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노인 주돌봄자의 돌봄부담감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돌봄부담감과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사회적 지 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치매노인 주돌봄자 513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하여 SPSS 26.0을 이용하여 기술분석, 신뢰도분석,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 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삶의 만족 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삶의 만족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월수입, 돌봄부담감, 사회적 지지(비공식적 지지)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돌봄부담감과 삶의 만족 도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공식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 구의 결과를 토대로 치매노인의 돌봄 가족을 위해 돌봄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wareness and consumption behavior of 118 vegetarians and omnivores toward plant-based dairy alternatives. The preference and choice attribute questionnaires were compare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tained between the two groups when considering the purchase experience, preference, and selection attributes of plant-based dairy alternatives. Vegetarians had more experience purchasing plant-based dairy alternative products. In both groups, environmental and animal protection were the major factors that influenced the highest response rate for purchasing plantbased dairy alternatives. The preference score of vegetarians for plant-based dairy alternative products was high, indicating that vegetarianism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ir preference for plant-based dairy alternative products. Analysis of selection attributes revealed that price, product weight, appearance, and manufacturer were considered important by vegetarians, whereas nutritional components and labeling, manufacturing environment, composition of ingredients, and taste and texture were considered more important by the omnivores.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the fast-growing industry producing plant-based dairy alternative products.
권력과 지위는 사회계층을 구분하는 핵심 요소들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이 둘은 사회적 영향 력의 기반이 된다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서로 다른 원천에 의해 발생한다는 차이점을 보인다(Fragale et al., 2011). 권력은 주로 능력이나 법적, 제도적 정당성에 근거하지만 지위는 타인의 자발적인 지지에 근거한다. 따라서 권력자 는 자기중심적으로 행위하지만, 지위를 가진 사람은 관계중심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Hasty & Maner, 2020). 사람들 또한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여 권력과 지위에 따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고정관념 혹은 기대를 가진다 (Magee, 2009). 본 연구는 권력 혹은 지위의 중요한 사회적 영향인 사회적 배제 행위에 대한 판단이 행위자의 권력과 지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행위자의 권력, 지위, 익명성을 조작한 사회적 배제 시나리오 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에게 행위자의 고통과 행위 공정성을 평정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권력과 지위에 따라 행위자의 공정성과 고통이 달라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실험 1), 이는 앞서 언급한 고정관념과 일치하는 패턴을 보였다. 특히 권력이 낮을 때와 지위가 높을 때 익명성에 따른 효과가 유의미하게 달라졌으며(실험 2A, 2B) 이는 권력보다는 지위가 타인의 자발적인 지지에 근거한다는 주장에 대한 경험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This study identifies the perceptions and choice attributes toward plant-based foods and identifies the differences between vegetarians and omnivores. We conducted an online survey of 245 vegetarians and 246 omnivores. The results reveal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vegetarians and omnivores. Compared to omnivores, vegetarians perceived that plant-based food products would be ‘good taste’, ‘animal-friendly’, and ‘consistent with their personal value’. Omnivore scores were higher in the perception that it would be ‘good for health’ and ‘environment-friendly’.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tained between both diet groups when considering the factor of nutrition. When considering choice as an attribute for plant-based food products, vegetarians responded that ‘ingredients’ were the most important, while omnivores responded that ‘taste’ was the most important. These results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developing and promoting plantbased food products in South Korea.