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study, we aim to classify personal mobility (PM)-related traffic crash data into four categories: PM-to-vehicle, PM-to-pedestrian, PM-single, and vehicle-to-PM crashes, and analyz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everity of each crash type.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existing studies in explaining the impact of independent variables on ordinal dependent variables, a random forest model was combined with the Shapley additive explanation technique. This approach visualizes the influence of independent variables on a dependent variable, providing clearer insights and enhancing interpretability. The analysis of PM traffic accidents, categorized into at-fault, single-vehicle, and victim accidents, revealed distinct key factors for each type. The main contributors to the severity of crashes caused by PM are traffic violations by teenagers and collisions with elderly pedestrians. Single-vehicle accidents were predominantly caused by overturn incidents, with inadequate driving skills among PM users aged 40 years and older, and significantly increasing severity. Victim accidents primarily occur at intersections, where the behavior of the at-fault driver and age of the PM user are critical factors influencing the severity. We identified various factors influencing the severity of PM crashes by type, highlighting the need for tailored policy measures. Proposed policies include physically separating bicycle–pedestrian shared spaces and strictly regulating illegal PM sidewalk riding, introducing PM licenses for teenagers to ensure compliance with traffic rules, and implementing regular safety education programs for all age groups. Although this study applied a new analytical technique, it relied on limited crash data, thus limiting the results to estimates.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 35명과 일반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텍 스트 단서 유형에 따른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간 등장인물의 감정추 론 전체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둘째, 두 집단 간 텍 스트 단서 유형의 하위 항목별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을 살펴본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하위항목 중 ‘등장인물의 진술’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텍스트 단서 유형의 하위 항목 중 '감정적인 어 휘' 과제에서 비유 표현이 포함된 문항에서 많은 오류가 나타났으며, ‘텍 스트 특성’에서 가장 낮은 평균이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발달장애인은 텍스트 단서 유형에 따른 등장인물의 감정추론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서 유형에 따라 감정추론 능력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아바타 꾸미기에 특화된 제페토 이용자 20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아바타의 유형에 따라서 이용자들의 미디어 경험이 어떻게 차별화 되는지를 사회적 실재감과 플로를 통해서 분석하 였다. 특히 사회적 공간으로서 메타버스에서의 플로 경험은 타 아바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는 점에서 사회적 실재감의 매개 효과를 논의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바타를 나와 비슷 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에서 더 많은 사회적 실재감과 플로를 경험하고 있으며, 아바타는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집단에서는 플로의 하위요인 중 몰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사회적 실재감의 하위요인 중 상호이해와 정서적 유대감은 매개변인으로 플로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공동 공간감은 통계적 으로 영향력이 없었다. 본 연구는 상호이해와 정서적 유대감이 이용자의 플로 형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이 메타버스 서비스에 있어서 중요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노인을 위한 ICT 기반 지역사회 돌봄기기에 관한 선호유형을 분석하 기 위해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인터넷 조사, 아이템 개발자 면담, 돌봄 실무자 면담, 박람회의 사진 자료 수집 등을 통해 Q모집단으로 71개 항 목을 수집하였고 전문가 2명의 대표성 평가를 통해 41개의 항목을 Q표 본으로 선정하였다. Q분류에는 ICT 기반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이 7명, 서비스 제공자 14명, 그리고 ICT 돌봄에 관한 연구, 개발, 기획 등 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2명 총 33명이 참여하였다. 자료분석은 KADE를 활용하여 주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총 설명력은 34%로 나타 났다. 