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자들은 심적인 안정과 내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지도를 기술적인 처우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수형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정·교화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법무부와 농촌진흥청등 5개 부처의‘출소예정자등의 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부 교도소에서 원예의 교정, 교화효과를 인식하고 원예활동의 양육, 돌봄 등과 관련된 치유적 특성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전문 교정교화용 원예프로그램의 개발 및 수행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수형자들이 수형생활을 하는 동안 교정당국에서 제공하는 교정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을 형성 정서적 행위적 태도를 새롭게 형성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나아가 출소 후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심신의 재활이나 회복, 흥미, 사회적 상호교류, 존재의 가치 및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우울증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실시하였다.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매 회기마다 실시 전과 후의 스마일 척도를 평가한 결과총 20회기 중에서 토피어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되었고 전체 평균도 4.2점에서 4.6점으로 0.4점이 상승하였다.원예치료 실시 전 우울 척도 평균이 12.4점 이었으나 실시 후에는 10.5점으로 나타나 1.9점이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한 변화를 보여(P=0.025) 노인의 우울 감소에 있어 원예치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실시 전 평균이 22.9점 이었으나실시 후 평균이 25.5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원예치료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정신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정신적 장애인을 대 상으로 실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원예치료 프로그램 중 공예활동이 가장 많이 진행되 었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재배활동에서는 일반재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도 전기보다는 후기에 프로그램이 증가되 었다. 공예활동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화훼장식품이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많았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요리 활동에서는 차와 관련된 프로그램, 대상자별로는 지적 장애가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습활동에서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정신적장애가 많았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서 증가했다. 야외활 동의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소풍이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시기별 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시설보호아동의 집중력 및 친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 하였다. 대상자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B 아동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생 7명을 대상으로 2006년 4월 29일부터 2006년 9월 9일까지 주 1회 총 20회 실시하였다. 대상자 전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검사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 되었다. 교사용 친사회적 행동검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돕기, 협 력하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아동용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 척도검사결과 유의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 으나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실내활동중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말기암 환자 보호자의 기분과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대상은 H의 료원 중증말기(호스피스병동입원) 성인암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로 주 2회, 회당 평균 30분, 집단치료로 수행되었다. 1기는 2016. 4월.~5 월.까지 7명, 2기는 2016. 5월.~6월.까지 7명, 3기는 2016. 6월.~7월.까지 6명, 총 20명의 단일 실험군이었다. 조사항목은 기분상태와 각성 (에너지)상태를 측정하기 위하여 James A. Russell 등(1990)에 의해 개발된 감정지도(Affect Grid)를 사용하였다. 수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1회기는 자신의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잔디인형에 표현하고, 2회기에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허브식물 이식과정에서 뿌리로 통합하도록 하였다. 3회기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꽃과 소재의 역할에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 고, 4회기에 다육식물의 환경적응 및 강인함과 연결하여 접시정원을 완성하였다. 5회기에는 식재했던 허브식물의 잎을 수확하여 허브티 백을 만들고, 3회기에 남겨진 꽃으로 만든 압화를 이용하여 압화 액자를 만들고 환자와의 추억을 액자 속에 담도록 유도하였다. 7회기에는 코사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꽃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하며 코사지를 통하여 연상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회상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고, 8회기에는 식용꽃 케이크를 만들고 허브차를 만들면서 파티(잔치)를 통해 연상되는 긍정적 경험을 회상할 수 있도 록 유도하였다. 이에 매회기별 원예치료 참여 전과 후의 기분 및 에너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기분의 경우 원예치료 전 평균 4.10에서 후 6.42로 기분이 유의 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에너지의 경우 원예치료 전 평균 3.76에서 후 6.22로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 후 구두 또는 서면을 통한 느낌나누기에서 ‘피곤함이 사라졌다. 기분전환이 되었다. 