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양육자와의 관계 경험이 초연결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상호주관성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 의 하나인 도구적 사례연구 관점으로 연구한 결과 첫째, 부모의 정서적 경험과 자신의 무의식이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우리는 자신의 준거 틀로 세상과 관계하는 ‘장두노미(藏頭露尾)’의 상태에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주관성이 부모로부터 시작되어 모든 관계를 형성하기에, 현재의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변 사람들 과 상호주관적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즉, 우리는 초연결 사회에서 ‘장두 노미’ 상태인 자신만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을 마주 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intersubjective experiences of those who use the ‘-geodeun’ construction within the Korean language. For this purpose, we consider two categories; those based on ‘modality’ and those based on ‘information structure.’ Based on consideration, two categories is not appropriate for the term ‘-geodeun’. Therefore, this paper suggests new grammatical category (intersubjectivity). Using this category, we are able to explain how ‘-geodeun’ is used in both exceptional and normal cases. Furthermore, intersubjectivity is a comparative concept and requires learners to compare the use of ‘-geodeun’ with similar constructions in their mother tongues. In the view of intersubjectivity, ‘-geodeun’ expresses speaker’s attention to listener. Speaker exposes attention to listener’s knowledge and judges whether listener knows about the information included speaker’s utterance (message). Especially, ‘-geodeun’ can be used both new and old information to listener. On based on this usage, this paper suggests models of instruction for teaching and learning intersubjectivity of ‘-geodeun’ for increasing applicability of actual education field. Introduction of concept of intersubjectivity contributes to improving Korean grammar accuracy between similar grammar item and learners’ fluency.
본 연구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대학생의 직업에 대한 주관성을 탐색하였다. 대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주관성을 조사하여 이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가진 유형 의 그룹화를 통해 각각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각 유형과 Holland의 직업 흥미 유형 간의 유사한 부분을 살펴봄으로써 대학생 커 리어코칭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관련 문헌 검토, 설문, 면담 등을 통해 취합된 총 272개의 Q 모집단 가운데 가장 대표성이 있는 33개의 진술문을 최종 Q 표본 으로 선정하고, 2023년 기준,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학생 40명을 P 표본으 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연구 결과 총 4가지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제1유형은 ‘성취추구형’, 제2유형은 ‘안정추구형’, 제3유형은 ‘적성추구형’, 제4유형은 ‘탐색추구형’으로 나누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들은 주관적인 직업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명확한 가치관과 목표를 설정하여 실제로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직업 적응을 위한 효과 적인 커리어코칭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육군 병사가 인식하는 그룹코칭 경험에 관한 유형을 Q 방 법론을 활용하여 분류하고 특성이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 및 심층 면담을 통해 200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였고, 이후 40개 문항의 Q 표본을 추출하였다. 육군 병사 19명(남 19명)을 P 표본으로 선정하여, Q분류 과정을 통해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주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총 4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으며, 유형 1은 ‘자기이해를 중시하는 자아성찰 추 구형’, 유형 2는 ‘상호이해와 관계를 중시하는 관계지향형’, 유형 3은 ‘성취감을 추구하는 성장지향형’, 유형 4는 ‘전략적 계획을 추구하는 미래지향형’으로 나타 났다. 본 연구를 통해 군에서의 그룹코칭이 육군 병사들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 고 육군 병사들의 군 생활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으 로 적극 수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군 그룹코칭의 도입과 군조직내 코칭 문화가 확산되도록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코칭 전공 대학원생들이 코칭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대학원생 들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유형화하여 이들이 실질적으로 코칭 전공 대학원에서 갈망하는 요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인간의 주관 적 인식을 분석하기에 적합한 Q방법론을 통해 연구 문제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국내 코칭 관련 학과 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 또는 졸업한 사람들 중 목적표집 방법으로 선발된 총 21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40개의 진술문을 구성 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총 4개의 유형으로 분석되었고 유형Ⅰ은 ‘경 제적 수입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기여형’, 유형Ⅱ는 ‘네트워킹보다 스스로를 중 