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인식과 실천 현황 을 조사하고, 이를 교회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였 다. 전국의 교회학교 교사 211명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 4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 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개념(평균 3.20)과 이해(평균 3.21)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천 의지(평균 3.12)는 상 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 해 및 전문성 부족(57.3%)과 담임목사 및 교역자들의 인식 및 지원 부족 (37.4%)이 지적되었으며, 실천하고 싶은 주제로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40.3%)가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신앙적 가치를 반영한 실천적 교육 활동, 교회 지 도자 및 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 강화, 실행 평가와 피드백 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오늘날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기 시작한 임신거부증 (denial of pregnancy) 현상을 정신건강의학, 진화생물학, 사회학, 여성 학 등 다각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이에 터하여 사회적·윤리적 쟁점과 제 도적 대응 방안을 성찰하였다. 본 연구는 임신거부증의 임상적 유형과 진단적 논쟁을 면밀히 살펴보고 은폐임신 등 유사 개념과의 구분을 명확 히 하고자 하였다. 또한 진화생물학적·사회문화적 해석을 통해 이 현상이 단일 원인으로 환원될 수 없는 복합적 문제임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 국과 해외 사례 비교를 통해서는 사회적 낙인과 지원 체계 부재가 기저 의 공통 배경임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최근 한국의 보호출산제 도입 등 제도적 변화의 의의를 평가하였다. 윤리적 논의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탄 생성(natality) 개념과 마사 누스바움의 역량 접근법(capabilities approach)을 이론적 기반으로 삼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 로 임신거부증이 생명의 환대와 인간 존엄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문제임 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현상을 어떤 개인의 일탈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 나 사회구조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임신거 부증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실패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따 라서 의료·법률·복지 등 각 영역의 연계와 사회 공동체적 윤리 실천을 통 한 예방 및 지원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새 정부의 사회통합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예 수 시대의 통치 이념이었던 팍스-로마나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현대적 대안을 모색한다. 팍스-로마나는 군사력과 경제적 착취에 기반한 지배층 만의 ‘위장된 평화’였으며, 본고는 이를 사회적 성서해석을 통해 피지배 층인 ‘아래로부터의 관점’에서 재평가한다. 팍스-로마나에 대해 예수는 억압적 지배체제라고 비판하며, 섬김, 평등, 연대성에 기초한 ‘횡적 공동 체’라는 대안적 현실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착취 없는 경제 정의, 그리고 억압으로 목소리를 잃은 이들의 인격 회복을 통해 진 정한 평화체제를 추구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다음을 제안한다. 첫째, 누가 이 정책의 피해자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약자를 우선해야 한다. 둘째, 소외를 낳는 경제 구조를 극복해야 한다. 셋째, 약자의 목소리가 보장되는 소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연대 의 리더십으로 폭력의 순환을 끊어야 한다. 다섯째, 희생자가 주도권을 갖고 개혁해야 한다.
