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목적은 평생교육 참여동기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과 학습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 시 D 구, N 구에 소재한 평생교육기관의 학습자 23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자료는 총 230부 중 불성실하게 답변한 11부를 제외한 219부를 수집하여 연구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신뢰도 분석 과 요인분석, 빈도분석, 상관분석, 기술통계, 회귀분석을 실시하 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평생교육 참여동기의 하위 요인 중에서 활동지향, 목표지향이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습지향은 영향 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평생교육 참여동기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습몰입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학습자의 삶의 질에 참 여동기의 하위 요인 중 활동지향, 목표지향와 학습몰입이 주요 변인들을 밝혀냄으로써, 평생교육 학습자의 삶의 질 증진에 중요 함을 확인되었다. 또한 평생교육기관에서는 학습자가 요구하는 목표지향과 활동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 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s parental perceptions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 and identifies key educational components for effective prevention programs. Given the long-term impact of ACEs on child development and well-being, understanding parental perspectives is essential for designing targeted interventions. By identifying gaps in parental awareness, this study provides a foundation for structured, evidence-based interventions aimed at reducing ACEs and promoting child well-being. Methods: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data obtained from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with 12 mothers of preschool-aged children between January 3, 2022, and January 11, 2022. Participants were recruited through purposive sampling to ensure diversity in parenting backgrounds and exposure to ACE-related risk factors. The interviews were transcribed verbatim and thematically analyzed until data saturation was reached, ensuring the identification of consistent patterns in parental perspectives and educational needs. Results: Five key themes emerged from the analysis. First, “Memories and emotions of ACEs” highlighted how past experiences of coercive parenting, neglect, and emotional detachment influenced current parenting practices, with many parents expressing a desire to break negative cycles. Second, “Long-term impacts of ACEs” revealed persistent psychological and emotional effects, including anxiety, low self-esteem,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and struggles in forming secure attachments. Third, “Parent education needs for preventing ACEs” emphasized the need for structured training programs focusing on emotional regulation, stress management, positive discipline strategies, and effective communication skills to support healthy parent-child relationships. Fourth, “Social factors and family environment improvement” identified financial instability, limited access to community support, and social stigma as significant barriers to creating a safe and nurturing home environment. Finally, “Proposals for promoting healthy child development” included recommendations for increasing public awareness of ACEs, expanding accessible parenting education, and developing community-based initiatives to enhance family resilience and reduce ACE risk factors. Conclusion: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comprehensive parent education programs that emphasize non-violent discipline, empathetic communication, and parental stress management. Additionally, integrating social support systems, advocating for public policies that strengthen family well-being, and raising awareness of ACEs can enhance preventive efforts. Future research should assess the effectiveness of such programs across diverse socio-economic and cultural backgrounds to develop sustainable ACE prevention strategies. Expanding access to evidence-based parenting programs and incorporating them into public health initiatives will be the key to ensuring long-term success, reducing ACE prevalence, and promoting healthier childhood environment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need for simulation education to strengthen patient safety competencies in nursing practice field experience and explore and analyze improvements in simulation education.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 with 31 participants from four groups of fourth-year nursing students and one group of new nurses from August 7, 2023 to February 11, 2024. Interview data were systematically reviewed by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Five major themes were identified; (1) awareness of patient safety competencies among nursing students and new nurses, (2) awareness of patient safety education among nursing students and new nurses, (3) simulation education topics for strengthening patient safety competencies, (4) interfering factors of simulation education for strengthening patient safety competencies, and (5) facilitating factors of simulation education to strengthen patient safety competencies. Accordingly, 15 categories were derived, and the current status of simulation education for patient safety, educational needs, and improvements were reported. Conclusion: This study attempted to reflect on the needs of learners before developing a simulation education program and derive educational content to strengthen patient safety competencies.
