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요인으로서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 활동이 조직의 재무성과와 유효성 증진을 위한 선행요인이라는 점은 많은 연구를 통해 규명되어 왔으며, 인적자원에 대한 전략적 수준에서의 논의가 활성화되면서 HRD와 HRM의 기능이 갖는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직성과 향상에 있어 두 영역이 어떠한 관계를 갖는 지에 대한 실증연구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주요 변인으로서의 학습조직 구축요인과 인사관리 효과성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HRD와 HRM 영역이 갖는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조직의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포괄적 시각을 견지하기 위해 성과와 학습으로 대변되는 HRD 패러다임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학습조직 구축요인을 사람요인과 구조요인으로 구분하여, 이들 요인이 인사관리 효과성과 갖는 관계를 가설적 연구모형으로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국내 S그룹 5개 계열사의 Senior Manager급 이상 관리자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72개의 유효 표본을 활용하여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학습조직 구축요인의 사람요인과 구조요인은 모두 인사관리 효과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조직 구축요인의 구조요인은 사람요인과 인사관리 효과성 간의 인과관계에서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인사관리 효과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학습조직을 조성하는 개인과 조직 수준의 요인들을 구분하여 그 관계를 설정하고 조직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수준별 요인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조난을 포함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 재산 환경 피해를 방지 및/또는 최소화하기 위하여 민 관수호구호기관간의 조직적 체계적 협력체계의 구축이 요구된다. 우리 정부는 이 점을 인식하여 수난구호법을 개정하면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설립을 의무화하였고, 이에 따라 한국해양구조협회는 2013년 1월 설립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가 법령으로부터 위임된 업무뿐만 아니라 해양사고시 수난구호 책임기관인 해양경찰을 신속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장기 방향을 제시한다.
재난 리스크 모델을 활용하여 화산재 손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목적물별 손상함수가 정의되어야 한다. 손상함수란 목적물의 재해취약도를 정량화한 함수로, 공학 및 자연재해 연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손상도, 취약성 곡선 등으로 연구되고 있는데,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손상함수의 유형을 정리하고, 손상함수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손상함수는 일반적으로 과거 피해사례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국내에 화산재 피해사례가 없음을 고려할 때, 남한지역의 화산재 손상함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외사례를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국외에서도 화산재에 대한 손상함수 연구는 다른 재난에 비해 적은데, 화산 피해사례도 적은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극소수 피해자료를 활용하여 손상함수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보고된 실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와이블함수 혹은 선형함수의 취약성 곡선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가 해외사례를 기반으로 손상함수를 구축하였음을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손상함수를 이용하여 남한지역의 화산재 손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내 목적물 특성 및 환경 조건에 맞게 손상함수를 보정할 필요가 있다.
배에서 발생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에 대응을 위한 국가예찰망 구축을 위해 2010~‘12년까지 예찰요원을 위한 교육과 예찰요원들에 의해 나주, 안성 등 약 15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주요해충의 발생량과 피해량 조사와 함께 갈색여치 및 매미충류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었다. 예찰요원 교육은 3월과 8월에 수행 하였다. 예찰요원이 조사한 주요해충 발생 조사결과, 2010년 복숭아순나방 (Grapholita molesta)은 나주지역에서 최고 5.3%로 높은 피해과율을 보였고, 잎말 이나방류에 대해서는 남원지역이 30%의 농가에서 약 1.2%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1년의 경우, 울산지역이 복숭아순나방 피해과가 많았고, 진주지역이 8월 하순, 9월 상순에 각각 2.6, 3.2%의 깍지벌레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2년은 남원지역 에서 복숭아순나방이 4월 하순 38.3마리로 가장 많은 수가 성페로몬 트랩에 포획되 었다. 한편, 돌발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가 2010년 음성지역에 서 발생이 되었는데,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피해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갈색여치 (Paratlanticus ussuriensis)는 2011년 영동지역에서 극히 일부 발생하였고, 2012 년에 영동, 상주지역에서 갈색여치가 발생하였고, 피해율은 적은 편이었는데, 발생 조사시 복숭아주스와 복숭아주스+막걸리=1:1 혼합 먹이 트랩 비교시 지역간 서로 다르게 포획되어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갈색날개매미충 (Ricania sp.)은 2012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 황색끈끈이트랩에 성충이 더 많이 유인되었고, 1년생 가지에 산란비율도 수세에 따라 달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가피해를 최소 화할 목적으로 ‘10년도부터 웹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를 기반으 로 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ational Crop Pest Management System, NCPMS)을 구축하였다. 본 시스템(http://ncpms.rda.go.kr)은 크게 병해충 예찰, 예 측, 진단, 동아시아병해충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12∼‘13년도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하여 예찰작목을 16개에서 24개 작목으로 확대하였고, 이동·돌발성 7종 해충 발생 시 인접 행정구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발생경보 발송 및 발생조사자 료 입력·관리가 가능한 해충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였다. 