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생산 국산밀 품종을 이용하여 첨가량에 따라 블렌딩을 실시하였으며 이의 이화학적 품질 특성을 분석하였다. 국산 밀 품종은 금강, 고소 및 백중 밀을 사용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국산밀 블렌딩 시료의 품질특성 분석은 수분함 량, 회분함량, 조단백질함량, 글루텐 특성, 색도 및 호화특성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밀가루의 수분함량은 12.07-13.32%를 나타내었다. 회분 함량은 금강 J1과 백중 G1 블렌딩 시료가 0.48%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 타냈다. 조단백질 함량은 금강 J1 시료가 12.99%를 나타내어 가장 높은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였으며, 고소 J1 및 J2는 각각 10.29 및 8.41%를 나타내었고 백중의 경우 G1 및 G2는 각각 10.55 및 7.61%를 나타내었다. 국산밀 블렌딩 시료 의 글루텐 특성은 gluen index, wet gluten, dry gluten, water binding in wet gluten 함량을 측정하였다. 금강 시료의 gluten index 결과 단백질 함유량이 낮은 J2 (단백질 함량 9.33%) 시료가 95.76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Wet gluten, dry gluten 및 water binding in wet gluten의 경우 금강 J1시료가 각각 36.80, 12.30 및 24.50%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색도의 경우 고소 J2가 96.04로 가장 높은 명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호화 특성의 경우 최고점도, 최저 점도, breakdown, 최종점도 및 setback값을 분석하였다. 고소 J1 및 J2의 경우 169.47 및 171.29 RVU로 다른 품종에 비해 높은 점도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최고점도 및 최종점도의 경우 고소 J1 및 J2를 60:40비율로 블렌딩 했을 경우 최고 및 최종 점도가 각각 176.34 및 209.42 RVU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농가생산 국산밀 품종을 이용하여 밀가루의 용해도 및 팽윤력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suger-snap 쿠키를 제 조하고 품질 특성을 분석하였다. 국산 밀 품종은 전라도 광주, 전주지역에서 수집한 금강, 고소 및 백중 밀을 사용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팽윤력 및 용해도는 65 및 95℃에서 각각 시행하였다. 금강 밀의 경우 용해도는 65℃에서 5.89- 7.24%를 나타내었으며, 95℃에서는 12.63-14.37%를 나타내었다. 고소의 경우 65℃에서는 5.15-5.68%를 나타내어 다른 품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용해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팽윤력을 측정한 결과 95℃에서는 금강품종 밀가루가 10.81-11.61%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백중의 경우는 8.37-11.31%를 나타내었다. 농가에서 생산된 국내 밀 품종을 이용하여 제조된 쿠키의 품질 특성은 쿠키의 직경, 넓이, 색도, 강도 및 경도를 분석하였다. 쿠키 넓이의 경우 고소품종 Ga를 이용하여 제조된 쿠키가 91.79 mm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고소(84.08-91.79mm)를 이용한 쿠 키 넓이는 금강(77.40-85.08 mm)이나 백중(77.05-82.03 mm)을 이용하여 제조된 쿠키와 비교했을 때 넓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제조된 쿠키의 두께는 넓이의 결과와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두께의 경우 금강 Ka 시료를 이용하여 제조 된 쿠키가 14.25 mm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명도의 경우 금강 Kb밀가루 이용하여 제조된 시 료의 쿠키가 74.06으로 가장 밝게 나타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쿠키의 강도와 경도를 분석한 결과 고소 품종 Ga를 이용 하여 제조된 쿠키의 강도 및 경도는 각각 743 및 1,319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경도의 경우 금강 Kb 시료가 435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제조된 쿠키의 경우 Kd 및 Bd시료를 이용하여 제조된 쿠키의 크랙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가수집 국산밀 품종의 글루텐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국수의 품질 특성을 분석하였다. 국 산 밀 품종은 광주, 전주지역에서 수집한 금강, 고소 및 백중 밀을 사용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국산 밀가루의 글루텐 특성은 gluten index (GI), wet gluten content (WG), dry gluten content (DG), water binding in wet gluten (WBG)을 분석 하였다. 밀가루의 품질 특성은 면대의 두께, 색도를 분석하였으며 국수의 texture는 hardness, springiness, cohesiveness, chewiness, brittleness를 측정하였다. 밀가루의 GI는 금강품종의 경우 74.69-98.39를 나타냈으며, 고소의 경우 54.54- 90.32, 백중의 경우 73.43-94.87를 나타내었다. DG의 경우 금강 Kb 시료가 12.45%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으며, 백 중 Bb의 경우 6.05%로 가장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WBG의 경우 금강 Ka 및 Kb가 22.27% 및 24.70%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금강 Ka 및 Kb의 단백질 함량은 12.47 및 13.13%를 나타내었다. 농가에서 생산된 국산 밀 품종을 이용하여 면대를 제조하였으며 제조된 면대의 두께는 1.39-1.75 mm 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색도의 경우 L*값은 금강 품종의 경우 79.56-83.89, 고소의 경우 83.20-85.54, 백중의 경우 82.05-85.05를 나타내었으며, 고소 Ga가 85.54로 가장 명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수의 hardness의 경우 금강 Ka 시료가 1,437 N으로 가장 높은 경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Hardness의 경우 금강시료는 1,358-1,437 N을 나타내었으며 고소를 이용한 국수의 경도 는 1,225-1,387 N, 백중의 경우 1,139-1,341 N을 나타내었다. Chewiness의 경우도 금강 Ka시료가 760으로 가장 높은 값 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밤전분은 다른 전분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노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밤전분이 함유된 식품이 저장되 는 동안 그 안정성을 감소시킬 수 있고, 결국 산업에서 그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아세틸화(AC), 하이드록시프로필화(HP) 및 가교화(CL) 밤전분을 호화시킨 후 4℃에 저장하면서 저장 기간 동안 이들 변성 밤전분의 노화특성과 노화속도를 알아보는데 있다. 