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교사의 심리적 탈진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자기성찰 디브리핑(Debriefing) 모델’의 제안에 초점을 두었다. 기존 의 디브리핑 모델의 외상 경험 이후의 정서 안정화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문제 상황 이전에 적응적 대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예방 모델이다. 선교사의 과거 경험과 현재의 갈등 상황 간 상호 연관성을 강조하며 “미해결 정서”를 인지 및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부적응적인 스키마와 대처 전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심리적 탈진을 예방하고 인지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디브리핑 모델의 장점을 토대로 심리도식치료와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이론을 접 목하여 7개의 단계로 구성되었다. 각 단계는 안전지대 형성 단계, 현재 갈등 상황 파악 단계, 과거 미해결 정서 파악 단계, 해석과 통찰 단계, 교육과 인지전략 단계, 긍정적 자원 강화 단계, 그리고 전망 단계로 구성되며, 각각의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선교사의 심리적 탈진 예방과 이 분야의 디브리핑 실천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021년 우리나라 성범죄 발생은 6,321건, 범죄률 13.5%로 교정시설에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범죄의 재범률은 증가하 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변증법적 행동 치료이론을 기반으로 성범죄자의 재범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의 개발은 선행연구와 요구조사를 바탕으 로 하였다. 프로그램은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의 4가지 핵심기술인 마음 챙김, 정서 조절훈련, 고통 감내, 대인 관계 증진 기술로 구성하였다.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대조 군 사전-사후 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로 혼 합연구 방법(Mixed Methods Design)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 자는 G*Power 3.1 program의 표본 크기에 맞게 G시 교정시설에 수감 된 남성 성범 죄자 중에서 총 28명 선정하고, 무작위 할당 표집으로 실험집단 14명과 대조집단 14 명으로 배정하였다. 하지만 이감과 중도 연구 참여 거부로 인한 탈락자를 뺀 실험집단 13명과 대조 집단 12명의 자료를 최종분석하였다. 양적 분석은 SPSS 27.0 프로그램 독립표본 검증(Independent t-test)으로 동질성을 확보를 확인하고, 집단 간 변화를 이원 혼합설계 반복측정 변량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으로 살펴보았다. 질적 자료는 Braun과 Clark(2006)가 제시한 주제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증법적 행동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이 대조집단 보다 대인 간의 공감 반응과 성인 애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 변화의 효과 는 추후검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유지되었다. 둘째,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분석한 결과 36개의 하위 주제, 몇10개의 상위 주제가 나타났다. 이를 분석영역인 충 동성, 공격성, 자기통제력에 재배열하였다. 충동성에서는 이성에의 의지 폭력 행동의 자발적 제어, 예측 능력의 강화, 분노의 원인 탐색 주제가 돌출되었다. 공격성에서는 파괴 본능을 건강한 에너지로 전환, 타인에 대한 적대적 감정 없애기, 낮은 자리에 서 기라는 주제가 출연했다. 자기통제력에서는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의 배양, 현재의 만족보다는 미래의 성공, 규범적인 행동 목표설정이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논의하였고, 교정기관 내에서 성범죄자들의 사회 재적응을 지지할 수 있는 실천적 접근을 제안함으로써 재범을 예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교정시설 에서 시도하지 않은 변증법적 행동 치료이론을 접목한 프로그램의 개발하였기에 성범 죄자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들과 차이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 척도)에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Jo(2019)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지행동 집단프로그램을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방법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8명으로 8주간 매주 1회 60분으로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마트폰 중독 수준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 활동 참여 종류 및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 내 치료 전후의 유의 성을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적 용 후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통제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활동에 대 한 흥미와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의 참여 상황에서 혼자 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친구 및 가족 과 하는 활동이 증가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활동도 증가하였다. 반면 통제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수준과 자기통제력, 활동에 대한 흥미, 만족도 및 활동의 참여 상황 모두 프로그램 전과 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결론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 중재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developed a smartphone addiction prevention program for adolescents based on narrative therapy. Its purpose wa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the narrative therapy program, and the way adolescents change from the application of the narrative therapy counseling technique. The study was conducted over a total of 90minute 8sessions, and it consisted of 11 participants separated into a test group and a control group.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pretest and posttests were performed on the two group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The test group showed a significant change in tolerance, in the disturbance of adaptive functions, and in withdrawal on the smartphone addiction proneness scale. Thus, narrative therapy enabled positive changes in adolescents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 내에서 정상 균총의 역할을 하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을 의미하며, 식품이나 미생물총에서 유래한 비교적 안전한 균주이다. 프로바이오틱스로 많이 사용되는 젖산균은 소화를 돕고 장내환경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면역조절기능 또한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Th1 반응을 유도하여 Th1/Th2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을 중심으로, 알레르겐에 반응하는 IgE 및 침윤된 비만세포와 호산구를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기능이 있는 Treg을 유도함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 효과는 질병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검증되고 있고 알레르기 비염과 음식물 알레르기에서는 예방 효과는 미미했지만 치료효과에서 긍정적이었다. 기관지 천식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특정 균주가 기관지 천식 환자에서 임상 증상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균주의 장내생존율을 높이고 재조합 유산균을 만드는 백신 기술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는 미래의 안전한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제로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지속적인 시장의 확대를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으로 떠오를 것이다.
