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이 인식하는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자신의 자기효능감을 조사하고, 개인배경에 따른 주요 변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이후,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이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입시·검정 및 보습학원에서 수강 중인 중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양적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병행하였다. 설문조사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3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중학생이 인식한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자기효능감 수준은 상대적으 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에 대한 인식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중학생이 인식하는 자기효능감은 일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신감은 남학생과 남성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더 높았고, 자기조절효능감 은 성적이 높고 학원 수강 기간이 긴 학생일수록 높았다. 과제난이도 선호에서는 남학생이고, 학년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를 수강하는 학생일수록 어려운 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은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면담 조사에서는 일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학급운영과 상담지도가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고, 생활지도, 상담지도, 보충지도가 자기조절효능감을 높였으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통해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고, 학원강사의 격려와 지원적인 태도를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하였다.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원강사는 학생지도 및 관리에서 단순한 성적향상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목표 설정과 실천 점검을 지원하고,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통해 도전적인 학습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본 논문은 修行記에 출현한 모든 접속사에 대하여 빈도, 어순, 의미기능 등 방면 에서 전면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동일 공시 평면에서 다른 문헌과의 비교 를 통해 수행기 접속사의 시대적 특징을 정리하였다. 첫째, 修行記에는 30종의 접속사가 출현하였다. 이 중 병렬접속사는 ‘與’, ‘及’, ‘並’, ‘和’, ‘同’ 등 총 5종, 승접접 속사는 ‘而1’, ‘則’, ‘然後’ 등 3종, 선택접속사는 ‘或’ 1종, 점층접속사는 ‘非但’, ‘莫謂’, ‘休言’, ‘且’, ‘何況’ 등 5종이 출현하였고, 인과접속사는 ‘爲因’, ‘故’, ‘因此’, ‘以此’ 등 4 종, 전환접속사는 ‘而2’ 1종, 조건접속사는 ‘但’, ‘只是’, ‘除是’, ‘除非’ 등 4종, 가정접속 사는 ‘若’, ‘如’, ‘如是’, ‘倘’ 등 4종, 양보접속사는 ‘雖’, ‘任是’ 등 2종, 목적접속사는 ‘爲’ 1종이 출현하였다. 둘째, 修行記에 출현한 접속사는 대부분 상고중국어 시기부터 사용된 것들이며, 중고, 근대중국어 시기 이후에 새롭게 생성된 접속사들도 일부 사 용되었다. 다만 비교적 늦은 시기인 원명대 이후 새롭게 출현한 접속사들은 많이 발 견되지 않았다. 셋째, 修行記에 출현한 전체 접속사 가운데 ‘而1’(49회), ‘同’(30회), ‘若’(20회), ‘及’(12회), ‘並’(11회) 등의 사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넷째, 修行記에 출현한 접속사 30종 가운데 17종이 단음절이며 13종이 2음절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의 가치를 조명하고, MDG 및 SDG 시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수행 동향 및 경 향성을 비교 고찰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OICA 오픈데이터포털을 통해 총 1,065건의 교육 프로젝트 사례를 수 집하였으며, 수행연도, 지역, 국가, OECD DAC마커 기준에 따른 양적 동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교육ODA 프로젝트의 주제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명에 대한 형태소분석과 네트워크텍스트분석을 병행하였다. 연 구결과, 교육ODA 프로젝트는 MDG시기에 급격한 양적 증가를 보였으나, SDG시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중점 지원 지 역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점차 이동하고 있었으며, 양 시기 모두 베 트남이 최대수혜국이었다. 또한, 마커의 사용빈도가 SDG 시기부터 크게 증가하였으며, 성평등 이슈에 대한 개입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프로젝트 의 주제는 직업훈련원 구축 사업 중심에서 인적자원의 역량강화사업 중 심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양 시기에 걸쳐 직업, 기술, 대학 관 련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 교 육ODA가 글로벌교육목표와 큰 틀에서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MDG시기의 세부 수행 방향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현재 는 SDG4.3, 4.4, 4.c 목표 달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Purpose: This study explored emergency nurses’ perception of and experiences with infection control in the emergency department (ED). Methods: This qualitative study employed focus group interviews and 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The participants were 19 nurses working in the ED of three general hospitals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July 1, 2024, to August 30, 2024. Four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ach group consisting of 4~5 participants.