본 연구는 구소련 지역 출신 귀환 고려인의 사회자본 형성과 타자화 경 험을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고려인은 ‘한민족’이라는 상징적 동일성을 지 녔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으로 분류되어 복지, 교육, 행정 등 공공영역 에서 반복적인 경계화와 배제를 경험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귀환 고려인이 수행하는 정체성과 사회통합의 조건을 해석적 현상학적 접근(IPA)을 적용 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고려인 공동체의 대표 활동가 4인을 대상 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는 사회자본 이론(Bourdieu, Coleman, Putnam)과 탈식민주의 이론(Said, Bhabha)을 통합적으로 활 용하여 분석틀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제도적 타자화, 구조 자본의 결 핍, 관계 자본의 양가성, 인지 자본의 불균형, 혼종적 문화 수행성, 경계적 정체성 수행 등 여섯 가지 핵심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귀환 고려인은 이러 한 복합적인 사회적 배제와 정체성의 경계성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들은 제도적으로 배제되었지만, 문화적 혼종성과 수행적 정체성을 통해 민족국 가 중심의 시민권 담론 경계를 교란하였다. 본 연구는 고려인을 단순 귀환 이주자가 아닌, 탈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경계적 시민권자’로 개념화하여 이들의 삶과 정체성을 구조적·문화적으로 해석하고 한국 사회의 포용적 시 민권 재구성을 위한 이론적·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기념을 외교 전략으로 활용하는 ‘보훈외교’가 어떻게 정권별로 구성되고 외교정책에 통합되어 왔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연구들이 보훈외교를 상징적 기념행위나 도덕적 책무 차원 에서 공공외교 혹은 소프트파워 전략으로 제한적으로 해석해 온 반면, 본 연구는 보훈외교가 정권의 외교기조, 국제정세,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으로 구성 되는 외교정책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에 티오피아 사례를 중심으로 역대 한국 정부의 보훈외교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명박 정부는 ‘Global Korea’ 구상 아래 보훈외교를 ODA 및 경제협력 중심의 실용주의 외교와 결합하였으며, 문재인 정부는 포용과 평화를 지향하는 외교정책을 통해 시민참여형 보훈외교를 전개하였다.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 추국가’ 구상을 바탕으로 보훈외교의 브랜드화와 제도화를 추진하였다. 한국 정 부는 보훈외교를 단절 없이 계승·변형하며 정책 도구로 활용해 왔으며, 특히 ODA 및 민간 부문과의 연계는 보훈외교의 지속성과 제도화 가능성을 강화하는 주요 경로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보훈외교가 단순한 역사기억의 재현을 넘 어, 정권별 전략 및 외교 노선에 따라 능동적으로 구성되는 복합적 외교 수단임 을 보여주며, 향후 중견국 외교전략과 역사 외교 간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분석틀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나주 혁신도시로 이주한 여 성들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를 통한 변화과정을 탐색하여 이들의 안정 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 구목적 달성을 위해 나주 혁신도시 이주여성 중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는 7명을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현상 학적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혁신도시 이주여 성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동기는 정주환경의 불편함, 개인적 친분관계 에 의한 이끌림,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사적 욕구, 새로운 환경 적응 을 위한 평생교육 참여로 나타났다. 참여경험으로는 새로운 경험과 활동 성과의 인정, 학습을 통한 새로운 분야 전문가 되어보기, 사회적 역할과 연결망의 자연스러운 확대를 경험하였다. 변화과정에서는 사적인 의도에 서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평생학습과 공동체 활동의 선순환을 통해 적극적 참여로 변화하였으며, 지역의 다양한 영역으로 역할 수행 범위가 확대되어 소속감과 애착심을 가진 지역민으로 성장하였다.
본 논문은 선교적 해석학을 해석자의 존재론적·윤리적 응답으로 재정의하며, 이를 타자성, 다양성, 탈본질주의라는 세 가지 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기존 선교적 해석학이 성경 안의 선교 주제 식별에 집중해온 방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하르텐슈타인과 후켄다이크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대한 급진적 해석을 근거로 그 외연을 확장한다. 이러한 접근이 세계기독교 담론과 긴밀하게 연결됨을 밝힌다. 특히 선교적 해석학이 단지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이 아니라, 해석자의 삶과 존재의 신학적 방식으로 타자 앞에 응답하는 책임적 존재로 서야 함을 요청하는 것이며, 해석은 교회 담론의 경계를 넘어 세계기독교의 다양한 구조 안에서 열린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This study proposed and empirically validated an integrated conceptual model combining protection motivation theory (PMT) and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 to explain the policy acceptance of special evacuation stair installation and the evacuation intentions of users in deep subway station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metropolitan subway riders (18 items total, 15 core items),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26.0 f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multiple regression, K-means cluster analysis, and chi-square tests. EFA confirmed a four-factor structure—awareness, perceived feasibility and trust,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 acceptance—with Cronbach α ≥ 0.78 for all factors. Regression results indicated that attitude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significantly predicted behavioral intention (p < 0.001) that in turn demonstrated strong explanatory power for policy acceptance (p < 0.01). Cluster analysis identified three user typologies (“high awareness–high acceptance,” “moderate awareness–moderate acceptance,” and “low–awareness–low acceptance”), and chi-square tests revealed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in prior training and in-depth guidance participation (p < 0.05). The findings suggested that the integrated PMT–TPB model effectively captured the determinants of evacuation stair acceptance and intention, providing a foundation for tailored communication and training strategies.