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재일동포 역사 교과서와 강좌제 민족대학(民族大学) 교재의 내용분석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 펴보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일동포 강좌제(在日 同胞講座制) 민족대학 교재는 1990년대 초반 일본 출생 재일동포 3세들 이 재일동포 사회에 증가하면서 민족에 대한 기초지식과 모국에 대한 이 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재일동포가 차세대와 일본인과 의 소통의 폭을 확대하고자 제작되었다. 둘째, 재일동포 역사 교과서는 2000년대 초반 재일동포 1세의 급격한 감소로 재일1세의 역사를 재일3 세~4세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주요 내용은 해방 전후 재일동포 의 이주-정착 생활-차별철폐 운동-헤이트스피치-다문화 공생 등으로 재 일동포의 전반적인 활약상이나 모국 공헌 등으로 구성되었다. 결론적으 로 연구 결과, 재일동포 교과서와 교재는 재일동포 사회의 세대교체와 더불어 재일동포 청년 세대들에게 그들의 역사와 세대 변화에 대한 자각 을 심어 주고 오늘날까지 많은 일본학교와 민족학교에서 부교재로 활용 하거나 한국에 대한 민족적 지식 습득과 ‘재일동포 역사’ 강의 교재로 활 용하면서 그들의 정체성 함양에 크게 공헌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troduce and evaluate a nursing ethics seminar course designed for senior nursing students at a university to address the ethical challenges they faced during clinical practice. The course was offered as an elective and 22 students who had completed various clinical practicums over four semesters participated. The participants led discussions on ethical issues they encountered during their clinical practice.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course, an open-ended survey was conducted at the end of the course. The finding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main themes: Individual Growth, Collaborative Opportunities, Suggestions for Improvement. The first category is comprised of ‘Experienced emotional acceptance and relaxation’, ‘Felt comforted and encouraged’, ‘Gained clarity’, and ‘Experienced personal growth’. The second category consists of ‘Self-reflection within a group’, ‘Diverse learning opportunities’, ‘Pleasures of discussion-based learning.’ Third category is comprised of ‘Modifying the lesson structure’ and ‘Optimizing the learning space.’
본 연구는 대학의 입장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 교과 프로그램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분석하여, 대학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충남 소 재 K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소재 지역 인구의 중요한 축인 다문화시민 관련 문제 탐색 및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형 비교과 프로 그램을 기획, 운영하였다. 선발된 4명의 참여 학생과 담당 교수는 지역 사회 다문화 관련 지자체, 산업체, 시민 등과 논의를 위하여 현장으로 직 접 찾아가 총 7회의 논의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 청 소년 대상 멘토링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의 한계 를 파악하였다. 이후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지역사회 다문화 관련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2회 받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본 비교과 프 로그램의 만족도는 비슷한 시기에 운영된 다른 비교과 프로그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연구가 부족 한 상황에서 사례를 제시한 의의가 있다.
태풍은 지구 시스템 내의 해양-대기-육상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현상으로 특히 태풍의 특성 인자 중 하나인 풍속은 중심 기압, 이동 경로, 해수면 온도 등의 매개변수에 의해 복잡하게 변화하여 실제 관측 자료를 기반으 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기반 중등학교 교과서에서 태풍 풍속은 본문 내용 및 삽화의 형태로 제시되고 있어 풍속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가능한 탐구활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수-학습 과 정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태풍의 풍속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2023년 발생한 태풍 마와르, 구촐, 볼라벤의 천리안 위성 2 A호 RGB (Red-Green-Blue) 영상 자료를 입력 자료로 활용하였다. 태풍 주변의 구름 이동 좌표를 입력하여 태풍의 풍속을 산출하고 태풍 중심 기 압, 폭풍 반경, 최대 풍속 등의 매개 변수를 입력하여 태풍 풍속 분포를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GUI 기반 프로그램은 천리안 위성 2 A호로 관측 가능한 태풍에 대해 오류 없이 적용 가능하며 교과서의 시공 간적 한계를 벗어난 실제 관측 자료 기반의 과학탐구활동이 가능하다. 학생과 교사는 별도의 유료 프로그램 및 전문적 인 코딩 지식이 없어도 실제 관측 자료를 수집, 처리, 분석, 시각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정보 화 사회에서의 필수 역량인 디지털 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new convergence course applying project-based learning (PBL) and collaborative teaching methods and identify its educational effects. The course development proceeded as follows: First, three instructors collaborated to define course goals, plan objectives, content, and methods, and create a syllabus for a PBL-based fashion studio course. Roles were divided to maximize expertise: one instructor focused on fashion design, another on three-dimensional cutting, and the third on flat cutting, and digital techniques. Second, the classes were conducted and feedback on student progress was shared, enhancing class quality and engagement. Third, teaching effectiveness was assessed through learner evaluation questionnaires, reflection journals, and performance assessments. Lastly,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se evaluations, positive aspects of the course were reviewed, and ways to modify it and enhance course quality for continuous improvement were explored. The results showed high satisfaction with the learning effects on major competencies, indicating that students not only effectively learned major skills but also improved their communication and teamwork. The students perceived the teaching methods positively allowing them to be more active in class. Instructors noted that the course produced higher-quality design and production outcomes compared to previous courses. Overall, the course applying PBL and collaborative teaching methods was found to improve educational quality and effectiveness, making it a valuable approach for learnercentered education.
