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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靑銅器學報 KCI 등재 한국청동기학보 Journal of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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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9권 (2016년 10월) 6

1.
2016.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에서는 최근 관련 유적이 다수 조사된 춘천분지 일원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유적군의 획기와 편년 체계를 구축하였다. 춘천분지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I단계는 타원형 석상위석식노지 방형 주거지·이중구연거치문토기· 사장경호·무경식석촉·장방형어망추·장방형석도, II단계는 위석식노지 장방형 중심 주거지·각종 돌대 문토기·이중구연토기·구순각목토기·복합문토기·무경식석촉·장방형어망추·장방형석도, III단계는 (퇴화형 위석식노지+)수혈식노지 세장방형 중심 주거지·천발형토기·발형토기·호형토기·공열토기·적 색마연소호·무경식석촉·이단경식석촉·일단경식석촉·이단병식석검·타원형어망추·제형석도·주형석 도, IV단계는 수혈식노지 장방형 중심 주거지·기존 토기 외 다양한 적색마연토기(발형토기, 호, 대부소 호)·무경식석촉·일단경식석촉·타원형어망추·이(일)단병식석검·주상편인석부·주형석도·어형석도 등이 공반하는 단계이다. V단계는 전형적인 천전리식 주거지·무경식석촉·일단경식석촉·일체형석촉· 원통형어망추·일단병식석검·유경식석검·유구석부·주형석도·어형석도, VI단계는 소형 수혈식노지 방 형 중심 주거지·순수 무문토기 중심 토기·일체형석촉·일단병식석검·검병두식·유구석부·주형석도, VII단계는 소형 수혈식노지 말각방형 주거지·점토대토기·두형토기·흑색마연토기·조합식우각형파수· 우각형파수·봉상파수·삼각만입석촉·검병두식·유구석부·주형석도 등이 공반하는 단계이다. 각 단계 의 시간적 범위는 기원전 12~11세기(I단계), 기원전 11~10세기(II단계), 기원전 9~8세기(III단계), 기원전 8~7세기(IV단계), 기원전 6~5세기(V단계), 기원전 4~3세기(VI단계), 기원전 3세기 전반~1세기 중엽(VII단 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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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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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양구 고대리유적의 자료를 중심으로 북한강유역 청동기시대 천전리식 주거의 출현과정을 검 토한 글이다. 이에 앞서 양구 고대리유적에서 조사된 주거지 중 점토다짐구역이 시설되었으나 평면형태상 천전리식 주거와 차이를 보이는 동시에 정형성을 보이는 주거 형태를 고대리식 주거라 명명하였으며, 단계설정과 편년을 통해 고대리식 주거의 시간적 위치를 부여하고 점토다짐구역의 변화가 갖는 의미를 살펴 보았다. 고대리유적은 유물양상을 통해 총 4단계로 구분하였다. 이 중 고대리식 주거는 2단계에 출현해 역삼동식 주거와 공존함과 동시에 천전리식 주거의 이른 형태가 출현한다. 그러나 유물은 여전히 전기 후반의 양상을 보이며 천전리식 주거와 병존하는 3단계에서야 전환기적인 양상의 유물이 확인된다. 이러한 양상 을 종합해 2단계를 전기 후반~중기 전반, 3단계를 중기 전반으로 편년하였고, 고대리식 주거는 천전리식 주거가 정착한 4단계 중기 후반 이후 급격히 소멸한다. 고대리식 주거의 점토다짐구역은 2~3단계를 거치면서 평면형태상 점진적인 변화과정을 겪는다. 특히 주거지 내부 저장공의 위치가 점토다짐구역 외측으로 이동하는 현상과 유물분포양상은 주거의 규모 및 장단비 축소와 점진적인 공간의 기능분화에서 비롯된 점 토다짐구역의 축소와 이동현상으로 파악된다. 이상에서 그간 역삼동식 주거의 영향 하에 자체 발생한 것으로 유추했던 천전리식 주거는 역삼동식-고대리식 ․ 용암리식-천전리식 주거로 이어지는 시간적 ․ 계통적 연결선상에 있으며, 고대리식 주거는 용암 리식 주거와 더불어 천전리식 주거의 출현과정에서 상이한 공간분화를 거친 과도기적 주거형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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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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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경기서북지역의 중·소형주거지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소형 주거지의 시간적인 위치와 변천과정을 검토하고, 주변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그 성격을 파악하였다. 중·소형주거지는 경기 서북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으나, 이 글에서는 경기서북지역에 해당하는 소지역권내의 세부양상을 분석하였다. 