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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더 이상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각에 대한 소식, 경찰 같지 않은 경찰, 교사 같지 않은 교사, 성직자 같지 않은 성직자들에 대한 나쁜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좋은’ 교사, ‘인간다운’ 인간, ‘목사다운’ 목사, ‘진짜’ 그리스도인, ‘좋은’ 교회 처럼 명사 앞에 그 명사가 당연히 뜻하는 바를 부연 설명해주는 형용사 가 붙어야만 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금의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의 진정성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는가? 가톨릭 교회론의 명저인 Die Kirche를 쓴 한스 큉(Hans Küng)이 나 종교개혁자들의 교회론은 공통적으로 ‘조직체’인 동시에 ‘영적 실체’ 로서 교회를 정의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따로 마련된 건물에서 틀에박힌 예배를 드리는 의식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거나 또는 우리가 소속되어 출석하고 있는 영적인 모임만을 떠올려도 안된다. 오히려 우리가 동일한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를 통합시켜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레고리 비일(Gregory K. Beale)의 ‘성전신 학’(temple theology)은 이와 같은 교회론을 잘 담보하고있다. 비일은 이중적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이라는 개념으로 신구약성경의 통일성을 규정한다. 성전신학은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 의 역사적・신앙적 의미를 구약성경에서 신약성경에 이르기까지 교회 의 선교사명이라는 큰 틀에 맞춰 신학적으로 전개된다. 비일의 주장대 로 에덴동산-성전-하나님의 영화로운 임재-새창조-교회의사명 등 의 주제가 결국 동일한 실재를 나타내는 다른 양상이라면 이때 ‘성전’개 념은 선교적이다. 그의 전제대로 성경텍스트 자체가 스스로 핵심주제 로 드러내고있는 성전개념이 선교적 개념이라면, 성경은 선교의 책이 다. 비일이 자신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s) 으로 언명하고있지는 않지만, 필자는 그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으로 분류하여 소개할 것이다. 논문의 구성은 먼저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읽지 못할 때의 제반 문제점과 그 결과를 기술하고나서,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연결하여 읽어야함을 주장하되 그레고리 비일의 성전신학을 선교적 해석학의 예시로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전신학의 틀로 연구한 선교적 해석 학이 현금의 교회에 주는 메시지를 고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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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2016.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고려청자 발생의 직접적인 관련성 때문에 당대 월요청자 비색자인 옥벽저완(yubidiwan)은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옥환저완(yuhuandiwan)을 비롯한 오대부터 북송시대 월요청자의 유 입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먼저 중국 각 지역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월요청자의 현 황과 유통경로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한반도에서는 오대·송 시기의 최상급 월요청자는 후삼국시대 신라 의 수도였던 경주와 후백제 지역, 그리고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 주변 의 유적 및 왕릉, 그리고 사찰 및 생활유적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이 러한 사실은 당시의 최상류층에서 유행했던 월요청자의 소비패턴의 흐름을 통해 확인된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옥환저완, 대접, 발, 항아리, 잔, 잔탁, 주자, 타호 등의 수준은 오대·송 집권층과 요 정권에 공납되 었던 월요청자에 버금간다. 발견되는 유적의 성격과 기종별로 보면 고급기종인 항아리, 盞托, 注子, 唾壺등은 개성일대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옥환저완의 경 우 주로 경주 일대와 서해에 근접한 지역의 사찰을 중심으로 발견되 고 있어 불교적인 교류를 통해 오월과 직접적인 루트를 통해 들어왔 을 가능성이 크다. 즉 한반도에서 발견된 오대·송의 월요 비색자의 유 입경로는 정권 간의 외교적 상징이자 불교문화의 매개체로써 하사품 혹은 선물로 전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고려에서 이미 자체적 으로 청자를 제작하고 있던 상황에서도 최고 수준의 월요청자가 고려 의 수도였던 개성일대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월요청 자가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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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에서는 2014년 6월 10일 일산에서 발생한 용오름에 대해 구름분해모델(CReSS)를 활용하여 재현실험을 수행하고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종관적으로는 대기 상층의 한랭하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였으며, 대기 하층에서는 온난하고 습윤한 공기의 이류가 있었다. 이로 인해 대기 상 하층 기온의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을 야기 시켰다. 19시 20분에 일산 지역에서 스톰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10분 만에 최성기에 도달하였다. 재현 실험 결과 이 때 발달한 스톰의 높이는 9 km이었으며, 스톰 후면으로 갈고리 에코(hook echo)가 나타났다. 일산 주변으로 발달 한 스톰 내부에서는 활강 기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모의 되었다. 모의된 하강기류가 지면에서 발산되어 수평 흐름으로 변하게 되었고, 이 흐름은 스톰의 후면에서 상승류로 전환 되었다. 