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선의 운항은 일반적으로 자항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부선과 예인선을 결합하여 운항하는 해상운송의 한 형태로 해양안 전심판원이 해마다 발행하는 재결사례집에 실린 재결을 분석하여보면 지난 5년간의 해양사고 6백여 건 중 예인선은 65척, 부선은 총 69척 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예부선 사고의 저감 대책을 제안하기 위하여, 예부선의 운항 형태와 운항현황을 알아보 고, 재결에 나타난 주요 사고 형태별 사고방지 교훈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인적요소가 해양사고의 원인으로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는 사고방지를 위하여 예부선 운항자들에 대한 관련 내용의 효율적인 홍보와 교육을 위한 방 안으로서 예부선 협회를 통해 홍보하는 방안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예인선직무교육에 교육자료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 한국해운조합 을 통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법 등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예부선 사고에서 나타난 사고방지 교훈을 본 연구에서 제안한 홍 보방식을 통하여 효과적인 교육을 실현하여 예부선 사고의 저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근 10년간의 해양사고를 살펴보면 다른 종류의 사고에 비하여 해양 부유물에 의한 해양사고가 뚜렷하 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간 발생한 해양사고에 대한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해양경찰청의 통계연보를 분석하 고 비교 검토해보았다. 두 기관의 통계는 일부 상이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 해양사고 통계 중 부유물 해양사고의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 가하고 있었고 어선과 비어선으로 나누었을 때 어선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유물 감김 해양사고의 원 인이 되는 주된 부유물질은 어망, 어구, 밧줄류에 기인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양 플라스틱과 관련된 국내외 정책들을 들여다보 면 대부분 해양오염 자체를 예방하고 해양쓰레기를 회수하는데 집중하여 해양환경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해 양환경 및 해양 쓰레기와 관련된 대표적인 법인 「해양환경관리법」과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을 살펴보면 해양쓰레 기를 해양폐기물의 한 종류로써 인식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종류와 정의는 다루되, 해양쓰레기에 관한 정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박의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와 관련된 법제도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선박의 안전한 항행과 운항에 적합한 해양 쓰레기에 관한 정의가 부재하기에 이에 맞는 해양쓰레기의 범위를 제 안하여 그 개념을 명확히 해보고자 하였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해양공간계획을 수립하고 공간활용 측면에서 다양한 용도를 포괄하고, 법제도화를 통해 공간관리를 추진하 고 있다. 또한 해양공간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활동과 해양공간의 이용 범위와 강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 간 갈등 저감과 합리적인 공간관리수단으로써 해양공간계획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양공간계획 관련 연구는 양적 성장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수행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해양공간계획 관련 연구동향을 탐색하고 최근 10년간 연구주제의 변화와 이슈 키워드를 분석 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해양공간계획을 핵심 주제어로 포함하는 연구문헌을 대상으로 키워드를 분석하였다. 분 석방법은 단어출현빈도, 워드 클라우드 등 출현강도를 기반으로 핵심 이슈를 발굴하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토픽과 연계된 5개 키워드를 추출하여 핵심 주제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정책수립 측면에서 정책수준단계(PRL)를 적용하여 원칙개발, 제도화, 정책검증 등 시기별 핵심 주제가 변화를 확인하였다. 국내연구는 의사결정도구로서 연구와 방법적용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향후 연구의 양적 성장과 질적 다변화를 통해 현재 시행초기의 해양공간계획이 실제 해양공간의 통합적 관리 및 조정 역할이 가능한 제도로의 정착을 기대한다.
