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도 모슬포 해역에서 채집된 대형 포식성 복족류인 붉은입두꺼비고둥(Tutufa bufo) 두 개체를 대상 으로 테트로도톡신(TTX) 존재 여부를 조사하였다. 일본에 서 채집된 붉은입두꺼비고둥의 내장에서 TTX가 검출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최근 제주도 남부 해역에서 해 당 종이 혼획되고 있으나, 한국 해역에 분포하는 붉은입 두꺼비고둥의 TTX 축적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쟁적 효소면역분석법(cELISA) 을 사용하여 붉은입두꺼비고둥의 주요 연조직(전타액선, 구강부, 소화 선, 생식소, 아가미, 신장, 근육, 후타액선)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든 조직에서 TTX 농도는 검출 한계 미만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TTX 축적에는 개체 간, 지역적, 계 절적 변동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한국 해역에서 붉은입두꺼비고둥의 TTX 축적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료 확보와 계절별 연구가 요구된다.
Sorghum-Sudangrass hybrids (SSH) is a grass cereal hybrid crop with a high yield potential under different climatic condition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growth characteristics, dry matter yield and nutrient content of the SSH cultivars such as Dairy Mens Dream, Superdan and Supergreen from 2021 to 2023 in Jeju Island, Korea. Among the three cultivars, Superdan grew significantly taller with a larger stem diameter at both harvest times. In contrast, Dairy Mens Dream had least height and less stem diameter, but the dry matter yield was greater for Dairy Mens Dream than other cultivars. Furthermore, the crude protein content at the first cut was higher than 8.5% compared to the second cut (6.5 – 7.0%). The neutral detergent fiber (NDF) and acid detergent fiber (ADF) content was higher in the second harvest of all cultivars compared to the first harvest of SSH in 2021. The SSH cultivation in 2021 and 2023 had higher ADF and NDF content than in 2022, possibly due to the average precipitation and optimum temperature suitable for SSH production in 2021 and 2023. The selected three SSH cultivars showed significant growth characteristics, dry matter content, and nutritional value. The overall data suggested that all three SSH showed significant productivity and nutritional content in the Jeju region of sub-tropical climatic condition.
본 연구는 윤석열 정부 등장 이후의 섬 진흥정책을 섬 진흥정책 환경 혁신과 새 정부의 섬 정책 방향이라는 두 측면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 정 책보고서와 섬 관련 선행연구 등을 집중적으로 문헌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섬 진흥정책의 방향을 전망하며 관련 과제를 정책 대상에서 제외된 섬에 관한 논의, 반성과 성찰에서 시작되어야 할 섬 정 책 논의, 육지 중심의 국토종합계획 전환 정책 논의, 섬주민중심의 섬 정 책 패러다임 전환 정책 논의, 섬 정책 컨트럴 타워의 대통령 산하 위원 회 신설 논의 등 다섯 가지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논의에 따른 섬 진흥 정책 추진 방향의 결과를 첫째,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일원화한 섬 정책 컨트럴 타워 설치, 둘째, 영토수호 차원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섬 진흥정 책 추진, 셋째, 섬 개념 정립을 통한 섬 진흥정책 추진, 넷째, 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섬 진흥정책 추진, 다섯째,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에 따 른 섬 진흥정책의 추진을 제시하였다.
