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조직 내 인하우스 PR종사자들의 직업 특성과 전문성 등을 밝혀내어 PR종사자의 직무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자 는 PR직무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종사자들이 자 신의 업무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점에 착안하여 스스로 해석하 는 직무 정체성을 탐색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였다. 현장의 생생한 해 석을 위해 심층인터뷰를 통해 귀납적으로 도출해 내는 질적 연구방법론 을 사용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PR실무자가 해석하는 직무 특성을 개념화 하여 기존의 PR전문성과 직무 특성을 새롭게 정의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업 정체성에서 전문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 능력’이었 다. 특히 본 연구는 관계능력이 PR직무의 핵심적 특징임을 밝혀 PR직무 의 전문성에 대한 속성을 규명하였다. 관계 노동의 특성은 상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점에서 PR직무 특성의 새로운 측면을 살펴 볼 수 있었 다. 본 연구는 한국의 PR환경에서 종사자들의 직무정체성을 살펴보고 향 후 PR직무의 발전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 의가 있다.
본 연구는 소득수준별 노년기 부부관계 만족도의 변화유형을 파악하 고, 변화유형 관련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복 지패널 4개년도(12차, 14차, 16차, 18차) 조사에 모두 참여한 65세 이상 유배우자 1,545명을 연구대상으로 잠재계층성장모형과 다항 로지스틱 회 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소득수준별 노년기 부부관계 만족도 변 화유형은 빈곤층과 비빈곤층 모두 ‘고수준 증가형’,‘중수준 감소형’,‘저수 준 감소형’으로 확인되었다. 소득수준별 부부관계 만족도 변화유형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빈곤층 의 변화궤적의 영향요인은 생활만족도, 우울, 성별, 지역으로 나타났으 며 비빈곤층의 변화궤적 영향요인은 교육수준, 성별, 우울로 확인되었 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년기 부부관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집단 내 이질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PURPOSES : In this study, the factors affecting commuting time according to city, county, and ward were empirically analyzed. METHODS : We estimated the average commuting time according to city, county, and ward by controlling for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commuters, using a 2% sample of the Population and Housing Census of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and performed a twostag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average commuting time as the dependent variable. RESULTS : Among the regional attributes in the second stage, the share of commuters with different work and living areas was analyzed as a representative factor causing longer commuting times. The proportion of each mode of transportation in the total regional traffic volume and the population and household characteristics were also analyzed as affecting the average commuting time in the region. Particularly, when analyzing regions by dividing them into cities and counties within a metropolitan city and cities and counties within a province, or by dividing them into urban and rural areas, it can be observ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he average commuting time in the region are different, indicating that differentiated transportation policies are requir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gion. CONCLUSIONS : Commuting time entails increasing opportunity costs as wages increase. However, the expansion of the inter-regional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acts as a factor in increasing job-residence separation and causes contradictory results by increasing the commuting time. If the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are different, and a function hierarchy as a city appears, travel between regions will become more common. Today, the widening gap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in terms of employment and residential conditions can cause social waste due to increased commuting times. Ultimately, the extinction crisis of rural areas can be alleviated through policy by encouraging proximity to direct employment through the balanced development of jobs and settlement conditions between regions.
본 연구는 원격수업 상황에서 대학생이 지각한 원격수업의 질, 학업적 자기효능감, 무형식 학습, 학습 성과 간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 학기 이상 원격수업에 참여한 경험 이 있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총 31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원격수업 학습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 은 원격수업의 질과 무형식 학습이었고,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원격 수업의 질은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통해 무형식 학습에 영향을 미치고, 무형식 학습은 학습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격수업의 질과 학습성과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 효능감과 무형식 학습의 이중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원격수업 환경에서 대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관련된 변수들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고,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무형식 학습의 단순 및 이중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교육에 있어서 원격수업의 활용과 적용 에 대한 시사점 및 후속 연구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참여동기와 부모효능감, 개인배경과 교육특성, 교육만족도의 관계 는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른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의 차이를 알아보고,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 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고, 부모교육으로서 퍼실리테이션 교육의 발 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수강한 부모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 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 통계처리는 SPSS Statistic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라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서 차이가 있었다. 