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의 학업성취를 예측하는 주요한 변인인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음에 도 불구하고 높은 학업성취를 보이는 학생들과 관련 있는 학교생활 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OECD에서 만 15세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소양(literacy)을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PISA)의 2012년 자료 중 한국 학생들의 수학 성취점수와 경제 및 사회문화적 지위(ESCS) 지수를 활 용하여 역경극복학생과 취약계층 저성취 학생 집단을 구분하고 학교생활 특성 변인들과의 관계를 일반화위계선형모형(HGLM)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역경극복학생이 취약계층 저성취 학생에 비해 학교에서의 학습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생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과 그로 인한 사회계층 간 교육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실제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of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s (HAPS) on self-esteem and school life adaption of juvenile. As one group pre-post designed trial, ten participants (5 males, 5 females) were recruited to participate in 16 HAPS within 4 months. The programs were performed 1 time per week from September 3 to December 17. The HAPS were composed of making vegetable garden, making herb candle, planting a floricultural crops, and pressed flower. The self-esteem and school life adaption were evalua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HAPS between before and after. In the self-esteem, mean value of juvenile showed high score 52.10 after HAPS compared to 42.60 before. And, self-esteem of all subjects were significantly improved regardless of juvenile. In school life adaption, mean value of juvenile was higer score of 71.00 after HAPS than that of 46.60 before HAPS. And, school life adaption of all subjects were significantly improved regardless of students.
본고는 학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 평가, 입시가 학생들의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현 황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인식을 비교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 337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38,006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 과에 의하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교 내부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상급학교 입학시험을 지목하였고, 과도한 학습분량과 어려운 학습내용 역시 선행학습을 유발하 는 학교 내부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였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에 비해 선행학습을 가정하고 진행되는 학교수업/시험의 선행학습 유발 정도를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학생과 학부모의 경우 학교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교수업/시험과 학습분량/내용의 선행학 습 유발 정도를 낮게 인식하였고, 자신의 교수 활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교사의 경우 학교 수업/시험에 비해 학습분량/내용이 선행학습을 더 유발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학습을 유발하는 학교 내적 요인에 대한 감소 방안을 마지막에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교적응을 위한 교육용 SNS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 을 구안하고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본 프로그램은 조사, 분석, 설계, 구안, 적용의 5단계를 거 쳐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광역시 소재의 초등학교 5학년의 1개 학급에 적용하였고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및 학교규칙과 관련한 학교적응에 유의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을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상담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유발 변인과 그것을 야기하는 상황은 무엇인가를 질적연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상담 을 전공 중이거나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현장에서 겪는 상담의 어려움 에 대해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자료에서 얻은 축어록을 합의적 질적 분석법 (CQR)을 통해 분석 및 합의과정을 거쳐 각 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상담을 전공한 초등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의 유발변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상담 개념에 대한 미정립’ 영 역에는 ‘상담에 대한 좁은 인식’과 ‘교사와 상담자 간의 역할 혼란’이라는 학교상담의 어려움 유발 변인이 포함되었다. ‘상담 역량 부족’ 영역에는 ‘상담 전개 및 평가 능력의 부족’, ‘상담 실습의 부 족’이 포함되었고, ‘소진’ 영역에는 ‘정신적 소진’과 ‘육체적 소진’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상담을 어 렵게 하는 학교 환경’ 영역에는 ‘학교의 구조적 어려움’, ‘상담 시간 확보의 어려움’, ‘학생과 학부 모의 상담에 대한 동기 부족’이 포함되었다. 이 연구는 학교상담 시 어려움을 유발하는 요인을 보 완 및 제거하여 효율적인 상담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tri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thermal comfort index according to GVZ of school green space. For the analysis, this study performed a correlation analysis with weather elements by measuring and calculating UTCI, PMV, and WBGT according to GVZ. GVZ was in the order of Type 3 (5.68 m3/m2) > Type 2 (4.71 m3/m2) > Type 1 (3.37 m3/m2). The average temperature and solar radiation, surface temperature, globe temperature among weather characteristics was in the order of Type 1> Type 2 > Type 3. The UTCI in the school green space was in the order of Type 1 (33.95°C) > Type 2 (33.68°C) > Type 3 (32.73°C). At Type 3 that the GVZ is higher than other Types, it is belongs to range of 26~33°C which gets normal heat stress, and other Types belong to range of 33~38°C which gets strong heat stress. The PMV was in the order of Type 1 > Type 2 > Type 3, and the estimated rate of unsatisfaction was appeared as 100%, so it is uncomfortable even in the school green space that it requires measure on heat wave. The WBGT was in the order of Type 1 > Type 2 > Type 3. The result of the correlation analysis according to the heat comfort index shows that, the higher the green ratio and GVZ are, the UTCI has negative relationship, and PMV and WBGT were analyzed as have no relationship according to green characteristics, but this result was considered as measured at green space when the temperature was at its highest so the uncomfortable feeling was also highest. The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of green characteristics and the weather elements shows that GVZ and insolation, temperature has negative relationship, so it is considered that the higher the GVZ is, the solar radiation and the temperature are decreased.