Complications that may occur after an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 procedure include pancreatitis, bleeding, cholangitis, cholecystis, perforation, and post-ERCP pancreatitis (PEP). Of these, PEP is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and 10% of patients can die from severe pancreatitis. Prevention of PEP requires the selection of an appropriate patient group according to their ERCP indications and a full awareness of the risk factors. The incidence rate can be reduced to some extent through medication and ERCP manipulation changes. The use of a spile through the guidewire during ERCP manipulation and temporary pancreatic duct stent insertion can be effective, and the administration of suppository NSAIDs as medication reduces the occurrence of PEP. Drugs such as glyceryl trinitrate (GTN), nafamostat, and somatostatin can be considered as the second best treatment in the cases where NSAIDs are contraindicated or where a plastic catheter cannot be inserted or fails after insertion into the pancreatic duct.
ERCP와 연관된 합병증의 대부분은 사망률 1% 미만으로 임상증상이 경미하고 짧은 입원기간을 요하는 반면 ERCP 후 발생한 천공은 사망율이 10%까지 보고되는 ERCP 후 합병증 중 가장 두려운 합병증이다. 천공 발생 직후 즉각적으 로 인식하고, 이에 따라 조기에 시술 환자의 임상 및 천공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시술자 는 Billroth II 수술이나 Roux-en-Y 문합수술 등으로 변형된 해부학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나 시술이 어려웠던 경우 천 공발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환자의 증상 및 영상소견을 면밀히 관찰하여 조기진단을 위해서 노력하여야 한다. 천공의 치료로 현재까지는 내시경 자체에 의한 1형 장천공의 경우 즉각적인 수술이, 2형 및 3형 장 천공의 경우 내과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나 최근 신기술의 개발로 점차 1형 천공에 대해서도 내시경적 기구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 한 보고가 늘고 있으나 아직 수술적 치료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물리치료사들의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의 적용이 통증 및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방법 : 2010년 5월부터 동년 7월까지 경남 창원에 위치하는 C병원에 근무하는 21명의 작업·물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를 Quick Exposure Checklist(QEC)를 통해 확인한 후,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을 8주간 적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중재 전·후의 통증과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각각 사용하였다.결과 : QEC를 통해 작업·물리치료사들의 업무환경은 개선이 필요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고, 중재를 적용 후 중재 전에 비해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p<.05). 또한 VAS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통증변화와 직무스트레스변화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p<.05). 결론 : 본 연구는 작업·물리치료사의 업무환경 분석을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이 작업·물리치료사의 통증 및 직무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속하며 향후 고령 사회 진입과 가족 단위의 변화로 인해 노인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낙상은 노인의 조기사망, 신체적 손상, 움직임 감소(immobilization), 정신적 위축, 활동 참여 제한, 장기간의 장애 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낙상의 예방은 노인 개인의 건강 유지와 독립적 활동을 통한 삶의 질 증진뿐 아니라 노인 낙상과 관련된 사회적 부양 및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낙상과 관련된 위험 요인과 이를 최소화하기위한 작업치료 방법을 검토하고자 한다. 낙상 위험 요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연령 증가, 낙상 경험, 균형 손상, 근력 약화, 느린 보행 속도 등이 내적 요인에 포함된다. 이밖에도 연령과 관련된 생리적 변화와 다양한 신체 체계의 만성 질환이 낙상과 연관된다.
작업치료사는 낙상에 대한 외적 요인에 대한 접근으로서 건축적 장애를 해결하는 주거 환경 조절(modification)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은 근력 강화 운동, 유연성 훈련, 유산소 운동, 걷기 운동 등의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통해 근력과 균형 및 보행 속도를 증가시키는 낙상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보조 기구 및 보호 장비를 활용하며 정서 및 인지 행동적 접근을 통해 낙상을 예방한다.
이처럼 낙상은 다양한 내적 및 외적 위험 요인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므로 노인 낙상에 대한 예방은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과 독립적인 생활 유지 그리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노인의 개별적 낙상 위험 요인을 평가하고 이에 맞는 실질적 예방 관리를 실시하여야 한다.
To develop anti-acidosis and anti-diabetes agentsfrom natural products, the inhibitory activities of Brazilian plant extracts against microbial -amylase and -glucosidase were evaluated. Among 100 different ethanol extracts tested, those of Acacia jurema Mart., Anacardium humile A. St.-Hil., Cedrela odorata L., and Guazuma ulmifolia Lam showed good inhibitoryactivities toward both enzymes. In addition, an extract of Plumeria drastica Mart. showed specific inhibition of -amylase, whereas that of Eugenia uniflora L. demonstrated strong inhibition of the enzyme. IC50 values of -amylase inhibition suggested that the extract of A. humile A. St.-Hil., which has been used as an anti-diabetes medicine in Brazil, had potent inhibitory activity. The IC50 for the A. humile A. St.-Hil. extract () was similar to that of acarbose (). This activity of A. humile A. St.-Hil. was not reduced by heat or acid treatment. Moreover, treatment with HCl (0.01 M) for 1 h increased the inhibitory activity from 57.5% to 81.2%. Also, the extract did not cause hemolysis of human red blood cells at levels up to 1 mg/mL.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extract of A. humile A. St.-Hil. is potentially useful as an anti-acidosis and anti-diabetes ag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