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양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배액제로형 수경재배기술 개발을 위하여 토마토 수경재배 시 배액제로 센서를 이용하여 배액을 제로화 또는 최소화하였을 때 표준배액량 처리와 비교하여 근권환경 변화와 토마토의 생육, 수량, 품질 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였다. 처리별 주당 1일 공급량은 표준배액률 처리가 1.4, 배액제로 1처리가 0.9, 배액제로 2처리가 0.8L이었고, 배액률은 표준배액률 처리가 23.8, 배액제로 1처리가 8.6, 배액제로 2 처리가 3.7%이었다. 표준배액률 처리, 배액제로 1과, 2처리의 함수율과 배지 내 EC는 각각 64.5~88.0%와 1.5~3.5dS·m-1, 40.3~76.0%와 2.5~4.0dS·m-1, 그리고 56.3~69.0%, 2.7~3.7dS·m-1이었다. 토마토 생육은 표준배액률 처리에 비해 배액제로 처리에서 엽장, 엽수, 경경은 차이가 없었으나, 초장과 엽폭이 작은 경향을 보였다. 토마토 수량은 표준배액률 처리에 비해 배액제로 처리에서 상품수량이 7.7~12% 적고 1과중이 작았으나, 당도는 반대로 높았고 상품과률은 차이가 없었다.
경남 남해에서 재배되고 있는 섬애쑥의 식품 및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화학성분을
분석하였다. 섬애쑥의 일반성분을 잎, 줄기 및 뿌리 부위별로 조사한 결과 조단백질은 각각 19.87, 6.14,
5.68%로 나타났고, 조지방은 4.56, 1.30, 1.20%이었으며, 조섬유는 16.80, 29.70, 29.45%로 나타났다.
섬애쑥의 주요 무기성분은 K, Ca, Mg으로 나타났으며, 잎에서 K과 Ca의 함량이 각각 4,270.24, 617.64
mg/100g으로 뿌리보다 2배 이상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유리당은 잎과 뿌리에는 sucrose와 glucose
가, 줄기에서는 glucose와 fructose가 검출되었다. 총아미노산은 17종이 분리되었으며, 잎의 총아미노산함량이 4,864.11 mg/100g으로 가장 높았으며, 줄기는 1,953.99mg/100g, 뿌리는 1,601.73mg/100g 순으
로 나타났다. 부위별 주요아미노산으로 잎과 줄기에서는 proline(963.91 및 407.52mg/100g)과 aspartic
acid(577.38 및 299.17mg/100g)이었고, 뿌리에서는 glutamic acid(206.34mg/100g)와 arginine(193.23
mg/100g)이 가장 높게 함유되어 있었다. 지방산 조성을 분석한 결과 잎, 줄기 및 뿌리 모두 linoleic
acid(C18:2), behenic acid(C22:0) 및 palmitic acid(C16:0)가 주요 지방산으로 나타났으며, 생리활성 성분으로서의 부위별 eupatilin과 jaceosidin 함량은 잎에서 35.0과 107.63mg/100g으로 줄기와 뿌리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다.
‘Yellow Cap’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황 색 폼폰형인 ‘Chacha’를 모본, 황색 폼폰형의 ‘Focus’ 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5년부터 2009년 까지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 검정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촉성재배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에서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Yellow Cap’의 자연개화기는 10월 26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 해 주년 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은 108.7 cm 정도이며, 생장유형은 단일줄기형으로서 꽃 크기가 3.4 cm, 설상 화 길이 1.4 cm, 설상화 너비 0.4 cm, 착화수는 25.1 개이다. 화색은 선명한 황색이며, 화서형태는 산방화서 형이다. 춘계 촉성재배에서 ‘Yellow Cap’의 개화소요 일수는 51일로 7주 정도이며, 자연재배에서 채화한 화 경의 절화수명은 23.2일로 매우 긴 편이다.
