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친화’란 학생 존재의 가능성의 지속적인 계발을 목표로,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교사-학생, 학생-학생 상호작용 현상의 이해와 탐구, 실천을 위한 행동양식이며, 교실 친화적 교사란 이러한 행동을 실천하는 교사이다.
초등학교 체육지도교사로서 가져야 할 교실 친화적 특성은 크게 보편적 소임과 특수한 소임으로 나눌 수 있다. 초등학교 체육지도교사로서 가져야 할 보편적 소임은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계속적 원리에 따라 조직하는 교사, 학생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이해하는 교사, 충실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교사, 민주 성향을 가진 인격적 촉진자로서의 교사이며, 특수한 소임은 교사 연구자로서의 교사, 체육교육의 통합적 접근을 꾀하는 교사, 스스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교사, 열정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이다.
이와 같은 교실 친화적인 초등학교 체육지도교사를 기르기 위해 교원양성 기관에서는 실천적 지식 형성자로서 교사 연구자를 기르기 위해 현장 교사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거나, 탐구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다양한 재능으로 무장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철학적 소양을 골고루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야 하며, 또한 여러 종류의 운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본 논문은 교실친화적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사례기반 교수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사례기반 교수법과 관련된 문헌 분석을 토대로, 확장된 의미로서의 사례기반 교수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초등수학교육에서 사례기반 교수법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전반적인 방법과 핵심적인 구성 요소들을 분석한 후, 구체적인 개발의 예를 제시한다. 또한 사례기반 교수법의 활용 방안 및 초등 교사의 수학과 전문성 신장 측면에서의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한다.
이 연구는 교육 행위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격려하는 교실 친화적 교육실습 프로그램의 의미를 해석하여 초등학교 국어 수업의 전문성, 초등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사 교육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는 대학 중심의 이론 지식과 학교 현장 중심의 실천적 지식 간에 연계와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실습 시기부터 자신의 수업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교실 친화적 관점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국어 교육의 실천적 지식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교육 실습은 예비교사에게 학습자의 관점에서 드디어 교사의 관점으로 변화해가는 실제적 과정이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에서의 실제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고 학습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수학적 내용 지식을 구성해가는 시기가 바로 교육실습 시기이다.
반성적 사고 내용은 2004년부터 2007년에 이루어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3학년 2학기 교육실습 내용을 대상으로 하였다. 교생들은 국어 수업을 한 차시하고, 자신의 수업 과정과 자료를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는데, 여기에는 자신의 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기술되어 있다. 교생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국어 수업 의도 및 계획, 적용 모형, 수업 분석, 학생 반응, 국어수업 협의회 및 수업자 소감, 수업 동영상 관찰, 기록하고, 교육 실습 후에 수업자가 반성적 점검 내용을 발표하고 협의하였다.
초등학교 국어 수업 전문성에 대한 개념 공유를 위하여 먼저 초등국어교육의 본질을 탐구하였다. 그동안 초등국어교육의 본질 규명에 대한 이론과 현상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시도를 함으로써 초등국어교육은 양적, 질적으로 학문적 성장을 가져왔다.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초등국어교육’은 초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교과 중에 하나이자 국어교육이라는 현상 아래 흐르고 있는 하나의 줄기이다. 따라서 초등교육과 국어교육의 측면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등국어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국어 교육이며, 그 목적은 초등교육의 목적에 닿아있다. 초등국어교육은 타교과학습의 기반이 되는 기초 교육, 의사소통 교육, 인성과 정서 함양의 문학 교육의 특성을 지닌다.