이 논문은 신중국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영화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 國)」이 높은 흥행성적과 관객들의 호평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 고 찰하였다. 중국 공산당은 영화를 가장 효율적인 선전‧교육 매체로 인식하였고, 당정 이 원하는 ‘집단 기억’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헌정영화(獻禮片)는 과거와 현재를 연계하는 매개체로서 대중들에게 역사적 기억을 재현하고 다시 상기 시키며 국민을 민족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호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나와 나의 조국」은 ‘국가의 기억’을 ‘나의 기억’, 더 나아가 ‘인민’의 기억으로 치환하는 데 성공 하였다. 영화가 보여준 것은 역사의 목적이나 동력으로 추상화된 국가가 아니라, 그 국가를 떠받쳐온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었다. 중국 관객들은 「나와 나의 조국」이 선 별한 7개의 역사적 사실과 감성적으로 재가공된 픽션의 이미지를 진실로 받아들이 며, 스스로 ‘중화민족’의 구성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는 ‘중국몽’의 실현과정에서국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특정한 역사 기억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의하에 공식적인 ‘집단 기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아장커는 주로 개혁개방으로 인해 소외된 주변인과 자본주의 폭력에 노출된 하 층 노동자의 빈곤한 삶에 대하여 다루어왔다. 그러나 2015년의 <산하고인>과 2018 년의 <강호아녀>는 이전까지 주로 다루던 자본주의화 된 공간에서 더 나아가 선형 적인 시간의 흐름, 즉 과거부터 현재 혹은 현재를 거슬러 미래의 시간까지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은 두 편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시간의 의미와 시간이 도달하는 곳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놓인 주인공의 갈등과 고민, 흐름의 종착역에 도달한 그들의 삶을 통하여 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 어 잃어버린 전통적 가치, 정체성의 혼란에 대하여 밝혀내었다. 또한, 영화에서 나타 나는 전통적 가치로 대변되는 ‘황허’, ‘바다’, ‘열쇠’, ‘만두’, ‘관공상(关公像)’, ‘북소리’ 등의 영화적 장치 분석을 통하여 지아장커의 새로운 영화스타일을 분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중심가새골조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전단항복 댐퍼의 개발을 수행하였다. 실용성이 높은 댐퍼의 개발을 위해서 구조적 간결성과 내진성능의 신뢰도에 중점을 둔 상세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지진 발생 시 에너지 소산 메커니즘에 대한 신뢰 도가 높고, 지진 발생 후 항복 부위의 교체가 쉬운 형태로 고안되었다. 댐퍼의 끼움강판 치수를 변경함으로써 전단, 휨-전단, 휨 메커니 즘을 조절하여 설계할 수 있다. 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을 통해서 댐퍼의 항복 메커니즘에 따른 구조적 거동을 분석하였고, 전단항복 메 커니즘 댐퍼가 휨항복 메커니즘 댐퍼에 비해 강성, 강도, 에너지 소산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고는 네이버(NAVER)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담론을 분 석 대상으로 삼아, 국내 대중들의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과 재해석 양태를 살펴 보고 그 특징을 도출하였다. 현재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은 게임류로부터 시작되 기는 하나, 수용범위는 소설이나 사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전이·확대되는 양 상을 보였다. 탈권위·탈위계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용 자들은 삼국 인물들의 영웅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희의 대상으로 활용하기를 즐겼 고, 서열과 스펙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하여 등수나 수치로써 인물 평가를 대신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콘텐츠 수용자이자 생산자로서 삼국연의 의 시각적 재현에 높 은 관심을 보였다. 즉 담론을 통하여 살펴본 수용의 특징은 유희화, 계량화, 시각화 로 정리할 수 있다.