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approximately 80 minutes per group. The interviews were audio-recorded and transcribed verbatim immediately afterward. Data were analyzed using 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Results: A total of 167 meaningful statements were extracted from the interviews. Five main themes and 15 subthemes were identified through interview analysis. 1) Limited information with “Limited information at the entrance of the ED” and “Challenges in sharing information”; 2) The gap between guidelines and reality with “Difficulty in adhering to guidelines due to a shortage of isolation rooms”, “Underestimating protective isolation”, “Skepticism due to practical limitations” and, “The need for infection control guidelines to fit ED circumstances”; 3) Application of guidelines that deviated from the principles with “Different nursing practice based on visual judgment”, “Guidelines that were overlooked in emergency situations” and, “Justifying the avoidance of tedious work by claiming to help prevent infection”; 4) Insensitivity to infection with “Performing only pretended infection control”, “Overlooking the importance of protective equipment”, and “Being became insensitive to infection”; and 5) The need to strengthen the organizational culture of infection control with “Interpreting the same guideline differently by individuals”, “The need for support from senior nurses to comply with the guidelines”, and “The need for practical training that reflects the reality of the ED”. Conclusion: ED nurses faced challenges in complying with infection control guidelines in the ED. These challenges were attributed to a combination of physical, structural, and personal factors. A unique feature of this study is its emphasis on the organizational culture of infection control. To improve compliance with infection control guidelines among emergency nurses, it is imperative to improve their physical and structural environment and provide regular practical training. This approach aims to foster an organizational culture that places a strong emphasis on infection control.
케톤 식이요법(Ketogenic Diet, KD)은 고지방, 적당한 단백 질, 저탄수화물로 식이 패턴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 분야 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케톤 식이요법이 체중 조절 및 운동수행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잠재적인 생리 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했다. 케톤 식이요법은 인슐린 분비 를 줄이고 지방 산화를 촉진해서 케톤체의 이용률을 높임으로 써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체급별 종목의 선수가 안전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지구력 선수의 경우 케톤 식이요법은 지방 산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리코겐 의존 성을 줄이며 장기간 운동 중에 운동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강도 무산소성 운동(예: 단거리 달리기, 역도)에서 제 한된 탄수화물은 해당과정의 속도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미치며 폭발력과 최대 근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따라 서 케톤 식이요법은 지구력 운동과 체중 조절이 더 필요한 운 동선수에게 어울리지만 근 성장과 순간 순발력에 의존하는 운 동 종목의 효과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연구는 케톤 식이요법을 사용할 때 운동수행력을 최적화하고 잠재적인 위험 을 줄이기 위해 운동 유형, 개별 대사 특성 및 적응 기간에 따 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함을 강조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과학 적인 스포츠 영양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케톤 식이요법의 장기 적인 영향과 다른 영양 전략의 조합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Amazon Mechanical Turk(MTurk)은 뛰어난 과제 수행 기록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마스터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MTurk의 마스터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를 비교한 선행 연구들은 두 집단이 실제로 수행의 차이를 보이는가에 대해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설문 조사 방식을 사용 했으며 MTurk의 마스터와 일반 참가자의 인지 과제 수행 능력을 비교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시각 기억 재인 과제를 사용하여 MTurk 마스터 및 일반 참가자와 오프라인에서 모집한 대학생 참가자 집단의 수행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MTurk 마스터 참가자와 오프라인 참가자는 동일한 수준의 기억 수행을 보였다. 