아세틸화 밤전분은 전분 고형분 대비 12% (w/w)의 acetic anhydride로, 하이 드록시 프로필화 밤전분은 전분 고형분대비 12% (w/w) propylene oxide로 변성시켰다. 가교화 밤전분은 sodium trimetaphosphate (STMP)와 Sodiumtripolyphosphate (STPP)을 혼합(99:1) 한 것을 전분 고형분 대비 12%를 첨가하여 변 성시켰다. 저장하는 동안의 유리 전이온도(Tg’), 얼음용 융엔탈피(ΔHi), 아밀로펙틴용융엔탈피(ΔHr)와 노화도(DR)를 각 각 측정하였다. 모든 밤전분의 Tg’, ΔHr과 DR값은 오래 저장할수록 증가하였다. 하지만, ΔHi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 다. 천연밤 전분의 ΔHi는 저장 1일차에서 빠르게 감소하였지만 변성시킨 모든 밤전분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감소하였 다. 천연 밤전분의 ΔHr과 DR은 저장 2일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24일차까지는 천천히 증가한 반면, 모든 변성밤전 분은 24일 저장하는 동안 약간씩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화학적인 변성이 초기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것을 나타 낸다. 또한, 노화도에서는 천연밤 전분이 가장 높게 나왔고(68.23%), 이어서 AC (51.76%), HP (50.19%) 그리고 CL (38.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보아 화학적인 변성은 밤전분의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화속 도는 Avrami식을 이용하여 1/k를 구하였다. 천연밤 전분은 ΔHr와 DR 에서, AC는 Tg’에서, CL은 ΔHi에서 가장 빠른 노화속도를 보였다. 반면에, HP는 Tg’와 ΔHi에서가장 느린 노화속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볼 때, DSC에서 측정한 네부분이 노화에 있어서 시료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가 화학적으로 변성시킨 밤전분의 노화 특성과 더불어 식품 산업에서의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콩(Glycine max)은 동양에서는 주요식품 자원으로써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일컬어지고 우리나라 식생활에서도 쌀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쌀, 보리 등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식사패턴에서 콩은 예로부터 장류, 두부, 콩나물, 혼반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수 확 직후의 콩은 20~25% 의 높은 수분함량으로 인해 저장· 운송이 어렵다. 따라서 수확량의 대부분은 열풍건조 후 건 조된 콩으로 유통된다. 열풍건조의 경우 천일건조에 비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며 건조시간이 짧다는 이점이 있지만, 건조기 내 위치에 따른 풍속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에 따른 콩의 건조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일부 콩이 충분히 건조되지 않는 품질 비균일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콩의 건조속도가 매우 빠를 경우 껍질이 깨지는 열피립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콩의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조 온도와 풍속에 따른 콩의 건조 특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건조 온도와 풍속에 따른 콩의 건조 kinetics와 박층 건조 모델의 적용은 콩의 저장 및 유통 시 품질 최적화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로길이 140mm, 세로길이 160mm, 높이 30mm의 트레이 9개를 열풍 건조기 내에 위치시켜 600분간 건조를 진행하였으며, 35, 45 그리고 55℃의 건조온도에서, 매 30분마다 건조 시간에 따른 콩의 무게 변화를 측정하여 건조 특성을 확인하였다. 트레이가 열풍의 inlet과 가까울수록 풍속은 증가하였으며, 트레이와 inlet의 가까워짐에 따라 풍속이 0.150m/s (± 0.012) 에서 0.795 m/s (± 0.036)로 증가하였다. 45℃에서 600분간 건조한 경우, 트레이 9의 수분함량은 10.93%로 목표수분함량(10.0%± 1.0)에 도달하였으나, 트레이 1의 수분함량은 13.13 %로 목표수분함량에 도달하지 못하여 풍속의 증가와 함께 건조속도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5℃에 서 콩을 건조하였을 때, 트레이 1에서의 열피립 발생비율은 2.09%이었으나, 트레이 9에서는 6.78%로 3배 이상 증가하 여 열풍건조기 내 위치에 따른 건조속도의 차이가 열피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적으로 얻 은 건조 데이터는 4개의 수학적 모델에 적용되었고, Midilli-Kucuk 방정식이 콩의 건조 특성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합 하였다. Midilli-Kucuk 방정식의 매개 변수를 통해 최종수분함량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열피립의 발생비율을 예측할 수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quality characteristics and antioxidant properties of cookies supplemented with 1-4% (w/w) persimmon leaf powder (PLP). pH and density of cookie dough increased significantly but moisture content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increasing levels of PLP (p<0.05). The spread ratio and loss rate of cookies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increasing levels of PLP (p<0.05). Lightness (L*), redness (a*), and yellowness (b*)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higher amount of PLP (p<0.05). The use of PLP significantly increased the hardness of cookies while 2,2-diphenyl- 1-picrylhydrazyl (DPPH) and 2,2’-azino-bis-3-ethylbenzthiazoline-6-sulphonic acid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were significantly elevated (p<0.05). The consumer acceptance test indicated that the addition of PLP up to 2% had a favorable effect on the consumer preferences in most attributes. Based on the overall observations, cookies with 2% PLP can take advantage of the functional properties of PLP without sacrificing consumer acceptability.
