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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9.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빨간집모기(Culex pipiens)는 우리나라 도시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모기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특별한 질병과 관련이 없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반크로프트사상충증과 전염성뇌염의 매개체이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환경변 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새로운 질병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기방제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발견된 화학적 방제방법 대신,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적인 방법의 방제를 하고자 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빨간집모기의 천적인 갈색박쥐(Myotis lucifugus)가 내는 20~100kHz의 초음파대역에서 실험을 통해 모기가 기피행동을 보이는 구간을 확인하였다. 초음파 노출 직후 기피율이 가장 높게 나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피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결과 특정대역에서 높은 기피율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2470.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콜라비는 배추흰나비의 발생과 피해가 큰 반면 등록된 약제가 없어 농가경영에 애로가 많다. 따라서 방제약제 등록을 위하여 2016년 8월 전북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 콜라비를 정식하고 배추흰나비의 자연발생을 유도한 후, 약제 경엽살포(10월 9일) 7일후에 방제가를 조사한 결과 무처리 대비 에토펜프록스유제(1,000배) 98.5%, 피리달릴유탁제(1,000배) 95.0%, 스피테토람액상수화제(2,000배) 98.5%, 델타메트린유제(1,000배) 98.4%, 비티쿠르스 타키수화제(1,000배) 84.2%를 나타냈다. 또한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시험포장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경엽살포(9월 12일) 7일후에 방제가를 조사한 결과 무처리 대비 에토펜프록스유제(1,000배) 99.4%, 피리달릴유탁제(1,000배) 97.4%, 스피테토람액상수화제(2,000배) 99.2%, 델타메트린유제(1,000배) 99.4%, 비티쿠르스타키수화제(1,000배) 96.9%를 나 타내어, 공시약제 모두 방제효과가 우수하였으며 약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2471.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해충방제용 유기농자재는 방제효과가 낮아 농가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유기농자재 중 하나인 녹차씨유 500배에 레시틴, 잔탄검, 난황유, 물비누를 1000배로 희석하여 파프리카에 발생되는 진딧물에 1회 살포 3일후 생존율과 방제가를 조사한 결과 난황유를 첨가하여 방제할 경우 77.8%, 레시틴 69.0%, 잔탄검은 21.9%, 물비누 57.0%의 방제효과가 증가하였다. 또한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의 방제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7일 간격 3회 살포한 후 엽당 발생마리와 발생엽률을 조사하고 방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녹차씨유에 무첨가 대비 레시틴 첨가는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각각 67.3%, 77.8%, 잔탄검 첨가는 36.9%, 22.2%, 난황유 첨가는 65.0%, 44.4%, 물비누 첨가는 60.1%, 44.4%의 방제효과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진딧물,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방제에 있어 첨가제로 난황유와 레시틴의 첨가가 방제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2472.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진딧물류의 포식성 천적인 꼬마남생이무당벌레(P. japonica)의 발육단계별 형태를 조사한 결과, 알은 길이가 1.01mm, 넓이가 0.45mm되는 장타원형의 노란색이며, 1령, 2령, 3령, 그리고 4령 유충의 두폭 크기는 각각 0.34, 0.43, 0.54, 그리고 0.70mm였다. 번데기는 길이가 3.46mm, 넓이가 2.32mm이고, 성충의 몸 길이는 암컷이 4.01mm, 수컷이 3.68mm이었다. 온도별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알에서 번데기 까지의 발육기간이 짧아지는데 15℃에서는 부화는 하였으나 부화한 유충이 탈피하지 못하고 죽었고, 20℃에서는 26.7일, 25℃에서는 15.5일, 30℃에서 는 11.9일, 35℃에서는 8.4일이었고, 40℃에서는 전혀 발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473.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내 최대 곶감 생산용 감 품종인 상주둥시 과원에서 방제력 적용에 따른 병해충 방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1차적으로 방제 횟수별에 따른 병해충 방제 효과를 예비 방제력을 적용하여 경북 상주지역에서 수행하였다. 11종의 살균제와 5종의 살충제를 조합하여 6월 중순부터 3회 처리와 4회, 5회 처리를 한 후 병해충 발생을 조사하였다. 가지에서는 거북밀깍지벌레와 식나무깍지벌레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잎에서는 담배거세미나방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과실에서는 식나무깍지벌레와 노린재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식나무깍지벌레는 가지에서는 무처리구와 처리구 사이 에 방제가의 차이가 없었으나 과일에서는 4회와 5회 처리구의 방제효과가 높았다. 둥근무늬낙엽병은 무방제구에서 낙엽 감소율이 94.5%로 약제처리구의 8-17.4%에 비하여 현저히 높았으며 무방제시 낙과율도 97%에 달하였다. 둥근무늬낙엽병의 이병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방제시기를 당기고, 깍지벌레류 관리를 위한 약제 처리 시기도 조절하여 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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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병원균인 Pseudomonas entomophila를 Riptortus pedestris의 체내에 주사하였을 때, 곤충을 사멸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찾기 위하여, P. entomophila를 배양한 배양액을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 및 크기배제 크로마토그래 피를 통해 살충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정제 하였다. 그 결과 R. pedestris에 대해 살충효과를 보이는 독성 물질은 metalloproteinase의 일종인 AprA 단백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 된 AprA를 R. pedestris에 주사하였을 때, 곤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사멸하는 양상을 보였다. AprA 단백질이 어떠한 작용 기전으로 R. pedestris에 독성 효과를 보이는지 알기 위하여, 정제 된 AprA를 R. pedestris의 체내로 주사한 후 hemocyte (혈구)의 숫자를 조사한 결과, AprA를 주사 한 직후에는 혈구의 숫자가 증가하였으나, 1시간 이후부터는 혈구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결국은 모든 곤충이 사멸하였다. 본 연구진은 AprA가 R. pedestris의 면역반응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알기 위해, AprA가 R. pedestris의 혈구를 제거하는 기작을 보고하고자 한다.
