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축산업과 양계산업은 국내총생산의 9%와 2% 수준이다. 2016년에서 2020 년 기간 동안 연평균 닭 사육 마릿수는 5,100만수, 계란생산량은 92,700톤 정도이 다(FAO stat). 케냐에서는 닭고기와 계란 생산성이 높으면서 각종 병해에 강한 개 량된 토종닭이 주로 사육되고 있으며, 사육하는 가금류 중에서 토종닭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수준으로 추산된다. 토종닭은 농촌지역과 도시근교에서 농가당 10~20마리 정도 사육되고,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사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토 종닭과 계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자 농가의 소득원으로 영양결핍 또는 기아상태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다. 그러나 사양 및 질병 관리기술 미흡, 열악한 사양환경, 수입의존도가 높고 값비싼 사료, 불충분한 기술교육 등으 로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KOPIA케냐센터는 케냐 메루주(Meru County)에서 양 계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부터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g’onyi, Ntalami, Kangeta, Mbaria마을 400여 소농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우량 병아리 공급, 시판사료 대비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더 높거나 대등한 자가 사 료제조기술 전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업참여농가 80호와 관행농 가 20호의 2020년 및 2021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효과를 분석하였다. 관행농 가의 농가당 사육수는 2020년 16수, 2021년 19수였고, 사업참여농가는 2020년 56 수, 2021년 81수였다. 분석 결과, 백신접종 및 질병관리, 자가제조 사료 급여 등 사양기술 전수, 양계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사업참여농가의 계란 생산량과 소득 이 관행농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관행농가에 비해 사업참여농가의 한 마리당 소득이 2020년에는 3.6%, 2021년에는 2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양기술 습득효과로 사업참여농가의 한 마리당 계란생산량이 관행농가에 비해 2020년에는 13.4%, 2021년에는 19.7% 정도 많았기 때문이다. 둘째, 사육환경개선으로 사업참여농가의 닭 사육수가 증가하여 농가당 소득수준은 크게 증대하였다. 자가소비용 토종닭 사육으로부터 소득창출용 생산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셋째, 관행농가에 비해 사업참여농가간 생산량 및 소득수준의 편차가 컸다. Mbaria마을의 경우 계란생산량과 소득이 다른 시범마을 에 비해 5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기술수준과 기술수용능력을 반영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케냐에서 재배하는 주요 식량작물은 옥수수, 감자, 밀, 쌀 등이다. 옥수수는 케냐 사람들의 주식인 우갈리의 주재료로, 식량작물 중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감자 는 옥수수 다음으로 중요한 작물이고, 80만명의 소농들이 재배하고 있다(CIP, 2019). 2015년에서 2020년 기간동안 연평균 감자재배면적은 175,250ha, 생산량은 1,754,725톤 정도이다(FAO stat). 10a당 생산량은 1,024kg으로 낮은 수준이고, 소농 의 평균생산량은 10a당 700kg 정도로 추산된다. 단위면적당 감자생산량이 적은 원인은 품질이 낮은 씨감자 사용,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의 부재, 미흡한 병해 충관리, 척박한 토양, 관개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 된 씨감자를 계속 심어 나타나는 점진적인 감자의 퇴화는 생산량 감소의 주원인 이 되고 있다. 다수확 품종이면서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종서를 대량 증식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문제는 매우 시급한 현안이다. KOPIA케냐센터는 감자 생산성 향 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2020년부터 메루주(Meru County)에서 시범마을 사 업을 수행하고 있다. Murungurune지역 감자재배농가 100가구, Katheri지역 100가 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무병씨감자 공급, 재배 및 수확후관리 기술 전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감자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일 정비율의 재투자를 권장하고 있고, 자조그룹을 구성하여 생산을 관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범마을사업 참여농가 38호와 관행농가 10호의 2020년 및 2021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효과를 분석하였다. 관행농가의 평균 재배면적은 2020년 0.450acre, 2021년 0.525acre 였고, 사업참여농가는 2020년 0.693acre, 2021년 0.822acre 였다. 