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숲은 농촌마을의 대표적 경관이자 녹지 환경으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비롯하여 마을의 다양한 문화가 이루어지는 공간 제공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계서비스의 개념적 틀을 응용하여 마을숲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 지표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생태계서비스 평가와 관련한 국제 기준의 검토를 통하여 평가지표로 공급, 조절, 지지, 문화의 4개 대분류를 설정하고 28개의 세부항목을 설정하였다. 마을숲과 관련된 21개의 문헌에서 나타난 마을숲의 기능, 역할, 효과 등을 평가 항목에 맞추어 분류하고 각 유형별 세부 내용을 고찰하였다. 과거와 현재의 마을숲 기능을 고려하여 전문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4개 유형 24개의 평가 항목을 선정하였다. 도출된 평가 항목으로 4개 마을숲의 주민을 대상으로 중요도를 평가하여 신뢰성을 분석한 결과 24개 문항의 크론바흐 알파 계수가 0.857로, 신뢰성이 높은 수준이나, 공급의 3개 항목, 지지의 1개 항목을 제외하면 신뢰성이 더 높아진다. 또한 각 항목별로 중요도를 분석하면 공급기능은 중요도가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는 현재 마을숲에서의 공급기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신뢰도와 중요도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마을숲에서 중요도가 낮은 공급 기능 3개 항목과 신뢰성이 낮았던 지지 기능 1개 항목 등 4개 항목을 제외한 20개 항목을 마을숲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지표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오도산 치유의 숲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여 치유의 숲의 다양한 기능 중 생물다양성 기능과 경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생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토양분석 결과, 토양수분 23.7%, 토양 pH 4.64, 유기물함량 4.99%, 전질소 0.20%, 유효인산 14.7 ppm, 양이온치환용량 15.5 cmol+/kg, 치환성양이온은 Ca2+, Mg2+, K+, Na+ 순서로 나타났다. 중요치 분석 결과,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소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순서로 높게 나타났고, 관목층에서는 철쭉, 진달래, 갈참나무, 초본층에서는 철쭉, 쇠물푸레, 개옻나무 순서로 나타났다. 종다양도는 0.696∼1.288, 균재도는 0.451∼0.822, 우점도는 0.178∼0.549로 나타났다. 흉고직경급 분포는 정규분포를 나타내었고, 25 ㎝경급 미만에서 참나무류 수종의 비율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변이관계 분석 결과, 갈참나무-소나무는 높은 부의 상관계수를, 굴참나무-소나무는 부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참개암나무-상수리나무, 진달래-굴참나무는 높은 정의 상관계수를, 갈참나무-철쭉, 때죽나무-갈참나무, 노각나무-갈참나 무, 졸참나무-참개암나무, 쇠물푸레-참개암나무, 졸참나무-노각나무는 정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오도산 치유의 숲의 경관인자를 고려하여 치유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태적 특성을 기반으로 숲의 천이를 고려한 경관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령화 시대에 퇴직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우울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 사회의 경제 사회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주도해 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퇴직 이후의 삶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숲이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인자들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회복탄력성,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베이비부머 세대 58명을 대상으로 3그룹으로 구분하여 그룹 간 차이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FHPG)은 자율적인 숲 활동 그룹(FHNG) 과 일상생활 그룹(DLG)에 비하여 회복탄력성이 매우 유의미하게 증가되었고, 우울감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따라서 은퇴자들의 자율적인 숲 활동 보다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은퇴자들의 회복탄력성과 우울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농업생태계에 존재하는 작고 파편화 된 숲과 인근 산림생태계 내 연속된 숲에 서식하는 대형 나방의 종 다양성과 종구성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있다. 