The interest in the role of antioxidants in human health has prompted research in the fields of food science and horticulture to assess fruit and vegetable antioxidants such as ascorbic acid, anthocyanin, flavonoid, phenolic compounds, and total antioxidant activity. Free radicals have been known to cause degenerative diseases: cardiovascular disease, cancer, diabetes, and brain dysfunction. In this study, five cultivars of blueberries (Nelson, Duke, Bluejay, Toro, and Eliot) were harvested in two different maturity stages (unripe and ripe) to evaluate antioxidant activities and anti-dementia activities. Total phenolics and flavonoids of blueberries inthe ripe stage were higher than those in the unripe stage; alsothe total anthocyanin contentswere much higher in ripe fruits thanin unripe fruits. Antioxidant activities of ripen blueberries were greater than unripe fruits, especially; ‘Nelson’ and ‘Toro’ were higher than other cultivars. Total antioxidant activity was highly correlated with total flavonoids (r=0.8568) and phenolics (r=0.9637). However, acetylcholinesterase (AChE) and butyrylcholinesterase (BChE) inhibition of blueberries showed that unripe frui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ripe fruits. In conclusion, there were several differences in antioxidant activities and anti-dementia activities of blueberry depending on fruit cultivars and the maturity stage at harvest. Therefore, unripe fruits also have potential health promoting bioactive compounds as a functional foodingredient.
The feasibility of incorporating licorice powder (LP) as a value-added food ingredient into convenient food products was investigated using yanggaeng as a model system. LP was incorporated into yanggaeng at amounts of 0, 2, 4, 6, and 8% (w/w) based on total weight of cooked white beans and LP. pH level decreased while moisture content and soluble solid content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increasing levels of LP (P<0.05). In terms of color, lightness decreased while redness and yellowness increased significantly (P<0.05) with increasing levels of LP. Hardness also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higher amount of LP in the formulation (P<0.05). 2,2’-azino-bis-3-ethylbenzthiazoline-6-sulphonic acid (ABTS) and 1,1-diphenyl-1-picrylhydrazyl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were significantly elevated by LP addition, and they increased significantly as LP concentration increased in the formulation (P<0.05). Finally, consumer acceptance test indicated that the highest levels of LP incorporation (8%) had an adverse effect on general consumer preferences. In contrast, yanggaeng with moderate levels of LP (2%) is recommended based on its overall scores to take advantage of the antioxidant properties of LP without sacrificing consumer acceptability.
밀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반죽과 이를 이용하여 가공된 면제품의 경우 시료의 두께가 매우 작아 일반적인 압축응력을 사용한 측정으로 기계적 특성이나 관능검사와의 상관관계를 규정 짓는 조직 감을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면제품에 인장력을 바탕으로 한 기계적 특성을 측정을 적용할 경 우 압축응력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들의 많은 부분들이 보완될 수 있다.또한 반죽의 경우 배합비에 따른 성형정도가 가공적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으며,이는 신장성을 나타내는 인장 력의 측정으로 정량화가 가능하다. 인장력측정이 기계역학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용되기 어려운 이유는 측정하고자 하는 시편을 인장력이 적용되는 방향으로 고정시킴이 필수적인데, 이 같은 고정 점에서 미끄럼(slip) 현상이나 응력집중(stress concentration)이 발생하여 정확한 측정이 어렵기 때문 이다. O‐ring형태로 시편을 만들어 인장력 측정을 할 경우 미끄럼현상과 함께 응력집중현상을 최소 화하여 면반죽 및 면 제품의 인장력 측정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1) O‐ring 형상의 시편을 이용한 면류제품의 인장도 측정법의 개발, 2) 밀가루 면,밀가루와 분말형 첨가물이 혼합된 면, 밀가루와 액상 혼합물이 혼합된 면의 인장도를 ring tensile 측정법으로 측정하여 혼합된 첨가물이 조직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3) 영상분석을 통한 인장도 측정 시의 변형률 분포도의 비교, 4) ring tensile측정법을 이용한 응력 및 변형률의 계산이다. 시료로는 1) 밀가루만을 이용한 반죽과 면, 2) 유색감자분말을 첨가한 면, 3)해삼추출물을 첨가한 면을 사용하여 반죽과 면상태에서의 인장력을 측정하였다. 인장력을 측정하기 위한 장치는 자체 개 발된 장치를 사용하여 texture analyzer(Brookfiled, Middleboro, MA US)에 부착하여 인장력을 측정하 였다. 시편에 인장력을 가한 속도는 0.5mm/sec로 고정하여 모든 실험을 수행하였다. 