요인 1은 자율성 중시형, 요인 2는 정서적 교류 중시형, 요인 3은 신체적 지원 중시형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ICT 기반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위한 돌봄기기의 선호유형은 사용 목적과 주요 가치 등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돕는 다양한 ICT 기반 돌봄서비스 개발과 관련하여 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희귀·특산식물인 노랑붓꽃(Iris koreana Nakai)의 자생지 군락구조를 파악하고 환경요인 등 생태적 정보 분석을 통해 실질적 보전 및 활용에 연계 가능한 노랑붓꽃의 보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15개소 노랑붓꽃 자생지를 대상으로 식생유형을 분류한 결과, 총 4개 식생단위와 7개 종군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중요치 분석 결과, 졸참나무로 인한 천이 진행(식생단위 1), 졸참나무-물푸레나무에 의한 안정화 군락(식생 단위 2), 출현종 간 지위경쟁 군락(식생단위 3, 4)으로 총 3가지 경향이 예측되었다. NMS 분석 결과,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요인은 토양환경으로 판단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층위별 우점수종과 주요 환경요인을 대상으로 보전모델을 제시하였다. 향후, 보전모델을 활용한 현지 외 보전원 조성을 통해 노랑붓꽃 개체군 동태 및 미세환경요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종 보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03년 산림청 산불 공식 통계 기록 이후 서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산불인 2023년 충청남도 홍성 산불을 사례로, 대형 산불과 환경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산불 피해 지역과 피해 강도 분석에는 Sentinel-2 위성 영상을 활용하였으며, 산불피해에 영향을 주는 환경특성으로 도로 밀도, 해발고, 식생 유형을 살펴보았다. 결과적 으로, 오스트리아 산림도로 기준에 따른 도로 밀도는 134.7m/ha로 산림 전역에 도로가 밀집해 있었고, 도로에 가까울수 록 피해 면적이 커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반면, 해발고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는데, 이는 연구 대상지가 대부분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산불 피해와 가장 밀접한 연관을 보인 요인은 식생 유형으로, 소나무 단순림으로 이루어진 침엽수림의 피해 면적이 전체의 80.1%를 차지하였고, 피해 강도 역시 가장 높았다. 한국의 소나무림은 활엽수림으로의 자연 천이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천이 과정을 저해하지 않는 관리 방식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산불 대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산림도로 확대 사업은 산불 피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정신건강상 태에 따라 유형화하였다. 이를 위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외로움 과 사회적 고립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우울증 및 자살 생각)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였 다. 분석결과, 전체 응답자의 47.5%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30 대와 40대에서 외로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1인가구의 외로움 과 사회적 고립이 다인가구에 비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남성의 사 회적 고립 비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관 계에서 정신건강상태에 따른 분석결과, '외로움군', '고립군', '외로움우울 군', '고립우울군'으로 4개의 집단으로 유형화되었다. 성인의 외로움과 사 회적 고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유형별로 분석함으로써, 각 유형 에 따른 맞춤형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정신건강상태에 따른 유형화 연구로 기존연구에서 대상을 1인 가구와 청년에서 확대되어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점 에서 의미가 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유 형에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취업 중인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역량과 사업체 지원이 취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취업 사업체 유형별로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3 년 발달장애인의 일과 삶 실태조사’를 활용하여 2차 자료 분석을 실시하 였다. 연구대상은 현재 취업 중인 발달장애인 814명이며, 사업체 유형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표준사업장, 정부재정 공공일자리, 민간 사 업체 등 네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역량과 사업체 지원이 취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 장애인의 직업적 역량과 사업체 지원이 취업만족도 영향요인으로 나타났 다. 둘째, 사업체 유형별로 취업만족도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 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취업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 경험하는 주관 적 인식을 탐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주관성을 연구하 는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청소년 자녀 4명과 부모 6명을 심층 면접하 여 총 170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고, 이 중 94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 다. 이후 청소년 자녀 25명과 부모 25명, 총 50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Q 분류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9명의 P 표본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40% 로 확인되었다. 요인 1은 자기 주관 없이 부모의 생각에 순응하는 유형 으로 '순응형 아바타'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부모와 자신의 경계를 인 식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원하는 유형으로, '주도적 협상가'로 명명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인 3은 상황에 유연하게 실리를 챙기고 독립을 유 보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실리적 캥거루'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 다.