전남 서남부 8개 지역에서 2018과 2019년 6월과 8월 자외선 등 트랩을 이용하여 대형나방을 채집, 분석한 결과 두 숲 유형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두 그룹 간 종 수, 개체수, 종다양성 지수 (Hʹ) 모두 산림생태계 숲이 농업생태계 숲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유사도지수를 이용하여 나방 군집 간 차이를 알아본 결과 농업생태계 숲에서 베타다양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종 구성의 변화율 (Turnover)과 내포성 (Nestedness)을 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산림생태 계는 종 구성 변화율이 큰 반면 농업생태계는 내포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 서식지 유형에 따라 나방 군집 구성의 차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을숲은 전통적인 마을경관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정주지와의 공존을 전제로 현재도 조성․관리되는 살아있는 토속적 숲으로 마을 고유문화의 상징이나 공동체적 가치관 이 무너지면 순식간에 소실되는 자원이다(이석해와 이행렬, 2005). 마을숲은 일제강점기, 6.25와 새마을운동기에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에도 훼손이 계속되고 있고, 그 실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최재웅과 김동 엽, 2000). 현재 양호하게 남아있는 마을숲은 민족의 역사성 을 확인시켜주는 역사문화경관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하여 보호되고 있으며, 이를 지속가능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 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 제476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의 실질적인 보존․관리 방안 수립을 위해 생태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현재 마을숲 의 정밀한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지는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산82-1 등 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정면적은 18594㎡이다. 주사골은 예 전에 강씨들이 살았던 마을로 전해지고 있으나 대홍수로 마을을 떠난 후 주곡공(做谷公) 이도(李櫂 : 1636~1712)와 주계공(做溪公) 이용(李榕 : 1640~1693) 형제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풍치, 수해방비 및 방풍 목적으로 본 숲을 조성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7년 3월 2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 었으며, 윗숲과 아랫숲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 연구는 2010 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 와 비술나무 숲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형특 성, 토지이용현황, 식물상, 수목생육현황, 야생동물 출현현 황, 토양환경, 병충해현황 등을 분석하였으며, 현재의 이용 및 관리현황을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지는 해발 210~240m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사 는 평탄지, 완경사지이고, 향은 동향, 남동향, 남서향의 성격 이 강하였다. 주변지역은 대부분이 산림(68.8%)으로 마을 숲의 동측과 서측으로 넓게 분포하였고, 산림을 제외한 계 곡부는 밭경작지(12.3%)와 과수원(11.5%)이 대부분을 차 지하였다. 마을숲 동측으로 하천(인지천)이 흐르고, 마을숲 은 도로와 경작지 등으로 파편화 되어 있는 상태이며, 주변 과수원으로 인한 수목의 훼손, 농약과 비료 사용에 따른 영 향 등이 예상되었다. 식물상조사는 봄철, 여름철, 가을철의 3회 실시되었다. 출현한 식물은 총 59과 149종 18변종 1품종 1중도국화 169 종류이며, 귀화종은 23종류이었다. 