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상실한 성인의 심리적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애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한 후 참여자들의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미술, 글쓰기, 명상기법 등을 포함한 통합적 애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이를 반려동물을 상실한 성인 8명에게 실시 했다. 총 8회기의 프로그램 과정 및 프로그램 전과 후에 참여자들과 1대 1로 심층면담을 수행했고, 이를 Colazzi가 제시한 체험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했다. 애도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반려인들의 변화를 정서 적, 인지적, 관계적, 행동적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긍정적 추억 이 되살아남’, ‘죄책감의 완화’, ‘자기에 대한 자비’, ‘부정적 자신과의 화 해’. ‘새로운 삶의 정체성’,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의 지속’, ‘상호지지와 유대감’, ‘현재의 삶에 집중’, ‘가치지향 행동’이라는 9개의 구성요소와 34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드러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반려동물 상실 자조모임이나 애도 집단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제언을 했다.
Enterococcus species are considered as parts of the indicator strains for fecal contamination on retail meats because they reside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s of humans and animals. Frequent acquisition and dissemination of antibiotic resistance genes among enterococci have increased their morbidity and mortality rates and thus become a serious public health issue. For example, vancomycin (Van)-resistant and/or multidrug resistant (MDR) enterococci are increased during recent years. Currently, only a few therapeutic options have been approved for linezolid (LZD), daptomycin (DAP), and tigecycline (TGC) to treat VAN-resistant and/or MDR enterococcal infections. In this review, we have updated the recent status of enterococcal resistance to those three last-resort antimicrobials (LZD, DAP, TGC) among livestock animals and retail meats.
본 연구는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생명존중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보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 며 대상은 부산지역 대학생 261명이었다. 연구 결과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상호작용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돌봄의 성별, 현재 양육 여 부, 양육 기간에서 차이가 존재하였고, 상호작용 교감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성별과 현재 양육 여부에서 차이가 존재하였다. 둘째, 상호작용이 생명존종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작용의 돌봄보다 는 교감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생명존중 인식 활성화 방안을 위해 동물을 이용한 교감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필요 성이 요구된다. 학생들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질수록 반려동 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제 동물과의 교감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 증가로 반려동물의 복지 제도 도입과 동물보호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반려동물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급 격히 성장하였다. 그러나 그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직접적인 요소인 동물보호 법 률은 아직 더디고 부족함이 많은 실정이다. 미약한 법률로 인해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하 며, 누구나 쉽게 반려동물을 입·분양하고 유기하며, 반려동물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도 부족하다. 이 외에도 의료비, 장묘 제도 관련 법률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국내 입·분양제도, 반려동물 보유세, 동물 학대법, 의료보험, 장묘제도의 측면 에서 나누어 국외 사례와 비교 분석한 뒤 국내 동물보호법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독일의 동물보호법의 경우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보호를 목적으로 제정 하였고, 정당한 이유 없이 동물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가하지 말아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위생·주거·식품·의료보호 등의 문제를 규정하고 있다. 국외의 동물보호법은 2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지만 국내의 경우는 1991년에 실질적 동물복지 법률을 제 정하여 조항이 매우 미약하고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명확한 법 규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인체 및 온혈 동물의 기회감염 병원세균으로 알려진 Pseudomonas oryzihabitans에 의한 양파 구에 발생한 중심 흑화병의 첫 보고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양파 구 흑화병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를 분리 및 동정하고 미생물학적 특성을 조사하는데 있다. 2021년 국내 양파 구에서 소비자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흑화병이 관찰되었다. 흑갈색 색소가 침착된 조직과 흑색 색소 과육 조직에서 그람음성, 비포자형성, 막대형 pseudomonad들이 분리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통해 형성된 인공 감염후 발생한 증상은 자연 감염과 같았고 멸균 증류수를 처리한 음성 대조구에서는 흑화병이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성 검정, API (analytical profile index) 시험, MALDI-TOF MS (Whole-cell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 time-of-flight mass spectrometry), 16S rRNA 유전자 영역 염기서열분석 및 유전적 유연관계분석을 통해 원인 병원체를 Pseudomonas oryzihabitans로 동정하였다. 