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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22.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nalyze water cycle characteristics and evaluate water retention function in Jeju Gotjawal forest from 2013 to 2017. The average ratio of throughfall, stemflow, interception loss in Seonhul Gotjawal (SH) and Cheongsu Gotjawal (CS) was 43.1%, 15.8%, and 41.1%, respectively. Rainfall-throughfall, rainfall-stemflow, and rainfall-interception loss were expressed as linear regression equation (p<0.001). The comparison results showed that SH was higher than CS (p<0.05), indicating that the canopy area had an important effect on the difference in stand structure. The average water resources retention rate of the Gotjawal region was 41.9%, which is similar to the total water resources retention rate (40.6%) of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JSSGP). Currently, the development of Gotjawal is in progress in JSSGP. The development of Gotjawal will lead to a decrease in the water resources retention rate due to changes in the surface environment such as an increase in impervious areas, which will affect the total groundwater content of JSSGP. Therefore, the conservation of the Gotjawal area is judged to be very important from the point of view of water conservation.
        42.
        2021.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을 적용하여,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창의·인성 교육과정의 이해’ 강좌를 수강한 2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는 대응표본 t검증과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았다. 첫째,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은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의 하위 변인 중에서 세계시민성 태도와 세계시민교육 교수역량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세계시민성 지식과 세계시민성 태도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에 있었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43.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A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페다고지를 기반으로 한 음악 수업을 구안ㆍ적용하고, 참여자들의 정체성 변화를 성찰함으로써 세계시민성 함양의 기제로서 음악 수업이 가지는 의미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대학교 음악교육과에 개설된 <창의ㆍ융합수업역량개발> 교과목의 목표를 ‘세계시민성 함양’으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형을 적용해 총 2개의 수업을 설계ㆍ적용했고, 4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 관찰, 학생 활동지, 심층 면담, 성찰일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변화 과정을 다각적으로 관찰ㆍ분석하였다. 질적연구 결과 분석을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참여자들은 ‘갈등의 소리’ 창작 활동을 통해 갈등이라는 인류 보편적 문제를 ‘재발견’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변화의 주체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화해의 소리’ 공연 활동을 통해 개인이 공공선과 조우하면서 공동체적 삶을 진보시키고자 하는 실천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음악 활동이 다원적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윤활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44.
        2019.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In this study, the sensitivity analysis of hydraulic conductivity and separation distance (distance between injection well and pumping well) was analyzed by establishing a conceptual model considering the hydrogeologic characteristics of facility agricultural complex in Korea. In the conceptual model, natural characteristics (topography and geology, precipitation, hydraulic conductivity, etc.) and artificial characteristics (separation distance from injection well to pumping well, injection rate and pumping rate, etc.) is entered, and sensitivity analysis was performed 12 scenarios using a combination of hydraulic conductivity (10-1 cm/sec, 10-2 cm/sec, 10-3 cm/sec, 10-4 cm/sec) and separation distance (10 m, 50 m, 100 m). Groundwater drawdown at the monitoring well was increased as the hydraulic conductivity decreased and the separation distance increased. From the regression analysis of groundwater drawdown as a hydraulic conductivity at the same separation distance, it was found that the groundwater level fluctuation of artificial recharge aquifer was dominantly influenced by hydraulic conductivity. In the condition that the hydraulic conductivity of artificial recharge aquifer was 10-2 cm/sec or more, the radius of influence of groundwater level was within 20 m, but In the condition that the hydraulic conductivity is 10-3 cm/sec or less, it is confirmed that the radius of influence of groundwater increases sharply as the separation distance increases.
        45.
        2019.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글로벌 시대에 교사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글로벌 교육역량을 구체화하고, 해외교육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교사들의 글로벌 교육역량과 영어 의사소통능력의 변화를 살펴본 연구이다.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은 국내 사전교육과 해외교육실습으로 구성되었다. 국내 사전교육으로 예비교사들은 글로벌 특강,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시연, 영어 회화 수업을 수강했으며, 해외교육실습은 미국 중서부와 서부 지역에서 교육실습을 중심으로 2~3주간 실시되었다. 참여한 예비교사 2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역량 변화는 설문지와 예비교사들의 학습일지 및 소감문 자료, 영어 의사소통능력 변화는 사전, 사후에 실시한 영어 의사소통능력평가 결과지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 사전, 사후에 실시한 글로벌 교육역량 변화 조사에서 예비교사들의 글로벌 교육역량은 모두 상승하였으며, 각 요인간 상관관계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예비교사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은 20명 중 17명이 1단계에서 4단계 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어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 전후에 글로벌 교육역량의 각 요인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교육이 해역량, 글로벌 교수능력,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의 평균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46.