요시하는 자아 계발형’, 유형Ⅲ은 ‘스펙을 통해 코칭의 학문 발전을 중요시하는 준비형’, 유형Ⅳ은 ‘코칭 철학을 믿는 긍정적 영향력 발휘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유형화된 대학원생의 코칭전공 선택에 관한 주관성 특성을 바탕으 로 이후 국내 코칭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코칭 관련 학과 대학원의 체계적인 교 육과정 방향성의 틀로 활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국내 코칭 정착과 발전에 필요 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최근 군 조직내에서도 리더십코칭을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는 상황 에서 군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영관장교들을 대상으로 군 리더십코칭 에 대한 인식유형과 특성파악을 위해 Q 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군 리더십 코칭에 관한 Q 모집단을 구성한 후 27문항의 Q 표본인 Q 진 술문을 추출하였고 현역 및 예비역 영관급 장교 36명을 P샘플로 선정하여 27개 의 진술문을 Q 분류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에 대해 QUANL 프로그램을 활용 하여 주요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군 리더십코칭에 대한 인식은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개인 과 조직발전 기여형’, ‘군 리더십코칭 발전 추구형’, ‘긍정적 효과 기대형’ 및 ‘조 직문화 발전 기여형’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군 리더십코칭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확인하고 군 리더십코칭 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향후, 군 리더십코칭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에니어그램 배형의 중소기업 경영자가 인식하는 리더십 유형과 특 성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주관적인 의미를 측정할 수 있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인터뷰와 선행연구를 통하여 200개의 Q모집단을 구성한 다음 40개의 진술문으로 Q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P샘플은 중소 기업 경영자 중 에니어그램 배형 23명을 선정하여 Q분류 과정을 통해 나온 자 료를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주성분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유형 1은 ‘팔로워의 성장을 돕는 비전제시형’ 유형 2는 ‘팔로워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외강내유형’ , 유형 3은 ‘일보다 사람이 우선인 팔로워중심형’, 유형 4는 ‘팔 로워에게 모범이 되는 자기관리형’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에니어그램 배형의 중소기업 경영자가 인식하는 리더십을 유형별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형별 특성을 통해서 에니어그램 배형 중소기업 경영자의 특성을 이 해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비대면 상담에 대한 상담자들의 주관성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도출하여, 양질의 전문화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내담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상담자들의 비대면 상담에 대한 주관성의 유형을 구분하고 살펴보기 위해 Q 방법론을 적용하였고, Q 표본은 상담자에 대한 심층 면접과 비대면 상담과 관련된 문헌 고찰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종 40개를 선정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P 샘플은 상담자 29명이었 다. 자료 분석은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비대면 상담에 대한 상담자들의 주관성 유형은 4가지로, 첫째, 상담효과성 담보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언급한 상담환경 우선형, 둘째, 내담자와 상담자를 위해 더 개발되어야 함을 언급한 필요 맞춤 개발형, 셋째, 정보통신기술의 편리함을 받아들이는 온라인 효과 수용형, 넷째, 자기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교육을 탐색하는 대처 교육 탐색형으로 주관성 유형의 특성 이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비대면 상담에 대한 유형화된 상담자의 주관성 특성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비대면 상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새 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WISE 코칭모델에 따른 행복의 주관적 인식과 유형별 특성을 파악 하기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Q표본 진술문을 추출하기 위해 WISE 코칭모델을 토대로 초기 진술문 183개를 구성하였으며, 관련연구자 교수 2인과 심리학 박사 1인의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34개의 Q진술문을 확보하였다. 성인남녀 63명을 P샘플로 선정하여 QUANL Program을 통해 수집된 자료 를 분석한 결과 행복의 주관성은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제1유형은 ‘현재 적 자기만족 해피어’로 자기중심적인 욕구에 기반하여 행복감을 느끼는 유형이 다. 제2유형은 ‘미래적 자기중심 해피어’로 기본적으로는 자기중심적 욕구에 기 반하고 있으나 행복에 대한 기대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 현실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유형이다. 제3유형은 ‘적극적 가치추구 해피어’로 인생의 목적과 의미에 가치를 두고 신앙에 기초한 행복을 추구하는 유형이다. 제4유형은 ‘소극적 이상 주의 해피어’로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철학이나 영성적 위안에 기대어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유형이다. 