이 연구는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을 바탕으로 학습자 중심⋅주도형으로 이루어진 A 보건 대학교 간호학부 교과목 ‘고전과 인성’ 수업 운영 사례 를 1차 사전 설문조사, 수업 운영 방법, 수업 활동 분석, 2차 사후 강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분석 후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대학 고전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 데 의의가 있다. 먼저 전체 수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 과, 조별 수업 주제 요약 및 관련 도서 읽은 후 요약, 간호 업무에 적용 하기, 소감 말하기, 발표와 토론, 나의 생각 쓰기로 구성된 수업에 전체 학습자(120명) 중 83%(매우 만족 38%, 만족 4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전과 인성’ 교과목 수업계획서에 명시한 학습 목표 5가지가 달성되었고, 92% 학습자가 후배 학습자들에게 이 교과목을 추 천하겠다고 하였으므로 유의미하다. 그러나 교육부는 ‘국어과 교육과정 (읽기, 쓰기, 듣기⋅말하기)을 관리⋅감독 강화 및 개편해야 한다. 왜냐하 면 ’고전과 인성‘ 수업 운영 사례 결과, 이것을 학습자들이 어려워했거나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청말·민국 시기 중국 지리교과서는 한국 관련 서술이 풍부하여 당시 중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연구하는 데 유용한 공적 자료이 다. 한·중 양국은 수천 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방면에서 교류 했으며, 19세기 말 이전까지 한국은 중국 주도 하의 중화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일원으로서 중국의 전통 지리 문헌에서 항상 ‘소중화’와 ‘예의지 방’으로 높은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본 논문은 청말·민국 시기 중국의 교육 근대화 이후 편찬된 일련의 신식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의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관련 서술과 인식을 비교연구로 하였다. 19세 기 말 이후 한·중 양국 관계는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상하급에서 동반자 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청말·민국시기 중국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의 이미지도 대체로 ‘소중화’에서 ‘후진국’으로, 그리고 다시 ‘동반자’로 바뀌는 과정을 거쳤다.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시기별로 중국이 직면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곤경에 영향을 받아 변화해 왔다. 대 중의 지리 지식과 타국 인식을 양성하는 주요 매체인 지리교과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시 중국 정부와 교과서 편찬자가 자라나는 후속세대에게 한국을 어떻게 인식시키려고 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견문록, 신문 잡지 등 사적 자료를 연구 내용으로 한 기존의 선행 연구와 상호 검증과 보완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브라질 공교육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한국에 대해 언 급하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발간된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의 역사·지리 교과서 45권을 대상으로 정량적·내용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역사, 환경 및 지리의 다섯 가지 주요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중 특히 역사 및 사회·문화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러한 정보의 오류는 청소년기에 학습되어 성인기까지 지속적 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의 왜곡으로 이어 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교과서 속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은 단순한 교육적 필요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브라질 사회는 한류 열풍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한 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 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확하게 교정하는 작업은 단순히 오류를 수정하 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상호 작용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n “online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nursing simulation course” was developed to strengthen the nursing competency in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Methods: In this methodological study, an “online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nursing simulation course” was developed using the ADDIE (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and Evaluation) model and evaluated using a one-group pre-post quasi-experimental design to ascertain the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knowledge, performance confidence, and clinical performance of 37 nursing students. Results: The online course comprised 17 sessions categorized as follows: seven theory, five at-home laboratory training, two case study, and three simulation sessions. All the nursing students engaged in the course successfully fulfilled its requirements by attending all 17 sessions and passing the 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The knowledge, confidence, and clinical performance (t=-6.60, -10.62, and –6.36, respectively; p<.001 for all) pertaining to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significantly increased among participants after the concluding simulation session, compared with their pre-scores obtained prior to the course participation. Conclusion: The “online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 nursing simulation course” significantly improved the nursing knowledge, performance confidence, and clinical performance ability of nursing students in managing respiratory infectious diseases.