본고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영상번역수업에 학습자중심 교육을 적용한 사례 연구이 다. 학습자가 무엇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개인프로필을 조사하였고, ZOOM 소회의 실 기능의 조별활동을 통해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높이고, 개별 피드백과 조별 피드백, 이클래스 LMS를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한 수업이 되도록 진행하였다. 한 학기 동안 학습자중심으로 설계하고 운영한 영상번역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강의평가와 만족도를 살펴보았다. 학습자들이 직접 번역하고 교수자 의 피드백을 받고, 조별 활동의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뒤 조별 완성본 을 제출하면서 수업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Odor is a type of sensory pollution that can stimulate the human sense of smell when it occurs, causing discomfort and making it difficult to create a pleasant environment. For this reason, there is a high possibility of complaints regarding odors if odors occur in pigsties near residential properties, and the number of such complaints is also increasing. In addition, odors emanating from pigsties around military installations can cause physical and psychological harm, not only to the soldiers living in these type of facilities but also to the families belonging to military personnel living there as well. Because the concentration of odors varies due to diverse factors such as temperature, humidity, wind direction, wind speed, and interaction between causative materials, predicting odors based on only one factor is not proper or appropriate. Therefore, in this work, we sought to construct models that are based on several regression techniques of machine learning using data collected in field. And we selected and utilized the model that has the highest-accuracy in order to notify and warn residents of odors in advance. In this work, 3672 data items were used to train and test the model. The several machine learning algorithms to build the models are polynomial regression, ridge regression, K-nearest neighbor regression (KNN Regression), and random forest. Comparing the performance of models based on each algorithm, the study found that KNN Regression was the most suitable model, and the result obtained from KNN regression was significant.
본고는 이동 동사 ‘来/去’의 문법화 양상과 이에 따른 상(相) 의미를 분석했다. ‘来/ 去’는 [VP+来/去]의 연동문을 기반으로 ‘이동’이라는 본 의미에서 방향성, 시간성, 결 과성, 상태 변화 등으로 의미 추상화가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완결], [계속]과 같은 상(相) 의미를 획득하였다. 또한, 명·청 시기까지 문장 끝에 위치하여 사건의 발생, 변화를 나타내는 “사태조사(事态助词)”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현대 중국어 문미 ‘了’ 와 유사한 성분으로 발화자의 관점에서 이미 발생한 사건을 관망하는 완료상의 속성 인 “현재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본고는 ‘来/去’가 지닌 사태조사로서의 의미 또한 본 의미 ‘이동’에서 시작된 문법화의 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에게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유사실험연구로 단일눈가림, 두 집단 사전-사후검사로 설계하였고, 경직형 뇌성마 비로 진단받고, 대동작기능분류체계(GMFCS) Ⅰ~Ⅲ단계에 속하는 7~8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에 12명씩 무작위 배정하고 아동과 보호자는 집단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도록 하였다. 집단별 프로그램은 회기당 60분, 주 2회, 8주간, 총 16회기 동안 진행되었고, 실험군은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하였 고, 대조군은 구조화된 신체활동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중재 전과 후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또래관계기술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for windows (IBM Corp, USA)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검증을 위한 유의수준(α)은 0.05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 화는 윌콕슨부호순위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으로 확인하고,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의 비교는 맨휘트니검정 (Mann-Whitney U test)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화에서 또래관계기술의 전체 값과 하위 평가의 협동과 공감영역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주도성 영역에서는 실험군은 유의한 차이 를 나타냈으나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에서 또래관계기술의 하위평가의 주도성영역 과 전체 값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협동과 공감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성마비 아 동을 대상으로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여 또래관계기술에 유의한 향상을 확인하였다. 다감 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는 뇌성마비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마우스 사용 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장갑을 연구하는 것이다. 연구에 앞서 손목의 좌·우 움직임은 미세하므로 게이지율(Gauge Factor)이 크고, 이력현상(Hysteresis)이 적은 인장 직물 센서가 필요하다. 만능재료시험기(UTM)를 통해 4가지의 직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게이지율을 계산하고, 이력현상도 가장 적은 직물을 선택하였다. 또한, 3가지 부착방법을 아두이노로 분석하여 센서값 변화(△Sensor Value) 값이 큰 방법을 선택하였다. 선택된 직물과 부착방법으로 제작한 프로토타입을 아두이노를 통해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였다. 첫 번째 는 센서 1개(A 센서)로만 파악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로는 센서 2개(A, B 센서)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손목 왼쪽(A 센서), 손목 오른쪽(B 센서) 양쪽에 인장 직물 센서를 부착하고, 손목을 오른쪽으로 꺾을 때 A 센서는 늘어나서 △ Sensor Value 값이 커지고, B 센서는 줄어들어서 △Sensor Value가 작아진다. 