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조절의 조절된 매개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전라, 경 상 지역의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여자 대학생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및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거부민감성은 자기침묵을 매개로 우울 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조절은 이 매개경로에서 조절변인으 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이는 자기침묵이 거부민감성과 우울 간의 관계 를 설명하는 중요한 심리적 기제로 기능하며, 자기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의 감정 통제와 조절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기조절능력 신장 프로그램 등 적 극적 개입 전략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 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서조절 전략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 다. 정서조절 전략은 능동적, 지지추구적, 회피・분산적 전략으로 구분되 며, 각 전략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진로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조절이 어떠한 심리적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탐색하였다. 전국 37개 대학에서 장 애대학생 305명을 표집하여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SPSS 27.0을 활 용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포함한 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진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능동 적 전략과 지지추구적 전략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다. 반면, 회피・분산적 전략은 유의하지 않았다. 대학의 위치와 장애발생시기에 따른 진로심리 변인 간 차이도 확인되었고, 수도권 대학 재학생과 선천적 장애 대학생 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정서조절이 진로결 정 과정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정서조절 전략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상담과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본 연구는 고등교육에서 포용적 진로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생활지원사의 감사성향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민감성이 조절변인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K도에 거주하는 생활지원사 218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부트스트래핑 기반의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검토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생활지원사의 감사성향, 삶의 만족도, 민감성은 모두 중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 다. 둘째, 감사성향과 삶의 만족도, 민감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 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셋째, 감사성향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에서 민감성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생활지원사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성향 증 진뿐만 아니라 민감성 수준에 따른 맞춤형 정서관리 전략이 병행되 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네팔 농촌 여성들이 겪는 경제활동 장벽이 여성 고용창출과 농촌 경제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두 나라 간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농촌지역의 성평등한 경제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네팔의 농촌 여성 각각 152명, 150명씩 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가설검증을 위한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통적 장벽은 여성 고용창출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화적 장벽은 고용 창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문화적 장벽은 농촌 경제개발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고용창출이 증가할수록 농촌 경제개발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국적(한국, 네팔)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 장 벽이 농촌 경제개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한국에서 네팔보 다 더 강하게 나타나, 각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 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양국 농촌 여성의 경제활동 장벽을 전통적·문화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각 장벽이 여성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 였다. 이를 통해 농촌 여성의 경제 참여가 단순한 복지 증진을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농촌개발정책 수립 시 여성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실천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스타일이 유아의 사회적 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 이 관계에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어떠한 매개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검 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3세~5세 유아의 부 모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권위적 양육스타일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과 사회적 기술에 유의 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정서조절능력은 이들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위주의적 양육스타일 또한 사회적 기술에 부(–)의 영향을 주었으며, 이 역시 정서조절능력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허용적 양육스타일은 사회적 기술에 대한 직접효과가 정서조절능력을 포함한 회귀모 형에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매개효과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조절능력이 부모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사회적 기술 간 관계를 매개하는 핵심 심리적 기제로 기능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사 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 및 정서지도 개입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하며, 양육스타일과 정서조절능력 간 구조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