국화과 식물이 24종류 로 가장 많았으며, 벼과 22종류, 콩과 11종류, 마디풀과 10 종류, 장미과 6종류 등이었다. 연구대상지에 생육하고 있는 수목(DBH: 3cm, H: 3m 이상)수목은 윗숲에 101주, 아랫숲 214주로 총 315주이며 시무나무 60주, 비술나무 80주, 느티 나무 40주, 말채나무 14주, 아까시나무 58주 등이었다. 조 사된 수목의 흉고직경은 3.0cm∼221.0cm로 평균 31.2cm 이었다. 조사된 전체 321주의 수목 중 대부분이 흉고직경 50cm 미만이었으며, 50cm 이상의 대경목은 56주로 확인되 었고, 대부분의 대경목이 가지 끝이 고사하였거나 생육상태 가 불량하였다. 윗숲의 비술나무 2주, 아랫숲의 시무나무 3주, 산팽나무 1주를 표본목으로 선정하여 목편추출을 통한 연령 및 연간 직경생장량을 조사하였다. 표본목의 흉고직경 은 36.5cm~52.0cm로 평균 45.5cm이었고, 연간 직경생장 량은 0.6mm~11.9mm로 평균 1.3mm~10.0mm의 생장을 보 였으며 연간 평균생장량은 2.0~6.8mm로 평균 4.3mm이었 다. 수령은 33년~123년으로 평균 64.0년이었다. 평균 흉고 직경이 유사한 표본목간의 수령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으 며(비술나무 DBH 52cm: 39년, 비술나무 DBH 54.5cm: 123년, 시무나무 DBH 40.0cm: 33년, 시무나무DBH 42.0cm: 61년), 하천과 인접한 표본목의 경우 생장상태가 양호하였 고, 도로주변에 위치한 표본목의 경우 생장이 불량하였다.2010년 봄철~가을철의 3계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야생 동물은 야생조류 20과 36종 136개체, 포유류 1종 1개체이 었다. 봄철에 28종 79개체, 여름철에 17종 51개체, 가을철 에 12종 76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제비, 노랑할미새, 후투티 등 여름철새가 10종, 원앙, 노랑지빠귀, 큰부리밀화부리 등 겨울철새가 4종,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붉은머리오목 눈이 등 텃새가 20종, 제비딱새, 쇠솔딱새 등 나그네새가 2종 출현하였다. 대상지 내부 총 6개 지역(윗숲 3개소, 아랫숲 3개소)의 토양시료를 채취하였으며, 이중 복토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 단되는 지역의 경우 복토층과 원토층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토양 pH의 개선이 필요하였으며 윗숲의 경우 토양내 유기물 함 량, 전질소,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의 개선이 필요하였고 아랫숲의 경우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의 개선이 필요하였 다. 아랫숲의 경우 복토층이 원토층과 비교하여 pH가 낮고, 유기물과 질소가 높게 나타났으며, 윗숲의 경우 큰 차이가 없었다. 병충해 조사결과 진딧물, 매미나방, 벼룩바구미, 혹 진딧물류, 천공성갈반병 등이 확인되었다. 아랫숲에 식재된 느티나무에서 벼룩바구미의 피해가 확인되었고, 시무나무 는 짓딧물 피해와 그을음병이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수목의 생육상태가 불량하였으며, 식생관리 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었다. 과거 수해로 인해 발생한 토사를 숲에 복토(원지형에서 1m 내외의 복토가 이루어짐) 하여 수목의 생육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2010년 조사시 복토되었던 토양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대상지내 설치된 시설물은 벤치, 퍼골라 등 임시시설이 대부분이고, 아랫숲 서측에 동제를 지내는 동제 당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을숲에 대한 관리사업은 2007년 이후 2010년까지 생육환경개선사업, 배수로 정비사업, 안 내판 설치, 토지매입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마을숲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지정구역 경 계 설정, 정기적인 식생현황 조사, 훼손지역 복원, 병충해 방재, 수목관리번호 부착, Visitor Center 운영, 모니터링 등 의 관리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국립생태원에 조성된 한반도숲은 기후에 따라 우리나라 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식물군락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생태 식재림이다. 본 연구는 2013년 4월부터 8월까지 12개 군락 으로 구성된 한반도숲에서 발생하는 외래식물들을 조사하 여 그 현황과 귀화율 및 도시화지수를 분석하였고, 지속적 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외래식물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 자료 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한반도숲의 외래식물은 총 72종 류로 26과 57속 62종 10변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중 귀화식 물은 18종으로 확인되었다. 