반면에 손목을 왼쪽으로 꺾을 때는반대로 패턴이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손목이 꺾일 시 LED가 켜지는 알고리즘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스마트장갑을 연구하였고,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10명을 대상으로 직접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실제 사용 시 문제점을 파악하고 파악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해외 파크렛의 디자인 사례분석을 통해 한국형 파크렛 조성 시 적용기준을 수립하고 전주시에 적합한 파크렛의 모델 제안 및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파크렛 관련 연구 및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나 국내에서의 파크렛의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생활밀착형’ 그린인프라 적용 측면에서의 파크렛은 해외에서만 일부 적용된 사례가 있을 뿐, 한국에는 적용된 사례가 없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형 파크렛 조성 시 고려해야 하는 주요사항과 적용기준을 검토하고, 전주시를 사례 지역으로 선정하여 입지선정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또한, 전주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주시 내의 파크렛과 연계 가능한 지역을 문화ㆍ역사 관광 지역, 공공시설, 상업시설 지역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이 세 가지의 지역을 대상으로 파크렛 조성 고려사항인 주차 공간 형태, 파크렛 적지의 주변시설, 차량 속도, 차도 경사, 파크렛의 형태 및 기존 녹지의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적지 선정을 진행하였다. 또한, 파크렛의 시범 적용이 가능한 대표 장소로는 시속 30km 이내의 속도제한과 5% 이하의 경사도, 주변 상업 관광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보행로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 휴식 및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문화·역사 관광지역의 은행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파크렛 가이드라인과 모듈 디자인 등 후속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국내 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developed an educational program for structured discussion-based learning, problem-based learning (PBL), and simulation for nursing students. Its effects on learning attitude, problem-solving process, and clinical competence were then analyzed. Methods: This study used a one-group pretest–posttest experimental method among 135 fourth-year nursing students taking the simulation course at a university in D city. We operated the PBL by applying the structured discussion method and simulation education based on four modules covering major diseases among adults. The data collected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ired t-tests. Results: The program significantly improved nursing students’ learning attitude, problem-solving process, and clinical competence. Conclusions: We verified the effects of the simulation education program for structured discussion-based learning and PBL.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develop and apply simulation educational programs utilizing various devices that can improve learners’ participation and professors’ operational protocols by systematically combining them with different teaching/learning methods.
본 연구는 중국 산둥성 쯔보시 인민공원과 치성호 공원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재경관 조성지표 간의 상관성 및 유형화 특성을 분석할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 식재경관 조성지표 간 상관성이 있었으며, 사계절 경관과 흥미로운 식재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았고 식물의 안전성과 식물 공간구축의 상관성이 그 다음이었다. 요인분석 결과, 미적 요인, 재료적 요인, 이용적 요인, 관리적 요인으로 유형화되었으며, 식물 층위의 미·꽃모양의 다양성·꽃색의 다양성·친근한 식물·교목과 관목 비율·식물의 상징성이 미적 요인에서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재료적 요인은 식물의 공간구축과 사계절 경관, 이용적 요인은 나무의 그늘과 식물종다양성, 관리적 요인은 식물 보호 관리가 비교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생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성취한 것에 대한 만족도’를 의미하는 사회적․경제적 성취만족도(협의의 성취만족도)를 다루고 있다. ‘성취동기’는 성취를 이끌어 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성취만족도’는 성취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와 의미에 초점을 두는 개념이다. 성취만족도는 성취와 성취동기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며 성취와 성취동기에 대한 입체적 분석을 가능케 한다. 또한, 성취만족도는 사회인구학적 변수들(소득, 재산, 학력 등)이 생활만족도나 성평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에도 매개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변수이다. 이런 효용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취만족도에 대한 학술적 차원의 연구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성취만족도를 실증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통계청에서 진행한 2018~2020 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만 19세 이상의 성인 35,3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술적 분석과 t-test, ANOVA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 성취만족도는 성별·연 령집단 내에서 코로나19 전후로 차이를 보였고, 주거점유 형태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으며, 또한 교육정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도시의 역사와 건설 환경의 대 발전은 언제나 다음과 같은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온전한 역사적 보호인가 아니면 도시재생인가? 어반 아큐펀쳐는 도시의 고유한 분위기 유지와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도시발전 전략이다. 