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절망사(Deaths of Despair)' 개념을 적용하여 2018년 ‘고 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2023년까지 노인 자살생각과 관련된 국내의 연구 를 대상으로 노인의 자살생각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효과크기를 메타분 석을 통해 검증하여 노인의 자살생각과 관련된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시 하고, 노인 자살을 예방하는 정책적 제안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 상은 효과크기 변환이 가능하고, 노인의 자살생각을 종속변수로, 자살생 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독립변수 및 매개변수로 하는 학술지 및 학위논문 64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우울, 인식된 짐스 러움, 좌절된 소속감, 차별경험, 불안, 스트레스, 고독감 7개의 위험요인 을 추출하였으며 전체 효과크기는 0.41로 나타났고, 기존 메타분석 연구 와 다르게 고독감의 효과크기가 가장 컸으며 스트레스, 인식된 짐스러움, 불안, 우울, 차별경험, 좌절된 소속감의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절망사 개념의 주요 시사점을 중심으로 노인 자살생각의 경감을 위한 대응방안 및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였다.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 은 국가다. 2024년 7월 12일부터는 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초등학교부 터 자살예방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지정되었다. 자살기도자가 증가하면서 경찰 112신고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고, 경 찰이 자살과 관련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자살기도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능력과 조현병 등 정신적인 전문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현장의 위험을 감소시킨 후 전문 기관에 연계하 여 적절한 도움을 받게 해야 한다. 경찰관 자살도 예외는 아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 스트레스와 직업 특성으로 타 공무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서 조치한 자살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의료 적인 전문 지식이 부족한 현장 경찰관의 판단에 따른 조치로 한계점은 있지만, 자살기도자의 관리 과 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자살예방 대응 방안에 대한 정책적 제 안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년의 음주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가족지지의 조절된 우 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독성가설, 태 도이론, 스트레스 취약성 모델, 스트레스 완충 모델을 이론적 근거로 하 여 중년 1,009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음 주는 우울과 자살생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음주와 자살생각 의 관계에서 우울은 정(+)의 방향에서 부분매개하였다. 이는 음주는 자살 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우울을 통해 자살생각을 더욱 증폭시 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제시된 매개모형에서 가족지지의 조절효 과를 탐색한 결과, 우울과 자살생각을 가족지지는 조절하였다. 즉, 음주 로부터 영향을 받은 우울은 자살생각으로 가는 경로에서 가족지지가 투 입되었을 때, 자살생각은 완충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학술적인 차원에서 전술한 이론들을 지지하였고, 실천적으로는 중년의 자살생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음주, 우울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가 족지지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 글은 명리학적 질병 이론 고찰을 통해 자살 충동 조현병의 특성을 유 추하고, 통상 자살 직전 본의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자살 상담의 방향성을 제 안하려는 것이다. 첫째, 명리학 원전에서는 오행의 조화 즉 중화의 상태를 건 강의 조건으로 중시하고, 오행이 조화롭지 못한 태과나 불급의 상태를 질병 발생의 요인으로 본다. 또한 오행의 剋과 刑뿐만 아니라 休囚의 상태를 질병 발생의 요인으로 본다. 둘째, 명리학 원전에서는 사주 원국에 辰辰, 午午, 酉 酉, 亥亥의 自刑이 있거나, 대운이나 세운, 월운 등에서 自刑이 거듭 보이면 스스로 죽는다고 본다. 셋째, 명리학 원전에서는 사주 원국이나 대운이나 세 운, 월운 등에서 火가 水에게 극을 당하거나 死絶또는 休囚되면 정신 질환 에 걸린다고 본다. 넷째 사주 원국이나 대운이나 세운, 월운 등에서 슬픔을 주관하는 辛이 불급하거나 丁에게 극하면 마음이 울적한 정신질환이 생긴다 고 본다. 명리학적으로 자살 충동을 줄일 수 있는 상담 방향을 제안하면 다 음과 같다. 첫째, 사주 원국이나 운에서 自刑이 이루어진 사람이 상담 요청할 경우 운에서 自刑이 해소되는 시기를 알려주면서 상담하면 자살 충동을 줄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둘째, 원국이나 운에서 水剋火가 이루어진 사람이 상담 요청할 경우 운에서 水剋火가 해소될 수 있는 시기를 알려주면서 상담 하면 자살 충동을 줄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셋째, 사주 원국이나 운에서 辛이 불급하거나 丁에게 극을 당한 사람이 상담 요청할 경우 운에서 辛이 채 워지거나 丁剋辛이 될 수 있는 시기를 알려주면서 상담하면 자살 충동을 줄 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자살로 자녀를 잃은 기독교인 자살유가족 어머니의 사별 과 애도의 과정에서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 다. 이를 위해 깊이 있는 해석을 확보하면서도 해석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는 사례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2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 층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take(1995)의 본질적 사례연구의 분석 틀을 통해 5개의 범주, 15개의 의미 개념과 60개의 중심 개념으로 정리하였다. 