면의 시료의 두 께는 5mm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밀가루만으로 만든 면의 압축응력을 측정할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파손강도와 파손 거리에서 모두 얻기가 어려웠다. Ring형상의 시편을 만들어 인장력을 이용하여 측정할 경우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5반복에서 도출할 수 있었으며 10반복 이상을 적용할 시에도 그 5반복과 비 교하여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밀가루로만 만든 면의 경우 반죽의 파손인장강도는 조리 시의 면보다 낮았으나 반죽의 파손인장거리는 조리된 면보다 높았다. 이는 조리 전 반죽 상태의 글루텐 의 신장성과 조리 후 호화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이다. 분말의 첨가물을 포 함한 경우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첨가되는 분말의 함량, 입자크기 등에 따른 유의미한 기 계적 특성을 측정할 수 있었다. 액상의 첨가물도 인장강도와 인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면제품이나 시편의 두께가 작을 경우 인장력을 측정하여 시료의 기계적 특성을 정 량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였으며 다양한 시료에서 유의차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밀은 쌀, 옥수수와 함께 중요한 주식의 하나이며 생산량과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 며, 많은 문화권에서 제빵, 제빵, 제면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다양한 기후와 비교적 건조 한 토양조건을 좋아하는 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곡물로 전체 곡물의 약 33%를 차지하 고 있다. 옥수수와 쌀이 26%, 보리가 약 13% 정도를 차지 한다. 밀을 대신할 곡물도 있지만 밀을 가공한 밀가루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국수의 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수는 많은 사람들 좋아하는 음식으로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한 후 길고 가늘게 성형한 것으로 가장 보편적인 밀가루 가공품의 하나이다. 어떤 국수를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나 국수는 밀가루에 물과 소금 만 을 첨가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맛있는 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밀가루가 절대적이다. 동일한 양질의 밀가루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욕구에 충족하는 밀의 선택과 적합한 제분과정이 필수적 있다. 국수의 주요 품질요소는 색깔과 조직감이고 이외에 고려되어야 할 품질특성은 건면의 견고성, 조 리품질, 삵은 국수의 점착성, 저장성 등을 들 수 있으나 제빵을 기반으로 밀가루의 품질은 단백질 함유량과 특성만을 중시하나 국수의 매끈매끈한 끈기의 식감은 단백질보다는 전분의 특성이 영향 을 주며, 색은 기본적으로 밀가루 본래의 색이 제품에 나타나기 때문에 제면용 밀가루의 색은 밝아 야 한다. 국수의 기호도는 사람마다 크게 차이를 보여 연한 것, 꼬들꼬들한 것, 질긴 것으로 나누어 선호하 며 매끄러움은 공통적으로 선호한다. 한국·일본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것, 중화면는 꼬들꼬들하고 탄 력성이 있는 것, 파스타․냉면은 질기고 탄력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국수의 색상은 공 통적으로 명도가 높은 것을, 한국·일본은 흰색, 중화면 및 파스타는 황색, 냉면은 회색을 선호한다. 국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나누어 제면공정 조건과 원료의 품질로 구분할 수 있 고 제면공정에서의 요인들은 반죽조건․반죽 숙성․수화 조건․ 염의 종류 및 함량․면대형성 방법․ 건조․조리 등의 조건 들 수 있고, 밀가루의 품질요인으로 단백질 및 전분의 특성․입도․효소․색소, 제분수율 등을 들 수 있다.
Noodlesare classified into guksoo (noodle), naengmyeon, dangmyeon, instant fried noodle, pasta, and other noodles in Korean food code. The main ingredients of Asian noodles are wheat, rice, and buckwheat and starches from potato, sweet potato, mung bean and pulses. The people in northeast Asia countries, Korea, China, and Japan have been eaten hand‐elongated and cut noodles, but rice noodles with pregelatinization are most commonly used in the cuisines ofSoutheast Asia. Pasta is made from semolina (durum wheat) by extrusion.For most Japanese and Korean, the preferred textural properties of boiled regular salted noodles are soft and elastic with a smooth surface. Most Chinese, however prefer noodles with firm, elastic, and chewy texture. Rice noodles have not functionality of wheat gluten in forming continuous viscoelastic dough. There are two main methods used for the production of rice noodles: extrusion, which is used to produce vermicelli types; and sheeting of a rice flour batter, which is used to produce sheet and flat noodles. To develop the white salted rice noodle prepared from dry milled rice flour after drying with soaked rice grains, transglutaminase, propylene glycol alginate, adequate water and protein source were added to form gluten‐like network matrix and to entrap starch granules inside of protein matrices. The color and cooking behavior of noodle dough, and texture and sensory test of cooked noodles were investigated. The soy protein, mung bean protein, and silkworm protein helped to form a gluten‐like matrix crosslinked with rice protein. Propylene glycol alginate contributed smooth and elastic texture and reduced the cooking loss, in contrast with gelatinized and extruded rice noodles.