202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국의 최저 출생률 상황에서도 유아용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좋은 제품을 원하는 부모의 소비 욕구와 경제적 합리성을 고려한 양육자의 소비 특성은 유아 용품 시장의 양면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기에, 본 연구는 유아 용품 소비자의 양면적 특성을 분석하여 소비가치가 태도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고자 하였다. 특히 유아용품 브랜드 유형을 중저가와 프리미엄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소비 가치와 소비자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시장에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와 중저가 유아용품 브랜드의 양면적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고,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용품의 소비가치는 일반적으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사회적 가치는 유아용품의 소비가치 중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프리미엄 유아용품에서는 사회적 가치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중저가 유아용품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저가 유아용품은 기능적 가치의 중요성이 높았다. 넷째, 프리미엄 유아용품과 중저가 유아용품 간의 제품 구매를 통한 감정적 만족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섯째, 유아용품 구매 시 대다수의 소비자가 이성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양면적 소비자로 나타났다. 실무 적으로는 프리미엄 유아용품과 중저가 유아용품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과 중저가 유아용품에서는 기능성 강조가 효과적일 것임을 강조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용품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여 기업 들이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truct an industry-sector-fishery competitiveness index, examine the types and changes of competitiveness, and derive implications by processing data from the Survey on the Current Status of Offshore and Inshore Fishery from 2013 to 2020 for this study.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onsidering the overall competitiveness of offshore fishery by industry and year, offshore octopus farm and the other five fishing businesses were relatively competitive. Second, considering the overall competitiveness of inshore fishery by industry and year, we found that shrimp trawl fishing and glass eel gill net fishing were relatively competitive. Third, offshore longline and the other four fishing businesses were relatively competitive between 2014 and 2020 by looking at the types of competitiveness based on the competitiveness index in the offshore fishery of management and fishing sectors by industry. Fourth, shrimp trawl fishing was relatively competitive between 2014 and 2020 based on the competitiveness index in the inshore fishery of management and fishing sectors by industry and year.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some limitations in outlier treatment, grade assignment, and weight for aggregation. Therefore, research on the analysis of competitiveness index and type in offshore and inshore fisheries considering these limitations needs to be conducted in the future. I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hich were derived objectively and scientifically are expected to help the central or local governments determine the priority of support projects or investments such as fishing boat reduction project. To meet these expectations, a high level of quality control is required for data of the Survey on the Current Status of Offshore and Inshore Fishery underlying this study.
Blossoms is a novel published by Jin Yucheng in 2013 and is currently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work of Shanghai urban literature in China. The novel is told from three different points of view: before and after the Cultural Revolution and in the 1990s. The primary setting is the activities and living spaces of the three protagonists, who are friends. The novel includes descriptions and illustrations of multi-dwelling housing in Shanghai from the 1930s to the 1970s, including old lilong housing, new lilong housing, apartment, Workers’ Village. These types of multi-dwelling housing symbolized the social status of the protagonists, and the protagonists' move to different residences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signified a change in status. This study analyzes Blossoms from an architectural perspective to examine the types of multi-dwelling housing in modern Shanghai. It aims to understand the formation background of each multi-dwelling kind of housing, related urban planning and policies, and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such as floor plans, structures, and materials to better understand the urban residential culture and life of Shanghai residents at that time.
한국의 주택시장은 2020년대에 들어 유례없는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등 매우 민감한 가격 변동을 경험하였다. 특히 2024년 9월 서울특별시에서는 거래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경신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주택시장의 변동성은 지역에 따라 다소 이질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10년 간의 시계열적인 매매가격지 수를 기반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주택 하위시장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시군구 단위로 2014-2024년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데이터셋을 구축하였고, 자기조직화 지도를 사용하여 매트릭스 형태의 시계열적 가격 변동을 2차원 공간상에 매핑하여 그래프로 작성하였다. 그 후 동적 타임 워핑을 유사성 척도로 하는 K-평균 군집화 및 계층적 밀도 기반 군집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시계열 군집 분석을 수행하여 주택 하위시장을 식별하였다. 연구 결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통적으로 2014년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2020년을 기점으로 폭등한 후 2022년 급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지역별로 가격 변동의 정도와 패턴, 속도가 상이하였고 이에 대한 유형화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계단형(서울 인근 경기도 지역), 단기변동형(경기도 남・북부 지역), 안정형(경기도 서부 지역), 외곽 저속개발(수도권 외곽 및 접경지역), 지속상승(서울 및 인접 경기도 지역) 총 5개의 하위시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민감한 가격 변동을 보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하위시장을 실증적으로 구분하고, 하위시장의 독특한 시공간적 패턴에 대한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실효성 있는 지역 특수적 주택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이체자 유형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06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이체자정 보>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이며, 이후 2012년부터 <유니코드한자 검색시스템>에 수록된 新 出漢字의 자형을 IRG에 제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체자 定型化 문제가 논의되었다. 