그리고 주요 농 작물 해충의 천적 30종에 대한 생태, 이미지, 이용방법 등 시험연구사업의 결과물 을 도감으로 구축하여 종합적인 해충 방제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FTA대응 농축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병해충 예측모형 개발연구사업에서 개발된 15개 병· 해충 예측모형을 추가로 시스템에 탑재하였고, 중국에서 비래하는 장거리 이동성 벼 해충의 국내 비래시기 및 이동경로를 예측하여 사전에 국내에서 대응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해충이동경로 예측모델(Blayer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3개국의 벼 해충 발생밀도를 집계하고 공유하는 동아시아병해충네트 워크의 회원국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리성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NCPMS의 예찰, 예측, 진단정보를 병해충 방제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recent trend in modern systems development can be characterized by the increasing complexity in terms of both the functionality and HW/SW scale that seems to be accelerated by the growing user requirements and the rapid advancement of technology. Among the issues of complexity, the one related to systems safety has attracted great deal of attention lately in the development of the products ranging from mass-transportation systems to defence weapon systems. As such, the incorporation of safety requirements in systems development is becoming more important. Note, however, that since such safety-critical systems are usually complex to develop, a lot of organizations and thus, engineers should participate in the development. In general, there seems to be a variety of differences in both the breadth and depth of the technical background they own. To address the problems, at first this paper presents an effective design process for safety-critical systems, which is intended to meet both the systems design and safety requirements. The result is then advanced to obtain the models utilizing the systems modeling language (SysML) that is a de facto industry standard. The use of SysML can facilitate the construction of the integrated process and also foster active communication among many participants of diverse technical backgrounds. As a case study, the model-based development of high-speed trains is discussed.
도로의 life cycle은 계획 및 설계, 시공, 운영, 유지보수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막대한 사회간접자본이 투입되는 사회기반시설인 도로는 건설 시 많은 건설 자재와 건설 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시공단계에서의 탄소배출이 매우 높고,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유지보수 활동에 의해 탄소배출이 동반된다. 국토교통부의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로에서의 탄소배출량은 탄소배출원의 양과 탄소배출 DB의 곱으로 정량적으로 산정할 수 있으며, 이를 실제로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DB 및 탄소배출원단위의 구축에 관한 연구를 탄소중립형 연구단에서 진행중이다. 또한 도로는 계획 및 설계 주체, 시공 주체, 운영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각 주체마다 필요로 하는 탄소배출원단위가 다르며, 활용하고자 하는 용도 역시 다르기 때문에 탄소배출원단위 구축 시 이를 고려한 구축 방법과 구축원단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표준화된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을 이용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한 후 도로의 life cycle 별로 탄소배출원단위를 구축하였고, 탄소배출원단위의 활용 주체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탄소배출원단위를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로의 계획부터 시공 및 운영까지 전과정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한 DB와 탄소배출원단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도로 신규 건설 및 확장을 계획할 때 노선 대안별 평가단계에서 탄소배출량을 하나의 선택인자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설계자는 각 단계마다 구축된 원단위를 통해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공종의 선택 및 조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발주부처에서는 탄소배출원단위를 활용해 도로의 기준 탄소배출량을 제시할 수 있으며, 관리부처에서는 기준 탄소배출량 대비 탄소배출량 저감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방송콘텐츠 생산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제작단지를 클 러스터로 구축하기 위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으로 기존의 제작 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살펴보았으 며,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기존의 야외세트장과는 달리 방송 제작사들과 관련기 관은 물론 제작시설과 기술 그리고 정보를 일정 지역내에 집중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선행조건으로 디지털 방송 제작에 필요한 제 작 시설과 제작 지원 시설을 파악했으며,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활용하 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이는 디지털 방송콘텐츠를 한곳 에 집적하여 제작과 유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방송콘텐츠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전략 수립에 실증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Systems (RES) UTIS the roadside, and when the fire truck, fire engine installed in the terminal (OBE) to detect the location of the fire truck when the control signal at the intersection of quickly dispatch emergency vehicles quickly and safely through the intersection to beare. You should establish the effect of the system by the conjunction with UTIS system, emergency vehicles can be dispatched quickly to shorten the processing time of disaster, accidents incidents and protect the lives and property of the citizens.
