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미국 미술가 마스던 하틀리(Marsden Hartley, 1877-1943)의 <인디언 환상 Indian Fantasy>(1914)의 미국 원시주의에 관한 연구이다. <인디언 환상>은 하틀리가 본격적으로 유럽 모더니즘에 영향을 받았던 베를린 시기(1913-1915)에 제작 되었다. 이 작품은 하틀리가 ‘아메리카(Amerika)’ 회화라 불렀던 4점 중 하나이다. <인디언 환상>은 20세기 초 미국 미술이 유럽의 선진적 미술에 열등감을 가졌던 시대적 배경 속에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유럽 모더니즘의 수용과 동시에 그것의 모 방에서 벗어나려는 미국 미술가의 고민이 반영된 작품이다. 하틀리는 당시 유럽 모더 니스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원시주의(Primitivism)에 대한 반응이자 미국적인 성격 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에 주목했다. 하틀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와 미학을 활용하여 가장 미국적인 미술로서 미국적 의미를 일깨움으 로써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독자성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틀리는 <인디언 환상>의 화면을 아메리카 원주민의 공예품에서 발견되는 원시 적 양식과 서구 모더니즘의 입체파와 표현주의 화풍의 융합으로 구축했다. 그리고 미 국의 정신을 강조한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을 접목하여 아메리카 원주민을 미국의 신성한 자연으로 간주해 초월성이 깃든 미국적 풍광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인디언 환상>은 이후 하틀리가 미국적인 뿌리를 탐색하고 새로운 미국 미학을 제시하는 선례가 되었다. 그는 1918년에 미국 뉴멕시코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을 만 나 그들과 관련된 작업 활동을 통해 미국의 미학을 정립해나갔다. 이는 미국 백인 미 술가인 하틀리의 원시주의적 입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하틀리의 <인디언 환상>을 통해 그가 미국적 정체성을 탐색하는 전략으로 초기 미국 원시주의 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을 살펴볼 것이다.
클리포드 스틸은 1904년 노스다코타의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을 알바타, 케나다, 스포켄, 위싱턴의 거친 사막과 높은 산맥, 황량한 대초원과 오래 된 메사 지역에서 보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한 그의 초기 작품은 지역주의 관점에서 태곳적부터 이어온 성장, 투쟁, 소멸을 포함하는 날씨와 땅의 자연적 순환을 정확하 게 직접 다룬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에게 있어 자연과 문화, 환경과 자아의 구분은 무의미한 것일 수밖에 없었다. 즉 그의 미학은 이러한 원시적인 최초의 감동에서 저 절로 진화한 것이었다. 이로써 스틸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도래하고서야 본격적으로 신화적 주제에 의존하게 된 뉴욕의 도시적인 추상 표현주의자들보다 먼저 경험을 바 탕으로 예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서게 되었다. 스틸은 1943년 후반부터 1945년 초반 버지니아의 리치먼드 교사 시절, 그곳에 서 그는 처음으로 지금 우리가 추상표현주의라고 생각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1946)과 베티 파슨스 갤러리(1947, 1950)와 같은 뉴욕에서의 세 번의 개인전 전시는 스틸을 가장 독창적이고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인 추상표 현주의의 계통의 초기 예술가이자 세계 최고의 살아 있는 화가 중 한 명으로 급부상 시켰다. 그러나 스틸은 문화 기관에 대해 가장 의심이 많았고 비평가, 딜러, 수집가, 박물 관에 대한 그의 불신은 전설적이었다. 특히 스틸은 자신의 작품 이해를 위한 미술사 를 거부하고 미술계 관계자들의 중재 노력에 적대적이었다. 마찬가지로 그는 추상표 현주의와 같이 그의 예술에 있어서 일반적인 비판 또는 해석적 범주에 맞추려는 시 도조차 거부함으로써 연구의 어려움을 가져왔다. 그리고 추상표현주의자들과 달리, 스틸의 예술적 업적은 실제로 그들과 학문적으로 연구되고 출판되는 카탈로그 연대 기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뉴욕화단에서 벗어난 자발적인 그의 은둔은 학문적 성과 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 논문은 스틸의 위상을 재고하고자 하는 의의가 있다.
본문에서는 五行의 起源과 관련하여 역사적 기점을 선사시대와 夏⋅殷⋅周 삼대로 대별하여 살펴보고, 이어서 오행의 원시적 의미를 다양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정리하였다. 첫째, 먼저 先史時代기원설과 관련하여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통해서 동서 방향의 구분이나 四神의 초기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을 오행설의 초기 형태와 연계시킬 수 있다.