분석 결과, 매년 관행농가 대비 사업참여 농가의 생산량과 소득이 높았고, 신기술도입효과에 의해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그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행농가에 비해 사업참여농가의 단위 면적당 소득이 2020년에는 90.3%, 2021년에는 178.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대 주요 요인은 무병씨감자 사용과 적정 비료 투입 등 토양관리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대이다. 둘째, 사업참여농가의 기술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관행 농가와 사업참여농가모두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사업참여 농가의 증가폭이 더 컸다. 전년 대비 2021년 관행농가의 생산량은 6.5% 증가에 그 친 반면, 사업참여농가의 생산량은 34.9% 증가했다. 관행 및 사업참여농가의 경영 비 규모와 투입항목별 비중이 조사기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된 점에 비추어볼 때, 사업참여농가의 도입기술활용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KOPIA케냐센터가 2022년 말까지 이어질 사업을 통해 감자생산성을 높이고,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냐에서 토종 닭의 낮은 생산성은 부분적으로 열악한 관리 관행, 특히 적절한 건강 관리, 열악한 사육장 및 영양 부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케냐에서 산란계를 위한 신배합사료 배합 가능성 확인과 신배합사료 식 A와 B의 급이를 통한 계란 생산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1. 2018년 7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Embu 및 Tharaka Nithi 카운티에서 닭 생산에 관심이 있는 농부 그룹을 선정하였다. 농부 그룹 선정에 사용 된 기준은 닭의 수, 닭 사육 및 장비에 대한 투자 수준, 사료 혼합에 대한 관심, 농가 집단의 응집력, 교육 수준 및 집단 구성원의 연령 등 이었다. 2. 총 3,968명의 농업인이 산란계를 위한 신배합사료 식 A와 B에 따른 사료조제 및 이용에 참여하였으며, 총 136,683 kg의 배합 사료를 조제하였다. Embu 지역에서는 2,774명의 농업인이 53,770 kg을, Tharaka Nithi 지역에서는 1,194명의 농업인이 41,313 kg의 신배합사료를 각각 조제하였다. 3. 신배합사료 식 A와 식 B가 케냐 표준 국 [KEBS] (2014)의 품질 표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사료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신배합사료 식 A와 식 B, 상업용 사료 모 두 건물중(dry matter) 이 88%이상으로 표준을 충족 하였고, 최대 25% 이하의 회분(ash), 15% 이상의 조단백질(crude protein) 과 7.5% 이하의 조섬유(crude fiber) 기준과 대부분 부합하였다. 4. 신배합사료 식 A와 시판용 사료를 급여한 산란계 10마리의 일일 평균 계란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Embu 지역에서는 7.2개와 5.1개, 그리고 Tharaka Nithi 지역에서는 8.2개와 5.7 개로 유의적으로 높은 생산성 차이가 확인되었다. 5. 신배합사료 식 B와 시판용 사료를 급여한 산란계 10마리의 일일 평균 계란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Embu 지역에서는 7.3개와 4.9개, 그리고 Tharaka Nithi 지역에서는 7.1개와 5.2 개로 유의적으로 높은 생산성 차이가 확인되었다.
토종닭의 중요성은 대부분의 농업인 단체에서 자원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수년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은 낮은 수익률과 비경제적인 문제에 직면 해 있다. 케냐 농축산 연구기구(KALRO) 의 이전 기구이었던 케냐 케냐농업연구기구(KARI)는 토종 닭의 생산성 향상을위한 연구에 앞장서 왔다. KARI의 개량 닭 사양관리 기술은 생산성 저하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 하였다. KALRO는 KOPIA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Machakos와 Kiambu County의 두 모델 마을에서 기술 이전을 추진 하였다. 본 연구는 KARI의 개량 닭이 식량과 가구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두 카운티 모두 입식률이 2008년 2%에서 증가했으며, 2016년 Machakos County의 시범마을 참여 농업인의 59%와 Kiambu 에서 39%가 입식 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병아리 입식은 2017년에 감소하다 다시 2018년에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두 카운티에서 2018 년에 판매 된 계란의 수는 Kiambu카운티에 서 230% 증가하였고, Machakos카운티 시범마을에서는 한 달에 가장 높은 963% 증가를 기록하면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주로 연간 180~250개의 알을 낳는 KALRO 개량 닭의 도입에 기인하였다. 이것은 계란 생산과 판매로 식량 및 가구 소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 결과는 KARI 개량 닭이 가정의 식량과 소득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었다.