이 연구는 금융교육 표준안 활용 경험이 있는 초등교사의 금융교육 표준안 활용의 어려움을 기술 및 분석한 후 금융교육 표준안 개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A 연구회의 금융교육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 초등교사 14명을 연구 참여자 로 선정하였고,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질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교사들이 경험한 금융교육 표준안 사용의 어려움을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고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초등학생의 수준이 고려되지 않은 금융교육 표준안의 단일한 성취기준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교사들은 성취기준 진술 방식으로 인해 자율성이 제한되는 경험을 했다. 셋째, 교사들은 금융교육 표준안의 일부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 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넷째, 교사들은 수업을 설계하면서 성취 기준 내용의 중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금융교육 표준안 개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이혼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경험 분석을 통해 이주민들의 자아정체성 확립 방안을 모 색하고 이를 근거로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의 기틀 마련을 ,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을 위해 베트남 결혼이 주여성의 이혼 경험에서 드러난 자아정체성 확립의 문제점과 이혼 후 정체성 변화를 살펴보았다.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 비중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대상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한정하 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메타분석을 활용하였다. 질적 메타분석을 활용한 이유는 개별 연구의 종합을 통해 폭넓은 분석을 시행하여 새로운 시사점을 주기 위해서다. 연구결과, 이혼한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정체 성 확립에 문제가 되는 요인은 가정에서 오는 다양한 갈등과 경제적 문제로 드러났다. 겉으로 보이는 이 러한 갈등은 사실 차별, 배제, 불신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었고, 이러한 모습은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시민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행하는데 저해요인이 되고 있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혼 후 겪는 다양한 어 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의 변 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적극적 행위자로의 변화를 시도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자기 개조, 자기 치유, 의식소통의 모습들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의 주요 역량들로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 는 것이 다문화사회에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의 적극적 시민으 로 살아가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의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이 며, 그 중에서도 다문활교육이 중요한 요소로 정립되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nursing simulation training needs and the educational environment of instructors.
Method: This study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inductive method of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An online focus group interview was conducted with six instructors with experience operating a nursing simulation. Data were collected in July 2021.
Results: First, “nursing simulation practice operations” required simulation design elements, practical operations, and curriculum integration. Second, the “educational environment” showed a lack of human and physical resources, and there was a need for standard education reflecting the domestic nursing education environment. Third, for “instructor competencies”, the facilitator role, step-by-step education for strengthening instructor competencies, and cooperation with clinical experts were derived. Fourth, it was found that “learner competencies” should meet the nursing professionals’ needs; self-directed learning competency and unique human competency should also be strengthened.
Conclusion: This study is meaningful because it seeks to understand the instructor’s needs for nursing simulation training and the educational environment. Moreover, it identifies considerations for instructor and learner competencies in the nursing simulation operator training programs.
코로나19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지향하던 미래교육에로의 변화를 앞당겨 경험하게 만들었다. 이론 교 과목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운영되었고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수강인원을 최소화하여 대면수업을 실시했으며 이론과 실습이 혼재된 교과목 수업은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변혁 의 과정에서 대학교육 정책 수립 및 교육과정 운영자들의 관심이 혼합수업 만족도 제고 방안 모색에 집중 되고 있다. 수도권 S대학에서 교육 정책 및 운영 등 대학교육의 수업 질 관리 차원에서 교육혁신을 주도했던 관련 자들의 포괄적 업무수행이 연구의 기반이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대학 자율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의 입안과 실행 그리고 평가 과정을 통해서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되었고, 그 성과는 통계적으로 검증 되었다. 수도권 S대학에서는 학생 디지털학습역량과 학생-교수 간 상호작용이 수업만족도와 관련이 있다 는 것을 확인한 후 이러한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수업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변인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수도권 S대학의 각 교과목 유형별로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역량과 학생-교수 간 상호작용을 통제한 상황에서 대학의 두 가지 운영방안이 혼합수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였다. 첫 번째 방안은 각 학생이 수강하지 않는 교과목에 관한 강의동영상을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방안은 기 실시된 대면수업을 정리·요약한 수업요약 동영상을 제작하여 수강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연구결과 이론, 이론+실습, 실험·실습·실기 등 모든 범주의 교과목 유형에서 두 방안 은 수업만족도에 대하여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세 가지 수업형태별 범주에 따라서 새로운 수업 운영방안의 수업만족도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일치하진 않았다. 