외래식물은 큰비짜루국화와 망 초 등 국화과에서 15종으로 가장 많았고 벼과 12종, 콩과 9종 등의 순으로 많았다. 귀화율은 28.1%로 신갈나무군락 (냉온대낙엽활엽수림)에서 가장 높았고 전나무군락(22.0%, 아한대침엽수림), 소나무군락(15.2%, 난온대낙엽활엽수 림), 붉가시나무-동백나무군락(15.1%, 난온대상록활엽수 림), 잣나무군락(12.5%, 냉온대낙엽활엽수림), 졸참나무군 락(11.6%, 난온대낙엽활엽수림), 구상나무군락(11.1%, 아 한대침엽수림), 신갈나무군락(10.0%, 온대낙엽활엽수림) 과 개서어나무군락(10.0%, 난온대낙엽활엽수림), 서어나무 군락(9.8%, 온대낙엽활엽수림)과 소나무군락(9.8%, 온대 낙엽활엽수림), 굴참나무군락(9.6%, 온대낙엽활엽수림) 순 이었다. 한반도숲 전체의 귀화율은 6.7%였다. 도시화지수 는 3.1%로 신갈나무군락(냉온대낙엽활엽수림)에서 가장 높았고 구상나무군락(2.8%, 아한대침엽수림)과 붉가시나 무-동백나무군락(2.8%, 난온대상록활엽수림), 소나무군락 (2.4%, 난온대낙엽활엽수림), 소나무군락(1.7%, 온대낙엽 활엽수림)와 굴참나무군락(1.7%, 온대낙엽활엽수림) 그리 고 졸참나무군락(1.7%, 난온대낙엽활엽수림), 잣나무군락 (1.4%, 냉온대낙엽활엽수림)와 서어나무군락(1.4%, 온대 낙엽활엽수림) 그리고 개서어나무군락(1.4%, 난온대낙엽 활엽수림), 신갈나무군락(1.1%, 온대낙엽활엽수림) 순이었 다. 한반도숲 전체의 도시화지수는 6.3%였다. 외래식물의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군락의 유형에 따라 경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활엽수와 침엽수에 따른 경향도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온대낙엽활수림대의 신갈나무 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의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다른 군락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온대낙엽활엽수림대의 식물군락들 이 직선상인 한반도숲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의 식물 유입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숲의 식물군락은 생태식재 후 약 1년이 되어 완전히 활착되지 않은 상태이며 가지와 잎이 적어 임상으로의 빛의 투과가 많은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한반도숲의 지속적인 관 리로써 식물군락이 활착하여 수관이 더 풍성해지면 빛에 민감한 외래식물의 발생이 점차 제한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통영 수월숲의 인문학적 특성과 자연생태적 특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보존 관리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김해김씨 서암파 문중 소유인 대상지는 약 1,000년 전 태풍에 대비하여 농작물을 보호하고자 조성한 숲으로 1960년까지 동신제를 지내는 등 양호하게 보호 관리되어 왔었다. 방풍림의 면적은 12,392.69m2로 느티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등 낙엽활엽수 노거수가 우점종이었으며 주변은 경작지(52.1%), 도시화지역(26.3%), 산림지역(16.6%)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우점종 및 이용압을 고려하여 군집을 분류한 결과, 이용압이 낮은 푸조나무군락(I), 굴피나무-소사나무-느티나무군락(II), 이용압이 높은 느티나무군락(III), 느티나무-푸조나무군락(IV), 이용에 의해 하층이 훼손된 느티나무군락(V)으로 구분되었다. 방풍림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나 과거 잘못된 마을숲 복원 사업, 내부를 관통하는 산책로, 교육장 설치 등으로 인해 훼손의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수월숲 고유의 가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개발에 의한 숲 변화, 이용압에 의한 훼손, 관리부재로 인한 쇠퇴현상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용압에 의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휴게시설 철거와 정적이고 소극적인 이용을 유도해야 하고, 개발에 의한 숲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우회로를 설정한 후 관통도로를 폐쇄하는 것이, 관리부재로 인한 쇠퇴현상 개선을 위해서는 현명한 이용을 전제로 차대목 육성과 하층식생 복원이 필요하였다. 차대목은 숲내 우점종인 느티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이팝나무 등을 모수로 실생묘를 육성 도입하여 식생 및 원형경관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하층식생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훼손지와 양호한 식생군락을 비교한 결과 아교목층은 10.8개체, 관목층은 79.7개체 차이가 나므로 부족분을 보완식재해야 할 것이다.