쌀을 이용하여 제조한 쌀국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밥과 더불어 주식으로 섭취하는 국수의 일종으 로, 쌀생면 및 베트남쌀국수 등으로 다양한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쌀국수를 제조하는 방법은 주 원료인 쌀의 가공 물성 차이에 따라 크게 압출식(extruded)과 압연식(flatted)의 두 가지 형태로 분 류할 수 있다. 압출식 쌀국수는 쌀을 물에 침지 분쇄하여 건조한 쌀가루 분말을 제조시에 가수하고 반죽하여 호화시키면서 압출하며, 압연식 쌀국수는 쌀가루와 물을 섞어 분쇄한 미유(米乳) 반죽물 을 증숙 판 위에 sheet 형태로 넓게 펴고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 중에 증기로 찐 sheet를 건조시켜 절 단하는 방식이다. 국내 생산 쌀국수는 압출식 제면방식이 적합하며, 최근에는 국산 쌀 80% 이상의 쌀국수 제품 개발이 증가하고 쌀국수 생산시스템 자동화를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쌀국수 산업은 1998년 프랜차이즈 시장을 도입한 이래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건면, 생 면 및 즉석면류의 형태의 면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쌀라면, 쌀비빔면, 쌀스파게티, 쌀파스타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쌀 특성의 떡 맛의 문제와 조리, 유통, 가격 등의 문제로 고품질 쌀국수 가공기술 확립이 필요하다. 원료쌀 가공특성에 따른 제면기술을 적용하여 쌀국수 품질 안정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메뉴 모델 개발을 통하여 기호도를 증진시킨다면 한끼 식사대용으로 간편한 편이식 또는 수출용 제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The noodle market has been worldwide expanding by the rising tide of the convenience food trend and various consumer acceptances. With this trend, a great deal of effort had been made to enhance the quality attributes of instant noodles to satisfy the demand of current consumers. In this presentation, two primary topics related to the quality attributes of noodles are discussed – production of non‐wheat noodles slit from sheeted dough and reduction of noodle cooking times. First, corn proteins were utilized to form a viscoelastic protein network of non‐wheat dough and their rheological and structural properties were characterized to prepare the noodles slit from sheeted dough. The extended β‐sheet alignment imparted high mixing stability to the non‐wheat dough that could be successfully sheeted and slit to noodle strands without gluten. Second, a novel thermal technology based on the modified transient plane source method was applied in order to characterize the cooking property of instant noodles. The porous structure of wheat‐based noodles was also built up to shorten their cooking times. After cooked, the porous‐structured noodles exhibited higher thermal conductivity and lower firmness, possibly indicating the shortened cooking time. 19
밀은 우리 국민 1인당 년간 소비량이 약 31kg으로 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년간 국내 밀 소비 량은 약 2백3십만톤 이며 이중 국내산 밀생산은 2만5천톤 정도로 1% 정도이다. 식량 자급률이 23% 인 것을 감안하면 식량안보가 문제 될 수도 있다. 쌀은 재고 처리가 문제시되는 시점에 밀은 99% 가 수입이므로 우리밀 생산량을 늘려 수입밀을 대체하면 식량 자급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밀 소비의 방안으로 방충방제를 하지 않으면서 재배 가능한 특성을 살려 우리밀 통밀제품을 제안해본다. 우리밀 통밀 제품도 부드럽고 쫄깃한 특성이 기본으로 하면서 산업화가 이루어 져야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할 것이다. 총 밀소비량의 19%가 제과 제빵용으로 사용되고 50%가 제면용으 로 사용된다. 제면용의 75%가 유탕면류인 라면이고 대략 2조의 시장으로 형성되고 있다. 라면 소비 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고 1인당 소비량은 한국이 72봉으로 가장 높다. 이러한 면은 중국에 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으나 면의 산업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한국으로 이어졌다. 면산 업화 과정을 살펴보면 저장성 품질 편의성에 따라 건면, 라면으로 시작되어 점차 냉장고의 보급으 로 생면, 냉장우동면, 냉동면으로 전개되었다. 최근에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웰빙 열풍으로 건강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고 조리가 용이한 것은 그대로 즐기되 건강을 위해서 기름에 튀긴 유탕라면보다 비유탕라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일어나고 있다, 5조이상의 라면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은 비유탕라면 시장이 이미 40%를 차지 하고 있다. 유탕라면에 사용되는 경화유와 트랜스지방의 인식 그리고 저염식등 건강식에 반하는 문 제제기가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를 형성해가고 있다. 또한 국내 HMR시장이 이제 갓 걸음마를 뗀 단계이지만, 간편식의 대중화로, 집밥의 개념을 바꾸는 문화HMR이 한국인의 식문화를 바꿔 놓고 있다. 나홀로족이나 맞벌이 가구의 증가, 소득수준향상, 라이프스타일의 서구화, 가구당 평균 구성 원 감소, 노령화 사회, 최근에 캠핑문화 확산으로 HMR면시장이 커져갈 것이다.
벼 멸구류는 그 발생과 분포가 지역적으로 한정되지 있지 않은 이동성 해충으로 최근 들어 이들 해충뿐만 아니라 매개하는 바이러스의 발생에 의해서 벼에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지역 9개국에서는 농촌진흥청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지역 각국의 멸구류 포장 발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끈끈이카드를 이용한 벼 멸구류 및 거미류 조사방법을 이용하여 2013, 2014, 2015년 6월말부터 9월말까지 충남 홍성, 경기 화성, 전북 김제와 완주지역의 무농약 논포장에서 발생동태를 조사하였다. 2013년 경기 화성에서는 애멸구 밀도가 높았고, 벼멸구는 8월 중순이후에 밀도가 높아졌다. 거미류는 발생이 후반기로 갈수록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2014년 전북 김제 지역에서는 벼멸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애멸구 밀도가 조사지당 900개체 이상을 보였고 7월 말까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흰등멸구는 6월에서 8월까지 20-30개체 정도 조사 되었다. 2015년 전북 완주 지역에서는 애멸구가 50개체 정도 조사되었으며, 흰등멸구와 벼멸구는 적은 수로 조사되었다. 거미류는 전년도와 유사한 밀도 증가 패턴을 가졌다.