그 배경에는 한국이 제출한 폰트와 원문 이미지가 다양한 이유로 IRG에 제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이 EXT_F 영역에 수록하기 위해 제출한 원시자료 가 바로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새로 발견된 한자를 正字 형태의 폰트로 만들 어 검색할 수 있게 만든 <유니코드한자 검색시스템>에 수록된 자형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submission과 전거이미지가 서로 다른 자형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검토단계에서부 터 제출을 보류한 자형도 상당수 있었다. 이후 IRG에 제출하여 각국의 검토를 거치면 submission에 있는 자형과 전거이미지 간에 차이가 인해 상당수가 철회 또는 보류되는 문제가 발생 하였고, 그 때마다 해명해야 했다. 기존에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형의 통합과 분리에 관련된 한자통합규칙과 실제 사례를 정리한 UCV가 이미 존재하였다. 하지만 이 자료 역시 동일한 자형이지만 시기와 국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 제출하는 신출한자의 정규화에 100% 적용하기에는 적합 하지 않았다. 만약 기존의 룰을 적용하면 한국에서 원하는 자형을 제출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 이 지속되었다. 이런 와중에 2016년 <Normalization rule>의 초안을 작성하여 한국의 경우 특수 하게 여기에 작성된 룰에 따라 자형을 인정해주겠다고 제안하였다. 이후 몇 번의 국내 회의를 통해 작성원칙을 정한 후 사례를 정리하여 異體字가 아닌 정자 형태로 자형을 유형화해서 제출 할 수 있게 되었다. 유형화는 자형을 정리하여 신출자를 제출하는 과정에서는 나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자형을 정리하여 폰트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 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 연구가 한국문헌에 나타난 자형의 역사를 부분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차후 한국의 한자자형의 표준화를 진행할 때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자형을 代表字의 기준을 삼는 하나의 근거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기업가정신 연구는 여성창업가들이 여성성을 내재하고 있거나 수 동적으로 따른다고 가정했다. 이와 달리 우리 연구는 여성성이 전략적으로 연출될 수 있음을 밝히고, 연출 유형을 귀납적으로 이론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생리혈 위생처리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여성 기업 W스타트업(가칭)을 대상으로 15개월 간 에스노그라피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여성창업가는 (i)직원관리형, (ii) 고객관계관리형, (iii) 제도대응형의 세 가지 유형 으로 여성성을 연출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여성창업가는 신규 직원 관리를 위해 권위지양성, 관계지향성 등의 여성성을 연출하고, 타겟고객 마케팅을 위해 창업기업에 여성정체성을 부여 하고, 남성 중심 비공식적 제도에 대응하여 겸손 ž 순응 등의 여성성 고정관념을 의도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여성-남성 창업가 간 성과를 비교하는 연구, 여성의 창업 의도 및 성과 등을 논의하는 연구 등에 이론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곤충호텔은 곤충이 서식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만든 구조 물로서 정원이나 텃밭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식생유형, 재료, 설치 방식 등에 따른 곤충 유입 효과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며, 국가 또는 지역에 따른 곤충의 종류와 생육환 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곤충호텔에 대한 국내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립수목원을 대상으로 구체적 인 식생유형 및 재료에 따른 유입 곤충 특성을 확인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곤충호텔 설치 및 관리방안에 대한 기준 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구는 세 가지 식생유형(초지, 침엽수 림, 활엽수림)으로 구분하였으며, 각 식생의 조사구에 두 가지 재료(참나무, 잣나무)를 활용한 곤충호텔을 설치하였다. 조사는 2년동안(2022~2023) 진행되었으며, 매년 4~9월까지 주 1회 씩(총 48회) 곤충호텔의 유입 곤충을 직접 채집하였다. 곤충호 텔에서 채집된 곤충은 총 9목 46과 129종 3,057개체로, 2022 년에는 7목 34과 85종 1,750개체, 2023년에는 8목 35과 77종 1,307개체가 출현하였다. 연도별로 비교하면 1차년도에 유입 된 곤충의 개체수가 2차년도 보다 약 1.3배 많았고, 재료의 부식 에 따른 곤충의 구성도 달라졌다. 식생유형에 따라 구분하면 기간에 상관없이 활엽수림에서 유입 곤충이 가장 많았고, 침엽 수림에서 가장 적었다. 또한 재료에 따른 구분에서는 참나무가 잣나무보다 유입 곤충이 많았다. 참나무의 경우 유입 곤충의 연도별 차이가 적은 반면, 잣나무는 1년차에 비해 2년차에 약 2.3배 줄었다. 상관분석과 계층적 군집분석을 통한 곤충의 유입 특성은 식생유형보다는 재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고, 식생유형만 비교했을 경우 초지에 비해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의 유사성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을 목적으로 곤 충호텔을 설치하고자 한다면 초지나 활엽수림에 참나무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잣나무 재료를 이용한다면 1년 주기로 재료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특정 재료를 선호 하는 곤충의 기주특이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같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전시원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충호텔 모델 개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dvances, smart factories have become a new manufacturing paradigm, integrating technologies such a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the Internet of Things (IoT),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big data analytics to overcome traditional manufacturing limitations and enhance global competitiveness. This study offers a comprehensive approach by evaluating both technological and economic performance of smart factory Research and Development (R&D) projects, addressing gaps in previous studies that focused narrowly on either aspect. The research combines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topic modeling and 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to quantitatively compare the efficiency of various topics. This integrated approach not only identifies key research themes but also evaluates how effectively resources are utilized within each theme, supporting strategic decision-making for optimal resource allocation. Additionally, non-parametric statistical tests are applied to detect performance differences between topics, providing insights into areas of comparative advantage. Unlike traditional DEA methods, which face limitations in generalizing results, this study offers a more nuanced analysis by benchmarking efficiency across thematic areas. The findings highlight the superior performance of projects incorporating AI, IoT, and big data, as well as those led by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MOTIE) and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The regional analysis reveals significant contributions from non-metropolitan areas, emphasizing the need for balanced development. This research provides policymakers and industry leaders with strategic insights, guiding the efficient allocation of R&D resources and fostering the development of smart factories aligned with global trends and national goals.
