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 자연발생지(전북 김제시 광활면) 및 재배포장지(전남 신안군 증도면)에서 의 퉁퉁마디뿔나방의 발생생태를 조사한 결과, 2지역 모두 1년에 4회 발생하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 부화유충은 김제지역에서는 5월 중순, 신안지역에서는 5월 하순 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 중순까지 발생하였다. 각 세대별 최고 발생시기는 1 세대는 6월 중순, 2세대는 7월 상순, 3세대는 8월 중순 이었다. 그러나 4세대 유충 은 9월 상·중순부터 발생되기 시작하지만 함초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하였다. 퉁퉁마 디뿔나방 성충의 산란은 함초의 아래쪽 목질화된 부위뿐만 아니라 함초 재배지 주 변의 말라 죽은 잔재물에 여러 개의 알을 집중적으로 낳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 라서 퉁퉁마디뿔나방은 포장 주변 염생식물에서 월동을 한 후 성충이 포장에 잔존 하는 염생식물에 산란하기 때문에 영농초기에 염생식물의 마른 잔재물 제거를 통 해 이 해충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The seasonal fluctuation of the large 28-spotted lady beetle, 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Motschulsky), was observed in potato fields of Gangneung region, Gangwondo Province. The effects of their leaf consumption over a 24 hour period and developmental periods by different temperatures were investigated, and then the developmental threshold (DT) and effective cumulative temperature (ET) of each stage were calculated. Various developmental stages of H. vigintioctomaculata were captured in the fields from May to September, with three peaks in late May, late June, and late August. Leaf consumption by larval stages increased with the development of instar. The 4th instar larvae consumed potato leaves much more than other stages. Egg hatchability and emergence rate of H. vigintioctomaculata were lower at 10℃ and 30℃, but higher at around 20∼23℃. The developmental periods of each stage became shorter as temperature increased, 90 days at 10℃, 40 days at 20℃ and 25 days at 25℃. Base on developmental velocity to temperature, calculated DT and ET were 7.3℃ and 83.
Characteristics of habitat alteration and post-embryonic development of Paratlanticus ussuriensis were investigated in the mountain region of Bitanri, Yeongdong county, Chungcheongbuk-do from 2007 to 2009. Overwintered eggs under the ground in the hillside were hatched from late March to early April. The soil temperature during this season was 7~14℃. Young nymphs lived mainly at the hillside by eating oak tree leaves but the 3rd or 4th instars switched their habitat to orchards near the hillside in early May, which is the time for sprouting of peach leaves. Old nymphs developed into the adult stage at the orchards in late May and moved back to the hillside in late June. Duration of post-embryonic development from the first instar nymph to adult was 49.2 days after 7 moltings at 25℃. Female adults collected from the field had long ovipositor (26.2 ㎜) and were slightly longer in the body length, hind femur, tegmen and pronotum than those of males.
동강할미꽃 자생지(백운산, 마하리, 귤암리와 덕항산)의 환경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환경요인, 식생 및 토양분석을 실시하였다. 동강할미꽃 자생지는 해발 220-772 m에 위치하고, 경사는 41-85˚로 다양하였으며, 주로 북서사면에 분포하였다. 식생분석결과 10개 방형구내에서 조사된 분류군은 총 27종류였다. 중요치는 동강할미꽃이 9.65%였으며, 산거울(28.93%), 돌양지꽃(16.55%), 돌단풍(7.09%), 기름나물과 그령(4.55%), 큰네잎갈퀴(3.90%) 등 6종류는 중요치가 높게 나타나 이 분류군들은 동강할미꽃과 친화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종다양도는 평균 0.75이었고 우점도와 균등도는 각각 0.24와 0.85로 나타났다. 토양의 포장용수량은 평균 19.05%이었으며, 유기물 함량은 10.51%로 나타났고, pH는 7.43으로 자생지간에 비슷하게 나타났다.
잣나무솔잎벌은 2007년 경기, 강원, 충북의 잣나무조림지에 잎을 가해하는 돌발해충으로 생태, 형태적으로 특성이 밝혀지지 않아 충북 제천지역에서 월동에 들어간 고치를 수집하여 충북 청원군에 소재한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로 옮겨와 실내 곤충사육실(온도 25°C, 습도 50%,16L/8D)과 야외에 철망(16 mesh)을 씌운 우화상 (55(가로) × 55(세로) × 60cm(높이))에서 개체 사육하여 생활사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잣나무 피해목과 건전목의 신초, 정아, 잎의 생장량을 조사하였다.
잣나무솔잎벌은 4월, 7월과 9월에 1년에 3회 발생하고 암컷성충은 평균 145.7개의 알을 산란하고 산란기간은 평균 5.3일이며, 부화기간은 평균 7.1일이었다. 성충의 생식방법은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같이 하였는데, 양성생식 했을 때의 암컷비율은 평균 0.48이었고, 단성생식 했을 때는 100% 수컷으로만 부화하였다. 유충은 5번 혹은 6번 탈피하고, 유충기간은 6령까지 평균 20.9일, 7령은 평균 23.5일 이었다. 유충 한 마리가 섭식하는 잣나무잎은 평균 227.84㎝이었으며 영기가 증가 할수록 섭식량도 증가하였다. 전용기간은 평균 16.4일, 번데기기간은 평균 6.8일이었다. 암컷성충의 난소발육은 번데기 단계에서 시작하고 고치 속에서 우화 할 때 난포의 성숙이 끝난 상태로 우화탈출하여 산란하는 특성을 보였다.
건전목의 신초길이는 평균 26.6±7.2cm이고, 피해목은 평균 3.2±0.5cm였다. 정아 길이는 건전목이 2.1±1.4cm이고, 피해목은 0.9±0.2cm였고, 잎의 길이는 건전목이 59.8±4.0cm이었고, 피해목이 평균 93.7±12.6cm로 건전목에 비해 피해목의 성장이 아주 미미하였다.