이 때 후면에서 강한 하강기류가 발생하였는데 이 하강류가 전환된 상승류를 지면까지 끌어내려 지면에서 소용돌이도가 발달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 소용돌이도가 연직으로 신장되면서 용오름이 모의되었다. 모의된 용오름에서 발달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도는 360 m 고도에서 3×10−2 s−1이 었으며, 용오름의 직경은 900 m 고도에서 1 km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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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2016.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매우 빠르게 확장되어 가고 있는 지식산업사회, 안전사회 및 복지사회 등의 양태는 정부에게 그에 상응하는 공적 기능의 정교화를 요구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정부가 수행하는 국가사무는 단순반복적인 것에서부터 고도의 과학기술 적인 사안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으로 다양화되었고 복잡하게 되었다. 정부는 국가사무를 한정된 예산 내에서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점차 민간에게 사무를 맡겨 처리하게 함으로써 행정의 간소화와 시민의 참여확대를 도모하게 되었다. 정부가 민간에게 국가사무를 맡기는 방식은 대한민국은 정부조직법상 민간위 탁이 상정되어 있으나 개별법상으로는 대행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해상의 분야에 있어서는 주로 국제항행선박에 대해서 국제협약, 국내법령, 선급규칙 등 에 따라 감항성에 관한 규칙적합성 검사를 수행하는 선급법인과 같은 민간 선 박검사단체가 정부로부터 일정한 위탁유사의 관계를 맺고 국가사무에 참여하 고 있다. 이 글에서는 민간위탁제도가 가장 오랫동안 정립되어 왔고 국가사무 를 기능적으로 유형화하여 운용하고 있는 미국의 위탁제도를 살펴보고 그 제도 내 공인선박검사기관에 대한 규제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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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일 1972년 체제’는 1970년대에 가동되었으며 1980년대 장족 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1990 년대 ‘중국위협론’의 영향으로 ‘1972년 체제’의 전략적 토대가 동요되었다. 중국과 일본 관계 는 ‘배회기’, ‘냉각지’, ‘조정기’를 겪어 현재 ‘대항기’적 태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국은 1990년 대 중반부터 불편한 국면에 직면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교합집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 우렸다. 21세기 초 반 중국의 불가역적인 성장과 일본의 장기침체 등 요인의 영향으로 역시 인식문제, 영유권 문제, 타이완 문제 등 이른바 양국관계 발전에서의 갈등 요소가 불거지게 되었다. 따라서 양국관계는 ‘협력 중의 경쟁 관계’에서 ‘경쟁 중의 협력 관계’로 전환하였다. 지구적인 측면에서 중·미관계가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면 지역적인 측면에서 중·일 관계가 그렇다. 중·일 관계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하여 원칙적으로는 양국 간의 정치적 신뢰의 회복 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중국과 일본 관계는 국제적 .국내적 환경구조의 변화에 따라서 변 화할 것이다. 따라서 양국 정부는 인적교류를 촉진시켜 중국과 일본 국민간의 감정이 ‘밀이불 친(密而不親): 교류가 빈번하지만 호감도가 낮다’의 상태에서 ‘기밀유친(旣密又親): 긴밀한 교 류 속에서 이루어진 진정한 친화감)’의 태세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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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야생동물위치추적기(WT-300)을 이용하여 국내에 월동․번식하는 흰뺨검둥오리의 하루 동안 서식지 이용과 이동거리를 파악하여, 우리나라 수조류 서식지 보호․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대상지역은 경기도 안성천, 충청남도 봉선저수지, 전라북도 만경강, 동진강, 전라남도 해남군 등 5개 하천과 저수지로 흰뺨검둥오리 20개체 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였다. 흰뺨검둥오리는 월동기에 내륙수를 47.3%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으며, 다음으로 논, 해양수, 내륙습지, 연안습지 등이었다. 내륙수는 시간에 관계없이 꾸준히 이용하였다. 논은 야간에 주로 이용하였고, 내륙습지, 연안습지, 해양수의 경우 주간에 주로 이용하였다. 서식지 이용률 변화는 16시와 18시, 06시와 08시에 가장 컸다. 전체 평균 이동거리는 0.75±0.27㎞/2hours이었으며, 누적 이동거리는 8.95㎞이었다. 06시에서 08시, 16시에 서 18시에 이동한 거리는 2㎞이상으로 가장 길었다. 그 외 시간에는 1㎞미만의 이동거리를 보였다. 장거리를 이동한 시간은 서식지 이용률의 변화 폭이 가장 큰 시간과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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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허신의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학사에 있어서, 자형을 분석하고, 자의를 밝히고, 자음을 표 명한 최초의 자전이다. 지금까지 학자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고전 중의 하나이다. 그러한 이유 중에는 부수법의 창안이라는 업적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자형분류법 에 의한 ‘214부수법’은 허신의 자의분류법에 의한 부수법과 구분된다. 자형의 변화와 검자의 편리성 도모라는 현실적인 원인이 있다. 그와 함께 부수 본연의 의미에서 벗어난 모순도 함 께 지니고 있다. ‘214부수법’의 모순을 극복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수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던 허신의 ‘540부수법’에서 사라진 부수들의 귀속를 추적, 분 석하고자 한다. 허신의 540부수 가운데 『신화자전』을 기준으로 소실된 부수자의 수는 333개 이다.