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적 지표들은 한국 사회의 물질적 성장 수준과 사회구성원 들의 삶의 질 수준 간의 불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불일치는 사회의 질에 대한 학문적 그리고 정책적 관심을 유발해왔고, 사회의 질의 개념 적 도구로서 사회적 자본이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창원시 사례를 활 용하여 지역사회의 특성과 사회적 자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 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밀도 도시지역일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승하지만 사회적 응집력과 지역주민 간의 호혜성 등 사회적 자본의 수준 은 하락하였다. 연구결과는 인구성장과 물질적 풍요 등 양적 성장에 치 중한 기존의 양적 발전 전략이 사회적 지속성을 고려하는 전략으로 전환 또는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관계형성 활성화를 촉진하는 물리 적 환경과 도시계획, 그리고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융합적으로 고려될 때 지역사회의 사회적 질은 효과적으로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 에서 여가활동 만족이 어떠한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지 검증함으로써 여성노 인의 성공적 노화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D지역 10개 노인복지관에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자료분석에는 235부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성공적 노화에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한 것으 로 분석되었다.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성 공적 노화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여성노인의 여가활동 만족은 사회적 자본과 성공적 노화 간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키고 성공적 노화의 향상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인 돌봄 이행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데 있으며, 이 를 위해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과 조직유효 성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임의 표집 방식을 통해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고 2023년 8월 한 달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140명의 자 료가 수집되었으며, 자료는 SPSS 26.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분 석을 도출하고, Process Macro 4.1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Macro Model 4와 Model 6을 통해 개별 매개 및 순차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과 조직 유효성의 개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 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 본과 조직 유효성의 순차 매개효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의 돌봄 이행의 질적 제고를 위하여 직무스트 레스를 감경하고, 이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자본 및 조직 유효성의 긍정 적 강화 방안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언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ffects of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cookstove incentives and Community Forestry (CF) membership on poverty alleviation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capital, including network, trust, cooperation and social inclusion. We collected data through a field survey from randomly selected 335 households in the REDD+ pilot sites, including Kyauktaga and Minhla townships in Bago Province, Myanmar.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The results showed that social capital has significan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Specifically, social inclusion showed a direc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While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and CF membership had impacts on income generation, the impacts were insufficient to realize poverty alleviation. Forest dependents are relatively poor, which implies that forest activities are limited in achieving poverty alleviation through income level improvement. We found that the intervention of the REDD+ program on local communities may contribute to the accumulation of social capital, thereby reducing poverty.
지방소멸의 위험에 직면하여 본 연구는 지역 사회적 자본 접근법을 활 용하여 정책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지방소멸 속도가 가장 빠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분석 대상으로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의 사회적 자본 특성을 비교하고, 전라남북도의 지역 사회적 자본과 공동체와 결사체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변인을 추출하고자 했다. 연 구방법론은 이메일 설문조사를 사용한 계량적 방법론을 적용했다. 분석 결과 수도권과 전라남북도의 지역 사회적 자본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전라남북도 시민들의 사회적 자본과 공동체, 결사체 참여의 인과성을 지 방소멸의 완화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라남 북도 시민의 의식 속에 자리 잡은 지역 네트워크와 신뢰를 실마리로 지 방소멸의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The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GSCM) practices requires a level of cooperation that can be difficult to conduct. Despite this challenge, limited scholarly attention has been paid to exploring how the implementation of GSCM practices can be effectively facilitated and enhanced through accumulated social capital with suppliers. Based on social capital theory, this study postulates that supplier network characteristics derived from social capital with key suppliers can be critical antecedents of GSCM, which in turn enhances the firm’s environmental performance. To test hypotheses, data were collected from 330 firms in 15 countrie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employed. Results show that GSCM improves environmental performance, and structural and cognitive social capitals of the supplier network act as antecedents and lead to GSCM implement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job crafting and job enthusiasm,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job crafting through job enthusiasm. A survey was conducted on 451 safety workers at large domestic companies,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for model suitability, influence relations between variables, and mediating effects with AMOS 23.0 using SPSS 23.0. Through research, we found five important results. First, the structural model of job crafting, job enthusiasm,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properly explained the empirical data. Second,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enthusiasm, but informal learning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job enthusiasm. Third, informal learning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crafting, while social support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job crafting. Fourth, job enthusiasm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crafting. Finally, job enthusiasm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crafting. These suggest that continuous environmental efforts and systematic management measures are needed to promote job crafting of safety workers so that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enthusiasm can be expressed. Therefore, the necessity of developing various sub-factors of informal learning that can promote job crafting of safety workers was suggested as a follow-up study.