마늘은 에티오피아에서 양념으로 쓰이는 가장 중요한 작목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생산성은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생산성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는 품종의 다양성 부족, 낮은 영농기술 수준과 병해충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의 농촌진흥청 국립원 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13종류의 마늘 품종이 도입되어 데브라 자이트와 쿨룸사에 위치한 농업연구소(Debre Zeit and Kulumsa agricultural research centers)에서 예비 실험이 진행 되었다. 도입된 13 품종 중에서 Namdo, Daeseo 및 Wangyo 57022 등 3 품종에서만 주아 (bulbil)가 형성이 되었다. 한국에서 도입된 마늘 3 품종의 적응성을 조사한 결과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Namdo 품종은 구근의 직경이 38~60 mm였고 무게는 25.1 g부터 92.7까지로 다양하였다. 구근은 8~11 쪽으로 구성 되었다. 2. Namdo와 Daeseo 등 한국 품종들은 Kuriftu라는 지역 품종에 비하여 구근의 크기는 약 2배 정도 컸으며, 마늘 쪽의 무게는 약 5배 정도 무거웠다. 하지만 성숙까지의 기간은 지역 품종(120일)에 비하여 약 60일 이상 길었다 (179일). 3. 쿨룸사 농업연구소에서 진행된 재배결과에서는 지역 품종인 Tesday의 생산량은 12.87 t/ha으로 Namdo (9.53 t/ha) 및 다른 실험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Namdo 품종의 구근 무게는 지역 품종인 G-104/94에 비하여 5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반면, 쪽의 숫자는 9개로 G-94-1/94의 14 개와 Tseday의 23개 보다 유의적으로 적었다. 즉, 상품성 측면에서 한국 품종이 우수하다는 결과로 사료되었다. 4. 파종시기에 따른 Namdo 품종의 발달 차이를 살펴본 결과 높이, 7월 중순에 파종한 경우가 8월이나 9월에 파종한 경우보다 마늘 쪽의 두께, 크기 및 무게가 유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에서 도입된 품종 중에서 특히, Namdo의 경우 성장 기간이 조금 떠 짧아질 수 있다면 에티오피아에서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판단된다.
우간다에서 쌀은 식량, 농가소득 및 안보를 위한 전략적 작물로 목화, 커피, 옥수수에 이어 우간다의 농업 전략 계획 (ASSP)에서 우선순위12개 작물 중 4번째로 선정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쌀은 생산 측면에서 옥수수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곡물이다. 최근 우간다에서는 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매년 쌀 수입 또한 비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쌀의 소비 증가는 우간다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소규모 재배 농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쌀은 다른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고 이익 또한 높기 때문에 현금 작물로서 벼 재배 면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벼 생산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 이는 주로 수확량이 적은 쌀 품종의 사용, 개선 된 품종의 종자에 대한 농부의 접근 제한, 낙후된 재배 기술, 비료 및 농약 사용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우간다의 쌀 재배 현황과 여건에 대하여 조사한 바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쌀 생산을 위한 기후적 여건: 연평균 강수량은 1,180 mm 정도이고 연평균 기온은18도에서 35도 사이로 벼 재배에 좋은 기후적 여건이다. 2. 주요 재배 지역: 우간다에는 3곳의 주요 벼 재배 중심지역이 있다. 동쪽 지역은 주로 관개시설과 강수에 의존하는 밭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북쪽과 중서부 지역은 논벼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우간다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소규모 재배 농민들은 주로 위의 3지역에서 벼를 생산하고 있다. 3. 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제한적 관개시설과 기계화, 그리고 양질의 종자 부족과 낮은 수준의 농업기술 등이 낮은 생산성의 주요 요소들이며,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저 장 시설 부족, 충분하지 못한 재정적 지원 그리고 병해충 등의 요소들이 있다. 4. 