초등 예비교사의 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점검 내용으로는 국어과 동기 유발과 목표 제시, 국어 교수 학습 모형과 절차, 국어 수업 활동, 언어적 상호 작용 및 피드백, 자료 활용 및 평가, 수업 계획과 실천의 상황 대처의 반성적 점검을 수업 단계별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실 친화적 교육 실습을 통한 초등국어 수업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초등국어 수업의 의미로는, 초등국어 교수학적 내용 지식의 학습과 실천적 지식의 중요성 인식, 구성주의 관점의 초등 국어 수업 지향,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재 분석 및 탐구, 자신의 초등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점검에 대한 필요성 인식, 초등국어 교과의 특성 이해, 초등교사의 보람 등을 들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일본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의 한국어교육의 현황을 한국어 과목의 개설 상황 및 학습자 수의 관점으로 살펴보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최근 일본의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한국어 과목, 그리고 한국어 학습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공통점도 있으나 다른 문제가 있기도 하다. 고등학교에서는 교육의 기준이 없는 것과 한국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 영역이 없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대학교에서는 전문성이 있는 교원의 확보 및 소인원수 교육의 실현이 과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생활체육참여 정도관련 변인과 학교폭력 및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으로는 서울에 속해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 남학생 504명을 최종 모집단으로 설정하였고, 생활체육참여 인원은 279명, 비 참여 인원은 225명이였다. 통계적 기법은 요인분석(Factor analysis),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다변량 분산분석(MANOVA),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상관분석(Correlation),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생활체육참여 유무가 학교폭력행동과 학교생활적응에 있어서 참가집단과 비 참가 집단에 차이가 나타났고, 생활체육참여 정도관련변인과 학교폭력 행동 및 학교생활적응 관계는 여러 참여 정도관련변인들과 부정적 또는 긍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참여가 비참여자 보다 학교폭력은 부정적 관계가 있고 학교생활적응은 긍정적 관계가 있으며, 생활체육을 간헐적이라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폭력과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부정적 또는 긍정적인 관계를 미치므로 스포츠센터에서의 규칙적인 생활체육참여가 아니라도 학생들에게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는 교내의 점심시간, 방가 후 신체활동, 공휴일, 수업이 없는 2,4주의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제안한다.
This treatise`s main point is to investigate the strategies of the developmental teaching and learning which are valid in the Danso-class of elementary school. Danso has been appointed as a musical instrument to be played in the class of elementary school since the fifth process of the educational course. Although 20 years has passed since then, however, this course is still considered very difficult to follow by most of the students and teachers who should be educated at least more than two times. It is my understanding, therefore, that we should try to develop various ways of solutions that can resolve many problems in Danso course of elementary school by providing the ``universal`` orientation for teachers. The point that we pay attention to in this treatise is that I apply the tonic solfa according to the movable-do system of Kodaly partially in order to improve the unsatisfactory circumstances of the Danso class of elementary school. His method provides us with very efficient means in learning syllable names and reading musical note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In this study, we will see the strategies of the developmental teaching and learning in the Danso-class of elementary school according to the six levels.
본 연구는 9개 출판사에서 발행된 중학교 1,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기술·가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조리실습 단원에 게재된 음식의 수와 특징을 조사하고, 양적 측면에서 serving size 및 음식 재료(주재료와 조미료)의 분량 단위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총 184가지의 식품이 제시되었으며, 학년별 개제 빈도는 3개 학년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별 게재빈도는 최대 31가지, 최소 12가지로 차이가 많았다. 둘째, 한국음식은 143가지로 게재빈도에서 외국음식의 41가지에 비하여 월등히 많았으며, 형태 및 조리법별 분류에서 한국음식은 나물 및 무침류가, 외국음식은 육류요리가 가장 많이 게재되었다. 또한 주재료에 따른 식품군 분류에서 외국음식의 경우 6가지 식품군이 모두 제시되었으나, 한국음식은 우유 및 유제품군과 유지 및 당류군 식품이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음식의 주재료는 채소류,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곡류 및 전분류, 과일류 식품군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외국음식의 주재료는 곡류 및 전분류와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식품군이 각각 1/3 가량씩을 차지하였다. 셋째, serving size는 5인을 기준으로 한 음식이 가장 많았으며, serving size를 제시하지 않은 음식도 8.7%나 되었다. 또한 음식 재료의 분량 단위를 살펴본 결과 먼저 주재료는 중량단위의 사용이 많았으며(64.1%), 조미료는 Ts과 ts 같은 부피단위가 많이 사용되었다(74.3%). 조미료의 특성상 약간·적당량·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경우도 있었으며, 그 분량을 제시하지 않은 음식도 있었다