외부환경 변화와 천이의 영향으로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시 소나무림의 식생환경을 개선하고자 교목층 우점종의 경쟁관계, 하층식생내 경쟁종 출현 유무, 관리정도 등에 근거하여 유형을 구분하고 생태적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서울시 소나무림을 생태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면 소나무순림에 속하는 토지극상림(26.1%)과 소나무순림(21.5%), 소나무와 타 수종이 경쟁하는 소나무-신갈나무림(28.0%), 소나무-리기다소나무림(13.1%), 소나무-상수리나무림(4.2%)등으로 구분되었다. 이들 유형에 대한 정밀한 식생조사 결과, 토지극상, 답압피해, 식생관리로 인해 교목층과 하층에 경쟁종이 출현하지 않아 소나무림 유지가 가능한 4개 군집은 하층식생 보완 등 소극적인 관리가 필요하였다. 반면 교목층과 하층에 소나무와 경쟁수종인 낙엽성 참나무류와 외래종이 출현하는 4개 군집은 생태적 지위가 동일한 경쟁종관리, 하층식생 도입 등 적극적인 관리기법을 적용해야 소나무군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008년 11월에 마산저수지를 대상으로 어류 종조성 및 섭식길드 및 오염내성길드에 따른 생태지표 특성을 분석하고, 이와 연관된 화학적 수질 특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12종(6과)으로 나타났고, 주요 우점종은 피라미, 치리, 참붕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고유종은 3종만이 출현하였으며, 외래도입종은 떡붕어 1종이 출현하였다. 생태지표 특성 분석에 따르면, 내성종 및 잡식종의 상대풍부도는 각각 98%로 단연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화학적 질적저하 및 물리적 서식지 교란요인에 의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었다. 호안에 따른 종분포 특성 분석 결과, 정수식물이 발달한 호안에서 대부분의 어류가 95% 이상이 채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상 기질 특성에 따른 분석 결과, 뻘(Silt)로 된 구간에서 가장 많은 종(11종, 91.7%)이 채집되어, 하상기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화학적 수질자료 분석에 따르면, 호수 영양상태 지표인 총인(TP) 및 Chl-a의 농도는 모두 과영양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수의 유기물오염의 지표로 사용되는 COD도 평균 10.9mg L-1로 나타났다. 마산저수지의 이러한 수질저하는 어류의 섭식구조(잡식종의 증가) 및 내성종의 증가 등을 통해 반영되었다. 향후 마산저수지의 어류상 및 어류 종조성이 향상을 위해서 수질 개선 및 서식지 복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Luciola lateralis larva took 5.3 days from climbing on the land to the pupal cocoon formation. It took 6.6 days for a larva to eventually transform to a pupa after building a pupal cocoon. The size of pupal cocoon was 10.1 ㎜ in length, 4.7 ㎜ in width and its wall thickness was 1.3 ㎜. The mean pupal period was 10.5 days. The adult stayed 6.8 days in the pupal cocoon before escaping the cocoon. The peak adult emergence appeared around 9 p.m., and decreased after 10 p.m. The optimal soil temperature for emergence was 23.4℃. The female adult of the natural population (Nat-type) lived shorter, laid fewer eggs, and the oviposition frequency was fewer than that of the Lab-type individuals. However, a few individuals from the natural population laid 200-400 eggs. The less number of oviposition in the natural population may be due to the fact that the female adults might lay eggs before the collection for the experiment.
UV는 방사선이나, 엑스선과 함께 DNA 손상을 일으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돌연변이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돌연변이원인 UV나 방사선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UV-A의 해충방제 이용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벼의 엽육을 전체적으로 식해해서 피 해를 주는 혹명나방의 번데기 단계에 장파형 자외선인 UV-A(360nm)을 실험 실내에서 1시간, 6시간동안 조사하여 이들의 우화율, 생존율, 산란수, 성비 등 을 조사한 결과, 우화율에 있어 30%이상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무처리구에 비해 성비가 6.4:3.6, 5.4:4.6으로 수컷이 적게 발생하며 성비에 있어 불균형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외선 조사 후 정상적으로 우화한 성충이라 하더라도, 생존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암컷 한 마리당 산란 수도 낮게 나타나 자외선이 혹명나방의 생태학적 특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자외선 처리에 의한 DNA손상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omet assay 를 실시한 결과, 처리후 생존하여 우화한 성충의 일부 개체에서 Comet tail이 확인되며 DNA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혹명 나방 방제시 논주변이나 포장주변에 자외선 등을 설치하여 해충의 우화율이 나 성비불균형, 핵산의 손상을 유도함으로 다음세대의 해충개체군 크기를 감 소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의 해충방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농약중심의 해충방제에서 벗어난 환경과 건강을 중시한 친환경농업의 실현 을 위해 새로운 우수 토착 천적의 발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딸기, 콩류 등 광범위한 농작물의 해충으로 알려진 담배거세미나 방(Spodoptera litura (Fabricius))의 유충을 공격하는 내부기생성 천적인 예쁜가 는배고치벌(Meteorus pulchricornis (Wesmael))을 발굴하여 실내에서 성충 산란 성, 수명 등을 조사하였다. 사육환경은 24L, 25℃, 50±10% RH 조건하에서 성충 수명과 산란성을 조사 하였다. 성충(암컷) 수명을 조사한 결과 25±3일이었다. 산란성은 성충 전 기간 중 초기에는 산란률이 낮았으며, 주로 중․후기로 접어들수록 산란된 개체수 가 증가되었다. 기생률에 대한 결과는 현재 자세히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