둘째, 夏⋅殷⋅周삼대 기원설과 관련하여 『尙書』에 보이는 오행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오행은 殷⋅周交替期에 명시적으로 정리되고 활용된 것으로 보이고, 그 의미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다섯 가지 물질이며, 나아가 그것을 주관하는 부서 및 관료를 지칭한 것이다.
셋째, 오행의 원시적 의미와 관련하여 殷代人의 역사와 생활 조건을 고려 하면 직관적으로 하늘과 땅의 구분에서 하늘(上帝)이 우선하며, 해와 달의 구분에서 해가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계절의 변화와 아울러 오방 관념이 분명히 보이므로 오행설의 원형으로 추론할 수 있지만 자신들을 “中商”이라 고 지칭하여 사방과 차별하는 관념을 볼 수 있다.
요컨대 오행설은 상고시대의 上帝를 전제로 하던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西周시대에 이르러 오행이 지시 하고 적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그 의미가 다섯 가지 기본 물질로부터 그 것을 관리하는 부서와 官僚를 의미하기도 하고, 相生⋅相克의 관계로 심화되 었으며 秦漢代에 이르러 陰陽과 아울러 인간과 우주 만물의 생성 변화 및 분류의 표준으로 정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목적 : 비우위안에 근시성 및 원시성부등시로 유도하였을 때 양안의 조절반응량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교정시력이 logMAR 시력으로 0.0 이상이며, 안질환 및 전신질환이 없는 20명(24.05±1.73)의 피실험 자가 참여를 하였다. 비우세안에 +1.00, +2.00, -1.00, -2.00 D의 콘택트렌즈를 장입하여 부등시를 유도하였고, 조절자극량을 40, 20 cm로 변화시켜 개방형자동굴절검사기기를 활용해 조절반응량을 동적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조절자극 거리가 짧아질수록 조절반응량은 양안 모두에서 증가하였다(p<0.050). 굴절부등정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0). 40 cm에–는 -2.00 D의 원시성부등시로 유도 시 양안 모두 높은 조절반응을 보였 다(우세안 1.50±0.11 D, 비우세안 1.71±0.09 D). 부등시 종류에 따른 조절반응량의 비교 시 20 cm에서는 1.00, 2.00 D의 근시성 및 원시성부등시에서 우세안, 비우세안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얻었으며(p<0.050), 40 cm에서는 1.00 D에서 우세안, 비우세안 모두 유의한 차이를 얻었다(p<0.050). 또한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를 비교한 결 과, 근시도 및 원시도가 높아질수록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 또한 높아짐을 확인하였고 그 차이는 40 cm와 20 cm사이에서 유의하였다(p<0.050).
결론 : 양안의 조절반응량은 부등시가 있는 경우에 차이가 발생한다. 종류에 상관없이 양안의 조절반응량의 차이 를 발생시키는 환경은 안정피로를 유발하므로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양안의 정밀한 조절검사가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양안의 차이를 고려한 안경처방 및 가입도 처방이 필요하다.
목적: 강원도 지역의 원시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성굴절검사와 조절마비굴절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원시안의 굴절이상 정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원시안인 저학년(1.2.3학년) 30안, 고학년(4.5.6학년) 20안, 총 50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원시정 도에 따른 구면굴절력의 분류는 경도원시 +0.25D ~ +2.00D, 중등도원시 +2.25D ~ +5.00D 으로 분류하였다. 검사는 조절마비제 점안 전과 후에 자동굴절검사기와 검영기로 굴절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현성굴절검사(MR)와 조절마비굴절검사(CR)의 구면 굴절력 평균값은 +1.00±0.52D, +1.59±1.23D 로 조절마비굴절검사의 원시도가 0.59±0.59D 높게 측정되었다(p<0.05). 학년에 따른 MR과 CR의 구면 굴절력 평균값은 저학년에서는 +0.91±0.52D, +1.44±1.25D로 조절마비굴절검사의 원시도가 0.53±0.59D 높 게 측정되었으며, 고학년에서는 +1.14±0.51D, +1.80±1.18D로 조절마비굴절검사의 원시도가 0.66±0.58D 높게 측정되었다 (p<0.05). 원시정도에 따른 MR과 CR의 차이비교에서는 경도원시, 중등도원시의 구면 굴절력이 각각 0.48D, 1.75D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초등학생 원시안을 대상으로 현성굴절검사와 조절마비굴절검사 굴절력을 비교해본 결과 전체학생 및 저학년과 고학년의 구면 굴절력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원시정도에 따른 비교에서는 경도원시, 중등도원시의 구면굴절력이 증가할수록 차이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조절장애를 제외한 굴절장애 중 원시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수를 알아보고, 의료비용을 분석하여 원시 환자수 및 의료비용 증가율을 알아보려 하였다.