고등교육에서 혼합교육 시대의 수업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인을 찾는 후속 연구가 지속되 어야 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정책이 시행된 지 년이 15 지났다. 그 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교사를 주축으 로 다문화교육이 시행되었고,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로 운 시사점을 얻기 위해 본 연구는 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을 실제로 운영하는 교사들의 경험에 주목하여 다 문화교육 운영 실천 사례를 대상으로 질적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의 대상으로 분석된 논문은 교사들이 다문화교육 운영 주체로서 실천과정에서 인식하는 문제점과 어려움, 발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질적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서 질적연구가 가지는 개별연구에 내제된 다양한 한계점을 종합적인 분석틀로 해결하고 보다 일반화되고 확정적인 결과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도출하고 자 하였다.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은 대부분 교사의 다문화학생에 대한 경험 및 인식,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교육 실행에 따른 효과, 다문화교육 실행의 어려움 등을 밝히고 추후 학교 다문화교육에 대한 방향제시를 위해 실행되었다. 결론적으로 교사들은 다문화교육 운영 에 있어서 업무과중을 다문화교육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그 외에 운영에 있어 체계성 없는 다문화교육 시스템으로 인한 다양한 정보 부족, 인근학교 및 교사의 협조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체계화되지 못한 다문화교육은 정보와 자원 부족으로 드러났고, 이로 인해 교사들은 전 문성을 기르기 위해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책임감에서 오는 이러한 노력들은 다시 또 교사들 의 업무를 과중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시스템 도입이 요구되어 진다. 그 중 에서도 초보교사도 쉽게 활용가능한 다문화교육 가이드 라인 제공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 다.
연구는 대학생의 교양교육에 대한 전반적 인식, 교육적 경험, 학습 성과, 대학 생활 및 시설의 우수성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대학생 교양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 상은 경기도 소재의 A대학 재학생 756명이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에서의 교양교 육 중요성은 높게 인식되고 있고, 전반적인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 적 경험은 보통 이상의 평균을 보였으나 수업에서 고차원 능력을 강조하는 하위영역의 평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셋째, 학습 성과에서 의사소통능력이나 대인관계능력은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 대학 생활은 평균이 보통 미만으로 나타났고, 교수와의 교류가 학습자 간의 교류보다 더 빈번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대학 시설의 우수성에서 사이버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은 가장 낮게 평가되었으 며, 마지막으로 모든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가 정적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교육적 경험, 학습 성과 및 시설의 우수성이 교양교육의 전반적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가 대학생 교양교육의 설계와 운영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나 관련 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그간 수행된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 경험을 다룬 연구 중 질적 연구를 선택하여 질적 메타 분석을 실시하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교육 적응 과정에서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질적 메타분석방법은 유사한 주제에 대하여 수행된 질적 연구물을 선정하여 종합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의 해석을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분석을 위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활용하여 주제어 검 색을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등재후보지 이상의 논문을 검색하였고, 분석대상으로 최종 선 정된 연구 논문은 총 13편이다. 선정된 개별 연구물에 대해서는 연구의 목적, 연구참가자, 주요 연구주제 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들 간 비교·종합에서는 각 연구에 참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배경 특성과 이주 계기 등을 종합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 연구의 연구결과를 비교하고 종합하는 과정에서 중도입국청소 년의 교육관련 경험을 이들의 적응에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하는 위험요인과 적응을 돕는 보호요인으로 범 주화하였으며, 각 하위 범주는 개인차원, 가족차원, 학교/교육기관, 사회문화 차원으로 구분하여 개별 연구 에서 제시한 세부 내용을 분류하고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 적응을 도 울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was a qualitative investigation of the process of adaptation of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by marriage immigrant women who completed education programs for training of food citizen leaders. Focus group interviews of seven marriage immigrant women from Vietnam, China, Mongolia and Russia were conducted and analyzed based on the Normalization Process Theory (NPT). Participants were aware of the purpose of the education program (coherence) and their confidence in organizing and reconstructing the knowledge of nutrition was increased after education (reflexive monitoring). However, they had difficulties attending long-term education programs (cognitive participation) and overcoming language barriers (collective action). Although the program was beneficial for the participants in that they could apply acquired nutrition knowledge to their everyday life as food citizen leaders, the continuous monitoring and feed-back system (management), customized application, and consideration of personal and social factors need to be developed and facilitated. In addition, various programs targeting marriage immigrant women may increase economic independence of these women. The NPT proved beneficial in conceptualizing the barriers and facilitators to implementing nutrition education. The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nutrition intervention needs special support to overcome barriers to cognitive participation and collective action.
