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crease in th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in the workplace has introduced changes to traditional working environments. However, these are changes not only to employee productivity but also to how employees feel and think about their work. Based on prior research that has suggested connections between employees’ perceptions of AI and their emotions and thoughts at work, the present study tested a moderated mediation model in which the perception of AI opportunity is indirectly related to job insecurity via employee hope, with tenure as a moderator. Data obtained from 290 Korean full-time employees illustrated that the perception of AI opportunity was negatively related to job insecurity through hope acting as a mediator. In addition, this indirect relationship was found to be dependent on the moderating role of tenure. Specifically, at lower levels of tenure, the aforementioned indirect relationship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at higher levels of tenure, this indirect relationship was no longer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들의 원예치료 인식을 조사하고 직무 스트레스 관리의 목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발전에 적용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 서울소재의 한 병원의 종사자 197명으로 의료기사직, 기술기능직, 행정직, 의사직 및 간호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은 직무 스트레스 척도, 원예치료 인식, 일반적인 사항, 인구통계학적 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소득(p=0.013)과 학력(p=0.024)이 높고 의사직(p<0.001)에서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다. 또한,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많을 때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다(p=0.031). 10점 척도로 진행한 스트레스 평가척도를 상, 중, 하 3개의 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점수가 높은 군에서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고(p=0.022) 원예치료를 경험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원예치료 인식이 높다는 것(p=0.006)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스트레스의 하위요소들 간 원예치료 인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원예치료 인식은 직무 스트레스(r=-0.202,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원예치료 경험 유무가 원예치료 인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병원 종사자들이 원예치료에 쉽게 참여해보게 함으로써 원예치료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스스로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적용하기를 바란다. 병원 종사자들의 실제적인 경험으로 이어진다면 개인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이직률을 줄여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역량에 대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경기지역 어린이집 원장 85명과 보육교사 261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고,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t검정,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역량 인식 차이는 어린이집 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기관유형과 학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이 가정어린이집 원장보다 직무역량 인식이 더 높았고,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원장의 직무역량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원장의 직무역량에 대한 인식 차이를 살펴본 결과, 보육교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원장의 직무역량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민간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보다 가정, 직장, 국․공 립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가 원장의 직무역량을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역량에 대한 원장과 보육교사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원장과 보육교사 모두 원장의 위생 및 안전관리 영역을 가장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역량에 대한 원장과 보육교사의 인식 차이는 직무역량의 하위요인 중 비전 및 목표관리 영역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린이집 원장보다 보육교사가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다수의 조직에서는 인적자원관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구성원의 일에 대한 정체성 변화와 함께 직무요구와 직무자원 간에 능동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가는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행동이 요구된다. 잡 크래프팅은 구성원이 직무설계 및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추하게 한다. 조직구성원의 WLB 지각과 잡 크래프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개인과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두 변인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제한되어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구성원의 WLB 지각이 적응적 행동을 매개로 하여 잡 크래프팅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실증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87부의 설문자료를 최종분석에서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WLB 지각, 적응적 행동, 잡 크래프팅의 변인으로 구분된다. 잡 크래프팅은 Tims, Bakker, & Derks(2012)가 개발한 4가지 구성요인, 즉 구조적 직무자원 증가(increasing structural job resource), 사회적 직무자원 증가(increasing social job resource), 도전적 직무요구 증가(increasing challenging job demand), 방해적 직무요구 감소(decreasing hindering job demand)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적응적 행동이 WLB 지각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적응적 행동은 WLB 지각과 잡 크래프팅의 하위요소인 구조적 직무자원 증가, 사회적 직무자원 증가 및 도전적 직무요구 증가 및 방해적 직무요구 감소와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한계 및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에 대한 현황과 일반적 특성 및 직무교육 내용에 대한 필요정도와 직무교육에서 실제 다루어진 정도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 위탁기관인 서울 A대학에서 교육받은 원장 6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어린이집원장은 직무교육기관을 선정할 때 자택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고,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에서 보강되어야 할 교육내용은 ‘영유아 문제행동지도’, ‘아동 및 가족 상담’, ‘보육정책’의 순으로 지목하였 다. 둘째,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 내용에 대한 필요정도는 ‘보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평 가’, ‘교수매체의 선정과 평가’, ‘건강관리 실제’, ‘급식관리 실제 세미나’, ‘다양한 가족지 원’, ‘지역사회연계 실제’ 등에서 시설별로 차이가 나타났고, ‘아동학대 및 아동권리’, ‘원 장역할과 윤리’, ‘보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교수매체의 선정과 평가’, ‘인사관리 적 용과 사례’, ‘교사교육계획과 실행’, ‘어린이집운영 세미나’ 등에서 필요정도와 실제 다루 어진 정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이집원장의 직무교육 내용 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다름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이후 어린이집원장 직무교육에 어린이집 시설유형에 따른 직무교육 내용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association between school administrator support as perceived by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and job satisfaction in order to provide data concerning efficient job performance of nutrition teachers, to determine effects of school administrator support on job satisfaction in nutrition teachers, and to provide basic data that could help improve school meals. Major supporters of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were chief administrators (55.3%), principals (27.2%), assistant principals (15.0%), and managers in charge (2.4%).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scored 3.38 for perception of school administrator support, 3.66 for emotional support, 3.27 for informational support, 3.22 for instrumental support, and 3.11 for evaluation support. Support of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by school managers included emotional support (3.66)>informational support (3.27)>instrumental support (3.22)>evaluative support (3.11).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scored 3.37 for job satisfaction, as follows: work performance (4.19)>interpersonal relationships (3.39)>job satisfaction in general (3.37)>job itself (3.29)>job environment (3.07)>performance rating and benefits system (2.70).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perception of school administrator support and job satisfaction (r= .771, p< .01). Therefore, school administrators are necessary to provide evaluative supports to nutrition teachers (dietitians), performance assessment, employee benefit packages, and improvement of school meal plans and quality.