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근거 수준(Levels of Evidence, Level I~V)의 국내외 실행 증 중재 연구들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으로 분석하여, 일반적 특성, 중재 유형, 중재 일정, 평가 도구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임상 현장에서 실행증 중재를 적용하기 위한 근거 기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체계적 문헌고찰은 PRISMA(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지침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실험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검색에는 CINAHL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PubMed Central, KISS(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등 11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고, 선정된 문헌은 근거 수준 기준으로 질적 수준을 평가하였다. 결과 : 최종 22편의 연구가 포함되었으며, Level I 연구가 가장 많았고, 대상자의 뇌졸중 후 기간은 1∼6개월 이내가 우 세하게 나타났다. 중재 유형은 전략 훈련과 제스처 훈련이 가장 빈번하였으며, 중재는 평균 5∼8주, 주 3회 이상, 17회기 이상으로 진행되었다. 종속변인은 실행증,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운동기능 순으로 많이 평가되었으며, De Renzi Test와 BI(Barthel Index)가 대표 도구로 사용되었다. 또한, 작업수행, 인지, 감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중재 효 과도 보고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실행증 중재를 위해 근거 수준 Level I, III은 물론, 다양한 연구 설계(Level II, IV, V) 에서 제시된 중재 유형, 중재 일정, 평가도구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였으며, 이는 임상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해 혁신은 필수적이며, 이는 사회과학 연구자와 기업 실무자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 의 대상이다. 본 연구는 다국적 IT기업의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와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LMX가 조직신뢰와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조직신뢰가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사회 교환 이론에 기초하여 관계지향적 조직문화와 LMX,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IT기업에 근무중인 220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와 조직신뢰 그리고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MX가 조직신뢰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신뢰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관계지향적 조직문화가 LMX, 조직신뢰, 혁신행동 등과 같은 조직성과의 관계를 검증하여 통합 적 이론 모델을 제시하고, 다국적 IT기업이 구축해야 할 조직문화 유형을 제안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This study proposes a methodology for predicting the physical properties such as the density of polymer composites, including asphalt binders, and evaluates its feasibility by identifying the quantit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ucture and properties of individual polymers. To this end, features are constructed using molecular dynamics (MD) simulation results and descriptor calculation tool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hanges in the calculated density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aining dataset and analyzes the feature characteristics across datasets to identify key features. In this study, 2,415 hydrocarbon and binder-derived polymer molecules were analyzed using MD simulations and 2,790 chemical descriptors generated using alvaDesc. The features were pre-processed using correlation filtering, PCA, and recursive feature elimination. The XGBoost models were trained using k-fold cross-validation and Optuna optimization. SHAP analysis was used to interpret feature contributions. The variables influencing the density prediction differed between the hydrocarbon and binder groups. However, the hydrogen atom count (H), van der Waals energy, and descriptors such as SpMAD_EA_LboR consistently had a strong impact. The trained models achieved high accuracy (R² > 0.99) across different datasets, and the SHAP results revealed that the edge adjacency, topological, and 3D geometrical descriptors were critical. In terms of predictive accuracy and interpretability, the integrated MDQSPR framework demonstrated high reliability for estimating the properties of individual binder polymers. This approach contributed to a molecular-level understanding and facilitated the development of ecofriendly and efficient modifiers for asphalt binders.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ㆍ외부 보강재로 사용되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그리드의 철근 대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철도용 콘크리트 침목 내부에 CFRP 그리드를 보강한 후 유한요소 해석 프로그램인 ABAQUS를 활용하여 성능을 평가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C 강연선 대신 CFRP 그리드를 보강하고 하중을 재하한 결과, 피복두께 40 mm에서 최대 휨-인장 응력이 2.494 MPa로 도출되었으며 이는 KR CODE 2012의 허용응력 기준을 충족하는 값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설계기준에 따라 하중 조건과 응력분포를 고려하여 중립축 위치와 CFRP 그리드의 배치를 최적화한 침목 단면설계를 진행하였다. ABAQUS 해석을 통해 침목의 휨 강도와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CFRP 그리드를 적용한 침목은 기존 PC 강연 선 보강 침목 대비 유사한 수준의 구조적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경량화 측면에서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CFRP 그리드가 철근 을 대체하여 철도용 콘크리트 침목 설계에 적합한 