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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산불 후에 일어나는 개미군집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산불이 난 산림에서 자연적으로 식생복원이 이루어진 곳, 인위적으로 조림한 곳, 산불이 나지 않은 곳의 3개 조사지에서 2005년부터 8년간 함정트랩으로 개미를 조사하였다. 모두 24종이 채집되었고 스미스개미(Nylanderia flavipes)가 가장 풍부하였다. 산림을 선호하는 개미종(예, 일본장다리개미, 민냄새개미, 노랑잘록개미)들은 산불이 나지 않은 조사지와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되는 조사지에서 많이 발생한 반면, 개활지를 선호하는 종(예, 곰개미, 일본왕개미, 주름개미)들은 인위적으로 조림된 곳에서 많이 나타 났다. 다변량분석 결과는 인위적으로 조림된 곳이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된 곳 보다 개미군집이 산불 후에 더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자연 복원된 조사지에서는 개미군집이 산불이 난 5-6년후에 산불 이전으로 회복되는 데 비해, 인공복원된 조사지에서는 회복에 약 25년이 소요될 것으 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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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2015.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표고(Lentinula edodes)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임산자원의 하나로,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한 기록이 오래전부 터 존재해 왔다. 자생표고와 달리 재배 표고의 경우 품종에 따른 기원이 명확하지 않아, 수출 및 가공상품 개 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표고 4품종(‘산림2호’, ‘산림4호’, ‘산림 5호’, ‘산림7호’)의 일반성분, 유리당, β-glucan, ergosterol 함량을 분석하였다. 일반성분 분석결과 수분 함량은 5.44~6.80%로 나타났으며, 회분 함량은 3.34~5.08%로 나타났다. 조단백질 함량은 12.94~21.07%로 나타났으며, 조지방 함량은 1.42~2.24%로 나타났다. 조섬유 함량은 3.27~4.01%로 나타났고, 가용성 무질소물 함량은 54.19~64.78%로 나타났다. 유리당 분석결과 버섯에 함유된 유리당 중 가장 강한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알려 진 fucose는 산림7호 품종에서만 0.34%의 함량이 나타났으며, 총 유리당 함량도 산림7호 품종이 14.38%로 가 장 높게 나타났다. β-glucan 함량은 ‘산림2호’, ‘산림4호’, ‘산림7호’ 품종은 33.09~35.41%로 큰 차이가 없었으 나 ‘산림5호’ 품종은 28.49%로 낮게 나타났다. Ergosterol 함량은 ‘산림2호’ 16.62 mg%, ‘산림4호’ 143.62 mg% 의 순으로 나타났다.
        163.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백두대간 조침령-신배령 구간의 응복산을 대상으로 2012년 4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영구조사구를 설치하여 조사하 였다. 총 25개소(20 × 20m)의 산림식생조사 자료를 토대로 Z-M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해 식생유형 분류를 수행하였 다. 그 결과,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이 분류되었으며, 군락단위에서는 난티나무군락과 물개암나무군락으로 세분화 되었다. 난티나무군락은 철쭉군과 산딸기군으로 나누어지며, 산딸기군은 다시 태백제비꽃소군과 줄딸기소군으 로 분류되어 총 4개의 식생단위로 분류되었다. 사면의 해발고에 따른 중요치는 교목층에서 신갈나무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아교목층에서는 당단풍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교목층에서 신갈나무가 아교목층에서는 당단풍나무로 유지될 것이다. 종 다양성 분석결과 식생 단위 3에서 0.9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식생단위1에서 0.7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종간연관 분석 결과 크게 4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이는 식생단위의 식별종 및 표징종과 일치하는 경향이었다. 특히 그룹Ⅰ은 철쭉의 식별종과 일치하는 경향이었으며, 그룹Ⅲ은 물개암나무군락에서 주로 출현하는 식물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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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남한지역에 위치한 9곳의 정맥 마루금을 대상으로 식생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각 정맥별로 출현한 식물군락명을 중심으로 산림식생유형을 분석하였고, 전체 정맥의 식생조사 데이터로 정량적 분석(TWINSPAN, DCA)을 실시하여 식물군락 분류 및 식생구조 특성을 파악하였다. 정맥별 출현군락명의 비율은 호남 및 낙동정맥에서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낙엽성 참나무류 우점군락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한남금북, 낙동, 호남, 금남호남, 금남, 금북정맥에서는 타 정맥에 비해 낙엽성 참나무류 및 낙엽활엽수류 출현군락명의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이에 비해, 낙남과 한남, 한북정 맥은 인공림 출현군락명의 비율이 높은 산림식생유형을 보였다. 정량적 분석 결과, 8개의 군락이 그룹화되었는데 그 군락은 팽나무-예덕나무군락, 낙엽성 참나무류군락, 곰솔-리기다소나무림, 소나무-신갈나무군락, 신갈나무-굴참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락, 신갈나무-잣나무군락이었다. 