이 연구는 사회적 자본을 구성하는 요인 가운데 ‘신뢰’의 수준이 한 국가에서 발생하는 민주적 퇴행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지 개괄하였다. 이를 위하여 민주적 후퇴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연구들과 더불어 사회적 자본 을 정의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존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민주적 후퇴는 포퓰리즘의 등장과 같은 것으로 이해한다. 민주적 후퇴가 등장한 전형적인 사례로써 헝가리와 폴란드를 선택하였고, 두 국가가 경험한 민주적 후퇴 과정을 서술한 후 사회적 자본의 측정 지표인 '신뢰'의 수준 변화를 시계열 추세 분석을 이용하여 추적했다. 분석을 위해, WVS가 설문조사 를 통해 수집한 개인적 신뢰 및 집단적 신뢰 데이터들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두 사례에서 모두 개인적 신뢰와 민주적 후퇴 간 인과관계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집단적 신뢰의 차원에서도 그 추세 변화가 민주적 후퇴와 연관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 집단적 신뢰가 저수준으로 고착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이 민주적 후퇴 현상을 용인하는 토양이 되었을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는 아주 제한적이고 따라서 강력한 결론을 이끄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연구가 사회적 자본과 민주주의의 관계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지 시장 지식과 지식의 원천인 네트워크를 유형화하고, 지식 유형과 네트워크의 적합성을 제안함에 있다. 더불어 지식 이전 연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사회적 자본의 세 가지 차원(구조적, 인지적, 관계적) 을 고려하여 사회적 자본이 현지 시장 지식의 획득과 이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따라서 이를 위 해 첫째, SSCI 급 경영 전문 국제 학술지 7종에 게재된 지식의 유형과 관련된 논문을 탐색하고, 현지 시장 지식 의 유형을 4가지로 도출하였다. 둘째, SSCI 급 경영 전문 국제 학술지 7종에 게재된 네트워크 유형과 관련된 논 문을 탐색하고 이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특성을 도출하였다. 셋째, 네트워크 유형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해외 시장 지식의 유형을 살펴 이들 간 개념적 모델을 개발하고 적합성을 밝혔다. 그리고 해당 지식의 획득과 이전에 서 사회적 자본의 세 가지 차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 관계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였다. 해외 시장 지식 의 중요성과 유형, 지식의 원천인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현 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목적에 맞는 지식 유형을 판별하고 이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해외 시장 진입에서 새로운 시사 점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시장 지식의 획득과 이전에서 적절한 사회적 자본을 이용하는 것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성과에 대해 많은 경영적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농촌 노인의 일자리사업 직무만족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영향 관계에서 사회적자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농촌 노인의 일자리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안 마련과 농촌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증적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있다. 연구의 대상은 홍성군, 횡성군, 인제군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4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만족은 성공적 노화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은 사회적 자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자본은 성공적 노화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자본은 직무만족과 성공적 노화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농촌노인의 일자리사업 직무만족은 사회적 자본을 매개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베이붐세대의 본격적인 노령인구에 진입함으로써 노인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자본의 확충과 증대에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를 민⋅관이 협력적인 구조를 통해 정책의 수반과 정부에 대한 호혜적 신뢰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노인의 사회적,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인 노인문제가 개인과 사회의 과제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지원체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 사회적 자본은 실체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와 사회참여를 통해 획득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회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노년기의 긍정적인 삶에 대한 욕구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자본은 노인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신뢰, 참여, 규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성공적 노화에 이를 수 있도록 하며 노인의 일자리 및 사회활동, 문화활동, 여가활동,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데 사회적 자본이 중요한 영향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노인의 사회적 자본은 고령사회에 사회통합과 심리⋅사회적, 신체적 문제와 빈곤을 예방 하고 노후의 만족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회적 기회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하고 있다.야 한다. 셋째, 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의사소통능력의 매개효과를 규명 하여 노인의 사회적 자본, 의사소통능력,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첫째, 노 인의 사회적 자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능 력은 어떠한 매개효과를 가지는가로 설정하였다. SPSS Ver.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기법으로는 측정도구의 신뢰 도를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영향관계와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 였다. 