농업은 식량을 생산하는 1차 목적을 비롯하여, 홍수조절, 토양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와 농촌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등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농촌은 도시화된 현대 사회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각 광받으며 여행 및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 에는 전통문화와 전통지식이 계승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유산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조명받고 있다. 우 리나라에서 이러한 농업유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 도로 크게 문화재와 국가농어업유산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국가 농업유산 제도를 비교하여, 국가 농업유산의 발 굴과 계승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유산은 사전적 의미로 ‘죽은 사람이 남겨 놓은 재산’이나 ‘앞 세대가 물려준 사물 또는 문화’를 뜻한다. 두 번째 의미 로 유산을 해석했을 때 농업유산이란 앞 세대가 물려준 농 업 관련 사물 또는 농업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국내 제도를 살펴보면 크게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이 있다.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의 근거법령, 지정현황, 차이점을 문 헌조사를 통해 비교해보았다.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문화재 를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활용하여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고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재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 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 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을 뜻한다. 국가농업유산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며,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사회·풍 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 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중요농 업유산으로 지정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과 어업자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국 가중요농업유산과 달리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게 되어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농업유산은 그 유형이 유적건조 물>산업생산>농업 부문에 14개가 지정되어 있고, 사적 1개, 중요민속문화재 2개, 시도기념물 10개, 문화재자료 1개로 되어 있다. 사적에 김제 벽골제, 중요민속문화재에 제주 애 월 말방아, 삼척 대이리 통방아, 시도기념물에 의림지 등, 문화재자료에 하남시상사창동연자마가 있다. 또한, 자연유 산>명승>역사문화명승 부문에 3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남 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제천 의림지와 제림, 남해 죽방렴이 다. 국가농어업유산에는 농업 유산이 6개, 어업 유산이 3개 가 지정되어 있다.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 농업, 담양 대나무밭,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인삼밭이 현재 까지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이며, 어업은 제주도 해녀어 업, 전남 보성 뻘배어업, 경남 남해 죽방렴어업이 지정되어 있다. 국내 우수 문화재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협약」 또는 유네스코의 프로그램에 따라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인 류무형문화유산 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수 있 다. 현재 12개의 세계유산, 18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 13개 의 세계기록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도 FAO(세계식량기구)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중요농업 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담이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와 국가농업유산 제도의 차이점을 지정대상, 지 정기준, 관리에 따라 살펴보면, 문화재는 크게 유형, 무형, 기념물, 민속문화재로 지정 대상을 구분하고 있는 반면, 국 가농업유산은 유형과 무형을 모두 갖춘 것을 대상으로 한 다. 국가농업유산 6곳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문화재를 살펴 보면, 청산도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 상서마 을 옛 담장이 있고, 제주도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가며 쌓은 환해장성이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 지만, 밭담과 관련된 다른 문화재는 없다. 하동에는 기념물 인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와 하동 정금리 차나무가 있고, 담 양에는 대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존재하여 무형문화 재인 채상장(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 담양죽렴장, 참빗장, 접선장, 낙죽장이 지정되어 있다. 금산에는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로 금산인삼백주가 지정되었다. 구례에는 농업유산 과 관련되어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가 없었고, 구례 원달리 의 산수유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가치상실 로 해제되었다. 제도의 지정기준은 문화재가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또 는 경관적 가치를 본다면, 국가농업유산은 농업자원의 가치 와 함께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준항목으로 하고 있다. 농업자원의 가치는 역사성, 생산성, 경관성, 문화성, 농업기술성, 생물다양성을 기준으로 한다. 제도의 관리는 문화재가 5년마다 수립되는 문화재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 며 소유자 관리를 원칙으로 하지만 소유자가 국유인 경우 중 국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문화재는 관할 시·군·구가 관리한다. 국가농업유산은 시장·군수가 보전 및 활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업유산을 지정하는 국내 제도로 문화재와 국가농업유 산을 살펴보았으며, 두 제도는 지정대상과 기정기준, 관리 에서 차이점을 보였다. 국가농업유산과 문화재는 지정대상 에서 공통된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고유의 분야가 존재하 기 때문에 서로 보완적인 제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또 한 국가농업유산은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문화재가 포 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지정예정지에 대한 발굴 및 조사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