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의 첫걸음으로 본고에서는 귀속자를 가지지 못한 36개의 부수(‘문일부수’)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그 변화와 귀속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대안을 위한 원칙을 세워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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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당대(唐代) 신라인(新羅人) 김일성(金日晟)의 묘지(墓志)는 최근 중국 서안(西安) 응탑구(雁塔區) 삼교촌(三爻村)에서 출토되어 2010년에 대 당서시박물관(大唐西市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다. 묘지 내용을 보면, 김 일성은 신라왕의 종형(從兄)으로 어린 나이에 당나라에 귀의하여 벼슬이 종삼품 광록경(光祿卿)에 이르고 대력(大歷) 9년(774)에 장안(長安)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그의 생애가 전설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신라인의 묘지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 묘지는 당과 신라의 관 계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본고에서는 김일성 묘지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고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첫째, 전래문헌과 출토자료의 기록에서 신라왕실 자제 중에 ‘김일○ (金日○)’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당대 제왕이 하사한 이름이 자주 발견되는데, 여러 변방의 수장으로 당나라에 귀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김일성(金日晟)’은 ‘김일제(金日磾)’와 비슷하기 때문에 김일성은 당나라에 귀의한 후 개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묘지에 기록된 김일성의 생존연대를 추정해 보면, 김일성은 효 성왕(孝成王) 혹은 경덕왕(景德王)의 종형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혜공 왕(惠恭王)의 종형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다. 신라 왕실의 자 제 중에 당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 학습하는 연령을 근거하면 김일성 은 성덕왕(聖德王)이 당나라로 조공을 보내어 숙위로 머물게 되었다. 개원(開元) 8년(730)에 성덕왕의 조카인 김지만(金志滿)이 당나라에 들어 와 숙위가 되어 오랫동안 당나라 조정에 있었는데, 그 행적이 김일성과 여러 방면에서 중복된다. 셋째, 김일성은 당나라에 들어와 은청광록대부(銀青光祿大夫)와 광록 경(光祿卿)을 제수 받았다. 현재 전래문헌의 기록에 당나라에 들어가 숙 위가 된 신라 왕실 자제에게 하사한 벼슬의 현황을 보면, 김일성이 제수 받은 광록시경(光祿寺卿)의 직책밖에 보이지 않는다. 구시(九寺)의 여러 경(卿)은 예악제향(禮樂祭享)과 민족외교(民族外交) 등의 업무를 담당하 였는데, 신라 왕실 자제들이 숙위관례(宿衛觀禮)에서 배운 것과 일치한다. 넷째, 김일성이 당나라에 들어간 후에 벼슬이 광록시경(光祿寺卿)에 이르렀고 장씨(張氏)와 혼인하였다. 오랫동안 장안(長安)에 거주하는 사 이에 안록산(安祿山)의 난이 발생하였는데, 그가 오랫동안 장안에 체류하 고 높은 관직에까지 승진한 것은 이 난과 깊은 관련이 있다. 김일성의 묘 지는 문장이 간략하고 크기도 비교적 작아 그 직책의 등급과 부합되지 않는데, 이는 장씨의 무덤을 이장하고 부부 합장묘지를 다시 썼기 때문이다. 다섯째, 김일성은 장안 영수(永壽)의 필원(畢原)에 장사 지냈는데, 영 수향(永壽鄉)의 처음 설치는 수대(隋代) 대흥현(大興縣)까지 거슬러 올 라갈 수 있다. 당나라에 들어와 영수향은 장안현에 관할되어 범위가 북 쪽으로 장안성 교외까지 이르고 동쪽은 천문가(天門街)를 경계로 하고 남쪽은 위곡(韋曲)까지 이르고 서쪽으로는 강촌(姜村) 일대까지 관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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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2016.03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최근 등장한 영화들 가운데 시간적 구조를 영화 형식에 가장 흥미롭게 표현한 <500일의 썸머>와<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의 시간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성이 어떻게 시각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표현의 형식’으로서 이야기의 구성이 스토리를 전달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표현의 도구’로써 어떻게 사용되어졌으며, 그러한 이야기의 표현 형식이 스토리텔링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500일의 썸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인터타이틀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 날짜별로 남자주인공의 심리상태나 연애상황을 인터타이틀의 영상에 표현함으로써 기억이 갖는 임의적인 시간의 배치로 인한 이야기 구성의 비논리성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한 시기의 이야기를 액자식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각 시기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그 당시 사용했던 화면 비율을 사용함으로써 한 편의 영화 내에서 화면의 크기가 각기 달라진다. 즉,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1980년대(1.85:1), 1960년대(2.35:1), 1930년대(1.37:1)의 각 시기별로 그 당시 사용했던 화면 비율을 사용함으로써 각 시대의 분위기와 예술적인 감각 등을 재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간의 배열을 독창적으로 시각화하였다. 이들 두 영화에서 시간의 배열을 시각화한 이러한 표현 방식은 현대 영화들에서 보여지는 상투적인 시간의 왜곡 구조에 창의적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 영화의 경우 비연대기적 서사방식 그 자체가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서사방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독창성이 관객에게 신선함과 퍼즐을 풀어내는 것과 같은 쾌감을 준다. 