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치[Locusta migratoria (메뚜기목: 메뚜기과)]를 사육할 때 보조먹이로서 전지분유, 밀기울, 옥수수잎 가루, 설탕을 주성분으로 한 혼합 인공사료를 제조하였다. 갓부화 약충에 인공사료만을 제공하여 성충 사망 때까지 사육하였을 때, 다음 세대 집단을 얻지 못했다. 인공사료를 매일 제공하면서 옥수수 잎을 하루걸러 제공하였을 때도 다음 세대 개체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인공사료와 옥수수 잎을 하루걸러 번갈아 제공하였을 때는 이후 4세대까지 사육이 가능하였다. 성충의 생식력도 옥수수 잎과 인공사료를 매일 같이 제공한 경우보다, 두 먹이를 하루걸러 번갈아 제공 한 경우가 더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인공사료를 주먹이인 식물체의 보조먹이로 삼아 일정기간 풀무치 집단 유지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The cultivation of green manure crops provide various beneficial influences on agricultural systems. However, there have been few studies on the use of green manure crops on upland field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e selection of green manure crop species suitable for subsequent upland crops. For this study, two leguminous green manure crops and four graminaceous crops were used as following: (1) hairy vetch (Vicia villosa Roth), (2) crimson clover (Trifolium incarnatum), (3) barley (Hordeum vulgare L.), (4) rye (Secale cereale L.), (5) triticale (Triticosecale wittmack), (6) wheat (Triticum aestivum L.). Plant-available nitrogen (PAN) release from each green manure crops was estimated using PAN prediction equation. Graminaceous green manure crops produced more biomass (dry plant matter) up to 1.5 times than leguminous crops. However, PAN % was much higher in leguminous crops due to their high nitrogen content (2.4 ~ 4.4%). In late may, hairy vetch was estimated to provide PAN as much as 11kg/10a which meet nitrogen need for nearly all (except waxy corn) upland crops used in this study. However, PAN from crimson clover and graminaceous green manure crops was much lower mainly due to low biomass production and low nitrogen content, respectively. Overall, hairy vetch could be most appropriate green manure crop for upland crop cultivation in Korea.
단간 내도복성 ‘소담찰’ 수수의 논 재배 시 안정적인 수량확보를 위해 파종시기 및 재식거리에 따른 생육 특성과 종실생산성에 대한 시험을 2014년 경기도 수원의 국립식량과학원시험포장에서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수기는 6월 10일 파종에서 62일로 가장 빨랐으며, 비닐피복재배에서 파종기가 늦을수록 출수기가 빨라지는 경향이뚜렷하였다.
2. 파종기에 따라서는 6월 20일 파종에서 생육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간경, 분지수, 천립중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고,피복유무에 따른 간장, 간경, 분지수에서도 유의성을 보였다.
3. 주당종실중과 종실수량은 파종기별 비닐피복재배에서는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무피복재배에서는 6월 20일 파종에서 주당종실중이 17.7g, 종실수량이 212 kg/10a으로가장 적었으며, 파종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4. 소담찰 수수는 간장이 평균 90 cm로 매우 작아 논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도복에 강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삭길이는소식재배에서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고 간장, 간경, 분지수, 이삭길이, 천립중은 재식밀도 간에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5. 주당종실중과 종실수량은 재식밀도 간에 유의한 영향을주지 않았으나 주당종실중은 60×25cm (6,600본/10a)의 소식재배에서 48.0 g으로 가장 많았으며, 10a당 종실수량은 60 × 15 cm(1본)과 60 × 30 cm(2본)의 밀식재배에서 각각 427 kg, 415 kg으로 가장 증수되어 소담찰은 밀식적응성이 높은 경향이었다.
6. 따라서 소담찰 수수는 기계수확 등 생력기술을 적용하여논 대면적 재배를 위해 파종기는 6월 10일, 재식밀도는11,000주/10 a [60 × 15 cm(1본), 60 × 30 cm (2본)가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의 유충이 식중독 세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Salmonella enterica subsp. enterica)에 오염된 먹이를 섭취하였을 때, 살모넬라균을 매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는 지 평가해 보았다. 먼저 살모넬라균을 108 CFU/mL 이상의 농도로 펩톤수에 현탁하여 토마토 잎맥에 주입한 다음,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토마토 잎을 직경 2cm 크기의 원형으로 잘라서 담배거세미나방 (n=40)과 파밤나방 (n=30)의 2~3령 유충 개체별로 24시간 동안 먹이로 제공하였다. 이후에는 하루에 한 번씩 오염되지 않은 토마토 잎으로 먹이를 교체하면서 개체사육 하였으며, 1일 간격으로 담배거세미나방 (9일간)과 파밤나방 (7일간)의 분변을 채취하여 살모넬라균의 농도변화를 조사하였다. 10개체를 한 반복으로 하여 분변을 분석한 결과, 처음 3일간은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 모두 104~108 CFU•총분변량-1•개체-1•일-1에 해당하는 살모넬라균을 분변을 통하여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후에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살모넬라균이 실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 실험종료 후에 담배거세미나방 노숙유충을 분쇄하여 분석한 결과, 낮은 농도(평균 100.7CFU•개체-1)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본 연구는 부패미생물의 종류와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유기농산물과 일반농산물(깻잎, 양배추, 상추)을 구입하여 4oC에 14일 저장한 후 일반목적배지를 사용하여 미생물을 분리 및 16S rRNA sequencing방법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유기농산물 깻잎, 양배추, 상추의 총균수는 5-7 log10 CFU/g 수준이었고, 일반농산물의 총균수는 5-8 log10 CFU/ g 수준이었다. 유기농산물보다는 일반농산물이 총균수를 더 많이 내재하고 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 다(p > 0.05). 유기농산물 깻잎에서 발견된 주요 균은 Microbacterium sp.이었으며, 일반농산물 깻잎에서 발견된 주요 균은 Stenotrophomonas maltophilia이었다. 또한, 유기농산물에서 부패를 일으킬 수 있는 균인 Klebsiella pneumonia 가 발견되었으며, 일반농산물보다 유기농산물에서 발견된 균의 종류가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 결과는 부패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의 신선도 및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살균소독제 및 부패 억제제를 개발하는데 좋은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 total of 15 different corn hybrids, Kwangpyeongok, Gangdaok, Yanganok, Singwangok, Jangdaok, Cheonganok, Cheongdaok, Andaok, Dapyeongok, Pyeongkangok, Pyeonganok, Daanok, Sunwon 184, Gangilok, and P3394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rowth and yield depending on the sowing date. The sowing dates were April 5, June 25, and July 5 and each experiments was performed in triplicste. The growth of Gangdaok was the highest. However, although the growth of Kwangpyeongok, was lower thanthar of Gangdaok, its stem height to ear height ratio was lower than that of Gangdaok, thus , Kwangpyeongok may be more suitable for stable cultivation. Both growth and yield of Daanok were low, regardless of planting date, but yield and ear shape of Pyeongkangok and Dapyeongok were for fresh corn. Growth and yield of the 15 different corn hybrids varied depending on the planting date, However, the growth degree days (GDD)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governing the maturity of corn. More than 1500°C of GDD was sufficient to harvest mature corn hybrids in the central region of Korea. Besides yield and growth, other characteristics, such as sweetness and taste of the hybrids, should be investigated further the selection of the best corn hybrid.