본 연구는 종래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컸던 행복이론을 주관성에 초점을 두어 확충-유형화하였고, 이에 따른 심리학 차원의 상담 기법으로서 WISE 코칭모델의 새로운 접근을 시 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코칭기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업경험에 관한 인식유형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Q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코칭기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업경험에 대한 Q모집단을 구성한 후, Q표본인 33문항의 Q진술문을 추출하였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한 졸업생 15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여 33개의 진술문을 Q분류를 통해 자료수집 후, QUANL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제1유형 ‘전공실무경험을 통한 자신감 강화형’, 제2유형 ‘갈등관리를 통한 대인관계역량 강화형’, 제3유형 ‘현장적용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형’으로 코칭기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업경험에 대한 인식유형이 분류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코칭기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효과와 교육적 함의를 고찰하고, 코칭을 적용한 대학 수업에 대한 후속연구와 교육분야에서의 Q방법론을 활용한 추후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전문코치의 코칭역량 인식유형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Q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코칭역량에 대한 Q모집단을 구성한 후, Q표본인 33문항의 Q진술문을 추출하였고 전문코치 22명을 P샘플로 선정하여 33개의 진술문을 Q분류를 통해 자료수집 후, QUANL 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코칭역량에 대한 인식은 3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제1유형은 ‘목표달성역량 추구형’으로 코칭을 통해 고객의 목표달성을 코칭 핵심역량으로 생각하는 유형이다. 제2유형은 ‘관계형성역량 추구형‘으로 코칭은 고객과의 신뢰, 성실, 진정성으로 맺어져야 하며 관계형성이 코칭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제3 유형은 ‘원칙유지역량 추구형’으로 코치로서 코칭의 개념, 철학, 태도 등 기본에 충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전문코치가 생각하는 코칭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코칭역량 함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실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여 본 연구를 통해 코치의 코칭역량 교육과 관련 양성교육기관에서의 코칭역량 인식 유형별 코칭 교육프로 그램의 개발 등의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Q방법론을 활용하여 코칭질문에 대해 근본적인 인식의 유형과 특성이 어떠한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Q방법론의 연구절차에 따라 질문에 대한 전체적인 Q모집단을 구성한 후, 최종 33문항의 Q진술문을 추출하였다. 또한 42명을 P샘플로 선정하여 33개의 진술문을 Q분류를 통해 자료수집 후, QUANL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칭질문에 대한 인식이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연구결과 제1유형은 ‘비전 설정 질문형’으로 자신의 삶이 추구하는 진정한 비전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는 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깊이 있고 진지하게 삶의 목적이 갖는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질문을 추구하는 유형이다. 제2유형은 ‘정체감 형성 질문형’으로 자신에 대한 의미를 찾고 생각하고자 하는 유형이며, 자신과 타인에게 보여주는 가치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감 을 찾고자 하는 질문 추구 유형이다. 제3유형은 ‘실행계획 수립 질문형’으로 ‘의미’와 ‘가치’처럼 추상적인 질문보다 직접적이고 실천적인 질문 추구유형인데, 이들은 자신의 목표와 변화를 위해 현재 해야 하는 것들과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을 선호하는 유형이다. 제4유형은 ‘삶의 가치 추구 질문형’으로 이 유형은 자신의 삶의 중요한 선택에서 자신을 잡아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질문들을 선호하며, 질문이 자신의 결정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본 연구를 통해 코칭질문에 대한 유형을 파악하여 코칭질문에 대한 인식의 다양성을 유형화 하여 교육, 코칭, 상담 등의 많은 실천영역에서 그 활용과 효과성 및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중 불안을 격정으로 지닌 6유형을 중심으로 그들이 삶 속에서 인식하는 불안의 유형을 파악하고자 Q 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에니어그램 6유형의 불안에 관한 문헌 및 선행연구, 심층면담을 분석하여 150여개의 Q모집단을 구성한 후 최종 33개의 Q표본을 구성하였고, 에니어그램 6유형 16명을 P 표본으로 선정하여 33개의 Q표본을 Q분포 표에 강제 분포시키도록 한 후 QUANL Program을 활용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 에니어그램 6유형이 인식하는 불안에 대한 주관성은 총 4개 유형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되었고, 각 유형의 특성을 반영하여 ‘문제에 집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형’, ‘권위에 저항하는 조직적 책임가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는 준비형’,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형’으로 명명하였다.
‘문제에 집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형’인「유형 1」은 실질적인 문제에 집착하고 이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특성을 보이며, ‘권위에 저항하는 조직적 책임가형인 「유형 2」는 책임감이 강하며 준비된 상황이라면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는 준비형’인 「유형 3」은 실체가 모호하고 명확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불안해하고 이를 피하고 싶은 것으로 해석되며,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형’인 「유형 4」는 다른 유형에 비해 관계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데, 가족이나 조직과 같은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오해를 사거나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날 예술에 있어서 공포의 표현은 인간성의 상실, 환경의 파괴,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의 부 재 등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예술작품에 표현된 공포 이미지에 대한 인간의 감정은 사회적, 외부 환경적, 심리, 유전적 원인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러 예술 장르 중 영화는 이러한 공포 유발의 원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이야기(내용)와 영상이미지(형식)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관객의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갖게 된다. 