섬중베짱이(Tettigonia jungi Storozhenko, Kim & Jeon, 2015)는 제주도와 여서도 등의 남부 섬 지역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야외조사와 형태 동정, 미토콘드리아 COI을 이용한 분자동정을 통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섬중베짱이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유입된 섬중베짱이 개체군들은 주변 환경으로 분산되지 못하고 하늘공원에 고립되어 있다. 이 소규모 개체군들은 최소 하늘공원이 조성된 직후인 2003년부터 고립되어 서식해왔으며,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산 억새와 함께 유입되어 정착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주도는 아열대에서 아한대까지 뚜렷한 수직적 기후분포를 보이므로 고도 구배에 따른 생물 다양성 양상 연구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안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에 이르는 23지점의 제주도 나비 종 풍부도 특성을 확인하고, 어떠한 분포양상을 따르는지 검정하기 위 해 수행되었다. 고도에 따른 출현 종수는 중저고도에서 최고치를 보이는 고봉형 양상을 나타냈으며, 최대 종수가 출현하는 고도는 480 m 부근으 로 추정되었다. 평균 서식고도(중위값) 값으로 상위고도 분포종(> 610 m)과 하위고도 분포종(< 347 m)을 구분하고 수직 분포 범위를 비교한 결 과 각각 646 m와 496 m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상위고도 분포종의 서식 범위가 더 큰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상위고도 분포종에서 고산지 대에만 분포하는 특이종 8종을 제외하는 경우 상위고도 분포종의 서식 범위는 973 m로 증가하여 하위고도 분포종보다 유의하게 넓었다. 종합적 으로 볼 때 상위고도 분포종의 분포 범위가 하위고도 종보다 크다는 라포포트의 가설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한라산 나비분포는 1,500 m 이상 아고산 초지대에서 제한되어 발견되는 특이종의 수직 분포 범위가 좁고 상부에서 고립된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영 향으로 상위고도에서 종 수가 다소 증가하도록 하여 중저고도의 고봉과 함께 쌍봉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라산 고도 구 배에 따른 나비 종 풍부도 이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으며, 향후 제주도의 나비 종 분포양상 연구와 기후변화 문제에 직면한 나비 다양 성 보존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 variation of fish assemblage in the coastal waters of Sagye-ri, southern Jeju Island was determined using samples collected by trammel net from 2012 to 2022. The total fish species caught by trammel net were identified 88 species, 46 families, 12 orders, and the number of appearance and biomass were 3,479 individuals and 883.6 kg. The annual variation of species was the highest in 2013 at 46 species and the lowest in 2021 at 30 species. The seasonal variation of species was higher in summer at 67 species and lower in winter, autumn at 47 species. The annual diversity index, evenness index, and richness index were appeared 2.42-3.00, 0.69-0.78 and 5.18-7.24 at each years. The dominance index appeared highest in 2013 and the lowest in 2018. Cluster analysis based on the number of individuals of fish was classified into two groups at the dissimilarity level of 57%, and results of SIMPROF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mmunity structure among the two groups. The subtropical fishes were identified a total of 42 species (47.7%) and the number of species was higher in 2013 at 25 (54.3%) species and lower in 2018 and 2021 at each 17 (54.8~56.7%) species. The dominant species of subtropical fishes were appeared rabbit fish (Siganus fuscescens), scarbreast tuskfish (Choerodon azurio), bluestriped angelfish (Chaetodontoplus septentrionalis), balloon fish (Diodon holocanthus), and flag fish (Goniistius zonatus) at study sites.
살모넬라균은 가장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중 하 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간 위장염, 설사 질환의 가장 흔 한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식품 및 환경 검체, 식중독 또는 설사 환자로부터 분리한 살모넬라균의 혈청형, vitek2 를 이용한 항생제 내성검사, PFGE를 이용한 유전적 상관 관계를 조사하였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의 식 품 또는 환경 검체에서 26주와 인체검체에서 313주로 총 339주가 분리되었다. 월별로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3월부 터 서서히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이 살모넬라균을 분리 되었다. 환자로부터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성별에 따른 유 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은 7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분리되었고, 10-19세 사이의 사 람들에게서 가장 적게 분리되었다. 식품 및 환경 검체에 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8개 혈청형이 있었으며, 주요 혈 청형은 S. Bareilly (26.9%), S. Rissen (23.1%), S. Thompson (19.3%) 순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인체검체로 부터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27개 혈청형이 있었으며, 주요 혈청형은 S. Bareilly (31.0%), S. Typhimurium (24.6%), S. Enteritidis (11.5%) 순으로 확인되었다.