설치목(Rodentia) 뉴트리아과(Myocastoridae)에 속하는 뉴트리아(Myocastor coypus Molina, 1782)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현재 유럽, 북미, 북중아시아, 동아시아, 중동, 동 아프리카 등에 도입된 후, 자연생태계에 서식하고 있다. 뉴 트리아의 국내 도입은 1985년 시작되었고, 1987년 불가리 아를 통해 종자용으로 60두가 수입되어 증식된 이후, 사육 규모가 점차 확장되어 2001년 축산법상 가축으로 등록되었 다. 그러나 경제적인 가치의 하락으로 관련 산업이 위축되 었으며, 사육농가들의 사육포기에 의해 방치된 뉴트리아는 자연생태계에 유입되어 정착하였다. 국내에서 확인된 서식 지는 경남지방의 낙동강 수계에 집중되어 있고, 수초가 풍 부한 곳에서는 수표면이 얼어도 살 수 있는 뉴트리아의 특 징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전역의 수계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에서 뉴트리아의 사육기록은 1994년 약 11개 농장에서 약 7천여 마리의 사육이 기록되었으며, 농림수산 식품부의 ‘기타가축통계’에서 2001년 1농가 8개체, 2002년 1농가 3개체, 2003년 1농가 3개체, 2010년 1농가 14개체의 사육이 기록되었다. 또한, 2011년, 2012년에 수행된 생태계 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에서 제주시 구좌읍 송당 리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 등 일부지역에서 야생상태로 서식하는 개체들이 확인되었다.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제 주도 송당 및 한림지역에 식용 목적으로 도입하였으나, 대 부분의 농가에서 폐사하였고,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개 인 농장에서 90여 마리를 집단으로 사육 중이었으나, 그 중 최소 한 마리가 야생으로 나가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의 독특한 생태계와 그 안에서 살아가 고 있는 다양한 생물종과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뉴트리아의 관리와 구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뉴트리아 개체 군 조사를 통해 서식 범위와 개체수 현황을 파악하고, 포획 구제된 개체에 대해서는 생물학적 특징을 분석하여 제주지 역에 맞는 효과적인 관리와 구제방안을 마련하였다.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은 2011년과 2012년의 생태계 교란종 모니 터링에서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송당목장 일대이며, 제 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서귀포시 표선면에 걸쳐서 위치한다. 송당목장에서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은 민오름, 비 치미오름, 큰돌이미오름의 사이이다. 뉴트리아의 서식지역 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굴이 확인된 지역은 민오름과 비치미 오름 사이에 위치한 연못 주변과 민오름과 큰돌이미오름 사이에 위치한 배수로 부근이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포획 이 이루어졌다. 생태 조사는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 지 3년간 해당 조사지역에 무인카메라 설치, 서식흔적 조사 및 육안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으로는 선조사법과 정점조사법을 병행하였다. 뉴트리아는 주로 야간에 먹이활 동을 하는 야행성 동물로, 일몰직후나 일출직전에 먹이활동 이 가장 활발하지만, 낮 시간에도 낮은 빈도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지역인 송당목장은 가축 사 육시설로 야간 조사시 발생할 수 있는 빛과 소음 등으로 인한 가축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서식흔적 조사와 육안조사 는 주로 주간에 이루어졌다. 서식이 확인된 지역에서는 뉴 트리아의 이동과 섭식을 고려하여 생포트랩을 설치한 후 포획을 시도하였다. 포획된 뉴트리아는 실험실로 운반하여 외부형태를 측정하였으며, 해부 관찰을 통하여 성별 및 출 산 여부를 확인하였다. 뉴트리아의 주된 활동시간은 주로 야간으로 일출과 일몰 시간대의 관찰이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조사 지역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의해 확인된 뉴트리아 활동 역시 주로 야간에 이루어졌다. 가장 많이 관찰된 시간은 19시에서 22시 사이였으며, 주간인 15시에서 17시 사이에도 활동이 확인되었다. 조사지역에서 뉴트리아의 개 체가 처음으로 확인 된 것은 2013년 7월 영산강유역환경청 에 의한 조사 결과였으며, 사후 부패가 진행된 털과 골격만 남은 상태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생포 트랩을 설치 하여 5개체의 뉴트리아를 포획하였으며, 연못에 설치된 통 발에서 뉴트리아의 사체 1구가 수거되었다. 첫 번째 포획은 2013년 10월 26일 방목장 지역에 설치된 트랩에서 포획된 개체이며, 두 번째 개체는 10월 28일 방목장 지역 조사 시 초지에서 먹이를 먹는 개체를 그물과 올가미를 이용해 포획 하였다. 나머지 3개체는 연못지역에 설치한 트랩을 이용하 여 각기 다른 날짜에 포획되었다. 2013년 연구지역에서 포 획과 수집된 뉴트리아는 총 7개체로, 이는 농장직원이 목격 한 개체수에 비해 다소 적게 확인되어, 무인카메라를 이용 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서식 개체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2014년 5월 22일에 방목장 지역의 수로에 설치한 무인카메 라에 뉴트리아의 활동이 포착되었으며, 수로 내부와 주변지 역에서 다수의 흔적(발자국, 배설물)이 확인되었다. 이후 계 속적으로 생포 트랩을 설치하여 조사하였으나 추가로 포획 된 개체는 없었고, 무인카메라에도 포착되지 않았다. 제주 지역에서 포획된 뉴트리아는 모두 흰색으로 동일한 사육 농가에서 탈출 또는 유기된 개체로 판단된다. 머리에서 몸 통까지의 길이가 45.00cm 이상인 개체를 성체로 구분한 기 준을 적용하면 제주지역에서 포획된 뉴트리아 7개체 중에 서 성체는 수컷 1개체였다. 제주지역에서 포획된 성체의 크 기는 몸 전체의 길이 92.00㎝, 머리-몸통의 길이 53.08㎝, 꼬리길이 41.20㎝, 뒷발길이 12.90㎝, 체중 6.80㎏로, 국립 환경과학원에 의해 확인된 내륙지역 성체의 평균적인 크기 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암컷의 경우 형태적으로 Gosling(1977)의 성숙 기준에는 부합되지 않았으나, 해부 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암컷 개체들은 질이 열려있어 성적으로 성숙한 개체로 판단되었으나, 임신한 개체는 없었 다. 