이러한 시간성 표현들은 단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표현을 통해서 스토리텔링에서 또 다른 의미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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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is an analysis study on the differences of the development direction for the rhythm arcade game market in Korea and Japan. In Japan, they enlarged rhythm arcade game market through developing a new play style, continually investing, and cooperation with other cultural industries. But Korean rhythm arcade game market have been declining because of regulation strengthening that was occurred by ‘Sea Story’ incident, and lack of technical development & investment. As a result, mitigation of regulation and increase of technical development & investment are needed to recover Korea rhythm arcade game market’s competi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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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e investigate the records related to the reign style and the calendar day from the epigraphs of the Goryeo dynasty (918 - 1392) in Korea in order to verify and supplement the sexagenary cycle data of the first day in the lunar month of the dynasty. The database of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e Heritage contains a rubbed-copy image, transcription statement, and translation statement for Korean epigraphs as well as 775 epigraphs corresponding to the Goryeo dynasty. The epigraph records are valuable in that, during this time, they were written differently from other historical literature such as the Goryeosa (History of the Goryeo Dynasty), which was compiled in the next dynasty. We find that the Goryeo dynasty, in general, had adopted the reign styles of Chinese dynasties at that time. We also find 159 calendar day records all showing good agreement with the work of Ahn et al. except for dozens of records. Through this study, we can verify the reign styles and the calendar days of th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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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유가의 급락으로 인하여 세계경기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산업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 지연, 금융 공급 중 단, 해양플랜트의 용선취소는 국내 조선소, 중공업, 건설사 등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생산설비들의 적기 공급 및 생산이 필수적이며, 이와 관련된 위험관리체계의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피보험자는 보험목적 물의 인도지연에 따른 다양한 간접손해를 담보하여 안정적인 공급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프로젝트화물보험이 필요하다. 특히 프로젝트화물보험은 제약조건이론에 따라 보험목적물의 종류에 따른 담보위험 및 면책위험을 구분하여 피보험자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유용한 보험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무자들은 프로젝트화물보험약관의 내용이 난 해하고 복잡하여 보험사고 발생시 적절한 대처를 못하고 있다. 그리고 피보험 자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비싼 보험료를 납입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으로 보험자에 의해서 모든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약관을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 다. 따라서 이 논문은 프로젝트화물의 개념과 특징, 주요 약관에 대해서 해석론 적으로 검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된 주요 법적 쟁점사항에 대한 법적 검 토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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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한중일 고전 문학 작품 속 여성의 꿈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고, 그 꿈의 의미와 그 속에 반영된 당시의 여성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여성들의 내면에 억눌려져 있었던 사 랑받고 싶은 욕구와 질투의 감정들이 꿈을 통해 발산된 ‘내부발산형’의 꿈이 있고, 여기서 꿈 은 이러한 욕구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묘사되어 있다. 다음은 꿈을 통해 미래 혹은 운명을 예 지하고, 여성들이 이를 수용하는 ‘외부수용형’의 꿈이 있다. 정절과 의리를 지킨 ‘열녀’, ‘현모 양처’들에게는 ‘길몽’으로, 한편 질투, 음행등의 악행을 저지른 ‘악녀’들에게는 참혹한 ‘흉몽’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내적인 자아와 외부의 초현실적인 존재 또는 현상 들이 서로 교감 및 교류하는 ‘상호작용형’의 꿈은 여성들에게 문제해결의 열쇠를 주며, 한편 자기반성과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당시 여성들의 꿈은 억압적인 사회 제도하에서 자 신의 내면의 욕구를 분출하는 해소의 장(場)이기도 하면서, 예지의 목소리이기도 하였다. 또 한 수동적인 수용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동력이었음도 알 수 있었다.
        5,800원