정맥을 대표하는 산림식생유형은 신갈나무 우점군락, 소나무 우점군락, 낙엽성 참나무류군락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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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전국에 위치한 땅밀림 산사태지 총 22개소를 대상으로 땅밀림 산사태 발생에 영향을 미 치는 산림환경인자에 대한 인자별 발생분포율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땅밀림 산사태 의 입지환경인자 중 토심은 중(31~60㎝), 표고는 101~200m, 토성은 사양토, 모암은 퇴적암, 지형습 윤지수는 -20~20, 풍화정도는 심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강우환경인자 중에서 선행강우량은 301~400mm/15day, 발생당일 강우량은 100mm 이하, 강우강도는 6~10mm/hr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사면환경인자 중에서 사면경사는 21~30°, 사면곡률은 -2~0, 사면길이는 100m 이하, 사면방위는 동사 면, 산사태위험등급은 2등급, 산사태 기발생횟수는 0회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임상환경인자 중에서 영 급은 3영급, 임상은 침엽수림지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이를 토대로 땅밀림 산사태 발생면적과 각 산림환경인자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암(퇴적암), 방위(남동사면, 남서사면), 경사도(41°이상), 사면곡률(1~3%)은 1% 수준에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산사태 위험등급 Ⅴ등급이 1% 수준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시간당 강우강도 < 5mm가 5% 수준에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연속강우량 < 100mm는 5% 수준에서 부의 상관관계를, 사면길이 < 100m는 5% 수준에서 부의 상관관계를, 201-400m는 1% 수준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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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숲의 소리의 생성원리와 그 소리의 전파과정에 대해 살펴 보고 숲의 소리의 1/f변동파동 특성이 인간의 감성에 미치 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산림치유에 적용 할 때 치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소리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였다. 소리의 생성원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 첫째, 나뭇잎의 부딪침 혹은 기타 자연물의 마찰에 의한 소리의 발생은 현악기의 연주에 비유 할 수 있다. 현의 길이를 L이라 하면 그 현이 낼 수 있는 최저음(기본진동)의 파장은 2L이 된다. 소리의 속력은 온도 에 관한 함수인데 상온에서는 340m/s이므로 기본진동수는 f1=340/2L이 되고 그 다음 진동수는 f2=340/L이 되어 2배 진동이 된다. 자연음에서는 일반적으로 기본진동에서 소리 가 발생된다. 따라서 진동판이 짧은 곤충은 주파수가 큰 고 음을 내게 된다. 둘째, 일반적인 새의 울음소리는 폐관악기 에 비유된다. 종파인 소리를 횡파적 표현으로 나타냈을 때 관의 트인 부분은 파의 배가 되고 관의 막힌 부분은 파의 마디가 되었을 때 소리가 공명되어 연주음 혹은 새의 울음 소리가 발생한다. 관의 길이를 L이라 하면 기본진동수는 f1=4L이 되고 그 다음 진동은 f2=4L/3이 되어 3배진동이 된다. 새는 명관(syrinx)의 길이를 조절하여 음의 높낮이를 변화시킨다. 셋째, 양 끝이 트인 개관의 경우는 자연음에서 나타나기 어렵긴 하나 그 원리를 살펴보면 개관의 기본진동 수는 현악기의 경우와 같이 기본진동수는 f1=340/2L 이 되 고 그 다음 진동수는 f2=340/L이 되어 2배진동이 된다. 소리의 전파원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의 경우 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 첫째는 소리의 반사(reflectoion) 인데, 소리는 나뭇잎이나 기타 자연물을 투과하지 못하고 반 사 혹은 흡수되므로 우거진 숲속에서는 멀리 전파되지 못한 다. 정반사와 난반사가 있지만 난반사의 경우도 작은 부분으 로 볼 때는 정반사에 해당한다. 이러한 효과로 숲이 방음벽의 역할을 하게 된다. 둘째는 소리의 굴절(refraction)인데 `모든 파동은 최단시간에 도달하게 되는 경로를 따라 간다.`는 페 르마 원리(Fermat`s principle)에 따라 소리는 공기의 온도, 기 압, 풍속, 습도 등의 차이에 의해 음속이 다른 매질의 특성을 갖게 되어 진행방향이 굴절된다. 굴절의 법칙에 따라 낮에는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밤에는 소리가 땅으로 내려오게 된 다. 셋째는 소리의 간섭(interference)인데, 서로 다른 음들이 중첩되면 변형파가 생성되므로 소리가 멀리 가면서 전파되 는 동안 원래의 소리맵시를 상실하게 되어 소음으로 인식된 다. 넷째는 소리의 회절(diffraction)인데, `파의 모든 부분이 파원(wave source)으로 작용한다`는 회절현상에 따라 평면파 가 파동이 작은 슬릿을 통과하게 되면 그 구멍으로부터 구면 파의 형태로 전파되어 나간다. 따라서 장애물 너머에서도 소 리가 들리게 되는 것이다. 산림치유 활동 공간이 도로와 인접하여 차 소리에 의한 소음 이 있거나 혹은 사람들의 생활공간에 인접하여 들리는 각종 기계음과 말소리 등에 의해 방해를 받을 경우에는 폭포소리, 바람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등과 같이 소리의 파워스펙 트럼이 1/f 변동파동 특성을 가진 백색소음을 첨가하여 들려줌 으로써 소음의 불쾌감이 백색소음에 묻혀 사라지게 되어 결과 적으로 쾌적한 소리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마치 깊은 산속에 있 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양한 숲의 소리들이 비록 1/f변동파동인 자연음일지라 도 이들 소리들의 주파수 비가 간단한 정수비가 아닌 불협 화음일 경우에는 동시에 듣게 되면 귀에 거슬리게 느껴져 치유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도 있으므로, 산림치유 활동 시 최적의 소리풍경(Soundscape)을 구현함에 있어서 화음의 조건도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숲의 소리의 특성을 고려한 소리환경을 구축하여 산림치유활동에 적용하면 치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7.