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성과와 장기적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혁신의 원천인 구성 원의 혁신 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의 원천 중 하나인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여, 인지적 유연성이 자신의 업무를 조절하는 잡 크래프팅을 통해 혁신행동을 높 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이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 혁신행동과 리더의 코칭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변수 간 관계에 관한 연구가설 및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설문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중국과 한국의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IT 산업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고 오류가 존재 하는 응답을 제외한 3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26.0과 AMOS 23.0을 활용하였 다.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인지적 유연성은 종속변수 혁신행동과 매개변수인 잡 크래프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은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잡 크래프팅과 코칭행동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성원이 가진 유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해양 부유식 구조물의 계류시설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계류 시스템의 개발과 그 효율성에 대해 지 속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계류 시스템은 구조물의 안전성, 내구성, 그리고 환경적인 책임을 모두 고려 해야하는 복합적인 설계 요소이다. 기존 계류바익은 해저지반의 특성에 크게 의존하며, 넓은 점유 면 적으로 인해 해양환경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기존 계류시스템의 한계와 문제 점에 대응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계류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안된 계류시스템은 계류 선이 해저지반에 고정되지 않고 중력식 기초 구조물을 거쳐 중간부력재에 연결된다. 중간 부력재는 상 시 과잉 부력상태로 상향력이 작용하며, 이로인해 계류선에 초기장력이 유도되며 전체 시스템에 강성 을 도입한다. 전체적으로 Semi-taut과 유사한 방식으로 계류 장력 변화에 따른 상단 플랫폼의 운동 제어와, 중간 부력재와의 상호연계 거동효과로 추가적인 동적 응답 저감이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신형식 계류시스템의 역학적 거동특성을 수치해석적으로 구현하고 파랑에 대한 Catenary system 대비 운동 저감 성능을 검증하였다.
이 논문은 대승불교의 발전과 전개라는 흐름에 입각해서 『법화경』 안에 내포 된 혁신사상의 방향과 특징을 분석하는 논문이다. 대승불교가 불타의 근본정신 을 회복하자는 기치를 중요한 가치의 하나로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화경』 안에 포함된 혁신사상은 대승불교의 근본정신을 대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규정할 수 있다. 논점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전개하고 있다. 만선성불론과 수기사상, 그리고 다 섯 가지의 수행을 완성하는 실천자인 법사에 대한 개념의 정립이다. 만선성불론에서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수행의 개념에 대한 비판과 재정립을 논한다. 즉 기존 수행의 개념이 특정한 부류에 제한된 것을 비판하면서 불교의 사회적 존립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반성과 함께 대중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라 본다. 수기사상은 초기불교이래 주장되어온 만민평등사상의 토대 위에서 구원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별적 수기와 집단적 수기라는 종교적 형식을 통해,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으며,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을 일승이란 개념을 통 해 설파한다. 오종법사는 기존의 법사에 대한 개념적 부정과 비판을 통해 누구나 법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통적으로 법사란 출가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 럼에도 다섯 가지 수행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사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개념 을 부정하고 비판한다. 불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 조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러한 점은 불타의 정신을 통해 불교의 올바른 방향을 재정립하고, 대중과 호흡하는 불교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이라 정의한 것이다.
기업은 생존을 비롯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열의와 몰입을 증대시켜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직무열의는 구성원의 혁신행 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효과적인 자원이다. 본 연구는 구성원의 직무열의와 혁신행동 관계에서 부정적 상황변수인 갈등에 주목하여, 갈등을 조절변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연구하였다. 그리고, 기존 갈등연구들을 보면, 과업갈등은 주로 긍정적인 요소로, 관계갈등은 부정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데 이러한 갈등 유형의 차이가 직무열의와 혁신행동 관계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 다. 특히, 기존 연구의 갈등은 주로 팀원이나 동료들 간의 갈등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상사-구성원 간 갈 등이 개인의 직무열의와 혁신행동 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 는 갈등의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검증하기 위하여 기존 동료들 간의 갈등이 아닌 상사-구성원 간의 갈등 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즉, 구성원의 직무열의와 혁신행동의 관계를 먼저 확인하고, 그 관 계에서 상사-구성원 간 갈등(관계갈등, 과업갈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중국 정부는 "혁신 주도 발전 전략"을 제시하여 기업이 연구개발 및 혁신을 강화하도록 장려하고, 혁신 적 인재의 육성과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조직에서는 개인보다 집단이익을 우선시하는 조직문 화가 있으며, 조직 구조상 상사와 구성원 간의 위계가 강조된다. 따라서 중국 현지 기업 근무자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였고 유효 표본 총 351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와 구성원 간 갈등은 관계갈등 뿐만 아니라 과업갈등도 동일하게 직무열의와 혁신행동 관계에 부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직무열의가 있는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더 강하게 유발하기 위해서는 상사-구성 원 간 관계갈등 뿐만 아니라 과업갈등도 최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적 유연성, 디지털 리터러시 및 협력 적 조절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이 혁신행동에 영 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데 중 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S 국립대학 소속 대학원생(N= 1,062)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매개변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 모두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각 각 정적인 직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 의 관계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의 개별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두 변인의 이중매개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환경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대학원 교육의 맥락으로 확장하여 탐구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 다. 