서 론 우리나라의 생태숲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2000년 목장 부지를 활용하여 한라생태숲이 만들어 졌다. 이후 2007년 까지 전국 총 26곳에서 계획 및 조성이 진행되었으며, 2010 년 기준 조성을 완료한 생태숲은 20개소이며, 조성중인 생 태숲은 22개소로 총 42개소가 조성완료 및 조성중이다 (Korea Forest Service, 2010). 이처럼 증가추세에 있는 생태 숲은 생태숲조성에 대한 개념과 지식 그리고 기술이 충분하게 구축되어 있지 못하여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특히 생태숲의 입지는 임야가 83%로 가장 높으며 밭이 나 목장 대지 등의 부지는 각각 8.2%, 5.5%, 4%로 현저히 낮다 (Heo et al., 2010). 이는 생태숲 조성시 기존의 산림을 파괴하 여 들어서고 다시 복원, 보전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생태숲의 조성 경향과 탐방객이 많은 생태숲을 대상으로하여 만족도 조사 를 실시하여 현재의 생태숲의 만족도 실태와 앞으로 우리나 라 생태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그 목 적이 있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지 우리나라의 생태숲은 2010년 기준 조성완료된 생태숲이 20개소 이며 조성중인 생태숲은 22개소 이다(Korea Forest Service, 2010). 생태숲 조성현황에 관한 조사는 조성이 완료된 곳을 대상 으로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여 인천- 인천생태숲(Incheon Eco-Forest), 강원도- 공작산수타생태숲(Sutasa Eco-Forest), 백두대간생태수목원(Baekdudaegan Eco-Forest), 충청북도 - 덕동생태숲(Deokdong Eco-Forest), 충청남도- 금산생태 숲(Geumsan Eco-Forest), 백제생태숲(Paekche Eco-Forest), 전라북도- 선운산생태숲(Seonunsan Eco-Forest), 전라남도 - 백운산식물생태숲(Baegunsan Eco-Forest), 경상북도- 안 동생태숲(Andong Eco-Forest), 경상남도- 진해만생태숲 (Jinhaeman Eco-Forest), 대봉산생태숲(Daebongsan Eco- Forest), 제주도- 한라생태숲(Halla Eco-Forest) 총 12곳을 선정하였으며, 생태숲의 탐방객 만족도에 관한 조사는 12개 소중 이용빈도가 높은 인천생태숲(인천), 안동생태숲(경북), 금산생태숲(충남) 총 3곳을 정하여 조사 하였다(그림 1). 현 재 인천생태숲과 안동생태숲은 각각 인천나비공원, 소득식 물생태숲 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으나 본 논문에서는 변경전 의 명칭을 사용 하였다. 2. 연구방법 표 1. 생태숲 조성기간 및 면적 생태숲의 모든 설문지는 2010년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 지 작성을 완료하였다. 생태숲 조성에 관한 설문은 12개소 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만나 면담을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였 으며, 생태숲 조성현황의 전국 분포는 Korea Forest Service(2010)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생태숲 만족도 분석의 경우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 문항은 탐방객이 인식하 는 생태숲의 기능, 탐방객의 생태숲 방문동기, 방문 후 탐방 객 만족도, 탐방객의 시설물 이용 전후 만족도로 구성하였 으며, 각 항목별로 세부사상을 두어 세부문항의 만족도의 크기에 따라 5점 척도를 적용하여 1개를 선택하도록 하고 탐방객의 직접 평가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각 생태 숲당 100부씩 총 300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이 불성실한 12 매를 제외한 288매를 유효 표본으로 분석에 이용하였다. 통계분석 프로그램은 SPSS ver. 12를 이용하였으며 그 밖 에 데이터 분석은 Microsoft Office Excel 2007을 사용하였 다. 결과 및 고찰 1. 생태숲 조성경향 1) 조성지역 우리나라의 생태숲의 지역별 분포는 경상남도가 10개소 로 가장 많으며,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각각 8개소, 전라북 도가 5개소 그밖에 인천, 제주, 울산, 부산이 각각 1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42개의 생태숲 가운데 경상 도지역과 전라도지역에만 무려 31개소가 분포하고 있어 지 역적 편차가 심하다. 