따라서 공포영화에 있어 공포를 유발하는 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관객 수용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의 이미지와 표현방법에 대한 관객 인식유형의 연구는 현재까지 많 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질적 방법론 중 하나인 Q방법론을 사용하여 공포 영화 속 혐오성 이미지에 대한 수용자의 주관적 감정의 상태와 유형을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3가지 인식 유형을 도출할 수 있었다. 먼저 신체적 가해에 대한 공포 감정을 느끼는 유형이 다. 이 유형은 잔인함 혹은 신체적 가해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함을 공포의 감정으로 표출하고 있다. 다음으로 낯섦에 대한 공포는 알려지지 않는 악령이나 초자연적 현상 혹은 여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기형적 혐오성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는 유형은 이질적인 것들 인간과 다른 괴물이나 외계 생명체에 대해 공포의 감정을 갖고 있는 유형이다. 이러한 분석으로 도출되는 가설을 바탕으로 추후 계량적 방법론을 통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수행 된다면 더욱 더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입체조형예술의 흐름은 이전의 세분화된 장르나 전공별 제작기법 등의 전문화된 개념 보다는 대중적이며 종합적이 고 보편화된 예술적 가치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가 가지는 융합과 협업이라는 새로운 문화상이 깊이 자리 잡으면서 생긴 현상으로 미래의 입체조형예술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인식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예술에 대한 의식은 매우 보수적이며 전공의 구분이 분명하고 작품제작 방식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재료 와 제작기법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를 지칭함에 있어서도 조각가, 제품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 등의 구분된 직업군으로 나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예술의 각 분야는 상호간에 영향을 끊임없이 주고받고 있 으며 제작된 작품에서는 분야의 구분이 불가능한 결과물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제작, 설치되고 있는 입체조형작품들 중에서 상징조형물(미술장식품)에 관하여 각기 다른 전공의 작가들이 가지는 예술에 관한 개념과 작품에 관한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연구방법으로 대상을 순수미술(조각)과 디자인분야의 전공자들로 구 분하여 Q방법론적 설문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층적으로 분석,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그 인식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양 분야의 조형물 제작을 위한 상호 보완의 기회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자신만의 감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맞추어 많은 기업들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디자인의 개념을 한 차원 높인 감성적 아트 콜라보레이션(Art Collaboration)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협업의 형태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진 21 세기 문화사업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순수예술과의 협업을 뜻하는 의미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오 늘날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위해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협업을 통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수용자들의 주관성 인식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다. 연구의 내용으로 새로운 아트 콜라보레 이션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 및 수용자들의 인식현상 분석을 통해 미래 제품 생산 디자인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 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 분석을 통해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응답자들의 태도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제1 유형은 ‘예술 가치 지향형’ 제 2 유형은 ‘기능성 위주의 사용자 중심 가치형’ 제 3 유형은 ‘순수미술과 디자인 의 융합형’이다. 수용자들의 주관성 인식 연구를 통해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융합의 시대에 맞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데 유효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I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스마트폰의 보급이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상현실 시장인 Virtual Reality(VR)가 주목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종류인 Head Mounted Display(HMD)형태의 VR기기와 다양한 콘텐츠가 대중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규제와 제약이 없고 수익성만 고려한 가상현실 영상 콘텐츠의 보급으로 VR 이용자들에게 지루함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가상현실 시장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서비스 되는 VR 영상 콘텐츠 중 조회 수, 언론 노출 빈도와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에서 대중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영상을 선별하였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취합하여 100개 이상의 질문항목을 구성하였다. 이 후 칙센트미하이(Csikszentmihalyi)의 몰입이론과 선행연구에서 발견된 몰입변인을 적용한 총 38항목의 질문지를 최종적으로 작성하여 사용자 몰입을 측정하였다. 또한 연구 방법으로 개인의 주관적 성향을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Q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결과적으로 4가지 유형이 도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VR 영상 콘텐츠 이용자의 유형별 분석, 몰입 및 재사용의도를 알아보았다. 앞으로 VR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연구결과로 도출된 유형별 특징 등을 반영한다면 보다 높은 몰입도를 기반으로 한 대중들의 높은 호응과 장기적 시장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