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엘리트 운동선수를 위한 단기 의사소통 훈련 프로 그램이 의사소통 만족도, 집단응집력, 운동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효과가 검증되었던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을 참여 집단의 특성과 학교 현장 여건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활용하였다. 연구참여자는 G시 소재의 고등학교 축구부를 대상으로 모집되었 고, 프로그램은 주 1회 100분씩 총 6회기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을 위 해 양적 자료로 의사소통 만족도, 집단응집력, 운동성과 척도 점수가, 질적 자료 로 회기별 경험보고서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단기 의사소통 훈 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기 의사소통 훈련 프 로그램의 양적 효과는 청소년 운동선수의 의사소통 만족도, 집단응집력, 운동성 과에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단기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의 질적 효과는 청소년 운동선수에게 즐거움을 주고,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선수 간 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적 효과와 질적 효과의 상반된 결과에 대한 분석 및 해석은 논의에 제시하였다.
This epidemiological study aims to determine the incidence, areas, severity, and time of occurrence of sports injuries in elite female rowing athletes who were training at the Jincheon National Training Center for a 1-year period from January 1st to December 31st, 2017. According to the daily injury reports form of the IOC, sport events, weight division, injured area, and cause of injury were recorded, and the following results were found. Upon comparing the incidence of sports injurie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weight of double scull athletes. In terms of spor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air and athletes who played double skull. Injuries occurred most commonly in the lower extremity (40.5%), followed by the trunk (35.1%), upper extremity (24.3%). for all athletes in rowing. The knee and lumbar spine/lower back were the most common injury sites. More than 60% of all injuries were Level III, and injuries occurred most frequently during training, followed by weight training and then competition.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부상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현역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방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김창대 등(2011)의 프로그램 개발 모형을 이용하였다. 문헌고찰, 전문가 의견 수렴, 예비 연구를 통해 총 6회기의 단기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개발한 프로그램을 부상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2명의 현역 엘리트 선수에게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 건충격척도, 한국어판 우울증 선별도구, 부상 불안 척도,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지를 이용한 단일 사례 사전 사후 실험 설계 방법을 시행하였다. 또한 질적 사례 연구 방식으로 상담 과정 동안 내담자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기술 하였다. 결과: 프로그램 적용 후 대상자 A와 B는 모두 사건충격척도, 우울증 선별도구, 부상 불안 척도에서 호전 을 보였다. 심상 노출은 내담자 A, B 모두에게 가장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었다. 반면 인지재구성은 내담자 B에 게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다. 결론: 부상 트라우마 단기 인지행동치료는 비교적 단기간에 진행할 수 있고, 선수들에게 익숙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부상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 환경과 문화에서 차이가 있는 외국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개발된 선수정체성 측정도구 (AIMS)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내 실정에 적합한 선수정체성 구성개념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본 연구는 심층면담을 주된 자료수집방법으로 연구참가자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구술 또는 기술에 의해 선수정체성을 탐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귀납적 범주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과정 중 주제 범주의 생성과 의미화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수집된 자료를 계속 정독하며 각 선수들간의 공통적인 대답들 의 연관성을 찾아 주제별로 구분하여 범주를 생성한 뒤 공통요소들에 대하여 항목별로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결과: 국내 엘리트 운동선수의 선수정체성은 기존의 선수정체성 측정도구(AIMS)의 3요인(사회적 정체성, 배타성, 부정적 정서성)외에 국내 선수만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7요인(신체적 유능감, 정신력, 자부심, 사회적 정체성, 부정적 정서, 미흡감, 격리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론: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개발된 선수정체성 측정도구 (AIMS)의 제한적인 하위구성개념 3요인 이외에 한국 스포츠 환경의 특성이 반영된 국내 선수만의 복합적이면서 보다 포괄적인 선수정체성개념이 발견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찾아 미래에 지속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통합적인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제시 하고자 한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목적적 표집(purposive sampling)에 의한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방법을 사용하여 총 6명을 선정하였으며, 모두 여성이다. 