어반 아큐펀쳐는 엄격한 정의와 보편적인 표준 패턴이 없이도 내포된 내용이 풍부하고 개방적인 도시 발전 전략으로서 상당히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의 도시재생과 관련된 본 연구에는 마누엘 데 모랄레스의 개념이 큰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한국과 유럽, 중국의 다양한 문헌 자료 조사 연구를 통해, 문화와 환경의 관점에서 거리 조각을 도시 촉매로 삼아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촉진하고 도시재생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연구는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도시재생과 어반 아큐펀쳐에 대한 연구 및 그와 관련된 사례는 여전히 건축 및 구역의 개조, 공공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공공 공간 및 도로 교통의 최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도시재생과 어반 아큐펀쳐에 대한 연구 및 사례는 비교적 거시적일 뿐만 아니라 주로 도시설계에 관한 주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반 아큐펀쳐와 거리에 우뚝자리 잡고 있는 조각을 결합하고 이 조각을 통해 거리의 관건이 되는 혈점을 선택하여 소규모로 개입하거나 마이크로 임플랜테이션할 것을 주장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큰 틀에서 조각의 아큐펀쳐과 조각의 마이크로 임플랜테이션이라는 개념을 정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도시재생의 실천에도 참고할 수 있는 사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어반 아큐펀쳐와 도시 내 조각품의 사례를 각각 분석하고 마이크로 임플랜테이션이라는 개념 아래에서 양자의 비교를 통한 결합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도시재생에 있어서 도시공학이나 도시디자인의 범주 아래에서 공공조형의 역할과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the blended learning method during self-practice of transfusion therapy on nursing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in transfusion therapy, confidence in performing transfusion therapy,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and satisfaction with self-practice. Methods: The study design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quasi-experimental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75 nursing students divided into two groups: 38 in the experiment group and 37 in the control group. The blended learning method, combined with face-to-face and online learning, wa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s self-practice from October 12 to 30, 2020. For the control group’s self-practice, face-to-face learning without online learning was employed.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better academic achievement than the control group.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nfidence in performance,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and satisfaction with self-practice between the two groups.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the blended learning method combined with face-to-face learning and online learning in self-practice significantly affected academic achievement.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identify effective online learning methods for nursing practice.
The traditional Korean heating system ondol, one of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Korean architecture, still remains as hydronic floor heating. Vari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modernization of ondol, but the process of introducing the hydronic floor heating has not been seriously studied so far.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demonstrate how the hydronic floor heating had been introduced to Korea, taking the 1950s and 1960s Haengchon, Jongam, and Mapo Apartments for example – these three are regarded as the first Korean apartment houses after the Korean War. While Western advanced construction technology was imported for these apartments, various methods of modernizing ondol were also considered. What was remarkable in these attempts is that hydronic floor heating first appeared in Mapo 1st Apartment in 1962, because this is the universal heating method in the present Korea. This fact signifies that the traditional principle of floor heating has been maintained, and it would also be meaningful in terms of architectural exchanges between East and West, if considered along with Wright’s application of the Korean heating principle to his houses since 1930s.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은 미국과 일본 같은 나라들의 문화적 영향력을 많이 받은 바 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 양상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 아이돌 그룹들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한국 대중문화산업은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기획사를 중심으로 아이돌 육성시스템이 완비되었으며, 국가지원이 아닌 민간부문 중심으로 대중문화산업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최근 K-Culture로 불리는 한국의 대중문화는 전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며 한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중문화는 ‘K-Pop’을 필두로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지명도를 쌓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런 현실에 주목하여 K-Pop의 문화산업적 성장을 견인한 팬덤 현상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에서는 한류의 전세계적 확산과 K-Pop 팬덤의 진화 양상을 살펴보고, BTS 사례를 중심으로 한류가 어떻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