교육만족도는 초등학생 과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이하 부모가 30시간 이상 교육에 참여할 때 높았고, 부모효능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60시간 이상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에 참여했을 때 높았다. 둘째, 교육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자녀학년, 교육시간, 활동지향 동기 및 학습지향 동기였고,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녀수, 교육기관, 학 습지향 동기였다. 셋째, 교육 참여동기는 교육만족도 및 부모효능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교육만족도는 교육 참여동기 와 부모효능감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참여자의 학습지향 동기와 활동지향 동기를 높여야 한다. 아울러 참여자의 자녀 학교급을 고려해 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만족도의 제고를 통해 부모효능감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동절기에 시민들의 안전 및 편리성을 위하여 도로 유지 보수는 필수적이다. 유지 보수 중 도로의 눈 및 얼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제설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국내의 제설제 재살포 시기 및 양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기 때문에 제설제 살포 후 녹은 눈이 재결빙이 되는 소요시간이 3시간이라는 점을 참고하여 현재 국내에서는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3시 간마다 초기에 살포한 양을 제설제를 살포하거나 현장 감독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제설제 살포량을 결정하여 제설제 살포를 실시하 고 있다. 이렇게 무분별한 제설제 살포는 과다 살포로 이루어져 환경 및 구조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는 도로에 잔존하고 있는 제설제의 양을 파악하고 무분별한 제설제 살포를 막아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로에 물을 살포하여 전기전도도를 이용하여 염분을 측정하는 장비인 SOBO3+를 이용하여 도로의 잔존염분량을 측정하기 전, 국내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제설제와 SOBO3+ 장비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여 장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살포 방법 인 습염식 살포 방법을 참고하여 고형 염화나트륨과 30% 염화칼슘 수용액을 사용하였으며 정확한 염분 측정치를 얻기 위하여 매끄러 운 화강판 및 고형 염화나트륨을 모두 용해시켜 측정을 진행하였다. 제설제 살포량은 염화나트륨의 경우 SOBO3+가 최대 50g/m² 까지 밖에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여 10~50g/m² 범위에서 살포 밀도를 10g/m²씩 변화시켜가며 측정한 결과, 살포량 대비 약 10% 과 소평가되어 측정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염화칼슘 수용액의 경우 국토교통부 도로제설업무수행요령을 참고하여 국내 습염식 살포 기준 에서 염화칼슘 수용액 살포량이 최대 20g/m²을 초과하지 않아, 10~30g/m² 범위에서 살포 밀도를 10g/m²씩 변화시켜가며 측정한 결과, 살포량 대비 약 70% 과소 평가 되는 것을 확인하여 30% 염화칼슘 수용액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면 온도가 측정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정온한 생활환경의 보전과 국민 건강의 보호를 위해 소음에 대한 환경기준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으로 구 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 중 도로변지역에 있는 주거지역은 주간시간대 65 dBA, 야간시간대 55 dB 이하로 환경소음을 관리하여야 한 다. 그러나, 심화된 도시화에 따라 주거건축물의 밀도는 보다 높아지고, 도심 내 간선도로의 고속화로 주거지역에 대한 도로소음의 영 향이 증가되어가고 있다. 소음진동관리법에서는 방음시설의 설치 등의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음벽, 방음터널 등 다 양한 방음시설이 소음저감 대책으로서 현장의 여건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최근,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이 노면에서의 흡음에 따른 타 이어-노면 간의 마찰소음 저감 효과를 바탕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음대책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저소음 아스팔트 포장이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환경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타이어-노 면 간의 마찰소음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CPX 측정방법이 KS I ISO 11819-2로 표준화되어 국토부의 ‘배수성 아스팔트 콘크리 트 포장 생산 및 시공지침’ 중 소음 측정방법에도 인용되어 있다. 하지만, CPX 방법은 정속 주행시 환경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근접 소음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포장 종류나 경년변화에 따른 상대적인 차이를 정량화하는 것은 유리하지만, 환경기준에 따른 소음저 감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CPX 측정방법으로 도출한 포장구간별 소음저감량과 환경 소음 평가의 기준이 되는 갓길에서 측정한 등가소음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환경소음 관리 및 도로소음 평가를 위한 CPX 측정결 과의 활용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직업소명의식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계성 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J지역 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 는 요양보호사에게 설문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223명의 응답 자 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에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의 직업소명의식은 관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직업소명의식은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관계성은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영향 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업소명의식과 자기효능감 사이에서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요 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자기효능감과 관계성 향상을 위해 동기부여를 위한 승진체계 도입, 동료와 소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한 시간적 물리적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네팔 유학생의 대학생활적응과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진로적응력 간 의 관계를 설정하고, 변인 간의 영향 관계를 규명하여 네팔 유학생을 위한 교육 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네팔 대학생의 정서지능이 자기효능 감과 진로적응력을 매개로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변인 간의 구조 적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네팔 대학생 237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 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26.0과 AMOS 26.0을 이용하여, 빈 도분석, 신뢰도 검증, 기술통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네팔 유학생의 정서지능은 대학생활적응에 직접 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대학생활적 응의 자기효능감을 통한 매개, 정서지능, 진로적응력, 대학생활적응의 진 로적응력을 통한 매개, 그리고 정서지능, 자기효능감, 진로적응력, 대학 생활적응의 자기효능감과 진로적응력의 순차적 매개를 통해 대학생활적 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자기효능감과 진로적 응력은 네팔 대학생의 정서지능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가는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이론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회적 지표들은 한국 사회의 물질적 성장 수준과 사회구성원 들의 삶의 질 수준 간의 불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불일치는 사회의 질에 대한 학문적 그리고 정책적 관심을 유발해왔고, 사회의 질의 개념 적 도구로서 사회적 자본이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창원시 사례를 활 용하여 지역사회의 특성과 사회적 자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 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밀도 도시지역일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승하지만 사회적 응집력과 지역주민 간의 호혜성 등 사회적 자본의 수준 은 하락하였다. 