        201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세계는 매일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기존의 기술이 서로 융합하여 복합적인 모습으로 성장하고있다. 이에 기존의 문제해결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었으며,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가 중요시 되고 있다. 그리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수학,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접목한 STEM교육과 4개의 내용(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서 예술(Art)을 합친 STEAM교육에 대한 인식과 교육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2010년 한국에도 STEAM교육이 접목되었으나,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상 과학, 수학의 내용이 강조된 불균형적인 형태로 STEAM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흥미를 일으키기 어렵고 학생 스스로가 참여하고 생각할 수 있는 수업이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체득하고, 협업을 통해 나를 포함한 공동체를 이해하는 인성함양 STEAM교육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은 창의· 인성교육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참여학생의 흥미도를 높여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2018년 4개 중·고등학교에 교육 실시 후 만족도와 효과성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향후 미래 융합인재 양성교육에 알맞는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고,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 속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협업과 분업을 통한 기초소양을 체득화 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47.
        201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문화교육이 문화감수성 함양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보고 그 효과가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는 것인 지,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외적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도권 소재 A 중학교 1학년 학생 162명을 대상으 로 한 분석에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문화감수성 함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문화감수성 함양 효과는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이 전에 학교에서 받은 다문화교육,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참 여한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이나 외국 거주 경험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효과와 관련하여, 체험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성격을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 문학․예술 체험을 바탕으로 한 컨텐츠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핵심역 량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문화감수성 함양효과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볼 수 있다.
        48.
        2018.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중매체의 발달로 교수자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수법이 대두되고 있으며, 전문대학생들에 맞추어 플립드 러닝 교수학습모형을 적용하였다. 맞춤식 플립드 러닝 교수학습 모형 결과에서 전공과목 pre class 출석률은 92.3%의 결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공이외의 교양 교과목의pre class의 출석률은 87.6%로의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방사선과 1학년 재학생들의 전공과목 pre class출석률이 교양 교과목 pre class출석률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맞춤식 플립드러닝 교수학습모형의 in class에서 적용한 연구 집단과 적용하지 않은 비교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연구 집단이 비교집단보다 직무능력인 지식, 기술, 태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예비방사선사로서 갖추어야 할 직업기초능력으로 본 수업 모형을 적용한 결과 90%이상의 학습자들이 책임감,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협동 능력,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다. 맞춤식 플립드 러닝 교수·학습모형의 post class에서 방사선사 역할인지 차이 검증에서는 교수학습모형적용전의 평균이 2.10이였으나 적용 후의 평균은 4.40로 증가하여 나타났다. 맞춤식 플립드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한 결과 방사선과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기위하여 본 교수학습모형이 적절하며, 이에 확대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49.
        2017.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음악교과역량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국악교육에서 역량 기반 국악 수업을 어떻게 해 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먼저, 음악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반영된 역량을 영역별로 살펴보았고, 음악교과역량 함양을 위해 국악교육은 어떠한 방 향으로 나아가야할 지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구체적인 수업설계에 앞서 역량 기반 수업 설계 과정 도 개발하여 제안하였는데, 역량중심 수업 설계 과정으로 ‘성취기준 파악, 역량에 근거한 내용 선 정, 역량에 근거한 방법 선정, 단계별 교수・학습 활동 선정’ 등 4단계를 설정하였다. 이 4단계 과정 에 따라 실제로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역량 기반 국악수업을 설계해 보았다. 역량 함양을 위한 국 악 수업 설계는 표현 활동, 표현과 감상 통합 활동, 생활화를 중심으로 한 3가지 형태로 구안하였 으며, 각각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노래 부르기’, ‘탈춤 감상하고 창의적 표현하기’, ‘우리 지역 풍물 놀이 소개하기’를 주제로 수업을 설계하여 보았다. 그 결과, 역량은 서로 긴밀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역량이 통합적으로 다양하게 반영되어 나타 나고, 특정 성취기준이나 내용에 여러 가지의 역량을 통합하여 교육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 한 국악은 문화유산이면서 본질적으로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문화적 공동 체 역량’과 ‘음악적 창의・융합 사고 역량’ 함양 교육에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50.