대규모 포장 또는 수확후병으로 인한 양파 피해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P. oryzihabitans가 잠재적으로 양파의 글로벌 생산 및 운송과 식품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체 기회감염 병원체이기 때문에 양파로부터 언제든지 인체로 감염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돼지의 체세포 핵이식(Somatic cell nuclear transfer,SCNT)은 인간에게 약리적 효과가 있는 단백질, 이종 간 장기이식(xenotransplantation)에 사용되는 장기, 질병 연 구 목적의 모델 동물을 제공한다. 특히 형질전환 돼지를 활용한 심장 이식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후 형질전환 돼 지 생산의 안정화는 다음 연구를 위한 중요한 점으로 대 두되고 있으나, 미니돼지의 체세포 핵이식 배아의 생산 효율은 아직 낮은 실정이다. 형질전환의 성공은 양질의 SCNT 배아 생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러한 SCNT 배 아의 생산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요인 중에는 공여 세포 의 형태가 있으며, 성공적인 공여 세포의 생산을 위해서 는 종축에 따른 세포의 특성을 파악하여야 하고, 혈액형 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OO 타입의 선 별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계대 배양을 통 하여 공여 세포로 사용되는 미니돼지의 태아섬유아세포의 계대 배양 조건을 확립하고자 한다. 또한 미니돼지의 혈 액형을 PCR 기반으로 분석하여 분류하고 OO 타입의 선 별을 통하여 이종 간 이식에 용이하게 공여 세포의 조건 을 확립하였다. 이후 sgRNA(single guide RNA)를 사용하 여 CRISPR-Cpf1로 GGTA1(α-1,3 galactosyl-transferase) 유전자를 knock-out 한 미니돼지의 생산으로, 급성면역반 응을 유발하는 Gal(1,3)Gal epitope이 제거된 미니돼지의 세포 주를 구축 및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GGTA1 knock-out 미니돼지를 생산하였으며, 이러한 연구는 이후 체세포 핵이식 및 이종 간 장기이식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In this study, an experiment was conducted in order to determine what cryopreservatives (CPVs) were more effective in supporting the motility and viability of sperm from experimental animals. The sperm of mice, rats, beagle dogs, and rabbits were frozen using different CPVs, including DMSO, TYB, and Sperm CryoProtec. The results from freezing the sperm of each laboratory animal in Sperm CryoProtec showed a high level of sperm motility and viability in sperm samples from mice, rats, and beagle dogs melted at the end of the first week. For rabbits, a high level of motility was observed in sperm thawed during the first week, whereas a high level of viability was observed in sperm thawed during the second week. The results of analysis of sperm motility and viability using different CPVs according to laboratory animals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sperm motility (26.28%) and viability (36.20%) for mice in Sperm CryoProtec and the lowest levels of motility and viability were observed in DMSO (p < 0.05). Significantly higher levels of motility (27.94%) and viability (37.94%) were observed for rats in Sperm CryoProtec compared with TYB, which showed the lowest levels of motility and viability (p < 0.05). The study findings described above suggest that the selection of appropriate cryopreservatives is required for each experimental animal. This is because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sperm motility and viability of experimental animals depending on the CPVs that are typically used for freezing human sperm, including Sperm CryoProtec and TYB.
Countries in the Chinese character cultural sphere share the Chinese Zodiac that assigns twelve animals to each year a person is born based on the order of arrival, so-called Tti. The twelve animals reflect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human life and are regarded as more special than other animals. Thus, the animals are used in idiomatic expressions as a vehicle to more properly describe human feelings and thought. This study therefore analyzed the semantic features of the twelve animals to explore the Chinese perception about the animals. The study result can be summarized as below: The representative semantic features of the twelve animals are as follows: [Villain], [Thief], [Misdeed], [Harmful], and [Heinous] for Rat; [Big] for Ox; [Villain], [Ferocious], [Cruel], [Heinous], [Foe], [Causing Fear], [Causing Risk], [Harmful], [Aggressor], and [Predator] for Tiger; [Agile] and [Quick] for Rabbit; [Emperor], [King], [High Status], [Authority], and [General] for Dragon; [Villain], [Aggressor], [Greedy], [Cunning], [Heinous], and [Vicious] for Snake; [War] and [Military] for Horse; [Weak], [Sacrifice], and [Dangerous Situation] for Sheep; [Nominal] for Monkey; [Small], [Slight], [Trifling], and [Useless] for Rooster; [Shabby], [Vulgar], [Bad], and [Foolish] for Dog; and [Shabby], [Vulgar], and [Wicked] for Pig. The negative semantic features were dominant in all animals except the dragon, which is consistent with a tendency that the animals are generally used to emphasize the negative aspects of a person. The semantic features of the animals are also presented in various domains of action, psychology, personality, morality, size, episode, speed, status, position, geographical features, attitude, shape, living, means, situation, etc.