그러나 MTurk 일반 참가자의 기억 과제 수행은 마스터와 오프라인 참가자 집단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각 집단에서 기억 과제 정확률이 낮은 참가자를 제외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에서 참가자 집단을 적절히 선발하면 기존의 오프라인 실험 결과를 잘 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본 연구의 결과는 온라인 크라우드소 싱 플랫폼의 참가자 집단이 균일하지 않으며, 집단 선정 방식에 따라 연구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행 선사의 실천수행론에 내포된 마음치유 요소와 원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남방불교 수행 용어인 위빠사나의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 상통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위빠사나는 붓다가 해탈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수행법으로 마음챙김의 심리치료적 효과까지 발견되면서 마음치유기제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수행은 삼독심[貪瞋癡]의 소멸로 뜻하는 열반의 경지 에 다다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대행선사의 실천수행법도 마음챙김에 상응하는 심리치료기제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유익한 성장과 변화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종교적 실천방안으로 내면관찰이라는 독특한 수행론인 주인공관법을 제시 하였다. 진리관과 수행론의 두 가지 기초위에 세워진 주인공관법은 불교 수행법을 포괄하는 계(戒)・정(定)・혜(慧) 삼학을 중심으로 의식적 관찰 을 잘 활용한다. 대행선사의 실천수행론인 주인공관법은 마음치유 요소와 원리를 제시 하며, 심리치료기제로서 이론적 체계를 갖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주인 공관법을 심리치료에 적용할 때 위빠사나(마음챙김의 확립)와 상통해 마 음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을 시사한 점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도는 위빠사나 명상을 심리치료의 기법으로 활용하려는 주요 한 흐름을 벗어나 주인공관법의 치료적 잠재성과 적용력을 확장하는데 매진하는 일환이 될것이다. 연구 결과 대행선사의 수행법인 주인공관법의 마음치유기제도 현대사 회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위빠사나 수행법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두 수행법의 마음치유기제는 내면관찰로 자신의 의 식 경험을 알아차림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여 마음의 건강과 창조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간호전문직관과 임상의사결정능력 간의 관계에서 비판적 사고성향과 핵심간호술 수행자신감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임상의사결정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일 지역의 종합병원 임상간호사 173명이며, 2023년 9월 15일~10월 13일까지 자료수집을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AMO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변인들 간의 인과적 관계 분석과 부트스트래핑 추정방식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cal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임 상간호사의 간호전문직관, 임상의사결정능력, 비판적 사고성향과 핵심간호술 수행자신감 간의 인과모형의 적합성은 타당하게 성립하였다. 둘째, 간호전문직관에서 임상의사결정능력에 대한 영향관계에서 비판적 사 고성향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비판적 사고성향의 간접효과가 비 판적 사고성향과 핵심간호술 수행자신감의 간접효과보다 크게 나타나 이중매개효과보다는 단일매개 효과 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간호사들의 높은 간호전문직관의 함양은 임상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비판적 사고성향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임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는 산소아과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이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B광역시, C시, G시에 소재한 간호사 166 명이었으며, 일반적 특성, 문화적 역량, 임상수행능력을 설문조사하였다.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류 분 산분석, 피어슨 상관관계, 다중회귀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문화적역량의 하위변수인 문화적 지식, 문화적 인식, 문화적 민감성, 문 화적 기술은 임상수행능력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임 상수행능력에 영향요인은 산부인과 관련 부서(β=-.16, p =.010), 문화적 인식(β=.20, p=.008), 문화적 기술(β=.42, p =.000)으로 나타났고, 총 38.1%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소아과 간호사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설계할 때 문화적 인식, 문화적 기술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eachers’ experiences of practicing character education focusing on Juingonggwanbeop in elementary schools. The goal was to provide universal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for schools. Methods: This study used one-on-one in-depth interviews to collect data from teachers working at different elementary schools regarding their character education experience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5 themes and 16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 analysis. The five themes included “Start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for various reasons”, “Feeling joy when seeing students changing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ifficulties in manag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standardized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Conclusion: The findings showed that both students and teachers experienced positive changes and growth in their school lives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The participants expressed a strong desire to develop universal programs and materials for teachers who have not been exposed to Juingong-gwanbeop.
