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성과와 장기적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혁신의 원천인 구성 원의 혁신 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의 원천 중 하나인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여, 인지적 유연성이 자신의 업무를 조절하는 잡 크래프팅을 통해 혁신행동을 높 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이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 혁신행동과 리더의 코칭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변수 간 관계에 관한 연구가설 및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설문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중국과 한국의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IT 산업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고 오류가 존재 하는 응답을 제외한 3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26.0과 AMOS 23.0을 활용하였 다.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인지적 유연성은 종속변수 혁신행동과 매개변수인 잡 크래프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은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잡 크래프팅과 코칭행동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성원이 가진 유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review is to provide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tricate relationships between cognitive control, depression, and emotion regulation. Cognitive control, encompassing processes such as attentional control, inhibitory control, and cognitive flexibility, plays a central role in regulating thoughts, behaviors, and emotions in alignment with internal goals and external demands. Depression, characterized by persistent feelings of sadness, hopelessness, and cognitive impairments, is associated with deficits in cognitive control processes.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uch as cognitive reappraisal and expressive suppression, enable individuals to modulate emotional experiences and responses. The bidirectional relationships between cognitive control, depression, and emotion regulation underscore the complexity of cognitive and emotional processes in depression. Understanding these relationships is crucial for developing targeted interventions aimed at promoting cognitive and emotional well-being and preventing depression onset and recurrence. Moreover, recognizing the roles of cognitive control and emotion regulation in depression holds promise for informing clinical practice and enhancing therapeutic interventions. This review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cognitive control and emotion regulation in the assessment and treatment of depression and provides insights for future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본 연구는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적 유연성, 디지털 리터러시 및 협력 적 조절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이 혁신행동에 영 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데 중 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S 국립대학 소속 대학원생(N= 1,062)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매개변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 모두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각 각 정적인 직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 의 관계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의 개별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두 변인의 이중매개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환경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대학원 교육의 맥락으로 확장하여 탐구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 다. 또한,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적, 사회적 변인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의 혁신행동 제고를 통한 새로운 지식 창출과 국 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원 차원에서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 활동이 현지 근로자들의 정서적 몰입을 통해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더불어 정서적 몰입이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촉진시키는 상황조건으로서 평가 공정성 및 직무 자율성을 제시하 였다. 선행연구들은 기업의 CSR 전략이 기업수준의 성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에 주로 초점을 맞춘 반면,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실제 인지 수준을 측정하여 개인수준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인 창의적 행동으로 연결되기까지의 메커니즘과 상황조건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한 연구는 상당히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지 경영활동에서 외국인 비용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는 현지 CSR 활동과 조직 내부의 제도적 요인들이 현지 근로자들의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개인수준에 서 통합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는데 주목하였다. 멕시코 현지 근로자 19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지 직원들이 인지하는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은 그들의 정서적 몰입과 정의 관계를 나타냈으며, 정서적 몰입은 창의적 행동과 정의 관계를 보였다. 더불어 인지된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과 창의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몰입의 매개효과 역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정서적 몰입에 대한 인지된 평가 공정성 및 인지된 직무 자율성의 조절효과는 창의적 행동에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지된 평가 공정성 및 인지된 직무 자율성이 높은 그룹에서만 정서적 몰입과 창의 적 행동이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현지화 전략에 대한 의미있는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업환경은 불확실하고, 변동이 심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Barber, 1992).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성장과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심화된 경쟁은 창의적 사고 와 혁신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변화에 대한 인식 및 대응능력인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둘째,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전감의 조절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셋째, 추가 분석을 통해, 인지적 유연성을 중심으로 성별 간 차이를 나타내는지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총 4개 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 2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4주간의 시간차를 두고, 총 두 차례 실시하였다. 