또한 기후대별 분포에서는 온대남부에서 21개소로 가장 많이 분포를 하며, 난대림 12개소, 온대중부 8개소 이며, 온대북부에서 1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조성기간 및 면적 생태숲 조성기간은 백두대간생태수목원과 한라생태숲이 9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선운산생태숲과 진해만생태숲이 3 년으로 가장 짧았다. 조성기간은 평균 5.5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태숲 면적은 금산생태숲이 400ha로 가장 넓었으며, 인천생태숲이 18ha로 가장 좁았다. 본 조사에서 100ha 이상 의 생태숲은 7개소, 100ha 이하의 생태숲은 5개소로 나타났 으며, 생태숲 면적의 평균은 141.4ha 로 나타났다(표. 1). 이상에서 생태숲은 지역별로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주로 분포를 하며, 기후대별로는 온대남부에 집중 분포를 하고 있다. 생태숲의 조성 면적은 18ha부터 400ha의 다양한 부지 에 조성이 되며 평균 141ha의 부지가 필요로 하며 조성기간 은 평균 5.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2. 이용전후만족도 생태숲을 이용만족도의 변수 “명소 방문, 자연의 아름다 움 감상, 식물 지식의 함양, 동물 및 곤충 지식의 함양, 신체 적 및 정신적 휴식, 스트레스 해소, 도시생활에의 탈출, 자연 에서의 혼자만의 시간, 접근성, 저비용, 친구 혹은 가족과의 시간, 자연의 이해, 자연체험활동, 건강 증진, 자기반성의 기회 의 15개 변수에 대해 5점 척도로 구분한 점수를 분석 하였으며 각 항목을 백분율로 나타내었다(표 2). 그 결과 명소방문, 식물지식의 함양, 자연에서의 혼자만의 시간, 저 비용, 자연의 이해, 자기반성의 기회의 변수가 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각 변수들 중에서 이용전의 만족도는 신체적 및 정신적 휴식을 위해(4.0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스트 레스 해소(4.00), 도시생활에서의 탈출(4.02), 친구 혹은 가 족과의 시간의 변수(4.02)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 후 만족도 는 친구 혹은 가족과의 시간(4.1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적 및 정신적 휴식(4.08), 도시생활에서의 탈출(4.04), 스트레스 해소(4.0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변수 중에서 자기반성의 기회(이용전: 2.84, 이용후: 3.19)의 항목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이용후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자연의 아름다움 감상은 이용전의 만족도 보다 이용후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카이제곱검정에 따라 유의한 변수를 토대로 5점 척도 점 수를 백분율(%)화 한 결과 명소 방문(유의수준 1%) 변수에 있어서 탐방객들은 생태숲이 하나의 명소로 인식(52.1%)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지식의 함양 변수의 경우 68.18% 가 생태숲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어 만족하며, 동물 및 곤충 지식의 함양 변수의 경우도 62.59%가 만족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자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 어서 좋았다(56.30%), 비용이 적게 들어서 좋았다 (59.09%), 자연을 좀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74.12%),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34.96) 등이 있으며, 자연의 이해 변수의 경우 74.12%가 만족하여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자기반성의 기 회의 변수는 34.96%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부분 의 생태숲이 산지 주변이나 숲 내에 입지하기 때문에 자연 에 대한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으며, 비용의 측면에 있어서 대부분의 생태숲의 경우 입장료가 없거나 사립수목원 보다 저렴하여 탐방객들로 하여금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이용후 만족도는 15개 변수중 14개 변수가 50%이상 만족을 하며, 70%이상 만족하는 변수는 8개가 나타났다. 이는 생태숲의 이용후 만족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3. 생태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 생태숲은 현재 많은 수가 전국에 걸처 조성되었으며, 조 성중에 있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 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다. 