권력 하에서 여성은 여전히 쉽게 타자로 간주 된다. 주체적 존재로서의 여성의 삶은 사랑과 종교 담론에 밀접한 관련성을 갖게 된다. 두 작품 속에 나타나는 주인공인 테스와 엘리자베트가 꿈꾸는 낭만적 사랑은 근대화 시대의 상징 권력에 직면하게 됨으로써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궁극적으로 사회의 상징 권력에 대한 개인적 태도에 따라서 미래의 삶에 대한 양상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두 작품의 비교는 과거를 통하여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기획 하는데 문학적 지혜를 제공한다. 위기에 놓인 인간의 주체적인 삶에 대한 모색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근대, 근대화, 탈근대라는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각 시대의 상징 권력을 뛰어넘음으로써 참된 사랑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때 사회적 상징 권력에 종속되거나 패배하지 않고 개인의 행복을 꿈꿀 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다는 점을 두 작품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