프로그램은 CAP+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Career Group Counseling Program: CGCP)을 구성하여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한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단일사례연구(Single-case research)로서 질적⋅양적 방법을 적용한 통합적 연구방법(Mixed research methods)을 적용하였다. 결과: 질적결과는 자기요인과 직업요인의 결과들이 나타났다. 자기요인은 자신과 타인의 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양적연구결과의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주어 하위요인들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능력과 자신감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직업요인은 직업정보측면과 직업계 획측면으로 나누어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정보인식과 계획으로 진로준비행동요인은 전체적으로 향상된 변화로 나타났으며, 도구준비행동, 목표달성행동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진로성숙도는 진로성향성 요인에서만 차이가 나 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은퇴예정이거나 은퇴선수들 모두에게 CAP+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으며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났다.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정체성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포괄적 인 점검이 요구되며 진로준비행동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동뿐만 아니라 폭넓은 직업의 시야 확대와 확대된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준비의 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은퇴 전 운동과 진로교육병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선수환경에 맞는 맞춤형교육으로 다양한 지역과 종목의 선수들이 쉽고 편안한 장소에서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의 비대면교육 활성화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 게임즈맨십의 행동사례와 원인, 선수들의 정서 반응을 탐색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방법: 5년 이상의 선수 경력을 지닌 18명의 엘리트 선수를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으로 구분하여 Focus Group Interview(FGI)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의 절차대로 체계적 내용분석을 통해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 첫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부정적 측면으로 엇갈렸다. 둘째, 게임즈맨십의 발생원인은 팀이나 동료, 상대방, 지도자나 부모, 운동의 문화적 환경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게임즈맨십의 행동사례는 각 종목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났다. 넷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자신과 타인의 반응을 종합하면, 본인이 했을 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상대방이 했을 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적인 자기-봉사적 귀인 패턴과 동맹의식을 보였다. 다섯째, 게임즈맨십은 선수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치고 일부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여섯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윤리·도덕적 판단은 경쟁, 승리, 결과 중시, 자기중심적인 Agon관점, 개인의 탁월성, 노력, 과정 중시의 Arete관점, 관습, 보편적 도덕 이성의 Ethos관점으로 구분하여 논의하였다. 일곱째, 게임즈맨십의 존재가치는 규제되어야 할 현상, 중립적 입장, 적극 활용되어야 할 전략으로 구분 되었다. 게임즈맨십을 대체할 방안으로 인성·윤리교육 실시, 규정 보완 및 강화, 지도자 지원 자격 강화 등의 다양한 내용이 나타났다. 결론: 경쟁과 승리에 치중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이 창출되거나 강화될 수 있고, 자아실현과 수행능력에 비중을 높게 두는 구조가 형성되면 스포츠의 참된 목적에 다가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목적: 운동선수의 경기력 수준에 따른 작업기억 능력과 전전두엽의 활성화 차이를 밝히는데 있다. 방법: 이를 위 하여 세계랭킹 10위 안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와 경력 5년 미만의 선수 그리고 비선수 각각 12명 씩 총 36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각 연구대상자는 실험 중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을 이용해서 전전두엽 활성도가 측정되 는 동시에, 2가지의 공간적 작업기억 과제를 60회씩 총 120회 실시했다. 결과: 반응시간의 차이는 국가대표 선수 들이 나머지 두 집단보다 빠르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제 난이도에 따라서 1-back 과제보다 2-back 과 제에서 세 집단 모두 반응시간이 느리게 나타났다. 전전두엽의 뇌 혈류량의 차이는 1-back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back에서 작업기억과 관련 있는 배외측전전두피질(DLPFC)영역에서 집단 간에 활성화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결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작업기억 능력이 좋으며 이와 동시에 전전두엽 특정 영역의 활 성화 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최고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우에서만 경기력 수준에 따 른 인지적 능력의 차이가 있음을 보고함으로써, 기존의 선행 연구들이 일치된 결론에 이르지 못했던 운동 능력과 인지 능력의 관련성에 관한 추가적인 해석과 더불어 이를 보완하는 신경학적인 증거까지 제시하고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시합상황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림 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우수 운동선수들의 슈퍼심리기술 형성과정과 특성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우수 운동선수의 슈퍼심리기술 형성과정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근거이론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세평적 사례선택 방법을 통해 선정된 우수 운동선수 6명으로부터 심층면 담과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 우수 운동선수의 슈퍼심리기술 형성과정은 총 80개의 개념과 33개의 하위범주, 1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우수 운동선수들의 슈퍼심리기술 형성과정의 인과적 조건에 해당되는 범주는 ‘운동시작’이 도출되었고, 맥락적 조건은 ‘운동 몰입’, ‘재능 확인’, ‘좌절 경험’이 도출되었다. 