전국의 고등학교 과학교사 223명을 대상으로 통합과학의 이해 정도와 제7차 교육과정의 10학년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통합과학적 접근에 대한 인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은 선호하는 통합과학의 형태로 다학문적 통합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학년 ‘과학’이 통합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과학교사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통합과학에 대한 이해 정도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둘째,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은 10학년 ‘과학’을 지도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으며 비전공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을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부담감 때문에 10학년 ‘과학’을 계속해서 지도하는 것에 대해서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의견이 많았으며 10학년 ‘과학’을 지도하는데 있어 1명이 지도하는 것보다 전공별로 4명의 교사가 지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셋째,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은 현재 10학년 ‘과학’의 개선점으로 교사 연수의 확대와 ‘공통과학’ 전공교사의 배치를 생각하고 있으며 차기 교육과정에서 다학문적 통합과학으로의 전환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학년 ‘과학’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네 영역의 균등한 안배 대신에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통합과학을 지향하는 새로운 10학년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교육과정은 수시 개정 교육과정으로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부분․수시 개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학교 교육 현장의 고등학교 교사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10학년 ‘과학’의 교육과정 및 운영에 대하여 수시로 적극적인 의견을 나타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 참가에 따른 학교폭력과 기분상태를 규명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 속해 있는 고등학교 학생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표집 된 표본 수 490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에 최종적으로 이용된 연구 대상은 총 487명이며, 이중 스포츠 참가인원은 289명, 비 참가 인원은198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사용한 통계적 기법은 요인 분석(Factor Analysis), 신뢰도분석(Reliability Analysis),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다변량 분산분석(MANOVA),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이다. 이상의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하여 스포츠 참가에 따른 학교폭력과 기분상태를 검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스포츠 활동 참가에 따른 학교폭력 행동인 괴롭힘, 물리․신체적 폭력, 따돌림, 언어․심리적 폭력, 성폭력 등에서 스포츠 참가 집단이 비참가자보다 학교폭력 행동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스포츠 참가에 따른 기분상태인 우울, 활력, 혼란, 피로에서 스포츠 비참가자 집단이 참가자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폭력 행동인 따돌림, 언어․심리적 폭력 등이 심리적 특성인 우울, 활력, 혼란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포츠 활동이 학교 폭력 행동과 기분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폭력의 행동이 기분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현대 유아교육학자들은 유아 발달의 특성을 고려하여 0세부터 8세까지를 유아교육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유아교육협회(NAEYC)에서는 ‘0-8세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의 실제’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이들에게 보다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권장하고 있다(Bredekamp, 1992). 이러한 입장에 기초할 때 만 3-8세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위한 교육은 서로 간에 분리된 체제와 상이한 내용과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할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된 교육을 행하여야 할 것임을 시사 받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의 연계성 문제는 유아교육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지금까지 교육학자, 현장 교사, 학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모아 왔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의 연계성을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연구들도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예: 김민진, 1996; 김선진, 2002; 김영옥, 1991; 김창복, 1998; 나정․장명림, 1997; 박수연, 1993; 이대균, 1990; 이원영, 1993; 정대현, 2005; 홍혜경, 2004 등).
그러나 연계교육을 제도화하여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는 다른 여러 나라들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아직 교육제도, 교육행정, 교육과정, 교사양성, 교육환경 측면 등에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나정․장명림, 1997). 이처럼 양 교육기관의 상호 연계가 부족하여 불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은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과 교육적 성취를 저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유․초등 연계교육은 어린이의 발달과 생활 적응, 교육의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인데,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는 신체, 사회, 정서, 인지 발달의 제 측면에서 볼 때 유사한 특성을 보이므로 교육도 유사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고(김창복, 2006; Anning, 1995; Morrison, 2003 등), 둘째, 어린이가 교육기관 간의 교육 방식 차이로 인하여 생활 적응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셋째, 인간의 학습은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에 있으므로 교육 또한 계속성과 계열성을 유지하며 이루어져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연계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비추어 양 교육 간의 연계를 꾀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 그동안 적지 않은 연계 관련 연구가 수행되기는 하였으나 주로 연계의 필요성이나 실태, 교육과정에 관한 교사의 인식(김애리, 2002; 김창복, 2007; 김창복․김민진, 2006; 김창복․최연철, 2002; 김혜원, 2005 등), 언어교육이나 수학교육 등의 교과 간 교육과정 비교 분석(권세경, 2005; 김창복, 2004; 이혜은․최혜진, 2005; 홍혜경, 2004 등) 등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아직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의 연계 방안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진 바 없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의 연계 방안을 연구함에 있어서는 기존의 학자들이 제시한 바와 같이 교육과정 측면, 교육활동의 실제적 측면, 교사 인식 측면, 제도적 측면에서 각각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박은혜, 2006). 본고에서는 이 네 가지 측면 가운데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의 실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행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비교해 보면서 교육의 기본방향, 목표, 내용 측면의 연계 방안을 모색해 보고, 또한 현행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교수학습방법, 평가 측면의 연계 실태를 살펴보면서 실제 교육활동 측면의 연계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라는 내용이 서로 다른 교과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고등학교 사회와 과학 교과서의 단원 구성 및 학습 목표, 탐구 활동, 용어, 학습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교과서 구성 시 단원명은 학습 목표를 포괄할 수 있는 대표 개념으로 신중하게 선정하여야 한다. 