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을 비롯하여 조직 내의 부당한 상사행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상사와 부하 간의 당사자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이를 목격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제3자 관점에서의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 연구에서는 이론 및 실증적 증거들에 기초하여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과 제3자의 반응행동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이 같은 과정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은 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제3자로 하여금 분노감정과 함께 가해자로 인식되는 상사에 대한 일탈행동, 그리고 부당한 처우를 받은 동료에 대한 지원행동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특히 비인격적 감독의 원인이 상사에게 있다고 지각할수록 제3자의 분노감정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와 관련된 가설과 연구모형을 검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에 근무하는 184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현장의 경험자료를 확보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를 경우 이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가설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부당한 처우와 종업원의 반응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 제3자의 관점에서의 연구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주요 연구결과 및 시사점, 연구의 한계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이 논문의 목적은 현대 영미 시인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윤리적 시각’을 히니가 추구하고 있음을 그의 시 전체를 읽어서 증명하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한 ‘윤리적 시각’의 의미는 자신의 부모, 국토 그리고 공동체의 문화라는 그 뿌리와 ‘타자’ 나아가 영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인 것이다. 한편 히니의 시적 발전 단계는 겔트, 게일릭 전통을 추구하는 초기 시, 아일랜드와 영국 미국, 유럽적 가치가 공존하는 글로컬리즘을 추구하는 중기 시, 그리고 아일랜드의 정신적 뿌리인 ‘이시누쿠’를 추구하는 후기 시의 세 단계로 구분된다. 그런데 각 시적 발전 단계에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윤리적’이란 말을 적용시킬 수 있다, 초기 시에는 그가 성장한 배경인 민속 문화와 고난의 역사 속에서 생존한 선조와 부모에 대한 작가의 연민과 책임 정신이 표현되었고, 중기 시에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그 공동체를 대변하지 못 했음에 죄의식을 느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차이’를 수용하려는 균형 잡힌 정신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기 시에서는 화해와 심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숨겨진 아일랜드의 정신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활용된 중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 가운데, 대표 字義를 字音으로 定義한 한자의 교육적 대안의 모색을 시도하여서, 이에 대한 연구의 확산과 차기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반영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17종의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자음으로 대표 자의로 제시한 한자는 各자 등 34자이다. 이 가운데 제시한 빈도가 높은 功자 등 17자에 대한 자의의 이해도를 설문조사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은 門, 房, 城, 時, 藥, 羊, 銀, 冊, 兄자 등 9자는 자의의 원래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한자인 功, 德, 半, 病, 福, 姓, 窓, 恨자 등 8자는 이해도가 낮았다. 자음정의자의 교육적 대안 모색은 동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功자 등 8자의 字義를 자전에서 제시한 순서대로 주고, 그 가운데 이해가 쉬운 한자 순으로 1, 2, 3의 번호를 매기게 한 후, 가중치를 주어서 합산하여 이해도를 정했다. 그 결과 功자는 대표자의를 ‘공로’나 ‘공적’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德자는 ‘도덕’으로 제시하여야 하며, 半자는 ‘절반’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病자는 ‘질병’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福자는 ‘행복’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姓자는 성씨’로 제시하여야 하며, 窓자는 ‘창문’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恨자는 ‘한탄하다’로 제시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대표 字義를 字音으로 정의한 字義의 문제점과 그 교육적 대안을 찾아보는 시도에 불과하므로 연구자들의 관심과 연구의 확산을 기대해 보며, 차기 한문교과서를 저술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This study surveyed Chinese elderly consumers to determine their purchasing behavior, importance, and satisfaction with HMR products in China. Three hundred and seventy people were surveyed: 184 males and 186 females aged 55 to 70 years. Two hundred and sixty-seven (72.25%) of the surveyed consumers had an average monthly income of 6,000 yuan or less, and 313 (84.9%) responded that they spend 3000 yuan or less on groceries per month. Three hundred and fortyeight (94.1%) showed a high interest in health management. Regarding the frequency of purchasing HMR products, most responded that they purchased HMR products more than once or twice a week, with a single purchase of 100 yuan or less for each purchase. The respondents preferred 2 or 3 serving packagings in a refrigerated form. For all forms of products, those made as in-house meals, outdoor meals, as a snack or night snack, for serving guests, for trips, camping, and on-thego products, the participants mostly responded that they frequently purchased the product. When purchasing HMR products, the importance of hygiene, convenience in purchase accessibility, the freshness of ingredients, and an indication of the nutritional content were considered as a high rank. After purchase, the satisfaction of SNS and mobile application advertisements and promotions, amount per serving, take out convenience, and new menu were considered low-rank. The IPA results showed that marking the origin of the ingredients and new menu are areas needing improvement. The study results may be used as base data for developing elderly friendly HMR products and establishing its marketing strategies.