        2475.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지상연막방제로 살포하였을 때 잣나무림 내 비표적 곤충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6년 강원대학교 학술림 내 잣나무림에서 처리구간 곤충류의 개체수, 종수 및 종 구성의 유사도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함정트랩과 다중깔때기트랩을 설치하여 주기별로 조사하였고, 연무연막 살포 4시간 후에 낙하하는 곤충류 조사를 위해 방수포를 깔아두었다. 약제 살포는 연무연막기를 이용하여 티아클로프리드를 3개 농도로 5월 중순경 1회 살포하였다. 연구 결과, 방수포에 낙하한 곤충의 수는 티아클로프리드 약량 증가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지만, 함정트랩과 다중깔때기트랩에 채집된 곤충류의 개체수, 종수 및 종 구성의 유사도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476.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3월 중·하순부터 11월 중·하순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월동성충은 5월 상순, 1회 성충은 8월 하순에 발생피크를 나타내고,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농경지보다 산림지에서 발생량이 현저히 많았다. 월동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5월 중순경에 산란하고, 5월 하순부터 부화하여 1회 성충이 7월 하순에 콩포장으로 가장 많이 비래한다. 콩포장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일반적으로 개화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하고,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부터 발생량이 크게 증가하여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집합페로몬에 의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 재의 유인효과는 3성분(EZ:EE:MI)보다 4성분(EZ:EE:MI:OI)에서 약 30% 이상 많이 유인되며, 집합페로몬과 두류종실 을 조합하면 노린재의 유인효과가 약 39∼60% 정도 증가하는데, 특히 청자콩과의 조합에서 유인효과가 가장 높았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일주활동시간대는 8월에는 14:00∼16:00에, 9월 하순부터는 12:00∼14:00에 가장 많이 유인 되어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트랩의 종류에 따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유인효과는 기존의 통발트랩보다 로케트트랩에서 1.5배 이상 많이 유인되었으며, 로케트트랩의 내부에 솔라팬을 장착하면 노린재의 유인효과는 1.9배 이상 증가하였고, 여기에 LED를 장착하면 노린재의 유인효과는 1.8배 증가되었다. 또한 로케트트랩의 날개판 하부에 안착판을 추가하면 노린재의 유인효과 25% 이상 증가되었다. 로케트트랩에 이종 노린재류의 집합페로몬을 동시에 주입하여도 대상 노린재류의 유인효과가 간섭받지 않고 잘 유인되었다.