This article is to review the change of perception of Japanese Army on the public after Russo-Japanese War and its impact on military training system. I Keywords: Total War, military training, mobilization, Training for youths- Japanese War and World War I. Tanaka has been deeply interested in the relationship of between the public and the army earlier on. He regarded the army as a school to train ‘good citizens’ and is also interested in training of young people. After World War I, the thought of Total War System was more and more shaped up in Japan and the efforts to inspire it to the public through trainings were made. Especially the army implemented the military training sessions in all the schools as well as established “Training Institutes for youths” for non-school youth in order to get more suitable citizens for the army. These ideology educations enabled reformation of the public, and which effected positively to build Total War System lead mainly by the army later on.
Climate change has been identified as one of the greatest challenges facing nations,government, business and citizens over future decades. Activities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by the Kyoto Protocol,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been in progress. Korea also has introduced the green house gas and energy Target Scheme to reduce greenhouse emission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government. Established green house gas information systems to promote activities of the private sector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The main propulsion is intended to be used as a basis in the private sector to reduce greenhouse gas utilized in the calculation of greenhouse gas emissions program (Excel spreadsheet), and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evaluation standards published.
본고는 현재의 漢字 字源 교육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또한 한자 자원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자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을 제 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에서는 ‘美’와 ‘力’, 두 개의 한자를 대상으로 하여 한문 교과서와 한자 학습 서에서 제시한 자원 해설 내용을 검토하고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 하였다. 그 결과, 현재 문자학계에서 대체적으로 인정되는 자원 해설을 따르는 경 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즉 ‘美’의 자원 설명에서 현재 대체적으로 인정받는 해설인 ‘사람의 머리 위를 아름답게 장식한 것’을 제시 한 교과서나 학습서는 없었으며, 또 ‘力’의 자원 설명에서 ‘가래와 같은 농기구의 모양을 상형한 것’을 제시한 것은 몇 개 교과서에 불과하였다. 이상의 예를 통해, 한문 교과서와 한자 학습서가 여전히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를 채택하지 않고 있 다는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 한자 자원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요 문자학자들이 제시한 자원 설명의 내용을 수집하여 정리하고 또 이에 대한 현재 문자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를 요약하여 제시한 자료 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자료가 제작된다면, 한자 자원 교수․학 습 뿐 아니라 다방면의 한자 자원 연구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이 한자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를 대상으로 하여, 각 한자 자원에 대한 甲骨文․金文․小篆 등의 고문자 자형 및 주요 문자학 연구자들의 견해를 수집 하고 정리한다. 둘째, 수집하고 정리한 자원 해설을 국문으로 번역하여 제시한다. 이는 특히 한 자 자원 교수․학습에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셋째, 이상에서 정리하고 번역한 기존 학자들의 해설에 대해, 현재 문자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즉 기존의 여러 해설 중에서 일반 적으로 인정되는 것이 무엇인지, 한자의 形․音․義 연구와 교육에 어떠한 부분 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넷째, 이상의 작업을 통해 얻어진 최종 성과물을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구축한 다. 