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도시열섬효과는 대도시일수록 가중되며 녹지 감소, 불투 수포장면 증가, 인공열 증가 등이 공통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오규식 등, 2005; 김수봉 등, 2007; 명수정, 2009). 그러나 열섬현상에 의한 피해가 크다고 할지라도 현재 유지되고 있 는 도시구성의 기본요소들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 며,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시구조의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열섬저감의 효과가 확실한 대책들이 강 구되어 왔으며, 이러한 대책들 중 도시녹지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녹지에 관한 연구를 살 펴보면 가로수, 공원녹지 등 조성녹지에 관한 연구들이 주로 진행되었다. 이는 조성녹지가 도로, 고층건물 밀집지역과 같 은 고온역을 형성하는 지역에 존재하므로 도시열섬 현상의 1차적 저지요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김지윤, 2015). 그러 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65%를 산림이 차지하며, 도시녹지의 대부분도 도시산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공위 성영상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대표적 혹서지역인 대구광역시 를 대상으로 시계열 변화에 따른 도시산림지역의 식생 유형 변화가 도시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영상자 료의 분석은 Landsat TM 영상을 활용하여 1990년에서 2007년 의 약 17년간 산림의 유형 변화에 따른 온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대구시 산림식생 유형변화에 따른 지표면 온도변화현황 분석 결과 1990년 8월 2일과 2007년 8월 17일의 전체 평균 지표면 온도 차이는 약 1.8℃이며, 온도가 낮아진 지역은 최대 5.4℃ 하락하였으며, 온도가 높아진 지역은 최대 5.1℃ 상승하 였다. 1990년 산림의 평균온도는 26.5℃로 그 중에서 침엽수 림은 평균 26.4℃, 활엽수림은 평균 26.5℃로 나타났으며, 2007년 산림의 평균온도는 24.3℃로 침엽수림은 24.4℃, 활엽 수림은 24.3℃로 나타났다. 1990년과 2007년 모두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의 온도차는 미미하였다. 산림식생유형별 지표면 온도변화에 대한 6개의 산림식생 변화유형별 지표면 온도변화량의 차이를 알기 위해 분산분석 을 시행한 결과 99%의 신뢰구간에서 유의성이 인정되어 산 림의 식생변화유형간 지표면 온도변화량간의 차이가 있었다. 산림이 시가화지역으로 변화될 경우 온도는 높아지며, 활엽 수림이 시가화지역으로 변화된 경우 약 0.56℃, 침엽수림이 시가화지역으로 변화된 경우 약 0.16℃ 온도가 상승하였다. 산림이 유지되거나 활엽수림이 침엽수림으로 변화되는 경우 는 온도변화가 크게 일어나지 않았는데 평균적으로 약 1.8℃ 온도 차이를 보였으며, 침엽수림이 활엽수림으로 변화된 경 우 약 1.7℃차이를 보였다. 즉 산림이 파괴될 경우 산림이 유 지될 경우보다 평균적으로 1.77℃이상 온도가 증가하며 활엽 수림이 파괴되었을 경우 2.33℃, 침엽수림이 파괴되었을 경우 1.93℃ 온도가 증가하며, 침엽수가 파괴되었을 경우보다 활엽 수가 파괴되었을 때 0.4℃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따르면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한 산림유형별 온 도에 관한 연구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나 상대적으로 적은 차 이를 보였다. 인공위성 영상에 의한 온도 연구는 광역의 토지 이용에 따른 도시열섬현상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기에는 용이 하나,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산림의 식생이 다양하고 고밀도 로 집적된 곳에서 30m 해상도로 세부적인 현상을 파악하기 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거시적 관점에서 시가화지 역과 산림 등의 토지피복유형에 대한 시계열 분석에는 매우 효과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8.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에 따라 한지성 나비가 고지대에서 사라지고, 서식범위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산림성 나비의 고도에 따른 다양성과 서식 분포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고도가 낮은 지역부터 높은 고도까지 접근 가능한 4개 경로를 선정한 후 선조사법으로 나비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현장조사는 1달 간격으로 모든 경로를 3회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5과 58종 769개체가 발견되었으며, 이중 네발나비과가 28종 309개체, 팔랑나비과 9종 33개체, 흰나비과 8종 333개체, 부전나비과 7종 63개체, 호랑나비과 6종 31개체를 차지하였다. 고도별 출현 종수는 1200-1500m 구간에 38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0-600m 구간에 32종, 600-900m 구간에 26종, 900-1200m 구간에 24종이 나타났다. 