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지원사 의 치유적 돌봄 역할에 관한 국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해 당 개념의 구조와 실천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 해 2010년 이후 발표된 국내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개입 내용, 연구방법, 주요 변수 등을 기준으로 문헌을 분류·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독거노인을 위한 정서적 돌봄 개입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었으며, 특히 음악·미술·회상치료 등은 우울감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지원사의 정서적 돌봄 기능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들의 치유적 역할에 대한 제도적 인식과 지원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 는 생활지원사의 치유적 돌봄 가능성을 이론적·실천적으로 조망함으 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적 전환과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현대사회에서 노년기 성인의 정신 건강 관리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현재의 노인 심리상담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안적 접근으로서 불교 상담의 가능성을 탐 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년기는 생애주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은퇴, 신 체적 약화, 사회적 역할 변화, 죽음에 대한 인식 등 다양한 심리적 도전 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울, 불안, 고립감, 삶의 의미 상실, 인지 기능 저하 등의 문제는 노인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 최근 웰에이징과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인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실질적인 정서적 치유와 삶 의 통합을 지원하는 상담 모델은 부족한 실정이다. 불교는 인간 존재의 무상성과 고통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노화와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는 수행적 태도를 강조한다. 본 연구에서는 불교적 세계관과 마음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노인의 심리적 고통을 수용하고 전환할 수 있는 상담적 접근 가능성을 고찰하였 다. 특히 노년기를 삶의 성찰과 지혜의 시기로 재정립하고, 자기 수용과 감사, 현재 중심의 수행을 통해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불교 상담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불교적 상담기법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실천적 치유 모델로 확장되기를 기대 한다.
본 연구는 전기 여성노인의 자아탄력성과 대인관계 능력의 관계 에서 여가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시에 거주하는 전기 여성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회수율는 93%로 총 279부를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와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여가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 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obel-test를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자아탄력성은 대인관계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탄력성은 여가몰입에 정적 영 향을 확인하였다. 셋째, 전기 여성노인의 자아탄력성을 통해 대인관 계 능력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기 여성노인의 자아탄력성과 대인관계 능력의 관계에서 여 가몰입은 교량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분 매개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를 통해 전기 여성노인의 대인관계 능력을 증진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e-health literacy, technostress,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on health promotion behaviors of older adul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to November, 2023, through structured questionnaires at seven senior welfare centers in J city. A total of 156 valid responses were analyzed.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s, one-way ANOVA with Scheffé post hoc test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SPSS version 29.0. Results: E-health literacy, technostress,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ealth promotion behaviors. Collectively, these factors explained 29% of the variance in older adults’ health promotion behaviors (F=22.54, p<.001). Conclusion: Intervention strategies to effectively promote health behaviors of older adults, should focus on enhancing e-health literacy, reducing technostress, and improving perceived health status. Scenarios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uld be developed and implemented in future nursing simulation education to strengthen learners’ competence in geriatric care.