본 논문에서는 가스건 시험에서 원충격자의 충격 감가속도 예측에 관한 전산해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무기체계 개발에 있어서, 가스건 시험을 통한 수만 G 이상에서의 내고충격성능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 시험품이 받는 충격 감가속도는 버드조립체의 형상, 무게, 비행 속도 등 여러 변수에 의존하기 때문에 충격 감가속도를 생성시키는 적합한 시험조건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시험을 통해 기본적인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전산해석적 기법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30mm 가스건 시험을 바탕으로 획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Explicit 코드를 사용하는 ANSYS AUTODYN을 활용하여 전산해석을 수행하였다. 전산해석을 통해, 시간에 따른 시험품의 동적거 동현상 뿐만 아니라 전산해석결과를 시험결과와의 비교 및 분석을 함으로써 검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일본의 노인범죄자의 재범방지대책과 관련하여 최근 일본검찰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소유예제도를 활용한 재범방지정책을 검토함과 동시에 실시과 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조건부기소유예제도의 유의성 등을 검토함으로써 일본과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령범죄자의 재범 방지정책에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최근 우리사회는 심각한 고령사회에 들어섰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즉, 노인빈곤층의 증가와 질병, 그리고 가족해체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 가 등과 함께 노인에 의한 범죄의 증가라는 새로운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의 고령범죄자 수는 112,360명으로 2011년도 의 68,836명과 비교하여 약 61%가 증가하였고 내용면에서도 강력범죄(살인 및 강도 등)의 수의 급격한 증가와 빈곤노인의 증가에 따른 대표적인 생계형 범죄인 절도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노인범죄의 증가요인은 경제적・심리적 등 다양한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종래와는 상이한 접근방식, 예를 들어 복지적 측면의 강화내지 확대하는 정책마련이 노인범죄자의 재범방지에 유효하다고 지적된다.
한편, 우리와 같이 심각한 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러한 고령범죄자의 처우와 관련하여 최근 검찰을 중심으로 하는 재범방지정책의 실시가 고령자범죄의 재범방지대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즉, 기소유예제도를 활용하여 고령범죄자를 형사사법으로부터 조기에 이탈시킴과 동시에 복지적 지원을 하는 형사사 법과 복지의 연계에 따른 재범방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실시의 배경에 는 고령범죄자의 상당수가 사회의 복지적 혜택으로부터 배제된 상태에서 경미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범한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고령범죄자의 재범방지를 위한 일본검찰의 정책의 현황과 그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과 동시에 이러한 정책실현과 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함께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고령범죄자의 재범방지에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육류 소비 패턴이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이 육류를 구매함에 있어 구매요인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나타난다면 그 요인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2017년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한국과 중국 길림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내용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한국 설문조사에서 339부, 중국 설문조사에서 305부를 회수하여 총 64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한․중 양국 소비자의 육류 구매요인 차를 확인하기 위하여 MANOVA분석을 이용하여 그 차이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Ordered Probit분석을 통해 각 육류 소비요인과 국가, 나이, 성별 등의 변수 간 차이가 있는지, 차이가 얼마인지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한국과 중국 길림성의 육류 소비요인은 마블링 요인에서만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타 요인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Ordered Probit분석 결과 마블링을 제외한 모든 육류요인은 양국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의 응답자의 경우 육류 구매 시 중국 길림성의 응답자보다 맛, 품질, 판매가격, 판매장소, 안전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중국 길림성의 응답자의 경우 한국의 응답자보다 브랜드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가공식품 유래 당류 섭취율이 높은 사람의 특성을 분석하고, 당류 섭취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군집분석과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여 통계적인 차이 유무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분석대상자의 당류 섭취율을 5개 집단으로 나누었다. 가장 낮은 섭취율군은 전체 섭취 열량 중 약 3.89%를 가공식품에서 유래하는 당류로부터 섭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평균 약 34.23%를 나타내었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당류 섭취율이 높은 집단은 통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나이가 적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키가 작을수록, 체중이 작게나갈수록, 허리둘레가 작을수록, BMI가 작을수록 당류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동특성에서는 음주빈도가 낮을수록, 스트레스 인지가 많을수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진단을 받지 않을수록, 아침 및 저녁 식사 빈도가 작을수록, 영양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영양표시 이용을 하지 않을수록 당류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의 가공식품 유래 당류 섭취율에는 성별, 나이, 교육수준 등 인구사회적 특성과 음주, 스트레스, 아침 및 저녁 식사 빈도, 영양 교육 등 행동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 제70조의 7에는 식품의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등의 영양성분을 건강위해가능 영양성분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이들의 과잉섭취로 인한 국민보건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정섭취 실천방법 교육 및 홍보, 모니터링 및 정보제공, 이들을 줄인 급식과 외식, 가공식품 생산 및 구매 활성화 등의 사업을 운영 또는 계획 중에 있다.