또한,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적, 사회적 변인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의 혁신행동 제고를 통한 새로운 지식 창출과 국 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원 차원에서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심리적임파워먼트와 직무열의를 통하여 혁신 행동에 미치는 구조적 경로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코칭리더십은 혁신행동, 심리적 임파워먼트,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혁신행동과 직무열 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직무열의는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 트와 직무열의는 부분적으로 매개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른 시사점으로,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직무열의를 통해서 혁신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검증하여, 코 칭리더십으로부터 조직구성원의 혁신적 행동변화를 설명하는 메카니즘을 제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동기부여 측면의 매커니즘을 규명하여, 기업의 리더들이 코치형 리더로 육성되어야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촉진할 필요성 을 제시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Innovative payment methods, such as Bitcoin, may exhibit effects on consumer behavior besides known pain of paying effects. This study sheds light on spillover effects of innovative payment methods by giving evidence for an increase of consumers’ purchase intention caused by payment method innovativeness and mediated by perceived store innovativeness.
Crowdfunding – obtaining funding from a large pool of investors, where each one provides a relatively small amount of money, usually through the Internet – has become an innovative alternative channel for project funding. Historically, culture sector has stood at the forefront of adopting crowdfunding, with ArtistShare active from 2003 as a funding platform for music projects. Despite this, there is still lack of research dedicated to the role and impact of crowdfunding in the culture sector.
We propose a sales prediction model based on the number of new members, online advertising, and consumer reviews for a short period. Considering purchase behaviors of new and existing members, we predict reliable sales amounts, which can be monthly updated. Our study provides digital marketers with a feasible prediction approach.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COVID-19 anxiety on employees’ psychological resources and behaviors, drawing on the conservation of resources theory. We also investigate whether flexibility in work contexts has a meaningful effect on employees’ responses to the pandemic. A total of 284 working adults participated in an online survey consisting of self-reporting questionnaires that assessed levels of COVID-19 anxiety, vigor, innovative work behavior, and flexible working arrangement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level of vigor mediate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anxiety and innovative work behavior, and the perceived level of flexible working arrangements moderated this mediation effect positively.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employees’ psychological resources and work arrangements in managing the negative impact of COVID-19-related anxiety. This study provide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organizations to better understand the psychological processes that employees undergo during a crisis. Further research on diverse work settings and cultural backgrounds is needed to expand on the present findings.
본 논문은 Schumpeter의 기술변화 3단계 개념에 기초해서 기술진보가 실질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통계청 광업제조업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해서 2003-2018년 기간 동안 기술진보의 실질 성장기여 정도를 총요소 생산성 성장률(성장회계방법), R&D투자 기여율, 슘페테리안 혁신성장률로 각각 측정하고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회계의 총요소생산성 성장률과 슘페테리안 혁신 성장률에 의한 기술진보의 실질 성장기여에 대한 측정에서 상반된 결과를 나타낸다. 둘째, 생산성장률이 감소추세에 있으면 증가추세에 있을 때와 비교해서 생산성장률과 총요소생산 성성장률 차이가 커지고, 반대로 증가추세에 있으면 감소추세에 있을 때와 비교에서 생산성 장률과 총요소생산성성장률의 차이가 작아진다. 셋째, 혁신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기회, 즉, 어느 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그 인접분야까지의 연구개발 유인이 혁신성장에 미치는 기여도는 3.3%에 불과하다. 이 결과가 기존의 기술진보의 성장기여에 대한 인식과 다른 이유는 기술 진보라는 동일한 용어를 측정하면서 서로 다른 실체를 측정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총요소생산성 성장률은 거시적 경제효율성, R&D투자는 신기술공급의 효과성, 슘페테리안 혁신성장률은 기술진보의 경제적 영향을 측정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본 논문 연구 결과의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① 기술공급일변도의 정책에서 기술공급과 신기술수요지원의 융합정책으로 전환, ② 임무지향형 R&D 정책과 국가 R&D와 민간 R&D가 연계되는 R&D 정책, ③ 신지식체화 정도를 반영한 자본재의 재분류.