또한 생태숲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앞으로 생태숲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첫째 생태숲은 지역적·기후적·생태적 입지를 고려하여 특 성화 되어야 한다. 즉 행정구역, 지역고유의 역사와 문화, 식물기후대, 해발고, 내륙성 또는 해양성 등의 인자를 고려 하여 특성화 하여야 한다. 둘째 생태숲의 임무와 목표를 설정하여 생태숲의 본연의 역할을 확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자생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로 생물자원에 대 한 국자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관리계획의 수행 여부를 평가받아 생태숲사업과 연계하도록 하며, 평가가 미 비한 경우 국비예산과 연계하여 차등지원을 해야 할 것이 다. 다섯째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사후관리 평가 제도를 도입 해야 한다. 생태숲 조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강화 방안 을 수립하며 사후관리 평가 제도를 통해 평가가 우수한 기 관은 표창 및 인센티브를 주며, 그렇지 못한 기관은 패널티 를 부과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발과 보전의 조화로 산림생태 및 녹색관광 자원으로 활용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인용문헌 Korea Forest Service(2010) Study on the Long-term Development Proposal for Arboreta and Ecological Forests based on Regional Context in Korea. Korea Heo, J.Y., D.G. Kim., J.C. Jeong and J. Lee(2010) The Actual Conditions and Improvement of the Eco-Forests Master Plan, South Korea.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24(3):235-24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생태숲조성 기본계획 수립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시 하였다. 우리나라 생태숲조성 계획의 제한요소로는 입지여건, 지형적 측면, 기존식생 등의 문제가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토지이용현황은 사유지의 평균 비율이 29.7% 이었으나 실질적인 사업비의 투자는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빈도가 높은 시설은 기반시설, 건축시설, 휴게시설, 편익시설, 안내시설 등 이었으며, 도입빈도가 낮은 시설은 식물재배시설, 생태시설, 상징시설 등으로 나타났다. 식물 종 보유현황은 500종류 이상을 보유한 곳이 1개소이었고, 산림청이 제시한 생태숲조성 기준의 식물종다양성 기준 이하는 11개소 이었다. 사업비는 시설투자비가 식재비보다 매우 높았으며, 후기투자사업비 보다 초기투자사업비 월등히 많았고,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에 대한 예산 계획 수립이 거의 없었다. 산림청이 제시한 생태숲조성의 기본 개념은 충실하게 계획 하고 있었으나 세부적인 도입 계획에서는 이용자 중심 위주로 계획 되어져 생태숲조성 기본 취지에 어긋나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생태숲조성을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추진을 위한 과정에서는 산림청이 제시한 내용을 제안하고, 사업이 확정된 이후에는 산림청이 제시한 내용을 대부분 무시하여 전시효과를 위한 생태숲조성 방식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산림청에서 제시하는 생태숲조성을 위해서는 산림청의 감독이 강화되어야 하고, 지방 자치 단체장, 감독부서, 계획 및 설계자 등 담당자들이 생태숲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을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도시숲을 경관생태학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모형 개발과 적용을 통해 평가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평가지표는 층위구조, 입지상태, 활엽수구성비율, 식생구성종수 등 17개이다. 평가지표 간 상관관계분석 결과, 높은 관계성을 가진 것은 임령(X8)과 공간형성기간(X10)으로 상관계수가 0.684로 나타났으며, 부(-)의 상관성을 가진 지표들은 층위구조(X1)와 위험성(X13)으로 상관계수가 -0.412로 분석되었다. 