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예이츠의 작품 환상록을 중심으로 역사 순환 원리와 헬렌 신화를 분석하였다. 예이츠에 따르면, 인류 역사는 4,000년을 주기로 교차되며, 그리스와 기독교 문명은 각각 2,000년의 주기를 겪어왔다. 그리스 문명은 헬렌의 탄생, 트로이 전쟁, 그리고 헬렌의 귀환과 함께 전환점을 맞이했고, 기독교 문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찬란하게 발전해 왔다. 예이츠는 마이클 로발츠가 레다의 잃어버린 알을 찾는 신화를 통해 다가올 새로운 문명을 비관적 종말론과 두려움으로 묘사한다. 이 글은 예이츠의 역사 철학을 살펴보며, 그가 예지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이어의 회전과 순환을 적용하여 인간과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칸트의 이율배반적 변증론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다룬다.
넷플릭스의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러브, 데스 + 로봇>(Love, Death + Robot) 시즌 3의 에피소드 중 하나이자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이 연출한 단편 애니메이션 <히바로>(Jibaro) 는 공개 당시 작품의 굉장한 몰입감과 사실감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렇지만 <히바로>가 포토 리얼리스틱(Photo-realistic)한 이미지 구현을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감독의 개성이 애니메이션 매체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통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본 연 구는 <히바로>가 놀라운 사실감을 보여주면서도 초현실적, 환상적 이미지 역시 동시에 담아내 는 독특한 성취를 이룬 작품이며 이를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을 분석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진행되었다. 또한, <히바로>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 논문이 더욱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 이론에 대해 살펴본 후, 재매개 이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재매개의 형태와 방향에 관해 서술하였다. 이후에는 <히바로>의 구성 요소들을 재매개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며 <히바로> 가 사실성과 환상성을 결합한 방식을 분석해 보았다.
본 논문은 미국 미술가 마스던 하틀리(Marsden Hartley, 1877-1943)의 <인디언 환상 Indian Fantasy>(1914)의 미국 원시주의에 관한 연구이다. <인디언 환상>은 하틀리가 본격적으로 유럽 모더니즘에 영향을 받았던 베를린 시기(1913-1915)에 제작 되었다. 이 작품은 하틀리가 ‘아메리카(Amerika)’ 회화라 불렀던 4점 중 하나이다. <인디언 환상>은 20세기 초 미국 미술이 유럽의 선진적 미술에 열등감을 가졌던 시대적 배경 속에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유럽 모더니즘의 수용과 동시에 그것의 모 방에서 벗어나려는 미국 미술가의 고민이 반영된 작품이다. 하틀리는 당시 유럽 모더 니스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원시주의(Primitivism)에 대한 반응이자 미국적인 성격 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에 주목했다. 하틀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와 미학을 활용하여 가장 미국적인 미술로서 미국적 의미를 일깨움으 로써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독자성을 구축하고자 했다. 하틀리는 <인디언 환상>의 화면을 아메리카 원주민의 공예품에서 발견되는 원시 적 양식과 서구 모더니즘의 입체파와 표현주의 화풍의 융합으로 구축했다. 그리고 미 국의 정신을 강조한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을 접목하여 아메리카 원주민을 미국의 신성한 자연으로 간주해 초월성이 깃든 미국적 풍광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인디언 환상>은 이후 하틀리가 미국적인 뿌리를 탐색하고 새로운 미국 미학을 제시하는 선례가 되었다. 그는 1918년에 미국 뉴멕시코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을 만 나 그들과 관련된 작업 활동을 통해 미국의 미학을 정립해나갔다. 이는 미국 백인 미 술가인 하틀리의 원시주의적 입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하틀리의 <인디언 환상>을 통해 그가 미국적 정체성을 탐색하는 전략으로 초기 미국 원시주의 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을 살펴볼 것이다.
Internal combustion engine is the main source of environmental pollutants and therefore advanced technology is required to reduce harmful elements from the exhaust gases all over the world. Especially, when the exhaust gas is released from the automotive muffler, exhaust noise has many bad influence on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n order to reduce the exhaust noise, it is necessary that automotive muffler must be designed for best exhaust efficiency. The sound insulation room was installed for the analysis of an acoustics characteristics of the noise from automotive muffler, in this study. Exhaust gas noise, nois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pressure and temperature of exhaust gas were investigated with the change of annulus temperature of air cooled annulus automotive muffler and cooled annulus automotive muffler.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with this study. From the frequency analysis of automotive muffler, high noise distribution was observed in the range 100~2000Hz. It means that the noise in this range has an dominate influence for the overall noise. Noise reduction of automotive muffler was affected by the temperature of annulus. It is caused the result that the high temperature and pressure of exhaust gas are changed lower by the drop of annulus temperature. The tendencies of noise, the temperature and pressure of exhaust gas are similar to the performance curve of engine. Exhaust gas pressure is determined by the r.p.m. of engine and affected by the cooling performance of automotive muffler.