이 논문에서는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과 ‘5문’을 중심으로 해서 수 행자의 깨달음과 범부의 행복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불교를 돌이 켜볼 때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범부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출발한다. 『대승기신론』의 ‘심진여문’의 관점에서 보면(2장), 부처와 범부 를 포함한 중생은 본래부터 평등하다. 따라서 수행자의 깨달음과 범부의 행복의 관계를 논할 필요조차 없다. 부처의 눈으로 보면, 범부도 이미 부 처이다. 그렇지만 『대승기신론』의 ‘심생멸문’의 관점에서 보면(3장), 부처 와 중생은 엄연히 다르고, 따라서 중생이 수행을 해서 부처가 되는 길이 존재한다. 『대승기신론』에서는 이것을 4단계로 설명한다. 그리고 『대승기 신론』에서는 실천론으로 5문, 곧 보시・지계・인욕・정진・지관(止觀)을 제시하는데, 여기서는 깨달음을 완성한 수행자가 5문의 실천을 통해 범 부의 행복을 늘리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4장).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5문 가운데 보시와 정진과 관(觀)이 범부의 행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목적: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인지기반 작업수행(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 중재에 대한 조건, 형태 및 효과에 대하여 체계적 고찰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PubMed, CINAHL, EMBASE, SCOPUS, Web of Science와 한국학술 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에 게재된 문헌을 대상으로 체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검색어는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OR CO-OP) AND (Stroke OR Cerebrovascular accident)이며, 총 164편 중 선정 및 배제기준에 따라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CO-OP 중재를 시행한 실험 문헌 9편을 최종 선택하여 문헌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한 문헌 중 무작위 대조실험 연구는 6편(66.67%)으로 질적 수준이 비교적 높았다. 대상자는 뇌졸중 후 1~6개월이 가장 많았으며, 선별조건으로는 인지 및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가 선택한 중재 활동 영역으로는 기본적 일상생활활동(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이 가장 많았으며, 중재기간은 4주 또는 7주, 10회기, 각 주당 3회 미만이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다. 모든 문헌에서 작업수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상지기능 및 건강 상태 같은 다른 영역의 효과를 제시하고 있었다. 종속변인 평가도구는 주로 작업수행 관련이 나타났으며, 그중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과 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CO-OP 중재를 적용한 뇌졸중 환자의 특성, 선별조건, 중재 활동, 중재 효과 및 형태, 종속변인 평가도구 및 실험연구의 근거 수준을 확인하였고, 이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OP 중재의 연구와 교육 방향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합병원 간호사의 임파워먼트와 직무소진이 감염관리 수행에 미치는 영향요 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D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총 210명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heffe,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임파워먼트와 감염관리 수행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임파워먼트가 감염관리 수행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14.8%의 설명력을 보였다. 따라서 간호사의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감염관리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정책반영이 필요하다.
본 고에서는 소를 통해 자신의 본성을 회복해 가는 십우도 (十牛圖)와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비교· 고찰하였다.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 확립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관과 자아를 형성하여 성숙한 사회적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 중요한 과제이다. 불교에 서 인간의 불성(佛性)을 소에 비유한 십우도는 선(禪) 수행 단 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한 그림으로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깨닫는 과정을 열 단계로 표현하였다. 십우도는 참나를 찾는 여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치유와 수행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본 고에서는 청소년들이 자기 성찰과 치유를 얻고 세 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곽암 의 십우도와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잃어버린 소를 찾아서 방 황하다가 소를 길들이면서 소와 일체가 되어 참나를 회복하 고 깨달은 후에, 다시 돌아와 중생 구제한다는 십우도는 청 소년의 자아정체성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고 사료 된다. 