중 심현상으로는 ‘강한 자신감’, ‘성장욕심’, ‘자기성찰’이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 ‘긍정적인 지지’, ‘슬럼프 경험’, ‘심리기술의 중요성’이 도출되었다. 작용/상호작용전략은 ‘BIG 7 심리기법’, ‘위기 대처’, ‘의도적 연습’으로 나타났으며, 결과는 ‘SUPER 5 심리기술’이 도출되었다. 우수 운동선수의 슈퍼심리기술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심리기술은 ‘무한자신감’, ‘완벽한 집중’, ‘긍정적 자세’, ‘결과 내려놓기’, ‘과정의 재미’가 나타났고, 심리기법은 ‘이미지 트레이닝’, ‘과정단서’, ‘실전대비 훈련’, ‘긍정적 자기암시’, ‘긍정적 귀인’, ‘불안대처법’, ‘컨디션 조절방법’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SUPER 5 심리기술’과 ‘BIG 7 심리기법’으로 명명하였다. 결론: 우수 운동선수들의 슈퍼심리기 술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제공될 수 있으며,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심리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 대학생의 12주간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기술지도 후와 엘리트 선수간의 운동학 적 요인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반 대학생(5명), 엘리트 선수(5명)를 대상으로 포 핸드 하이클리어 동작에 대한 영상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의 통계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 대학생의 사전・사후변인에 대해 대응 표본 T-검증, 일반 대학생의 지도 후와 엘리트 선수들의 변인에 대해 독립 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p<.05).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도 후 일반 대학생은 백스윙에서 임팩트 시 어깨를 신전시키며 큰 스윙을 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으며, 지도 후 손목 각속도가 가장 크게 증가하여 부분적으로 엘리트 선수처럼 근접한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와 비교분석 결과 상체 회전을 이용하지 못하고 손목의 스냅 보다 어깨와 팔꿈치의 힘으로 하이클리어 동작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이클리어 지도 방법 시 상체를 충분히 회전하여 준비동작 수행과 엘리트 선수처럼 어깨, 팔꿈치, 손목의 협응 동작을 위한 집중적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중국 엘리트 수영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합결과에 대한 결과귀인 및 패배 귀인과 사후가정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 대상은 2016 - 2017년도 한국과 중국 수영협회에 등록된 207명의 엘리트 수영선수들이다. 결과: 첫째, 결과귀인에서 한국과 중국 선수들 모두 상대실력을 낮게 귀인한 선수들이 상향적 사후가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선수들의 경우 자기 실력 귀인을 많이 할수록 상향적 사후가정이 많은 반면, 중국 선수들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중국 선수들 모두 자만심 패배귀인이 높을수록 더 상향적 사후가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의 경우 팀웍 귀인이 높을수록 타인관련 상향적 사후가정을 한 반면, 중국 선수들은 팀웍과 관련해서 집단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경우 컨디션 귀인을 할수록 하향적 사후가정을 한 반면, 중국 선수들은 타인관련 상향적 사후가정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향적 사후가정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패배 귀인은 한국 선수들의 경우, 우리 실력 혹은 팀웍이고 중국 선수들의 경우 자만심과 컨디션으로 나타났다. 논의: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결과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문화적인 측면에서 논의했으며, 타당성 있는 척도 개발 및 비교문화 후속 연구를 제언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failure attribution and counterfactual thinking in Chinese elite swimming athletes. Methods: Participants were 88 Chinese elite swimming athletes who came from Shenyang, Dalian, and Beijing. They submitted responses to two questionnaires measuring counterfactual thinking and failure attribution respectively. We conducted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ronbach α analysis to find out construct validity and reliability. Median split was used to divide counterfactual thinking into 3 categorical levels and the data was analyzed using ANOVA. Finally we conducted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Other-referent upward counterfactual thinkin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level of team work failure attribution and the sum of failure attribution. Non-referent downward counterfactual thinkin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level of psychological burden failure attribution. The sum of counterfactual thinkin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 sum of failure attribution. The subscale of counterfactual thinking and failure attribution was strongly correlated. Self-referent upward counterfactual thinking was influenced by psychological burden failure attribution. Other-referent upward counterfactual thinking was influenced by team work failure attribution. The sum of failure attribution influenced non-referent downward counterfactual thinking and the sum of counterfactual thinking. Conclusions: Based on these results, counterfactual thinking of Chinese elite swimming athletes was differentiated by the level of failure attribution. Counterfactual thinking and failure attribution were strongly correlated. Finally, counterfactual thinking of Chinese elite swimming athletes was influenced by failure attribution.