동시대 미술에서 아카이브 기반 실천의 유형화는 아카이브의 출처나 원천에 대한 미술가의 태도와 입장은 중요한 기준, 또는 참조틀이다. 아카이브 미술은 이른바 ‘출처의 원칙’을 따를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미술로서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아카이브의 출처에 대한 접근 태도나 방식에 따라 동시대 한국미술의 아카이브 기반 실천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객관과 주관, 사실과 허구 사이 에서 진동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미술가는 ‘출처’의 확인에 몰두하면서 한편으로는 지극히 사적인 연금술을 부려 다른 역사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이 미술가의 아카이브 기반 실천은 아카이브의 원천을 맴돈다. 둘째는 불일치를 만들기 위한 지침으로서 일치나 공명을 추구하는 유형이 다. 이 미술가의 실천에서는 과거의 사물이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사건으로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수집된 사물을 활성화하고 의미를 생성시키 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아카이브 기반 실천을 통해 일치될 수 없는 것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유형이다. 이 미술가의 실천은 아카이브의 출처 와 최대한 가까운 자리를 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 미술가의 작업을 추동하는 것은 소유와 소지의 감각, 가까운 거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촉각, 그리고 돌봄의 감각이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impact of implementing a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 program on reducing traffic crashes for older drivers who were previously involved in traffic accidents. The traffic crashes caused by elderly drivers were categorized by crash type. We used the Chi-square test to compare municipalities that implemented the program in 2019 and 2020 with those that did not and explored variations in crash types based on the residential areas and age groups of elderly drivers. The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 program reduced considerably the number of single-vehicle crashes involving elderly drivers. Moreover, while all crash types decreased in rural areas, only pedestrian–vehicle, and single-vehicle crashes were reduced considerably in urban areas. In terms of age groups, drivers aged >75 years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numbers of crashes (all types). Similarly, the 70–74 age group demonstrated considerable reductions in pedestrian–vehicle and single–vehicle crashes,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encouraging and supporting license returns among these age groups. First,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rash type vary, it is important to analyze the impact of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s on crash reduction, with a focus on specific crash types. Second, voluntary license returns should be promoted in all regions. However, in rural areas with limited access to public transportation, mobility must be supported by the introduction of DRT. Third, given that drivers aged >75 years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numbers of crashes (for all types of crashes), priority policies should be implemented to encourage license returns within this age group, along with tailored incentives. However, as the voluntary license return program is intended to support selfinitiated cessation of driving without compulsion, strategies should also be explored to promote voluntary returns without age restrictions. Fourth, a standardized evaluation system should be established to enable older drivers to assess their driving abilities and physical conditions, further encouraging voluntary license returns.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구성원의 직장만족도에 따른 잠재프로파일 유형을 분석하고 직장만족도에 영향 을 주는 선행요인과 이직의도를 초래하는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성관리자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조직구성원의 직장만족도에 따른 잠재프로파 일은 총 5개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둘째, 직장만족도 유형과 개인 및 조직 특성간의 관계에서는 배우자가 있을 경우 직장만족도가 낮은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상사지원 및 최고경영자 지원이 높을수록 직장만족도가 높은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장만족도 유형과 이직의 도와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직장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낮아지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 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만족도 유형에 따른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이론적 및 실무적 관점에서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구 연구 방향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