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2014년 1월 1일 ~ 2016년 12월 31일까지의 환자 표본자료를 이용하여 3년간 원시 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한 외래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원시 환자수는 2015년에 7.95% 증가하여 가장 많았으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았다. 지역별 원시 환자수는 경기도가 3년 연속 6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특별시가 그 다음으로 환자수가 많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승격으로 인해 원시 환자수가 가장 적었다. 원시 질환의 진료비는 3년간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3년간 평균 1인당 진료비는 44천원으로 울산이 가장 높았으며 경상북도가 36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서 원시 환자수와 의료비용의 증가율 분석으로 국내 원시 환자수 현황을 확인하였다. 추후 원시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등을 분석하여 의료 서비스 이용 양상에 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목적: 노안보정용 안경착용이 원용굴절력 및 근용가입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 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2월부터 2014년 2월에 경기지역 D 안경원에 방문한 40세 이상 75세 이하의 중 노년 방문자 중 안과질환이 없고 백내장수술 또는 망막질환의 경험이 없으며, 교정시력이 20/20인 1,010명을 대상으로 노안보정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대조군(185명), 돋보기안경 착 용군(389명)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436명)으로 세분하였다. 1차 방문시기에 문진과 기본 시력검사 후 자동굴검사기(Canon RK-5000)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와 포롭터와 투영식 시 시력표를 이용하여 자각식 굴절검사를 시행하여 최대시력을 제공하는 원용굴절력 및 근용가입 도를 측정하였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기에 따라 2차로 방문시기를 정하고 1차 방문시기에 측정한 검사를 동일하게 시행하였다. 1차 방문시기와 2차 방문시기는 24개월의 기 간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24개월의 방문기간을 맞추지 못한 경우에는 기간 보정값을 적용하였 다. 측정된 검사결과는 SPSS 18.0을 이용하여 비교분석, 독립 표본 t-검정, 쌍을 이룬 두 표 본 t-검정, 분산분석(ANOVA) 및 pearson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유의수준은 p<0.05 로 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나이는 52.46±5.819(40~75)세였으며, 평균 등가구면굴절력은 -0.39±1.46디옵터였고 근시안이 46.6%, 정시안이 16.8%, 원시안이 36.5%를 차지하였다. 대 상자의 굴절이상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하였으며(r=0.359, p<0.001), 추 적 관찰기간 동안 원용굴절력에 마이너스 굴절력이 증가한 경우는 12.2%, 굴절력에 변화가 없 는 경우는 38.7%,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한 경우는 49.1%로 원시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원용굴절력 증가량은 돋보기 착용군에서 가장 많았고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과 유 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근용가입도는 평균 1.59±0.49 디옵터였으며, 연령이 많을수록 근용가입도는 유의하 게 증가하였다.(r=0.891, p<0.001). 대상자의 가입도는 근시안에서는 낮게, 원시안에서는 높게 측정되어 굴절이상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F=247.981, P=0.001). 근용가입도 증 가량은 돋보기 착용군이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보다 더 많았고(p<0.05),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의 변화량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p=0.178). 결론: 중노년층에서는 연령관련 하여 원시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굴절검사 가 필요하며, 돋보기안경 착용은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하는 것보다 연령관련 원시화 및 근용 가입도의 증가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aims to discuss the type and characteristics of primitivism in the modern fashion of the 21st century and, as a research method, the concept of primitivism as well as the transition of the patterns of primitivism expressed in modern art have been considered and reviewed through a variety of references. In particular,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works that have been created from 2000 to 2009 has been performed using domestic and overseas fashion and collection magazines. The characteristics of primitivism in modern fashion possess the following types of expression: First, Sensuality can be cited as one of the characteristics, either by using direct or indirect exposure of the human body, a silhouette which fits tightly to the body, or creating the effect of sensual beauty using animal fur or bird feathers. Second, Incantation: Masks symbolizing primitive incantation are used to cover the human face or primitive incantation is incorporated as a theme of hair accessories or fashion trinkets, etc. In addition, such decorations as tattoos and the body colorations of ancient tribes are reproduced in modern fashion by means of body painting, printing or other accessories, emphasizing the image of occult primitiveness. Third, Naturalness can be cited as one of the characteristics. Naturalness is emphasized in modern fashion not through artificial decorations and processing, but rather through different patterns of exposure by which natural purity can be felt or through the use of non-artificial materials which recalls primitive civilization. Forth, Playfulness is expressed in the form of graffiti or abstract letters and paintings, and the character of the play is often expressed by the use of grotesque images based on various distortions and exaggerations of the human body, the utilization of symbols of primitive incantation and body and/or facial painting. Fifth, Lastly ‘folkishness is emphasized. Folk-like objects, facial decorations, exposure of the body and intense color contrasts typically represent the folkish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