        2477.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곤충의 짝짓기는 흔히 떨어져 있는 암컷과 수컷이 서로 만나는 과정과 이들이 구애행동을 통해 생식세포의 결합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나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정에 작용하는 의사소통을 각각 원거리, 근거리 의사소통이 라 한다. 의사소통을 할 때 크게 빛, 소리, 화학 신호가 사용된다. 드물게 물리 신호도 사용될 수 있다. 빛이나 소리 신호를 이용할 때 주로 수컷이 신호자이고, 암컷은 수신자이다. 이에 비해 화학 신호를 이용할 경우 암컷이 신호자, 수컷이 수신자이다. 원거리 의사소통을 할 때 수컷이 신호자인 경우 신호는 과장되고, 반복적이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암컷이 신호자인 경우 신호는 은밀하며,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짝짓기 의사소통 때 암컷과 수컷이 신호의 과장이나 사용 방법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성선택의 결과이다
        2478.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해안림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식재시기나 위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을 설치하여 복원한 해안사구가 후방에 인공 식재한 곰솔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년 동안 해안사방사업이 시행된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내치해변을 대상으로 하여 해안사방사업 시행 후에 식재수목의 생장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해안사방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내치 해변은 해안사구복원을 위해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 설치와 해안림 형성을 위한 수목식재를 연차적으로 수행하였고, 사구가 연차적으로 적절히 형성하고 있어 곰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식재수목의 활착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은 목포기상관측소(기상청)의 자료를 수집하여 활용하였고, 향후 곰솔의 생장과 관련된 조사를 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총 10개의 방형구에서 토양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구는 곰솔이 식재된 2010년과 2011년 시공지를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크기는 10m×10m로 하였고, 개수는 총 22개를 설정하였다. 각 조사구의 위치선정은 곰솔의 생존상태와 모래 퇴적깊이를 고려해서 배치하였다. 수고측정 및 절간생장량 측정은 1차 방풍책 후방으로 식재된 곰솔 중에 생존한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0m×10m 방형구를 설정한 곳에서 방형구내 생립하는 36그루의 곰솔의 수고와 연차별 절간생장량을 측정하였다. 연도별 절간생장량의 측정은 2016년부터 역순으로 측정하였다. 원지반 이상으로 모래가 퇴적되어 곰솔이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를 ‘추정값’으로 하였고,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있는 경우를 ‘실측값’으로 정의하였다. 추정값은 퇴사선 위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측정 높이와 매몰되어 있는 퇴적깊이의 합으로 산정한 수치이다. 그리고 모래의 매몰정도가 곰솔의 생장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곰솔 묘목이 모래에 매몰된 정도를 4등급으로 구분하였고, 수고생장과 모래퇴적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전방사구 토양과 후방사구 토양을 비교한 결과, 전기전도도는 전방사구가 모래가 비산하여 퇴적되고 있어서 후방사구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유기물은 후방사구가 식생 밀도가 높고 식생이 다양하여 더 높게 분석되었다. 조사 방형구 내에서 곰솔의 평균 생존율은 2010년 시공지는 22.92%, 2011년 시공지는 80.92%로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생존율은 38.19%, 2011년 시공지의 2차 방풍책 후방에 식재한 곰솔의 생존율은 90.6%로서 차이가 많이 나타났다. 이는 방풍책의 유무에 따라 바람의 영향을 받은 곰솔은 활착과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시공지의 총 평균 수고는 138.78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곰솔의 수고를 비교한 결과,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수고가 작게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8.12cm, 2011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1.93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절간생장량을 비교한 결과, 수고와 마찬가지로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절간 생장량이 적었다. 또한, 식재 이후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절간생장량이 증가하였다. 본 조사지역에서는 총 15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구 주변의 식생 개체수 종류가 적은 것은 사구가 훼손되었다가 복원사업으로 인해 사구가 재형성되는 과정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모래가 퇴적됨에 따라 어린 식재수목이 모래에 매몰됨으로써 고사율이 높아지고 생장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해안림조성지에서 수목의 식재는 모래언덕이 형성된 이후에 시행하거나, 예상퇴사정선의 뒤쪽에 식재하는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해안방재림 조성공사 이후 3~6년이 경과한 상황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서 같은 장소에서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향후 해안사구와 곰솔의 장기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필요하고, 사구지형 형성을 고려한 곰솔의 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479.