고도가 높은 지역(1200m 이상)과 낮은 지역(600m 이하)에 많은 종이 나타나며 중간고도(600-1200m)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종이 나타났다. 낮은 고도부터 높은 고도까지 모두 출현하는 종은 9종, 낮은 고도에만 출현하는 종은 7종, 중간 고도에만 출현하는 종은 6종으로 나타났다. 고도에 따른 종다양성과 특정고도에 서식하는 종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기후변화에 의한 나비의 서식지 이동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69.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인구의 급격한 증가, 화석연료 사용 및 숲의 파괴와 같은 인간의 활동에 인하여 지난 100년 동안 전지구적으로 0.75℃상승하였고, 우리나라의 기온은 약 1.5℃증가하였다. 이런 기온변화는 육상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파리는 육상생태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곤충 중의 하나이며, 생태계에서 부식자, 식식자, 수분매개자, 상위포식자의 먹이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연구에서 파리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주로 해충에 대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국가적인 수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파리의 분포변화를 예측한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기후변화로 예상되는 산림성 파리의 분포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 위도 0.5도와 경도 0.5도의 격자 안에 8개의 조사지를 임의로 배치하고 함정트랩법을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295개 조사지의 결과를 기초로 RCP 8.5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종수와 풍부도(10 트랩당 밀도)의 분포변화를 예측하였다. 현재 분포에서 종수는 강원도 산간지방, 경상북도 북부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50년 후에는 크게 감소하고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만 종수를 유지하였다. 풍부도는 해안가와 내륙지방에서 급감했으며 주로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비교적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170.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은 2003년 개관하여 한반도 산림생물표본 표본 인프라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 곤충표본 약 4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금번 연구에서는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표본 중 좌표정보가 확실한 데이터를 선발하여 Diva-GIS분석을 통해 분포도 작성 및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 파리목, 노린재목, 기타 목으로 분류하여 분포도를 작성하였고, 이중 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은 과 수준으로 구분하여 분포도 작성 및 현황 분석을 실시하였다. 금번 연구결과를 통해 산림곤충표본 수집 미비 지역 및 연구수행이 필요한 분류군 등의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다 발전적이고 체계적인 표본 수집 및 관리 방안 마련과 향후 분류 연구방향 설정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171.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냉온대 산림식생 중 국립생태원에서 선정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우수식생 군락 및 특이서식지를 대상지로 하여 개미상 변화를 조사하고 증거표본을 확보하여 해당지역의 개미상변화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함과 동시에 개미상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경북 경주시 호암산(졸참나무군락), 경북 영덕군 칠보산(소나무군락)을 대상지로 선정, 각대상지마다 식생분야와 연계하여 선정된 방형구 설치지역(100x100m)안에 소격자(20x20m) 25개를 설치, 각 소격자마다 당밀유인채집(Honey bait trap)을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트랩특성상 먹이경쟁에서 밀려 주변에 모여 있는 다른 개미종은 흡충관, 포충망, 뿌리삽 등의 채집도구를 활용하여 채집하였다. 조사결과 호암산 2아과 11종 5,293개체, 칠보산 2아과 8종 1,895개체의 개미류가 확인되었다.
        172.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다양한 방제방법에도 고사목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 방제방법 문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유충 폐사를 위한 감염목 훈증처리방법이다. 본 연구는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 감염목 훈증처리지역에서 훼손 정도를 확인하고자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100㎡의 조사구 32개소를 설치하여 근원단면적과 수관단면적을 분석하였다. 훼손되지 않은 수목에서 도출한 근원단면적과 수관단면적의 회귀식(침엽수: R2=57.4, 낙엽활엽수: R2=63.8)을 바탕으로 훼손된 수목의 수관단면적을 유추하였다. 분석결과 수관단면적을 기준으로 재선충감염목은 18.7%이었으며 재선충과 무관하게 베어진 수목은 35.5%에 달했다. 소나무류의 경우 8.4%가 재선충과 관계없이 훼손되었으나 참나무류를 포함한 낙엽활엽수류는 훼손비율이 62%에 달했다. 