보강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proposes a methodology for predicting properties such as the density of polymer composites, including asphalt binders, and evaluates its feasibility by identifying the quantit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ucture and properties of individual polymers. To this en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variations in molecular dynamics (MD) results with molecular structural complexity and assesses the independence and correlation of variables that influence density. In this study, MD simulations were performed on hydrocarbon-based and individual asphalt binder molecules. The effects of various temperatures, molecular conditions, and structural features on the density were analyzed. MD-related variables influencing the calculated density were evaluated and compared with experimentally measured densities. The MD-calculated densities were used as target variables in a subsequent study, in which a machine learning model was applied to perform quantitative structure–property relationship analysis.The MD-calculated densities showed a strong correlation with experimental measurements, achieving a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of R2 > 0.95. Potential energy exhibited a tendency to cluster into 4–6 groups depending on the molecular structure. In addition, increasing molecular weight and decreasing temperature led to higher density and viscosity. Torsional energy and other individual energy components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both potential energy and density. This study provided foundational data for the property prediction of asphalt binders by quantitatively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lecular structure and properties using MD simulations. Key features that could be used in the construction of polymer structure databases and AI-based material design were also proposed. In particular, the integration of MD-based simulation and machine learning was confirmed to be a practical alternative for predicting the properties of complex polymer composite systems.
Purpose: This study applied a mixed-methods design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organiz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n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s well as to explore their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ject through in-depth interviews. Methods: Using a mixed-methods approach, this study simultaneously conducted quantitative analyses of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long with qualitative research through in-depth interviews to explore overall perception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Results: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quality of life (r=.24, p=.017) and job satisfaction (r=.21, p=.038).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r=.63, p<.001). As a result of the qualitative analysis, eight facilitating factors and five hindering factors related to the pilot project were identified. Conclusion: Through the research, the effectiveness of the pilot project and the factors influencing nurses were identified. Accordingly, strategies are needed to enhance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by improving nurses’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in pilot project ward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larify the attributes of the concept of nurses' righteousness through concept analysis and to provide foundational data for fostering nurses' morality in nursing education and practice. Methods: Walker and Avant's (2004) concept analysis method was applied to identify the conceptual attributes,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A total of 40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udies published from 2010 to 2024 were analyzed. Results: The concept attributes were training for a righteous life, fulfilling the duties assigned to oneself, relationship-oriented nursing with concern and empathy, respect for human rights and fair nursing, acting for the benefit of the community, and courage to do the right thing. The antecedents of nurses' righteousness were nurses' moral values, ethical awareness, patient-nurse interaction, and patientnurse communication, consequences of nurses’ righteousness confirmed to be nurses' moral integration, nurses' personal growth, improved quality of nursing, improved patient satisfaction, and growth of nursing organizations. Conclus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defines the concept of nurses' righteousness and presents a theoretical basis for developing basic qualities as a nurse. Based on these findings, education and the development of programs focused on nurses' righteousness are recommended.
