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dium officinale M. is an important crop that is widely used as a raw material for health functional foods. However, it is experiencing cultivation difficulties due to climate change and abnormally high temperatures. In response to this problem, the characteristics and main causes of the high-temperature damage occurring in C. officinale M. cultivation fields were analyzed. A survey of five farmhouse fields in Jecheon and Bonghwa, major C. officinale M. cultivation areas in Korea in 2018, indicated that about 5% to 37% of the cultivation fields in Jecheon and 5% to 15% of the fields in Bonghwa died from wilting. The high-temperature damage of the C. officinale M. fields is divided into two categories: upper leaves drying due to solar radiation and temperature, and lower leaves dying serially to the radiant heat of the vinyl mulch. Damage caused by radiant heat was typically greater. This is due to the greenhouse effect that occurs in the small space between the black vinyl mulching and the soil. The heat radiated to the surface of the ridge creating an environmental condition that greatly exceeded the atmospheric temperature especially on hot days. As a result, short plants with underground parts, such as C. officinale M., can suffer more high-temperature damage than other plants, so it is consider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related technologies such as mulching materials that can reduce pavement temperature in the futur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preference and quality satisfaction of new strawberry cultivars, ‘Kingsberry’ and ‘Kuemsil’ and to identify the predictors that influence the purchase intention of strawberries. The survey was carried out with 412 consumers for two new strawberry cultivars in Bangkok, Thailand. The findings showed that consumers have higher level of quality satisfaction for ‘Keumsil’ than ‘kingsberry’ and prefer ‘Kuemsil’ slightly more than ‘Kingsberry’. As to the predictors influencing the purchase intention of strawberries, ‘Kingsberry’ was found to increase the probability of purchase when improving sweetness, hardness and flavor. In the case of ‘Kuemsil’, improving the flavor, scent and juice could increase the probability of purchase but i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export promo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various strawberry cultivars with improved sweetness and hardness and to develop strawberry packages with the various prices. It is important to use same brand name and logo design to cope with the distortion of strawberry preference caused by consumer’s confusio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strawberry cultivars.
Traditional wastewater research mainly focuses on 1) estimating the amount of waste entering sewage treatment facilities, 2) evaluating the treatment efficiency of sewage facilities, 3) investigating the role of sewage treatment effluent as a point source, and 4) designing and managing sewage treatment facilities. However, since wastewater contains a variety of chemical and biological substances due to the discharge of human excreta and material used for daily living into it, the collective constituents of wastewater are likely a reflection of a community’s status. Wastewater-based epidemiology (WBE), an emerging and promising field of study that involves the analysis of substances in wastewater, can be applied to monitor the state of a defined community. WBE provides opportunities for exploiting indicators in wastewater to fulfill various objectives. The data analyzed under WBE are those pertaining to selected natural and anthropogenic substances in wastewater that are a result of the discharge of metabolic excreta, illicit or legal drugs, and infectious pathogens into the wastewater. This paper reviews recent progress in WBE and addresses current challenges in the field. It primarily discusses several representative applications including the investigation of drug consumption across different communities and the management of community disease and health. Finally, it summarizes established indicators for WBE.