소나무재선충 방재를 위한 훈증처리작업에 따른 아교목층 낙엽활엽수의 무분별한 제거는 산림의 온도저감, 습도조절 등 공익적 기능을 저하할 우려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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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산림부문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정책들이 고려되고 있다. 제한된 예산과 자원 여건 하에서 정책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최고최저조정법을 이용하여 산림청의 10대 산림 탄소흡수원 증진 정책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 산림 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산림경영방식 및 시업체계 개선, 조림 및 식생복구 확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 및 이용시설 증대, 임목수집 시스템 및 재활용 체계 개선, REDD+ 사업 참여 확대 순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 산림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정부 핵심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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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충남지역에 분포하는 사유림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의 산림경영율을 지역별, 임상별, 영급별, 경급별, 주요 수종별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충청남도 사유림에서 조사된 제 5차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 고정표본점은 총 971개소이며, 사유림 내에서 포괄적인 산림시업이 이루어진 고정표본점은 총 752개소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청남도 전체 사유림에 대한 포괄적인 산림경영율은 약 86.37%로 나타났다. 지역별 사유림에 대한 매년 연도별 산림 경영율은 공주시에서 14.07%로 가장 높은 경영율을 보였고 반면에 홍성군이 1.14%로 가장 낮은 경영율을 보였다. 임상별 산림경영율은 활엽수림에서 3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에 혼효림에서 22.8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영급은 3영급(33.77%)과 4영급(37.64%)에서 가장 높은 산림경영율로 나타났으며, 경급은 소경목(43.27%), 중경목(35.18%), 대경목(1.41%)으로 갈수록 산림경영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충남지역에 분포하는 사유림의 포괄적인 사유림경영율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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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산지계류를 횡단하여 개설된 작업로가 계류환경의 물리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시공된 버트리스식 사방댐의 영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작업로 개설 이후에는 열악한 수문조건, 즉 적은 강우량, 약한 강우강도와 소류력에도 불구하고 작업로 개설 이전에 비하여 극심한 계상변동 및 계상재료의 입경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작업로가 계류를 횡단하여 개설됨에 따라 계상의 저사공간이 파괴됨으로써 자갈이나 호박돌 등의 조립질층과 이들 사이에 분포하던 세립질 토사가 선택적으로 이동 및 재분포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계상변동 및 계상재료의 변화는 버트리스식 사방댐의 존재여부와 이에 포착된 계상재료의 성분별 포착순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임산물 반출의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작업로 개설의 문제점 해결과 재해에 강한 작업로 개설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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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효과적인 산림치유를 위해, 참가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성격에 기초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 선호지표, 심리기질유형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선호도 사이의 관련성을 각각 분석하였다. 일반 성인 남·여 245명을 대상으로 MBTI 성격검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산분석(ANOVA)을 통해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산림치유 프로그램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본 바, 그 차이가 확인되었다. 