감사하다, 힘이 된다.’ 등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화훼장식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꽃의 역할들을 통해 현재 보호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를 격려 할 수 있었으며, 완성된 꽃바구니를 환자 또는 다른 가족에게 선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의 경우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 2조』이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장소를 분리교육 환경인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이동시킨 의미 이상으로 일반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비장애 학생과 동등한 한 학생으로의 구성원 자격을 부여하며 적합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박승희, 2003). 그에 적합한 교육의 하나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A시 고등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7명에게 13회기 동안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심리적 행동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 실시전후를 경도, 중도 정신지체인을 위한 원예활동수행능력평가도구로 측정하였고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전후 심리행동영역의 변화가 평균60.9점에서 평균50.6점으 로 10.3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P<0.018*). 실험군에 대한 대조군이 없고 대상자수가 적어 연구결과를 일 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심리적 행동 특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행동의 항 목은 참여성, 표현력, 욕구불만, 자신감, 위축, 인내심, 민감성 7개 항목으로 구분하였고 측정 결과 참여성과 자심감 항목에서 가장 큰 변화 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연예프로그램이 특수학급 학생들의 심리행동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러한 심리행동 발달의 지속적 발전, 유지를 위해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프로그램이 아닌 꾸준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보 다 다양한 심화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초기단계부터 종결단계까지 개입-사정-분석과 각 대상자에 맞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대상자의 발달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이완-인지행동-사회적 지지’전략에 기반하여 격주 수행된 실내활동중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보건소 이용 암환자의 코티졸과 세로토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대상은 암으로 진단 받고 K보건소 행복교실을 이용하는 환자들 중 2015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기 15명,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2기 8명, 총 23명 실험군으로 단일집단연구로 이루어졌다, 회기당 90분, 격주 1회, 종 8회(2달) 동안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조사 항목 및 방법은 생리지표로 Cortisol, Serotonin을 측정하였다. 이완전략은 모든 회기의 시작단계에 적용되어 심리적, 신체적 긴장감을 완화하도록 유도하였다. 사회적 지지전략은 회기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시작 및 종료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고, 활동 종료 후 가족 및 지지체계로부터 긍정적, 지속적 지지를 경험하 도록 하였다. 인지행동 전략은 부적절한 사고 및 상황 파악하기, 자신의 강점 인식하기, 긍정적 초점으로 문제해결하기, 긍정적 자기 재평 가하기의 4단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전개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자신의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압화이름표와 잔디인형 에 표현하고,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허브식물 이식과정에서 뿌리로 통합하도록 하였다.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꽃 과 소재의 역할에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고, 이를 다육식물의 환경적응 및 강인함과 연결하여 접시정원을 완성하였다. 또한 식재했던 허 브식물의 잎을 수확하여 허브티백을 만들고, 남겨진 꽃으로 만든 압화를 이용하여 압화 티매트를 만들면서 쓸모없어 다듬은 뿌리, 눌러둔 꽃이 새롭게 창조되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문제를 긍정적 초점으로 해결하도록 도왔다. 새싹채소를 파종하고 수확하여 성취감과 새로운 생명력, 잠재적 가능성을 느끼고, 쓸모없다고 여겨진 꽃이 코사지로 만들어 그동안 참여한 자신에게 선물한다. 전체 회기동안 이루어진 활 동과 결과물을 이용하여 가든파티를 함으로써 자신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실험군의 Cortisol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p=0.014), Serotonin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 의하게 증가(p=0.000)하였다.
경도 치매노인들은 활동 능력이 낮고 심리적으로 우울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빠르게 감소 할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기회가 주어 져도 자신감 부족, 불안등 심리적인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도치매노인들에게 두드림 대화법을 적용한 원예치료 를 실시하여 기억력을 호전시키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G구청 치매센터의 나이가 65세 이상 치매노인 총 12명으로 구 성 되었다. 연구기간은 2017년 3월 5월 까지 매주 목요일, 60분씩 12회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매 회기 마다 자신의 인생 이야 기로부터 가족, 친구 등의 다양한 이야기로 주제를 정하여 대화를 하는 것으로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에 게 친숙한 꽃을 사용하고,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 식물을 심어 포장을 하는 활동을 하였다. 평가도구는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및 계산, 언어기능, 이해 및 판단를 치매노인 인지력 테스트 검사지인 ‘MMSE-K’를 원예치료 실시 전후 에 평가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전후 결과, 실험 후에 지남력과 기억력 영역에서 실험 전에 비해 유의한 향상을 나타냈다. 