21세기 경영환경 변화의 중심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 이 대두되고 있다. 21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류의 생존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가능성’을 기업경영의 모토로 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이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과 정부 및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생존 및 번영을 추구하는 다국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증 연구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국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의도를 파악함으로써, 이론적이며 현실적인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효율성, 친환경보호, 에너지관리, 소비자보호, 윤리경영의 다섯 가지 독립변수로 도출하였다. 이러한 특성들이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며, 신뢰가 독립변수들과 구매의도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보인다는 종합적 모델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일반소비자 269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지속가능경영의 효율성, 친환경보호, 에너지관리, 소비자보호, 윤리경영이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났으며, 다섯 가지 독립 변수 중 효율성과 윤리경영의 경우, 구매의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기각되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효율성, 친환경보호, 에너지관리, 소비자보호, 윤리경영 요인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관계에 있어서 ‘신뢰’는 정(+)의 매개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콩 콤바인 수확 시 수확장애와 종실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잎과 줄기의 노화 지연에 관한 연구로 2015~2016년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경남 밀양시 소재)의 시험포장에서 수행하였다. 시험품종은 대원콩과 풍산나물콩을 사용하였으며, 6월 9일에 고휴 2열로 휴폭 110 cm, 주간거리 40 cm, 1주 2본 재배하였고, 콩 꼬투리를 0~50%범위에 수준별로 제거하여 성숙기 생육특성과 잎과 줄기의 건물중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원콩과 풍산나물콩 모두 종실비대시 콩 꼬투리 제거가 생육특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제거 비율이 높아질수록 성숙기가 지연되었다. 2. 콩 꼬투리 제거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실 무게도 증가하였는데 꼬투리의 제거비율이 대원콩은 20%, 풍산나물콩은 30% 이상일 경우에는 차이가 없었다. 3. 꼬투리 제거비율이 높아질수록 잎과 줄기의 건물중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종자에 축적되어야 할 잉여 동화 산물이 잎과 줄기에 축적된 결과로 보여진다. 4. Sink/source 감소폭은 대원콩 20% 제거 시 0.18, 풍산나물콩 30% 제거 시 0.42로 이전 처리구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에 잎과 줄기의 성숙이 불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땅속의 과일로 알려진 야콘은 라틴 아메리카 안데스 지역이 원산인 국화과 식물로 고구마처럼 생겼으며, 생으로 먹으면 아삭아삭한 배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되지만 초겨울에 동상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서는 식물체가 고사하기 쉬우므로 일년생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최근 세계 야콘 생산동향을 살펴 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안데스 지역에서 천년 이상 재배되어 온 야콘의 최근 기능성 성분이 밝혀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생산 수요가 급증하였다.
2. 야콘은 원산지인 안데스를 벗어나 최근 30년간 전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일본, 미국, 체코, 독일, 뉴질랜드, 및 우리나라에서 적응성 및 생산성이 검토되었다.
3. 야콘의 생산성은 ha 당 체코 24톤, 에콰도르 41톤, 페루 27 ~ 52톤, 브라질 32 ~ 100톤, 뉴질랜드 40톤, 일본 49톤, 대한민국 19~55톤으로 국가별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4. 국내에서는 야콘의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최근 10년간 야콘의 재배면적과 재배농가 수는 1999년 8 ha, 10여 농가에서 2009년에는 166 ha, 447농가로 각각 20배, 45배 증가하였다.
5.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재배 가능한 작물인 야콘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랭지 배추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 L.)을 생물 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방안은 천적 대량방사와 천적 유인식물의 도입이다. 이를 위해 2009년 4종(레드클로버, 감국, 배초향, 메밀), 2010년 3종(부처꽃, 부추, 메 밀) 식물의 천적 유인효과를 검토하였다. 배추묘 정식(15×8m/구) 한달 후(7/28) 배 추좀나방 성충 200마리를 접종하였다. 산란과 부화를 거쳐 충분한 밀도의 배추좀 나방 유충이 보이기 시작한 시기(8/9)에 배추나비고치벌(Cotesia glomerata L.) 성 충을 구당 60마리씩 방사하였다. 천적방사 후 일주일 간격으로 유인작물 시험구별 배추 10주의 잎에 붙은 고치의 수를 4주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천적방사 1주와 2 주차에 가장 많은 고치를 보인 곳은 부처꽃(Lythrum anceps (Koehne) Makino) 도 입 배추밭이었으며, 부추>메밀>무방사구 순이었다. 