주요 벼 품종: 우간다 현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벼 품종은 9종으로서 다음과 같다. Namche, Komboka, Kaiso, Wita 9, Basmat 370, IR 64, Supa, Buyu 및 NERICA 품종이다. 5. 농촌진흥청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KAFACI)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질병 저항성을 목적으로 개발 후 육종 된 두 한국 품종(KAF-172-67과 KAF-304-287)은 우간다에서 등록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배추는 짐바브웨 소규모 농가의 음식, 영양 및 소득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엽채류 중의 한가지이다. 본 연구에서는 2종의 한국산 양배추 품종(K5 적보라색과 K8 녹색)이 짐바브웨의 열대성 기후에 적응이 가능한지 확인하고자 현지 생산 품종인 Fabiola과 생산성(yield), 조숙성(earliness) 및 연도 (tenderness) 등의 특성 비교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은 2017년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센터(SIRDC, Scientific Industri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의 시험포장에서 격리 상태로 5반복 실험으로 진행되었다. 1. 품종별 재배 기간은 현지 품종인 Fabiola가 85-90일, K5 품종이 120-140일 및 K8 품종이 100-120일 정도였다. 2. 양배추 두부 무게는 K8가 Fabiola와 K5 품종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P<0.05). 흥미로운 점은 K5 품종의 경우 타 품종에 비하여 무게가 2-3배 적었다. 3. K8은 35 ton/ha로서 K5의 18과 Fabiola의 25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은 판매 가능한 양배추 생산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K8과 K5 두 한국 양배추 품종 의 생산성, 재배기간 및 품질 특성 등을 현지 품종인 Fabiola 와 비교한 결과 열대성 기후인 짐바브웨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상품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오렌지는 우간다에서 식량 및 영양 공급과 농촌 일자리 창출에서 매우 중요한 작목이다. 그러나 최근에 우간다 오렌지 주산지 Teso지역 농업인들은 잎과 과일의 반점병뿐만 아니라, 관개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와 폐농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간다 오렌지 생산 농가들의 생산량과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효과적인 반점병 및 토양수분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자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하였다. 1. 오렌지 반점병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를 선발하기 위하여 ridomil, carbendazim, 그리고 cooper 살균제들의 단제, 교호 및 혼합 살포한 결과 Carendazim 단제 사용으로 오렌지 반점 병을 방제하였을 때 농가 생산량과 소득은 각각 55.2% 및 74.8% 증가하여 오렌지 나무 대부분 생육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 2. 오렌지 과수원 토양수분 관리는 외부에서 과수원으로 연결하는 빗물 유도로(trench)와 오렌지 나무 밑 수반형 빗물 저장시설(basin)을 설치한 다음 가축 배설물(manure)을 함께 처리하였을 때 농가소득이 약 2배나 증가하는 등 가장 효과가 좋았다. 3.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렌지 주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마을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OPIA 필리핀 센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벼 우량종자 증식과 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Iloilo 지역 시범마을에 양수기 지원 및 관개수로 확충을 통하여 Sinibaan 50 ha와 Tabucan 65 ha 등 총 115 ha 면적의 관개시설과 ‘Milyang 23’ 등 다수성 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원하였다. Bohol 지역 시범마을은 japonica 벼 품종 ‘MS 11’의 고순도 종자를 시범마을 농가에 분양하고 재배기술을 지원하였으며 대량 재배를 통해 주변 시장과 연계하는 고급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Iloilo와 Bohol 2개 지역에서의 필리핀 벼 종자증식 및 보급 시범마을사업의 성과분석 결과, 본 사업은 마을에서 요구하는 벼 재배 맞춤형 기술지원과 적절한 기반시설 투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개 지역 시범마을사업 추진 결과 벼의 평균 생산량은 25.6~29.7%가 증가하였다. 