        2017.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조선 중·후기 介坪里의 역사 변천을 일두 정여창과 사회·경제적 변화 에 초점을 맞추어 구명한 것이다. 먼저 개평리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인 정 여창의 증조부 정지의, 조부 정복주, 아버지 정육을의 행력을 고증하여 가전 자 료의 오류나 윤색 부분을 구명하였다. 정여창의 행력은 조카 정희삼이 행장으 로 정리하였으나 1550년의 시점에서도 그에 대한 자세한 행적이 널리 알려지 지 않았음을 구명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1552년에 개암 강익이 주도한 사우 창 건은 의미가 크다. 그리고 1570년 5월에 이르러 정여창에 대한 국가의 포증은 대체로 마무리 되었다. 이와 함께 정수민이 수집하여 정구를 통해 찬집한 󰡔文獻 實紀󰡕는 사림세력의 구심점으로서의 정여창의 위상 정립과 제고의 근거였다는 점에서 개평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헌이다. 다음으로 1608년(광해군 즉위년)에 대동법이 경기도에 처음으로 시행되고, 山郡인 함양도 1662년(현종 3)에 그 대상이 되었다. 이로써 개평리의 상민들은 호세로서 대동세를 포목으로 납부하였다. 개평리의 사족과 상민들은 17세기 중 엽의 庚辛大飢饉과 전염병의 유행이라는 사회·경제적 조건의 악화, 1728년 정 희량 사건에 의한 정치적 혼란 등으로 불안정한 형편에 처하였다. 더구나 18세 기 중엽 이후 환곡의 폐단은 개평리를 비롯한 함양지역 상민들의 삶을 매우 열 악한 상태로 밀어 넣었다. 대체로 1790년대를 기점으로 극심한 환곡의 폐단에 서 벗어났으나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田稅木價로 인한 농 민의 불만이 점점 쌓여가고 있었다. 개평리에 위치하였던 北倉, 場市, 介坪店 등 은 조선 후기 개평리의 사회·경제적 변동의 양상을 보여주는 역사 현장이며, 육 로 교통의 중심지이자 지역 내 거점의 증거이다. 이와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사 설의 介坪店이 생겨나고 운영되었다. 개평 장시는 조선 후기 5·10일장으로 개 평리가 주변 마을과의 관계에서 사회·경제·문화의 구심점의 역할을 했으며, 개 평리 사족과 상민들의 다양한 삶의 조건들을 상징하는 장소였다.
        51.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산업의 발달과 농촌의 도시화로 인하여 각종 농기계가 도입되면서 혼자서도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고, 들녘을 가로지르던 농부들의 노랫 가락은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온갖 이야기를 풀어내던 사랑방 대신 마을회관에 모여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텔레비전 화면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화면이 시키는 대로 웃고 울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더 이상은 과거와 같은 자연적이고 역동적인 구비문학의 전승현장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이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남아있는 구비문학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채록하여 지역민의 정서 표출 욕구를 풀어내야 하겠지만 이야기판이나 노래판을 벌이기에 여건이 마땅치도 않고 몇몇 사람의 노래나 이야기만으로 마을을 대표한다고 할 수도 없다. 따라서 가장 최근에 조사된 『한국구비문학대계』 개정, 증보판의 내용이 자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기에 대계의 자료를 중심으로 개평마을의 설화와 민 요를 살펴보았다. 개평마을의 이야기와 노래가 지니고 있는 최근의 모습은 마을 공동체의 변화와 함께 끊임없이 문화가 창출되고 변용되는 시공 간이 지닌 구비문학의 양상을 살피는 미시적 모델이 될 수도 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주민들의 유대와 협력을 중시한다. 여성 제보자들은 허구적이며 상상력에 바탕을 둔 이야기를 즐기며, 남성 제보자는 역사적 사실이나 실제성을 증명할 수 있는 이야기에 공을 들인다. 