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되었던 살모넬라균 혈청형은 S. Bareilly, S. Enteritidis, S. Thompson이 있었다. 항생제 내성 검사 결과에서는 다양 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나타났으며, 일부 살모넬라균에 서는 다제내성이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17개의 혈청형 에 따라 다양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 과는 살모넬라균의 유행을 예측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공 함으로써 역학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난온대림에 속한 도서지역에서 조사한 대량의 식생 데이터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식물군락의 수종간 상호관계를 파악하고자 했다. 상록활엽수 성숙림에 출현하는 교목성 후박나무·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광나무, 관목성 돈나무·자금우, 덩굴성 마삭줄·멀꿀이 서로 강한 양성결합(+)을 보였다. 이 수종들은 낙엽활엽수종과는 음성결 합(-)하거나 친소관계가 없었는데 이는 입지환경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식물사회네트워크 소시오그램에서 4개의 그룹 으로 묶어 상록활엽수종인 그룹Ⅰ과 낙활엽수종인 그룹Ⅱ의 수종간에는 중심성과 연결성이 높게 나타났다. 소시오그램 의 수종(노드) 배치와 연결정도(그룹화)는 DCA분석와 같이 환경요인과 식물군집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추정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물사회네트워크상 중심성과 영향력이 큰 수종은 마삭줄·사스레피나무·생강나무·때죽나무 등이었 다. 이 수종은 생태적 지위의 범위가 넓은 일반종이면서 숲틈과 훼손지 등에 흔히 출현하는 기회종의 특성과 생존전략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들이 식물군집의 종간 상호작용과 군집의 구조와 기능 변화에 그 역할이 클 것이다. 하지만 실제 식물사회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식물군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장기적인 연구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요 질병들의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심 지역의 환경 변화로 인해 모기의 부화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연구를 위해 서울시 내 25개의 기상청 자동관측장비(AWS)를 통해 수집된 기후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이 가운데 열섬 현상이 강한 도심 지역과 약한 교외 지역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임의의 사이 구간을 생성하여 총 9개의 열섬 조건에서 흰줄숲모기의 부화율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열섬 현상 이 강할수록 부화율이 증가하였으며, 회귀분석을 통하여 열섬 강도가 강해질수록 이러한 추세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열섬 현상에 따른 기온 변화가 흰줄숲모기의 부화율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Jeju Island has been facing to threat of high-risk invasive pests from tropical areas. To protect domestic agriculture from those invasive pests, APQA has conducted a regular monitoring program on Jeju Island. We collected especially phototactic heteroceran pests by light bucket trap and identified them using their superficial appearances, and also mitochondria COI gene. As a result, a total of 24 families, 136 genera, 193 species, and 819 individuals were collected from around Jeju Island in 2023. Among them, two unidentified epidopteran pests, Palpita sp. (Crambidae) and Xyrosaris sp. (Yponomeutidae) were collected. In the present study, we report two unidentified micro-lepidopteran pests using superficial characteristics and mitochondria COI gene.
Background: The biological information of fish, which include reproduction, is the prerequisite and the basis for the assessment of fisheries. Methods: The aim of this work was to know the reproductive biology with the first sexual maturity (TL50) and the spawning period for 58 mainly fish species in the waters around La Réunion Island (Western Indian Ocean). Twenty families belonging to the Actinopterygii were represented (acanthuridae, berycidae, bramidae, carangidae, cirrhitidae, gempylidae, holocentridae, kyphosidae, labridae, lethrinidae, lutjanidae, malacanthidae, monacanthidae, mullidae, polymixiidae, pomacentridae, scaridae, scorpaenidae, serranidae, sparidae; 56 species; n = 9,751) and two families belonging to the Elasmobranchii (squalidae, centrophoridae; 2 species; n = 781) were sampled. Between 2014 and 2022, 10,532 individuals were sampled covering the maximum months number to follow the reproduction periods of these species. Results: TL50 for the males and the females, respectively, ranged from 103.9 cm (Acanthurus triostegus ) to 1,119.3 cm (Thyrsitoides marleyi ) and from 111.7 cm (A. triostegus ) to 613.1 cm (Centrophorus moluccensis ). The reproduction period could be very different between the species from the very tight peak to a large peak covered all months. Conclusions: Most species breed between October and March but it was not the trend for all species around La Réunion Island.