외향(E)-내향(I)은 호흡법·호흡체조, 자유롭게 숲속 걷기(신발착용), 숲속 웃음치료, 경관보기, 삼림욕·풍욕·일광욕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감각(S)-직관(N)은 물 흐르는 소리 듣기, 허브차 마시기, 숲속 잠자기에 대해, 사고(T)-감정(F)은 물속에 발과 팔 담그기, 숲속 잠자기에 대해, 판단(J)-인식(P)은 비전세우기, 경관보기에 대해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의 심리기질유형에 따라서, 허브차 마시기, 자연음식 먹기, 숲속 잠자기, 경관보기, 숲 해설 듣기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분석 결과가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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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숲의 종류에 따른 노인들의 산림치유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숲의 종류는 상수리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이며 덕진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평균 72.2세의 노인 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숲 체류 전과 30분 체 류 후에 기분상태평가와 뇌파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뇌파분석결과 상수리나무숲에서 안정 및 이완 효과의 빈도는 높았으나 효과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편백나무숲에서는 안정 및 이완 효과의 빈도와 정도 모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숲의 유형에 따라 α파 발생량은 숲종류별로 차이가 없었으나 β파 발생량은 편백나무 숲에서 높았으며 두 숲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기분상태 분석결과 상수리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은 기분상태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었으나 숲 종류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생리적 지표와 심리적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수리나무숲에서는 뇌파 변화량과 기분상태평가 점수 사이에 관계성은 없었으나 편백나무숲에서는 절대 알파파의 변화량과 기분상태평가 총점 변화량 사이에 정적 관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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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산림 훼손 이 심각했으나 산림 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그 러나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거쳐 70년대에는 농촌 인구가 전체 인구의 70%였다면, 2000년대에는 도시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상태에 도달하였고 도시 생태계가 훼손되고 도시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때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 안으로 도시숲 운동이 등장하였다. 현재 도시숲 운동은 정부 의 산림정책과 시민단체의 활동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정리하여 도시숲 운동 의 단계를 적절한 명칭으로 나누고 정부의 산림정책과 당시 사회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되짚어 기존 산림정책과 도시숲 운동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도출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우리나라 도시숲 운동이 남북 분단 이후 각기 다른 임정체제를 거치게 되므로 1947년 ‘조림 및 사방사업 10개년 계획’제정 이후를 대상으로 한다. 도시 숲 운동의 단계는 ‘사방사업기’, ‘산림녹화기’, ‘산림경영 기’, ‘숲문화창출기’, ‘시민숲운동기’로 나누었다. 연구 방법 으로 기존의 산림 정책은 문헌과 통계자료를 참고로 하고 최근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홍 보자료, 심포지엄 자료집을 참고하였다. ‘사방사업기’는 광복 이후부터 산림 녹화사업 시행 이전까지이다. 광복 이후 산림 복구의 긴급성이 인정되어 1947년 ‘조 림 및 사방사업 10개년 계획’ 을 수립하고 1948년부터 1957년 사이에 황폐임야 복구사업을 실행하였으나 국가의 예산과 행 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계획이 실효성을 갖지 못하였다. ‘산림녹화기’는 1·2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시행되 던 시기이다. 1961년 5·16 이후, 국가 체제 정비를 목적 으로 일제 강점기의 산림령을 대체할 산림법(1962)이 제 정되었고, 산림청이 신설되면서 산림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국토의 속성 녹화를 목표 로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1973~1978)’이 4년 앞 당겨 달성되자, 산지의 장기적인 육성을 위해 ‘제2차 치 산녹화 10개년 계획(1979~1987)을 시행하며 성공적인 녹화를 시행한 국가가 되었다. 치산녹화 정책 성공의 주 된 요인은 1960년대 이후 한국의 정치·사회적 안정과 경 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한 8~10% 고도 성장을 배경으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의 뒷받침, 화석연료의 대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산림경영기’에는 치산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 되자 산림의 역할을 단순히 목재생산으로 생각하는 시 각에서 벗어나, 다목적 이용을 통해 산림자원의 효율적 인 이용과 보전을 실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제3차 산림기본계획(1988~1997)을 시행하여 자연 휴양림을 조 성하는 등 산지의 소득개발과 공익 기능의 증진을 통한 산지 효용의 극대화를 정책 목표로 하였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에 따라 1960년대 39.1%였던 도시 화율이 1970년대 50.1%, 80년대 68.7%로 급속한 변화 (2005,도시계획현황)를 보였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으로 산림 녹화지의 산림 관리가 어려워졌는데, 정부의 산림정책은 아직 산림 녹화지에 집중되어 인구가 밀집 한 도시 지역은 배제되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 구도심이나 원도심의 경우에는 도시계획 차원의 적 정한 도시숲 공급이 부족하고, 추가적인 도시숲 공급에 어려 움이 있었다. 