5개의 주요 범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내 아이를 위한 애도’, ‘남은 가족에 대한 양가적 감정’, ‘신앙이 주는 고통과 위로’, ‘아프고도 따뜻한 교회공동체’, ‘이젠 마주하며 이 겨보려 해’로 명명되었다. 이를 통해 자살로 자녀를 잃은 기독교인 자 살유가족 어머니는 일반 자살유가족 어머니가 경험하는 애도의 과정에 더해 종교적 고립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고통의 강도가 가중되는 경험 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독교 인 자살유가족 어머니를 돕기 위해 대상의 특성에 맞는 유가족 돌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망률에 있어서 자살은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살시도는 우발적으로 일어나기보다는 자살생각 의 빈도가 높을수록 자살시도가 많아진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오프라인을 넘어 지 속되는 SNS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학교생활만족 도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0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 응 답한 고등학생 2,460명을 대상으로 부트스트랩 검증을 한 결과 첫째, 학 교생활만족도는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자살생각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만족도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부(-)의 방향에서 부분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생활 만족도가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을 감소시킨 뒤 차례로 자살생각을 낮추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자살생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이버불링 의 피해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학교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이 필 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자살생존 배우자의 애도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구 하기 위한 목적으로 Aguirre와 Bolton(2014)이 제시한 질적 해석적 메 타통합 방법(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 QIMS)을 적용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1차 질적 문헌연구들을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 로 분석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이해하고, 이들의 회복과 삶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실천방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 해 201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자살생존 배우자 애도 경험에 관한 7편의 질적 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자살생존 배우 자 34명의 진술을 분석하였다. 자료범위의 축소와 주제 추출 및 통합 과 정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게 도출된 내용은 39개의 주제범주, 12개의 통 합주제로 결집하였다. 이를 다시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재배열하 여 구조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체계적으로 해석 기술했으며,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회복을 돕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소년보호처분 중 1호 처분을 받고 청소년회복센터에 위탁 되어 있는 청 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행동 보호요인을 밝히고자 수행되었다. 부산 6개소, 경남 6 개소, 울산 2개소에 소재한 청소년회복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보호청소년 92명을 대 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무선적으로 25명을 선택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하였 다. 그 결과를 보면 자살행동의 보호요인으로 심리적 요인인 감정통제가 인지적 와해 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살생각에 환경적요인인 교사지지가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자살계획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청소년회복센터의 지지가 유의미한 정적요인으로 밝혀졌다. 자살시 도를 낮추는 보호요인에서는 부(父)와의 친밀감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부(父)와의 친밀감은 인지적 와해, 자살생각, 자살계획과 자살시도 사이에서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인지적 와해에서 자살시도로 이어지는 경우 에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토대 로 보호소년 및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실증적 자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 심리상담 실태, 그리고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 하고자 한다. 