한국에서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는 일반적으로 매우 흔한 종으로 여기지지만, 해외에서는 주요 질병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 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도심 지역의 기후변화와 열섬 현상에 따른 곤충의 대발생이 보고되면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모 기의 부화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시 내 25개의 기상청 자동관측장비(AWS)에서 수집된 기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열섬 현상이 강한 도심 지역과 열섬 현상이 약한 교외 지역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임의의 사이구간을 생성하여 총 9 개의 열섬 조건에서 흰줄숲모기의 부화율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열섬 현상이 강할수록 부화율이 증가하였으며, 회귀분석을 통해 열섬 강도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추세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도시열섬 현상에 따른 기온 변화가 흰줄숲모기의 부화율에 중 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flora of Sonjukdo Island (Yeosu-si), Korea. From results of four field surveys from April 2023 to October 2023, we identified 483 total taxa, representing 440 species, seven subspecies, 35 varieties, and one hybrid. They were placed in 322 genera and 109 families, including 249 taxa newly recorded in this study. Among them, four taxa were endemic to Korea, four taxa were IUCN red list plants, and 22 taxa were climate sensitive indicator plants. Floristic target plants amounted to 99 taxa, including two taxa of grade IV, 41 taxa of grade III, 10 taxa of grade II, and 46 taxa of grade I. A total of 54 taxa of alien plants were identified, with a Naturalized Index of 11.2% and an Urbanization Index of 13.8%. Three plants disturbed the ecosystem. The flora of this surveyed area belongs to the south-coast province among floral provinces of the Korean Peninsula. Our results provide basic data on vascular plants flora, plant species diversity, and distributional changes.
Most wetlands worldwide have suffered from extensive human exploitation. Unfortunately they have been less explored compared to river and lake ecosystems despite their ecological importance and economic values. This is the same case in Korea. This study was aimed to estimate the assemblage attributes and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for fifty wetlands distributed throughout subtropical Jeju Island in 2021. A total of 133 taxa were identified during survey periods belonging to 53 families, 19 orders, 5 classes and 3 phyla. Taxa richness ranged from 4 to 31 taxa per wetland with an average of 17.5 taxa. Taxa richness and abundance of predatory insect groups such as Odonata, Hemiptera and Coleoptera respectively accounted for 67.7% and 68.2% of the total. Among them Coleoptera were the most diverse and abundant. Taxa richness and abundance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from each wetland type classified in accordance with the National Wetland Classification System. There were three endangered species (Clithon retropictum, Lethocerus deyrolli and Cybister (Cybister) chinensis) and several restrictively distributed species only in Jeju Island. Cluster analysis based on the similarity in the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position largely classified 50 wetlands into two major clusters: small wetlands located in lowland areas and medium-sized wetlands in middle mountainous regions. All cluster groups display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wetland area, long axis, percentage of fine particles and macrophyte composition ratio. Indicator Species Analysis selected 19 important indicators with the highest indicator value of Ceriagrion melanurum at 63%, followed by Noterus japonicus (59%) and Polypylis hemisphaerula (58%). Our results are expected to provide fundamental information on the biodiversity and habitat environments for benthic macroinvertebrates in wetland ecosystems, consequently helping to establish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lans for small wetlands relatively vulnerable to human disturbance.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사계 해안사구의 식생에 따른 군락분포와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상관식생형은 해안 염습지식생, 해안정선 일이 년생 초본식생, 해안사구 초본식생, 해안사구 관목식생, 임연식생, 인공조림식생 6개의 상관식생형으로 분류되었다. 군락은 43개 군락이 분포하며, 전체 출현 식물은 62과 166속 191종 15변종 3아종 3품종으 로 총 21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식물인 대홍란을 포함하여 희귀식물 5분류 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종은 V등급 2분류군, IV등급 5분류군, III등급 15분류군, II등급 14분류군, I등급이 1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은 지표종 11종 후보종 2종이 분포하여 전체 지표종의 33.3%, 후보종은 15.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귀화식물은 16과 43속 52분류군으로 귀화율 21.1%이며, 도시화지수는 24.5%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해안사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