Blast resistance of 29 rice cultivars confirmed as a durable resistance in the evaluation of sequential planting from 2004 to 2006 was evaluated to nursery screening in 14 test sites during 11 years in Korea. The average disease severity (ADS) of 29 rice varieties against rice blast showed 3.5 degree; however, the difference of disease severity among the varieties was from 1.9 to 4.8. The 29 varieties were grouped into resistance less than 3.0 ADS degree including 12 varieties and moderate resistance over 3.1 ADS degree including 17 varieties. Among the 12 rice cultivars presented low ADS, 4 rice cultivars, Ungwang, Pungmi 1, Sinunbong 1, and Dasan 1 were constantly appeared high resistant reaction during 11 years in all test sites and the others were showed various diseases severity across the test years and the test sites. Twenty-one rice cultivars including Gopum were more variable among the test sites while the others were higher variable among the test year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durable resistance test against rice blast using sequential planting is a very efficient screening method to predict durability and nursery test for long periods and also useful method to predict indirectly durable resistance of rice cultivars.
A long-term field experiment under different fertilization treatments had been conducted to explore the effects of rice yield and soil chemical properties from 1978 to 2008 in Suwon, Korea. The paddy was applied eight fertilization treatments which were F0 (no fertilizer), PK (phosphorous and potassium), NK (nitrogen and potassium), NP (nitrogen and phosphorous), NPK (nitrogen, phosphorus and potassium), NPKC (NPK with compost), NPKS (NPK with straw) and NPKL (NPK with lime). Results of 31 years experiment showed that yield index (the ratio of yield in each treatment to NPK) was the lowest in F0 (0.52) and the highest in NPKC (1.18). Yield index was gradually increased in NPKC but decreased in F0 and NK. The yield index of PK, NP, NPKS and NPKL were not changed long-term treatment. Soil acidity of NPKL showed the highest with pH 7.9, and that of other treatments ranged from pH 6.3 to 6.8. Available phosphorous content of soil was increased in all plots by long-term fertilization, was the highest in PK and NPKC. Soil organic matter was higher in NPKC (1.8%) and NPKS (1.8%) than other treatments (1.3~1.4%) in the early experiment, but that was remarkably increased in only NPKC (2.5%) according to annual long-term application. Thus we suggest that annual compost application with optimum NPK could make stable and sustainable rice production.
본 연구는 IRRI에서 육성한 1개의 벼 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를 갖는 근동질 계통과 국내의 벼 흰잎마름병균과의 상호반응을 비교하여 판별품종의 선발을 위하여 실시하였다. 벼 흰잎마름병 균주의 판별품종인 밀양 23호, 청청벼, 풍산벼, 한강찰벼, 밀양42호는 저항성 유전자의 종류가 명확하지 않아 균주의 분류나 분류된 균주로 유전자를 분석하는데 적합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분류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개의 저항성 유전자를 갖고 있는 준동질 계통에 국내에서 수집한 103개의 벼 흰잎마름병 균주를 접종하여 판별품종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동진벼에만 발병하는 균주는 레이스0, IRBB101(Xa1)에만 감수성인 균주는 레이스 1, IRBB103(Xa3)에만 감수성인 균주는 레이스 3, IRBB105(xa5)에만 감수성인 균주는 레이스5, IRBB7(Xa7)에만 감수성인 균주는 레이스 7로 분류하였다. IRBB101과 IRBB103등 두 종류이상의 유전자를 침입하여 감수성이면 침해되는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레이스 1, 3, 레이스 1, 3, 5, 레이스 1, 3, 5, 7 등으로 세분화하였다. Noh 등(2003)이 보고한 K3a는 본 판별체계에서는 레이스 3으로 명명되므로 기존의 K1, K2, K3 등과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판별체계와 혼동되지 않을 것이다. 유전자의 명칭을 레이스명으로 사용하면 레이스로 감수성인 유전자를 알 수 있고, 레이스의 명칭도 단순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 종류의 저항성 유전자를 동시에 침입하면 레이스의 명칭이 길어 질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침해하는 레이스가 보고되지 않아 이러한 문제점은 크게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