창의성은 오늘날 조직의 생존과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많은 경영진은 구성원이 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직 내 공정한 절차는 구성원에 게 자신이 조직에 의해 가치 있게 여겨진다는 신호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 수행과 같은 협력적이 고 호혜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절차공정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부족하며, 기존 연구들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각된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이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을 탐 색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교환 이론(Blau, 1964)과 집단 열의 모형(Blader & Tyler, 2009; Tyler & Blader, 2000, 2003)에 따라 절차공정성 지각과 창의적 수행 간 관계를 조절된 매개 모형을 바탕으로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 관계에서 직무 헌신의 매개효과를 예측했고, 절차공정성이 직무 헌신 간의 관계를 역할모호성이 조절할 것으로 보고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총 413명의 직장인을 대상으 로 2파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절차공정성은 창의성과 유의미한 직접적 관련성을 보이지 않 았으나, 직무 헌신을 통해 간접적으로 창의적 수행을 예측하였다. 또한, 절차공정성과 직무 헌신 간의 관 계는 역할모호성에 의해 조절되었다. 본 연구는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검 증하고, 직무 헌신의 매개효과와 역할모호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공정성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함의와 실증적 함의를 제공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how perceived scarcity influences consumer purchase decisions in the context of preorder fashion, with a focus on the mediating role of purchase pressure and the moderating role of hedonic shopping value. A survey was conducted with 300 consumers who had previously purchased fashion products through preorder platforms in Korea. The key constructs –limited time/quantity scarcity, product scarcity, time pressure, financial pressure, purchase delay, purchase intention, and compulsive buying– were validated using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howed that perceived scarcity significantly increased purchase pressure. Specifically, limited time/quantity scarcity heightened time pressure, while product scarcity heightened both time and financial pressure. In turn, time pressure positively influenced both purchase intention and compulsive buying, whereas financial pressure led to increased purchase delay. Mediation analysis confirmed that time pressure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limited time/quantity scarcity and both purchase intention and compulsive buying, while product scarcity exerted both direct and indirect effects, particularly on compulsive buying. A multigroup analysis further revealed that hedonic shopping value did not moderate the overall structural model but had significant effects on specific paths. Consumers with high hedonic shopping value were more sensitive to product scarcity and experienced greater purchase pressure than those with low hedonic shopping value. These findings offer valuable insights for marketers who employ scarcity tactics in preorder strategies and highlight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mechanisms in shaping consumer behavior. Theoretical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여대생의 거부민감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정 서조절이 완충 역할을 수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서조절의 하위요인 (능동 전략, 지지추구 전략, 회피분산 전략)을 세분화하여 검증하였다. 이 를 위해 2025년 1월 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75부 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부민 감성은 우울에 정적 상관을 보였고, 정서조절의 능동 전략과 지지추구 전략은 우울에 부적 상관을, 회피분산 전략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능동 전략과 지지추구 전략은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으나, 회피분산 전 략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의 거부민감성 이 우울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어 능동 전략과 지지추구 전략이 심리적 완충 역할을 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고, 우울 완화를 위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의 의의를 둔다.
다국적기업은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이 협력하여 운영되는 조직으로, 조직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 이다. 이 과정에서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직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다 국적기업 자회사에서 현지직원은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을 통해 본사와 자회사 간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하는 현지직원의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 및 경제적거리가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살펴 보았다. 한국 내 23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52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본사국과 현지국의 경제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국과 현지국 간 문화적 특성과 경제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및 접촉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의 해외 경험이 IPO의 성공에 미치는 영 향을 탐구하고, CEO가 경험한 국가와 주관사 국적 간 문화적 거리가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 를 분석한다. 또한 IPO 기업과 외부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 정도가 CEO 해외 경험의 신호 효 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3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진행한 결과, CEO의 해외 경험은 IPO 성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영향은 CEO가 경험한 국가와 주관사의 국적 간 문화적 거리가 클수록 약화 되었다. 