편의표집이나 특정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자살생각 대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 운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비임상군인 재학생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대학 생 자살생각의 심각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A대의 <학생실태 및 요구도 조사>(2021년 5~6월 실시, 재학생의 74.8%인 4,129명 응답)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응답결과 중에서 기본정 보, 정신건강, 상담, 학교생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살을 생각한 집단’과 ‘자살을 생각하지 않은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자살을 생각한 집단은 혼자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흡연량이 많고, 스마 트폰 사용 장애를 겪는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은 입학만족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들은 교내보다는 교외에서 심리상담을 받 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학년, 흡연량, 입학만족 도, 학업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심리상담 여부 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의 구축과 자살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제언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essential meanings of suicidal ideation experienced by college student cli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interviews and observations from six college student clients who had experienced suicidal ideation for approximately six months from January 2021 to June 2021. This study adopted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 of qualitative research. Results: The results derived 24 sub-themes and seven essential themes, the latter being: ‘feeling like a person with serious defects’, ‘wounds of the past haunting the mind’, ‘indulging in the marsh of depression’, ‘two minds that want to be close and distanced’, ‘wanting to live, but feeling like there's nothing else but death’, ‘living everyday life with a slender will’, and ‘realization of myself being a good person’. I understood that college student clients’ suicidal ideation was a natural phenomenon, not pathological. Conclusion: The essence of college student clients’ suicidal ideation is the confession of painful minds and because they think that they are flawed.
본 연구는 청소년 정서행동 특성이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집단의 취 약성 파악에 목적이 있다. 종속변수는 자살 생각과 계획, 시도를 포함하여 자살 위험으로 설정하였고, 독립변수는 일반적 특성과 학교폭력의 위험요인, 정서.행동 요인, 성격 요인으 로 설정하였다. 첫째, T-검정과 ANOVA를 활용하여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각 변수의 차이를 파악한 결과 자살 위험과 정서.행동 문제에서 여학생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약물 오남 용과 자존감,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남학생이 높았으며, 성적에 따른 자살 위험의 차이는 유 의하지 않았다. 둘째,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한 자살 위험 영향요인 파악에서는 성적과 자존 감이 높고, 부모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자살 위험이 낮아졌다. 자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는 심리적 부담(.733), 기분 문제(.327), 약물 오남용(.174), 인터넷 의존(.146) 순으로 나 타났다. 셋째, 교차분석을 활용한 집단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살 위험의 비중이 높은 집 단은 심리적 부담, 기분 문제, 불안 문제의 관리군과 자기통제 부진의 일반군, 약물 오남용 관리군, 인터넷 의존 일반으로 파악되었다. 넷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한 자살 위험성 분석에서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위험성이 높았고, 기분 문제 관리군, 약물 오 남용 관리군, 불안 문제 관리군, 인터넷 의존 관리군, 낮은 자존감 집단과 낮은 공동체 의식 집단에서 자살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소년 자살 위험은 개인의 성격, 정서.행 동 특성 및 사회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위험군의 개별적 접근 보다는 지역사회 공동체에 의한 협력 프로그램의 개입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익명성과 비대면성으로 인해 사이버 공간에서 괴롭힘의 가능성이 높다. 사이버 공간은 현실적 공간 과 비교했을 때 24시간 괴롭힘이 가능하고, 괴롭힘을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시킨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괴롭힘은 물리적 공간에서의 괴롭힘보다 더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 괴 롭힘 경험과 자살생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사이버 괴롭힘 경험을 따돌림, 욕설과 모욕 중심으로 살펴보고, 사이버 괴롭힘의 정도에 따라 자살사고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9 중고등용 인권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SPSS프로그램 25를 사용하여 공분산분 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실공간인 학교에서의 괴롭힘 경험을 통제하여 청소년이 사이버공간에서 괴롭힘 경험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군 간부의 가족갈등이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군 간부의 자살행동은 한국 군 간부들의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에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군대 내 간부 자살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및 개입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17년 6월부터 2개월간 육군, 해군, 공군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979명의 응답을 최종 표본으로 선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 