연구결과는 인구성장과 물질적 풍요 등 양적 성장에 치 중한 기존의 양적 발전 전략이 사회적 지속성을 고려하는 전략으로 전환 또는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관계형성 활성화를 촉진하는 물리 적 환경과 도시계획, 그리고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융합적으로 고려될 때 지역사회의 사회적 질은 효과적으로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조직사회화의 내용 중 정치적인 측면은 관련 연구가 증가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동안 주목 받지 못했다. 또한 인사조직 분야에서 정치라는 주제는 권력과 더불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아쉬움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정치적 요소는 조직의 일원으로 적응하는데 필요한 대인관계 및 소통체계와 관련이 높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교환이론을 기반으로 정치사회화와 구 성원들의 정서적 몰입 그리고 직무성과에 대한 관점을 설계하였다. 나아가 조직에 소속되어 성장하는 과 정에서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는 상사에 대한 신뢰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제시한 가설의 실증 분석을 위해 시차 분리가 도입된 직장인 342명에 대한 설문 자료를 활용 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조직사회화의 내용 중 정치적 측면은 상사신뢰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상사신뢰는 정서적 몰입과 직무성과에 대한 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정치사 회화와 정서적 몰입 및 직무성과 사이에서 상사신뢰는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를 토대 로 변수 간 유의미한 영향 관계의 고찰과 경영학적 시사점 및 향후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미얀마 양곤 도심의 쇼핑몰 4곳에서 근무하는 523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기술이 리더-부하 교환관계(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이 관계에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치적 기술은 LMX와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LMX는 개인성과와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정치적 기술은 LMX를 매개로 개인성과에 정(+) 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은 LMX와 개인성과 간의 관계를 정 (+)의 방향으로 조절하였으며, 정치적 기술이 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치적 기술이 개인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적 교환이론과 자원보존이론을 바 탕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팀 내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통한 자원 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 내 정치적 기술의 개발과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찰공무원의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에 서 다문화경험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다문화적 변 화와 외국인주민의 증가로 인해 경찰공무원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공무원의 문화성향, 다문화경험, 다문화수용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 여 정책적·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통계분석 결 과, 경찰공무원의 문화성향은 다문화수용성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이는 문화성향이 긍정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다문화수용성이 높아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다문화경험은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경찰공무원의 문화성향이 다문화경험을 통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 라서 경찰공무원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 조직 내에서 다문 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다문화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 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경찰공무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찰공무원의 다문 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전략을 구현하면서 부하 직원들이 수행하여야 하는 역할을 정립하고, 성과를 관 리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직 현장의 중간관리자는 한정된 시간에 조직이 요구하는 성과 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하 직원이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는 업무가 중간관리자의 몫으로 전가되어, 실무자와 책임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번 아웃을 호소하는 중간관리자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 이, 중간관리자의 번 아웃은 퇴사와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에서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의 조직 현상을 규명하고자 심리적 계약이론 바탕으로 구성원이 조직에 제공할 것이라 기대하는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이 중간관리자의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중간관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상사지원인식을 조절 요인으로 반영하여 실무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71명 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하에 의한 심리적 계약위반은 중간관 리자의 정서적 소진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과 중간관리자의 정서 적 소진 간의 영향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셋째, 상사지원인식은 부하의 심리 적 계약위반과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론적 의의 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c본 연구는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몽골의 서비스업 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 웰빙과 직무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노동 관련 핵심적 요인들 중 부정적 감정과 정서억제의 관계와 심리적 안정감 의 매개적 역할 내지 효과를 실증적으로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와 아울러 심리적 안정감과 직무만족 및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종사자들의 자기권능감에 따른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증 분석결과 서비스업 종사자의 부정적 감정은 통계적 유의성이 약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을 감소시 키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정서적 억제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정(+)의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안정감은 