반면 IPO 기업과 외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높을수록 CEO의 해외 경험이 IPO 성 공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더욱 강화되었다. 본 연구는 도구변수를 사용하여 내생성 문제를 통제 하였으며, 도구변수 사용 시에도 주요 가설은 대체로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CEO의 해외 경험이 IPO 과정에서 중요한 신호(signal)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특히 문화적 거리와 정보 비대 칭성이라는 맥락적 요인이 CEO 특성의 신호 효과를 조절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기업공개 및 신호 이론 연구에 기여한다. 실무적으로는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해외 경험이 있는 CEO를 선 임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주관사를 선택할 때는 문화적으로 유사한 국가의 주관사를 전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제경영전략 관점에서 해외자회사가 이전한 지식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언제나 긍정 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비판하기 위해, 해외자회사의 역지식이전 수준과 기업성과 간 관계를 분석하 였다. 글로벌 기업 직원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자회사가 본사로 이전한 지식 수 준이 높을수록 높은 기업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해외자회사의 역량 및 해외자회사와 본사 간 비전공유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자회사의 역량이 낮거나, 비전공유 수준이 낮은 조직의 역지식이전은 기업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제공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역지식이전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의 형태적 통제기제와 사회 적 통제기제가 요구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 온·오프라인에서 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보복심 리와 정당성을 통해 가해자로 전환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이에 사회학습이론에 근거하여 청소년기 폭력피해경험과 차별가해행위의 중첩 성을 검증하고, 이 관계를 생태체계이론에 기인해 학교생활만족도의 조 절효과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3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전국 청소년 5,368명을 대상으로 위계 적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랩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학교폭력피해경 험과 사이버불링피해경험은 차별가해행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학교생활만족도는 차별가해행위를 낮추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 째, 학교폭력피해경험과 차별가해행위의 관계에서 학교생활만족도는 조 절효과가 있었으며, 사이버불링피해경험과 차별가해행위의 관계를 학교 생활만족도가 조절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피해와 가해 의 악순환 고리는 학교생활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며, 학습 위주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심리‧정서적 지 지가 요구된다. 끝으로 한계점을 바탕으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신중년 세대가 재취업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 의 관계에서 가족지지와 자긍심이 조절 및 매개 효과를 수행하는지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재 취업을 원하는 경기도 거주 신중년층(50∼60대) 중 지자체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경험이 있는 남, 여로 하였 다. 분석 방법으로는 빈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검증 및 Bootstrapping 기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재취업 스트레스는 자긍심에 부(-)적 영향 을 미치며, 이때, 가족지지는 재취업 스트레스와 자긍심 간의 관계에서 조절 변 수로 작용하여 위험요인이라 할 수 있는 재취업 스트레스의 부(-)적 영향을 완 화하였다. 둘째, 가족지지는 재취업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조 절 변수보다는 매개 변수로서 더 유의미하게 작용하였다. 셋째, 가족지지와 자 긍심은 Sobel 검증과 Bootstrapping 분석결과 이중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신중년층의 재취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족지지와 자긍심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고, 신중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설계하고 코칭 및 교육 프로그램제작에 도움을 주고자,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 의의가 있다.
As product packaging becomes an increasingly important tool for conveying brand images to consumers, eco-friendly packaging (EFP) is being extensively adopted by fashion companies. Given this trend, the need for research examining consumer responses to fashion products featuring EFP has increase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attitude and subjective norms on consumers’ purchase intention of fashion products using EFP, and further explores the moderating roles of gender and ethical self-identity (ESI). A survey including 360 male and female consumers in their 20s and 30s was conducted,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 that both attitude and subjective norms positively influence purchase intention. Gender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e norms and purchase intention, with males exhibiting higher purchase intention than females when influenced by social norms. ESI also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ttitude and purchase intention, as well as between subjective norms and purchase intention. Individuals exhibiting higher levels of ESI showed stronger alignment between their attitudes or perceived norms and their purchase intention of EFP products. These findings provide valuable insights and establish a foundational understanding of the key determinants of purchase intention for fashion products with EFP. Furthermore, they provide theoretical insights into sustainable consumer behavior and offer practical implications for fashion marketers seeking to promote eco-conscious consumption.