‘Dimple’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황색 홑꽃인 ‘Champy’를 모본, 황색 홑꽃의 ‘SP05-135’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5에서 2009년에 걸 쳐서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검정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촉성재배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 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Dimple’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 30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은 105.1 cm 정도이며, 생장유형은 단일줄기형이다. 꽃 크기가 4.7 cm, 설상화 길이 2.7 cm, 설상화 너비 0.8 cm인 스프레이국화로 착화수는 20.3개 이다. 화색은 선명한 황색이며, 화서형태는 산방화서이 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Dimple’ 품종의 개화소요일수는 50일 정도인 7주 품종이며, 가을 절화수명 검정에서 21.3일로 긴 편이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에서 1997년부터 교배 조합 육성을 위하여 국내의 재배농가와 종묘업체로부터 유전자원을 수집한 후, 2000년부터 2006년에 걸쳐 교배 및 계통선발육종을 하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회 의 특성검정을 거쳐서 호접란 신품종 ‘옐로우 크림’을 개발하였다. ‘옐로우 크림’은 황색스트라이프 대륜계 꽃 을 가진 품종으로 설판은 적색을 띤다. 꽃 크기가 10.3 cm 이상이 될 정도로 꽃이 큰 편이며 대비품종에 비해 화형은 둥글고 립이 붉으며 꽃잎의 모양이 반원형 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다. 또한 꽃배열도 우수 하며 꽃수도 많은 편이다. 엽색은 연한 녹색이며 생육속 도도 빠르고 재배하기가 용이하다. 평균 꽃 수명 또한 55일 이상으로 길다. 소수의 품종만이 시장에 나와 있는 황색 스트라이프 계통의 신품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기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Magic Yellow’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에서 복색 홑꽃인 ‘Artist Pink’를 모본, 복색 홑꽃의 ‘SP03-47’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4에서 2008년에 걸쳐서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검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촉성재배 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 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 하였다. ‘Magic Yellow’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18 일경으로 빠른 편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 능하다. 초장이 120.2 cm로 크고 꽃 크기가 6.0 cm 인 스프레이국화로 착화수는 11.4개이다. 화색은 황색 과 적색을 가진 복색이며, 개화형태는 실린더형이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Magic Yellow’ 품종의 개화소요 일수는 45일 정도로 개화가 빠르며, 가을 절화수명 검 정에서 22.9일로 긴 편이다.
남해 약쑥을 새로운 기능성 식품의 재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각 부위별 60% 에탄올 추출물에 대 한 항산화 활성을 In vitro 시스템에서 조사하였다. 남해약쑥의 부위별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은 잎 60% 에탄올 추출물에서 23.08 mg/g으로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남해 약쑥의 부위별 60% 에탄올 추출물로 DPPH 및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을 측정한 결과, 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 른 DPPH 및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잎에서 가장 높은 DPPH 및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을 나타내었다. 환원력도 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환원력이 증가하 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환원력도 잎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Linoleic acid를 이용한 자동산화 억제활성을 실험한 결과, 다른 부위보다 잎에서 가장 높은 자동 산화 억제활성을 나타내었고, MDA assay를 이용하여 항산화 활성을 측정한 결과, 일부 농도 의존적인 경향을 보였으며, 잎 200 μ g/mL 농도에서 71.38%의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따라서 남해 약쑥 잎은 높은 항산화 활성을 바탕 으로 천연 항산화제로서의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Biz’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백색 홑꽃 인 우수계통 ‘SP03-117’을 모본, 백색 홑꽃인‘Angaesoguk’ 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4에서 2008년에 걸쳐서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 성검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봄 촉성재배와 가을 억제재배 조건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비즈’ 품종 의 자연개화기는 10월 26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 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이 87.7cm이고 꽃 크기가 3.0 cm인 산티니계의 스프레이국화로 착화수는 15.6개이다. 화색은 백색이며, 개화형태는 실린더형이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Biz’ 품종의 개화소요일수는 42일 정도로 개화가 빠르며, 가을 절화수명검정에서 24.1일로 아주 긴 편이다.