        136.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Lee Jee-won. 2015. “The interactional function of the first-person plural pronouns women and zanmen in naturally occurring conversation”.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3). 239~266. This study examines the use of first-person plural pronouns in spoken Chinese from a conversational-analytic perspective. Focusing on the pronouns, women and zanmen, this study shows that the use of first person plural pronouns systematically functions to create a membership category between participants. In particular, we investigate the exact categories that are enacted and how the participants in a conversation recognize and use them in the course of an interaction. We argue that participants produce and recognize categories in their talk and that these categories index aspects of a speaker's relationship with the other participants, such as social difference or intimacy. This study offers a new understanding of what motivates speakers' choice of discourse forms and patterns in the evolving sequence of talk.(123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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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어와 일본어는 중국어와는 달리 어순이 거의 같으며 조 사가 있고, 어간에 접미사를 결합시켜 변화시키는 膠着語로서 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표기법의 발달 과정이 매우 유사하였 다. 본 고찰에서는 고대 한·일 양국의 문장 표기법에 한하여 그 발달과정을 검토하면서, 이두문에 쓰인 이두와 간략문자(略體 字)가 일본에서도 사용된 사례를 파악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 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먼저, 고구려의 생략문자 “卩“가 백제에 전래되어 쓰여진 사 례가 『增補韓國金石遺文』에서 발견되었다. 한국어는 다음절 이기에 한자로서 표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결국은 한글이라는 문자를 창제하게 되지만, 일본은 단음절이기에 한자로서의 표 기가 가능하여, 한자를 초서체로 쓰는 과정에서 하라가나와 가 다카나가 만들어져 국자로서 정착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훈전 용표기법 내지는 경어표기 등의 표기체에 있어서 도래인의 영 향이 있었던 것은 法隆寺의 금석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 고 고대한국의 이두문에서 쓰여진 ‘叱’,’支’,’之’,’賜’,’者’,’在’등의 용법은 고대 일본문에서도 쓰여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仁王經”의 구결체는 일본의 히라가나·가다카나와의 유사한 문자가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서로의 영향관계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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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최근 일과 가정생활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경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음을 기반으 로 시작되었다. 사회생활에서의 성공과 발전을 우선시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의 직장인들은 가정생활과 더불어 개인적인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평생직장과 종신고용의 개념이 사 라지면서 미래의 고용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경력관리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에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는 조직연구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3천 명의 정규직을 대상으로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가 조직구성원들의 성과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해 보았다. 특히 사회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요구받을 뿐 아니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 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성근로자에게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가 더 절실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서, 남성과 여성 간 성별 차이와 여성에 대한 성차별의 조절효과도 함께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가정균형 과 경력관리 모두 조직구성원들의 과업성과와 혁신성향, 그리고 조직시민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설과 달리 성별 차이의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증명되어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의 영향력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성차별의 부정적인 조절효과가 규명됨 으로써 조직의 실무자들은 일가정균형과 경력관리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조직 내 성차 별적인 HR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정균형과 경 력관리, 그리고 성차별의 영향력이 조직과 관리자에게 주는 실무적 함의점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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