한편, 이해 및 판단 과 언어 영역에 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 회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두드림 대화법 한 결과 치매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이 구체적으로 관찰되 었다. 이러한 결과로 두드림 대화법과 원예치료를 접목한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에게 기억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고, 재가 노인요양보호사들이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대화 개발하여 원예치료와 접목하면 치매노인들의 기억력을 향 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2016년 8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회기 가족원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설문지를 통해 프로그램 사전·사후 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 결과, 부모 대상자 8명 중 5명의 대상자는 프로그램 사전보다 사후 점수가 증가하여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3명의 대상자는 프로그램 사전보다 사후 점수가 1~2점 정도 감소하여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부모용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설 문지 통계분석 결과, 개방형 의사소통(36.67→38.33)과 문제형 의사소통(34.89→37.22)의 평균이 증가하였고, 전체 점수 또한 프로그램 전 평균 70.44점에서 프로그램 후 평균 76.56점으로 6.12점 증가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며 유의확률이 0.02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결 과가 나타났다.
201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에 다문화 가족은 278,036 가구에 이르고, 이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185,654가구로 66.77%에 이른다. 또 한 2015년 전체 혼인 건수 302,828건 중 다문화 혼인이 22,462건으로 7.4%를 차지하였고, 2015년 출생아 438,420명 중 다문화 출생아 수 는 19,729명으로 4.5%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통계로 미루어 볼 때 다문화 자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은 한국어 능력의 부족과 양육하는 부모의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 지식과 정서 태도 등에서도 일반 아동들에 비해 떨어진다. 다문화 가정 의 아동들은 일반가정 아동보다 심리적 불편감이 높고 적응적 융통성, 언어의 어려움 그리고 정체성 형성 등의 어려움을 갖게 되며, 환경변 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낮고 우울과 관련된 증상적 특징과 신체적 불편감도 높게 나타난다(김경자, 2008). 이에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농촌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인 H공부방(전북 고창군 성내면 소재)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프로그램은 2016년 3월 9 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주 1회씩 총 16회 실시한 결과 참여한 다문화 학생의 자아존중감 사전점수는 102.22(sd=1.44), 사후점수는 118.8(sd-2.25)로 16.58±0.81점이 증가하였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 면 특히, 대상자 A는 매우 소심하여 친구와 싸움 후에도, 기분 나쁘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말을 절대하지 않았으나 점차 친구들과 말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로 새로운 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수업태도도 좋 아졌으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을 토대로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하는 데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치매는 보통 경미한 건망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인간을 황폐화시키는 진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원인은 7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경증치매는 사회생활이나 직업상의 능력이 비록 상실되더라도 아직 독립적인생활은 영위할 수 있고, 적절한 개인위생을 유 지하며, 비교적 온전한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보호와 지원으로 독립된 생활의 가능과 진행을 늦출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 한 서비스와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증치매 노인들에게 집단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심리정서, 사회적 적응 효 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B시의 N사회종합복지관과 H요양병원을 이용하는 경증치매노인들 26명을 대상으로 두 집 단 유사 실험설계를 적용하여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60분씩 총 12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임은애(2010)에 의해 개 발된 원예치료 평가지표(HTEI: Horticultural therapy evaluation indices)의 4가지 척도 중 심리‧정서적 척도(PES: Psycho-emotional), 사회 적 척도(SS: Social scale)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for windows 18.0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으며,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 고, 각 측정 시기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정서적, 사회적 기능의 모든 면에서 각 집단별 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16년 한국의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했다고 밝혔 다(행정자치부, 2017). 고령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노인 문제와 함께 사회, 문화, 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통계 청, 2015). 식물과 자연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현대 기계문명에서 얻는 즐거움과는 달리 매우 건강하고 중독성이 없으며 인간의 내면을 치 유해준다는 특성이 있다(한경희, 2015). 이런 측면에서 본 연구는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일상의 행복감을 증폭시 킬 수 있도록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원예활동이 도시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감 지수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 고자 한다.