의미 있는 ‘하나의 경험’은 성장을 가져온다. 존 듀이는 ‘하나의 경험’을 하나의 예술작품이 만족스럽게 완결에 이르게 되고, 계속해서 고민하던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마침내 도출되는 것이라 말한다. 독서를 하거나 책을 쓰는 것 등도 언젠가는 종결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의 종결은 단순히 중지(cessation)가 아닌 하나의 과정의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경험이란 하나의 통일된 결합이며 그것 자체는 개별화된 특질과 자발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갖는 경험을 ‘하나의 경험’이라고 부른다.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에서 또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하나의 경험이 되는 배움’이란 교육적인 의미와 가치로서 인정되고 평생 기억에 남는 교육 경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학습자 입장의 배움과 교수자 입장의 배움은 학습자와 교수자의 만남과 접속을 통해 발생된다. 기호학습에 근거 한 들뢰즈의 ‘배움’ 이론이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되는 의미 있는 가치로의 가능성을 ‘만남’과 ‘과정’을 통해 탐구하고 접근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재교육(학점은행제) 참여가 중년기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 다. 이를 위해 첫째, 중년기 재교육(학점은행제) 참여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고, 둘째, 사회인구 학적 특성과 삶의 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셋째, 참여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 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넷째, 중년기의 재교육(학점은행제) 참여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참여자의 주관적 삶의 질을 사후 조사하였다. 연구의 자료는 경기도 내 전문대학교 1개교, 대학교 1개교, 서울소재 대학교 1개교의 재교육(학점은행제) 참여자 236명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방법은 SPSS 18.0프로그램으로 중다회귀분석, 사후조사 등을 활용하였다. 평생교육을 통한 재교육 참여가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관적인 삶의 질에 대한 설문을 통해 자기효능감은 설문 참여자의 83.9%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하 여 .9%가 향상시켰다. 둘째, 행복감도 높아졌다는 응답자 201명으로 전체의 85.17%로 나타나 중년기 학점은행제 참여가 주관적 행복감을 향상시켰다. 셋째, 자존감의 경우 높아졌다는 응답이 202명으로 전 체의 85.6%로 나타나 중년기 학점은행제 참여가 주관적인 자존감을 향상시켰다. 넷째, 생활만족에 대한 질문에 높아졌다는 응답이 188명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하여 중년기 학점은행제 참여가 주관적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다섯째, 우울감을 묻는 질문에는 낮아졌다는 응답이 235명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하였다. 특히 우울감이 매우 낮아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91.53%가 응답하여, 주관적 우울감이 감소 되었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9.6%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로 중년기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변화의 특성에 재교육(학점은행제)이 긍정 적으로 작용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중년기의 우울이나 교육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는 방법으 로 학점은행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중년기의 특징을 이해하고 고령 화와 정보사회에 대비한 재교육에 대한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 및 제도 개발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공공기관의 구성원들이 인식하고 있는 교육과 역량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서 그들의 인식
정도가 조직의 배움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교육과 역량에 대한인식을 배움학적 관점에서 분석해봄으로써 향후 기타공공기관의 교육과 역량 수준을 설정하는데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조직 구성원들이 인식하는 교육과 역량에 대한 인식 분석의 틀은 성인의 배움수준 요인, 즉, 의미생성력, 자기주도력, 실천력, 개조력, 공동배움력의 다섯 요인을 활용하였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하나인 외교통상부 산하 A기관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질적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미생성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에 대한 직원과 경영진 사이의 신뢰가 서로 부족함을 나타냈다. 