‘Maigic’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복색 홑꽃인 ‘Artist Pink’를 모본, 복색 홑꽃인 ‘SP0347’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3년에서 2007년에 걸쳐서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 성검정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봄 촉성재배와 가을 억제재배 조건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Maigic’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26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꽃 크기가 6.1 cm인 중륜화로 꽃 하나의 꽃잎수가 31.6개정도이고 착화수는 14개 정도이다. 화색은 복색(백색/자주색)이며, 녹색화심을 가졌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Maigic’ 품종의 개화소요일수는 43일 정도 로 개화가 빠르며, 가을의 절화수명은 20.6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진주, 하동, 고성 자운영 재배지에서 알팔파바구미의 발생을 포충 망조사, 육안조사, 식물체 수거 후 밀도조사를 통해 년중 발생생태를 조사하였 다. 자운영 포장에서 효과적인 알팔파바구미의 초기 유충의 조사방법으로 초 기 발생하는 유충은 포충망 조사로 확인이 어려우므로 10×10cm 넓이 면적의 식물체를 자른 후 용기에 담아 흔들어서 떨어진 유충 및 식물체에 남은 유충을 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초기에 발생하는 유충은 식물체의 아래부분에 발생하고 크기가 작아서 포충망 조사로는 4월중순까지 발생확인이 안되었으 나 식물체 수거후 용기에 흔들어서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3월중순부터 확인이 되었다. 산란을 위해 자운영답으로 이동한 성충을 조사하는데는 Pitfall trap을 이용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육안조사와 포충망 조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으 나 Pitfall trap에서는 1월부터 발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파파바구미의 발생생태는 이동성충이 전년도 10월 하순경 자운영답으로 이동하여 산란을 시작하였고 유충은 3월상중순, 번데기는 4월하순, 1세대 성충 은 5월중순부터 발생하며 벼의 정식이 시작되면 주변 새로운 기주로 옮겨가서 서식하다가 다시 10월하순경 자운영이 올라오면 이동하여 산란을 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fruit damage according to the number of released stink bugs and date of adult introduced on non-astringent persimmon. The fruit damage differed significantly by the number, date, and the source of feed for Riptortus clavatus. Damages on the fruits appeared when five bugs were released to mother branches bearing fruits. Damages to the fruits was heavy in the case that bugs were introduced in September and October, compared with in June, July and August. Persimmon fruit damage was influenced significantly by the available sources to R. clavatus, persimmon fruit alone or additional supply of kidney bean (Phaseolus vulgaris) and water. Characteristic damage symptoms by R. clavatus showed only scars on the fruit skin, without fruit dropping. Halyomorpha halys (=mista) showed significantly higher fruit damage when they were released in July, August, and September compared with other periods. Number of H. halys to the fruit also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fruit damages. Five H. halys in July showed 100% damaged fruits. The fruit damage by Plautia stali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dates of introduction but the number of insects gav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ruit damage ratio at the level of 1, 3, 5 bugs introduced to the mother branche bearing friuts. The damage symptoms by P. stali was fruit dropping in July and August but from September damaged fruits were found in the branches.
본 연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추 역병저항성 대목품종을 이용한 시설내 접목재배시 기존의 실생묘와 비교하여 공급양액의 EC 수준에 따른 고추 접목묘들의 생육과 생리적 반응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접목을 위한 대목으로 '카타구루마', '코네시안 핫', '탄탄'의 3가지 품종을 사용하였고, 대조구로 실생 품종 '녹광' 접수로 이용하였다. 공급양액의 EC 조건에 따른 접목묘와 실생묘의 생육과 생리적 반응 시험을 위해 공급 양액의 EC를 각각 1.5, 3.0, 5.0dS/m로 설정하여 비교시험을 수행하였다. 공급양액의 EC 수준에 따른 생육은 실생묘와 접목묘 모두 EC 수준이 높아질수록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접목묘 중 '카타구루마'가 EC 5.0dS/m에서 다른 품종들에 비해서 생육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였다. 단, EC 조건에 따른 생육은 재배시험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무기양분의 흡수는 T-N과 P 농도는 EC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였으며, Ca과 Mg은 흡수량이 감소하였다. 광합성 능력은 실생묘는 EC 1.5와 3.0dS/m 수준간에 차이가 없으나, EC 5.0dS/m 수준에서 낮게 나타났다. 접목묘들도 EC 5.0dS/m 수준에서 광합성 능력이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SOD 활성도는 EC 수준에 따라 일정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APX 활성도는 EC 5.0dS/m 수준에서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추후 더 다양한 대목들을 이용한 비교시험이 필요하며, 저온신장성과 내염성이 강한 대목 품종의 개발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높다.