The mental health care system in Korea employs measures such as involuntary hospitalization and outpatient treatment orders for patients with severe mental illness. However, involuntary hospitalization places the burden of treatment and management entirely on families, while outpatient treatment orders are often ineffective. This study proposes two approaches to strengthen national responsibility for these patients. First, a judicial hospitalization system is recommended to protect patient rights and ensure fair hospitalization and treatment. This system would provide appropriate care for patients while reducing the caregiving burden on families. Second, a nationally-centered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is proposed to connect medical institutions with community mental health agencies, for the integrated management of patients with severe mental illness. This system would ensure treatment continuity and enable efficient rehabilitation management. These proposals aim to create a foundation for patients with severe mental illness to reintegrate smoothly into society within a national management framework.
인류는 역사적으로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충만함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여정은 종종 자기실현으로 귀결된다. 자기실현은 단순한 심리적 상태를 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이자 지속적인 성장과 변형, 그리고 진정한 잠재력의 실현을 의미한다. 저명한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그의 소설에 서 인간의 경험을 중심에 두며, 존재의 영적이고 실존적인 측면을 탐구한다. 코엘료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전통적인 서사 속 영웅이 아닌, 평범하지만 내면의 여정을 통해 특별함을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연금술사(1988)의 산티아고와 11분(2003)의 마리 아는 모두 매우 개인적인 여정을 떠나며, 사회적 기대와 내면의 제약에 도전해 자기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 산티아고는 자신의 ‘개인적 전설’을 향한 열망에 의 해 움직이며, 마리아는 사랑과 자존감,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탐색한다. 이 두 인물은 회복력, 용기, 자기 발견의 변혁적 본질을 구현하며, 이 논문은 그들이 자기실현에 이 르는 과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코엘료 작품 전반에 흐르는 운명, 삶의 목적, 내면의 충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명한다. 코엘료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여정을 통해 의미와 자기 실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통찰한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소설은 SF의 하위 장르로, 최근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 며 빠르게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장르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도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종말(apocalypse)의 개념은 종교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인류 는 역사적으로 종말 서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서사들은 시대의 철학 에 따라 진화해왔다. 본 논문은 코맥 매카시의 소설 더 로드에 나타나는 포스트아포칼 립스 세계의 서사적 패턴과 재현 양상을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1980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연 방정부 국방비 지출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정치적 요인(대통령 소속 정당, 상원 및 하원의 다수당)과 경제적 요인(1인당 GDP, 연방정부 조세 부담률, 실업률, 생산자물가상승률, 인구수)을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나타난 초기 모형은 높은 설명력을 보 였으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존재하여, 높은 분산팽창요인(VIF) 값을 보인 인구수와 하원 다수당을 제외한 수정 모형을 설정하였다. 수정된 모형의 설명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모든 독립변수가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화당 소속 대통령일 때 국방비는 민주당 소속 대통령일 때보다 더 늘어난다. 그리고 민주당 이 상원 다수당일 때 국방비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일 때보다 더 늘어 난다. 또 미국의 1인당 GDP가 올라갈수록 미국 국방비는 증가한다. 그 러나 연방정부 조세부담률이 올라가면 미국 국방비는 감소한다. 이에 비 해 실업률이 올라가거나 생산자물가샹승률이 올라가면 미국 국방비는 증 가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미국의 국방비 지출 결정에 복합적이고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의 연구결과들을 지지한다. 그리고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의 국방비 결정이 단순한 안보적 요인뿐만 아니라 국내의 정치경제적 요인 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 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을 탐색 하여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실천적 근거를 마련하 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 아동이 인식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연구문제를 가지고 포커스그룹(FGI) 인터뷰를 적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의도적 표집방법을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이면서 지역아동센 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18명을 3집단으로 구성하여 자료를 탐색하였 다. 연구결과, 3가지의 대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성과로는 ‘어울림’을 배우는 장 이 되고 있음으로 도출되었으며, 둘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의 한계로는 ‘다문화’에만 매몰되어 한 단계 뛰어넘지 못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나아갈 방향으로는 ‘母’어와 ‘모’국이 잇닿는 강점 살려 주기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의 의의는 다문화가족 아동을 돌보고 있 는 지역아동센터의 전문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