청동기시대 중·소형주거지는 일반적으로 늦은 시기의 역삼동 또는 송국리단계와 병행되는 주거형 태로 이해되며, 중부지역 중기의 시작은 송국리적 요소의 확인 또는 역삼동유형 자체 변화에 주목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유적별 검토 결과 경기서북지역 중·소형주거지는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략 BP 2850 이후부터 주거지의 소형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다. 1기는 이중구연토기, 구 순각목+공렬, 구순각목, 공렬, 무문양 모두가 공반된 시기로, 장방형주거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2 기는 1기의 세트관계에서 이중구연토기만이 탈락된 시기로, 중심기둥구조를 가진 방형주거지가 다양 화되면서 급증하며, 재지요소와 함께 송국리유형의 요소가 발현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 시기를 경기 서북지역 청동기시대 중기의 시작으로 보았다. 3기는 2기의 세트관계에서 구순각목+공렬, 구순각목이 탈락된 시기로서 공렬, 무문양 일색의 공반 양상을 보인다. 주거지 형태의 가시적인 변화는 전기 중엽 이후에 해당하는 장방형계 주거지의 소형화를 시작으로 하여, 중기의 시작인 2기에 방형계 중심주공의 기둥구조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주거지 형태변이가 이루어지며, 중산동·도내동 유적과 같은 소형 주거지 중심 취락이 본격적으로 형성된다. 이후 이러한 주거지의 전개와 함께 토기상에서 공렬, 무문양의 양상이 두드러지고, 전기에 유행하던 면적 중·대형 의 세장방형, 장방형주거지는 개체수가 감소하며, 중·소형주거지와 공존한다. 주변 문화와의 관계는 송국리문화의 직·간접적인 유입과 서북한지역 석기상의 잔존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재지적 요소의 지속과 함께, 타문화의 중심 분포지와 거리가 있었던 경기서북지 역내에 각 문화의 요소들이 차별적이고 산발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다. 이와 같이 경기서북지역의 청동기시대 중·소형 주거지는 전기 중엽 이후에 형성되어, 전기 문화의 지속과 함께 타지역 중기문화의 특징과 혼재되며, 단위 유적의 취락을 대표하는 주거 형태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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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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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행위는 죽은 사람에 대한 애도와 존경 등의 표시로 피장자나 분묘의 주위에 표현된다. 이는 의도적인 행위의 결과물로서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부장행위와 관련된 고고학적 자료를 해석하기 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부장행위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청동기시대의 분묘의 부장행위를 검토하기 위해 부장유물의 부장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동기시대 분묘의 부장행위는 지역에 따라 부장유물 및 부장위치·형태의 차이가 파악된다. 이는 지역이나 집단에 따라 부장풍습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였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부지역의 부장풍습은 전기 후반에 피장자를 위한 위세품으로 출현한 뒤 점차 부장양상(형태, 세트 관계, 부장위치)이 다양해지며 지역성이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피장자를 위한 위세품에서 의례적인 성격으로 변모하고 부장행위가 보편화된다. 부장풍습은 기존과 다른 매장 관습으로 인해 발생하고, 동일한 의미를 공유하면서도 집단의 차별화가 부장풍습의 상이성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부장양상의 차이는 분묘를 축조한 집단의 성격이나 의례행위, 피장자의 신체적 특징이나 매장방법 등과 관련하여 의도하는 바가 다르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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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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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전기~송국리단계의 주거지, 토기, 석촉, 석도 등의 변화상을 검토하고 이들 변화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토기, 석촉, 주거지 등은 자체의 성능이 향상되기보다 도구 제작비용이 절감되는 방향으로 변하였고, 석도는 도구 자체의 효율성과 제작의 생산성이 모두 향상되는 방향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도구제작의 생산성 향상은 전체적인 생산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렇게 높아진 생산력은 송국리문화가 복합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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