둘째, 조직은 공동배움력, 특히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에서는 실천력이 중요한 역량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들이 지닌 배움의 욕구를 만족시켜줌으로써, 직무와 과업에 대한 의미를 생성하고, 조직 내 동료들과 소통하며 조직의 목표를 실천해 나갈 때, 조직은 보다 더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참여자의 만족도가 지역공동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하여 삶의 질과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이다. 연구대상과 분석자료는 2013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서를 통한 서울시내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6개 대학교 평생교육 참여자 354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방법으로 추출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으로는 SPSS 18.0과 AMOS 18.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독립변수로 평생교육 참여자의 만족도, 매개변수로 지역공동체의식, 종속변수로 삶의 질과 사회통합으로 구성하여 변수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평생교육 만족도가 지역공동체의식을 통한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났다(직접효과(.346)으로 유의하였고, 간접효과(.103)와 총효과(.449) 유의함). 또한 평생교육 만족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효과가 나타났다(직접효과(.074), 총효과(.080)가 유의함).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과 지역복지와의 관계에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status and change of qualitative research in TEFL and applied linguistics in an effort to project the direction of TEFL research in Korea. This paper first reviews a first and a second coming of age of the research in TESOL and applied linguistics, focusing on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For the study, the issues on a definition of qualitative research are raised, and three exemplars such as case study, conversation analysis, and ethnography are discussed in terms of assumptions, methods, data analysis and interpretation, and evaluative criteria. The importance and directions of qualitative research studies in TEFL in Korea are also suggested.
이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교직과목 「교육행정」 수업을 수강하게 된 이유와, 수업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는지, 수업에 대한 요구는 무엇인지를 알아봄으로써 교직과목 「교육행정」이 예비교사에게 갖는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A교사양성기관의 교직과목 「교육행정」 수업을 대상으로 하여 참여관찰과 심층면담, 문서분석을 통해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의 수강 이유는 ‘임용시험을 준비하기’와 ‘별생각 없이 학점 채우기’ 위해가 주된 이 유였으며, 교직과목 「교육행정」에 대해 생소하고, 거리감을 느끼며,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수업 초·중기 예비교사들은 거시적 교육행정 이론을 배우며 교육적 시사점을 찾기 힘들어하면서 ‘가질 것은 가지고 버릴 것은 버리는’ 태도를 취하다가 수업 후기 실제와 연계된 교육행정 이론을 배우며 교직과목「교육행정」이 유용한 과목임을 알게 되었다. 교직과목 「교육행정」 수업을 통해 예비교사들은 ‘이상적인 교육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하였으며, 교직과목 「교육행정」에 대해 ‘교사의 주체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과목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수업이 끝난 후 예비교사들은 ‘실제적인 교육행정을 배우기’와 ‘성찰적, 교육행정적 사고 함양 하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얻게 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교사들이 요구하는 교직과목 「교육행정」의 필요성에 대한 성찰적 사고와 교육행정적 사고 함양을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둘째, 예비교사들이 교육행정을 일찍부터 자주 접하며 교직 과목 「교육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미리 형성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교직 준비에 적합한 교직과목 「교육행정」 수업 내용 재구성 및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