친환경적인 조사료 생산과 사료가치 향상을 위해 콩과 작물과 청보리 혼파에 관한 시험을 수행하였다. 최근 보리 재배시 심하게 발생하여 감수를 초래하는 토양 전염성 병인 호위축 바이러스(BaYMV) 발생은 간작에서 3정도 발생하였으나, 혼파했을때는 발생이 1 정도로 경감되었다. 청보리와 헤어리베치 또는 자운영을 혼파했을 때, 혼파에서 출수 및 성숙기가 간작보다 다소 빨랐으며, 질소 시비량이 늘어날수록 생육이 지연되었다. 청보리의 단위면적당 수수는 간작에서
주년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작부체계에서 하계작물에서는 수수수단그리스 교잡종이 청예수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옥수수이었으며, 건물수량은 옥수수>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수수>귀리의 순이었다. 작부체계에서 동계작물의 종류가 하계작물의 청에 및 건물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볼 수 있었다. 동계작물들의 청에 및 건물 생산량은 5월 중순 예취시 귀리가 가장 많았으며, 트리티케일>이탈리안 라이그라스>호밀>청보리의 순이었다. 앞작물로 재배된 하
큰느타리버섯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됨에 따라 폐 배지 발생량도 매년 증가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퇴비 화 과정을 거쳐 농업용 퇴비로 이용 되고 있다. 본 연구에 서는 큰느타리버섯 재배 후 발생되는 폐배지의 재활용을 통해 버섯 생산용 배지 조성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버섯 재배를 위해 처음 사용되는 배지(새배지) 와 버섯 수 확 이후 발생되는 배지(폐배지)에 대한 특성 조사 결과 pH 및 C/N율의 경우 새배지에 비해 폐배지에서 낮아지는 경 향을 보였으나 일반 무기성분에 대한 뚜렷한 변화는 확인 되지 않았다. 한편, 적정 수준이상으로 폐배지가 혼합될 경우 버섯의 균사배양기간 및 생육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새배지에 대한 폐배지의 적정 혼합 비율은 10~30% 수준이었다.
큰느타리버섯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많은 양의 폐배지가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그 활용도를 높이고자 농가로부터 수거된 폐배지에 대해 성분분석 및 버섯균사에 대한 생육저해 여부를 확인한 뒤 버섯재배에 있어 폐배지의 적정첨가 비율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버섯의 배양특성 및 생육특성을 관찰하였다. 폐배지 성분분석 결과 pH는 새배지에 비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총 질소 함량은 폐배지 첨가비율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버섯의 배양 및 생육과정 중 배지로 분비된 대사산물에 의해서 일어 날수 있는 버섯 균사생육저해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폐배지 열수추출물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고체배지에 버섯 균사를 접종한 결과 폐배지에 의한 버섯균사 저해현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폐배지 첨가에 따른 배양특성을 조사한 결과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균사생장률은 약간씩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50% 이내로 폐배지가 첨가된 조건에서는 일반적인 배양기간 (35일) 내에 배양이 완료된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버섯의 발이특성을 조사한 결과에 있어서도 50% 이내로 폐배지가 첨가된 경우 평균 10일 이내에 발이가 완료되었으나 폐배지 100%로 제조된 배지에서는 정상적으로 발이가 되지 못하였다. 생육특성의 경우 평균 18일 이내에 수확이 완료되었으나 폐배지 첨가량이 30% 이상 일 경우 자실체수량이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큰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 정상적으로 재배되고 발생되는 폐배지의 경우 버섯 잔재물이나 배지 덩어리 및 오염배지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10-30% 수준으로 새배지에 첨가하여 재활용 할 경우 정상적인 버섯의 배양 및 생육이 가능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은 버섯 재배농가의 재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큰느타리버섯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됨에 따라 폐배지 발생량도 매년 증가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퇴비화 과정을 거쳐 농업용 퇴비로 이용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큰느타리버섯 재배 후 발생되는 폐배지의 재활용을 통해 버섯 생산용 배지 조성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버섯 재배를 위해 처음 사용되는 배지(새배지) 와 버섯 수확 이후 발생되는 배지(폐배지)에 대한 특성 조사 결과 pH 및 C/N율의 경우 새배지에 비해 폐배지에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일반 무기성분에 대한 뚜렷한 변화는 확인 되지 않았다. 한편, 적정 수준이상으로 폐배지가 혼합될 경우 버섯의 균사배양기간 및 생육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새배지에 대한 폐배지의 적정 혼합 비율은 10~30% 수준이었다.