중 6.9%가 군 입대 후 자살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갈등은 직무스트레스를 완전매개하여 군 간부의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갈등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에 주목함으로써 가족갈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군 간부의 직무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살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차별경험과 우울감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전국에 있는 대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한 후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0부를 제외한 후 200개의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사용된 척도는 청소년정책연구원(Mo & Kim, 2009)의 차별경험 척도, Beck(1961)의 우울 척도, Beck과 Kovacs와 Weissman(1979)의 자살생각 척도이다. 통계적 분석을 위해 통계 프로그램은 SPSS for Windows 20.0 Version을 사용하였다. 변수들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두 개의 독립변수가 자살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각 변수들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통제변수와 차별경험, 우울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 모델 모두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1에서는 통제변수인 학년이 가장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모델2에서는 독립변수중 우울감의 하위요소인 생활변화가 가장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또한 모델3에서는 독립변수중 생활변화와 차별경험이 다른 변수에 비해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
결론 : 두 독립변수 모두 종속변수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우울감의 하위요소인 생활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변수에 대한 하위요인이 제한적이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세분화된 하위요인들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논문은 성경 속의 자살 인물과 사건을 ‘혐오’ 개념을 바탕으로 신학적,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 의미 부여하여 자살 개념의 본질과 의미,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에 그 목적과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구약에서는 아비멜렉, 삼손, 사울, 아히토펠, 지므리 등 5명, 신약에서는 유다 1명 등 6명의 인물과 사건 들을 대상으로 자기에 대한 혐오, 타자에 대한 혐오라는 두 가지 관점을 바탕으 로 자살 양태를 분석하여 각 인물들의 자살 사건 속에 내포된 자기 혐오와 타자 혐오 등의 양상과 그 원인을 밝혔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서 다룬 인물들의 자살은 열등감, 상실감, 소외감, 죄책감, 패배감, 배신감 등으로 부터 야기될 수 있는 자기 혐오와 타자 혐오가 작용했음을 밝혔다. 둘째, 자살로 마감한 그들 사이에는 몇 가지 다른 자살의 경향들이 보여진다. 즉 아비멜렉, 삼손과 사울, 아히토펠, 유다, 지므리 등 모두 자살의 원인과 양상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고령사회를 배경으로 노인에 대한 혐오와 배제로부터 표출된 사회현상 즉 노인차별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노인의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제 11년차 자료를 사용하여 조사대상 가구 7,067가구 중 65세 이상 노령자 중 자살생각에 응답하지 않은 고령자를 제외한 4,666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그 후 SPSS WIN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차별은 평균 2,59점(SD .52) 으로 보통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분형 로지스틱의 결과 전반적으로 노인차별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차별의 하위변인인 건강차별, 가족차별, 직업차별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반면 사회적 차별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obel test를 실 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가 부분적으로나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 노인차별·노인자살 방지와 노인의 자아존중감 제고를 위한 정책적·실천적 제언을 제시하고 있다.
This paper asserts that the deepest background of all depression lies in the emptiness and meaninglessness caused by ‘ultimate loss,’ and that the key to overcoming it is to restore the sense of ‘transcendence’ and ‘connection.’ The characters appearing in The Vegetarian by Kang Han are all lonely human beings. They live in their own way, but they are not truly alive. In their lives, they do not properly create what Robert J. Lifton calls a ‘formulation.’ They are not connected with each other and have no symbolic integration with ‘Ultimate Reality.’ They are living in a moribund life trapped by their own trauma or emptiness. At the same time, they all show signs of depression and suicidal impulse. Therefore, by observing the novel, this paper examines human lives in modern times where depressions are prevalent, and suggests ways to solve such probl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