분석결과 첫째, 노인의 사회적 자본 요인인 관계망, 신뢰, 규범이 삶의 질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영향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참여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사회적 자본 요 인인 관계망, 규범, 참여가 의사소통능력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신뢰는 영향 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의사소통능력은 사회적 자본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매개변인로 서의 매개효과가 부분채택되었다. 사회적 자본의 하위요인인 관계망 요인, 규범 요인은 의사소통능력은 사회적 자본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매개변인로서의 매개효과가 있었으나, 신뢰와 참여 요인은 매개효과 가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관계망이 성공적 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 망이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노인들의 성향에 따라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성공적 노화 제고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먼저 문헌적 연구방법을 통하여 국내외의 선행 연구결과와 연구기관의 연구보고서 및 자료, 단행본 등을 수집・분석하였다. 아울러 자기효능감, 사회적 관계망과 성공적 노화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정립하였다. 이를 토대로 자기효능감이 사회적 관계망과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자본 집약적 환경에서 지식 집약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무형의 자본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인간관계 중심의 경제 네트워크인 사회적 자본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조직의 무형 자본이 진정으로 경쟁우위의 원천이 되는 자원이라면 조직 내의 사회적 자본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밝힐 필요가 있다. 기존의 연구 대부분이 조직의 보유자원이 성과에 영향을 준다 는 것에 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나타내고 있지만, 사회적 자본이 어떻게 성과로 연계되는지에 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존재한다. 따라서 사회적 자본이 성과로 연결되는 경로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관한 운영 프로세스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차원들인 구조적 차원(예; 유대강도), 인지적 차원(예; 공유된 가치 및 규범), 관계적 차원(예; 구성원들 간의 신뢰) 간의 인과적 관계와 조직 내 구성원들의 사회적 자본과 직무만족, 협력행동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중소 제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공변량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사회적 자본 중 구조적 차원이 관계적 차원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자본 중 인지적 차원 역시 관계적 차원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조적 차원, 인지적 차원, 관계적 차원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직무만족은 협력 행동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사회적 자본 3가지 차원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직 내 구성원들의 긍정적 인 행동인 협력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사회적 자본 형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국제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한국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수의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 다. 하지만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임금, 임금체불, 문화적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적 자본의 특성인 사회적 네트워크와 사회적 지원이 그들의 문화적 응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단체 에 실무적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중국 조선족 근로자 19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하여 가설을검증하고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 근로 자의 사회적 자본 중 가족지원, 한국인 지원, 모국인 지원 및 한국인 네트워크 등 모든 변수가 매개변수인 문화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문화적응은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개변수인 문화적응은 가족지원과 직무만족의 관계, 모국인 지원과 직무만족의 관계, 그리고 한국인 네트워크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적응은 한국인 지원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고령자의 사회적 자본이 주관적 배제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복지패널 2012년 7차년도의 자료 를 이용하여 55세 이상 70세 이하의 중고령자 14,604명을 대상 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중고령자의 사회적 자 본은 개인의 인식에 따라 주관적 배제감 수준이 다르게 나타났 다. 둘째, 주관적 배제감 수준에서는 경제 영역이 가장 높은 요인 으로 확인되었으며, 성별 측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주관적 배제 감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자본이 주관적 배제감에 미치 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경제영역, 고용영역, 건강영역 등에 영향 을 미쳤으며, 인구학적 특성으로 성별, 교육수준, 거주지역, 및 혼인상태가 주관적 배제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사회적 자본 하위 영역의 경우 경제 배제감에서 신뢰, 호 혜성, 사회적 관계망이, 주거 배제감에서는 신뢰, 시민적 규범의 식, 사회적 관계망이, 고용 배제감에서는 신뢰, 호혜성, 시민적 규범의식, 사회적 관계망 등이, 건강 배제감에서는 신뢰, 호혜성, 시민의 규범의식, 사회적 관계망 등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거 배제감과 건강 배제감 영역에서는 시민의 규범의식이 높을수록 주관적 배제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중고령자들의 주관적 배제감을 완화하는데 사회적 자본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주관적 배제를 겪고 있는 중고령자 집단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강화 방안을 생활 영역별로 특화하여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 하였다.