이 논문은 예이츠 부부가 행한 자동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예이츠와 조지가 자동기술을 한 시기의 편지를 읽고 다음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시들을 보는 것이다. 하나의 방법은 지동기술 이전과 이후의 시들을 비교하는 것인데, 이 논문은 자동기술 이전과 이후의 시와 환상록 발간 이후의 시가 어떻게 다른가를 살핀다. 이 논문의 의의는 어떤 시인들과 평론가들은 그를 마술사로 여기면서 낮게 평가한다. 나는 환상록을 만드는 과정이 예이츠의 시를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여기며, 설령 그가 마술사가 아니었어도 그는, 그의 초기시들이 보여주듯이, 위대한 시를 썼을 것이다. 에즈라 파운드는 대학 때 예이츠의 초기시에 이끌려 영국으로 건너와 예이츠를 직접 만나고자 했다. 그들의 만남은 결국 현대시의 역사를 바꾸게 된다. 본 논문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예이츠부부의 자동기술의 과정을 들여다 볼 것이고 2부는 환상록 이전에 쓰여진 시와 이후에 쓰여진 시들을 비교하고, 환상록의 의의를 평가한다.
예이츠와 아우로빈도 고시의 작품은 삶의 후반기에 시를 위한 여러 해의 주제, 출처 및 구조로 남아 있었다. 예이츠는 마지막 시기까지 시적 위대함을 추구 했고 아우로빈도 고시는 초의식과 합쳐질 때까지 서사시를 쓰고 영혼의 변화, 영혼의 여정에 대해 몰두했다. 예이츠의 『환상록』은 달의 28위상과 인간 마음과 문명의 원리를 나타낸 기하학적 상징이며, 아우로빈도 고시의 『성스러운 생명』은 영적 진화, 초심적 의식을 향한 초인간적인 분투의 두 방법을 사용하여 물질을 통한 마음의 고양, 초월적 마음, 초의식, ‘존재, 의식, 행복’로의 고양을 추구한다. 예이츠의 철학서 『환상록』은 탁월한 시적 성취를 위한 신화 체계이라면 아우로빈도 고시의 『성스러운 생명』은 궁극적인 현실을 달성하기 위한 미로이다. 삶은 계속되고, 인간이 죽을 때 삶이 성장 하기 위해 호흡이 필요하고, 육체의 기관은 삶을 위해 더 이상 유용하지 않고, 육체의 기능이 상실될 때 삶은 물러난다
호프스태터와 예이츠는 인생의 신비함은 결코 틀리지 않으며, 신비하고, 매혹적이라는 점에 동의하는 것 같아 서로 연관성이 있어보여서 서로 비교하면서 읽게 되었다. 인생의 신비로움을 파헤치는 그들의 노력은 환상적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인 듯하다. 그러나 거의 따라가는 듯도 하며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신비의 여운이 감돈다.
예이츠와 레이디 그레고리는 신화를 모으기 위해 함께 작업했었다. 그러나 레이디 그레고리는 민간 설화를 설화로만 취급하였으나 예이츠는 시, 이야기, 희 곡, 산문 등의 자신의 창작물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충분히 활용한다. 예이츠의 작품에 서는 전개되는 작품의 배경을 이루며 결과적으로 그가 시에서 말을 할 때 예술과 인생에 있어 문학의 직접적 의미와 아름다움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게 된다. 독자는 작품의 보다 긴 배경설명 없이 특정 작품에서 그가 보고 듣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것이 예이츠의 작품의 간결함과 촘촘함의 비밀이다. 예이츠는 그래서 신화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큰 작가든 그렇지 못한 작가든 간에, 그 이전의 여러 작가들과 차이가 있다. 신화는 아일랜드의 예이츠에게 일종의 속기와 같은데, 한국 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그런 작가들이 보인다.
예이츠의 가이어는 예이츠의 또 다른 중요한 상징 원 또는 대차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이츠의 대차륜은 달의 28개 월상(月像)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상은 인간의 서로 다른 성품을 구현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환상록』에 나오는 기하학적인 상징체계인 달에 대하여 살펴보므로 예이츠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달의 28 국면을 예이츠의 상징체계에 영향을 준 것과 관련시켜 다루고자 한다.