자아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면 의 탐색, 도전과 성장, 인간관계와 영향, 그리고 성찰과 깨달 음은 십우도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십우도를 통 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삶을 찾도록 방향을 제시해서 그들이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 적으로 하는 본 고는 삶의 가치관과 자아정체성 확립으로 중 요한 시기인 청소년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여 긍정적인 지 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외 위험지역에서 다양한 위난상황으로부터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본 국으로 안전한 귀환을 위해 외교·국방·정보 역량을 동원하여 수행되는 활 동이 비전투원후송작전(NEO)이다. 미국과 한국이 수행했던 NEO 사례분 석을 바탕으로 도출된 NEO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요인과 시사점은 다 음과 같다. 첫째, NEO 계획의 핵심요소는 변화하는 작전환경에 대한 상 황인식과 대비태세이다. 둘째, 후송작전의 기본원칙인 정확성, 보안, 속 도를 기반으로 하여 적대세력의 접근경로와 공격유형을 파악하고, 급변 하는 위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과 후송부대를 투입해야한 다. 셋째, NEO 계획, 경보발령, 집결·재배치, 후송·귀환 과정에서 국무부 /외교부, 국방부, 재외공관, NEO 수행부대 간의 효과적인 협력과 조정 업무가 이루어져야한다. 넷째, 국방부와 정보기관은 현지 임무수행단에 게 작전지역 평가, 위협평가, 적대세력의 위협방책 식별, 대응책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다섯째, 내란과 분쟁지역에서 NEO는 시·공간 제 한사항이 많은 원거리 해외지역에서 작전이기 때문에 동맹국·우방국과의 긴밀한 군사협력 및 연합작전도 필수적이다.
In the case of the Pohang earthquake, which had a magnitude of 5.4 in 2017, geotechnical damages such as liquefaction and ground settlement occurred. The need for countermeasures has emerged, and experimental research in the Pohang area has continued. This study collected undisturbed samples from damaged fine-grained soil areas where ground settlement occurred in Pohang. Cyclic tri-axial tests for identifying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soils were performed on the undisturbed samples, and the results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cause of ground settlement.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determined that in the case of fine-grained soils, ground settlement occurred because the seismic load as an external force was relatively more significant than the shear resistance of the very soft fine-grained soils, rather than due to an increase in excess pore water pressure.
본 연구는 8주간의 고강도 동계 훈련 시 L-아르기닌 섭취가 남자 대학 태권도 겨루기 선수의 경기수행능력, 젖산, 젖산탈수소효소 및 암모니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L-아르기닌 섭취군 (n=14), 위약군(n=14)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L-아르기닌 섭취군은 일일 아침 1 g, 점심 1 g, 저녁 1 g으로 총 3 g 섭취하였고 위약군은 말토덱스트린을 동일한 방법으로 섭취하였다. 8주간의 동계 훈련 프로그램은 70-90%HRR로 실시하였다. 측정된 자료의 L-아르기닌 섭취군과 위약군 간의 그룹 및 시기 간 상 호작용 효과는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 그룹 내 시기 간 차이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으 며, 그룹 간 차이는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TAAA (Taekwondo-specific aerobic anaerobic agility) test를 통한 경기수행능력 중 평균 발차기 수에서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 가 나타났으며 그룹 간 주효과가 나타났다(p<.05). 또한, 발차기 피로지수에서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 과가 나타났다(p<.05). 한편, 젖산에서는 시기 간 주효과가 나타났으며(p<.05) 젖산탈수소효소에서 상호작 용 효과 및 시기 간 주효과 나타났다(p<.05). 암모니아의 경우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p<.05). 이러한 결과는 남자 대학 태권도 겨루기 선수의 고강도 훈련 후 피로에 쉽게 노출되는 선수들에게 L-아르기닌 섭취로 인해 체내 피로 유발 물질들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고강도 엘리트 태권도 겨루기 운동선수의 경기수행능력 향상과 피로 회복 방법으로 L- 아르기닌 섭취를 권장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뷰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행동 루틴이 서비스수행 및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 향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역할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경기 소재 뷰티 소비자 311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되었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확인적 요 인분석,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모델 및 bootstrapping 기법을 이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 련의 연구절차를 통하여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 루틴은 자기효능 감, 서비스수행, 업무성과에 모두 통계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뷰티 서 비스 종사자의 자기효능감은 서비스수행 및 업무성과에 통계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 루틴과 서비스수행 및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