이 연구는 텃밭활동을 통해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회적 자본을 고려한 정서수준과 텃밭활동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텃밭활동 여건과 학교폭력 관련 정도에 따라 대구, 수원, 서울 등 3개 지역 4개 학교(일반학교 2, 학업중단 및 학교폭력 관련 특수학교 2)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192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학생과 가정의 사회적 자본과 지역사회 자본이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사회적 자본을 고려한 정서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조사도구를 개발하여 활용하였고 조사도구의 신뢰도는 .86으로 신뢰할 만하였다. 또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지역사회 변인, 텃밭 관련 변인, 그리고 개인과 가정의 배경변인으로 구분하였다. 지역과 학교에 따라서는 대구의 특수학교 학생이 수원, 서울지역 일반학교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정서수준이 낮았고 학생에 게 관심을 보여주는 이웃여부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었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하는 텃밭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집단은 현재생활에 만족하고 지역사회 자원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활동의 접근성, 텃밭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 텃밭활동에 기대하는 내용(기대변화)도 정서적 수준에 영향을 미쳤다.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학교폭력을 경험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정서 수준이 낮았다. 외롭고 힘든 일에 대한 대처방법, 현재의 고민, 부모(보호자)의 직업, 학교방문이나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이 정서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성별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사회적 자본 관련 변인이 정서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텃밭관련 변인들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학교와 가정과 상호 협력하여 지원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에도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앞으로 중학생의 여건과 행동반경을 고려하여 지원할 수 있는 텃밭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 여 2011년 전국노인생활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11,542명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건강증진행위에 음주량, 흡연량, 운동량 을 도출하였고 요인분석을 통하여 건강증진행위 변수로 설정하였다. 노인의 사회적 자본은 자녀, 친인척, 친구의 수, 연락 및 접촉 빈도 등의 네트워크 변수와 다양한 단체활동 참여 여부를 사회참여 변수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건강증진실천행위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교육수준, 가깝게 지내는 친구 수, 가깝게 지내는 친인척 수, 비 동거 자녀 전체와의 연락빈도, 평생교육 참여여부, 자원봉사 경험, 동호회 단체활동 참여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변과의 접촉빈도 보다는 연락빈도가 더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 혹은 친인척 수보다 친구 수가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사회적 자본량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노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행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본 연구의 함의라고 하겠다.
한국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국가 수준과 기업 수준에서 분석되어 왔으나, 사외이사의 특성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사외이사의 특성과 기업의 전략적 선택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리인이론과 자원의존이론을 이론적 기반으로 접근하였으나, 자원기반이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미천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원기반관점에 근거하여 한국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사외이사의 해외경험과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으로 상정하고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해외직접투자 규모에 대한 사외이사 특성의 영향력이 재벌기업과 비재벌 기업 간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47개국에 투자한 한국 상장기업의 해외직접투자 금액을 종속변수로, 사외이사의 해외경험, 그리고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을 독립변수로 하여 패널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샘플에서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이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외이사의 해외경험은 해외직접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구분하여 추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재벌기업의 경우 사외이사의 사회적 자본이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가지며, 비재벌기업의 경우 사외이사의 해외경험이 해외직접투자에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