블레이크는 초기시의 『앨비언의 딸들의 환상』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신화세계를 사실적으로 체계화를 최초로 단행한 작가이다. 그의 신화적 창작기 술은 이전의 영국시인들 가운데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그리스 신화와 켈트신화와 같은 특성과는 전혀 다른 구성과 내용으로 영국의 기원을 묘사한 독특한 점이 돋보인다. 역사상, 서양 역사에서 제국을 형성한 많은 국가들은 그 나름대로 특이한 신화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가 영국신화를 창조한 것은 영국이 제국으로 번성할 것을 예측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의 시는 예언적이며, 영국의 기원을 노래한 신화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예이츠는 「자기와 영혼의 대화」에서 연인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추구한 다. 반면 휘트먼은 「나자신의 노래」에서 신과 인류에 대한 원대한 사랑을 약속한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환상록』을 중심으로, 2장. 상징의 완성의 네 원리와 3장. 영혼의 심판의 영의 사후 상태를 전통적인 신비주의 체험과정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그리고 이를 영/영혼과 다이몬, 정념체와 천상체, 제13원추와 서로 연관되도록 정리하였다. 달의 28상에서 대립상적 성향의 17상 예이츠와 기본상적 성향의 6상 휘트먼의 세계관은 상이하다. 하지만 두 시인은 서정 시인의 창조력, 신념처럼 ‘궁극적 본질을 완성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대표적인 국내 휴양지이면서, 외국인에게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도의 관광 지는 셀 수 없이 많아, 여러 번 다녀왔는데도 불구하 고, 여전히 새로운 여행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바 쁜 하루하루를 보내며 일상을 반복하는 것에 지쳐 왔었기 때문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비자림로, 용두 암, 새별오름, 곶자왈 등의 자연 친화 여행지를 둘러 보았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곶자왈이였다.
손드하임의 뮤지컬은 20세기 후반의 미국 극장예술의 새로운 양식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해답을 주었다. 그의 뮤지컬 음악은 각 대본과 극중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찰의 결과물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그 수준을 따지지 않고 활용하는 그의 비범한 절충주의의 결과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의 대표 뮤지컬 중 몇 장면을 음악적인 측면으로 분석하고 사용된 작곡 소재와 기법을 화성, 선법, 리듬, 텍스처, 형식 구성 원리 등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그리고 그 결과 어떻게 극의 총체적 예술성에 공헌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왜 그의 뮤지컬이 미국 고전으로 남을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환상록』의 근거가 되는 환상록 서류로 알려진 자료를 보면 덜 확정적인 데, 자동기술로 채워진 노트북이나 묶지 않은 서류들, 꿈의 기록들, 카드 카탈로그, 원고초안들은 예이츠와 부인 조지가 공동으로 만든 것들이다. 그러나, 출판된 『환상록』만큼의 저자의 권위는 없겠지만, 이 서류들의 전개과정을 검토함으로써 예이츠와 조지가 가진 체계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의 역할을 할 것이다. 즉, 예이츠가 통상의 시간의 영역 밖으로 시간을 확장하는 것을 전경화시키는 창인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시간은 그의 작품 속에서 본래의 역할을 하는데, 순간을 세고, 영원을 포용하고, 상징적 힘으로 울림을 만든다.
예이츠의 작품은 다시 찾은 시공과 재창조된 시공에 존재한다. 창조된 시공은 현대시대에서 음유시인의 역할을 재상상함으로써 자신을 위해 만든 것이다. 1937 년 환상록을 완성함으로써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영원성의 시간개념(일순간 인식된 모든 시간)을 반영하기 시작할 뿐 아니라, 『창유리에 쓰인 말』과 『연옥』에서 보이는 현세적인 시간과 영원한 시간 사이에 존재하는 초자연적 시간도 반영한다. 이 초자연적 시 간은 보통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보다 더 유동적이다.
낭만주의 시대의 마지막 시인으로 자처한 예이츠는 꿈을 진리로 간주하며 꿈을 유달리 귀하게 여겨왔다. 그는 꿈만이 이성적 인간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는 내면을 투시하게 해준다고 믿었던 시인이다. 세상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은 얄팍한 과학지식이 아니라 꿈이라는 것이다. 논자는 예이츠 시에 나타난 꿈을 네 가지 속성 즉 환상, 비전, 상상력, 계시로 구분하여 꿈의 특성을 밝혀본다. 특히 이번 논문에서는 꿈의 다른 형태인 환상과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예이츠 시에 나타난 꿈은 단일한 의미가 아니라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드러낸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