2. 시범마을사업 추진을 통해 2개 지역 평균 순소득은 2~3 배가 향상되었다. 3. 이중차분법(DID)을 이용하여 분석한 농가 소득은 Iloilo 주 건기 22.2%, 우기 0.2%, Bohol 주 건기 47.3%, 우기 48.5%로 향상되었다. 4. 시범마을사업 참여 농가의 만족도와 계속 참여 의향은 7 점 만점에 5.4~6.7 범위로 향후 동일한 사업이 진행된다면 다시 참여하겠다는 농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This paper examined farmers’ perceptions and preferences for improved varietal traits in the Wenchi and Offinso North Municipalities of Ghana. Data from 306 randomly selected tomato farmers were analyzed using perception indices, Kendall’s Coefficient of concordance and the Poisson regression model. The results show that tomato farmers are willing to adopt an improved variety with long shelf life, good fruit quality and large fruit size. The study further indicates that tomato farmers lack requisite skills in pest and disease management. The number of varietal attributes preferred by farmers was positively influenced by sex of farmer, education, experience in tomato cultivation, household size, access to credit, FBO membership, extension contacts farm size and off-farm income. These factors and attributes need to be carefully considered by breeders and policy makers in the development of an improved tomato variety to enhance its uptake. The major constraints identified in tomato production include limited access to capital followed by low commodity prices coupled with low demand with the least constraint being access to tractors for land preparation. The potential of adoption of improved tomato varieties in Ghana will be augmented through paragenetic measures towards addressing these constraints.
본 연구는 시설토마토 재배지에서 push-pull 전략을 이용해 담배가루이와 천적곤충의 행동을 제어함으로써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담배가루이는 노란색에 유인율이 가장 높았으며, 520 nm의 광원에는 유인반응을 복합광원인 450 + 660 nm의 광원에는 회피반응을 보였다. 천적곤충인 담배장님노린재(Cyrtopeltis tenuis)와 미끌애꽃노린재(Orius laevigatus)는 모두 520 nm의 광원에 가장 높은 유인반응을 보였다. 휘발성 물질로는 ocimene과 carvacrol에 대해 기피반응을, methyl isonicotinate에는 유인반응을 보였다. 토마토 온실에 메밀을 투입하였을 경우 천적곤충인 담배장님노린재의 밀도는 무처리 대비 15일간 약 16배로 높게 유지되었다. Push-pull 세부전략들을 종합 처리한 결과, 처리 50일 경과 후 담배가루이의 트랩당 밀도는 무처리 대비 3배 이상 낮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시기 별 방제효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가운데 최고 68.7%였다.
경기지역 돌발, 남방계 해충의 발생 실태조사결과, 돌발성 해충으로 꽃매미의 월동난 부화율은 평균 88.9%로높았으며, 난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하였음. 목화진딧물은 6월 중∼하순에 높은 밀도를 보인 가운데, 평야지와산간지 대비 중산간지에서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음. 경기지역 포도에서 총채벌레는 시설재배지의 경우 2월상순부터 발생, 2월 하순에 피크를 보이며 4월 하순까지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음. 반면 노지의 경우 4월중순부터 발생하여 ,밀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음. 배추좀나방은 6월 중순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이다가 감소하는양상을 보였음. 월동 애멸구의 밀도는 낮았으나, 5월 하순 중국으로 비래하였으며, 중산간지에서의 밀도가 높은경향을 보였음.