본 연구의 목적은 포졸란의 항생제 내성균과 장내 유해 미생물 억제에 관한 체외배양 항균 활성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대조군 (CON, 포졸란 무첨가 대조군)과 DP0.3 (증류수와 포졸란 분말 0.3%를 혼합하여 제조한 배지군), DP0.5 (증류수와 포졸란 분말 0.5%를 혼합하여 제조한 배지군), PE (포졸란 분말 추출물을 이용하여 제조한 배지군)으로 구분하였다. Lacctobacillus casei 균수는 CON과 비교할 때 DP0.3 처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P<0.05) 기타 처리구 사이의 차이는 없었다. Clostridium butyricum, E. coli, Salmonella typhimurium 균수는 CON과 비교할 때 포졸란 처리구가 유의하게 낮았다 (P<0.05). Clostridium butyricum, Salmonella typhimurium 균수는 DP0.3, DP0.5와 PE 사이, E. coli 균수는 DP0.5와 PE 사이의 유의차가 있었다 (P<0.05). MRSA와 VRE의 균수는 CON과 비교할 때 포졸란 처리구가 유의하게 낮았다 (P<0.05). MRSA 균수는 DP0.5와 DP0.3, PE 사이의 차이가 있었고, VRE 균수는 PE> DP0.3> DP0.5> CON 처리구 순서로 유의하게 높았다 (P<0.05).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포졸란의 항생제 내성균 및 장내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이 확인됨에 따라 가축용 천연항균제, 보조사료 규산염제로써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ed the manufacturing process technology of an ultra-thin, multi-functional micro-implant(MFMI) that was optimized in fractured small animals, not mainly large animals. The test results showed a reckon type plate was more suitable than a straight plate because of excellent deformation energy. It was found that the structure of the hole and the screw could be fastened in all directions with the limited contact design of the threaded part cut off in 4 directions. It was possible to manufacture a reckon type plate reflecting the neck part of 2.0 mm width. It was confirmed that the plate hole could be stably and easily deformed and fastened without damaging the hole through the round type bending device.
1863년 1월, 미국 대통령 A.링컨에 의해 노예해방에 관하여 선언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5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 및 저항이 일어나고 있다. 1970년 중반부터 동물과 관련하여 동물 복지 및 동물권이 등장한 이래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법안이나 제도가 마련되었음에도 동물 학대와 관련한 문제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인간은 동물들을 인간의 이익증대를 위해 이용해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물의 본능을 억압시키고, 동물들의 삶을 착취했다. 동물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역할은 인간과 동물의 생명 존중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는 인간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동물 생명 존중은 동물의 지위를 인정하는 것은 인간을 존중하는 것이다. 생명의 소중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인간과 동물들 모두 자연 생태계 내에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해 함께 존재하고 있으며, 잘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싱어의 동물해방(복지)과 리건의 동물권과의 차이에 관해 설명하였으나 싱어의 동물해방 개념에 근거하여 동물 복지를 다루고 있다. 동물 복지를 위해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고찰을 통해 동물 복지 및 동물권에 대한 찬반 논의가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작성하였다.