따라서 도시숲 문제를 극복하고자 제4차 산림 기본계획(1998~2007)은 산림복지국가 구현이라는 비전하 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였 다. 1990년대 시행된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은 훼손된 남 산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자연 및 역사문화의 주체성을 확립 하자는 사업으로 도시숲 가꾸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92년 지방자치제 시행이 있었다. 지 방자치제 시행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림정책의새로운 패러다임의 일환으로 공원 녹지 조성, 도시 숲 가꾸 기 계획을 내세우게 되었다. 지방자치 단체장 선출로 민주주 의 운동이 확산되며 민주화 운동은 환경운동으로 전환되었 다. 또한 1992년 6월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회의 (UNCED) 이후로 산림생태계의 건강과 생산력 유지, 산림 생물종다양성 유지 증진, 휴양서비스 공급 및 경관보호 등 산림의 다양한 사회적, 생태적 기능을 포함하는 새로운 산림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게 되었다(김용하 외, 2008: 375). 리우 환경회의에서 제시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생물다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의제 21’이라는 거버넌스 조직 이 확산되었다. 이는 숲 운동 관련한 시민단체들이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시민숲운동기’는 정부가 주도하는 숲 운동에서 시민사회 가 주도하는 숲 운동으로 숲 운동의 흐름이 변화한 시기이 다. IMF 경제위기 이후 녹화된 산림 자원에 대한 효율적 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8년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설립되면서 2000년대 초반 시민단체가 주도하여 산림의 효 과적 이용과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였다. 시민 단체의 숲 운동은 학교숲 운동 이외에도 숲탐방 문화, 산림 휴양, 숲 가꾸기 사업에 기업이 함께하거나 민관 협동 숲 조성 운동을 시작하였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는 학교 숲을 조성하여 자투리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만들고 환경 교 육에도 이바지하였고,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심의 녹지축 을 연결하여 서울숲과 같은 도시숲 조성, 우리 동네숲 만들 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숲을 조성할 때 시민의 참여를 높였다. 다양한 시민단체의 활동은 정부 정책 추진의 바탕이 되 었다. 산림청은 숲 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 실현을 위한 도시림 기본계획(2013~2017)을 발표했다. 그 후 전문가의 활동의 뒷받침되어 1인당 9㎡의 생활권 녹지 확보 등을 ‘산림복지 10대 기본선’으로 엮어 정책을 제안하였고 산림 복지 종합계획(2013)에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산 림복지 관련 일자리 창출’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우리나라 산림정책과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정리한 결과, 과거에는 정부 주도로 산림정책을 시행했으나 점차 사회 상황에 따라 시민 운동 차원의 도시숲 운동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숲 조성과 관리를 위해서는 사회 상황 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산림정책과 이를 뒷받 침할 전문가의 전략, 시민단체의 활동이 필요하다. 최근 TEEB(2010)에서는 도시농업 등을 통한 마을공동체와 문화 회복,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도시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도시숲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15년 현재 도시숲 운동은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와 같이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한평공원’사례,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거버넌스 형태의 도시숲 운동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숲 운동 의 방향으로는 1)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위한 시민단체와 전 문가와 기업과 정부 협의체를 통한 도시숲 조성, 2)도시 주 변 자투리 녹지를 활용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3)도 시 생물다양성 인식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도시숲의 생태계서비스 증진 방안 마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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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내 귀화식물은 321종으로 이중 목본 귀화식물은 아까 시나무, 가죽나무, 족제비싸리, 서양산딸기 4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원산의 조경수로 국내에 도입되었던 일본목련이 산림내로 이입되고 있어 이를 목본 귀화식물로 판단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차미리사 묘 소 주변 일본목련이 다수 생육하고 있는 산림주연부의 식생 을 조사하여 그 군집특성을 분석하여 일본목련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4년 4월부터 5월까지 도봉구 친환경 나눔텃밭의 배 후산림에서 20m×20m 크기의 방형구를 대상(帶狀)으로 8 열 3행의 24개 조사구를 선정하여 행과 열에 따라 1-1부터 3-8까지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대조구로 3개의 조사구를 선 정하여 총 27개의 조사구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조 구는 대상 조사구에서 20m 이상 떨어진 지점을 임의로 2개 지역(C1, C2)을 선정하였으며, 일본목련이 식재되어 모수 로 추측되는 지역(C3)을 선정하였다. 