본 연구는 현대 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의 직무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상사신뢰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그 메커니즘을 확인하였다. 먼저, 상사신 뢰와 직무태도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상사신뢰가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대적으 로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증함으로써 상사신뢰의 효과에 대한 외적 타당도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보다 중요하게도, 상사신뢰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관계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하여 일가치감의 매개효과와 조직정치지각의 조절효 과를 검증하였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총 26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수집된 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사신뢰는 직무만족과 정(+)의 관계를, 이직의도와는 부(-)의 관계를 보였다. 또한 일가치감은 상사신뢰와 정(+)의 관계가 있고, 직무만족과는 정(+)의 관계, 이직의도와는 부(-)의 관계가 있었으며, 상사신뢰와 직무태도와의 관계를 매개함이 확인되었다. 조직정치지각은 상사신뢰와 일가치감의 관계를 조절하였는 데, 조직정치지각의 수준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 상사신뢰가 일가치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강하게 나타남 이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사신뢰가 일가치감을 매개로 조직구성원의 직무태도에 미치는 간접효과에 대해서도 조직정치지각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글로벌화된 시장환경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는 제품수명주기의 단축과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로 이어지 면서 유연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들은 고용의 양적 유연성 강화를 위해 비정규직수를 늘리는데, 그 결과 로 나타나는 이들의 낮은 공정성 인식, 소극적 태도 및 행위(권순식·김상진, 2005; DeGlier, 2003)는 오히 려 질적 유연성이 떨어뜨린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기업차원에서 질적 유연성 강화의 일환으로 비 정규직 문제해소를 위한 사회적 및 심리적 접근으로 불교 사회윤리(즉, 실천원리)와 공동체주의 기업관 (즉, 이론)에 주목하였으며, 이러한 규범적 틀에서 조직맥락과 비정규직의 일자리 만족, 태도 및 건강의관련성을 가설화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15차 노동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 및 해석하였다. 검정결과, 첫째 비정규직의 전반적 일자리 만족은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정규직의 전반적 일자리 만족은 생활만족 및 건강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셋째, 비정규직의 현재 하는 일의 기술(지식)수준적합 또는 예상근로기간은 일자리 만족과 조직몰입 및 생활만족의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정되었다. 이 분석결과는 불교의 종교적 목표이자 가치에 해당되는 주체적 인격 형성에 영향 미치는 정신적 태도, 즉 조직몰입 강화를 위해서 비정규직 근 로자에게 숙련기술 및 경력개발(HRD)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근로자 참여와 몰입 에 의해 추동되는 공동체주의 조직은 불교 사회윤리에서 강조되는 평등과 화합의 가치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혁신활동 및 성과 제고에 유리한 조직관으로서, 현실적 구현을 위해서 고용형태와 무관하게 HRD 기회가 제공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향후연구에서는 초월적 관료제로서 공동체주의 조직 실현을 위한 HRD 역할과 그 효과에 대해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임금피크제(wage peak system) 도입에 관한 구성원 인식과 직무태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임금피크제는 최근 들어 학계와 실무현장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인사제도로서, 본 논문에서 임금피크제의 중요성과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이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추가적으로,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는 상황요인으로 작용하는 조직시민행동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정하였다. 편의표본추출 방식을 통하여 국내 19개 기업의 구성원 200명을 설문조사하고, 응답결과를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첫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구성원의 긍정적인 인식은 직무몰입에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임금피크제 긍정적 인식이 직무몰입에 미치는 정(+)적인 영향은 조직시민행동이 높은 구성원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실증결과들을 기초로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의 방향을 토론하였다.
본 연구는 공립유치원교사가 자신이 수행하는 직무의 수행도, 중요도, 난이도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해보고, 나아가 교육 및 지원의 필요도를 밝히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공립유치원교사는 본 연구에 기술된 직무를 보통 이상으로 자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직무 를 다소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직무의 난이도는 보통 이상으로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유치원교 사에게 교육 및 지원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직무영역은 교육활동영역이고, 교수학습 실제와 학부모 관계 에서 교육 및 지원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