둘째, 탐구 활동은 학생들이 명확한 개념을 형성시켜 자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때, 제시해야 한다. 셋째, 교과서에 잘못 쓰인 용어나 오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전공 교사를 통한 수업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과학은 대기 현상 발생의 원인 파악을, 사회는 대기 현상 발생의 원인 파악뿐 아니라 그 현상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두 교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사회 및 과학에서 다루는 기후 관련 내용들은 대기 현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매우 높으므로 기후 내용을 교육하는 지리 교사와 지구과학 교사들의 상호 교류를 통한 정보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The objective of this is to develop strategy for plants-related education o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e study, I analyzed plants-related contents of the Practical Arts Subject in Elementary School and TechnologyHome Economics Subject in Secondary School. And held the expert-conference on the status of plants-related education, strategy of systematization.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3 basic directions were established(⑴ systematization of contents of plants-related education in school-level, ⑵ contain of part of plants-related education on all the Grade, ⑶ practical application of plants-related education in discretionary activity and Extra Curricular Activities) Second, strategy for research and development on subjects(the Practical Arts Subject, TechnologyHome Economics Subject) were established(⑴ It is necessary to research on system of plants-related education by the Grade, ⑵ It is necessary to research on level of plants-related education by school-level, ⑶ It is necessary to participate expert in process of writing on subject(the Practical Arts Subject, TechnologyHome Economics Subject) Third, Teaching-Learning and Teaching Activity in subjects(the Practical Arts Subject, TechnologyHome Economics Subject)were established(⑴ magnifying contents and Teaching-time of plants-related education, ⑵ magnifying Experience and Practice, ⑶ presenting plentiful material and easily) Fourth, strategy for connection of extra-subjects and Teaching-time were established(⑴ consideration for connection and integration of related-subject, ⑵ development on program of plants-related education in discretion activity and Extra Curricular Activities)
본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음식 만들기 경험 실태를 조사하였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5명에 대한 조사에서 전통음식보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대다수의 학생이 가정에서 음식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수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음식 만들기 참여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 자녀의 시간 부족을 지적하였다. 맞벌이 부모가 증가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여 어린이 스스로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하는 올바른 식생활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선정하고, 이들 음식에 대하여 과학적 태도를 함양하는 음식 만들기 학습지도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 수학교육에서 어림 능력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와 연산 영역을 중심으로 어림 능력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연산 기능에 비해 학생들의 어림 능력은 어떠한지, 어림수와 어림셈의 전반적인 수행 능력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어림의 구성요소별 특징을 분석하여 어림의 개념적 요소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기능적 요소인 어림 전략 유형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어림 능력 개발에 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영어수업시간에 문화수업을 실험 적용하여 학생들의 문화간 감성수준의 향상 효과를 알아보고, 더불어 문화간 감성수준과 영어성취도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수업 실시 전의 학생들의 문화간 감성수준이 확인되었으며, 확인된 문화간 감성수준을 토대로 문화수업의 내용 선정 및 과업기반 문화수업 교수-학습모형 구안 등의 과정을 거쳐 실험수업이 적용되었다. 실험수업 적용 후에는 문화간 감성수준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사후 검정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더불어 학생들의 문화간 감성수준과 영어성취도간의 상관관계 분석 단계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연구 과정에서 수집된 것으로 구체적으로 기초정보 조사 설문과 실험수업을 전후로 두 차례 이루어진 문화간 감성수준 검사 및 영어성취도 평가 등을 통해 확보되었다. 이때 사용된 문화간 감성수준 검사지는 Bennett(1986, 1993)의 문화간 감성발달모형(Intercultural Sensitivity Development Model: DMIS)을 근거로 제작된 문화간 감성발달 검사지(Hammer, Bennet, & Wiseman, 2003)를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적용한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과정을 통해 일련의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첫째, 외국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EFL)환경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은 문화차이에 대해 방어적이거나 차이를 최소화하려는 자문화 중심적인 문화간 감성단계이면서, 한편으로는 문화차이를 수용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문화상대적인 관점을 지향하고 있다. 둘째, EFL의 환경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문화수업이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경험기회를 제공하여 타문화에 대한 태도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효과가 있다. 셋째, 문화간 감성수준을 영어학습성취도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지표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나 그 상관성은 영어교육에서 고려될 가치가 있다.