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설립된 서울다솜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들의 역 할 수행을 평가해 보고 향후 이중언어강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서울다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근무 중인 일반교사, 그리고 근무경험 이 있는 이중언어강사 전체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 였고, 결과의 심층 해석을 위해 일부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서울다솜학교 이 중언어강사는 초등학교 교육지원을 위해 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적응기간을 거쳐 협력수 업, 상담지원, 생활지도, 통번역, 한국어지도, 모국어지도, 교무업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 으며, 이중언어강사의 역할에 일반교사 및 학생들이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보이나 대체로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중언어강사는 다양한 역할 수행에 의한 과도한 업무 가중을 호소하 였고, 고등학교 교육을 위한 교과목 연수 및 전문 상담 연수 기회 제공을 원하고 있었다. 또한 매년 재계약을 통해 학교 배치를 새롭게 받는 고용형태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개선 이 요구되었다.
이 논문은 국가수준 교육 과정을 기초로 자율적, 융통성, 창의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초등교육과정의 편성·운영과정과 비교해 봄으로써 유치원 교육과정에 있어서 주어진 교육과정과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통합의 당위성을 논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주간교육계획의 작성과정에 초점을 두고 한 명의 초등학교 교사와 두 명의 유치원 교사를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함으로써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의 반성적 저널과 주간교육계획을 함께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치원 교사들은 누리과정을 기초하여 유아에게 적합한 학급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며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과서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어진 교육과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학년 교사를 중심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조직하여 좋은 수업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학교와 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고 있었다. 유치원 교육에 있어 합리적인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초등 교육을 본보기 삼아 ‘만들어가는 교유과정’과 ‘주어진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학습부진아는 교육 현장의 중요한 문제이다. 정부와 학교는 이들 부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신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교육학 분야에서의 대부분 의 연구는 부진아 지도 방법이나 프로그램, 교재개발에 집중되어 왔다. 따라서 이 연구 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부진아 지도 경험의 핵심적 의미를 찾으려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 부진아 지도와 관련한 교사들의 어려움은 물리적인 측면 보다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부진아 지도와 관련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식물 윤리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및 적용에 대한 것으로 인성교육의 윤리· 도덕적 범주에 해당하는 생명존중에 대한 덕목을 중심으로 식물윤리에 대한 이론적 적용과 원예치료의 양육과 돌봄을 통한 생명존중에 대한 내용을 통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대안학교 청소년들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 적용하여 자아존중감과 그 기반을 이루고 있는 자아 개념에 대한 인성교육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대안학교 14세~16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10명과 참가 하지 않은 대조군 10명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전·후에 설문하였으며 연구 기간은 2013년 9월 2일에서 2013년 11월 26일까지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10회 실시하였다. 평가도구는 자아존중감 척도, 자아개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물윤리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실시 결과, 자아존중감과 자아개념 모두 실험군의 경우 사전에 비하여 사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었으나 대조군에 있어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식물윤리를 적용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식물의 양육과 돌봄을 통한 생명에 대한 존중감과 가치 인식이 자신의 생명에 대한 가치 인식과 존중으로 확장되어 대안학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올바른 자아개념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스트레스가 개인적 성취감과 교사역량에 미치는 직·간접효과와 이들 변인들 간의 관계에서 성별(남교사, 여교사) 간 차이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분석 대상은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375명이다. 본 연구 결과, 교사 스트레스는 개인적 성취감과 교사역량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남교사와 여교사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의 개인적 성취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필요가 있으며, 또한 교사역량 증진을 위해서는 교사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2010년 중등직업교육 정책은 취업중심의 선취업-후진학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 연구는 선취업-후진학 체제 전환 이후 특성화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사례연구를 위해 문서정보, 기록정보, 면담, 직접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학생 자원, 학습태도, 생활태도, 진로선택의 네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학생 자원 측면에서 특성화고 지원 동기가 우선취업을 목표로 한 확고한 진로의식에 의한 것으로 변화되고, 학력이 우수한 학생이 증가하였다. 학습태도 측면에서 자기주도학습 학생 수가 증가하고, 학업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높은 학습의욕과 성취감으로 학업중단률이 낮아졌다. 생활태도 측면에서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졌고, 패배의식과 상실감 대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부정적 자아의식에서 긍정적 자아의식으로, 그리고 생활태도와 학업태도에서 자기관리 능력이 증대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학생이 진학대신 취업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변화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