현장조사는 조사구 내 에 출현하는 목본 및 초본을 층위별로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층으로 구분하여 수고, 흉고직경, 수관폭, 우점 도, 군도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2010 서울시 도시생태현황 도의 현존식생도를 기초로 현존식생을 재조사하였다. 대상 조사구에서 일본목련은 교목층 67개체, 아교목층 676개체, 관목층 38개체 총 781개가 출현하여 생육밀도는 100㎡당 8.1개체이다. 이는 상수리나무 130개체, 밤나무 116개체가 출현한 것과 비교하여 높은 밀도로 출현한다. 교목층에서는 상수리나무 111개체, 일본목련 67개체, 밤나 무 24개체, 오동나무 12개체 등 순으로 출현하였으며, 아교 목층에서는 일본목련 676개체, 밤나무 83개체, 스트로브잣나무 80개체, 왕벚나무 66개체 등 순으로 출현하였다. 상수 리나무가 상관식생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나 일본목련이 차지하는 비율도 상당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일본목련 이 월등히 많은 개체수가 관찰되었다. 조사구 1-1은 교목층에 상수리나무 1개체만 분포하고 아 교목층, 관목층에서 일본목련이 우점하고 있으며, 식재되어 있던 스트로브잣나무가 전부 고사하였다. 조사구 3-1은 일 본목련이 모든 층위에서 우점하며 평균상대우점치가 54.5%로 나타났고, 차우점종으로 신갈나무가 평균상대우 점치 11.0%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구는 일본목련이 다른 수종에 비해 월등히 우세하여 일본목련에 의한 교란의 정도 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5~8열의 조사구는 상수리나무가 우세한 지역도 있으나 대부분 밤나무, 아까시나무, 일본목련, 오동나무 등이 우세 하거나 밀식하여 식재된 중국단풍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일 본목련의 평균상대우점치가 2.2% ~ 25.6%로 나타났으나 대부분 각 층위에서 상대우점치 10%이상으로 분포하고 있 다. 상대적으로 식재된 수종에 비해 기존에 생육하는 상수 리나무,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이 우세하며 차우점으로 일 본목련이 우세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식재수종으로 나타나 조경수를 방치할 경우 세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1열 조사구와 같이 일본목련의 이입이 심하거나 5~8열 조사구와 같이 식재수종과 기존에 생육하는 수목의 경쟁이 복잡한 경우를 제외한 2~4열을 대상으로 산림외부에서 내 부로 들어감에 따라 군집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행 조사구에서 교목층에는 상수리나무가 우점하고 일본목 련은 출현하지 않으며, 아교목층에는 일본목련이 우세하게 나타난다. 초본층에 칡, 주름조개풀, 망초, 박주가리 등이 패치를 이루며 산림 가장자리에 출현하며, 숲 내부에는 일 본목련이 관목층에 우점하여 큰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 초본 의 피도가 낮다. 2행 조사구에서는 교목층에 일본목련이 출 현하며 상수리나무와 경쟁관계를 유지하며 세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아교목층에서도 우세하게 나타난다. 또한 2행 조 사구는 1행 조사구에 비해 관목의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3 행 조사구에서는 조사구 3-4에서 일본목련이 교목에서 출 현하였으나 2·3열의 조사구에서는 교목이 출현하지 않았 고, 2·3·4열 조사구에서 아교목층·관목층에 출현하며 아교 목층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일본목련은 2행에서 가장 우 세하게 나타났으며 산림내부인 3행에서는 그 세력이 약해 졌으나 아교목에서 우점을 차지하고 있었다. 대조구 C1에서는 일본목련이 아교목층에만 출현하며 아교목층에서 우점하였고, 상수리나무가 교목층에서 우 점하고 있으나 아교목층·관목층에서 출현하지 않았으며, 갈참나무, 밤나무 등이 교목층·아교목층·관목층에서 상당 수 출현하여 일본목련과 경쟁관계에 있다. 대상 조사구에
        180.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산림휴양자원과 산촌마을 연계를 통한 산촌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마을로 유인하기 위한 핵심 요소 분석을 실시하고 산촌 활성화를 위한 연계프로그램 도출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국내·외 산림휴양자원과 산촌생태마을과의 연계 실태 파악을 위해 산촌정책의 전개과정 및 자연휴양림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현황에 대한 실증 분석을 위해 자연휴양림과 연계되어 있는 산촌생태마을이 하나의 단위로 구성되는 9개의 조사지를 선정하였고 문제점 및 잠재력 확인을 위해 조사대상지 9곳의 자연휴양림 운영 담당자와 산촌생태마을 운영관계자 2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수행하여 문제점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일본의 산림휴양자원과 산촌마을 연계 사례 조사를 수행하고 한국과 일본의 산림휴양자원 연계형 프로그램의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분석된 내용에 기반한 산림휴양자원과 산촌마을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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