여성들의 이야기에서도 부모에 대한 효도와 며느리로서 집안을 일으키고 잘 살아야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인생을 들여다보고 살피는데 있어서도 여성들의 이야기는 운명적인 데가 많다. 타고난 팔자는 피할 수 없다고 믿으면서도 행운과 불운에 대해 민감하며, 우연과 행운에 기대와 희망을 걸고 살아간다. 구비문학 현장에는 여성제보자들의 이야기와 노래가 많다. 남성들은 이야기판에 관심이 없거나 직접 겪은 일이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감정표현에 솔직하고 욕망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여성제보자들의 이야 기는 인간의 솔직한 감정표현이라고 하겠다. 오랜 세월 여성들은 자연적이고 자발적으로 민요를 가창했을 것이며,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즐기고 만족하며 노래불렀을 것이다. 자신 들의 힘들고 고된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기보다는 민요에 얹어서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타박네가 엄마 찾아 산소 가는 사연을 노래 부르며 어머니로서보다는 딸로서 어머니를 찾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으며, 계모가 사위 죽이려는 노래에서는 딸이나 여자로서의 꿈과 행복이 가장 좋은 일조차 방해받을 수도 있다는 한스러움을 노래했던 것이다. 농삿일이 기계화되고 놀이조차 행사나 축제의 하나로 통합되면서 여성들이 모여서 ‘노랫가락’이나 잡가를 부르고 놀게 되었던 일까지 이제는 오래 전의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52.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15세기 초 함양 개평마을에 정착한 풍천노씨 가문이 번창하여 발전한 과정과 가풍(家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풍천노씨가는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헌과 예조참판을 지낸 노숙동이 하동정씨 정복주의 사위인 김점의 딸과 혼인하여, 외손봉사를 통해 개평마을에 정착 하였다. 개평의 풍천노씨가는 공신이었던 노숙동에 이어 아들 노분과 손자 노우명을 거쳐 증손자인 노진에 이르러 가문이 크게 번창하였다. 노진은 이조판서로서 현달하였고, 대학자로서 많은 문인을 배출하였기 때문에, 지리산권 일대의 영, 호남 지식인과 후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노진 이후로도 개평마을의 풍천노씨가에서는 왜란과 호란 때에는 많 은 의병장이 배출되었고, 17세기 이후에는 양반들의 명단인 향안(鄕案) 에 함양에서 가장 많은 인물이 수록될 정도로 번창하였다. 특히 19세기 에 이르러서 호조참판을 지낸 노광두나, 성리학과 문장에 뛰어난 노광리 를 배출하였고, 일제 시대에는 신간회에 가담하여 민족의 장래를 고민하 는 인물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개평마을의 풍천노씨가가 번창한 것은 향당에서의 효제(孝 悌)와 조정에서의 충신(忠信), 그리고 매사에 예의염치를 중시하였던 가풍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개평마을의 입향조 노숙동은 성실과 신의에 바탕을 두고 수신과 출사에 걸쳐 지켜야 할 도리를 밝힌 ‘성신염공근간화혜(誠信廉公謹簡和惠)’ 8자 유훈을 남겼고, 아들 노분 은 수신과 청렴한 관직생활을 강조한 ‘청신염결’, 손자 노우명은 일상 행활에서의 중용(中庸), 증손자인 노진의 종형인 노상은 안빈낙도(安 貧樂道)를 가훈으로 남겼다. 이러한 유훈을 이어받은 노진은 노숙동의 8자 유훈을 가문의 법도로 확정짓고 효제를 솔선수범하였으며, 중용을 강조하였다. 이어 노진의 종제 노주는 나라가 위급할 때에 거의(擧義) 하였고, 노진의 종증손 노형운은 효제충신과 예의염치를 강조하였으 며, 노진의 증손 노형필 은 정주의 격언에 따른 실천을 중시하였다. 특히 노형운이나 노형필 등은 가풍 외에도 그들이 사사(私事)하였던 한강 정구의 명체적용(明體適用)이나 예학, 여헌 장현광의 지행병진 (知行竝進)의 영향을 깊이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효제를 토대로 향당과 출사의 가풍을 수립하였던 풍천노씨가 에서는 향촌사회에서 족보를 간행하고 사당과 서원향사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게 되었다. 1701년 이후로는 마을의 경쟁관계에 있던 하동정씨 와 연합하여 도곡서원을 설립・운영함으로써 가문의 명성을 높이고 두 가문의 화합을 대외적으로 과시하였던 것이다.