직무만족과 심리적 웰빙을 높이는 정(+)의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의 매개효과 검정은 정서억제와 직무만족,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만 나타나고 부정적 감정과 직무만족 또는 부정적 감정과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한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권능감의 조절효과의 경우 심리적 안정 감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업 종사자와 조직의 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To analyse the relationship between above-ground carbon stocks, species diversity and broadleaved forests structural diversity of South Korean forests, we collected vegetation inventories from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projects over the past 10 years. The available data were selected and organised including tree species, DBH and area each projects. The data was classified by forest type, aboveground carbon stocks were calculated and compared, and the correlation between aboveground carbon stocks and biodiversity and structural diversity was analysed. The results showed that above-ground carbon stocks were higher in mixed forests and broadleaved forests and lower in needleleaved forests, similar to previous studies. However aboveground carbon stocks of mixed forests were higher in natural forests than in plantations. Aboveground carbon stocks in broadleaved forests were higher in plantations than natural forests, and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t of between natural and plantations in needleleaved forest. This could be the result of a variety influences including biolog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study area, and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analyse the effects on carbon sequestration. Correlation analysis showed no correlation between biodiversity and above-ground carbon stocks, but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tructural diversity and above-ground carbon stocks. This indicates that above-ground carbon stocks in forests are associated with unevenness diameters and the proportion and evenness of tree species by diameter. In addition, it has been analysed that the high succession stages in forest have higher species diversity and structural diversity, and greater efficiency in the utilization of resources required for plant growth, leading to increased plant productivity and storage. Considering that the study sites were young forests with an average DBH of 14.8~23.7 cm, it is expected that carbon stocks will increase as biodiversity and structural diversity increase.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develop techniques to quantitatively assess the relationship of diversity to carbon stocks for policy use in assessing and increasing carbon stocks in forests.
이 연구는 발단이 되는 사건, 도발적 사건, 위기 단계에서의 사건 등 영화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이 주인공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각 장에서 각각의 사건에 대한 정 의와 이야기에서의 역할을 기술하고, 각 사건과 주인공이 추구하는 목표와의 관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기존 영화들의 사례에도 대입해서 검토한다. 연 구 결과 발단이 되는 사건은 프롤로그 이후에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첫 번째 사건으로, 주인공은 이 사건을 통해 환경이나 역할의 변화를 겪거나 새로운 인 물이나 정보와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이 변화는 주인공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 꾸지 않으므로, 주인공은 이에 대응하는 등의 목표를 수립하지 않는다. 주인공 은 발단이 되는 사건 이후에 일어나는 영화의 중요한 두 번째 사건이자, 이야 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건인 도발적 사건을 통해, 삶의 균형이 파괴되거 나, 삶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여파는 주인공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목표를 정립하도록 만든다. 또한, 주인공은 위기 단 계에서의 사건을 통해 강력한 압박을 받고, 딜레마에 해당하는 선택이나 목표 의 포기를 요구받는다. 주인공은 이 단계에서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목표를 계속 추구할 수도 있지만, 새롭게 발견되는 정보나 깨달음 을 통해 목표를 재정립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구체화하기도 한다.
본고는 종교의 스포츠 수용에 관한 이론적 틀을 만들어서 앞으로 종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포츠와 종교 간의 긴밀한 관계는 특히 스포츠 선교가 복음 전파의 통로로서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스포츠가 종교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전통적인 종교의 경건성, 엄숙성이 주는 무게나 어렵고 딱딱한 분위기를 스포츠가 매력적으로 또는 즐겁게 변화시 켜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포츠의 기능 중 중요한 것이 레크리에이션이다. 서구에서 18, 19세기 산업사 회로 옮겨가면서 사회복음이 출현했는데, 특히 이 복음에는 ‘오락과 스포츠’, 바로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했 다. 교회 레크리에이션은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스포츠와 복음적 메시지의 결합 은 교회의 필수적인 프로그램으로 의미, 도덕 및 목적에 대한 현대의 불안을 해소하는 하나의 출구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친환경 설계 및 운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요영역과 세부요소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는 환경 친화적 식물 생산시설과 이용자의 정 신 및 신체적 건강 도모 시설을 포함한 복합 엔터테인먼트형이자 지속 가능한 식물 상업시설로 정의된 다. 이를 위해 AHP기법을 활용하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 주요영역(토지, 물, 서식지, 탄소/에 너지/대기환경, 재료/폐기물)과 세부요소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시설의 중요성을 조사하여 시설형과 농장형 유형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물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었으며, 토지 관리와 탄소/에너지/대기환경 관리도 높은 중요성을 보였다. 반면 서식지 관리와 재료/폐기물 관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설형, 농장형, 혼합형으로 유형화된 식물 생산단지 유형별 분석에서는 중요도 평가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전문 가와 운영자 간의 평가 차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자적 관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맞춤형 친환경 설계 전략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