성숙한 암컷의 경우 출산의 경험이 있으면 난관에 태반 흔적이 있고, 유두의 흔적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포 획된 암컷 개체들은 태반 흔적이나 유두의 발달이 확인되지 않아 출산 경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천이 발달하 지 않은 제주지역의 지리적인 요인은 수중생활에 알맞도록 적응한 뉴트리아가 번식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 으나, 목장지역에 가축의 식수원으로 인위적으로 조성된 소 규모 연못이나 배수로와 같은 지형에서 소규모 군집 형태로 서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 이 입된 뉴트리아가 제주지역의 토착 생물종 다양성 보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된 바 없지만, 내륙지역의 뉴 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의 사례를 볼 때 뉴트리아와 같은 생태계 교란종이 방치되어 증가한다면 심각한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섬과 같은 좁은 장소에 경쟁 자원이 한정되어 있을 때, 종간 경쟁은 보다 두드러지게 나 타나며, 제주도와 같이 토착 생물 종수가 빈약한 경우에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뉴트리아의 다양한 퇴치 방법 중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포획방법은 전문수렵 인의 트랩(생포트랩, 올무, 발목트랩)과 총기(공기총, 엽총) 를 이용해 포획하는 방법과 주민보상제도의 일환으로 일반 주민들이 도구나 낚시를 이용해 포획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 되고 있다. 제주지역의 뉴트리아 포획은 서식지역의 특성으 로 인해 내륙지역의 동일한 포획 방법을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까지 뉴트리아의 서식은 민간이 운영하는 목장 내부에서 확인되었기에, 화학적인 방법보다는 물리적 인 방법으로 구제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확실할 것이라 사 료된다.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하더라도 일시에 대대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뉴트리아의 특성에 맞는 구제 방법을 선택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해결방법을 마련해 야 할 것이다. 더욱이 제주지역의 실정에 맞는 외래종 관리 법을 중심으로 법제도를 정비하고 도민들에게 외래종에 대 한 지역 주민의식을 고취시키는 등의 행정적인 노력이 필요 하다. 2013년에서 2015년 현재까지 제주지역의 뉴트리아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구제를 실시하여 현재 연구지역에 서식하는 뉴트리아 개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 으나, 제주지역의 뉴트리아가 박멸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 다. 소수의 전문 인력만으로는 제주지역 전체에 대한 조사 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뉴트리아를 포함한 제주지역에 이 입된 외래종에 대한 서식현황 및 생태를 파악하기에는 한계 가 있으며, 이에 외래종 홍보물 제작 배포, 지속적인 외래종 교육을 통한 주민신고 유도 등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 민간 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와 더불어 뉴트리아의 생태계 위해에 대한 정보전달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이입종 의 영향에 대해서 일반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여 야 한다. 이입종이 생물다양성을 파괴하고 생태학적으로 미 치는 영향이 크다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행정의 책임으로 구체적인 실태 파악 및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져야 할 것 이다.
The past five years, industrial accidents due to food processing machinery have been occurred 725 cases, injury by the food cutter occurred 390 cases in its. On this study, to prevent food cutter injury, an attempt is made to present the improved documentation of fundamental safety of the food cutter workplace through the injury analysis of food cutter injury and surveys on band saw machine business field. Analyzing the result of 390 cases on food cutter injury, amputation, cut, puncture occupied 75.1 percent (293 cases), compressed occupied 23.3% (91 cases), also it showed constant component without reference to gender, age, scale of work place, service period. In the survey, lack of concentration for workers have been pointed out as the biggest factor in the cause of band saw machine injury. Meanwhile, such as the EU and Japan, whereas presents safety standards about band saw machines that are tailored to each country, on the other hand, South Korea doesn't provide the standards. To prevent the food cutter injury, safety standards need to be established in consideration of amputation, cut, puncture, compressed injury and financial support is required to procure protective equipment at each place of business.
본 연구에서는 노지작물과 시설작물에 대하여 화산재 퇴적으로 인한 취약도를 개발하고, 화산재 확산 시나리오를 기초로 농작물의 생산량 손실을 평가하였다. 노지작물에 대한 화산재 취약도는 2006년 인도네시아 머라피(Merapi) 화산분화 시 관측된 농작물의 피해영향 자료에 기초하여 평가되었으며, 시설작물에 대한 화산재 취약도는 신뢰도 지수 기반의 FOSM(first-order second-moment) 기법을 이용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공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에 대하여 평가되었다. 또한, 화산재 확산 및 퇴적두께를 예측할 수 있는 FALL3D 모델과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 모델을 연계하여 화산재 확산 시나리오를 모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화산재 취약도와 화산재 퇴적두께 모의 결과를 기초로 하여 충청남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딸기에 대한 화산재 퇴적에 따른 생산량 손실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화산재 취약도 및 손실 평가 알고리즘은 추후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시 피해예측 및 경감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