초고령사회의 도래와 함께 기존의 시설 중심 돌봄체계는 한계를 드러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라는 명칭으로 2018년에 도입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은 2019년부터 선도사업이 추진되었으며, 2026년 전국 시 행을 앞두고 있다. 이 정책은 노인이 살던 곳에서 자율성과 존엄성을 유 지하며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논문은 정책 전환 국면에서 불교노인요양시설이 직면한 한계를 비판한다. 특히 다수의 불교계 요양시설이 위탁운영 형태로 운영되고, 불교 철학과 가치를 프로 그램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에 이 논문 은 단지 제도적 보완을 넘어, 불교적 돌봄 철학에 기반한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배경과 추 진 과정을 간략하게 검토하고, 돌봄 개념을 철학적으로 재구성하여 연기 적 돌봄의 이론적 기초를 제시한다. 연기적 돌봄은 불교의 연기, 자비, 공의 사유에 기반하여, 돌봄을 타자의 결핍을 보완하는 기능적 행위가 아 닌 존재의 상호의존성에 기반하여 상생과 공존을 실현하는 사회구성원리 로 심화하는 접근이다. 모든 생명이 관계망 속에서 서로를 돌보며 존재한 다는 전제 아래, 돌봄은 사회구성원리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불교노인요양시설의 운영과 실천 방향을 지역사회 내 돌봄 공동체 거점 으로 재정립하는 데에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사찰은 종교 수행 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사회적 기반구조로 기능할 수 있으며, 불교노 인요양시설은 사찰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제공자와 수혜자가 상호 주체 로 참여하는 공동체적 돌봄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증가하는 노인범죄 문제를 다루며, 처벌 중심의 형사정책에 대한 한계를 비판하고 ‘비판범죄학’에 기반하여 노인 출소자들의 범죄 원인과 책임 인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 의 생애 전반에 걸친 사회적 환경이 삶에 미친 영향을 프레이리의 ‘세상 읽기’ 관점에 바탕을 두고 탐구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생애사 연구를 채 택하여 연구참여자의 개인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만델바움의 분석틀을 활용해 삶의 영역, 전환, 적응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결과를 도 출하였다. 삶의 영역은 ‘빈곤과 역기능적 가정’, ‘이루지 못한 학업’, ‘성 공적인 돈벌이’로 도출되었으며, 전환점은 ‘생계형 범죄로 진입’, ‘소외와 배제’, ‘범죄에서 탈출’ 과정으로 나타났다. 적응 차원에서는 ‘순응 또는 적응의 생애전략’과 ‘공동체적 관계 맺기’, ‘인권 기반 사회복지’가 사회 적응에 중요하게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주류 범죄학의 개인화된 관점을 넘어 ‘비판범죄학’의 구조적 관점과 프레이리의 ‘세상읽 기’라는 실천적 관점을 융합하여, 보다 ‘인간화’된 사회복지적 접근을 제안 하며, 출소자의 재사회화를 위한 공동체적 지원체계 및 교정복지와 사회복 지가 통합된 형사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거주 여성노인의 대인관계 능력과 성공적 노화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인 복지관,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등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44부를 자 료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7.0, SPSS PROCESS macro4. 3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과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 증하기 위해 Hayes(2013)가 제안한 PROCESS macro모델 4번을 활용하였 다. 분석결과, 첫째, 도시거주 여성노인의 대인관계 능력과 자아탄력성, 성공적 노화는 정(+)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도 시거주 여성노인의 자아탄력성은 성공적 노화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유 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거주 여성노인들이 도시생활에서 어떠한 어려움이나 문제를 잘 대처 할 수 있는 심리적 능력이 증진되어 성공적 노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연구는 시설 내 노인학대의 지속적 증가와 구조적 요인에 주목하여, 시설 환경에 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의 구조적 특성과 교정적 개입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민・ 형사・행정 판례와 최근 국내외 선행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시설 내 노인학대는 인 력 부족, 낮은 근로환경, 조직문화의 결함, 감독 시스템 부재 등 복합적 구조적 요인이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방임, 신체적・정서적・경제적 학대, 성적 학대 등이 반복 적・조직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처벌 위주의 기존 대응은 실질적 예방과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구조적 개선과 함께, 가해자 대 상 교정적 프로그램 개발, 조직문화 혁신, 직원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적・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실효성 있는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기초 자료 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dietary behaviors, nutrient intake, and quality of life among elderly individuals living alone compared to those in multi-person households. Data were obtained from 5,311 individuals aged 65 years and older who participated in the 2015-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Nutritional intake was assessed by analyzing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with insufficient intake relative to the Korean Dietary Reference Intakes (KDRIs) and the 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 (AMDR). Quality of life was measured using the EQ- 5D instrument. The results showed that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more likely to be female, older, and have lower income and education levels compared to multi-person households. Additionally,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more likely to skip breakfast, eat at places other than home, eat alone, and dine out less frequently. Nutritional intake was lower among elderly individuals living alone. Furthermore, after adjusting for relevant variables,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report poor quality of life (OR: 1.05, 95% CI: 1.07-1.28)—defined as being in the lowest 20% of EQ-5D scores—compared to those in multi-person households. The findings highlight the need for targeted nutritional support and policy interventions to improve dietary intake and quality of life among elderly single-person households.