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신갈나무는 우리나라의 산림을 이루는 가장 대표적인 활엽수로서 개엽시기, 낙엽시기의 시간변화는 잎을 먹이로 하는 나비목 곤충의 산란시기와 더불어 개체수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나비목 유충을 먹이로 하는 조류뿐만 아니라, 열매를 먹이로 하는 다람쥐, 청서, 너구리, 멧돼지, 반달가슴곰 등의 척추동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랑붓꽃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에 해당하는 식물로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특산종이며 주로 전북 변산반도 일대와 전남 내장산 일대에 국한하여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생물다양성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지리분포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종이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생물계절 모니터링의 일환으로써 신갈나무의 개엽시기, 노랑붓꽃의 개화시기 관찰을 통하여 식물계절 변화와 기온 변화와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신갈나무 개엽은 개체단위 및 경관단위로 관찰하였으며, 개체단위는 월출산, 지리산, 설악산에서 Time Lapse Camera로 촬영된 동영상을 바탕으로 분석하였으며, 경관단위는 지리산의 종석대-수도암 구간의 천은사골 유역, 설악산의 미시령계곡-울산바위 구간의 우측에 자리한 용소골유역을 대상으로 촬영된 DSLR 정지화상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의 구름다리에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신갈나무의 봄철 개엽시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최초 2011년 5월 4일에 비해 2016년에는 4월 23일 개엽이 확인되어, 5년 동안 10일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출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강진군의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연평균기온이 13.1℃에서 2016년에는 14.4℃로 나타나 5년간 1.3℃ 상승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식물생장이 활발해지는 4월 평균기온은 11.1℃에서 14.2℃로 3.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리산 성삼재 지역 의 신갈나무 개엽은 2013년에 5월 11일이었으나 2016년에는 4월 30로 확인되어 10일이 앞당겨졌으며, 시암재 인근의 신갈나무 개엽은 2013년에 5월 7일이었으나, 2016년에는 4월 22일로 14일 더 빨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본 지역과 인접한 남원지역의 2013년 연평균기온은 12.6 ℃에서 2016년에는 13.5℃로 나타나 3년간 0.9℃ 상승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4월 평균기온은 9.6℃에서 14.3℃로 4.7℃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개체단위 관찰 지역의 해발고도를 경관단위 관찰지역과 연계하여 정지화상을 분석한 결과 동일 유역권의 신록의 진행이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리산천은사골 유역에서는 해발고도 600 m에서 1000 m까지 2015년에는 12일, 2016년에는 1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악산 용소골 유역에서는 해발고도 400 m에서 1000 m까지 2015년에는 14일이 소요된 반면, 2016년에는 21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랑붓꽃은 1개체에 2개의 꽃이 순차적으로 피는 특징을 이용하여 1차 개화시기와 2차 개화시기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2013년에서부터 2016년까지 1차 개화시기는 3년간 2일이 빨라진 반면, 2차 개화시기는 5일이 빨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지역과 인접한 정읍의 2013년 연평균기온은 10.7 ℃에서 2016년에는 14.2℃로 나타나 3년간 0.7℃ 상승하였으며, 4월 평균기온은 10.7℃에서 14.2℃로 3.5℃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기 결과에 따르면, 신갈나무 개엽시기와 노랑붓꽃의 개화시기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모두 앞당겨졌으나, 노랑붓꽃에 비해 신갈나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1) 육안관찰 모니터링으로 직접 수행하는 기존 방법에서 타임랩스 카메라를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객관적인 영상자료를 얻어 분석할 수 있는 생물계절 관찰 방법이며, 2) 국립공원이라고 하는 국토의 핵심 보호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점, 3) 농업분야를 제외하면 2∼3년간의 단기 결과를 분석한 자료가 대부분인 기후변화의 자연생태계 영향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장기 수행하여 얻어지고 있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대상종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의 개엽, 개화, 단풍, 낙엽시기의 변화와 더불어, 곤충, 양서류, 조류, 포유류와 같은 동물들의 출현시기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생태계 구성원간의 엇박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2480.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가지 한라산 아고산대 대표수종인 구상나무림, 주목림, 눈향나무림의 탄소분포와 탄소수지를 파악하였다. 식물체 유기탄소량, 유기탄소흡수량, 낙엽을 통해 임상으로 유입되는 유기탄소량, 임상에 축적된 유기탄소량은 구상나무림에서 각각 50.58, 3.11, 1.68 ton C ha-1로 가장 높았으며, 주목림에서는 각각 15.62, 1.53, 1.38 ton C ha-1 이었고, 눈향나무림에서 2.86, 0.77, 0.64 ton C ha-1로 가장 낮았다. 임상에 축적된 유기탄소량은 구상나무림, 주목림, 눈향나무림에서 각각 1.67, 0.86, 0.97 ton C ha-1로 구상나무림에서 가장 높았고 주목림에서 가장 낮았다. 토양에 축적된 유기탄소량과 토양호흡량은 각각 구상나무림에서 41.51, 3.49 ton C ha-1 로 가장 높았으며, 주목림에서 129.84, 2.61 ton C ha-1 이었고, 눈향나무림에서 175.93, 1.92 ton C ha-1로 가장 낮았다. NEP는 각각 -0.38, -1.08, -1.15 ton C ha-1 로 유기탄소를 모두 대기로부터 흡수하는 양보다 방출하는 양이 많았다. 이상으로 볼 때, 한라산 아고산 산림의 식물체 유기탄소량, 생태계 탄소수지는 낮아 유기탄소 흡수원으로써의 역할이 적지만 산림 토양에 많은 양의 유기탄소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연구되지 않은 특이생태계인 제주도 아고산대의 탄소분포와 탄소수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