본 연구는 K-pop 팬의 개인주의-집단주의 성향과 팬 몰입도 간의 관 계를 중심으로 팬 커뮤니티 동일시의 조절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K-pop 팬 커뮤니티에 활발히 참여하 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출신 K-pop 팬 392명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팬들이 개 인주의 성향 팬보다 더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 단주의 성향 팬의 경우, 팬 커뮤니티 동일시를 통해 몰입도가 더욱 강하 게 형성되었으며, 개인주의 성향 팬에게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발견되었 다. 본 연구는 집단주의 성향 팬에게는 협업 활동을, 개인주의 성향 팬에 게는 1인칭 시점의 창의적 콘텐츠를 지원하고, 팬덤 상징체계와 참여 의 례를 활용하여 팬 커뮤니티 동일시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문 화권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벤트와 로컬 마케팅 전략을 마련함으로 써 팬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초기 성인들이 증가하 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는 영적 안녕감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에 초기 성인들의 삶의 의미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와 죽음수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20~35세의 초기 성인 400명의 자 료를 수집하여, SPSS 25.0과 SPSS PROCESS Macro 3.5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삶의 의미, 자기자비, 죽음수용 그리고 영 적 안녕감은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삶의 의미 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삶의 의미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죽음수용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초기 성인기의 영적 안녕감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삶의 의미, 자기자비와 죽음수용의 중요성을 확인 하였고, 이로써 영적 안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행요인에 관한 연구 를 확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관하 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노년기 남성의 우울과 생활만족도의 영향관계에서 스마트폰 사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65세 이상 남성노인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수집된 183명을 SPSS 23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조절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우울과 생활만족도 간 의 부정적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 사용 이 우울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효과를 보 였으며, 이는 남성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완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함을 시사한다. 셋째, 스마트폰 사용 수준에 따라 우울의 영향 크기 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높은 집단에서 우울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완화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년기를 맞은 남성의 우울과 생활만족도에 스마트폰 사용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현대사회의 청년은 다른 세대보다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다루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중독에 취약한 집단인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전국의 청년 515명을 대상으로 진화적 외로움 이론에 근거해 외로움과 디지털 중독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나아가 성장 모델에 따라 정신적 웰빙이 조절하는지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청 년들이 인식한 외로움이 강할수록 디지털 중독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청년들의 스트레스는 디지털 중독을 증가하게 하였다. 셋째, 청년들이 인식한 외로움과 디지털 중독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는 정(+)의 방향에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넷째, 전술된 매개모형에서 정신적 웰빙은 외로움과 상호작용하였을 때, 디지털 중독을 일부 조절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실천적인 차원에서 정신건강 서비스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진화적 외로움 이론과 성장모델을 지지 하는 학술적인 의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착취적 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도움행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그 작용 메커니즘을 위험 감소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였다. 경쟁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환경 속에서 착취적 리더십의 부정적 영향 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연구는 구성원 간 상호작용과 협력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 였다. 이에 본 연구는 부정적 적하효과 관점에서 착취적 리더십이 동료신뢰를 매개로 하여 구성원의 과업 중심 도움행동과 사람중심 도움행동을 감소시키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직무 특 성인 과업 상호의존성이 이러한 부정적 매개효과를 강화하는 상황적 조건으로 작용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다양한 기업에 근무하는 정규직 구성원 3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 석 결과, 착취적 리더십은 동료신뢰를 저하시켜 구성원의 도움행동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특히 사 람중심 도움행동에서 더 강한 부정적 영향을 보였다. 또한 과업 상호의존성이 높을수록 동료신뢰를 통한 착취적 리더십의 부적 매개효과가 더욱 강화되었다. 본 연구는 부정적 적하효과 관점에서 착취적 리더십 이 개인 수준을 넘어 동료 관계와 협력적 행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 다.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적으로는 착취적 리더십 억제와 동료신뢰 강화를 위한 조직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년의 회복탄력성이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자본이 조절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 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최종 212명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의 회복탄력성이 외로움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둘째, 청년의 회복탄력성이 외로움에 미치는 부(-)의 영향을 사 회자본이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청년의 회복탄력성과 외로움의 관계에서 사회자본의 하위요인(신뢰, 규범, 네트워크)의 조절 효과를 각각 확인한 결과 신뢰와 네트워크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청년의 외로움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적 측면으로 회 복탄력성을, 사회적 측면으로 사회자본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 계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외로움을 위 한 실천적 전략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