본 연구는 전북 “t”지역에 있는 교회 노인 7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17일부터 2016년 7월 10일까지 주 1회, 60분씩 총 12회기 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평균 연령 82세로 거동이 약간 불편할 뿐 의사표현과 건강상태가 양호하신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과거의 경험이나 현재의 즐거운 일상 기억을 자극하고 식물이 매개가 되어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원예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에서 노인의 복지 연구를 목적으로 개발된 노인생활만족 척도(Life Satisfaction Scale-Choi, 1986)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매번 원예치료 실시 후에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대상자들의 변화양상을 조사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 분석으로는 SPSS Window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생활만족도의 사전 점수는 68.28점(sd=8.10), 사후 점수는 77.71점(sd=6.32)으로 9.43±5.29점이 증가하였고, 실험군의 생활만족감 점수 는 유의 수준 1%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t=-4.718, p<0.01). 관찰일지를 통해 조사된 대상자들의 행동양상을 살펴본 결과 대상자 A는 프로그램 진행 초반기에는 “살면서 이루어 놓은 일이 별로 없다” 와 “앞으로 가치 있는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의 문항에 가장 낮은 점수이었으나 후반부에는 중간정도의 점수로 상승한 결과와 같이 얼굴 표정이 밝아졌으며 참여도도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본 실험의 결과를 통해 노인들은 원예치료 활동를 통하여 정신적으로 안 정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프로그램 대상자들 내 여러 가지 문제를 순조롭게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원예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청소년 범죄는 숫자적으로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범죄의 강도는 더 강해지고 범죄내용 또한 심각해지고 있으며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사회적으로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소년 범죄 청소년들은 심리적 혼란의 시기인 청소년기를 겪으며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다양한 정서 및 행동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남자 소년원 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라북도 전주에 소재한 남자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 험군과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구성하여 수행하였다. 두 그룹의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사전, 사후 모세혈관을 통한 심박변 이도를 측정하였으며, 실험군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12회기 실시하고 회기 중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직후 심박변이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집단에 따른 주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스트레스 지수를 공변량으로 처리하였을 때 집단 간 사후 스트레스 지수 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회기별 스트레스 지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차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소년원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외부환경에 적 응하는 힘을 향상시켜주고 분노, 근심, 공포상태의 심리적 양상들을 완화 시켜주는데 기여했음을 나타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호기관에 수용되어있는 문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 되 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최근 대학생 및 청년의 게임 및 인터넷 과몰입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청소년 뿐만 아니라 대학생 또는 성인들 또한 많은 문 제가 되고 있다. 그중 비교적 스스로 시간을 분배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 대학생 또는 20대 초중반의 성인들을 대상자로 정하여 게임 및 인터넷 과몰입에 대한 문제를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점과 선호도 및 기대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게임 및 인터넷 과몰입 대상 자 선별은 1곳의 pc방 사용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대상자로 한국정보화진흥원(스마트 쉼센터)에서 배포한 인터넷중독진단(성인대상) 척 도를 사용하여 15문항 기준 43점 이상으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에 해당하는 대학생 또는 청년들 총 남녀 14명을 선별 후 실험군 7명, 대조 군 7명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실험군은 총 주 1회씩 13회기 약 3 개월 정도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행 후 사전 과 사후에 동일 한 총 6개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고, 대조군은 1회기가 시작될 때 6개 측정도구를 실시하였고 3개월 후 13회기 진행할 때 동일한 측정도구 를 통해 실시하였다. 위와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의 차이를 관찰 했으며 그 결과 3개월 후 게임 및 인터넷 과 몰입의 정도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의 비하여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 라 대학생 및 청년의 게임 및 인터넷 과몰입 대상자가 원예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얻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명확 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대상자를 선별하기에 부족함이 있었으며 조금 더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는 방법 을 통해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ICT관련 연구직 직장인에게 수용행동 향상과 심리적 안녕감 향상 그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목적으로 수용전념치료 기반 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그 효과성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자 는 경기도 김포시에 ICT업계 종사자들로써 ㅇㅇ기업 기술 연구소 에 근무중인 현직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은 무작위로 구분하여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기간은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주 1회, 회기당 90분, 총 12 회기를 실시하였다. ACT 기반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ACT이론 삼각 모형의 6단계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원예활동은 현재 나의 관찰을 도와주는 플라워 박스, 감각 속에 나의 시간 느끼는 꽃병 꽃꽂이, 인지적 융합 이해를 위한 장미 곱슬 버들 리스, 수용을 촉진하는 포프리 상자, 나의 가치를 표현하는 핸드 타이드 꽃다발, 자신의 현재 감성을 표현한 잔 디 인형 만들기를 하였다. 