장내 미생물과 숙주의 면역시스템은 상호 조절을 통해서 공진화 되어 왔다. 미생물은 부분적으로 대사물질을 생산하여 숙주 면역시스템을 조절한다. 면역세포는 대사 특이적인 수용체로서 P2X7, GPR41, GPR43, GPR109A, AhR, PXR, FXR, TGR5 등을 발현한다. 대변 은행은 rCDI 환자 치료를 위해 2013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설립되고 있으며, 2017년 유럽에서 기증자 선발, 대변 준비, 대변 전이와 임상 관리, FMT 센터 운영을 위한 기본 요소 기준에 대하여 실무 중심의 의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CDI를 제외한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한 FMT의 이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험용 신약(IND) 승인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FMT는 항생제로 제거가 불가능한 CDI 치료를 위하여 임상 실무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에 대한 FMT 이용은 쥐에 대한 결과가 대부분이며, 비만쥐에서 Bacteroidetes가 감소하고 Firmicutes가 증가하였다. 동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사람 FMT의 표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에서는 대변 미생물의 구강 투여가 적절한 방법이며, 동물 산업의 잠재적 대규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품종에 따른 대변 은행의 설립이 필요하다.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는 개에서 기회감염을 유발하는 병원체이며,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주요한 인수공통 병원체이다. 개에서 분리된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은 주로 항생제 내성 및 개에서 피부 감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균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가축에서 분리된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의 항생제 내성 및 장내 독소 생성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 돼지, 육우에서 분리된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에서 18가지의 장내 독소 (staphylococcal enterotoxin; SE) 유전자와 toxic shock syndrome toxin 유전자(tst-1)의 분포양상을 조사 하였다. 또한,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의 항생제 내성 양상과 더불어 mecA 유전자 및 SCCmec type 또한 확인하였다. 육우에서 분리한 하나의 균주를 제외한 모든 개와 돼지 분리주들이 4개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였으며, 개에서 분리된 6개의 균주 중 4개의 S. pseudintermedius 균주 들이 메티실린 내성과 더불어 SCCmec V를 가진 것으로 확인 되었다. 총 11개의 SE 유전자들 (seb, sec, see, seg, sei, sej, sel, seo, sep, seq, seu) 및 tst-1가 개, 돼지 및 육 우로부터 분리된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에서 확인 되었으며, 대부분의 분리주들 (83%)에서 2개 이상의 SE 유전자들이 확인 되었고, 그 중 sel (42%) 및 sep (42%)가 가장 빈번하게 검출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반려견에서 뿐만 아니라 주요 가축에서 존재하는 S. pseudintermedius 균주들에서 높은 항생제 내성 양상을 확인 하였으며 , 항생제 내성과 더불어 여러 staphylococcal enterotoxin 및 tst-1유전자들을 전파 할 가능성을 확인 하였다 .
동물은 마음을 갖고 있는가? 우리는 동물의 마음을 실제로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동물의 마음을 추정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태도와 고기를 먹는 행동에 대한 모순적 관계를 동물에 대한 마음지각의 맥락에서 두 개의 연구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마음지각을 경험의 차원과 주도성의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2에서는 소를 고기로 기술한 실험조건과 고기가 아닌 동물로 기술한 통제조건에서 소와 성적 객체화된 여성에 대한 마음지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동물에 대한 마음지 각의 정도가 높을수록 고기를 먹는 행동을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평정점수가 높았다. 연구 2에서는 소를 고기로 기술한 실험조건에서 통제조건보다 소와 성적 객체화된 여성에 대한 마음지각이 통제조건보다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동물이 ‘고기’로 제시되는 상황에서는 동물에 대한 마음지각의 조정을 통해 동물을 해치는 행동에 대한 심리적 불편감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결과는 인지부조화이론에 따라 고기를 먹는 행동과 동물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불편감을 줄이고자 동물에 대한 마음지각을 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동물에 대한 객체화는 인간에 대한 객체화 및 마음지각에 영향을 끼침을 추정해볼 수 있다. 이 결과는 마음지각, 인지부조화이론 및 객체화이론이 일상에서의 도덕성과 연관된 태도와 행동의 모순적 관계를 설명하는데 유용함을 보여준다.