목적 : 본 연구는 전북지역 거주 노인의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 인식을 조사하여 노인의 이동권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 고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24년 7월 22일부터 동년 8월 16일까지 전라북도 소재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하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배포된 설문지 200부 중 195부를 회수하였고, 이 중 불분명한 설문지 33부는 제외하여 총 162부를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와 다중응답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연구 참여자들은 버스(34.6%), 자가운전(32.1%), 이륜차(16%) 순으로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복지시설(31.1%)과 병원 진료(23.7%), 사회활동(17.5%)을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인 식하는 운전의 주요 제약 요인은 시력 저하(38.3%), 반응 속도 저하(21.0%), 인지 저하(14.8%) 순의 결과를 보였다. 연 구 참여자 53.1%는 자가운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반면에 면허 반납에 대한 인식은 69.1% 수준으로 높은 필요성을 보였다. 연구 참여자 40.7%는 운전중단 시기를 스스로 운전을 못한다고 생각할 때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 재활에 대한 인식률은 91.4%로 매우 낮게 나타났고, 자가운전 지속을 위해 필요한 도움으로 운전 재활 전문가의 교육이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전북지역 노인의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주요 이동 수단, 이용 목적, 자가운전의 제약 요인 및 면허 반납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 구 대상 지역과 집단의 범위를 확대하고, 운전중단 이후의 대체 교통수단과 운전 재활 지원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 요하다.
목적 : 노인의 물리적 환경 특성을 기반으로 잠재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수행하여, 유형화된 잠재집단과 내적 능력(Intrinsic Capacity)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총 7,820명의 노인 데이터에 대한 2차 자료 분석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데이터에서 인구사회학적 특성, 물리적 환경에 대한 주거 접근성,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 내적 능력에 관한 변수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은 물리적 환경 특성을 기준으로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유형 화된 잠재집단의 영향요인은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그리고 잠재집단과 내적 능력 간의 연관성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물리적 환경 특성에 따른 잠재집단은 “취약한 생활환경”(profile1), “지역 중심 생활환경”(profile2), “편리한 생활 환경”(profile3)으로 명명되었다. 잠재집단의 영향 요인은 여성, 고령, 낮은 학력 수준일수록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할 가 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 능력과의 연관성은 다른 잠재집단에 비해 주거와 지역사회 환경이 상대적으 로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이 높을수록(profile2) 내적 능력 유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노년기에 주거 접근성, 지역사회 이동성 및 친화성의 물리적 환경 특성이 건강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내적 능 력과 연관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노인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와 지역사회 환경을 통합적으 로 고려한 정책적 지원 및 개입 전략 마련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함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노년기 남성의 우울과 생활만족도의 영향관계에서 스마트폰 사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65세 이상 남성노인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수집된 183명을 SPSS 23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조절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우울과 생활만족도 간 의 부정적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 사용 이 우울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효과를 보 였으며, 이는 남성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완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함을 시사한다. 셋째, 스마트폰 사용 수준에 따라 우울의 영향 크기 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높은 집단에서 우울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완화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년기를 맞은 남성의 우울과 생활만족도에 스마트폰 사용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우리의 일상 곳곳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지만, 노인의 경우 이를 수 용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 활용은 정보격 차 더 나아가 건강 격차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23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였고, 65세 이상 노인 을 대상으로 SPSS PROCESS macro model 4를 통해 분석하였다 (N =9,951).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복지서비스의 인지 수준 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았는데, 노인복지서비스 인지가 이 둘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였다. 이에 기반하여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논의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농촌 지역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 예방을 위한 통합 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2024 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20명의 여 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치매예방 교육, 공예치료, 원예치료, 손뜨개치료, 놀이·노래치료 등의 프로 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사전·사후 비교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인지 기능 변화(CIST), 노인우울척 도(SGDS), 주관적 기억감퇴 척도(SMCQ)를 활용한 양적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참여자의 반응과 경험은 면담을 통해 참 고적으로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의 인지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우울감이 감소하고, 기억력 저하가 완 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부 참여자 들은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 을 보였다. 본 연구는 농촌 여성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본 연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재가노인 돌봄에 미치는 긍정 적인 영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 안 전성, 삶의 질 향상과 돌봄 제공자의 효율성 증대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K도 G군에서 디지털 돌봄을 받고 있는 재가노인 16명과 ICT 기술 활용 경험이 있는 돌봄 종사자 16명이다. 