초등학교 학습자들은 이야기를 즐겨 읽고, 이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진다. 학습자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볼 때, 이야기 제재는 향후 문학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 교육은 텍스트 위주의 구조적인 특성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야기는 대부분 읽기 영역에서, 학습자들의 텍스트 이해에 초점을 두고 지도되었다. 문학 영역에서 이야기는 학습자의 생각이나 느낌 위주의 감상만을 해 왔고, 의미를 구성하는 문학 감상의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명숙(2003)의 연구는 이야기 구조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는 텍스트와 학습자 모두를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깊이 있게 감상하는 방법에 속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 연구 방법이 문학 감상 능력을 신장시켜주는 도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의 가능성을 검증해보고자 했다.
학습의 실제 양상은 문화 기술적 방법으로 접근하였고, 문학 반응을 분석하여 문학 감상 능력의 신장 정도를 파악하였다. 이는 학습자들의 언어, 비언어적인 반응 및 학습 결과물, 반응일지, 면담을 통해 확인하였다.
처음에는 이해적 반응을 주로 보이던 학습자들이 해석적 반응, 평가적 반응, 정의적 반응을 보여 이야기 감상 능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습자들은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을 즐거워하여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읽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감상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와 감상의 폭이 넓어지고 문학적 표현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학습자의 독서 동기를 활성화하여 향후 독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는 학습자 내면의 변화를 확인하기에는 짧은 기간 동안 연구를 하였고,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각기 다른 모형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야기 교육이 실시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자기성장 훈련이 초등학교의 인기학생과 비인기학생의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역점을 두었다.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비인기아에게만 새로운 방법을 투입하여 효과 여부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수행을 위해 C시 소재의 J초등학교 4학년 4 학급을 선정하여 사회성 검사에 의해 인기아와 비인기아를 확인하고, 무작위로 두 집단씩 실험과 통제집단으로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12차시에 걸쳐 투입하고, 비교집단에는 일반적인 생활지도를 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성장 프로그램이 인기아와 비인기아 모두의 자기 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력을 신장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효능감과 학교생활 적응력의 대부분의 하위요소에 걸쳐 표면적으로 인기아가 비인기아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효능감의 학업지속성과, 적응력의 학습생활은 비인기아가 인기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인기아와 비인기아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이 고등학생의 자기효능감과 학교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30명을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기간은 8주간(주 3회, 회당 90분) 이루어졌으며, 자기효능감 질문지와 학교적응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성 검증, 독립표본 및 대응표본 t-검증, 반복측정 분산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은 사후시기에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수준선호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실험집단은 사후시기에 학교적응의 하위요인 중 학교환경, 학교교사적응, 학교친구적응 및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시사점, 연구의 한계,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개인과 국가의 정보화 수준이 그 개인 또는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가장 큰 지표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컴퓨터가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이 되는 도구에 불과하였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컴퓨터가 필수화된 도구로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컴퓨터 관련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정보산업의 발달로,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수많은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줄 수 있는 정보 매체에 대한 지식과 활용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학생들에 대한 정보화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정보화 시대에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국민을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제7차 교육과정이 고시되었으며,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하여 활성화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의 컴퓨터 교육은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교육 형태로 운영되었다. 또한, ICT교육은 ICT 소양 교육과 ICT 활용 교육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ICT 소양교육은 ICT의 사용 방법을 비롯한 정보의 생성, 처리, 분석, 검색 등 기본적인 정보활용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하고, ICT 활용교육은 기본적인 정보소양 능력을 바탕으로 학습 및 일상 생활의 문제해결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