평가모형구축을 위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10개의 모형이 도출되었으며, 총 17개 변수 중 층위구조(X1), 식생구성종수(X4) 등을 제외한 입지상태(X2), 활엽수구성비율(X3) 등 10개의 변수만이 유의확률 9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형의 회귀식과 합산평가 매트릭스법과 비교분석 결과, 모형 3의 회귀식이 정확도 91.7%로써 전체 10개 모형 중 가장 정확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모형에 대한 정확도 증진기법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울진 금강송 생태 숲을 사례로 이용자 행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2007년 8월 29일~9월 3일에 걸쳐 금강송 숲 이용자의 122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는 첫째, 남자와 20~30대, 울진의 거주자, 고학력자가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지역민이 이용하도록 친환경무인 전동차(Tram)도입 및 생태관찰 탐방로의 개설이 필요하다. 둘째, 울진금강숲 이용의 신택한 동기는 금강송의 멋진 운치와 아름다움과 숲의 상태에 의해서이고 자연관찰 및 교육적인 면에서는 낮았다. 이용객의 동반구성은 가족이 주류를 이루었고 단체에서는 적었다. 따라서 학교 등 단체 그룹의 이용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셋째, 참여 동기는 대면 접촉의 비율이 높은 반면, 정보통신 및 여행관련 업체는 낮으며, 참여활동은 금강송 풍경 및 운치의 감상이고 승용차를 이용하였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전문 여행업체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임과 함께 취미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한다. 넷째, 이용시설 및 운영관리에서는 만족도가 낮았고 생태 숲의 상태는 매우 만족한 젓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이용편익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숲의 상태를 항구적으로 지키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이용전 기대도와 이용 후 만족도에서는 금강송 수목의 가치에 비중이 두드려졌다. 울진을 상징하는 훌륭한 소재될 수 있는 금강송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여섯째, 이용전과 이용후의 평가에서 만족도가 기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평가제를 도입하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국민들이 금강송 숲의 가치와 우수성을 직접 체득하고 느낄 수 있도록 금강송 생태숲을 항구적으로 할 수 있는 임업적 관리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생태숲 조성예정 지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고 기간은 2004년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하였다.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83과 238속 324종 44변종 3품종 등 총371종류 (taxa)가 확인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너도바람꽃, 백 작약, 태백제비꽃, 미치광이풀 등 4종류로 나타났고 한국 특산식물은 참개별꽃, 가는장구채, 할미밀망, 매화말발도리, 조팝나무, 자란초, 병꽃나무, 고려엉겅퀴, 당분취 등 9종류로 조사되었다. 귀화식물은 미국개기장, 소리쟁이, 털비름, 다닥냉이, 토끼풀, 큰달맞이꽃, 개망초, 망초, 미국가막사리, 서양민들레 등 10종류로 관찰되었다. 식물구계에 의한 분류 결과, IV등급은 2과 3속 3종, III등급은 9과 10속 8종2변종, II등급은 9과 10속 9종 1변종, 1등급은 23과 28속 29종 등으로 30과 47속 49종 3변종등 총52종류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가래나무의 조림에 대한 성적평가와 개선대책을 마련하고자, 강원도 홍천군 내면지역에 1979-1982년에 대규모의 활엽수 조림단지를 조성했던 지역의 가래나무 조림지와 천연림으로 비교적 생장이 양호한 평창군 진부면 지역의 물푸레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은 활엽수림에 대한 임분구조 및 직경생장을 조사, 비교하였다. 조림 후 9년까지의 직경생장에 가래나무 임분기원간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천연림의 가래나무의 연평균직경성장량은 7.31mm/year로 최대값이었으며, 다음으로 맹아림에서는 6.93mm/year, 조림지 에서는 5.28mm/year로 최소값을 보였다. 조림한 가래나무의 초기의 직경생장이 맹아갱신된 나무나 천연생의 나무보다 지극히 낮다는 것은 가래나무 나근묘의 식재는 성적이 매우 불량함을 나타낸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가래나무림 갱신에서는 맹아, 천연하종, 직파조림 등의 다른 갱신법들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