이 연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사회과 통합사회에서 금융과 관련된 영역을 분석하여 금융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하는 논문이다. 이를 위해 통합사회 교과서 금융 영역을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 상품의 특성을 다루는 부분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상품들을 수익성과 안전성이 고정된 금융 상품으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금의 경우 수익성과 안전성이 일정 부분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주식과 같은 경우 경제 환경이나 개인의 정보 획득 노력, 종목 배분 등에 따라 수익성과 안전성이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자산 관리의 원칙에 대한 탐구활동이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예금, 주식, 채권에 분산 투 자하는 것을 합리적 자산 관리의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단순히 세 가지 금융 자산을 배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에서 목표로 하는 자산을 형성하기는 어렵다. 현실성 있는 금융 교육을 위해서는 주식, 채권 등의 금융 상품을 투자할 때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 지,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조정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탐구활동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과과정 구성에 대한 교원과 산업체의 인식차이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IS2020 가이드라인과 기술경영전문 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의 커리큘럼 현황을 바탕으로 ‘기술경영학 핵심영역’ 및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중요요인들을 도출하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경영학 핵심영역’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각각 교원은 ‘기초’, ‘프로젝트’ 영역을, 산업체는 ‘방법론’, ‘기술’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교원은 ‘기술경영개론’, ‘기술경영프로젝트’ 과목을, 산업체는 ‘기술경영 연구방법론’, ‘기술경영 프로젝트’ 과목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IS2020과 같이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에 대한 Frame work를 구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나아가 향후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등 직장인 재교육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시각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함의를 갖고 있다.
챗GPT는 학술 논문 요약,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수학 문제 해결, 발 표 자료 생성, 기사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문기사 작성이나 학생들의 글쓰기 수업에서 챗GPT가 활용될 때 가짜 뉴스 양산이나 표절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의 챗GPT 사용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 방식을 개선하고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교양 철학 수업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업 설계와 수업 활동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 주차 별로 철학 윤리적 주제를 5개 이상 선정하였고 각 주 제별로 학습자들이 조별 활동, 챗GPT 활용과 글쓰기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자 참여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이런 수업방식에 대해 11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모든 항 목에 있어서 챗GPT를 활용하는 측면이 자신의 글쓰기 효용감과 수업의 이해도, 만족도 등을 높이는데 80% 이상 긍정적이라고 답하였다. 물론 챗GPT가 가짜 정보의 생성이나 인간의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 려가 있으나, 교수자가 수업 설계에 이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신속하게 전체적으로 철학적 글쓰기의 틀을 구성하고 수업 내용을 보강하는데 긍 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 용하여 철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수업 설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음악사 교과목 수강자의 학업소진이 학습만족도에 미 치는 영향과 학습동기의 매개효과를 면밀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 해 중국 후난성에 소재한 직업 전문대학에서 중국 음악사 교과목을 수강 하는 음악전공 대학생 391명을 통해 자기 보고식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5.0 이용하여 경향분석, 피어슨의 상관관계분 석, AMOS 24.0를 이용하여 모델 적합도 분석,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음악사 교과목 수강자의 학습동기와 학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학업소진을 낮추는데 필요 한 교육지원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ed to find out the direction of reinforcing the subject special description as English records. The study analyzed the English subject description data published in 2017 and 2020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a total of 18 teachers, 6 each for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Analysis results of the 2017 data showed that the elementary data had a weak link with the curriculum, middle school data focused on functional areas rather than knowledge or attitudes, and high school data only presented examples of students with high achievement levels. On the other hand, the 2020 data includes not only subject special description but also teachers' content of teaching and evaluation materials according to achievement standards. Based on the results, the introduction of Likert scales and the creation of vocabulary groups by achievement standards are suggested.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수한 신임장교 획득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군은 대학 과 협약하여 군사학과를 통해 신임장교를 수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어 군은 더 이상 인력 수급에만 급급해서는 안 될 상황에 놓이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군사학과에 관한 여러 주 장들 중에 군 복무를 시작하는 신임장교들의 임무수행태세 완비를 위한 학·군 협약 대학 군사학과의 역할에 관하여 제언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학·군 협약 군사학과 출신 장교들의 지휘관들과 인터뷰를 실 시하여 임무수행 실태를 확인하였고, 그들의 보수교육 기관 성적을 분석 하는 등 학·군 협약 군사학과 출신 장교들의 현 실태를 진단하였다. 