경기지역 원예작물 시설재배지에 발생하는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에 대한 약제 감수성을 검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배작물과 관계없이 acetamiprid (8%) SP, clothianidin (8%) SC, imidacloprid (10%) WP, thiacloprid (10%) WG와 같은 네오니코티노 인드계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과채류 재배지 채집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해 acetamiprid + spinetoram (6+4%) SC와 clothianidin + spinetoram (6+4%) SC, methoxyfenozide + spinetram (6+4%) SC가 90% 이상의 살충활성을 보였다. 실내에서 꽃노랑총 채벌레에 살충효과가 높았던 약제를 대상으로 채집지역과 대상작물을 동일하게 화성지역 오이 시설재배지에서 포장검정을 수행한 결과 spinetoram (5%) WG의 경우 약제 처리 3, 6, 9일 경과 후 방제효과는 87.4, 88.0, 98.3%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반면 imidacloprid (10%) WP는 약제 처리 3, 6, 9일 경과 후 방제효과는 1.7, 24.1, 43.6%로 나타나 실내검정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원예작물 꽃노랑총채 벌레 방제를 위해서 살충제 선택의 폭이 좁은 가운데, 스피노신계와 피롤계의 약제들이 타 계통의 약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이며, 구 체적으로는 스피노신계의 spinetoram과 spinosad의 함량을 각각 4, 10% 이상 함유하거나 피롤계의 chlorfenapyr가 5% 이상 함유된 단제 또는 혼합제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 배추 벼룩잎벌레의 발생밀도와 피해량을 상호 분석하고 요방제 수준 설정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제체계를 확립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설 봄배추 생육초기 벼룩잎벌레 성충 접종밀도(X)와 수량감소율(Y) 관계는 Y = 1.3475X + 2.135, R2 = 0.8699이었다. 시설봄배추 생육중기 벼룩잎벌레 성충 접종밀도(X)와 수량감소율(Y) 관계는 Y = 0.703X - 1.78, R2 = 0.966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시설배추 봄 재배시 접종한 성충밀도와 배추 피해지수간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수량 감소율(gain threshold, 수익역치) 5%로 전제한 벼룩잎벌레 요방제 밀도는 배추 생육초기 발생시 10주당 2.1 마리, 생육중기 발생시 10주당 9.6마리로 분석되었다.
경기지역에서 담배가루이의 발생 및 약제반응을 조사하였다. 담배가루이는 13개 시군에서 발생되었으며, 유전자(16S rRNA, MtCOI) 분석결과, 고양시 일부지역은 biotype B와 Q가 혼재되었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 2005부터 국내 발생이 보고되었던 biotype Q로 나타났다. 채집곤충 및 기주식물의 total DNA에 대해 PCR을 통한 염기서열 분석과 southern hybridization 분석 결과 모든 지역에서 Tomato Yellow Leaf Curl Virus(TYLCV)는 검출되지 않았다. 5개 지역에서 채집한 6 개체군의 담배가루이를 실내사육하면서 유묘검정법으로 성충에 대한 살충제 감수성을 검정한 결과,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의 경우 biotype B에게 높은 살충활성을 나타낸 반면 biotype Q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살충활성을 나타내었다.
포도 천공성 해충은 줄기 속으로 잠입하여 가해하기 때문에 약제에 의한 방제가 어려움이 있어 외부기생성 천적인 개미침벌을 이용한 방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단위생식을 하는 개미침벌의 수컷 비율은 약 15% 수준이었다.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정 투입시기 결정을 위해 공격율이 높은 대상 해충의 발육단계를 조사한 결과 성장 중의 유충은 매우 활동적으로 개미침벌의 공격에 자신의 몸을 물어뜯어 폐사하는 경우로 번식성공율이 매우 낮아 전용과 번데기시기에 투입하는 것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어 대량사육시 적용가능한 성장태로 사료된다. 산업화를 위한 저장시험에서 12℃의 경우 60일, 8℃의 경우 30일까지 생존율을 90% 수준으로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먹이 탐색을 위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개미침벌 성충에게 독성이 낮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선발하였다.