국민보건 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된 가공식품에서 유래한 당류 섭취율이 높은 사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소비자 교육 및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당류 섭취율이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안구운동이 동반된 주의력 훈련이 인지장애가 있는 뇌손상 환자의 주의력 및 인지능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예비연구이다. 연구방법 : 인지장애가 있는 뇌손상 환자 7명에게 16주 동안 총 48회 안구운동이 동반된 주의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중재 도구는 안구추적 연동형 주의력 훈련시스템인 컴퓨터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Eye-tracking & ear system based Attention training System; EYAS)을 적용하였다. 중재 전후 인지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Korean; MMSE-K), 전산화 신경인지기능검사(Computerized Neuro-cognitive function Test; CNT), 운동시지각검사(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 MVPT)를 실시하였다. 결과 : 안구추적 연동형 주의력 훈련시스템으로 안구운동이 동반된 주의력 훈련을 참가자에게 중재 프로그램으로 적용한 후 주의력, 정보처리속도, 기억력 및 시지각이 향상되었다. 아이어스 중재 전보다 중재 후 MVPT 평균점수가 높았다(p<.01). MMSE-K 역시 평균 점수가 향상 되었다. 시각 주의력과 정보처리 속도에서 효과를 알아본 결과 CNT의 VCPT(Visual Continuous Performance Test)(p<.05)와 VCCPT(Visual Controlled Continuous Performance Test)(p<.01)에서 중재후가 중재전보다 평균점수가 높았다. 아이어스가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CNT 평가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CNT의 VST(Visual Span Test)(p<.01)와 DST(Digit Span Test)(p<.05)에서 평균점수가 향상되었다. 중재 후 VST 역순 검사에서는 평균값 상승이 있었고, DST 역순 검사에서는 중재 전후 평균값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결론 : 안구운동이 동반된 주의력 훈련은 인지저하가 있는 뇌손상 환자의 주의력, 정보처리 속도, 시지각, 기억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안구운동은 주의력과 관련성이 있고, 주의력의 향상은 다른 인지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구조화된 실험설계로 효과검증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본 글은 춘추시대 역사서인 춘추의 철학적⋅역사학적⋅책력학적 분 석을 진행한 춘추왕력① (2017), ② (2017), ③ (2017) 선행연구들에 대한 후속 논의이다. 동짓달부터 3개월 동안을 春으로 명명한 춘추왕 력에서의 계절 개념을 실증해 보기 위해, 당시의 절후를 확인할 수 있는 증 의례와 상 의례, 그리고 우 의례 기사들을 고찰해 보았다. 烝 의례는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기후의 온난함을 기원하고자 한 의 례로서, 그리고 嘗 의례는 음식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로서 이행된 것임 이 확인되었다. 한편, 전국시대 이후의 기록들에서 증이나 상 의례는 각 각 겨울제사와 가을제사와 같은 사시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춘추 경 문에서는 그것들의 이행시기가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았다. 단비에 대한 간절한 기원으로서 이행된 雩 의례 기사들은 대부분 한여름이 포함된 ‘秋’ 계절에 집중되어 있다. 문자적인 논증으로서, 갑골문과 금문 등의 고체를 통해 그것들의 초기 형태 및 본원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春’자는 이른바 ‘하나의 양이 막 생 겨나는’[一陽始生] 동지 절후를 묘사한 것이다. ‘夏’자는 춘분 이후 완연 한 봄에 벌어지는 원시적인 전통 축제에서 이성을 유혹하는 춤을 추기 위 해 차려입은 현란한 의복과 거대한 가면에서 유래된 글자이다. ‘秋’에는 벼 수확에 영향을 미치는 여름 곤충이 묘사되어 있으며, ‘冬’의 경우는 1 년의 사계절을 끝마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