본 연구는 스포츠 상황에서 정서지능(EI)의 구성개념들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4명의 엘리트 운동선수들(남: 9명; 여: 5명)이 최적 수행을 위해 ‘어떻게 정서를 인식/
이해하고, 조절하여, 활용하는가’를 개별적 면담을 통해 질적으로 탐색했다. 귀납적 내용분석 결과는 EI
를 반영하는 다양한 위계적 하위주제들을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EI 주제들은 질적 연구의 틀에 따라 개
별 기술적으로 해석됐다. 전반적으로, 엘리트 선수들은 스포츠 상황에서 자기와 타인의 긍정 및 부정적
정서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조절하여 최적의 수행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 결과는 EI
가 엘리트 선수들의 성공적인 스포츠 수행에 중요한 메커니즘이라는 사실을 시사해 주고 있다. 마지막
으로, 본 연구는 정서-수행 관계성 이론과 실제에 의거하여 결과를 논의하고, 스포츠 EI 연구의 미래 연
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스포츠 경쟁상황에서 우수 운동선수들이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자기조절을 구조화하는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위해 국가대표 급 개인종목 선수 12명을 심층 면담했으며, 수집된 면담 자료들을 Strauss와 Corbin(1990)이 제시한 근거 이론적 접근을 통해 귀납적으로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우수선수들의 자기 조절적 과정은 경쟁적 상황(과거경험, 경기가치), 인지적 상황평가(긍정적, 부정적), 주관적/신체적 반응, 인지적 상호작용적 조절기제가 구조화되고 있었다. 스포츠 경쟁상황에서 선수들은 과거의 시합경험과 시합의 중요성에 따라 경쟁상황을 평가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에 따라 주관적 정서반응과 신체적 반응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선수들은 최적의 수행을 위해 이러한 정서적 신체적 반응들을 사고와 상호작용적 조절 기제를 사용하여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수들의 자기 조절적 과정과 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선행연구와 인지 심리적 기틀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역도선수들이 평소 연습과 시합상황에서 1) 어디에 집중을 하며, 2) 집중을 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3)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이 무엇이며, 4) 주의산만 후 재집중을 시도했을 때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및 실업팀 남여 역도선수 총 40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지를 시행하였다. 선수들은 대표경험을 기준으로 우수와 일반으로 분류하였다. 내용분석은 반복숙독 후 동일한 원자료끼리 묶고 다시 유사한 내용끼리 묶어 범주 및 차원화하였다. 우선 어디에 집중하는가를 분석한 결과 훈련과 시합상황에서 역도선수들은 경기력 수준에 관계없이 집중하기 위해 대부분 외적조절보다 내적조절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집중을 유발하기 위한 행동으로 훈련시에는 경기력 수준과 관계없이 내적조절을 더 많이 하고 있으나 시합시는 우수선수들이 내적조절을 하는 반면 일반선수는 외적조절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집중방해 요인은 대부분 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만시 재집중 방법으로 성공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내적몰입과 신체활성으로 나타났으며, 실패사례는 주의분산과 불안차원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들의 심리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훈련을 통하여 최대한 향상시키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심리지원은 교육적 접근에 입각한 심리기술 훈련을 실시하였다. 우선 현재 실업 유도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및 처치 과정을 통하여 선수들에게 부족하거나 관심있는 심리적 요인을 자각시킨 후 10주간의 심리훈련이 시행되었다. 선수들이 자각한 중요도와 현재 상태를 평가한 결과 심리훈련의 필요성을 확연하였다. 8주의 심리훈련 결과 정신적 시연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다음으로 자아조절, 긍정적 사고조절, 집중력 훈련, 이완, 스트레스, 에너지 조절 훈련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활용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honey et al.(1979, 1984, 1987)은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심리적 기술요인들(불안제어력, 자신감, 집중력, 동기, 정신적준비, 목표설정)을 이론과 실제 연구를 통하여 구체화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스포츠 심리검사지(PSIS)을 사용하여 사격, 양궁, 핸드볼, 농구 종목에서 선정된 최우수/우수 남녀 선수 283명의 인지 심리적 기술요인들을 측정하고 일련의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수준×종목×성별 다원 변량분석(MANOVA) 및 단일 변량분석(ANOVA) 결과 전반적으로 의의있는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신적 준비 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최우수 선수들이 우수선수들 보다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인지심리적 기술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동기와 자신감 요인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양궁, 사격, 농구종목에서 최우수선수들이 우수선수들 보다 높은 불안제어력을 보였으며, 여자 농구 최우수선수들이 남자 핸드볼과 남자 농구 최우수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집단보다 더 팀 목표를 강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들을 선행연구들과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