매회기 원예 활동 후에는 토론을 통하여 ACT 이론을 자연스럽게 복습하도록 하였 다. 평가도구는 심리적 안녕감 측정 도구(PWBS)와 수용행동 측정도구 (AAQ) 그리고 한국인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 세가지를 사용 하였다.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22.0 을 이용하여 실시 전 대조군과 실험군의 동질성과 실시후의 효과성은 독립 t-검정을 사용하였으며, 그룹내의 사전 사후 변화 비 교는 대응 t-검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원예치료 실시 후 투자수익률(ROI)기법 을 이용하여 원예치료 프로 그램의 경제적 효과성을 알아 보았다. 프로그램실시 후 AAQ 검사의 하위요인인, 기꺼이 경험 하기, 행동 2개 모두에서 매우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그리고 PWBS 검사 결과에 따르면 하위요인 6개 중에서 자율성, 환경에 대한 통제력, 삶의 목적 긍정적 대인관계에서 매우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반면 개인 적 성장 자아수용 2개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KOSS검사에서는 8개의 하위요인 중 직무요구, 직무자율성결여, 관계 갈등, 직무불안정, 조직체계에서는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물리환경, 보상부적절, 직장문화 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스트레스 상 황을 단순하게 인내하거나 부정적인 상황을 회피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원 그 자체를 그대로 경험하고 수용할 것을 강조하 는 수용전념 치료의 맥락을 원예활동으로 전환하여 체험과 토론을 통하여 AAQ와 PWBS의 향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투자수익율 (ROI) 분석을 통하여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경제적 효과성을 알아본 결과 투자대비 109%라는 수익률이 산출되어 경제적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ACT 기반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은 연구직 직장인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짧은 시간 내에 즐거움과 동시에 치료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reveal positive psychological and therapeutic horticultural factors that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elderly women. After IRB certification, we recruited 40 elderly (over age 65) women from Ilsan Presbyterian Church who volunteered to join this study during July and August 2016. They were divided into 2 groups of 20 (control and experimental). The experimental group was subjected to eight weeks’ positive horticultural therapeutic programs with such content as the ‘making of dry-flower name tags, earthenware flowerpots, flavor pockets, flower arrangements in cups, dry-flower fans, flower baskets, grass dolls, and praise bouquets.’ No treatment was given for the control group. Afterwards, evaluation was conducted via a questionnaire for such characteristics as self-respect, satisfaction, personality and talent. The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sed by use of ‘SPSS version 21.0 program’. Much higher scores were revealed in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8 weeks’ horticultural therapy in comparison with the control group. Most of the high scores were in areas related to “Self-Respect Among the Elderly Women,” such as ‘self-confidence, cooperative mind, optimistic mind, satisfaction, self-respect, presence, positive outlook, accomplishment, and sense of excellence’(p<0.01). Also for the experimental group, there were high level scores in the items of the “Satisfaction with Elderly Women’s Lives,” such as with ‘sense of regret, sense of failure, boredom/tedium, sense of fatigue, suffering, anger and annoyance, sense of dissatisfaction, melancholy, and despair,’ after 8 weeks’ on the horticultural therapeutics program(p<0.01). The experimental group also showed high levels scores in most items of the “Personality and Talent in Elderly Women” such as in ‘the pursuit of meaning, personal relationships, reliability, sincerity/acceptance, compassion, sympathy, being earnest, responsibility, self-awareness, altruism, respect & praise for others, and grace’(p<0.01). Subjects’ responses for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PHTP were as follows: ‘happiness, hope, and gratitude‘ at 20.0%,’brighter outlook‘ at 15.0%,’love and learning’ at 10.0%, and ’grace‘ at 5.0%. Results of the positive horticultural therapeutics showed its effectiveness in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for elderly women. Therefore, we recommend performing and gradually expanding the program for other groups of elderly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