이는 한자 자원 연구 성과를 다방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완성될 자원 데이터베이스는 한자 자원에 대한 교수․학습, 한자학 각 분야의 연구, 經書 등 고문헌의 해석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키워드 기반 검색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 의미, 개념 기반 검색인 시맨틱 웹이 등장하였고, 이러한 시멘틱 웹의 발전과 더불어 이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써 Ontology 언어도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는 인문지리정보 포탈 시스템 구축사업이 Semantic Web, Ontology기술을 활용하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문지리정보 통합 DB 및 온톨로지 KB 구축과정에 있어서 각 단계별 검증방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으며, 2011년에 인문지리정보 분류체계의 검증 기준에 대한 연구를 하였지만, 추상적이고 실제로 통합 DB 및 온톨로지 KB 구축과정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보시스템 및 GIS 분야의 감리 방법론을 토대로 검증 방향을 설정하고, 통합 DB 및 온톨로지 KB의 구축과정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각 단계별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방안을 제안한다.
조선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이행하며 미래의 성장동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부산, 울산 등 동남권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이 비교적 활발히 논의되고 그 기반 구축에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서남권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광양을 중심으로 목포에 이르는 서남권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인으로서 해양플랜트 산업기반 조성에 관해 제언해 보기로 한다.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함께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얻어지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목적으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만들어진 생물다양성협약은, 2010년 생물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ABS)를 채택하면서, 세계 각국이 가지고 있는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한 국제적 규범을 만들었다. 따라서, 향후 의정서 발효 이후 여러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는 우리 생물자원의 주권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 자료인 우리 생물종에 대한 인벤토리(Inventroy)를 종합적으로 빨리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고,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2013년 2월부터 시행하면서 국가의 생물종 목록 구축을 의무화 하였다. 한반도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종의 수는 국토의 면적과 위도가 비슷한 일본과 영국의 경우를 고려하여 약 10만종 이상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는데,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각종 문헌기록들을 분석·정리하여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종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2012년에는 그간 5년간의 인벤토리 구축 결과를 종합하여 한반도의 생물종수를 39,150 분류군으로 정리하였는데, 이 중 곤충류는 14,145 분류군을 차지하였다. 이 중에서 분류학적으로 체계가 변경된 것들은 최신의 정보를 반영하였는데, 톡토기목은 3개의 목으로 재분류하여 뿔톡토기목, 둥근톡토기목, 톡토기목으로 정리하였고, 이목은 이목과 새털이목으로 분리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정리된 곤충 인벤토리를 분류군별로 나누어 2015년까지 국가 생물종 곤충분야 목록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함께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얻어지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목적으로 유엔환경개발 회의에서 만들어진 생물다양성협약은, 2010년 생물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ABS)를 채택하면서, 세계 각국이 가지고 있는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한 국제적 규범을 만들었다. 따라서, 향후 의정서 발효 이후 여러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는 우리 생물자원의 주권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 생물종 목록에 근거해 자생 생물종에 대한 확증표본(voucher specimens)의 현황과 증거표본을 조속히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되었다. 확증표본이란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채집하여 표본으로 제작한 것으로 전문가가 정확히 동정하여 우리나라 생물종의 서식 증거로 이용하는 생물표본을 말하는데,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종들에 대한 확증표본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고 일부 종들만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부분적으로 정리 및 보존하는 정도였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러한 국제적 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2008년부터 국가 생물종 확증표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왔는데, 곤충분야에서는 5년간의 조사·연구를 통해 2012년 12월까지 기록된 곤충류 14,145종 중 8,245종에 대한 확증표본 정보를 구축하였다. 지금까지 구축된 확증표본 정보는 우리 곤충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근거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연구, 생물지리학적 연구, 형태학적 연구 및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귀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