본 탐색적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반려동물 키우기의 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이 공동체로부터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지(네/아니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네/아니오), 키우고 있다면 어떤 동물인지(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응답하게 하였고,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낮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단은 키우지 않는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다. 아울러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가 키우지 않을 때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고,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집단은 반려동물 키울 때와 키우지 않을 때의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없었다. 즉 사회적 배제(없음 vs. 있음)와 반려동물 키우기(안 키움 vs. 키움)의 이원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 키우기가 웰빙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조건과 없는 조건을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을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robiotic characteristics and immune enhancing effects of Bifidobacterium (B.) longum KBB1-26 and BIF-4, B. breve KBB5-22 isolated from human intestine for probiotic use in humans and animals. We measured acid, bile and heat tolerance, antimicrobial activity against pathogenic bacteria, Escherichia (E.) coli, Salmonella (S.) Enteritidis, Staphylococcus (S.) aureus, and Listeria (L.) monocytogenes. Immune enhancing effects of B. longum and B. breve were investigated by measuring nitric oxide (NO), nuclear factor (NF–κb), interleukin-1ß (IL-1ß), interleukin-6 (IL-6), interleukin-12 (IL-12) and tumor necrosis factor- α (TNF- α) in RAW 264.7 cells or RAW BLUE cells. B. longum KBB1-26 was survived at pH 2.0. B. longum KBB1-26 and BIF-4, B. breve KBB5-22 also showed tolerance to 0.3% of oxgall bile salt. B. longum KBB1-26 was able to survive at 70 ℃ and 80 ℃ for 20 min. KBB1-26 showed the antimicrobial inhibition zone to pathogenic bacteria such as E. coli (12 mm), S. Enteritidis (14 mm), S. aureus (14 mm) and L. monocytogenes (41 mm). The production of NO (4.5 ± 0.00μM/mL) and IL-1β (39.7 ± 0.55pg/mL) of KBB1-26 significantly higher than BIF-4 and KBB5-22, respectively. In addition, KBB1-26 and KBB5-22 induce the production of high level of TNF-α and IL-6 in macrophages. Collectively, B. longum KBB1-26 have acid, bile, heat tolerance, antimicrobial activity and immune enhancing effec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KBB1-26 can be used as probiotics for humans and animals.
Many studies utilizing dogs, cats, birds, fish, and robotic simulations of animals have tried to ascertain the health benefits of pet ownership or animal-assisted therapy in the elderly. Several small unblinded investigations outlined improvements in behavior in demented persons given treatment in the presence of animals. Studies piloting the use of animals in the treatment of depression and schizophrenia have yielded mixed results. Animals may provide intangible benefits to the mental health of older persons, such as relief social isolation and boredom, but these have not been formally studied. Several investigations of the effect of pets on physical health suggest animals can lower blood pressure, and dogwalkers partake in more physical activity. Dog walking, in epidemiological studies and few preliminary trials, is associated with lower complication risk among patien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 Pets may also have harms: they may be expensive to care for, and their owners are more likely to fall. Theoretically, zoonotic infections and bites can occur, but how often this occurs in the context of pet ownership or animal-assisted therapy is unknown. Despite the poor methodological quality of pet research after decades of study, pet ownership and animal-assisted therapy are likely to continue due to positive subjective feelings many people have toward animals.
국내 56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반려동물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기동물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6년 89,000 마리가 유기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하루 244마리가 유기되고 있는 것이다. 유기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정부에서 사용되는 처리 비용 또한 증가 하고 있으며, 원보호자를 찾거나, 재 입양을 가지 못한 반려동물의 경우 인도적 처리를 한다. 이는 안락사를 의미한다. 따라서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의 입양경로와 애로점, 유기 동물 입양의사 및 사후처리과정 인지여부를 설문조사하였으며, 비반려인에게는 캣맘, 캣 대디에 대한 생각, 유기동물에 대한 생각 및 사후처리 과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함으로써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 제도적 정비 및 선진화된 반려동물문화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현재 우리나라 서울시에서만 반려동물 보유가구는 2013년 16.7%에서 2016년 20.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5조81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논문자료를 찾는 것은 논문사이트와 기사자료, 국가공인사이트 등을 이용하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황으로는 사회문제, 질병, 알레르기가 있다. 사회문제로는 공격성과 반려동물 여가문제가 있고 질병으로는 톡소플라즈마와 파상풍, 패혈증, 공수병이 있으며 알레르기는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의 25%, 반려고양이를 소유한 사람의 35%에서 자신이 소유한 반려동물과 접촉 시 알레르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견주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며 이웃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웃들 또한 반려동물 가정에 대한 배려를 조금만 준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