최근 경기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감자뿔나방의 발생양상과 방제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선발하였다. 감자뿔나방 성충 발생시기는 6월 상순~10월 하순이었고, 주 발생지역은 안성, 평택 등 8시군의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중 파주까지 총 9개 시・군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감자뿔나방의 분포한계가 1월 평균최저온도 -10℃ 등온선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기지역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 파주에서 발견된 것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북상한 것으로 보이며 금후 계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가지과 작물에 대한 감자뿔나방의 선호도 검정결과 감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고추는 선호도가 낮았다. 감자뿔나방의 방제를 위해 알, 유충, 성충에 대해 90% 이상의 살충활성을 보인 친환경유기농자재로 고삼추출물 성분의 1종을 선발하였다.
경기지역에 새롭게 문제가 되고 있는 차먼지응애에 대한 피해양상 및 방제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선발하였다. 차먼지응애는 주로 시설재배농가에서 저온기인 동절기에 다발생하여 피해를 주는데, 크기가 0.1~0.2mm 내외로 매우 작아 육안 관찰이 어려워 초기 발견이 어렵다. 발생지역은 안성시 미양면, 평택시 진위면, 여주시 점동면 등이었으며, 주 피해작물은 오이,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잎들깨, 가지 등이었다. 가장 일반적인 피해양상은 잎 말림, 경화 및 과실의 코르크화 증상이다. 차먼지응애 성충의 약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대조약제인 emamectina benzoate와 대등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2종을 선발하였다.
선인장은 대표적인 수출작목으로 선인장에 발생하는 해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수출 선인장 주요재배지인 고양에서 해충의 발생정도와 피해양상을 조사하였다. 비모란과 삼각주에 발생하는 해충은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 나방류, 작은뾰족민달팽이, 명주달팽이 등 달팽이류와, 귤가루깍지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복숭아혹진딧물, 온실가루이 등이었다. 특히, 비모란에는 나방류, 삼각주에는 나방류와 민달팽이류가 주요 해충이었다. 해충 종류별 피해양상을 보면 담배거세미나방은 선인장을 갉아먹었으며, 작은뾰족민 달팽이는 표면을 핥는 듯이 가해하여 엷게 코르크화되고 피해부 주위에 달팽이 점액이 묻어 있었다. 귤가루깍지벌레는 선인장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듯하고, 꽃노랑총채벌레는 흡즙하여 표면에 긁힌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복숭아 혹진딧물은 수액을 빨아 가해하였으며 선인장에서 나타나는 피해는 고사보다는 이차적인 그을음증상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 선인장재배시 발생하는 해충의 피해진단은 가능하였으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향후 방제약제 등록이 절실히 요구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survey the occurrence of stink bugs and pecky rice grain caused by the stink bugs in paddy fields in six districts of Gyeonggi-do. In the levee of the paddy fields, 30 species of the stink bugs were collected, and the dominant species were Paromius exiguus in Hwaseong and Siheung, and Stenotus rubrovittatus in Pyeongtaek, Icheon and Paju. In the paddy fields, 23 species were collected, and the dominant species were Paromius exiguus in Siheung, and Stenotus rubrovittatus in Pyeongtaek, Icheon and Paju. P. exiguus overwintered and proliferated mainly in the west coastal region, where its host plants, Imperata cylindrica and Calamagrostis epigeois, were abundant, and then moved to paddy fields later in the season, resulting in the peak density in September in paddy area. Stenotus rubrovittatus and Cletus punctiger were abundant in paddy area in August and September, and Eysarcoris aeneus was abundant in June and July. When the stink bugs were inoculated on the rice, the rate of pecky rice caused by E. aeneus and P. exiguus at milk ripe stage was 10.2% and 4.8%, respectively, and the rate by S. rubrovittatus and P. exiguus at dough ripe stage was 4.3% and 2.7%, respectively. The damage shape of pecky rice was distinctive according to the species. The surface of pecky rice by P. exiguus was very smooth but the surface of pecky rice by E. aeneus was rough and caved. In the pecky rice by S. rubrovittatus, the spot occurred at the topside of the g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