        53.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강희맹의 함양시절 시작활동이 어떤 양상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 보는 데 있다. 현전하는 문집에 가운데 17권 4책으로 이루어진 甲辰字본 사숙 재집에 이 시기의 시가 실려 있다. 강희맹은 양부 강순덕의 상을 당해 벼슬에 서 물러난 51세 전후의 2, 3년간 함양에 머물렀다. 짧은 시기였으나 이곳에서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하였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는 당시 함양군수로 부임해 있던 김종직과의 교유이다. 어릴 때 교분이 있었던 이들은, 강희맹이 함양에 있는 동안 자주 오가면서 친분 을 나누었다. 중앙 관계를 떠나있는 문인관료로서의 공감대 위에 창화시가 오 가고 시의 영역은 주변 생활을 읊는 것으로 확대되어 갔다. 이들의 창화는 함양 시절을 관통해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둘째는 함양의 경물과 소소한 전원생활의 경험이 시적 영감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번잡한 서울을 떠나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약초를 캐면서 농사를 연구하던 강희맹은, 생활 속에 보 이는 가축과 식물을 시재의 하나로 활용하였고 그림으로도 그려냈다. 강희맹에게 있어 함양은 벼슬살이를 하면서 지냈던 경기지역의 전원과 다른 차원에서 온전히 농사 현장을 향유하면서 시를 창작하는 문학적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있었다.
        54.
        2015.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교원양성기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의 교육복지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안을 구안하여 실제로 적용하고 학습효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예비교사의 교육복지 학습을 위한 시 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델파이기법을 통해 학습목표가 되는 교사의 교육복지역량을 규 정하였다. 연구결과, 교육복지 학습은 예비교사의 교육복지역할 인식과 역량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참가자는 교육복지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첫째, 교육복지에 대한 예비교사의 학습 필요성과 효과가 입 증되었고, 둘째, 교육복지 학습은 이에 대한 사전 학습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의 교육복지역량 함양에 특히 효과적이며, 셋째, 학습자의 선행 경험에 따라 학습효과 차이가 나타나므로 학습 자의 사전 학습경험(readiness)의 수준과 단계를 고려하여 학습경험이 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끝으로, 다양한 학습방법의 활용은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한 조건이 된다.
        55.
        2014.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emporal variation of groundwater levels in Jeju Island reveals time-delaying and dispersive process of recharge, mainly caused by the hydrogeological feature that thickness of the unsaturated zone is highly variable. Most groundwater flow models have limitations on delineating temporal variation of recharge, although it is a major component of the groundwater flow system. A new mathematical model was developed to generate time series of recharge from precipitation data. The model uses a convolution technique to simulate the time-delaying and dispersive process of recharge. The vertical velocity and the dispersivity are two parameters determining the time series of recharge for a given thickness of the unsaturated zone. The model determines two parameters by correlating the generated recharge time series with measured groundwater levels. The model was applied to observation wells of Jeju Island, and revealed distinctive variations of recharge depending on location of wells. The suggested model demonstrated capability of the convolution method in dealing with recharge undergoing the time-delaying and dispersive process. Therefore, it can be used in many groundwater flow models for generating a time series of rech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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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In this work, the delay time for groundwater recharge was estimated by comparing simulated recharges by means of SWAT(Soil and Water Assessment Tool) model and WTF(Water Table Fluctuation) method. The delay time for groundwater recharge means that the time when the water from rainfall travelled through vadose zone just after getting out of soil zone bottom. As measuring this delay time is almost impossible, we used to compare the estimated values from modeling(SWAT) and analytic method(WTF). The test site is Hancheon watershed which has 8 groundwater measurement stations. The results show that the altitude has a linear relationship with the estimated delay time values. To validate these results, we conducted corelation analysis between transformed groundwater levels and observed ones. The results showed that computed groundwater levels have good corelation(R2=0.97, 0.87, respectively). The estimated delay time would be used for the groundwater behaviour characteristics in vadose zone. As recharge rates vary according to the height, the delay time is thought to be an import variable for the proper groundwater recharge est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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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점필재 김종직은 조선초기 사림의 종사이다. 그가 조선조 도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것은 그 자신이 문학과 학문에 있어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을 통하여 인륜 도덕을 숭상하는 사회 기풍을 일으키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고, 그 문하에 도학의 이념을 실천하는데 앞장선 훌륭한 후학들을 양성해내었기 때문이다. 점필재의 도학 이념에 입각한 정치 교화와 교육의 실천 모범은 그가 지방관으로 근무하였던 10년 동안에 가장 잘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 이 글에서는 점필재가 함양군수로 봉직하였던 5년 동안의 시문 가운데 정사를 임하는 태도와, 풍교의 대책과 강학 및 유상의 정서를 추적하여, 점필재의 평소 학문 사상과 정치 교육의 성과가 조선전기 도학의 선구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점필재는 함양군수로 부임하면서부터 수시로 관내를 순시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물산, 홍수의 재해, 조세와 부역 등, 民生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고, 함양읍성 나각을 보수하고 다원을 경영하는 등 조선초기 지방관원으로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고을 주민의 편익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하였다. 그는 또한 향교를 보수하고 향교를 중심으로 향음 향사 양로의 의식을 거행하여 인륜 도덕으로 풍속을 순화한다는 風敎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한편으로 많은 문생들을 받아들이고, 그 문생들과 고을 주변의 산천을 다니면서 수시로 학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도학과 심학의 단서를 열어주었다. 점필재는 함양군에서 시행한 시정과 풍교 강학의 규범은 이 시대 학자들에게 도학 정치 실현의 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의 문하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조정의 관료나 재야의 문인 학자로서 그의 모범과 신념을 널리 확산함으로써 한 시대의 새로운 조류를 형성하였다. 그런 점에서 함양은 점필재 김종직의 학문 사상과 경륜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 조선조 도학의 본류를 형성하는 전환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8.