그러나 3주차에 접어들면 모 든 시험구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2009년의 경우, 감국(Chtysanthemum indicum L.)이 심겨진 배추밭에서 고치가 많은 경향을 보였으나 모든 유인식물간 유의성은 없었다. 2010년 야외 고치발생 밀도는 2009년에 비해 낮았는데, 이는 2009년 8월 하순 이후부터 강수량이 극히 적어서 낮은 상대습도와 긴 일조시간 때문에 배추좀 나방 발생량을 증가시켰고 이는 천적기생률 및 고치개체수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배추좀나방의 기생천적인 배추나비고치벌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부처꽃을 배추밭에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경제적 효과를 산정하기 위한 부처꽃 재식밀도에 대한 시험이 요구된다.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된 '자심' 감자(Solanum tuberosum L.) 괴경의 자주색 육색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축적에 기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자심' 감자의 괴경 조직에 안토시아닌이 축적될 때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기상 환경요인을 분석하고 색소 함량 증대를 위한 질소시비 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기상 환경요인이 뚜렷하게 다른 3개 지역에서 파종시기 또는 재배 작형을 달리하여 '자심' 감자를 재배하고 수확된 괴경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수확일을 기준으로 수확전 30일 동안의 야간온도가 낮을수록 괴경내 안토시아닌 축적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시아닌 축적에 영향을 미치는 질소시비 수준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랭지인 대관령에서는 권장시비량 처리구에 비해 감량시비 혹은 증량시비 처리구에서 안토시아닌 함량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평난지인 강릉에서는 시비수준간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안토시아닌이 고농도로 축적된 자주색 육색의 '자심'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재배지대 및 작형의 선택과 시비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지하천 하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호박돌에 작용하는 항력은 하천의 거동과 반응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나 이를 위한 항력계수 연구는 미 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호박돌의 항력 실험을 통해서 호박돌 형상과 항력계수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호박돌의 장축과 단축이 흐름방향을 따를 때 항력계수에 미치는 형상계수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항력계수는 장축보다 단축에서 더 크며 호박돌의 등가직경 Reynolds 수가 증가하면 감소하 였다. 항력계수와 등가직경 Reynolds 수의 관계에서 결정계수는 단축보다 장축에서 더 크다. 이는 호박돌 형상의 불규칙성에 따른 항력이 축에 따 라 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항력분포 변화는 호박돌의 교호진동을 초래하였다. 그 진폭은 가 약 12,000에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장축보다 단축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다찰’은 제주도에서 수집된 재래조를 기본집단으로 하여 분리육종법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 잡곡과에서 2011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주요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출수기는 표준품종인 황금조보다 보통기 재배에서는 20일 정도 늦은 중만생종으로 성숙일수는 60일 정도이며 감광성이 민감하고 기본영양생장기간은 길다. 간장은 128 cm 정도로 황금조에 비해 약간 크고, 경의 마디수는 14개로 많은 편이며 강도가 강하고 기부절간이 짧아 도복에 강한 특성을 나타낸다. 이삭은 원통형이며 낟알의 착립밀도가 조밀하고 이삭길이는 28 cm로 길다. 낟알은 청회색이며, 배유의 아밀로스 함량이 7.3%로 차조에 해당하며, 날알의 무기성분 중 칼슘 7.5mg/100g, 마그네슘 45.6 mg/100g 으로 비교적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성분중 폴리페놀 함량도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량은 지역적응시험 보통기재배 평균 2.24 MT/ha로서 표준 품종 보다 8% 정도 증수되는 다수성이고, 기본영양생장 기간이 길기 때문에 중·남부 평야지역에 적응성이 높으며, 단간·내도복 직립 초형으로 기계화 재배에 유리한 우수한 품종이다.
본 연구는 강릉, 대관령에서 재배된 아마란스 품종별로 수량, 생육특성, 항산화활성, 총페놀함량 그리고 유리아미노산의 차이를 조사하고 국내 적응이 가능한지 살펴보고자 실시하였다. 수량은 125~465 kg 10a-1의 범위였으며 RRC 1027 품종이 가장 많았다. 천립중은 0.42~0.82 g으로 아주 작았고 특히 Kerala Red 품종이 가장 가벼웠다. DPPH를 이용한 항산화 활성 분석에서 지역별로는 강릉과 대관령 사이의 유의차는 없었으나 품종별로는 유색품종인 Kerala Red가 가장 높았다. 총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한 결과 994~1,732 mg kg-1의 범위를 보였다. 종실의 유리아미노산 함량 분석 결과 glutamic acid 30.5 mg 100 g-1, aspartic acid 26.1 mg 100-1, arginine 24.3 mg 100 g-1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국내에서 아마란스 재배는 수량 등에서도 안정적이었고 glutamic acid, aspartic acid, arginine 등 곡물에 부족할 수 있는 유리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새로운 작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항산화활성능을 측정하기 위하여 DPPH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