위와 같은 진단을 통해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군 협약 대학 군사학과의 역할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제가 주는 함의는 첫째, 군사학의 범위와 영역을 확대하여 군사(軍事, The Military) 부분을 지속 발전시켜야 하며 둘째, 학·군 협약 군사학과는 실무형 교과 목을 확충시키고, 군 양성기관과 상호협력하여 연계성 있는 교육을 실시 함으로써 신임장교의 즉각적인 임무수행태세를 완비시켜 군사력 건설 분 야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경영학은 1960년대 미국 공공연구기관의 체계적 연구관리(R&D) 필요성과 영국 고등교육기관의 관련 학술지 창간 등에 의해 태동된 후 현재는 전 세계 809개 이상, 국내 19개 이상의 기관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을 수행할 정도로 크게 확산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산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정부예산을 투입해 단기간 내에 양적·질적으로 대학원 수준의 기술경영 인력양성 체계가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육과정은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기관 간 표준화와 동형화, 인접학문과의 친연성 등에 있어 해외의 기관과는 다른 경로와 차별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학의 주요 교재 11종(한국어 3종, 영어 8종)을 분석하여 기술경영학의 교과과정의 주요 내용을 7개 주제영역으로 구분하고 인접학문과의 차별성, 기술경영학의 정의적 특성에 관해 논하였다. 다음으로는 기술경영 대학원과정을 운영하는 한국의 9개 대학원 교과과정을 7개 주제영역에 투사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의 대학원 교과과정은 기업에서의 기술경영의 운영 측면, 산업별/기술별 기술경영, 산학연계 프로젝트/ 세미나에 62.5%의 교과목이 배정되어 있었다. 즉, 한국적 기술경영 교육과정은 지역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관리자급의 기술경영 실행인재의 양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교과과정의 분석 토대 위에 한국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한 향후 기술경영학 교육의 발전방향을 시사점으로 도출하였다. 즉, 기술과 혁신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이론, 기업 기술경영의 운영만이 아니라 전략적 측면, 기술경영의 경제사회적 맥락에 대한 교육과정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일정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기업체와 연계하여 진행한 중국어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본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에서 는 제품소개서 중국어 번역과 연계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계획 수립을 프로젝트 과제로 설정하여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면서 경영 및 마케팅 관련 이론과 경험이 부족한 어학 전공자들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분석할 때의 한 계점도 있었지만, 대부분 고급 중국어가 가능한 학생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중국어 로의 제품소개서의 번역과 함께 중국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 수립 시 한국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 공공기관에서 발표하는 원문 자료를 찾고 해독하고 취합하여 정 리해 내는 역량은 경영학도들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는 ‘한반도의 지질’과 관련된 내용을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연구 는 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에 제시된 ‘한반도의 지질’ 관련 내용의 차이를 분석하고, 차이가 있다면 최신 과학 지식과의 일치 여부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발간된 교과서 7종(지구과학 II 4종, 한국지리 3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한반도의 지체구조, 지질 연대 자료 및 지질시대별 지질학적 특성의 설명 텍 스트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한반도의 지체구조와 관련된 용어, 명칭, 분포 범위에서 교과서 간에 불일 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지질 연대 자료도 불일치 사례를 보였는데, 한국지리 교과서의 경우 오래된 자료를 인 용하여 최신 과학 지식과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반도의 암석 분포’, ‘평안누층군의 특징’, ‘고생대의 대결층’에 대한 설명 텍스트에서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지구과학 및 지리 교과는 중복되는 내용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교과 간의 내용 차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의 과학 지식을 반영한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과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This research investigated consistency of achievement levels stated in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of English,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the Korean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SAT) according to CEFR Levels. Based on CEFR levels, this study compared levels of targeted achievement standards in the national curriculum, focusing on reading passages in High School EnglishⅡ and CSAT implemented for three consecutive years (2021-2023).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ading section of textbooks and CSAT included a considerable portion of passages whose text difficulty levels were higher than CEFR B2, exceeding the achievement standards required for high school graduat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difficulty levels in the national curriculum, textbooks, and CSAT should be adjusted according to target levels of language proficiency based on CEFR levels so that learning burden of students can be lessened and competency-based English teaching and learning finally can be performed.
본 연구는 대학의 피부미용 전공교육에서 문제중심학습(PBL) 적용에 따른 학습효과를 알아보 고, 피부미용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H대학교에 개설된 피부미용 전공 교과목인 “동양요법” 수강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PBL 수업을 적용하여 실증적 교육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PBL 수업을 참여한 후 학습자들의 문제해 결 능력과 협력적 자기효능감의 평균값이 상승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PBL 교수학습법 의 효과성이 확인되어 피부미용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력적 자기효능감 상승을 위 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으로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