        2011.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variation of groundwater level in Jeju Island is analyzed with the data of precipitation observed from 48 monitoring post and groundwater level observed from 84 monitoring wells during 2001 to 2009. The groundwater level rises in summer and falls in winter. The rise of groundwater level by precipitation is fast and small in the eastern region and slow and large in the western region. However, the speed of fall during the period of no rain is slower in the eastern region than in the western region. It tells that permeability is greater in the eastern region than in the western region. In this paper, we set up the base level of groundwater and calculate recharge volume between the base level and groundwater surface. During the period, the average recharge volume was 9.83 ×109㎥ and the maximum recharge volume was 2.667 ×1010㎥ after the typhoon Nari. With these volume and the recharge masses obtained by applying the recharge ratio of 46.1%, estimated by Jeju Province (2003), the porous ratio over the whole Jeju Island is 16.8% in average and 4.6% in the case of maximum recharge volume just after typhoon Nari. A large difference in the two ratios is because that it takes time for groundwater permeated through the ground just after rain fall to fill up the empty porous part. Although the porous ratios over the whole Jeju Island obtained in this way has a large error, they give us the advantage to roughly estimate the amount of recharged groundwater mass directly from observing the groundwater level.
        59.
        2010.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o solve a problem of water supply on urban areas, groundwater recharge has to be assessed not only for evaluating the possibility of groundwater development but also for identifying a sustainable aquifer system for water resource development. The assessment of groundwater recharge has been challenged since the land use has been changed constantly. In this study, the groundwater recharge and its ratio were assessed from 1961 to 2007 in Su-yeong-gu, Busan, South Korea by analyzing precipitation, land use, and soil characteristics. For land use analysis, the urbanization change was considered. The land use areas for the residential, agricultural, forest, pasture, bare soil, and water in 1975 occupy 18.6 %, 30.0%, 48.8%, 0.1%, 2.0%, and 0.5% of total area, respectively. The land use ratios were sharply changed from 1980 to 1985; the agricultural area was decreased to 18.3%, and the residential area was increased to 15.0%. From 1995 to 2000, the agricultural area was decreased to 5.5%, and the residential area was increased to 5.4%. The annual averages of precipitation, groundwater recharge, and its ratio were 1509.3 mm, 216.0 mm, and 14.3% respectively. The largest amount of the groundwater recharge showed in 1970 as 408.9 mm, comparing to 2138.1 mm of annual rainfall. Also, the greatest ratio of the groundwater recharge was 19.8% in 1984 with 1492.6 mm of annual rainfall. The lowest amount and ratio of the groundwater recharge were 71.9 mm and 8.0% in 1988, relative to 901.5 mm of annual precipitation. As a result, it is concluded that rainfall has increased, whereas groundwater recharge has decreased between 1961 and 2007.
        60.
        2010.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SWAT 모형과 HELP 모형을 이용하여 보청천 유역의 지하수 함양량을 산정하였다. SWAT 모형은 지표수 및 지하수 성분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물순환 모형이지만, 토양층에 대한 침루과정의 물리적 해석이 미흡하다. 반면에 HELP 모형은 중간유출 및 지하수 유출성분을 모의하지 못하지만, 토양층에서의 비포화흐름을 고려하여 침루과정을 해석할 수 있다. 국내유역에서 함양량 산정을 위해 SWAT 모형은 여러 유역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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