검증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둘째, 높은 심리적 안전감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정(+)의 관계를 강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추가 분석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현재, 경영학 분야에서 인지적 유연성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인지적 유연성이 갖는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으로써 이를 획득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경영자와 관리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본 논문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의 방법으로 활용되는 자기거리두기의 개념과 측정, 효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자기거리두기(self-distancing)는 자신에게 몰입하는 상태의 반대 개념으로,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한 발짝 물러나서 이를 다소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일컫는다.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마음속에서 자신과 얼마나 거리를 두는지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으로 지각되는 정도가 다르고 이는 사건을 이해하는 정도는 물론 이로 인한 정서의 양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 간의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자기거리두기를 많이 하는 것이 개인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지배적인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을 정리하여 자기거리두기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기거리두기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찰자 관점, 자기반성, 이성적 태도 등의 개념을 통해 자기거리두기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고 접근하게 되는지를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자기거리두 기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또한 짚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거리두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발달적 측면에서 세분화하여 소개하였다. 한편, 이 개념으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반복적으로 검증됨에도 불구하고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 이를 함께 언급하였다. 아울러 자기거리두기가 앞으로 연구되는 과정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찰이 함께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가진 학술적⋅실용적 의미들을 짚어보았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거절과 무시라는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경험의 증가로 인해 공격 행동, 자기 자멸적 행동, 인지 능력의 저하와 같은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의 유형인 무시와 거 절이 각각 과시적 소비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근육 강화에 의한 체화된 인지가 그 효과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무시와 거절 조건의 참가자에게 악력기를 통한 근육 강화 (firmed muscle)로 체화된 인지를 형성시킨 후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 성향과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의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무시 조건의 경우 악력기를 통한 근육강화 집단이 근육비강화 집단 (통 제 집단)에 비해 더 낮은 과시적 소비 경향과 더 높은 친사회적 행동 의도를 보였으나, 거절 조건의 경우 근육강 화 집단과 근육비강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배제 경험 중 무시의 경우, 체화 된 인지를 통해 효능감의 동기를 높이면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자동차 산업 내 소비자들의 고객불평행동과 기업과의 관계유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특히, 기업의 불평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된 공정성과 제품 원산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22명의 국산차 소비자들과 232명의 외제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모든 세 가지 유형 (직접행동, 사적행동, 제삼자행동)의 소비자 불평행동들은 기업과의 관계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효과에 있어서는 기업의 불평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된 공정성이 높을수록 직접행동과 관계유지의 부정적인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산차와 외제차를 기준으로 나눈 두 소비자 그룹 간의 원산지 효과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행동과 관계유지의 부정적인 관계는 국산차 소비자들보다 외제차 소비자들에게서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실증결과는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의 이론적 시사점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paper review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organizational justice(distributive justice, procedural justice, interactional justice) and job stress,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trust(organizational trust and superior trust). Based on the responses from 176 employee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ppeared as follow; 1) Distributive justice and interactional justice effect negatively on job stress, but procedural justice does not effect on job stress. 2) While organizational trust and superior trust are stronger, interactional justice effect less negatively on job stress. When interactional justice is higher, job stress is lower in high trust level than in low trust level.
Abstract In Korean society, the theme of human errors in railway has been emerging as a critical issue. As far as human error studies are concerned, main trend has been inclined to be led by industrial engineering and systems science. Apart from those trends, this study empirically highligh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which has been a frequent research subject in the medical science and psychology, and accidents, with setting depression as an exogenous variable and cognitive failure and mistake as endogenous variables, respectively. Results of hypotheses test for the 204 respondents showed that driver's depression has a significant effect on accidents mediated by cognitive failure and mistake. This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exploring the diverse latent factors causing human errors and for understanding the complex cognitive process as well as for establishing integrative countermeasures to mitigate human errors.
This paper reviewed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justice and innovative behavior,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ased on the responses from 412 employees in small business, showed that distributive justice, procedural justice and interactional justice have positive relationships with innovative behavior(process innovation, operation innovation, service innovation). In moderating effects, distributive justice more positively related with innovative behavior(process innovation and operation innovation) in male-group than in female-group. But interactional justice more positively related with innovative behavior(operation innovation and service innovation) in female-group than in male-group.