연 구 기간은 2024년 12월 25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약 2 개월)였으며, 연구 결과 ICT 기술은 고령자의 건강 관리와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ICT 기술은 자율성 향상, 신체적·정신적 건강 개선, 여가 및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사회적 고립감 해소 측면 에서도 ICT 기술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ICT 기반 돌봄 서비스는 돌봄 제공자의 업무 효율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ICT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의 확대 및 발전의 필요 성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라 길어진 노년기의 여 가 활용이 중요 문제로 인식되면서, 퇴직 이후 길어진 노년기 를 어떻게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내며, 노년기 역할 상실감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노인 여가 복지시설 중 여가 활동 장소로 대부분 이용되고 있는 경로당 이용에 따른 생활 만족도를 고찰 하여 노년기의 생활의 지표인 생활 만족도를 높여 노후를 풍요 롭게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제시하는 자료 제공에 기 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역할 소외 및 상실에 따른 대체 적 역할로서 새로운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생활 만족도를 증진 시킬 수 있다는 활동이론에 따라 경로당 이용성취가 노인의 생 활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에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108명을 대 상으로 2024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설문조사를 임의표집 방법에 따라 자기 보고식, 문답식 조사 방법으로 시행하여 불 성실 응답을 제외하고 100부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으로 유의수준은 p< .05로 설정하여 기술 분석(Descriptive Analysis), t-test, 상관분 석, 및 단순회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인구 사회학적 특성인 성별, 연령, 학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건강 상태, 소득수준 은 생활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통제 변수로 하여 활동 변수가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단순회귀분석을 시 행하였다. 그 결과, 활동 변수에서 직업 유무는 생활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가구 형태와 경로당 이용성취는 생활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통제 변수로 하여 경로당 이용 수가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로당 이용 기간, 이용 시간, 프로그램 내용, 참여동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경로당 이용 만족도 는 생활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마지막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 활동 변수, 경로당 이용 변 수가 생활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위계적 회귀분석 을 실시한 결과, 모형의 적합성을 보였다. 생활 만족도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t 값이 유의확률 p< .05로 생활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로당 이용 변수는 이용 기간, 참여동기, 이용 만족도의 t 값이 유의확률 p<. 05로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활동 변수인 가구 형태, 경로당 이용 성취와 경로당 이용 변수인 이용 기간, 참여 동기, 이용 만족도 가 노인의 생활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경로당 이용 변수는 부분적으로 조절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결 과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이 역할 소외 및 상실에 따른 대체적 역할로서 경로당 이용성취가 생활 만족도에 영향 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활동이론에 근거하여 경로당 이용을 통한 성취 내용이 새로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기회로 생활 만족도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노인의 생활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경로당을 활성화하는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 로 판단된다. 정부와 지역단체들은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노인의 생활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을 찾아 노인 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 정책의 방안을 모색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을 활용하여 지역사회환경 연구 동향 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RISS와 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역사회환경’, ‘노인’의 검색어가 함께 포함된 논문을 검색하여 총 24 편의 문헌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역사회환경 관련 연구는 2021년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주로 게재된 학술지 분야는 사회과학 분야에 집중되었다. 둘째, 지역사회환경의 유형을 물리 적·사회적 환경을 중심으로 측정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서비스 환경을 지역사회환경으로 분류한 연구는 적었다. 따라서 서비스환경을 지역사회환경의 유형으로 분류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셋째, 지역사 회환경과 노인의 정신건강, 삶의 만족도 등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지역사회환경에 만족할수록 정신건강과 삶의 만 족도는 좋아지는 것으로 일관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환경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과 더불어 지역사회환경 관련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건축사업에 의하여 이주한 노인을 대상으로 재건축사 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외상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요인 간의 관계에서 정주환경 포용성의 완충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재건축구역에 거주했던 186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자료분석을 위하여 IBM SPSS Statistics ver. 27.0을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외상 수준은 높았으며, 정 신건강과 정주환경 포용성은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 대상자의 정신건강에는 외상, 재건축 구역의 거주기간, 사회적 포용성, 재건축사업 정책의 신뢰 정도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외상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사회적 포용성과 공간적 포용성은 각각 완충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재건축사업에 의 하여 이주한 노인이 외상에서 벗어나 양호한 정신건강을 회복하여 의욕 하는 삶을 향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법· 제도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이주한 노인의 건강권 및 주거권을 보장 하는데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 하반기까지 낙상예방을 위한 노인 운동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국 내 KCI등재지에서 발행된 선행 문헌 16편을 대상으로 특성, 운동프로그램 기간, 프로그램 구성, 운동효과 에 대해 분석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서는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평균연령은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피험자 수는 16명에서 30명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건강 상태는 대 부분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들이었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구성된 연구가 대부분으로 나 타났다. 둘째, 운동 프로그램 적용 기간은 12주를 적용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주당 운동 횟수는 2회와 3회 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1회 운동 시간은 60분 미만과 60분을 적용한 운동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셋째, 운동 프로그램 구성요소는 무산소 운동프로그램과 복합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논문들이 대부분이었다. 넷째, 체력 요인과 심리적 요인 등에서 운동 적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