본 연구의 목적은 기술기반 중소기업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서의 조직 상황을 대변하는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조절변수로서 개인-조직 적합성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등 기술기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264개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보면 조직문화 변수들에서 혁신지향문화는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위계지향문화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CEO의 변혁적 리더십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에 의한 조절효과 분석에서 개인-조직 적합성은 조직문화 및 CEO 의 변혁적 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정(+)의 조절효과를 보였다. 특히 종업원의 POF 수준에 따라서 조직문화와 CEO 리더십의 조직 상황이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 연구에 있어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술기반 중소기업으로 그 대상을 확장하였다. 또한 혁신행동의 선행변수로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맥적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그리고 조절효과의 중요성을 감안해 POF라는 새로운 조절변수를 도입하고 다각적으로 활용 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이 있다. 또한 실무적 시사점으로 기술기반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또한 조절변수인 POF가 채용과 배치 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와 리더십과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혁신행동을 활성화하는 관심이 있는 경영자 및 실무자에게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기업환경은 불확실하고, 변동이 심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Barber, 1992).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성장과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심화된 경쟁은 창의적 사고 와 혁신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변화에 대한 인식 및 대응능력인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둘째,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전감의 조절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셋째, 추가 분석을 통해, 인지적 유연성을 중심으로 성별 간 차이를 나타내는지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총 4개 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 2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4주간의 시간차를 두고, 총 두 차례 실시하였다. 검증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둘째, 높은 심리적 안전감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정(+)의 관계를 강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추가 분석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현재, 경영학 분야에서 인지적 유연성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인지적 유연성이 갖는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으로써 이를 획득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경영자와 관리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효율성을 산업 간 비교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연구표본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보증을 받은 6,708개 기업이다. 투입변수는 기술인력수준과 연구개발투자, 산출변수는 특허출원과 시제품제작실적이다. 효율성은 DEA 모형으로 측정하며, 산업별 개별측정하는 간접비교를 수행한다. 그 결과로 최적의 규모수익을 판단하는 기술효율성(CCR)은 0.19, 최적의 투입분배 를 판단하는 순수기술효율성(BCC)은 0.70, 최적의 산출규모를 판단하는 규모효율성(SE)은 0.30으로 나타났다. 산업유형으로 살펴보면, 중·저급기술산업군은 규모효율성이 낮아서 연구 성과 확대가 요구되고, 고급·첨단기술산업은 순수기술효율성이 낮아서 투입요소 관리가 필요 하다. 산업 전반에 규모의 비효율이 크므로 연구성과 관리를 통한 규모의 확대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연구인력과 투자비의 분배가 병행되어야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다. 본 연구 는 우리나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의 비효율성 원인이 규모에 있다는 것을 기 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자료로 규명한 것이 특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칭리더십이 혁신행동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 아울러 이들 사이에 리더의 감성지능이 조절역할을 하는 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ICT연구개발분 야의 조직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80명의 파일럿을 통하여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고 총 31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유효한 285부를 SPSS 22.0 프로그램과 AMOS를 이용하여 분석에 사용했는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칭리더십이 ICT 연구개발직에서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코칭리더십이 조직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코칭리더십은 조직 구성원들의 이직의도와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들의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칭리더십은 혁신행동 및 이직 의도간의 관계에서 리더의 감성지능이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리더의 감성지능이 영향력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통상적인 방법으로 기업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됨에 따라서 모든 조직들이 혁신을 간구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서 조직혁신을 증진하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는 가운데, 개인 수준의 행동을 통해 조직혁신을 도모하고자 혁신행동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한 혁신 행동은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고, 그와 더불어 혁신행동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최근 혁신행동에 대한 종합적 문헌연구를 실시한 Kwon & Kim(2020)의 연구에서는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서 개인특성의 중요성이 매우 낮게 다루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개인특성과 혁신행동 간 관계를 다룬 기존 연구를 간략히 살펴보고,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성격과 혁신행동 간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되었으나, 이외의 개인특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혁신행동 연구 초기에 다루어졌던 개인 특성인 문제해결 방식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인특성인 핵심자기평가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격과 같은 개인특성과 혁신행동을 다룬 연구들은 혁신에 대한 성격의 주효과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특성활성화 이론에 입각하여 성격 등의 특성이 혁신행동으로 발현되게 하는 상황요인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기존 연구 흐름에 따라서, 본 연구는 문제해결 스타일이 혁신행동으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관련 상황요인으로 상사지원에 주목하고,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상사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나아가, 특성활성화이론을 확장하여, 개인특성이 관련 행동으로 발현하는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 관계를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핵심자기평가가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중국의 공기업에 근무하는 228명으로부터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 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문제해결 스타일의 두 하위 차원 중에서 직관적 문제해결 스타일만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핵심자기평가는 혁신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였지만, 직관적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그리고 체계적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간 관계 모두에 대해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상사지원인 식은 혁신행동에 대해서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였고, 직관적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간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에 체계적 문제해결 스타일과 혁신행동 간 관계에 대해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놓고,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 함의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