본 연구에서는 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자존감,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공격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존감 척도(SES), 자기애성 성격장애 척도(NPDS), 인지적 정서조절 질문지(CERQ), 공격성 질문지(AQ-K),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XI-K)가 실시되었으며, 총 304명의 응답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먼저, 자존감 유형에 따라 공격성과 분노표현 양상, 인지적 정서 조절전략에 차이가 있는지를 ANOVA와 Tukey 사후비교를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첫째, 높은 자존감 집단에서 분노감, 적대감, 신체적 공격행동이 가장 낮았으며 방어적인 자존감 집단에서 적대감과 언어적 공격행동이 가장 높았다. 방어적인 자존감 집단과 낮은 자존감 집단에서 분노표출과 분노억제 경향이 동일하게 높았지만, 낮은 자존감 집단에서 분노통제의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높은 자존감 집단에서 적응적인 인지정서조절 전략이, 낮은 자존감 집단에서는 부적응적인 인지정서조절 전략이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자존감과 분노표현 양상 간의 관계 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예측대로, 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전략은 자존감과 적응적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으며,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전략은 자존감과 부적응적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생리조절과 인지조절 심리기술훈련이 시합 스트레스 상황에서 선수들의 심리 및 동기체 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전두엽 좌우뇌 비대칭을 통해 조사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대학 남자 축구 선수 30명으로, 생리조절군 8명, 인지조절군 8명, 통제군에 14명씩 무작위 할당되었다. 심리기술훈련은 3주간 단 체훈련 3회기, 개인상담 3회기로 총 6회기가 진행되었다. 심리기술훈련 전과 후 휴식과 스트레스 회상 조건에서 심리상태와 전두엽 좌우뇌 비대칭값(Frontal EEG Asymmetry Score: FAS)이 측정되었다. 결과: 스트레스 조건에서 측정된 불안, 스트레스는 생리조절, 인지조절 집단 모두 훈련 전보다 후에 감소하였으나, 통제집단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FAS 분석결과, 생리조절군의 FAS는 훈련 후 Fp2의 활성화 감소에 의해 음(-)의 방향으로 하락한 반면, 인지조절군의 FAS는 훈련 후 Fp2의 활성화 증가에 의해 양(+)의 방향으로 상승하였다. 이상적인 심리상태 유도를 위해, 생리조절훈련은 철회동기체계를 작동시켜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는 방식을, 인지조절 훈련은 철회 동기를 감소시켜 상황에 대한 적극대처 방식으로의 전환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는 심리기술훈련의 유형과 방식에 따라 심리변화를 유도하는 과정과 동기체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Purpose: This study tested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control and cognitive appraisals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goal orientation and emotions among athletes in the pre-competition setting.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473 high school athletes (318 males, 155 females). Data were analyzed us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d moderate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Results of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athletes' mastery-approach goal, perceived control, and cognitive appraisals positively predicted positive emotions, while the two mastery-approach/mastery-avoidance goals and cognitive appraisals predicted negative emotion positively or negatively. In addition, results indicated that athletes' perception of control to a pre-competition situation moderated the effects of mastery-approach, performance -approach, and performance-avoidance goals on positive emotions, whereas athletes' perceived control and cognitive appraisals moderated the effects of mastery-approach, mastery-avoidance, and performanceapproach goals on negative emotions, respectfully.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thletes with high approach-goal orientation will be supposed to experience positive emotions as perceived high controllability in the competition setting, but the level of athletes' perception of control and cognitive appraisals to stressful events would be able to moderate the effects of goal orientations on negative emotions.
이 연구는 스포츠 경쟁 상황에서 고교 운동선수의 인지평가(도전과 위협), 정서조절, 정서 및 수행만족간의 구조적 관계와 연구모형의 교차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1(N =169, 남자=120명, 여자=49명)은 국문판 인지평가와 정서조절 질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하였고, 연구 2(N =473, 남자=318명, 여자=155명)는 경쟁 시 인지평가와 수행만족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과 정서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1에서 시행된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인지평가 질문지와 정서조절 질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2에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결과는 3개의 가설적 매개모형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조절(재평가, 억제)과 유쾌한 정서가 도전상태와 수행만족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며, 정서 억제와 유쾌한 정서는 위협상태와 수행만족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 다중집단분석의 결과 구조계수는 집단 간에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경쟁 시 선수들의 정서조절 전략과 정서반응의 역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환경-개인의 관계에서 인지와 동기를 포함하고 있는 정서는 인간 심리의 가장 근원적이며 역동적인 요소이다. 정서이론은 정서의 역동적 구성개념 간의 보편적 관계를 설명해 준다. 따라서 정서이론의 이해는 스포츠 정서연구와 실제적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Lazarus의 인지-동기-관계적 이론(cognitive-motivational-relational theory: CMRT)은 스포츠 정서연구와 정서조절의 중요한 기틀이 되고 있다. 이 논문은 CMRT의 구성개념과 요소들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CMRT를 기반으로 시행된 최근의 스포츠 정서연구와 정서조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나아가, 이 논문은 정서-인지-동기이론의 통합적 접근과 문화적 정서개념의 정립을 미래 스포츠 정서연구의 방향으로 제안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과 대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과 자기결정성 동기가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725명의 무용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취목표성향,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수행-숙달접근과 숙달회피성향은 메타인지전략과 도움구하기의 행동전략에, 수행-숙달접근성향은 노력조절과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조절전략을 예측하는 변인이었다. 내적 동기는 도움구하기, 동일시 규제는 메타인지전략과 노력조절 및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전략, 무동기는 노력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외적 규제는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성취목표와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의 시사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