큰느타리버섯의 객관적인 품질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유통형태별로 자실체를 수집하여 통계적으로 본 연구실의 기준과 비교분석하고, 등급별 품질기준을 제시하였다. 즉, 키의 경우 특품(특대)120∼130, 상품(대)110∼120미만, 중품(중)80∼110미만, 하품(소)80㎜ 미만으로 두었고, 대두께는 품질별로 특품(특대)40∼45, 상품(대)30∼40미만, 중품(중)25∼30미만, 하품(소) 25㎜미만으로 정하였다. 갓직경은 절대적인 수치보다 대두께와의 비례에 의해 품질이 정해지므로 구체적인 수치를 없애는 대신 비율을 적시하였다. 특품(특대)은 갓직경/대두께의 비율이 1.6이하, 상품(대)은 1.7이하로 두었다. 무게는 특품(특대)이 95∼120, 상품(대)70∼95미만, 중품(중)50∼70미만, 하품(소)50g미만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섬유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쇄섬유 및 버려지는 의류 등의 합성섬유를 과채류 수경재배용 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적용 가능성을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물리성 분석에서 합성섬유 배지는 암면에 비해 가비중과 고상률은 약간 낮았고, 기상률과 수분함량은 높았다. 화학성은 pH 6.5, EC 0.03dS·m-1로 암면의 6.6과 0.01dS·m-1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CEC는 0.39me/100mL로 암면의 3.29me/100mL보다 낮았고, K+, Ca2+, Mg2+, Na+등의 양이온 함량은 합성섬유 배지에서 약간 높았다. 모모따로 토마토 재배에서, 합성섬유 배지는 초장, 경경, 화방별 첫꽃 개화소요일수 등 생육은 암면 배지에서와 차이가 없었다. 1과중은 각각 182g과 181g, 상품과율은 각각 93.8%와 92.0%로 두 배지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10a당 상품수량은 합성섬유 배지에서 암면 배지의 97%수준인 12,799kg이었다. 수출오이 재배시, 합성섬유와 암면 배지간의 엽장, 엽폭, 엽수, 경경, 엽록소 함량 등 생육 차이는 없었다. 1과중은 암면 배지에서 높았으나, 상품률은 합성섬유 배지에서 약간 높았다 10a당 상품수량은 합성섬유 배지에서 5,062kg으로 암면 배지에서보다 오히려 2% 증가하였다. 재배기간 동안 근권 양액의 무기이온 농도는 NO3 - 농도만 암면 배지에서 높았을 뿐, NH4+, H2PO4- , K+ Ca2+, Mg2+, SO42- 등의 다른 이온들의 농도는 두 배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2012년 화색이 선명한 핑크색 절화용 거베라 ‘써니팜’을 육성하였다. 교배조합 육성을 위하여 2005년부터 국내 재배농가에서 유전자원 수집 후 특성을 검정하였다. 2007년 3월 교배 후 우수계통을 선발하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회의 특성검정을 거친 다음, 화색과 화형이 우수한 경남교G-45호를 선발하였다. 이 계통은 절화특성이 우수하고 화색 등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 2012년 10월 농촌진흥청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써니팜(Sunny Farm)’으로 명명하였다. ‘써니팜’ 품종의 생육 및 개화특성 조사를 위하여 대조품종으로 교배모본인 ‘핑크라이트(234254)’을 사용하였다. ‘써니팜’ 품종은 핑크색계의 ‘핑크라이트’(234254)와 자주색계의 ‘메피스토’(234275) 와의 교잡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화색이 선명한 핑크색(RHS, 39-B) 반겹꽃으로, 화폭이 11.3cm 정도인 절화용 대륜화이다. 또한 포기당 연간 평균절화수량은 48.3송이 정도이며, 절화수명은 약 12.7일 정도이다. 개화소요일수는 95.5일로 대비품종 ‘핑크라이트’의 99.2일에 비하여 약 4일 정도 빠르며 이때 개화엽수는 약 8.8매 정도이다. ‘써니팜’ 품종의 설상화의 길이는 5.1cm 정도로 대조품종 ‘핑크라이트’의 4.9cm에 비하여 길며, 설상화은 1.3cm 정도로 대조품종 ‘핑크라이트’의 1.2cm와 비슷한 편이다. 화경 직경은 상부는 0.6 cm 정도이고, 하부는 0.8cm 정도로 대조품종 핑크라이트의 상부 0.6cm와 하부 0.7cm와 비슷한 편이다. 재배상의 유의사항은 지온의 관리 및 양·수분의 흡수가 쉽도록 가능한 이랑을 높게 만들고, 여름철 고온기의 생리장해 및 고온에 의한 꽃봉오리의 유실 방지를 위하여 차광재배하여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환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